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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여덞 건축가의 시선들
- Attempts and Anchoring 여덟 건축가의 시선들 글 김수진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온그라우드 갤러리_지상소(Onground Gallery_jisangso) T 02-720-8260 집에 대한 이해의 시작은 건축가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이 어떤 시선으로 건축과 사회를 바라 보는지를 아는 것에서부터 건축물의 가치는 재정립하기 시작한다. 젊은 건축가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획 전시가 시작됐다. 건축 전문 갤러리 온그라운드에서 향후 5년간 이어질 기획 전시 시리즈 Cross-Section의 첫 번째 전시로 <Attempts and Anchoring>를 개최한 것.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조병수의 사무소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배출된 젊은 건축가 여덟 팀이 참가했다. 참여 건축가들은 영상과 구조·설치조형,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관람객에 전달한다. 김경순|(X)_scape Studio 대표 집합적 전이 : 건축에서의 인지적 공간 보는 시점에 따라 상이 달리 보이는 애너모픽anamorphic 기법을 이용한 설치 작품. 서로 다른 이미지를 투영하는 수 많은 레이어를 설치해, 특정 각도에서 봐야 특정 형상이 보인다. 각 레이어는 다른 이미지를 투영하지만 하나의 형상에서 파생됐기 때문에 본질은 같다. 서로 다른 부분의 합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 또는 현상들로 전이돼 실체와 다른 형태를 만들며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형성한다. 한 곳에 서서 이미지의 실체를 바라보고 다시 다른 각도에서 새롭게 파생된 아이덴티티를 바라볼 때 관람자는 그 이미지의 실체를 인식해 전혀 다른 형태의 이미지를 실체 이미지로 대입한다. 개인의 경험과 인식체계를 통해서만 인지하는 개인 공간을 시공간적 연결성이 없는 모호한 본질을 지닌 불확정적 공간으로 가정한다고 할 때, 시공간적 개념을 포함하게 될 장치를 통해 또 다른 정체성을 가지면서도 본질은 변함없는 새로운 인지적 공간으로 변화된다. 이진욱|이진욱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달이네 집 이야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파주 심학산 자락에 지어질 단독주택. 3명의 가족이 거주하게 될 120㎡(36평)의 작은 집이다. 구조방식과 디테일의 개성, 공간의 풍요로움이 서로 어떻게 관계 맺을 수 있는지 모형과 드로잉을 통해 보여준다. 커다란 지붕은 공간을 풍성하게 해주는 건축적 요소로, 공사비 예산 한계 내에서 저렴한 기성 각재와 합판을 사용한 트러스를 짜서 긴 경간에 경제적으로 대응하는 목조 합성보를 적용할 계획이다. 높고 낮은 변화를 하는 경사진 천장 면은 곡면의 얇은 합판으로 마감돼 전체적으로 세장하고 우아한 작은 볼트들의 연속으로 느껴진다. 김동우|DK Design workshop 대표 귀소歸巢 건축설계에서 관성적으로 사용하는 기본적인 요소들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졌다. 기둥, 벽, 창문 등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통해 건축 본질에 대해 생각하도록 한다. 복합적인 기능과 공간을 가지며 다중적인 의미를 지니게 된 현대 건축의 움직임을 기둥 형태의 소재로 표현했다. 210mm x 210mm x 2,100mm 크기의 솔리드한 목재의 내부를 비워, 단순하게 채워진 기둥이 채움과 비움이 공존하는 복합적 상태로 전이transition 되는 모습을 개념적으로 표현했다. 김호중|ABIM Architects 대표 숨하우스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 유적지에 맞닿아 있는 부지에 짓게 될 단독주택의 일부 구조물을 전시장에 설치했다. 삼각형 모양의 독특하면서도 협소한 대지 위에 6개의 분리된 공간과 삼각형 모양의 계단실을 설계했다. 계단실을 통하면 6개 분리된 공간이 하나로 연결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계단에서 올려다보이는 삼각형 천창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영상물도 볼 수 있다. 이주형|에이알에이 건축사사무소 건축적 증강현실 ‘건축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곳에 늘 가까이 있어, 아주 작은 변화 하나로도 우리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건축가의 오랜 철학을 새로운 방법으로 전달한다. 이번 건축전시에서는 별다른 장치 없이, 익숙한 요소 중 딱 한가지에만 변화를 줘 늘 경험하던 육면체 공간이 다르게 느껴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우현, 강영진|아키후드 WXY 공동대표 하얀민들레농원 투병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이 많이 찾는 하얀민들레농원을 소개했다. 자연과의 교감이 가장 중요한 만큼 건물은 북쪽 뒷산에서 내려오는 자연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계획했다. 가운데 공간이 앞뒤로 트여있어 자연이 건물 안마당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게끔 설계됐다. 툇마루와 들어열개창과 같은 역할을 하는 캐노피와 데크도 자연과 사람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게 했다. 생동감 넘치는 관람을 위한 장치도 설치했다. 일반 동영상과 VR기어 영상을 통해 관람객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도 선사한다. 니콜라스 락Nicholas Locke|Zeroline 대표 Baik Ackerman Brimberg Residence 미국 포틀랜드의 리치몬드 지역의 베이크 애커만 브림버 하우스 & 스튜디오의 리모델링 프로젝트. 1949년 지어진 중세 목장 형태의 이 집은 낮고 긴 처마와 큰 창문이 특징이다. 최근 해당 지역이 핵심 상업지구로 변화하면서 이 집의 기본 외형과 원 디테일은 남기고 내부 인테리어를 개조했다. 이 과정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심사숙고된 변경요소들도 언젠가는 다른 누군가에 의해 원상태로 되돌아갈 것이며, 이 변화의 의미는 건축 이상의 것을 만들어내며 반복되는 과정에서야 진정 빛을 발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건축가는 말한다. 오성헌|동아대 건축학 조교수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문화예술창작공간 & Urban Nomad(순천 예술 광장 국제 건축 공모전) 가파도의 아름다운 섬 만들기 프로젝트는 섬의 생태학, 경제학, 풍경, 인문학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섬의 미래상에 부합하는 시나리오를 제안한 건축 계획안이다. 지하 1층 철근 콘크리트 골조가 진행되다 존치되고 있는 구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새롭게 문화 예술 창작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실험적인 작업이다. 또한, Urban Nomad는 순천 원도심에 광장과 미술관, 방문객 센터, 외부공간을 계획해 구도심과 지역 사회를 연계하는 랜드마크를 제안한다. Attempts and Anchoring 전시일정 : 2016.09.01. ~ 2016.10.31 관람시간 : 10:00 ~ 19:00(일, 월 휴관) 전시장소 : 온그라우드 갤러리_지상소 (Onground Gallery_jisangso)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10길 23 문 의 : 02-720-8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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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여덞 건축가의 시선들
전원생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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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조각공원을 준비하는, 평창 ‘그라찌아 하우스’
- 소설가 이효석의 생가와 메밀꽃 축제로 유명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일대는 여름휴가 때만 아니라 일년 내내 여행객이 끊이지 않는다. 건강에 좋다는 해발 700미터의 고원지대인데다 청정계곡이 흐르고 있어 전국에서 빼어난 건강휴양지로 명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스런 일이지만, 전국적으로 펜션사업이 가장 번창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줄잡아 100여 개의 펜션이 산골짜기 여기저기에 들어서 있다. 특히 흥정계곡 좌우로 늘어선 펜션들을 보면 ‘과연 펜션천국이구나’하고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온갖 모양의 펜션건물이 마치 야외 건축전시장처럼 늘어서 있다. 펜션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나, 펜션사업을 계획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마음에 드는 펜션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펜션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예전 같지 않다고 한숨을 짓는다. 초창기에는 말 그대로 호황을 누렸지만, 펜션 붐이 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투자한 비용이라도 뽑을 수 있을까?’ 이것이 펜션지기들의 한결같은 관심사가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펜션에 투자한다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펜션 밀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흥정계곡에서 펜션사업을 한다는 것은 미친 짓처럼 보인다. 정말 그럴까? 흥정계곡에도 상식을 깨뜨리는 펜션이 나타났다. 필자가 찾아간 곳은 불경기라는 힘든 현실에도 불구하고 단골들이 꾸준히 찾는 펜션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바로 흥정계곡 상류에 위치한 ‘그라찌아 하우스(Grazia House)’다. 예술가가 운영하는 은총의 집 그라찌아는 이태리어로 ‘은총’이라고 한다. 첩첩산중에서 마치 지중해의 하얀 별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이리저리 경사진 지붕 위에 얹어 놓은 빨간 이태리제 기와가 햇빛을 받아 더없이 산뜻하게 보인다. 부채꼴 모양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가지런히 둘러선 그리찌아 펜션은, 마치 학이 나르는 형상이라고 한다. 펜션 건축에서 흔한 목조를 선택하지 않고, 콘크리트 벽체를 사용하여 심플하게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두 동의 건물에는 60평과 40평의 지하를 들이고, 그 위에 60평씩 모두 120평의 건물을 올렸다. 흥정계곡을 앞에 두고 실개천을 옆에 낀 배산임수의 명당자리 2000평의 땅에 연건평 220평의 건물을 앉혔다. 마치 산속 중세 수도원과 같은 고전적 운치와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샹그릴라 펜션 강구성 사장의 안내로 찾아갔을 때는, ‘그라찌아 하우스’의 펜션지기 정주훈(52세) 씨는 보이지 않았다. 금속을 다듬어 만든 작은 간판이 한가롭게 흔들리고, 뒷마당 작은 연못의 물고기 조형물 주둥이로 계곡물이 쉴새없이 쏟아졌다. 그는 지하 작업실에서 마침 금속공예품을 만드는 중이었다. 인근에서 주워 온 돌을 받침으로 하여 두 개의 강철을 기하학적으로 세운 멋진 옷걸이가 완성되고 있었다. 정주훈 사장은 산업디자인전의 추천작가로 유명한 현역 금속공예작가다. 오랫동안 한국디자인포장센터(현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에서 중요한 산업디자인정책을 다루다가 2002년 은퇴하면서 이곳에 눌러 앉았다. 이미 13년 전 일본 하꼬네 지역을 방문하여 펜션이라는 것을 처음 접한 바 있다. 그리고 5년 전에는 월드컵 디자인 총괄 차 유럽지역을 방문했을 때, 펜션에 관심을 가지면서 노후생활의 한 방편으로 펜션을 선택했다고 한다. 청정계곡에 자리한 조각공원? 펜션? ‘그라찌아 하우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그리 쉽지만은 않은 듯했다. 먼저 공예작가인 부인 이정애 씨의 후원을 얻고, 큰딸과 둘째아들의 동의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서울에서만 살아 온 부인은 시골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말했고, 큰딸은 펜션사장이라는 낯선 직함이 아무래도 결혼에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유 있는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정주훈 사장은 무려 4개월에 걸쳐 가족들을 설득했고, 마침내 이해를 얻어서 부인과 함께 땅을 물색하러 다녔다. 그만큼 펜션에 대한 꿈이 깊고 뜨거웠다고 해야겠다. 현재의 땅은 그러한 열정이 가져온 소중한 열매이다. 무려 1년 동안 땅을 찾아 헤매고 다녔지만, 무턱대고 찾아다닌 것은 아니었다. 먼저 큰 지역을 선정했고 그리고 조금씩 범위를 좁히면서 최종적으로 흥정계곡을 선택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함께 동행하는 동안 펜션과 남편에 대한 부인의 이해가 더 깊어졌다는 점이다. 건축은 정주훈 사장의 동생인 건축가 정규훈 씨가 맡았다. 기본 디자인은 정 사장이 그렸고, 그것을 동생이 건축물로 승화시켰다. 설계에만 7개월 걸렸는데, 정 사장의 꿈을 꼼꼼하게 현실화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많은 자료를 검토한 끝에 지상에 노출된 건물은 주거와 휴식을 중심으로 한 심플한 공간으로 디자인하고, 지하에 감추어진 공간에는 갤러리와 카페, 홈시어터 등 다양한 서비스 공간을 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건물과 주차장을 제외한 부지 중심에 조각공원을 만들고, 물가를 따라 산책로를 내기로 했다. 조각공원에는 정적인 조각품 전시장이 아닌, 누구에게나 재미와 호기심, 감동을 느끼게 하는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조각들로 채울 계획이다. 돌과 금속, FRP 소재로 만든 다양한 모양의 모빌을 비롯하여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조각품들이다. 지난 1월 중순에 오픈했지만 지하시설과 야외 조각공원은 아직 미완의 상태이다. 내년까지는 완성하여 이 지역 명소로 부각시킨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그라찌아 하우스’는 규모가 큰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펜션 룸은 의외로 5실에 불과하다. 10평 규모의 룸 두 개와 복층으로 된 18평형이 두 개이고, 안채에 별도의 30평형을 마련했다. 고객들에게는 참으로 넉넉한 시설이다. 게다가 원하면 안채의 주방과 식당, 거실까지도 사용하도록 배려한다. 놀라운 것은 욕실의 타일과 거실의 마루 등 모두 스페인과 이태리에서 수입해 온 고급내장재를 사용했다. 또한 침대와 조명등, 옷걸이, 옷장, 커튼, 장식품 등 모두 정주훈 사장의 공예작품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방마다 느낌이 색다를 뿐 아니라 고품격 유럽풍 인테리어 분위기를 즐기도록 배려했다. 디자이너다운 솜씨가 곳곳에서 목격되는 현장이다. 펜션지기 정주훈 사장은 아직도 펜션에 대해 깊이 이해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펜션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펜션을 방문한 고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더없이 즐거워서 이제는 노후의 답답함도 털어 버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흥정계곡의 청정한 자연 환경과 또 이 지역문화와 함께, ‘그라찌아 하우스’를 최선의 휴식처로 제공하고 싶다고 한다. 요즘 펜션 경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하는데, 정 사장은 그라찌아 하우스가 어떤 펜션과도 차별화되는 분명한 개성과 테마가 있다는 점에서 자신을 갖는다고 한다. 아직도 외부 정원이 미완성된 상태인데도, 벌써 4번이나 찾아온 고객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면, 펜션지기의 자신감이 괜한 소리는 아닌 듯하다. 인근의 허브나라처럼 그라찌아 조각공원이 알려지게 되면 ‘그라찌아 하우스’는 흥정계곡이 낳은 또 하나의 명소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 田 ■ 글 김창범 ■ 사진 윤홍로 기자 ∴ 그라찌아 하우스 : (033)335-8887, www.grazia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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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조각공원을 준비하는, 평창 ‘그라찌아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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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경향하우징페어)' 다양한 전원주택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 2018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7억 원을 넘어섰다. 전세 가격도 매매와 큰 차이가 없다. 그 마저도 구하기가 어렵다. 내 집 마련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 차라리 도심으로 접근이 좋은 교외에 주택을 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글 사진. 코리아빌드 T. 1577-6695 www.koreabuild.co.kr [여유롭고 건강한 삶 추구, 전원주택 시장의 변화]전원주택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노후를 위한 주거공간이 아니다. 주택시장의 핵심 수요층인 3040세대가 전원주택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전원 속의 여유로운 삶을 다루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여유롭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소확행’, ‘워라밸’을 꼽을 수 있다. 일상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나만의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주거 공간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나만의 드림하우스 꿈꾸다]높아지는 부동산 가격과 자신 만의 라이프스타일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가 만나 도심에서 떨어진 교외에 전원주택을 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매체에서 ‘셀프 집짓기’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며 나만의 드림하우스에 대한 열망을 증폭시킨다. 희망에 부풀어 집짓기에 도전하지만 현실은 막막하다. 내 집 갖기는 설레는 일이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다. 당장 어떤 집을 지어야 할지부터 고민이다. 주택의 종류가 너무나 다양하다. 건축자재는 더 다양하다. 인터넷과 책을 통해 정보는 쏟아지지만 내게 필요한 현실적인 정보는 부족하다. 내가 가진 예산으로 지을 수 있는 최상의 집은 어떤 것인지, 어떤 건축자재가 좋은 것인지 전문가와의 상담이 절실하다. [집짓기 솔루션이 한자리에 - 코리아빌드]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예비 건축주라면 건축전시회를 통해 현실적인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실물주택과 건축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현장에서 상담도 가능하다. 주최자가 준비한 집짓기 세미나를 통해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여러 건축전시회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전시회는 ‘경향하우징페어’다. 매년 2월 일산 킨텍스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한 후 서울, 광주, 제주, 대구, 부산을 돌며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중 2월 킨텍스와 7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를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시키고자 ‘코리아빌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에는 국내외 건축·건설·인테리어 관련 기업 1,000개 사 참가하여 4,0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70,476㎡에 달하는 전시면적은 축구장 11배의 크기다. 전시장에는 최신 건축자재와 실물주택이 전시되어 다양한 주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코원하우스는 코리아빌드를 통해 ‘오더프리마2’ 를 선보인다. 내부를 포근하게 감싸는 중정과 지붕 속 아늑한 다락이 있는 고품격 도심형 주택이다. 프라이버시를 살린 중정형 주택으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품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계획을 하였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 왔을 때 보이는 중정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지붕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다락공간에는 하늘이 보이는 천창을 설치하였다 더존하우징은 ‘나린’을 선보인다. 직사각형으로 설계된 나린은 홀에서 시작되는 모든 동선의 길이를 최소화하여 효율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하였다. 들어올린 거실 위의 넓은 다락방은, 때로는 서재로, 때로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다. 2층에 넓게 기획 설계된 포치는 건축주들의 니즈에 따라 방 또는 실내 테라스로 바꿀 수 있다. 40평 중반이나 50평대의 주택을 계획하고 있는 건축주라면 눈여겨 볼 주택이다. 하우스톡은 100% 직영공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주택을 제공한다. 코리아빌드에서 실제 설계하고 시공한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전문 건축 매니저와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국철강협회(KOSFA)는 강진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스틸하우스를 선보인다. 내진성능, 내화성능 등 스틸하우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설계 사례 및 공법을 소개한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코리아빌드를 통해 스틸하우스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년 경향하우징페어(코리아빌드) 상담 및 세미나 현장 코리아빌드에서는 목조주택, 철근콘크리트, 스틸하우스, 컨테이너하우스 등 다양한 전원주택 모델 및 공법을 소개한다. 실제 모델하우스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면서 설계, 시공, 인테리어 상담까지 할 수 있다. 주택 건축에 관한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신자재와 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형 패시브하우스 기준에 대한 세미나(한국패시브건축협회), 목조건축포럼(한국목조건축협회), 건축 외피의 안전과 에너지 절감에 대한 신기술 세미나(한국판유리협회, 한국파사드협회), 내화건축자재 세미나(내화건축자재협회) 등이 개최된다. 그 밖에도 인테리어, 리모델링, 내 집 마련에 대한 정보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입장료는 10,000원이나 2월 18일(월)까지 홈페이지(www.koreabuild.co.kr)에서 사전등록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시회명 : 코리아빌드 2019 KOREA BUILD 2019 기 간 : 2019년 2월 20일(수) ~ 24일(일), 5일간 장 소 : 일산 킨텍스 목 적 : - 바르고 유익한 주택정보 제공 -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및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 최신 건축기자재 소개 및 관련 기술개발 촉진 - 미래지향적 주거 공간 창조 주 최 : ㈜메쎄이상 홈페이지 www.koreabuild.co.kr 문 의 : ‘코리아빌드’ 사무국 TEL 1577-6695, FAX 02-6121-6401 《참가부문》IOTㆍ홈시큐리티 : 사물인터넷, 홈시큐리티 건축공구ㆍ관련기기 : 건축공구, 관련기기, 기계 급수ㆍ위생재 : 욕실도기, 욕조, 욕실 액세서리, 욕실가구, 수전금구, 배관ㆍ펌프, 유지관리 내외장재ㆍ구조재ㆍ단열재 : 구조재, 내장재, 단열재, 외장재, 마감재, 바닥재, 지붕재, 목재, 석재, 타일 냉난방ㆍ환기설비재 : 냉난방 기기ㆍ시스템, 신재생에너지, 환기설비 도장ㆍ방수재 : 장재, 방수재 조경ㆍ공공 시설재 : 조경 시설물, 공공 시설물, 놀이 시설물, 실내조경, 실외조경 조명ㆍ전기설비재 : 조명, 전기설비, 제어시스템 주택설계시공 :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ㆍ소프트웨어 : 전문정보매체, 설계 프로그램, 건축ㆍ건설 관련 플랫폼서비스 창호ㆍ하드웨어 : 창, 문, 창호 하드웨어, 가구 하드웨어, 유리재, 차양 홈인테리어 : 홈인테리어 ☞사전등록하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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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2월호 발간
- 2019 FEBRUARY vol.239 SPECIAL FEATURE지금은 목조주택 전성시대 나무는 인류 발생 초기부터 생활 도구나 건축 자재로 쓰였으며,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완벽한 건축재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건축재로 지하에 매장된 천연자원들에 비해 채취, 가공, 사용, 재활용, 폐기에 이르는 전 수명 기간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적다.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나아가 지구 환경 파괴를 막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재생이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무독성 생태 건축재인 나무로 지은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066Ⅰ건강하고 안전한 생태건축물 목조주택072Ⅰ목조주택! 어떤 것들이 있나076Ⅰ한옥 고유 구법과 비례 존중한 은평구 신한옥‘청인당’078Ⅰ가볍고, 연성 뛰어난 경량 목조주택079Ⅰ정밀한 시공, 프리컷 공법 일본식 중목구조081Ⅰ간편한 시공, 뛰어난 성능 구조용 단열 패널 SIP 패널라이징 공법083Ⅰ목조주택의 오해와 진실 10가지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88Ⅰ아이 사랑으로 전원에 지은 충주 도원재096Ⅰ신어산 풍경 담아낸 김해 도심형 전원주택104Ⅰ집 속에 집과 숲을 담은 달성 박공집112Ⅰ제주 첫 번째 수퍼-EⓇ 하우스 리베스하우스120Ⅰ단독주택 전세살이 경험으로 지은 대전 다온하우스128Ⅰ우린 형제와 함께 귀촌했어요, 지리산 귀촌 부부 주택 ARCHITECT CORNER 134Ⅰ구름 위에 지은 곡성 주택142Ⅰ엄마아빠의 사랑을 가득 담은 세종 Ye′s House150Ⅰ집 안팎을 이어주는 3개의 중정, 위례 C주택156Ⅰ건축가가 직접 짓고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차오 제주164Ⅰ북한산을 품은 구기동 삼대 주택 STYLING INTERIOR 170Ⅰ따듯함과 편안함이 넘치는 나린주택 인테리어주택의 이름인‘나린’은 (하늘이)내리다의 고어다. 그 뜻에 맞도록 따듯하고 편안한 주택을 콘셉트로 잡았다. 한정된 건축비에 맞춰 효율성을 최대화하고자 직사각형 매스로 설계하고, 홀에서 시작하는 동선을 최소화해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거실 위에 만든 넓은 다락방은 어른들에겐 서재, 아이들에겐 놀이터가 된다. HOUSING INFORMATION 149ⅠHEALTH 고농도 미세먼지 마스크 선택 및 사용법163Ⅰ눈에 띄네 비데, 어떤 게 좋을까177ⅠHOME & GARDEN 초록초록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포인트‘다육이’180Ⅰ쾌적한家 건강한家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방법186Ⅰ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스킵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190 HOME PLAN 박스 형태의 주택ARCHITECTURE DESIGN192Ⅰ돌집196Ⅰ두 세대 독립 거주 가능한 71평형 주택 198Ⅰ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주방 기능을 다양하게, 아일랜드 조리대200Ⅰ대한민국 최대 건축전시회 코리아빌드204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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