통합검색
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
-
깔끔한 동해 무코하얀집 인테리어
-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묵호진동에 자리 잡아 소리 나는 대로 명명한 ‘무코하얀집’은 심플한 외관과 화이트 톤의 모던 인테리어가 콘셉트다. 거실과 주방을 포함한 각 실을 전면에 배치해 실내 어디서든 창을 통해 자연을 즐기는 전망을 확보했다. 하얀 도화지 같은 주택에 푸른 바다를 담은 듯한 인테리어는 매 순간 건축주에게 즐거움을 준다고 한다.글 인테리어 디자인 정상훈 팀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연면적 132.25㎡(40.00평) 1층 74.99㎡(22.69평) 2층 57.26㎡(17.32평) 포치 11.19㎡(3.38평) 데크 23.88㎡(7.22평)공사기간 2018년 9~12월건축비용 약 2억 5,000만 원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0.45T 벽 - 스타코플렉스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벽 -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바닥 - 포세린 타일 +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단열재 지붕 - 아이씬 수성 연질폼 외벽 - 아이씬 수성 연질폼 내벽 - R19 글라스울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도어조명 렉스조명주방가구 에넥스위생기구 대림바스 거실 예각을 활용한 천장 등박스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바닥에 비앙코 까라라 대리석과 유사한 무광 포세린 타일을 붙여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럽다. 화이트 톤에 라이트 그레이를 사용해 깨끗하고 심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친환경 도료로 마감한 웨인스코팅 아트월과 벽부등, 샹들리에를 바닥과 동일한 톤으로 계획하고, 민트색 소파로 포인트를 주어 실내 분위기를 살렸다.<개요>면적 16.19㎡(4.90평)바닥 포세린 타일(BNT타일)벽 수성페인트 + 실크벽지 (LG하우시스 베스띠)천장 2층 오픈천장 / 등박스 + 인테리어 필름(LG하우시스) 주방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그레이 톤 가구와 가전제품을 배치해 무채색 계열로 일체감을 줬다. 천장에 디자인 서까래와 싱크대 상판 등 블랙 톤을 더해 공간에 안정감을 더했다. 직사각형의 무광 벽타일과 회색 줄눈을 적용해 생활 오염을 방지하고, 눈꽃 스타일 펜던트로 감각적 분위기로 연출했다. 주방의 등박스도 거실 천장과 유사한 예각을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면적 17.75㎡(5.37평)바닥 포세린 타일(BNT타일)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천장 등박스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침실 게스트룸으로 사용하는 1층 침실에 차분한 그레이 톤 컬러 벽지와 블라인드를 사용했다. 화이트 톤 강마루를 적용해 다른 공간과 유사한 분위기를 의도했다. 면적 9.88㎡(2.99평)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_아트 화이트)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욕실 1층 공용 욕실은 선반을 외기에 접한 측면에 배치했다. 세면대에 샤워기를 같이 설치해 발을 씻거나 청소가 용이하도록 했다. 자연스러운 패턴을 가진 다크 그레이 타일과 줄눈재를 사용해 오염에 따른 관리의 편리성도 높였다.면적 3.60㎡(1.09평)바닥 300×300㎜ 국산 타일(BNT타일)벽 300×600㎜ 국산 타일(BNT타일)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천장 SMC 돔 천장재 계단실 & 맘스데스크 계단실 창에 코발트블루 컬러 블라인드를 사용해 청아한 바다 분위기 연출하고, 추락 방지용 세로 평철 난간과 멀바우 손스침으로 구성했다. 계단 밑 공간을 활용해 수납용 창고와 맘스데스크를 계획했다. 원목 책상과 선반에서 간편한 업무를 볼 수 있다. 면적 5.81㎡(1.76평, 맘스데스크 1.32㎡(0.40평))바닥 멀바우 집성재, 포세린 타일(BNT타일)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난간 평철 + 우드 손스침가구 멀바우 집성재 가족실 2층에 오르면 처음 마주하는 가족실은 독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개념의 공용 공간이다. 사용하던 소파와 에어컨을 배치하고,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냉장고를 뒀다. 가족실은 4면이 창이나 실로 개방돼 실생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건축주는 “조만간 스크린을 달아 영화 감상실로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면적 12.19㎡(3.69평)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_아트 화이트)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2층 복도 거실과 동해가 내려다보이는 2층 복도는 안방과 가족실을 이어주는 다리다. 천장 디자인과 아트월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블랙라인 등박스와 심플한 난간이 인상적이다. 면적 8.26㎡(2.50평)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_아트 화이트)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안방 화이트 마루에 네이비 톤 벽지를 사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서리가 둥근 심플한 LED등을 사용하고, 벽걸이 에어컨을 문과 동일한 선에 설치해 안방으로 진입하는 시선에서 보이지 않는다. 면적 11.86㎡(3.59평)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_아트 화이트)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2층 포치 가족실 앞에 위치한 햇볕이 내리쬐는 작은 포치는 폴딩도어를 설치하고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붉은 치장벽돌과 레드파인 루버를 사용해 포근한 카페 같은 느낌이 든다. 면적 6.64㎡(2.01평)바닥 석재데크벽 치장벽돌(노벨스톤)천장 레드파인 루버 다락 가장 높은 공간인 다락은 수납 및 서재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가로 창을 통해 푸른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긴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는 무코하얀집의 특별한 공간이다. 면적 24.52㎡(7.42평)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_아트 화이트)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더존하우징 인테리어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
깔끔한 동해 무코하얀집 인테리어
-
-
[STYLING INTERIOR] 깔끔한 무코하얀집 인테리어
- 깔끔한 무코하얀집 인테리어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묵호진동에 자리 잡아 소리 나는 대로 명명한 ‘무코하얀집’은 심플한 외관과 화이트 톤의 모던 인테리어가 콘셉트다. 거실과 주방을 포함한 각 실을 전면에 배치해 실내 어디서든 창을 통해 자연을 즐기는 전망을 확보했다. 하얀 도화지 같은 주택에 푸른 바다를 담은 듯한 인테리어는 매 순간 건축주에게 즐거움을 준다고 한다. 글 인테리어 디자인 정상훈 팀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32.25㎡(40.00평) 1층 74.99㎡(22.69평) 2층 57.26㎡(17.32평) 포치 11.19㎡(3.38평) 데크 23.88㎡(7.22평) 공사기간 2018년 9~12월 건축비용 약 2억 5,000만 원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0.45T 벽 - 스타코플렉스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벽 -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바닥 - 포세린 타일 +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 단열재 지붕 - 아이씬 수성 연질폼 외벽 - 아이씬 수성 연질폼 내벽 - R19 글라스울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 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도어 조명 렉스조명 주방가구 에넥스 위생기구 대림바스 거실 예각을 활용한 천장 등박스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바닥에 비앙코 까라라 대리석과 유사한 무광 포세린 타일을 붙여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럽다. 화이트 톤에 라이트 그레이를 사용해 깨끗하고 심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친환경 도료로 마감한 웨인스코팅 아트월과 벽부등, 샹들리에를 바닥과 동일한 톤으로 계획하고, 민트색 소파로 포인트를 주어 실내 분위기를 살렸다. <개요> 면적 16.19㎡(4.90평) 바닥 포세린 타일(BNT타일) 벽 수성페인트 + 실크벽지 (LG하우시스 베스띠) 천장 2층 오픈천장 / 등박스 + 인테리어 필름(LG하우시스) 주방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그레이 톤 가구와 가전제품을 배치해 무채색 계열로 일체감을 줬다. 천장에 디자인 서까래와 싱크대 상판 등 블랙 톤을 더해 공간에 안정감을 더했다. 직사각형의 무광 벽타일과 회색 줄눈을 적용해 생활 오염을 방지하고, 눈꽃 스타일 펜던트로 감각적 분위기로 연출했다. 주방의 등박스도 거실 천장과 유사한 예각을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개요> 면적 17.75㎡(5.37평) 바닥 포세린 타일(BNT타일)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천장 등박스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침실 게스트룸으로 사용하는 1층 침실에 차분한 그레이 톤 컬러 벽지와 블라인드를 사용했다. 화이트 톤 강마루를 적용해 다른 공간과 유사한 분위기를 의도했다. <개요> 면적 9.88㎡(2.99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_아트 화이트)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욕실 1층 공용 욕실은 선반을 외기에 접한 측면에 배치했다. 세면대에 샤워기를 같이 설치해 발을 씻거나 청소가 용이하도록 했다. 자연스러운 패턴을 가진 다크 그레이 타일과 줄눈재를 사용해 오염에 따른 관리의 편리성도 높였다. <개요> 면적 3.60㎡(1.09평) 바닥 300×300㎜ 국산 타일(BNT타일) 벽 300×600㎜ 국산 타일(BNT타일) 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천장 SMC 돔 천장재 계단실 & 맘스데스크 계단실 창에 코발트블루 컬러 블라인드를 사용해 청아한 바다 분위기 연출하고, 추락 방지용 세로 평철 난간과 멀바우 손스침으로 구성했다. 계단 밑 공간을 활용해 수납용 창고와 맘스데스크를 계획했다. 원목 책상과 선반에서 간편한 업무를 볼 수 있다. <개요> 면적 5.81㎡(1.76평, 맘스데스크 1.32㎡(0.40평)) 바닥 멀바우 집성재, 포세린 타일(BNT타일)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난간 평철 + 우드 손스침 가구 멀바우 집성재 가족실 2층에 오르면 처음 마주하는 가족실은 독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개념의 공용 공간이다. 사용하던 소파와 에어컨을 배치하고,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냉장고를 뒀다. 가족실은 4면이 창이나 실로 개방돼 실생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건축주는 “조만간 스크린을 달아 영화 감상실로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개요> 면적 12.19㎡(3.69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_아트 화이트)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2층 복도 거실과 동해가 내려다보이는 2층 복도는 안방과 가족실을 이어주는 다리다. 천장 디자인과 아트월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블랙라인 등박스와 심플한 난간이 인상적이다. <개요> 면적 8.26㎡(2.50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_아트 화이트)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안방 화이트 마루에 네이비 톤 벽지를 사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서리가 둥근 심플한 LED등을 사용하고, 벽걸이 에어컨을 문과 동일한 선에 설치해 안방으로 진입하는 시선에서 보이지 않는다. <개요> 면적 11.86㎡(3.59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_아트 화이트)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2층 포치 가족실 앞에 위치한 햇볕이 내리쬐는 작은 포치는 폴딩도어를 설치하고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붉은 치장벽돌과 레드파인 루버를 사용해 포근한 카페 같은 느낌이 든다. <개요> 면적 6.64㎡(2.01평) 바닥 석재데크 벽 치장벽돌(노벨스톤) 천장 레드파인 루버 다락 가장 높은 공간인 다락은 수납 및 서재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가로 창을 통해 푸른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긴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는 무코하얀집의 특별한 공간이다. <개요> 면적 24.52㎡(7.42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_아트 화이트)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
-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
[STYLING INTERIOR] 깔끔한 무코하얀집 인테리어
-
-
가족의 꿈과 행복이 담긴 59평 2층 목조주택
- 잘 지은 전원주택 가족의 꿈과 행복이 담긴 59평 2층 목조주택 시공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설계도면이 나왔다. 1층이 39평 2층이 20평으로 연면적 59평 규모의 2층 목구조 주택이다. 1층에는 윤교수의 소원이었던 서재를 현관 우측에 들이고, 그 옆으로 부부침실을 꾸몄다. 부부침실 안에는 드레스실을 따로 꾸미고 다시 그 곳을 지나 욕실이 자리 잡도록 했는데 안방에서 대부분의 일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한 설계다. 주방은 현관 앞쪽에 배치하고 주방 안쪽에 다용도실을 배치했고, 그 반대편에 다이닝룸을 만들었다. 다이닝룸은 현관에서 들어서자마자 정면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둥을 세워 가려질 수 있도록 했는데, 모두 가리게 되면 자칫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고, 오픈 시키면 어수선해 보일 수 있어 기둥 형식으로 처리했다. 윤석원 교수 댁을 처음 방문한 날은 주택이 완공되어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짐 정리도 채 끝나지 않은 1월의 어느 날이었다. 그 날은 공교롭게도 같은 교회 교인들과의 집들이가 예정되어 있어 온가족이 음식 준비에 여염이 없었고, 게다가 소파까지 들어오기로 약속된 날이어서 더 없이 분주한 하루였다. 저마다의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혔지만, 그러나 가족들 표정 하나 하나에는 기쁨과 설레임이 가득했다. 이 날은 분당에서의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넉넉하고 편안한 그들만의 전원생활이 시작됐음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아주 특별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유일한 대안은 ‘전원주택’ 그동안 비좁은 아파트에서의 생활은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 중, 온가족이 둘러앉기에도 그닥 여유롭지 못했던 거실 규모와 가족 수에 비해 세 개에 불과했던 방이 가장 큰 불편이었다. 행여 친척이나 손님이 방문해 하루 묵고 가는 상황만 되더라도 그간의 취침 질서는 여지없이 무너져 버린다. 우선은 세 명의 아이들에게 각자의 방을 마련해 주고 싶었고, 개인적인 욕심을 조금 낸다면 넘쳐나는 책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서재도 갖고 싶었다. 그러나 어지간한 규모의 아파트 평수로는 세 아이 모두에게 방을 하나씩 주고, 서재를 꾸미고, 여분의 방까지 두기엔 그 한계가 너무도 극명했다. 이를 해결할 가장 확실한 대안은 전원주택을 마련하는 길뿐. 누구랄 것도 없이 전원주택 마련은 가족 모두의 소망이자 공동의 목표가 되었고, 미국 유학시절 아름다운 목구조 전원주택을 잠시 맛보았던지라 그 소망은 더욱 간절했다. 부지 마련하기 전원주택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는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선 당장 급한 일은 부지를 마련하는 일이었는데 알아보니 그 땅값이라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여유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좀 더 먼 지역도 생각해 보았으나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결국 포기해야 했다. 그럴 경우, 우선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세 아이들의 전학이 불가피했고, 또 윤교수 자신의 출퇴근도 녹녹치 않은 문제였다. 자신의 문제는 차치 하더라도 중요한 시기에 있는 아이들의 교육환경에 변화를 주고 싶지 않았고, 아이들 역시 이를 원치 않았다. 결국은 분당과 인접한 곳이어야 한다는 결론이 섰는데 그 곳이 바로 지금의 집터인 경기도 광주시 오포면 능평리 ‘예음힐 전원주택단지’다. 사실 이 땅을 잡기까지는 운이 좋았던 편이다. 이 곳은 자금이 부족해 대금을 완불하지 못하고, 일부 계약금만 준 채 붙들어 놓았던 땅이었는데 그럴 수 있었다는 게 자체가 윤교수에겐 커다란 행운이었다. 땅 자체도 마음에 들었다. 지대가 조금 높지만, 그런 만큼 조용하고, 자연환경도 아주 잘 보존되어 있다. 앞쪽으로는 야산이 인접해 있고, 뒤쪽으로는 시야가 멀리까지 떨어지는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멀리 첩첩이 쌓여 있는 산 능선들이 일품인데 이만한 자연환경에 기존에 살던 분당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으니 윤교수 가족에겐 이 만한 선택도 드물 듯 하다. 시공업체 선정하기 부지를 마련하는 것만큼이나 건축 자체에서도 운이 좋았던 편이다. 우선은 시공업체를 잘 만나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고 결과물에도 매우 만족한다. 탁월한 선택이었음에 가족 모두의 마음이 뿌듯하다. ‘나무와 집’ 문병화 사장과의 만남은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나무와 집’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다. 썩 잘 만들어진 홈페이지는 아니었지만, 큰 기대 없이 메일을 보낸 것이 계기가 되어 전화상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 희미한 인연의 끈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문병화 사장의 답변 속에 성실과 정직함이 가득 묻어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윤석원 교수는 아내와 함께 남양주 수동에 있는 ‘나무와 집’ 공장과 사무실도 방문했고, 그동안 ‘나무와 집’이 지은 몇몇 주택도 방문해 보았다. 몇몇 주택을 방문하면서 공통적으로 느꼈던 부분은 대부분의 건축주들이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 그동안, 주변에서 ‘집을 지으려면 적잖게 속상한 일을 겪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 집을 짓다가 시공자가 잠적하는 경우도 있다’고 겁을 주었던 터라, 문사장에 대한 신뢰는 더욱 두터웠다. 문사장과의 작업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실제, 문사장은 공사기간 내내 건축주의 생각을 앞질러 먼저 챙겨주었고, 건축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었다. 한 예로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는 만큼, 피뢰침을 세워야 한다며 손수 챙겼는데 그동안 만나던 몇몇 업체들이나 그 어떤 사람을 통해서도 한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그림 같은 59평 전원주택 시공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설계도면이 나왔다. 1층이 39평 2층이 20평으로 연면적 59평 규모의 2층 목구조 주택이다. 1층에는 윤교수의 소원이었던 서재를 현관 우측에 들이고, 그 옆으로 부부침실을 꾸몄다. 부부침실 안에는 드레스실을 따로 꾸미고 다시 그 곳을 지나 욕실이 자리 잡도록 했는데 안방에서 대부분의 일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한 설계다. 주방은 현관 앞쪽에 배치하고 주방 안쪽에 다용도실을 배치했고, 그 반대편에 다이닝룸을 만들었다. 다이닝룸은 현관에서 들어서자마자 정면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둥을 세워 가려질 수 있도록 했는데, 모두 가리게 되면 자칫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고, 오픈 시키면 어수선해 보일 수 있어 기둥 형식으로 처리했다. 거실은 현관 왼쪽에 배치했으며 피아노와 소파를 놓고, 온가족이 모두 둘러앉아도 비좁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넓게 설계했다. 2층에는 3개의 방을 배치해 각각 아이들에게 하나씩 방을 주었고, 미니 거실과 그 위엔 다락방을 만들어 잡다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12월 말쯤이 되어서야 완공됐다. 애초 서로의 믿음이 오갔던 만큼 상담에서 시공, 완공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은 없었다. 내부만큼이나 외부 이미지도 흡족했다. 60평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지만, 다소 복잡한 지붕구조를 하고 있어 느껴지는 규모는 60평보다 훨씬 크고 웅장해 보인다. 미국 유학시절 보았던, 온 가족이 부러워했던, 아름답고 웅장한 언덕 위의 하얀집이 비로소 우리집이 되었다. 전원생활의 즐거움 세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지만, 아이들의 들 뜬 마음만큼 윤교수나 그의 아내 박미숙씨도 설레고 들뜨기는 마찬가지다. 사실, 윤석원 교수는 경제학 박사이자,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다. 특히 농업 경제, 그 중에서도 쌀에 대해선 국내에선 몇 안 되는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쌀을 중심으로 한 농업 문제가 커다란 현안으로 대두되었을 땐, TV의 토론 프로그램에 여러 번 출연하기도 했다. 그의 이런 이력을 보았을 때, 윤교수에게 있어 흙을 밟고 산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가져다 주는 일이다. 세 아이의 엄마로써, 주부로써 갖는 의미도 남다르다. 좁은 공간에서 한 공간을 복합적으로 이용하던 아파트 생활과 달리, 각각의 공간이 제 역할에 충실한 넓은 내 집을 가졌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큰 딸의 첼로와 둘째 딸의 피아노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어 좋고, 그 것이 가능한 넓은 거실과 마당을 가질 수 있어 좋다. 윤교수 가족의 행복한 하모니가 산골짜기에 메아리 친다.田 ■ 글 사진 류재청 ■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부지면적: 1백78평 건물형태: 2층 목조주택 건축면적: 59평(1층 39평, 2층 20평)- 다락 7평 별도 건축공사 기간: 2001년 10월 중순~12월 말 실내구조: 1층- 안방(드레스룸,욕실), 거실, 서재, 주방, 다용도실, 화장실 2층- 방 3, 소거실, 다락방, 화장실 2 내부마감: 석고보드 위 핸디코트(거실), 황토 핸디코트(방) 외부마감: 시멘트 사이딩 현관문: ‘나무와 집’ 자체 제작 현관 지붕마감: 돌회색 이중 그림자 싱글 난방: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지하수 건축비: 평당 3백만원 ■ 설계 및 시공: 나무와 집 031-593-5465, 011-9765-5469 홈페이지 www.iwoodhouse.co.kr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가족의 꿈과 행복이 담긴 59평 2층 목조주택
-
-
부속동을 1층 창고공간으로 끌어 들여 지은 40평 스틸하우스
- 풍경 좋은 집 부속동을 1층 창고공간으로 끌어 들여 지은 40평 스틸하우스 전형적인 경기도 평야모습을 하고 있는 평택 현덕면 황산리에 이 지역 초등학교 최용강 교장선생님이 집을 지었다. 정년퇴임 후 농부로 돌아가 여생을 보내겠다는 생각에서 고향인 이곳에 농토를 마련하고 그 한 켠에 하얀색 스틸하우스를 지었다. 농가주택으로 허가를 받아 지은 이 40평 규모의 2층 스틸하우스는 부속건물을 본 채 1층 창고로 끌어들여 왜소해 질 수도 있었던 외관을 풍족하게 하여 모양을 살려냈다.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황산리의 시골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최강용 교장선생님이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이곳에 전원주택을 지었다. 정년퇴임 후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연과 벗삼아 노후를 보낼 생각으로 사두었던 농토의 안쪽에 아담한 모습의 하얀집을 짓고 지난 6월 이사를 했다. 논과 밭이 있고 또 심심치 않게 야산자락을 따라 마을이 모여있는 전형적인 경기도의 평야 지대인 이곳은 여름이면 짙은 녹음으로 온통 푸르름의 세상이 된다. 이런 푸르름 속에서 하얀집은 눈길을 끌며 특히 집 뒤로 울창한 숲을 끼고 있어 그림이 매우 좋다. 이 주택의 시공상 가장 큰 특징은 부속건물을 본채 안으로 끌어들여 건물의 외관을 살렸다는 점이다. 이 주택은 농가주택으로 허가를 받아 지은 집이다. 애초 40평 2층 스틸하우스로 하여 옆에 별도의 부속건물(창고)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40평 규모의 주택을 2층으로 지었을 때 집이 너무 왜소해져 외관이 볼품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별도의 건물로 계획하였던 부속건물을 본채 안으로 끌어들여 지었다. 거실과 붙여 1층에 창고로 부속건물을 넣고 나자 집도 커 보이고 외관의 안정감이 생겼다. 내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거실 오픈 공간의 천장 등박스를 오픈 공간의 가운데를 질러 보를 대듯 나무로 길게 걸쳐 처리를 하였다는 점이다. 거실의 오픈 공간에서 보았을 때 이것은 천장과 시야를 가로막아 답답한 느낌도 들지만 전체적으로 오픈된 것보다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장점도 있다. 이 집에는 최근 SK캐미컬에서 개발한 폴리에스테르 1백% 단열재를 사용해 시공했다. 전원주택에서 폴리에스테르 1백% 단열재를 사용한 것은 국내 최초란 것이 이 집을 시공한 삼정하우스 정창호 대표의 설명이다.田 ■ 글·사진 김경래 ■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황산리 대지면적 : 2백평 연면적 : 40평(창고 7.8평 제외) 구조 : 스틸프레임 2층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내부마감 : 벽(OSB 7.9t + 석고보드 9t), 바닥(온돌마루) 지붕마감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싱글 단열재 : 폴리에스테르 100% 실내구조 : 1층(방2, 거실, 주방, 화장실), 2층(방2, 화장실, 베란다)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건축비 : 평당 3백50만원 ■ 설계 및 시공 : 삼정하우스(02-413-0804)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부속동을 1층 창고공간으로 끌어 들여 지은 40평 스틸하우스
전원생활 검색결과
-
-
[펜션 삼매경 Pension 三昧境] 산과 계곡이 함께하는 가족의 쉼터 - 둥지속 하얀집
- 강원도 홍천은 강을 중심으로 펜션이 모여 있다. 홍천강, 노일강 주변은 빈자리가 없어 펜션을 짓고 싶어도 강에서 한발 물러난 곳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이렇듯 강 중심 펜션 문화가 자리 잡은 이유는 유속이 빠르지 않고 수심이 깊지 않아 레포츠 등의 놀이를 즐기기에 그야말로 '딱'이기 때문이다. 반면 강에서 벗어난 펜션들은 수도 적을뿐더러 잘 되는 곳을 찾기 쉽지 않다. 그러나 '둥지속 하얀집'펜션은 강을 끼고 있지도 않고 이동에도 약간의 불편이 있음에도 입소문을 타고 번성중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펜션지기의 정성이 더해져 이뤄낸 결과다.글 ·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둥지속 하얀집 033-434-0886 www.nestvilla.com 대진건설 033-435-5548 6월 초 찾은 내촌면 광암리 '둥지속 하얀집'펜션. 동홍천 나들목에서 내촌면을 가로지른 길을 따라 20여 분을 달려야 닿을 수 있다. 마을 안 깊숙이 자리해 얼마간의 비포장 길과 가파른 오르막길을 타야 한다. 제법 거리도 되고 약간의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지만 '둥지속 하얀집'은 늘 방문객으로 북적인다. 이미 성수기 전 주말 예약은 끝났고 성수기 예약율도 평일, 주말 합쳐 5월 말 기준 40%에 육박한다.화려하지 않고 요즘 펜션 대세라는 노천탕도 없으며 가까운 위치에 유명 휴양지나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8년째 이곳을 운영하는 펜션지기 조경옥(60세) 씨는 짭짤한 수익을 얻고 있단다. 과연 그 어떤 매력이 사람을 모으는 것일까. 주어진 자연환경에 정성을 담다 무엇보다 정성이다. 3300.0㎡(1000.0평) 대지 위에 집 짓는 일을 빼곤 펜션지기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정원에 나무 한 그루, 시소, 그네, 놀이 기구, 식탁 등 모두 펜션지기가 가꾸고 만든 것들이다. 이전부터 이런 방면으로 재주가 있었던 것은 아니나 내 집처럼 손님을 맞고 싶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손을 대다보니 전부가 펜션지기작품으로 탄생한 것. " 깨끗하고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애를 많이 써요. 사람 부리지 않고 직접 다 하는데 얼마 전에는 큰 나무를 옮겨 심느라 적잖이 힘들었어요. 우리가 직접 해야 더 애정이 가기 마련이니까요."그래서 한 방문객은 이런 글을 남겼다. " 저희가 제일 놀란 건 너무나도 깨끗하고 세심하게 배려하신 둥지 시설이었습니다. 두 분 노고가 곳곳에 묻어나더군요!!!"더불어 자연환경을 빼놓을 수 없다. 산으로 진입하는 비포장도로를 따라 마지막 놓인 건물이 바로 이 펜션이다. 인기척이 없어 조용하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맛볼 수 있으니 쉬었다 가기 그만이다. 또 계곡이 흐르는 곳을 정면 삼아 펜션을 놓았기에 물놀이하기도 좋다. 계곡이 산 아래 처음 만나는 곳이어서 맑기가 여간 맑은 게 아니다.그래서 '둥지속 하얀집'에는 조용히 간단하게 쉬어 가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청결하기까지 하니 아이 있는 가족에겐 이만한 곳이 없는 것이다. "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이 부쩍늘어 도와줄 사람을 구해보려 했지만 시내에서 먼 길이라 오려는 사람이 없어요.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결국 우리가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이는 수밖에요."
-
- 전원생활
- 펜션
-
[펜션 삼매경 Pension 三昧境] 산과 계곡이 함께하는 가족의 쉼터 - 둥지속 하얀집
-
-
[가을 추천 펜션 5選] 오색 창연한 가을빛 - 산 · 들 바람 맞으로 떠나자~
- 눈이 시릴 만큼 파란 하늘 아래 울긋불긋 오슬 바꿔 입은 나무들이 축제를 여는 가을의 정점. 가을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펜션 5곳을 추천한다. 이미 예비 가을 여행자들로 북적이니 이에 대비할 것. 전원주택 예비건축주들은 여행 겸 건축 노하우도 배울 겸 단풍 든 펜션으로 떠나보자 정리 서상신 기자 하얀집 파란 하늘 아래 알록달록 단풍도 아름답지만 명경지수에 비친 단풍은 더욱 아름답다. 하얀집 펜션은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새들이 춤추며 즐거워한다는 경기도 가평 조무락 계곡 하류에 위치해 여름에는 물놀이를 가을에는 계곡 물에 비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펜션 주변에는 조무락골 외에도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무주채 폭포, 복호동 폭포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 건축특징 : 복층 경량 목구조, 2006년 완공 - 객실정보 : 커플룸(23.1㎡~49.6㎡ , 7.0~15평)5개 , 가족룸(99.1㎡, 30평)1개 - 주말요금 : 주말 9만~25만원(주중 6만~17만원) - 부대서비스 : 야외 바비큐장, 계곡산책로, 이벤트 제공 - 주변여행지 : 조무락골 산책과 무주채 · 복호동 폭포, 명지산 참숯가마, 남이서, 아침고요수목원 -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489-6 - 문 의 : 031-581-8885, 010-2023-9956 www.jomurakgol.com 소무 안면도 정당리, 1500여 평에 달하는 잔디밭 정원 안에 위치한 유럽형 펜션. 펜션 뒤 소나무 숲이 걸러낸 말간 공기가 펜션을 찾는 이들에게 한없는 청량감을 준다. 소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와인. 펜션지기의 아내는 소물리에, 와인 어드바이저 및 숲 해설가 자격을 지녀 펜션을 찾은 손님들에게 질 좋은 와인과 근사한 브런치를 선사한다. 카페 떼루아에 비치된 1천여 권의 양서가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자전거도 준비돼 있다. - 건축특징 : 복층 철근콘크리트조, 2003년 완공 - 객실정보 : 커플룸(26.4~33㎡ , 8~10평)4개 , 가족룸(29.7~52.8㎡, 9~16평)3개 - 주말요금 : 주말 9만~15만원(주중 8만~13만원) - 부대서비스 : 와인바, 서재, 실내 바비큐장, 카페테리아 (조식 무료 제공) - 주변여행지 : 잔디밭 정원, 인근 소나무 숲, 안면해수욕장, 자전거 대여 - 위 치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 1리 127 - 문 의 : 050-2673-5119, 010-5124-4069 www.somu.co.kr 엘솔 앞쪽으로는 평창강의 지류인 단여울이 흐르고 뒤로는 배거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모든 객실이 평창강을 조망하도록 배치돼 아침이면 강가에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밤이면 쏟아질 듯한 은하수가 가슴을 적신다. 펜션을 나서는 길 역시 장관인데 유려한 서강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지는 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펜션지기가 해외여행하며 모은 소품들이 가득한 카페테리아에서는 조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 건축특징 : 복층 경량목구조, 2004년 완공 - 객실정보 : 커플룸(26.4㎡ , 8평)3개 , 가족룸(36.3㎡, 11평)2개 - 주말요금 : 주말 11만~13만원(주중 8만~10만원) - 부대서비스 : 태양 정원, 하늘 정원, 테라스 초초 · 치치, 카페테리아, 야외 바비큐장, 자전거 대여 - 주변여행지 : 치악산국립공원, 토지문학공원, 평창강, 필립보 생태마을,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촬영지 - 위 치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426-8 - 문 의 : 033-374-1112 www.elsol.co.kr 푸른하늘 강원도 진부면 오대산 자락에 앉혀진 펜션. 산이 펜션 전면을 감싸기에 10월이면 오대산에 달아오른 단풍을 테라스뿐 아니라 침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주변 경관 못지않게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이는 것은 바로 인테리어.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의 객실은 고급 호텔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강원도 토박이 부부의 친철한 서비스 덕분에 펜션 홈페이지에는‘너무 감사했어요, 꼭 다시 올게요’등의 여행 후기가 연일 올라오고 있다. - 건축특징 : 복층 철근콘크리트조, 2003년 완공 - 객실정보 : 커플룸(42.9~49.5㎡ , 13~15평)4개 , 가족룸(59.4~72.6㎡, 18~22평)3개 - 주말요금 : 주말 12만~18만원(주중 8만~14만원) - 부대서비스 : 카페테리아, 바비큐 레스토랑, 노천카페, 4륜 오토바이 체험(유료) - 주변여행지 : 대관령 양떼목장, 오대산 월정사, 허브나라, 용평스키장 - 위 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 17 - 문 의 : 033-336-3488, 011-375-9207 www.bluesky700.co.kr 테라스가 아름다운 집 건물 전체가 테라스로 연결된 독특한 모양의 펜션. 때문에 객실 어디서나 아름다운 경기도 포천시 청계산과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외부에서도 하나로 연결된 느낌을 준다. 직선으로만 이루어진 반듯한 사각형의 각 실은 하얀색 페인트로 마감해 초록빛 자연에서 단연 두드러진다. 정원에는 야생화를 비롯한 30가지 이상의 식물이 가꾸어져 있고 객실은 내 집에 온 것처럼 소박하고 편안하다. - 건축특징 : 복층 철근콘크리트조, 2002년 완공 - 객실정보 : 커플룸(23.1~33㎡ , 7~10평)6개 , 가족룸(59.4㎡, 18평)1개 - 주말요금 : 주말 9만~18만원(주중 5만~16만원) - 부대서비스 : 바비큐장, 골프연습장, 보드게임, 사랑의 우체통, 자전거 대여 - 주변여행지 : 청계산과 청계호수, 광릉수목원, 산정호수, 온천, 베어스타운 스키장 - 위 치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23-15 - 문 의 : 031-535-5669, 011-223-5659 www.goodgerrace.com
-
- 전원생활
- 펜션
-
[가을 추천 펜션 5選] 오색 창연한 가을빛 - 산 · 들 바람 맞으로 떠나자~
뉴스/칼럼 검색결과
-
-
나의 아침은 대나무숲속의 바람소리와 함께 시작되고
-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 가지고 산다. 그 꿈이 크든 작든 이루 어지길 바라면서… 외국의 영화에서나 본 '넓은 초원과 언덕위의 하얀집, 빨간지붕에 낮게 드리워진 흰 울타리, 장미넝쿨로 꾸민 대문, 그 옆으로 흐르는 시냇물' 이런 집에서 한번 살아봤 으면 하고 상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의 아침은 대나무숲에서 스치는 바람소리로 상큼하게 시작된다. 상추며 고추, 토마토, 오이, 배추, 토란 등 갖가지 채소를 심어놓은 텃밭을 둘러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아침의 일과다. 가지가 부러진 고추는 없는지? 한달전에 뿌려놓은 상추는 왜 싹이 안나는 걸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묘목을 심어 놓은 과수원과 콩밭을 빙 둘러보고 나면 밥맛도 좋다. 오늘 점심은 뭘로 할까? 뚝배기에 끓인 된장찌개와 열무김치, 깻잎조림, 죽순무침, 상추, 치커리 등 온통 채소다. 우리가 손수 가꾸어온 열무김치에 된장으로 비벼먹는 그 맛이란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것이다. 평상에 둘러앉아 가족들에게 자연식 밥상을 올린다는 것 그것이 바로 전원에 서 맛볼 수 있는 최대의 행복이다. 통나무집에서 하루를 시작한 지도 벌써 석달째.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색빛 콘크리트만 왔다갔다 하는 도시의 생활에 몸 과 마음이 지쳐 있었다. 그래서 3년전부터 조용한 시골에가 자연과 함께 살자고 가족들과 약속을 했다. 이런 마음이 생기자 곧바로 장소를 찾아나섰다.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경관이 좋으면 교통이 안좋고 교통이 좋은 곳은 도시에서 가까워 시끄럽고 오염이 되어 있었다. 환상의 장소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기를 일년 아주 우연한 기회에 지금 이곳 청학동으로 드는 입구의 마을을 소개받았다. 농가주택이 있는 대지였다. 폐가였던 집을 헐고 마당을 1m 높여 서 통나무집을 지었다. 울타리도 대문도 없지만 마음은 편안하다. 선풍기가 없어도 바람은 시원하고 나무냄새가 향긋해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집안 어디에서나 시야가 열려 있어 하동댐이 훤히 들어온다. 이곳에 오면서 더욱 많은 것을 느꼈다. 자연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라고… 사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보면서 텃밭에서 가꾸어온 무공해 채소를 가족들과 함께먹는 기쁨. 게다가 온통 푸른 들을 보면서 한껏 평안하고 여유로워진 마음은 늘 부풀어 있다. 그리고 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자연의 순리를 보면서 자연에 겸손해지는 방법을 배운다. 더욱 기쁜 것은 인심좋은 이웃들을 만나서 나누는 행복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주변환경과 집이 어떻든 그속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편안하고 즐겁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가 나고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는 집이 행복한 집이 아닐까? 집은 꿈과 생활을 담는 그릇이다. ■ 글쓴이 이정자씨는 초등학교 교사로 30여년간 근무하다 명예퇴직 하고 청학동 어귀 하동댐이 내려다 보이는 경남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로 들어가 남편인 경상대학교 체육학과 권판근 교수와 함께 전원생활을 즐기며 살고 있다.
-
- 뉴스/칼럼
- 전원칼럼
- 컬럼
-
나의 아침은 대나무숲속의 바람소리와 함께 시작되고
잡지/구독 검색결과
-
-
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5월호 발간
- 2019 MAY vol.242 SPECIAL FEATURE 우리 집을 더욱 아름답게… 정원 & 텃밭 정원의 기능과 용도가 예전에 아름다운 화초를 보고 즐기는 관상觀賞 위주였다면, 요즈음 여기에서 더 나아가 휴식과 치유, 소통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긴장을 완화하고 평온을 되찾는 힐링 여가 활동이 확산되면서 정원 가꾸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원이든 도시든 단독주택에서 사는 사람들 상당수는 비록 작더라도 나무 한 그루, 채소 한 포기라도 손수 가꿀 수 있는 정원과 텃밭이 생활의 매력이라고 한다. 보통 정원이라 하면 열락정원을 의미하며, 이는 정원의 시설물보다 실물 중심으로 이뤄지며 결과물보다 그 과정을 중시한다.070Ⅰ정원의 매력,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운 노동072Ⅰ정원에 운치와 멋을 더하는 조경 수목 관리 매뉴얼078Ⅰ텃밭 준비부터 관리법까지!082Ⅰ마당 위의 가위손, 다양한 잔디 관리 용품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86Ⅰ폐쇄적 매스에 담은 개방적 공간 울산 주택094Ⅰ포치로 입면 이미지를 살린 송산그린시티 6BL주택100Ⅰ축령산 천혜의 경관에 폭 안긴 수동 스킵 플로어 주택106Ⅰ자연을 향해 두 팔을 벌린 당진 쌍둥이 주택114Ⅰ아름다운 정원과 조화 이룬 정갈한 창원 주택120Ⅰ울엄마 아파트 탈출기 영광 주택126Ⅰ녹지와 수변공원에 둘러싸인 청라 주택 ARCHITECT CORNER 138Ⅰ한 지붕 두 가족 삶을 담은 삼척 듀플렉스 주택144Ⅰ중정을 중심으로 헤쳐 모여! 산청 산속 주택150Ⅰ하하호호 웃는 집 오산 하호재158Ⅰ삼대 6인 가족을 위한 세곡동 따로 또 같이 주택164Ⅰ개구쟁이처럼 통통 튀는 원주 상가주택 튼튼이 INTERIOR 178Ⅰ깔끔한 무코하얀집 인테리어184Ⅰ‘Simple is the best’유행 타지 않는 모던한 거실188Ⅰ스마트 조명, 빛과 분위기를 내 마음대로! HOUSING INFORMATION 눈에 띄네081Ⅰ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정원수 선별부터 식재까지 해결!172Ⅰ건강하고 쾌적하게 즐기는 목욕133ⅠMATERIAL GUIDE 바람구멍도 용납 않는 3M™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136Ⅰ업체탐방 더욱 알찬 내용으로 가득한 제2회 더존하우징 건축박람회174ⅠHOME PLAN 전망 좋은 집177Ⅰ전시 소개 2019 슬로우퍼니처 10|01190ⅠFURNITURE 고민거리 가구 인테리어 포인트로 변신 ARCHITECTURE DESIGN 192Ⅰ대지의 집196Ⅰ초원에 지은 집, 라 프레리La prairie198Ⅰ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Dwelling and Architecture 계획설계와 설계비 2202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잡지/구독
- 과월호
-
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5월호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