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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그럽고 풍요해지는 담양 주택 심유재
- 건축주는 집이 힐링 공간이기를 바랐다. 힐링과 집,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 건축사가 내린 결론은 편리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간이었다. 이에 자연을 최대한 끌어들이고 동선을 간결하게 설계했다. 아울러 공간 곳곳에 힐링의 요소를 계획했는데, 그 계획은 욕실까지 이어진다. 글 이대영(로드하우징 설계팀장) 사진 박창배 기자 HOUSE NOTEDATA위치 전남 담양군 대방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05.00㎡(152.76평)건축면적 101.64㎡(30.74평)건폐율 20.12%연면적 177.62㎡(53.72평)1층 98.39㎡(29.76평)2층 65.30㎡(19.75평)용적률 35.17%설계기간 2019년 1월~4월공사기간 2019년 4월~6월설계 및 시공 로드하우징 1577-1614 www.roadhouse.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0.5T 코팅메탈징크 벽 - 16T 세라믹 사이딩 데크(바닥) - 현무암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타일, 강마루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크나우프 에코배트) 내단열 - 글라스울(크나우프 에코배트)계단실 계단 - 평철난간 디딤판 - 애쉬집성목창호 게알란 시스템창호현관 성우스타게이트주방기구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한샘 건축주는 똑같은 평면에 똑같은 모양의 아파트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며 머릿속으로는 항상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었다. 집 지을 부지는 마련해놓았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식들도 어느 정도 크고 여건이 갖춰지자 망설이지 않고 주택을 짓기로 했다. 우리를 만나기 전 이미 건축주는 지역 건축사에게 설계를 받아보았다고 한다. 하지만 건축주의 의도와 사뭇 다르게 설계가 나왔고, 또 애초 생각했던 콘크리트 주택보다는 목조주택을 짓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목조주택 전문가를 찾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목조주택 시공사를 통해 우연하게 우리와 인연을 맺었다. 건축주는 집을 짓기 전부터 심유재라는 이름을 지어놓고 있었다. ‘마음이 너그럽고 풍요해지는 집’을 원했던 것이다. 거실 공간은 1층 주방과 2층 복도, 안방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1층 거실은 2층까지 오픈하여 개방감을 더욱 크게 계획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컬러를 화이트로 마감해 공간을 한 층 더 넓어 보이게 한다. 주방 가구는 거실과 대면형으로 배치했다. 주방 옆으로는 팬트리와 다용도실이 있다. 각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생활할 수 있다. 파우더 공간이 따로 마련된 건식 화장실 심플하지만 편리하고 편안한 집건축주는 다도를 즐기는 분이었다. 집에 별도의 다도실과 함께 집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랐다. 또한 아파트 같은 화장실은 답답해 보인다며 싫어했고, 거실과 주방도 막힘없이 오픈하여 넓은 공간을 활용하고 싶다고 했다. 건축주가 원하는 대로 집 안 곳곳에 힐링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필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 ‘힐링과 집,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 스스로 내린 결론은 아파트 같은 편리함과 자연의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초록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에는 최대한 창을 크게 내어 자연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고 그 외 공간은 건축주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편리하고 단순한 공간을 계획했다. 부지는 반듯하게 계획된 단독주택용지로 앞으로는 논과 밭이 있어 넓게 트인 전망과 남향을 바라보고, 뒤로는 사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병풍산’이 이름 그대로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형국이다. 주위로는 첨단복합문화단지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생활 편의시설 또한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주택은 부지 뒤쪽에 최대한 붙여서 남향으로 앉히고 앞으로 마당을 넓게 두었다. 앞마당은 가끔 건축주 자녀들의 연주회 장소로 사용될 거라고 한다. 계단실의 긴 창은 낮에 계단실을 환하게 밝혀주고 천정의 레트로 조명은 밤에 계단실을 은은하게 밝혀준다. 2층 복도는 1층 거실과 2층의 각 실들을 연결한다. 포치와 연결된 2층 가족실 안방에 연결된 BAR 공간과 포치는 안방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바 공간은 와인장과 테이블이 설치돼 있는 부부만의 로맨틱 공간이다. 2층 화장실, 욕조에 누워 창밖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액자 같은 창과 모던한 느낌의 조명이 조화를 이룬다. 다도를 즐길 수 있도록 수전을 설치했다. 욕실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힐링주택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심플’이다. 장식은 최대한 배제하고 기본적인 볼륨에 충실했다. 외부 컬러는 화이트가 주를 이룬다. 대부분의 흰색 마감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때가 묻어 색이 변하게 된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전면과 측면을 오토클린 기능이 있는 세라믹 사이딩으로 시공했다. 거실은 1층과 2층을 오픈하여 개방감을 주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된 거실은 2층 안방의 바 Bar 공간과도 연결된다. 바 Bar는 부부의 대화 공간인 카페가 되기도 하고 때론 거실 벽을 활용한 영화관이 되기도 한다. 다도실은 차를 마시며 자연과 나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용하고 전망이 가장 좋은 2층 북서쪽에 배치했다. 이 집의 또 다른 특징은 화장실이다. 단순한 화장실이 아닌 힐링이 가미된 화장실을 계획했다. 1층 화장실은 건식과 습식으로 분리하고 건식 부분에는 크고 긴 창을 내었다. 창밖에는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자연을 함께 담아내고자 했다. 2층 화장실 또한 욕조에 몸을 담그며 자연을 바라볼 수 있도록 큰 창을 내었다. 건축주가 평생 살 집인 만큼 건축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설계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남아있지만 건축주께서 만족하니 다행이다. 건축주가 원하던 대로 마음이 너그럽고 풍요로워지는 집이 되길 바란다. 넓은 데크 위에 평상과 피크닉 테이블을 설치하여 언제든 피크닉 기분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블랙&화이트의 모던함 느낌이다. 로드하우징 시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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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그럽고 풍요해지는 담양 주택 심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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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전원주택, 가성비 좋은 행복이 가득한 집
- 경북 경주시 강동면의 안계리는 양동마을과 이웃한 곳으로 산과 들과 물 그리고 햇살과 바람 등 굳이 지형지세를 풍수로 따지지 않더라도 주거지로서 가히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이 마을엔 지형지세에 순응하면서 전원주택의 특성과 편리성을 반영해 디자인한 주택이 있다. 번잡한 도시에서의 삶을 접고 전원에서 인생 1막 2장을 시작한 차봉석(55)·배천숙(54) 부부의 복층 경량 목구조 ‘행복이 가득한 집’이다.글 사진 윤홍로 기자 | 취재협조 나무집협동조합※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987.00㎡(298.56평)건축면적 139.57㎡(42.22평)건폐율 14.14%연면적 193.95㎡(58.67평) 본채 1층 114.12㎡(34.52평) 본채 2층 54.58㎡(16.51평) 창고(효소실, 보일러실, 화장실 포함) 25.25㎡(7.64평)용적률 19.65%설계기간 2015년 4월~12월공사기간 2016년 2월~6월 조감도 마을이 참 청결淸潔하고 안온安穩하며 명랑明朗하다. 기계-포항 31번 국도에서 산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본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의 느낌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시대 반촌班村인 양동마을에서 안개저수지를 따라난 길로 진입했을 때의 느낌은 또 어떠할까.풍광이 아름다우면서도 도시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외지지 않으며, 삼삼오오 주택이 모여 마을을 이뤄 적막하지 않은 곳. 도시 인근에선 보기 드문 입지다. 이 마을엔 차봉석·배천숙 부부의 정갈하게 가꾼 넓은 정원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경량 목조주택이 있다. 대문 옆에 걸린 현판엔 공사명 ‘행복이 가득한 집’과 함께 시공사, 공사기간, 시공면적, 설계자, 시공자, 준공일 등이 적혀있다. 준공일자가 2016년 6월이니 부부는 이 주택에서 사계절을 두 번 난 셈이다.정원이 넓어 대문에서 현관에 이르는 길이 긴 편인데도 파릇파릇한 잔디와 신록의 수목, 울긋불긋한 화초로 인해 걸음걸이가 가볍다. 단독주택, 특히 자연 속의 전원주택은 크든 작든 정원을 가꾸지 않으면 왠지 짓다가 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정원을 전원주택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고 하는 것일까. 열린 전원에 들어선 주택답게 시원스럽고 넉넉하다. 도급과 직영공사의 장점만 취합은퇴 후 무엇을 하면서 노후를 보낼 것인가. 초고령화시대,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를 맞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했을 법하다. 경주 주택의 부부가 전원생활을 시작한 이유다.“우리 부부는 꽤 오래전에 전원생활을 계획했어요. 아무런 준비 없이 퇴직하면 절벽처럼 막막해질 것 같았으니까요. 다행히 저와 집사람이 취미도 비슷하고 정원과 텃밭 가꾸기를 좋아하기에 수월하게 전원생활을 결심했죠. 이 땅은 전원주택지를 찾아다니던 7년 전에 직장 친구를 통해 알았어요. 텃밭 농사를 짓는 그 친구를 따라 이곳에 왔다가 마을 분위기에 반해 올인했다고나 할까요. 그동안 눈여겨본 다른 곳들은 맘에 들어오지 않았으니까요.”부부는 당시 논인 땅을 사서 성토한 후 지반을 다지고자 3년간 묵혔다. 그러면서 집터를 제외한 부분에 텃밭을 만들어 틈틈이 오가며 농사를 지었다. 여생을 보낼 곳인 마을과 집터와 교감하며 정을 쌓은 것이다.남편은 어떤 주택을 지을까, 오랫동안 공부하고 궁리한 끝에 목구조로 정했다.“단열과 내진 등 여러 가지를 살펴서 목구조로 정했어요. 지방이라 그런지 당시 목구조가 낯선 데다 시공사도 드물어 주변에선 철근콘크리트를 권했죠. 애초 우리가 바란 것은 중목구조였는데,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서인지 가성비가 비싸서 경량 목구조로 바꾼 거예요. 그 대신 벽과 천장에 목재를 많이 노출하고 공학목재인 글루램Glulam으로 포인트를 주어 경량 목구조에 중목구조 분위기를 더했어요.” 거실과 안방 사이에 남향으로 배치해 밝고 화사한 기운이 감도는 현관. 수납장 밑에 공간을 두어 자주 신는 신발을 보관하도록 하고, 그 맞은편에 신발을 신고 벗기 쉽게 걸터앉는 의자를 마련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 벽 - 세라믹 사이딩(아이큐브) 데크 - 현무암 판석내부마감 천장 - 글루램(THEURL), 편백 루버 벽 - 거실 1층 월 패널(예림), 2층 편백 루버 / 기타 합지 바닥 - 강마루(예림)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JM) 나등급 R32 벽 - 글라스울(JM) 나등급 R21 외단열 - Tyvek? Enecor Wall창호 독일식 로이 3중유리 시스템 창호(게알란)현관문 게알란주방가구(싱크대) 주문 제작(Haatz)위생기구 계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보일러 나비엔)보조난방기구 팰릿벽난로(태림에너지)설계 반철현 010-2084-0702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http://cafe.naver.com/namoohyup 부부가 설계·시공사로 나무집협동조합(이하 나무협)을 택한 것은 건축 도급 방식과 직영 방식의 장점을 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목구조 전문 업체를 찾고자 수도권을 수차례 오갔는데, 도급 방식이라 저희가 원하는 자재 사용엔 한계가 있었어요. 기본 사양에서 벗어나면 가격대도 만만치 않았고요. 그래서 직접 자재와 시공자를 정하고 견적을 내더라도 직영으로 공사하자고 결심했어요. 그 과정에서 나무협을 알고 본부를 찾아가 상담하면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설계에서 자재 선택, 시공 등 일련의 건축 과정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조합원인 공종별 전문가들을 추천해줬어요. 그래서 나무협을 시공 파트너로 선택한 거예요.”목조주택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나무협은 어떤 조직일까. 나무협 박현 본부장의 설명이다.“나무협은 나무를 사랑하고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자금을 모아서 결성한 조합으로, 도급 공사와 직영 공사의 장점만 취합해 목조 건축 전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사비를 떠나 직영 공사는 문제가 발생하면 건축주에게 책임이 돌아가기에 안전성 면에서 꺼려합니다. 하지만, 나무협이 운영하는 건축주 직영 시스템은 본부에서 건축주에게 공종별 각종 도움을 제공하며, 현장 시공팀은 건축주에게 대가를 직접 받습니다. 따라서 현장 시공팀은 품질에만 신경을 쓰므로, 나무협이 추구하는 완성도 높은 집 만들기에 역점을 둘 수 있습니다.” 현관에서 3연동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에 걸린 아기자기한 소품이 보이며, 이곳에서 좌우로 턴하면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으로 이어진다. 1층과 2층을 튼 하이실링 구조의 개방감 넘치는 거실. 편백 루버와 글루램 마감재, 그리고 사방으로 낸 창으로 인해 실내 분위기가 한결 시원스러우면서 밝고 환하다. 조망과 일조, 편리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주택이 앉혀진 대지는 북측이 넓고 남측이 좁은 부정형이고, 남측에서 서측으로 마을 길이 지나며, 우측은 주택이 들어선 인접 대지에 좌측은 막힌 도로에 접한다. 이러한 대지 여건을 고려해 진입이 편한 남측 마을 길에 대문을 내고, 북측에 남동향으로 좌우로 길게 주택을 배치한 형태다. 그리고 우측 인접 대지 경계에 효소실과 화장실, 기름보일러, 지하수 모터 등을 넣은 창고가 있다. 시야가 트인 데다 채광에 적합한 남동향 배치라 분위기가 전원주택답게 시원시원하면서 밝고 따듯하며 편안하다.정원과 집터 간 단차를 통해 위계位階를 준 주택엔 정원에서 현관에 이르는 진입로가 앞쪽 계단과 우측 경사로 2개다. 외부 먼지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면서 열린 조망을 극대화하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의 편리성까지 고려했음을 엿볼 수 있다.빼어난 대지 조건을 십분 활용해 평면을 계획함으로써 주택의 외부 분위기가 실내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현관에 들어서 중문을 열고 집 안을 둘러보면 부부가 공간 배치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집을 앉힐 때 전원주택만의 특징과 활용도를 고민했어요. 나무협 반철현 설계실장과 상담하기 전, 최적의 방향과 공간 구성을 찾아내기까지 집사람하고 그린 그림만 A4용지 두 뭉치는 될 거예요. 수차례 협의와 변경을 거쳐 반 실장하고 작성한 허가도면대로 집을 지었는데, 집 안 어디에서 바라보든지 외부로 시선이 열려 시원스럽고 햇살이 잘 들어 밝고 환해요. 이러한 배치와 공간 구성에다 일조와 개방감을 극대화하고자, 우리 집에 설치한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 창호만 27개에요. 창호 등 개구부가 많으면 겨울에 춥다는 것은, 우리가 겨울을 두 번 나면서 느낀 것이지만 옛말에 불과해요. 비용이 들지만, 요즘 기능성 창틀과 유리로 이뤄진 고단열·고기밀 창호가 많이 나오잖아요.” 거실과 분리해 주택 좌측 끝부분에 배치한 주방/식당 아일랜드 식탁이 놓인 주방에서 바라본 다용도실 전면 양개문을 열면 테이블이 놓인 데크로 공간이 확장된다. 1층 식당 전면. 관리하기 편한 현무암 판석으로 깐 데크에서 바라본 경관. 주택의 공간 배치는 1층과 2층을 튼[Void] 거실을 각 실이 전면을 제외하고 둘러싼 구조다. 1층엔 거실을 중심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식당/주방, 다용도실, 공용 화장실, 계단, 구들방,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안방이 있다. 현관을 기준으로 우측이 부부만의 사적 공간이라면, 좌측은 공용 공간과 단란 공간이다. 2층엔 가족실을 중심으로 좌우에 2개의 방이 있다. 1층 거실이 오픈 구조인 데다 2층 높이에 수직형 창호를 여러 개 배치해 빼어난 일조와 개방감은 물론 주변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편백 루버와 글루램으로 디자인한 오픈 천장 구조의 거실뿐만 아니라 각 실도 면적에 비해 공간 확장감이 든다. 외부로 향한 수평적 공간감에다 일반 주택보다 천장고가 0.3m 더 높은 2.7m라 수직적 공간감까지 느껴지기 때문이다.부부가 주택에서 무엇보다 맘에 들어 하는 공간은 주방/식당과 구들방, 창고다. 아내가 좋아하는 주방/식당은 좌측 가장자리에 앞뒤로 길게 배치돼 있다.“전에 살던 아파트는 주방이 가운데 있어 음식을 만들면 모든 냄새가 각 공간으로 다 퍼졌어요. 그래서 주방을 맨 가장자리로 뺀 거예요. 또한, 공간을 넓게 쓰려고 식당과 전면 데크 사이에 양개문과 방충망을 설치했고요. 가까운 이웃이 방문하면 현관이 아닌 데크에서 편하게 맞이해서 좋아요.” 주택 우측 햇살이 잘 드는 곳에 배치한 안방. 시선이 가깝게는 정원으로, 멀게는 산으로 이어지도록 침대 높이에 맞춰 창을 냈다.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안방 뒤에 배치한 찜질방. 황토 대리석과 편백 루버로 마감한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힐링 공간이다. 주택 우측 안방 뒤에는 목조주택에서 보기 드문 구들방이 있다. ‘나이가 들면 따듯한 게 좋다’는 남편. ‘분진과 냄새, 그리고 누가 관리하느냐’는 아내. 주택을 계획할 때, 구들방을 둘러싸고 부부 사이에 작은 신경전이 오갔다. 구들을 설치한 지금, 부부의 반응은 어떨까.“북쪽에 배치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아늑해요. 겨울에 하루 정도 불을 때면 온기가 3일 정도 가고, 여름엔 또 매우 시원해요.” _ 남편“저는 구들을 반대했는데, 살아 보니 가장 맘에 드는 공간이에요. 겨울에 구들만큼 좋은 게 없으니까요.” - 아내 계단실 옆 1층 공용 화장실. 현관과 주방/식당에서 시선이 벗어나면서도 각 실에서 접근성이 좋은 곳에 배치했다. 수직 이동 공간을 북측 벽에 붙여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데드 스페이스를 최소화했다. 계단실 하부가 공용 화장실과 찜질방의 수납공간이다. 1층 거실과 소통하는 2층 가족실. 이 공간을 사이에 두고 2개의 방을 배치했다. 거실 상부에 여러 개의 고창을 내 2층에서 내다보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주택 우측 효소실을 겸한 창고엔 외부에서 사용하기 편한 화장실과 함께 기름보일러, 지하수 펌프를 설치했다. 보일러실을 본채에서 분리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남편의 설명이다.“기름보일러가 내부에 있으면 처음엔 괜찮을지 몰라도 나중엔 거슬릴 수 있어요. 기름보일러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소음이 커지니까요. 그래서 나무협 설비팀장하고 상의해 보일러를 창고에 두고, 본채와 거리가 좀 멀기에 배관에 단열을 많이 보강했어요.”따듯하고 밝은 톤의 세라믹 사이딩과 스페니쉬 기와로 마감한 주택은 벽선과 지붕선, 그리고 창호가 어우러진 입면에서 볼륨감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복층 오픈 천장 구조임에도 여름철 일사각을 고려해 설치한 기능성 눈썹처마가 안정감을 더한다. 2층 우측 전면에 배치한 밝고 화사한 방 2층 베란다. 한갓진 전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넉넉한 공간이다. *남편은 주택을 계획할 때 아내에게 2가지를 약속하자고 했다.“집을 지을 땐 몰라도 퇴직한 후 투자되는 건 안 된다. 그리고 살면서 일이 많으면 안 된다. 집사람하고 이렇게 2가지를 약속했어요. 그래서 창호, 단열재, 내장재 등에 투자하면서 관리하기 편하도록 페이사를 동으로 두르고 데크도 현무암 판석을 깔았어요. 우리 집은 단열이 잘 돼서 그런지 딱 3드럼 기름하고 겨울철 팰릿보일러용 팰릿 15만 원으로 1년을 나요. 겨울엔 집 안에서 반소매만 입고 생활할 정도로 단열성이 우수해요.” 마당뿐만 아니라 식당-다용도실에서도 통하는 뒤뜰. 경량 목구조에서 흔치 않은 찜질방 굴뚝이 보인다. 주택이 아닌 기술력을 팔며,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는 자세로 시공한다는 나무협에서 경주 주택에 건 현판. 공종별 시공자들의 실명을 새긴 현판에서 기술적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전원생활 2년 차인 아내의 만족도는 어떨까.“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피 물을 올리고 밖을 내다보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경치에 전원으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출가한 첫째와 공군 조종사인 둘째도 아파트에 살 때보다 훨씬 자주 찾아오고, 입대를 앞둔 막내도 만족스러워하고 … 무엇보다 집 안 분위기가 넓고 환해서 너무 좋아요.”이 마을엔 나무협에서 지은 주택이 5채 있으며 앞으로 지을 예정인 주택이 2채 더 있다. 건축주 부부는 주택을 보러온 예비 전원생활자들에게 기꺼이 문을 열어준다고 한다. 준공한 지 2년이 지난 주택에선 흔치 않은 일이다. 그만큼 부부는 주택의 가성비에 흡족해하고, 자긍심도 상당하다. 뭔가 기분 좋고 만족스러운 일이 있으면 얼굴이 밝아지고 자랑하고 싶어진다고 한다. 경주 행복이 가득한 집 건축주 부부를 두고 한 말인 것 같다. 주택 전면 계단과 별도로 창고가 있는 우측면에 쓰임새 많은 경사로를 만들었다. 주택 우측면 전경. 주택 안팎의 경계를 이루는 벽선에서 볼륨감이 느껴진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가성비 좋은 경주 행복이 가득한 집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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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전원주택, 가성비 좋은 행복이 가득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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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전원주택】 부부의 정이 샘솟는 중정 품은 저에너지주택
- 38선을 넘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마을. 북위 38도 이북 중 6·25전쟁 정전협정에 따라 대한민국에 편입된 군사분계선 이남의 수복지구이다. 38선 이북이면서 휴전선 남쪽에 자리한 지역들인데, 그중 한 곳이 신상순(51)·서경원(50) 부부의 집이 들어선 강원도 인제군 남면 관대리다. 30년 가까이 TV CF와 기업 홍보 영상을 만들어온 신 감독이 무대를 옮겨 인생 1막 2장을 펼치는 곳이기도 하다. 인제 주택은 건축주인 신 감독이 주택 인허가 사항을 비롯해 설계 및 시공 관련 지식을 쌓으면서 주도적으로 지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더욱이 목구조에서 보기 드문 공학목재인 I-Joist를 사용해 시공한 저에너지하우스이다.*공학목재(engineered wood, wood product )공학적으로 목재구조에 가해지는 하중, 인장력, 횡력 등에 잘 버틸 수 있도록 접착 가공한 구조재.글 사진 윤홍로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강원 인제군 남면 관대리용도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목구조(I-Joist)대지면적 1,101.00㎡(333.05평)건축면적 117.84㎡(55.88평)건폐율 10.70%연면적 184.76㎡(55.98평)용적률 184.76% 1층 117.84㎡(35.71평) 2층 66.92㎡(20.27평)건축비용 3억 원(3.3㎡당 550만 원)설계기간 3개월공사기간 3개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징크 외벽 - 징크, 엠블럭 수직 사이딩, 갈바 부식 도색 데크 - 일반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벤자민 무어 내벽 - 친환경 페인트 벤자민 무어 바닥 - 티크 원목마루계단실 디딤판 - 오크 집성목단열재 지붕 - 독일 STEICO 목섬유, 셀룰로오즈 외단열 - 목보드창호 독일 GEALLN 3중 패시브용 시스템창호현관문 유럽산 목재 현관문(DOORS) 주방가구 이케아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설계 및 시공 로가LOGA www.ok9999.co.kr 031-425-3133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I.C를 벗어나 속초 방면 44번 국도를 따라서 인제군 남면 관전리에 이르면 소양강을 횡단하는 38대교가 나온다. 38대교를 건너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38공원에선 6·25전쟁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인제로 접어들면서 본 38선, 38대교, 6·25전쟁이란 단어들이 질곡의 역사를 떠올리게 하여 복잡한 감정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곳에서 숲 사이로 난 호젓한 길로 10여 분 들어서면 신상순·서경원 부부가 인생 1막 2장을 펼치기 시작한 관대리다. 신 감독은 왜, 전원생활을 결심하고 관대리에 정착한 것일까.“직업상 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일을 하며 전 세계의 여러 곳을 여행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취미도 모터사이클을 타고 여행하는 것이 되어 강원도 골짜기 골짜기를 샅샅이 둘러보다가 관대리의 정취에 이끌려 은퇴 후의 삶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이어갈 것을 결심했어요. 관대리는 호수를 향해 서쪽으로 완만하게 경사를 이루고 소양호가 앞쪽에 넓은 공간을 만들어 오후 내내 긴 햇살이 잘 드는 강원도에선 보기 드문 곳이죠. 또한, 자연환경보전구역으로 규제가 엄격해 아직은 개발이 안 된 곳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비교적 서울에서 가깝지만, 전형적인 우리의 시골마을 정취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 중 하나에요.” 신 감독은 마을 주민의 소개로 지목이 대지[垈], 밭[田], 창고[倉]로 이뤄진 3필지 약 330평을 사들이고, 단독주택 건축 관련 서적과 인터넷 사이트, 전시회 등을 두루 섭렵하며 지식을 쌓는다. 그 결과물이 직접 스케치업으로 주택의 평면도, 입면도,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등을 디자인한 것을 담은 ‘인제 관대리 주택을 계획하며’란 제목의 문서(PPT)이다.“지금까지 일을 해오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심사숙고한 결정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하긴 집을 잘못 지으면 꾹 참고 그 안에서 수십 년을 살아야 하고, 집사람의 불평을 노후 내내 들을 수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적은 돈이 드는 일이 아니니 당연히 결정이 쉽지는 않았죠.” 1층 평면도 남쪽과 서쪽으로 창을 넓게 내 집 안 가득 자연광과 소양호 전경을 담아냈다. 공학목재 I-Joist 적용한 저에너지하우스신상순 감독은 주택 계획 문서를 시공사 여섯 곳에 메일로 보낸다. 본격적인 상담에 앞서 예비 건축주로서 집에 대한 생각과 선호하는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스타일을 시공사가 미리 알게 한 것이다. 이 여섯 곳은 박람회와 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로 자신이 원하는 집을 잘 지을 수 있는 시공사 리스트를 만들고, 그중에서 비싸다고 생각하는 시공사, 지나치게 건축미에 집착하는 시공사, 저렴한 공사비를 앞세워 홍보하는 시공사를 제외하고 남은 곳이다. 심 감독은 그 가운데 네 곳을 방문해 상담한 후 여주에 있는 로가를 시공사로 정한다.“로가 최재훈 대표의 건축에 대한 열정과 철학으로 패시브하우스에 도전하는 모습, 그리고 I-joist를 이용한 벽체 구조와 그 사이에 목섬유로 채우는 단열 방식이 맘에 들었어요. 실지로 우리 집은 벽체는 30㎝, 지붕은 36㎝ I-Joist 사용하고, 그 사이를 목섬유로 꽉 채웠어요. 게다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목보드 외단열을 적용해 기밀하게 시공했고요. 또한, 독일 게알란GEALLN 3중유리 시스템창호를 적용했어요.”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과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개방형 단순한 구조임에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구를 11자형으로 배치하고 천장에 목재를 노출시킨 주방/식당. 우측으로 다용도실과 바깥으로 통하는 문이 보인다. 신 감독 부부는 이곳 집터를 처음 접했을 때, 주변 경관이 워낙 아름다워 전원생활에 대한 이견이 없었다. 다만, 추운 지역이기에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까’하는 것이 문제였는데, 이 역시 고단열 고기밀 건축으로 해결한 것이다. 하지만 인제 주택은 친환경주택이니 패시브하우스니 하는 인증을 받지 않았다.“전원생활을 결정할 때, 집사람의 전제 조건이 춥지 않은 집이었어요. 그래서 패시브하우스 구조로 정하고, 한겨울에도 따듯하고 푸른 동남아의 분위기가 나도록 중정中庭을 유리 온실로 꾸민 거예요. 간혹 ‘패시브하우스인데, 왜 인증이 없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어요. 저는 그때마다 ‘팔려고 지은 집도 아닌데, 우리 부부 둘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지내면 됐지 굳이 돈을 들여가며 인증을 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하죠.” 주방과 침실에서 바라본 중정中庭 미니 온실. 거실과 주방, 침실이 일체형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주방과 침실에서 바라본 중정中庭 미니 온실. 거실과 주방, 침실이 일체형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많이 아는 만큼 좋은 집 지어인제 주택은 구옥舊屋이 있던 대지와 밭 2필지를 합필한 부지에 앉혀졌다. 원래 대지가 서향으로 길게 위치해 동서로 긴 남향의 주택을 지으려면 밭의 일부 전용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평면 구조는 ‘ㄱ’자형으로 북측을 제외한 삼면에 창호를 많이 설치해 일조, 통풍, 조망 면에서 손색이 없다. 특히, 일조의 경우 동쪽 산등성이에 해가 떠서 서쪽 소양호 너머로 질 때까지, 그 기운을 집 안 가득 담아냈다.인제 주택은 복층으로 1층엔 거실과 주방/식당, 다용도실, 안방(전용 욕실, 파우더룸, 드레스룸 포함), 보일러실이 있고, 2층엔 신 감독의 서재를 겸한 거실과 게스트룸, 화장실이 있다. 신 감독은 “2층의 서재는 약간 높은 곳의 전망이 훨씬 좋기 때문에, 게스트룸은 가끔은 방문할 자녀들과 손님들이 저녁식사 후엔 서울로 복귀가 쉽지 않기에 둔 것”이라고 한다. 1층은 내벽의 컬러와 천장 구조 그리고 형식적(?)인 문으로 공간을 구분했을 뿐 일체형에 가깝다. 심지어 주방/식당과 안방은 중정中庭 온실을 통해 시각적 공간적으로 소통하는 형태다. 멀바우 집성목으로 디자인한 계단이 리드미컬하다. "평면 구성에선 안방에서 주방/식당 사이에 유리로 사방을 막고 천창을 낸 미니 중정을 설치해 실내 정원 같은 느낌을 살렸어요. 안방에서 주방/식당이 나뭇잎을 통해서 살짝 보일 수 있게 말이죠.”이 미니 정원은 신 감독이 아내에게 바치는 선물이기도 하다. 한겨울에도 안방의 커튼을 열어젖히면 싱그러운 초록의 식물들이 따듯한 동남아의 분위기를 선사하는…. 한편, 서쪽으로 낸 1, 2층 포치형 베란다에선 높고 낮은 산줄기에 둘러싸인 소양호가 한눈에 들어오기에 여유롭게 차를 마시면서 호반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1층 서쪽의 큰 창으로 들이치는 오후의 광선 문제는 갤러리 창을 덧대 차단하고, 거실 남쪽엔 자작나무를 심어 여름엔 해를 가리고 겨울엔 햇살을 받는 자연 블라인드로 이용하고 있다. 2층 평면도 지붕 구조를 살려 디자인한 후 목재로 포인트를 준 2층 서재와 게스트룸. 남쪽의 긴 창과 서쪽의 창으로 산과 호수가 빚어내는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흐른다. 인제 주택의 입면은 심플한 선과 면으로 이뤄진 형태다.“입면은 주변 환경을 고려해 요란하거나 두드러지지 않은 반(창고)하우스 스타일에 가까워요. 전체적으로 동서로 길게 이어진 2층의 창고형 건물이 기본이고, 1층의 부족한 면적을 늘리기 위한 돌출부만 성냥갑 형태로 붙인 단순한 구조라고 할 수 있죠.”신 감독은 1층을 돌출시켜 개방형 구조로 디자인 한 이유는 전원생활을 하면서 굳이 좁은 실내 공간에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라고.“두 부부만 사는데 무슨 큰 공간이 필요하냐고 하겠지만, 집은 저의 삶을 담는 곳이라 조금은 넉넉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1층 안방 부분을 돌출시켰어요.”인제 주택은 선과 면으로 이뤄진 공간이란 캔버스 위에 조명의 조도까지 고려해 천연 페인트로 실내를 장식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공간의 형태가 달라지고 실내가 한결 밝고 화사하며 확장감과 입체감이 드는 이유다.“저희 집은 내부 전체를 친환경 페인트로 칠했습니다. 실크벽지는 투습이 안 돼 목구조 패시브하우스엔 부적합하고, 합지 벽지는 컬러나 무늬 등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기 때문이죠. 주방/식당에 포인트로 쓴 나쵸 치즈 컬러의 경우 스페인을 여행할 때 본 노란색을 재현한 거예요.” 2층 포치형 베란다에선 높고 낮은 산줄기에 둘러싸인 소양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건축주 신 감독의 관록을 대변해 주는 카메라. *“오랜 시간 무언가를 창조하는 일에 몰두하다 보니 은퇴 후 사는 집은 지금까지 고단하게 살아온 나 자신을 위한 휴식의 공간이자, 사유와 창조의 산실이 되어 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고주에게 의뢰 받은 일을 해왔다면, 이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나만의 작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조망이 좋은 창을 마주한 서재와 작업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신상순 감독이 인제 주택을 계획할 때 작성한 ‘자신이 어떤 집을 짓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인제 주택은 깐깐하고 옹골진 건축주와 시공사가 서로 만나 의기투합해 이뤄낸 결실인 셈이다. 특히, ‘건축주가 많이 아는 만큼 좋은 집을 짓는다’는 말이 허언이 아님을 되새기게 하는 사례이다.“3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지역 특산물인 블루베리 수확이 한창이라 일손이 부족한 이웃을 돕느라 짬이 나지 않는다”는 신 감독. 그에게서 관대리 호반마을에서 펼치는 그의 1막 2장이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인제 주택은 주변 환경을 고려해 요란하거나 두드러지지 않은 반(창고)하우스 스타일로 지어졌다. 1층 침실의 코너 창을 통해 시공 디테일을 엿볼 수 있다. 주택 배면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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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전원주택】 부부의 정이 샘솟는 중정 품은 저에너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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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 창호와 중문 선택법과 전시장
- 똑똑한 건축주는 집 짓기에서 창호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선택에 있어 신중하다. 예비 건축주를 위해 창호 선택법과 대표 전시장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창호 잘 선택하는 법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 유럽식 시스템창호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 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시스템창호 활성화 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용도에 따라 결정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 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먼지 필터 망’과‘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르나19로 '집콕', '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 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전한다. 창호, 꼭 따져봐야 할 성능들창호를 고를 때 꼭 따져봐야 할 것들 있다. 단열성과 수밀함이다. 외부의 온도를 차단하는 성능인 단열은 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는 성질을 말한다.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정도를 말한다. 대략 30% 정도가 창문을 통한 열 손실이므로 단열성을 위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하도록 한다. 그 외에 빗물을 차단하는 수밀성을 들 수 있다. 창을 통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결로수 배출이 쉽도록 설계돼 있어야 한다. 수밀성이 낮으면 장마철 창밖 사이로 비가 스며들 수 있다.이건 하우스.이건하우스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쇼룸을 넘어 거주 만족도를 결정짓는 창과 문, 유리, 마루 등 건축자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공간이다. 종합 건축자재 기업 이건 EAGON의 본사 직영 전시장 겸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2개 층, 연면적 600㎡ 규모로 이건창호, 바닥재 브랜드인 이건마루, 중문 브랜드인 이건라움 등 이건의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5개 컨셉의 쇼룸과 이건 랩을 통해 샘플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 컨설턴트에게 상담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161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문의 1522-1271 www.eagonstore.com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강남 전시장.엘스알펜스터가 1월 4일 강남에 연 시스템창호와 현관문 전시장. 에스알펜터스는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salamander,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마코 Maco, 기밀자재 하노 Hanno, 창호 빗물받이, 현관문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독일 시스템창호 브랜드 살라만더는 고품질 PVC 100년 전통을 이어온 기업으로, 고품질 pvc 프로파일을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이며, 에스알펜스터는 단열과 기밀성, 차음성, 내풍성, 내후성이 좋은 프로파일에,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위치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93-43운영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문의 031-592-3233 www.srfenster.com 베라텍 전시장.㈜BnF(이하 비엔에프)가 남양주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전시장 콘셉트는 ‘꼼꼼히 보다’다. 대표는 “전시장이라고 해서 제품만 보여주면 의미 없다”며 “소비자가 제품 실험 성적서를 보고 기능과 성능을 파악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남양주 전시장은 가볍게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라 제품 기능과 성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느껴보는 체험장인 것. 비엔에프는 저에너지 및 패시브 건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창업 초기엔 타 독일 프로파일을 사용해 시스템창호와 현관문을 제작했다. 이러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 직접 시스템창호 브랜드를 런칭했다. 창호의 제작만큼 설치와 사후 관리의 중요함을 깨닫고 베라텍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제작부터 유통, 설치,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위치 경기 남양주시 별내3로 402 블루오션 지식산업센터 315호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문의 031-535-3310 www.verateckorea.com 방문 bangmoon.건축자재 전문 기업 투바이포에서 운영하는 쇼룸이다. 쇼룸은 크게 창호, 차양, 실내외 마감재, 현관문 4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다양한 건축 자재도 진열돼 있다. 투바이포에서 직접 수입, 제작하는 독일 알루플라스트사 및 살라만더사의 시스템창호, 알루프루프사의 알루미늄창호가 입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외부 차양 제품과 다양한 현관문이 줄지어 기다린다. 쇼룸은 몰딩 하나까지 투바이포에서 취급하는 자재들로 시공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마감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쪽에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전문가가 상주해 창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공간에 어울리는 자재를 코칭 및 상담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2-1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공휴일 휴무문의 1661-2744 www.aevo.co.kr, www.bangmoon.co.kr 위드지스 WITHJIS.프리미엄급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장에는 창호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단열바, 여러 디자인과 색상의 손잡이 등이 전시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가 전시돼 있어,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직영 창호 전시장에는 영업 담당자가 상주해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호 선택이 용이하다. 전시장은 1개 층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으나 주력 제품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시공 후에는 10년 동안 본사에서 직접 A/S를 제공하고,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근처에 위드지스 중문 전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위치 강남전시장 서울 강남구 논현로 654,부산전시장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71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문의 강남전시장 1588-4048부산전시장 051-746-1966 www.withjis.com창호 자재 닷컴창호 자재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30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단열 창문에서부터, 커튼월·하이새시· 알루미늄 새시·렉산·차양 자재·방충망 자재 등 창호 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방화문·단열 방화문·강화유리문 등의 현관문 관련 제품, 방문·방문손잡이·방문 부속품 등 방문 관련 제품 모두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충남 홍성군 구항면 구항길 114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토·일·공휴일 휴무 문의 041-633-8686 www.changhojajae.com 창몰동양 강철의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잠금장치 등을 제작, 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프로젝트, 커튼월, 렉산, 캐노피, 방범창, 방충망, 창호 부속품 등도 취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상품의 제작, 시공 관련 온라인 견적은 물론, 쇼핑몰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창호 관련 문의나, 시공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462-4911 www.changmall.co.kr 창호 전문가 에스알펜스터 INTERVIEWQ 집을 지을 때 왜 창호에 신경 써야 하는지A 건축물에서 열 손실이 가장 많은 곳이 외벽과 창문이다. 웃풍이 심한 기존 주택에서 창호만 교체했을 때 열 손실을 최대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에 따라 단열과 기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창호의 역할이 더욱 커진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 창호의 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고성능에 디자인까지 확보해야 한다. 충분한 조망과 채광, 사용도 편리해야 하는 건 기본이다. 결국, 사계절 내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오래 사용해도 안전한 창호를 설치해야 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거주 환경과 건축주 취향을 고려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아야 한다. Q 창호 계획과 선택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은가.A 창호 종류와 크기, 면적, 위치, 시공성 등에 따라 단열성능 및 실내 주거 환경이 달라진다. 그래서 창호를 무분별하게 많이, 크게 계획하기보다 공간별로 용도와 목적에 맞게 채광과 환기용 창을 정하고 향에 따라 제품 종류와 크기 등을 정하면 된다. 예를 들면 채광이 좋은 남쪽에는 창을 크게, 북쪽에는 작게 내는 것이다. 창호 개폐 방식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환기용 창은 상황에 따라 맞춰서 설치하면 된다. 기밀성이 높은 창호를 설치할 땐 단열 효율성을 고려해 열 회수 환기장치와 같은 환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좋다. 물론 주변 상황과 환경에 따라 위에 제시한 방식은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 단계부터 전문가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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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2]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2)
-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2) 창호와 중문 똑똑한 건축주는 집 짓기에서 창호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선택에 있어 신중하다. 예비 건축주를 위해 창호 선택법과 대표 전시장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창호 잘 선택하는 법 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유럽식 시스템창호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시스템창호 활성화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용도에 따라 결정 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 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 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먼지 필터 망’과‘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로나19로‘집콕’,‘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전한다. 창호, 꼭 따져봐야 할 성능들 창호를 고를 때 꼭 따져봐야 할 것들 있다. 단열성과 수밀함이다. 외부의 온도를 차단하는 성능인 단열은 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는 성질을 말한다.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정도를 말한다. 대략 30% 정도가 창문을 통한 열손실이므로 단열성을 위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 하도록 한다. 그 외에 빗물을 차단하는 수밀성을 들 수 있다. 창을 통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결로수 배출이 쉽도록 설계돼 있어야 한다. 수밀성이 낮으면 장마철 창밖 사이로 비가 스며들 수 있다. 이건 하우스. 이건하우스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쇼룸을 넘어 거주 만족도를 결정짓는 창과 문, 유리, 마루 등 건축자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공간이다. 종합 건축자재기업 이건EAGON의 본사 직영 전시장 겸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2개 층, 연면적 600㎡ 규모로 이건창호, 바닥재 브랜드인 이건마루, 중문 브랜드인 이건라움 등 이건의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5개 컨셉의 쇼룸과 이건 랩을 통해 샘플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 컨설턴트에게 상담 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161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1522-1271 www.eagonstore.com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강남 전시장. 엘스알펜스터가 1월 4일 강남에 연 시스템창호와 현관문 전시장. 에스알펜터스는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salamander,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마코 Maco, 기밀자재 하노 Hanno, 창호 빗물받이, 현관문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독일 시스템창호 브랜드 살라만더는 고품질 PVC 100년 전통을 이어온 기업으로, 고품질 pvc 프로파일을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이며, 에스알펜스터는 단열과 기밀성, 차음성, 내풍성, 내후성이 좋은 프로파일에,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제품이다. 위치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93-43 운영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 문의 031-592-3233 www.srfenster.com 베라텍 전시장. ㈜BnF(이하 비엔에프)가 남양주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전시장 콘셉트는 ‘꼼꼼히 보다’다. 대표는 “전시장이라고 해서 제품만 보여주면 의미 없다”며 “소비자가 제품 실험성적서를 보고 기능과 성능을 파악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남양주 전시장은 가볍게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라 제품 기능과 성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느껴보는 체험장인 것. 비엔에프는 저에너지 및 패시브 건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창업 초기엔 타 독일 프로파일을 사용해 시스템창호와 현관문을 제작했다. 이러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 직접 시스템창호 브랜드를 런칭했다. 창호의 제작만큼 설치와 사후 관리의 중요함을 깨닫고 베라텍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제작부터 유통, 설치,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위치 경기 남양주시 별내3로 402 블루오션 지식산업센터 315호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문의 031-535-3310 www.verateckorea.com 방문 bangmoon. 건축자재 전문기업 투바이포에서 운영하는 쇼룸이다. 쇼룸은 크게 창호, 차양, 실내외 마감재, 현관문 4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다양한 건축 자재도 진열돼 있다. 투바이포에서 직접 수입, 제작하는 독일 알루플라스트사 및 살라만더사의 시스템창호, 알루프루프사의 알루미늄창호가 입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외부 차양 제품과 다양한 현관문이 줄지어 기다린다. 쇼룸은 몰딩 하나까지 투바이포에서 취급하는 자재들로 시공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마감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쪽에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전문가가 상주해 창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공간에 어울리는 자재를 코칭 및 상담 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2-1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공휴일 휴무 문의 1661-2744 www.aevo.co.kr 위드지스 WITHJIS. 프리미엄급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장에는 창호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단열바, 여러 디자인과 색상의 손잡이 등이 전시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가 전시돼 있어,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직영 창호전시장에는 영업 담당자가 상주해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호 선택이 용이하다. 전시장은 1개 층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으나 주력 제품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시공 후에는 10년 동안 본사에서 직접 A/S를 제공하고,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근처에 위드지스 중문 전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위치 강남전시장 - 서울 강남구 논현로 654 부산전시장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71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 문의 강남전시장 1588-4048 부산전시장 051-746-1966 www.withjis.com 창호자재 닷컴 창호 자재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30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단열 창문에서부터, 커튼월·하이새시· 알루미늄 새시·렉산·차양 자재·방충망 자재 등 창호 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방화문·단열 방화문·강화유리문 등의 현관문 관련 제품, 방문·방문손잡이·방문 부속품 등 방문 관련 제품 모두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충남 홍성군 구항면 구항길 114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토·일·공휴일 휴무 문의 041-633-8686 www.changhojajae.com 창몰 동양 강철의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잠금장치 등을 제작, 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프로젝트, 커튼월, 렉산, 캐노피, 방범창, 방충망, 창호 부속품 등도 취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상품의 제작, 시공 관련 온라인 견적은 물론, 쇼핑몰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창호 관련 문의나, 시공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462-4911 www.changmall.co.kr 창호 전문가 에스알펜스터 김지영 이사 INTERVIEW Q 집을 지을 때 왜 창호에 신경 써야 하는지 A 건축물에서 열손실이 가장 많은 곳이 외벽과 창문이다. 웃풍이 심한 기존 주택에서 창호만 교체했을 때 열손실을 최대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라 단열과 기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창호의 역할이 더욱 커진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 창호의 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고성능에 디자인까지 확보해야 한다. 충분한 조망과 채광, 사용도 편리해야 하는건 기본이다. 결국, 사계절 내내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오래 사용해도 안전한 창호를 설치해야 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거주 환경과 건축주 취향을 고려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아야 한다. Q 창호 계획과 선택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은가. A 창호 종류와 크기, 면적, 위치, 시공성 등에 따라 단열성능 및 실내 주거 환경이 달라진다. 그래서 창호를 무분별하게 많이, 크게 계획하기보다 공간별로 용도와 목적에 맞게 채광과 환기용 창을 정하고 향에 따라 제품 종류와 크기 등을 정하면 된다. 예를 들면 채광이 좋은 남쪽에는 창을 크게, 북쪽에는 작게 내는 것이다. 창호 개폐 방식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환기용 창은 상황에 따라 맞춰서 설치하면 된다. 기밀성이 높은 창호를 설치할 땐 단열 효율성을 고려해 열 회수 환기장치와 같은 환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좋다. 물론 주변 상황과 환경에 따라 위에 제시한 방식은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 단계부터 전문가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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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2]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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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의 기능과 종류
- 창호가 비바람 막는 장치로 여기던 시절은 끝났다. 실내 온도 유지는 물론 공기 순환을 돕고, 주택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미세먼지를 거르는 등 역할과 기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주택의 수명과 쾌적함을 가름하는 창호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참고자료&자료협조 LG하우시스 www.lghausys.co.kr현대 L&C www.hyundailnc.com이건창호 www.eagon.com『건축재료학』 기문당『건축설계자를 위한 건축시공 및 재료학』 시공문화사,『건축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국토교통부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 www.ipazeb.org『창호 두께가 창호 열관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초연구』 이철우(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도시대학원 주택도시건축공학과)『주택 창호의 거주자 만족도 및 개선 요구에 관한 조사 연구』 김정길(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대학원 주택기획디자인학과) 01 주택의 눈이자 호흡기 창호에 대하여 창호는 자연 채광을 들이고 외부를 조망하며, 공기가 들고 나는 환기구 역할을 한다. 주택의 수명과 품질을 좌우하는 창호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트렌드 흐름까지 살펴보자. 주택 이미지 결정짓는다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창호의 구성 요소들창호는 창틀과 창짝, 창문면,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창문틀은 벽에 고정하는 틀, 창짝은 창문 본체 부분, 창문면은 일반적인 창문에서 유리, 하드웨어는 특별한 기능을 갖추거나 각 부위를 연결하는 부품과 손잡이 핸들 등을 말한다. 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유럽식 시스템창호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 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제로에너지 정책으로 시스템창호 활성화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먼지 필터 망’과 ‘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집콕’, ‘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 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02 소재·기능에 따라 다르다 창의 종류 창은 소재별, 기능별, 설치하는 위치와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창의 종류를 알아둬야 우리 집에 필요한 창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법이다. 01_ 재질에 따른 분류창호는 크게 목재 창과 PVC 창, 알루미늄 창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주로 PVC 창을 사용하며, 창호 면적과 형태 등 디자인을 살리고 내구성 높은 창호가 필요한 장소에서는 알루미늄 창호를 선호한다. 여기에 진화된 창도 늘고 있다. 우드 프레임을 더한 알루미늄 우드,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 등이 대표적인 예다. 목재(WOOD) 창 플라스틱 창이나 알루미늄 창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많이 사용됐다. 주로 안쪽 창으로 설치해 사용했다. 나무 표면 부분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페인트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알루미늄과 매칭해 만들어진 알루미늄우드 창을 선호한다. 창호 종류 미서기 창추천 시공 장소 실내 PVC 창 플라스틱(PL) 창이라고도 부른다. 열전도율이 낮은 플라스틱 재질의 창으로 소재 특성상 외부 냉기가 내부로 전달되지 않아 단열성이 우수하며, 그만큼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주거용 창호로 가장 많이 쓰는 대중적인 소재로 실외와 닿지 않는 방창은 대부분 PVC 단창을 시공한다. 일반적인 화이트 컬러 외에도 내·외부 창틀에 다양한 컬러와 패턴 표현이 가능하다. 뒤틀림이 없다. 단, 외부 온도에 따라 수축, 팽창 현상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변형이 올 수 있다. 창호 종류 방창, 발코니창, 시스템창추천 시공 장소 아파트, 빌라, 일반주택, 전원주택 알루미늄(AL) 창 단단하고 내구성과 내화성이 뛰어나 상업용 건축물, 고층 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프레임이 얇고 창호 형태와 개폐 방식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어 크기가 크고 구조적인 시스템창, 커튼월 같은 모던 디자인 연출에 효과적이다. 오래된 알루미늄 창의 경우 단열 구조가 취약해 성능이 매우 낮지만, 요즘엔 내부 특수 단열재를 삽입해 PVC 창 못지않은 높은 단열 성능을 지녔다. 창호 종류 시스템창, 커튼월, 중문, 폴딩도어추천 시공 장소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고층건물, 상업 공간 알루미늄 우드(AL-WOOD) 창 외부는 알루미늄, 내부는 우드 소재로 이뤄진 제품이다. 원목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인테리어 연출에 많이 쓰인다. 알루미늄과 나무 두 소재의 장점을 접목해 품격 있는 실내 디자인에, 밀폐성과 단열 성능까지 갖출 수 있다. 고급 단독 주택과 빌라를 비롯해 리조트, 펜션 같은 상업 시설에서 인기가 높다. 알루미늄 창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창호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며, 내부 우드 프레임의 수종을 선택할 수 있다. 창호 종류 시스템창추천 시공 장소 고급 주택, 타운하우스, 빌라, 리조트, 클럽하우스 02_ 개폐 방식에 따른 분류틸트 TILT, 턴 TURN, 슬라이딩 SLIDING 등 창문이 열리는 방식도 다양하다. 적절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창의 종류를 알아보자. 고정 창 FIX WINDOW고정되어 있는 창으로 열리지 않고 빛만 투과되는 창이다. 미서기 창 SLIDING WINDOW슬라이딩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을 옆으로 밀어 움직이는 형태다. 틸트 창 TILT WINDOWT/OTilt Only 창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환기를 위해 틸트만 되는 창이다. 틸트창을 선택할 때는 핸들이 상부에 달려 있어서 창의 하단부가 사용자의 키보다 높은 곳에 설치됐을 때 쉽고 여닫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슬라이딩 창 LIFT SLIDING WINDOW오염이 적은 계단식 창틀 핸들과 연결된 기어로 완전히 밀착되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LS 창이라고도 한다. 한 번에 여닫을 수 있는 단창으로 이용이 편리하다. 실내와 실외가 맞닿는 공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출입이 편리해 실내와 발코니 사이에 많이 설치한다. 틸트 앤 턴 창 TILT & TURN WINDOWTT 창이라고도 한다. TT는 ‘기울이다’는 뜻의 틸트 TILT와 ‘돌리다’는 뜻의 턴 TURN의 준말이다. 환기에 용이한 틸트 기능과 개폐를 위한 턴 기능을 가진 단열성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내부 개폐 방식의 시스템창호. 날씨나 계절 환기량에 따라 다양한 구조로 디자인할 수 있으며 외부 침입의 걱정이 없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창 PROJECT WINDOW앞으로 밀어서 개폐하는 방식의 창문으로 PJ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문의 아랫부분이 25도 정도 열리는 방식으로 환기와 통풍의 기능이 좋고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도 창문을 열어서 환기가 가능하다. 일반 창보다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개방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므로 좁은 공간에 설치하기 좋다. 사이드 헝 창 SIDE HUNG WINDOW여닫이 창. 창의 측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케이스먼트 창 Casement Window 또는 SH 창이라고도 한다. 급속 환기가 가능한 형태다. 2층 이상의 건물에 설치할 경우, 창문의 방향이 밖으로 열리기 때문에 열고 닫다 추락할 위험이 있다. TH 창 TOP HUNG WINDOW창의 하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03_ 시스템창호시스템창호란 기밀성과 단열성이 일반 창호보다 우수한 창호를 말한다. 일반 창호는 대부분 미닫이나 여닫이로 열리지만 시스템창호는 창호에 하드웨어 등을 추가시켜서 성능을 극대화한다. 틸트 TILT, 턴 TURN, 슬라이딩 SLIDING 등 다양한 특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단열성, 기밀성, 수밀성, 방음성, 내풍압성 등이 뛰어나다. 시스템창호에는 미국식과 유럽식(독일식)이 있는데, 미국식은 프레임이 얇고 가벼워 설치가 용이하고, 유럽식은 기능 중심으로 두껍고 시공이 까다롭지만 성능이 뛰어나다. 미국식과 유럽식 창호는 열리는 방식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유럽식은 국내 제작과 수입품이 섞여있고 미국식은 대체로 수입품이다. 유럽식 창호는 하드웨어의 기능을 중요시하고 기본 개폐방식이 여닫이로 무겁다. 반면 미국식은 하드웨어의 기능보다 사용 편의에 중점을 맞췄다. 대신 밀착력이 낮아 단열성이 유럽식에 비해 떨어진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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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의 기능과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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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1] 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에 대한 모든 것
- PART 01 / 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에 대한 모든 것 창호가 비바람 막는 장치로 여기던 시절은 끝났다. 실내 온도 유지는 물론 공기 순환을 돕고, 주택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미세먼지를 거르는 등 역할과 기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주택의 수명과 쾌적함을 가름하는 창호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참고자료&자료협조 LG하우시스 www.lghausys.co.kr, 현대 L&C www.hyundailnc.com, 이건창호 www.eagon.com 『건축재료학』 기문당, 『건축설계자를 위한 건축시공 및 재료학』 시공문화사, 『건축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국토교통부, 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 www.ipazeb.org 『창호 두께가 창호 열관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초연구』 이철우(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도시대학원 주택도시건축공학과), 『주택 창호의 거주자 만족도 및 개선 요구에 관한 조사 연구』 김정길(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대학원 주택기획디자인학과) 01 주택의 눈이자 호흡기 창호에 대하여 창호는 자연 채광을 들이고 외부를 조망하며, 공기가 들고 나는 환기구 역할을 한다. 주택의 수명과 품질을 좌우하는 창호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트렌드 흐름까지 살펴보자. 주택 이미지 결정짓는다 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창호의 구성 요소들 창호는 창틀과 창짝, 창문면,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창문틀은 벽에 고정하는 틀, 창짝은 창문 본체 부분, 창문면은 일반적인 창문에서 유리, 하드웨어는 특별한 기능을 갖추거나 각 부위를 연결하는 부품과 손잡이 핸들 등을 말한다. 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 유럽식 시스템창호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제로에너지 정책으로 시스템창호 활성화 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 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먼지 필터 망’과 ‘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집콕’, ‘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02 소재·기능에 따라 다르다 창의 종류 창은 소재별, 기능별, 설치하는 위치와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창의 종류를 알아둬야 우리 집에 필요한 창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법이다. 01_ 재질에 따른 분류 창호는 크게 목재 창과 PVC 창, 알루미늄 창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주로 PVC 창을 사용하며, 창호 면적과 형태 등 디자인을 살리고 내구성 높은 창호가 필요한 장소에서는 알루미늄 창호를 선호한다. 여기에 진화된 창도 늘고 있다. 우드 프레임을 더한 알루미늄 우드,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 등이 대표적인 예다. 목재(WOOD) 창 플라스틱 창이나 알루미늄 창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많이 사용됐다. 주로 안쪽 창으로 설치해 사용했다. 나무 표면 부분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페인트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알루미늄과 매칭해 만들어진 알루미늄 우드 창을 선호한다.창호 종류 | 미서기 창 추천 시공 장소 | 실내 PVC 창 플라스틱(PL)창이라고도 부른다. 열전도율이 낮은 플라스틱 재질의 창으로 소재 특성상 외부 냉기가 내부로 전달되지 않아 단열성이 우수하며, 그만큼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주거용 창호로 가장 많이 쓰는 대중적인 소재로 실외와 닿지 않는 방창은 대부분 PVC 단창을 시공한다. 일반적인 화이트 컬러 외에도 내·외부 창틀에 다양한 컬러와 패턴 표현이 가능하다. 뒤틀림이 없다. 단, 외부 온도에 따라 수축, 팽창 현상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변형이 올 수 있다.창호 종류 | 방창, 발코니창, 시스템창 추천 시공 장소 | 아파트, 빌라, 일반주택, 전원주택 알루미늄(AL) 창 단단하고 내구성과 내화성이 뛰어나 상업용 건축물, 고층 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프레임이 얇고 창호 형태와 개폐 방식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어 크기가 크고 구조적인 시스템창, 커튼월 같은 모던 디자인 연출에 효과적이다. 오래된 알루미늄 창의 경우 단열 구조가 취약해 성능이 매우 낮지만, 요즘엔 내부 특수 단열재를 삽입해 PVC 창 못지않은 높은 단열 성능을 지녔다.창호 종류 | 시스템창, 커튼월, 중문, 폴딩도어 추천 시공 장소 |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고층건물, 상업 공간 알루미늄 우드(AL-WOOD) 창 외부는 알루미늄, 내부는 우드 소재로 이뤄진 제품이다. 원목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인테리어 연출에 많이 쓰인다. 알루미늄과 나무 두 소재의 장점을 접목해 품격 있는 실내 디자인에, 밀폐성과 단열 성능까지 갖출 수 있다. 고급 단독 주택과 빌라를 비롯해 리조트, 펜션 같은 상업 시설에서 인기가 높다. 알루미늄 창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창호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며, 내부 우드 프레임의 수종을 선택할 수 있다.창호 종류 | 시스템창 추천 시공 장소 | 고급 주택, 타운하우스, 빌라, 리조트, 클럽하우스 02_ 개폐 방식에 따른 분류 틸트TILT, 턴TURN, 슬라이딩SLIDING 등 창문이 열리는 방식도 다양하다. 적절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창의 종류를 알아보자. 고정 창FIX WINDOW 고정되어 있는 창으로 열리지 않고 빛만 투과되는 창이다. 미서기 창SLIDING WINDOW 슬라이딩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을 옆으로 밀어 움직이는 형태다. 틸트 창TILT WINDOW T/OTilt Only 창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환기를 위해 틸트만 되는 창이다. 틸트창을 선택할 때는 핸들이 상부에 달려 있어서 창의 하단부가 사용자의 키보다 높은 곳에 설치됐을 때 쉽고 여닫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슬라이딩 창LIFT SLIDING WINDOW 오염이 적은 계단식 창틀 핸들과 연결된 기어로 완전 밀착되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LS창이라고도 한다. 한 번에 여닫을 수 있는 단창으로 이용이 편리하다. 실내와 실외가 맞닿는 공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출입이 편리해 실내와 발코니 사이에 많이 설치한다. 틸트 앤 턴 창TILT & TURN WINDOW TT 창이라고도 한다. TT는 ‘기울이다’는 뜻의 틸트TILT와 ‘돌리다’는 뜻의 턴TURN의 준말이다. 환기에 용이한 틸트 기능과 개폐를 위한 턴 기능을 가진 단열성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내부 개폐 방식의 시스템창호. 날씨나 계절 환기량에 따라 다양한 구조로 디자인할 수 있으며 외부 침입의 걱정이 없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창PROJECT WINDOW 앞으로 밀어서 개폐하는 방식의 창문으로 PJ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문의 아랫부분이 25도 정도 열리는 방식으로 환기와 통풍의 기능이 좋고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도 창문을 열어서 환기가 가능하다. 일반 창보다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개방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므로 좁은 공간에 설치하기 좋다. 사이드 헝 창SIDE HUNG WINDOW 여닫이 창. 창의 측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케이스먼트 창Casement Window 또는 SH 창이라고도 한다. 급속 환기가 가능한 형태다. 2층 이상의 건물에 설치할 경우, 창문의 방향이 밖으로 열리기 때문에 열고 닫다 추락할 위험이 있다. TH창TOP HUNG WINDOW 창의 하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03_ 시스템창호 시스템창호란 기밀성과 단열성이 일반 창호보다 우수한 창호를 말한다. 일반 창호는 대부분 미닫이나 여닫이로 열리지만 시스템창호는 창호에 하드웨어 등을 추가시켜서 성능을 극대화한다. 틸트TILT, 턴TURN, 슬라이딩SLIDING 등 다양한 특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단열성, 기밀성, 수밀성, 방음성, 내풍압성 등이 뛰어나다. 시스템창호에는 미국식과 유럽식(독일식)이 있는데, 미국식은 프레임이 얇고 가벼워 설치가 용이하고, 유럽식은 기능 중심으로 두껍고 시공이 까다롭지만 성능이 뛰어나다. 미국식과 유럽식 창호는 열리는 방식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유럽식은 국내 제작과 수입산이 섞여있고 미국식은 대체로 수입산이다. 유럽식 창호는 하드웨어의 기능을 중요시 하고 기본 개폐방식이 여닫이로 무겁다. 반면 미국식은 하드웨어의 기능보다 사용 편의에 중점을 맞췄다. 대신 밀착력이 낮아 단열성이 유럽식에 비해 떨어진다. 03 단열의 효율을 좌우하는 창호의 유리 창호에 쓰이는 유리에 따라 단열의 효율이 달라진다. 단층유리는 유리가 한 겹, 복층유리는 두 겹, 삼중복층유리는 세 겹인 것이다. 복층유리나 삼중 복층유리를 사용하면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층이 생성되므로 단열 효과가 높아져 열효율이 더 좋아진다. 01_ 단층유리 vs. 복층유리 vs. 삼중복층유리 창짝에 유리의 겹수에 따라 단층유리, 복층유리, 삼중복층유리로 나눈다. 단열, 기밀성 등의 이유로 복층유리나 삼중복층유리가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외부 온도가 그대로 전달되는 단층유리의 이용도는 낮은 편이다. 단층유리 유리 한 장만 있는 것을 단층 유리라고 한다. 유리 자체에 냉기가 그대로 전달되므로 결로나 곰팡이 등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어 잘 이용하지 않는다. 복층유리 이중유리, 페어글라스라고도 부른다. 단유리가 2장 있는 유리로, 유리-공간-유리로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층이 들어가 단열 효과가 있다. 삼중복층유리 단유리가 3장 들어간 유리로 유리-공기층-유리-공기층-유리 구조로 이루어진다. 공기층이 2개 있으므로 단열성, 기밀성, 차음성 등 성능이 뛰어나다. TIP 로이Low-E 유리란? 로이Low-E:low-emissivity는 낮은 방사율을 뜻하며, ‘저방사 유리’라고도 부른다.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것으로 열의 이동을 최소화시켜 겨울에는 안에서 발생한 난방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여름에는 바깥 열기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특성상 단층으로 사용하기보다 주로 복층으로 가공해 사용한다. 최근 건축 시장에서 단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서 로이유리 사용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로이유리로 창호 설치시 시험성적서를 받을 수 있는데, 이때 사용한 코팅의 종류와 납품된 유리의 종류가 같은지 반드시 확인한다. 또한 현장에서 유리가 제자리에 시공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실내쪽에 서서 유리 면의 끝에 있는 마크를 보았을 때 글자가 바로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로이유리 복층 구조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 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로이 유리를 복층으로 겹치고,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보다 무거운 아르곤 가스 등의 기체를 주입해 단열 성능을 높인 것이다. 02_ 단창 vs. 이중창 쉽게 말해 환기를 위해 문을 한 번만 열면 되는 것은 단창이고, 창을 두 번 열어야하는 것은 이중창이다. 단창은 실내에서 공간을 구획할 때 이용하며, 이중창은 주로 실내와 외부 테라스를 연결할 때 설치한다. 단창하나의 창으로 창짝이 설치된 것. 창을 한번만 열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뛰어나다. 거실과 베란다 사이나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곳에 주로 설치한다. 이중창이중으로 창짝이 설치된 것. 창짝과 창짝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 단열, 방음성 등 창호의 기능이 뛰어나다. 주로 방창으로 사용한다. 04 냉난방비 창호가 결정한다 좋은 창호의 선택기준 창은 태양 에너지를 조절하고, 실내 온도 유지를 돕는 등 주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자재다. 우리 집의 냉난방비를 결정하는 좋은 창호 선택기준을 알아보자. 01_ 창호, 꼭 따져봐야 할 5대 성능 좋은 창호는 단열, 기밀, 수밀, 내풍압 등 대표적인 5가지 기능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창호 선택 시 반드시 따져 봐야할 기능들을 소개한다. 외부의 온도 차단하는 성능 단열성 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는 성질을 말한다.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정도를 말한다. 대략 30% 정도가 창문을 통한 열손실이므로 단열성을 위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하도록 한다. 빗물을 차단하는 역할 수밀성 빗물 등 외부 물질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도록 막는 기능을 말한다. 창을 통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결로수 배출이 쉽도록 설계돼 있어야 한다. 수밀성이 낮으면 장마철 창짝 사이로 비가 스며들 수 있다. 외부 공기를 막는 기능 기밀성 외부 바람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는 기능을 말한다. 창을 닫았을 때 창짝과 창틀이 완전히 밀착 돼 그 사이로 바람이 새지 않는 기밀성 높은 창호를 선택한다. 외부의 풍압을 견디는 강도 내풍압성 태풍과 같은 강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지켜주는 기능을 말한다. 창이 튼튼하지 않으면 태풍이 몰아칠 때 창이 탈착되거나 부서질 수 있다. 고층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는 내풍압성을 반드시 따져본다. 소음을 차단하는 정도 방음성 밖에서 들려오는 소음을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집 안의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소음이 심한 지역일 경우에는 최대한 방음성을 높인 창호를 선택하도록 한다. 02_ 좋은 창호 선택 방법 2012년 7월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가 시행되며, 건축주도 창호의 정보를 쉽게 알고, 고를 수 있게 됐다. 똑똑하게 창호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제품 특징에 맞춰 선택한다 각 브랜드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편의성을 확인하면 더욱 만족도가 높은 창호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밀성이 뛰어난 제품, 해충의 유입을 줄여주는 제품, 쉽게 열 수 있는 제품, 미세먼지 유입을 줄여주는 제품 등 자신의 편의에 맞는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한다. 창호 성능 열관류율로 파악한다 열관류율(w/㎡k)은 실내외 온도 1K 발생 시 1㎡당 전달되는 열량을 말한다. 쉽게 말해 창호를 통해 열이 얼마나 손실되는지를 측정하는 수치다. 따라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은 뛰어나다. 창호 에너지 효율 등급을 확인한다 일반 가전제품에 5단계로 나뉜 에너지 효율 등급 라벨이 2012년 7월부터 창호에도 시행되고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 기밀성, 유리성능 등이 표기되어 설치할 장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건축비 예산 등을 고려해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창의 에너지 효율 등급은 냉난방비와 직결되어 있다. 창은 건물에서 열차단 성능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므로, 반드시 건물의 용도에 맞는 열차단 성능 창을 선택해야한다. 따라서 창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와 필히 상담하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확인하도록 한다. 창호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기준 단열 성능창을 통해 열손실을 방지하는 능력. 열관류율을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을 말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이 좋다는 뜻이다. 기밀 성능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능력. 등급의 숫자가 작을수록 기밀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비교 분석한다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에서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의 모든 신고제품을 검색할 수 있다. 제품별 에너지소비효율등급과 소비전력량, 용량, 연간에너지비용 등을 확인하고 비교한다. 단, 제품 검색 시, 측정방법 변경 및 기준 강화에 따른 제품의 생산, 제조일자에 따라 소비효율등급 및 소비효율이 달라질 수 있으며, 업체의 사정으로 인해 최초 신고된 제품의 측정결과보다 낮은 소비효율, 소비효율등급이 제품라벨에 표기될 수 있다. TIP 효율관리제도 이용법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 eep.energy.or.kr 접속 ⇒ 메인 카테고리 중 ‘제품 검색’ 클릭 ⇒ 다음 창으로 진입한 뒤 ‘효율등급제도’를 클릭 ⇒ 제품 검색 창이 나오면 ‘23번 창세트’ 클릭 ⇒ ‘창세트’로 진입한다. 여기에서 업체와 모델명으로 검색해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을 확인하거나 1~5등급 중 원하는 등급을 선택하면, 등급에 맞는 제품을 볼 수 있다. 제품 목록은 업체명, 모델명, 프레임제질, 열관류율, 효율등급 등으로 분류돼 있다. 창호 전시장을 방문해 직접 보고 선택한다 어느 정도 마음에 드는 창호를 골랐다면, 오프라인 전시장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하고, 직접 보고 만져보며 자신이 원하는 창호를 찾도록 한다. 여러 전시장을 방문하기 번거롭다면, 여러 브랜드가 모이는 건축 관련 박람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확한 시공과 사후 A/S를 확인한다 일부 업체의 경우 판매에만 급급해 시공 후 A/S에 미온적인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공은 정확하고, A/S에는 적극적인 업체를 선택한다. 믿을만한 업체를 선택한다 설계하는 곳, 창호를 만드는 곳, A/S를 하는 곳이 따로따로 다르다면 작은 오차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커지기 마련이다. 특히 창호는 기밀성의 미세한 차이로 성능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믿을 수 있는 업체의 창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05 한눈에 보는 창호 시공 과정 창호는 한번 설치하면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꼼꼼한 시공이 필요하다. 게다가 열 손실, 방수, 결로, 단열과 관련이 깊어 주택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시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전체 공사 과정을 이해하고, 설치 시 유의점을 챙겨 누수나 하자를 방지하자. ※시공 전 준비하기 창호 시공 시 공사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공동 주택이라면 공사 안내 표시를 공동 현관 및 엘리베이터에 안내 고지해 주위 이웃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다. 시공 시 바닥의 손상 및 먼지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가구나 바닥 등에 비닐 등을 까는 등 보양작업을 해둔다. 신축이 아닌, 창호 교체를 진행하는 리모델링 시에는 기존 창이 설치돼 있을 경우 창호 철거를 진행해야하는데, 철거비는 설치 시공비와 별도로 추가 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 TIP 창호 유리 확인하는 법 현장에서 주문한 유리가 정해진 자리에 잘 설치됐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스티커를 확인한다. 유리에 붙어있는 스티커에는 유리의 사이즈와 도면상 위치를 나타내는 번호 등이 표시된 스티커가 표시돼 있어, 설치 장소, 품종 등을 비교 확인할 수 있다. ※ 과정은 시공 현장 및 제품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수직, 수평 작업 및 창틀 설치창 설치할 자리 상하좌우에 여유 공간을 두어 창물 틀을 실측해 공장에서 제작한다. 창 고정에 견고성을 높이고, 창의 개폐에 최상의 부드러움을 주기 위해 레이저 레벨기(수직, 수평 검사기)를 활용해 꼼꼼히 체크한다. 설계상 치수와 골조 작업 후 치수가 달라질 수 있고, 창틀을 올리는 바닥 면 자체가 고르지 않을 수 있으니 수직, 수평을 정확하게 맞춰야한다. 이때 쐐기목을 이용해 임시 고정한다. 2 창틀 고정벽과 창틀을 나사를 통해 고정하고 쐐기목을 해체한다. 이때 드릴 작업이 진행되어 소음이 발생된다. 창틀이 잘 고정되면 문을 열고 닫는 충격에 잘 견디고 내구성도 좋아진다. 3 틈새 메우기개구부와 창틀의 사이를 단열재와 모르타르 또는 폼으로 메운다. 이 과정을 ‘사츰치다’ 또는 ‘폼 처리’라고 부르는데, 겨울철 외풍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부는 실리콘으로 마감하거나 기밀테이프를 내외부에 붙인다. 4 핸들과 잠금장치 설치창짝을 달고 핸들을 설치한 뒤 개폐에 문제가 없는지 정상적으로 핸들과 잠금이 되는지 확인한다. 5 시공 후 마무리하기마감 공사 전 창틀을 설치하면 손잡이나 유리가 쉽게 깨지거나, 스크래치날 수 있으므로, 다른 공정에 지장 없도록 최대한 보양 작업을 해둔다. TIP 남쪽 창이 냉난방비 절약한다 좋은 창호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방향으로 창을 냈느냐에 따라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창은 열 손실이 발생되는 부분이자, 열에너지를 얻는 부분이기도 하다. 남향은 겨울철 일사량(일정 시간 동안 햇볕을 받는 양)이 많고, 여름철은 적다. 따라서 창을 남쪽으로 내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온도를 만들 수 있다. 06 에너지 효율 높이고 쾌적한 실내 만드는 창호 유지 & 관리법 많은 비용을 들여 설치한 창호를 제대로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지 관리법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리 집 창호 자가 점검에서 청소법을 알아두자. 01_ 자가 점검 Q&A 언젠가부터 창문을 열고 닫는 게 어렵고, 창틀에 물이 고이며, 기밀성도 떨어진다면 자가 점검을 진행해보자. 02_ 하드웨어 유지 관리법 정기적으로 1년에 한 번씩 살펴보고 손질을 해주어야 하며 필요 시에는 풀어진 나사를 다시 조여 주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A/S를 진행한다. 1년에 한 번은 구동 부분에 윤활유를 주유해 기능이 원활히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단,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독산 세제(산성계, 유기용제) 사용은 피하고, 창문에 들어가는 어떤 하드웨어든 임의로 도색하거나 코팅하면 안 된다. 또한 부품을 교체하거나 창문 전체를 끼우고 뺄 때는 전문 업체에 의뢰하도록 한다. 03_ 청소 및 유지관리법 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우리 집의 난방비가 달라질 수 있다. 창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유리는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일사량 손실이 10~30%가 생길 수 있어 겨울철 난방비가 상승할 수 있다. 슬라이딩 창은 기밀을 담당하는 풍지판을 필수적으로 두고 모헤어를 3~4년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하며, 시스템 창은 준공 후 1년이 지나면 미세하게 틀어질 수 있으므로 조정해야한다. 04_ 결로 해결 방법 날씨가 쌀쌀해지며 난방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결로 현상’을 접하게 된다. 결로는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거나 내부 습도가 높을 경우, 공기 내 습기가 차가운 면에서 물방울로 변화하는 현상이다. 처음에는 겨우 물방울 정도로 보여 넘기지만, 이 물방울이 모이면 결국 창틀과 벽지, 마감재가 훼손되고, 곰팡이 발생 원인이 된다. 게다가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면, 기침이나 피로, 두통,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결로가 생기면 신속하게 물기를 제거한다 주기적으로 환기 시킨다 난방 온도를 20°C 내외로 유지한다 욕실 사용 시 문을 닫고 환풍기를 가동한다 과도한 가습기 사용을 자재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 창문 근처에 너무 많은 화분 배치를 자재한다 한번에 많은 양의 빨래를 실내에 널어놓고 건조하지 않는다 조리 시 수분·냄새 제거를 위해 창문을 열고, 주방 환기팬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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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펜스터, 독일식 시스템창호 '게알란' 론칭
- 국내에 시스템창호가 선보인 지 30년 됐다. 소비자에게 익숙해진 건 10년 남짓. 이젠 소비자가 시스템창호를 먼저 찾는다. 이러한 가운데 ‘에이펜스터’가 ‘KR펜스터’와 공동으로 독일 시스템창호 전문 기업인 ‘게알란GEALAN’과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글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에이펜스터 김지영 대표 031-593-5557 www.gealan.kr 품질과 성능 끌어올린 전자동화 시스템독일식 시스템창호인 게알란 론칭을 예고한 에이펜스터 김지영 대표는 포천 창호산업단지에 창호 제작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9월 정상 가동을 알렸다.김 대표는 “독일 시스템창호의 뛰어난 성능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며, “중요한 건 제작과 시공 기술이 뒤따라야 우수한 시스템창호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에이펜스터가 제작 과정에서 오차 범위를 최대한 줄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전체 공장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이유다.창틀은 프로파일과 하드웨어를 결합해 만든다. 하드웨어는 창호의 기능뿐만 아니라 견고하게 지지하는 역할을 하기에 프로파일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에이펜스터 김 대표는 “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하드웨어와 부속 자재를 적용해 창호의 품질을 보증한다”며 “‘마코MACO’ 하드웨어는 높은 정밀도와 견고함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창호를 제공하고, ‘하노HANNO’ 기밀 자재는 독일 패시브협회에서 성능을 입증한 제품으로 기밀성 및 결로, 방수, 방풍, 방음까지 한 번에 해결했다”고 한다. 이어 “소비자의 부담도 덜기 위해 마코, 하노는 물론 알루미늄 빗물받이를 공급하는 RBB Aluminium과 에이전시 계약을 맺어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단가를 낮췄다”고 한다. 혹독한 기후에도 변치 않는 아크릴 컬러 S8000_청소 및 관리가 장점인 AD 디자인 2중 개스킷 기밀창과 5~6챔버, 정품 보강재를 사용해 뛰어난 차음과 단열 성능을 제공한다. 에이펜스터 제품은 ‘S9000’과 ‘S8000’ 2종이다. S9000은 프로파일 두께 82.5㎜에 6챔버(단열 공기층) 구성으로 UF값 0.92W/㎡K의 높은 단열 성능을 지닌 고급 제품이다. 3중 개스킷으로 열 흐름을 줄이고, 26㎜ 깊이로 유리를 설치해 단열 성능을 더욱 끌어올렸다. S8000은 프로파일 두께가 74㎜로 가볍고 심플한 제품이다. 5~6챔버 구성에 UF값은 1.1W/㎡K의 단열 성능을 보이며, 청소와 관리가 수월하다. S9000_3중 개스킷과 6챔버 구성, 정품 보강재를 사용하고 26㎜ 깊이로 유리를 설치해 단열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게알란 창호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S9000 제품의 ‘아크릴 컬러’다. 이것은 고온에서 PVC 프로파일을 성형할 때 아크릴을 함께 녹여 두 소재를 일체화한 방식으로, 게알란이 유일하게 적용한 기술이다. 아크릴 컬러에 사용한 소재는 자동차 후미등과 같은 소재라 날씨와 온도에 따른 색상 변화가 없고 내구성이 뛰어나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 또한, 색상 층이 일반 도색보다 두꺼워 스크래치가 발생했을 때 고운 사포로 표면을 연마하면 원래 모습을 되찾는다. 김 대표는 “사계절 변화의 폭이 큰 국내 기후 조건에서 반영구적으로 변색이나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 아크릴 컬러 제품은 고급스러운 색감과 질감을 오랫동안 유지해 소비자의 취향과 만족도를 충족할 제품이다”라고 강조한다.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는 창틈에 결로가 발생하기 때문에 성능이 뛰어난 기밀자재를 사용해 올바른 방법으로 기밀 시공하는 게 중요하다. INTERVIEW "제품 품질이 경쟁력이다!" Q. 게알란 창호의 컬러는 몇 종인가아크릴 컬러를 적용한 s9000은 화이트, 펄 그레이, 세피아 브라운, 딥 블랙 4종이고, s8000은 화이트 단색 제품이 있다. 다른 색상의 아크릴 컬러 제품도 시간을 두고 주문한다면 얼마든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Q. 쇼룸과 교육 프로그램 준비는공장엔 누구나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 쇼룸을 갖췄다. 또한, 시스템창호를 제작하는 것만큼 시공도 중요하기 때문에 창호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현장 시공과 관련한 교육시설도 준비했다. 1주일 전에 예약하면 언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Q. A/S에서 차별화한 부분이 있나기본 2년 무상으로 A/S 진행하고, 10년 제품보증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각 제품엔 고유번호를 부여할 예정이다. 에이펜스터의 창호를 구입한 소비자는 고유번호만으로 간편하면서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또한, 홈페이지에 소비자가 주문한 창호 제작 일정을 공유해 사전 예약하면 언제든 현장에서 제작 과정을 둘러볼 수 있다. 모든 것을 오픈한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서다.Q. 소비자에게 전할 말은제품은 품질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에이펜스터는 소비자가 원하거나 소비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소비자의 신뢰는 원리원칙을 지켜나갈 때 자연히 쌓여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유를 두고 좋은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에이펜스터를 꾸준히 지켜봐 주길 바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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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펜스터, 독일식 시스템창호 '게알란'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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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REPORT] 게알란 시스템창호의 새로운 도약 ‘에이펜스터A-Fenster’
- 게알란 시스템창호의 새로운 도약 ‘에이펜스터A-Fenster’ 국내에 시스템창호가 선보인 지 30년 됐다. 소비자에게 익숙해진 건 10년 남짓. 이젠 소비자가 시스템창호를 먼저 찾는다. 이러한 가운데 ‘에이펜스터’가 ‘KR펜스터’와 공동으로 독일 시스템창호 전문 기업인 ‘게알란GEALAN’과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글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에이펜스터 김지영 대표 031-593-5557 www.gealan.kr 품질과 성능 끌어올린 전자동화 시스템 독일식 시스템창호인 게알란 론칭을 예고한 에이펜스터 김지영 대표는 포천 창호산업단지에 창호 제작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오는 9월 정상 가동을 알렸다. 김 대표는 “독일 시스템창호의 뛰어난 성능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며, “중요한 건 제작과 시공 기술이 뒤따라야 우수한 시스템창호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에이펜스터가 제작 과정에서 오차 범위를 최대한 줄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전체 공장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이유다. 창틀은 프로파일과 하드웨어를 결합해 만든다. 하드웨어는 창호의 기능뿐만 아니라 견고하게 지지하는 역할을 하기에 프로파일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에이펜스터 김 대표는 “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하드웨어와 부속 자재를 적용해 창호의 품질을 보증한다”며 “‘마코MACO’ 하드웨어는 높은 정밀도와 견고함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창호를 제공하고, ‘하노HANNO’ 기밀 자재는 독일 패시브협회에서 성능을 입증한 제품으로 기밀성 및 결로, 방수, 방풍, 방음까지 한 번에 해결했다”고 한다. 이어 “소비자의 부담도 덜기 위해 마코, 하노는 물론 알루미늄 빗물받이를 공급하는 RBB Aluminium과 에이전시 계약을 맺어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단가를 낮췄다”고 한다. 혹독한 기후에도 변치 않는 아크릴 컬러 에이펜스터 제품은 ‘S9000’과 ‘S8000’ 2종이다. S9000은 프로파일 두께 82.5㎜에 6챔버(단열 공기층) 구성으로 UF값 0.92W/㎡K의 높은 단열 성능을 지닌 고급 제품이다. 3중 개스킷으로 열 흐름을 줄이고, 26㎜ 깊이로 유리를 설치해 단열 성능을 더욱 끌어올렸다. S8000은 프로파일 두께가 74㎜로 가볍고 심플한 제품이다. 5~6챔버 구성에 UF값은 1.1W/㎡K의 단열 성능을 보이며, 청소와 관리가 수월하다. S8000 청소 및 관리가 장점인 AD 디자인 2중 개스킷 기밀창과 5~6챔버, 정품 보강재를 사용해 뛰어난 차음과 단열 성능을 제공한다. S9000 3중 개스킷과 6챔버 구성, 정품 보강재를 사용하고 26㎜ 깊이로 유리를 설치해 단열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게알란 창호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S9000 제품의 ‘아크릴 컬러’다. 이것은 고온에서 PVC 프로파일을 성형할 때 아크릴을 함께 녹여 두 소재를 일체화한 방식으로, 게알란이 유일하게 적용한 기술이다. 아크릴 컬러에 사용한 소재는 자동차 후미등과 같은 소재라 날씨와 온도에 따른 색상 변화가 없고 내구성이 뛰어나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 또한, 색상 층이 일반 도색보다 두꺼워 스크래치가 발생했을 때 고운 사포로 표면을 연마하면 원래 모습을 되찾는다. 김 대표는 “사계절 변화의 폭이 큰 국내 기후 조건에서 반영구적으로 변색이나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 아크릴 컬러 제품은 고급스러운 색감과 질감을 오랫동안 유지해 소비자의 취향과 만족도를 충족할 제품이다”라고 강조한다.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는 창틈에 결로가 발생하기 때문에 성능이 뛰어난 기밀자재를 사용해 올바른 방법으로 기밀 시공하는 게 중요하다. -INTERVIEW- “제품 품질이 경쟁력이다!” 에이펜스터 김지영 대표 Q. 게알란 창호의 컬러는 몇 종인가 아크릴 컬러를 적용한 s9000은 화이트, 펄 그레이, 세피아 브라운, 딥 블랙 4종이고, s8000은 화이트 단색 제품이 있다. 다른 색상의 아크릴 컬러 제품도 시간을 두고 주문한다면 얼마든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Q. 쇼룸과 교육 프로그램 준비는 공장엔 누구나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 쇼룸을 갖췄다. 또한, 시스템창호를 제작하는 것만큼 시공도 중요하기 때문에 창호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현장 시공과 관련한 교육시설도 준비했다. 1주일 전에 예약하면 언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Q. A/S에서 차별화한 부분이 있나 기본 2년 무상으로 A/S 진행하고, 10년 제품보증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각 제품엔 고유번호를 부여할 예정이다. 에이펜스터의 창호를 구입한 소비자는 고유번호만으로 간편하면서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또한, 홈페이지에 소비자가 주문한 창호 제작 일정을 공유해 사전 예약하면 언제든 현장에서 제작 과정을 둘러볼 수 있다. 모든 것을 오픈한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Q. 소비자에게 전할 말은 제품은 품질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에이펜스터는 소비자가 원하거나 소비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소비자의 신뢰는 원리원칙을 지켜나갈 때 자연히 쌓여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유를 두고 좋은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에이펜스터를 꾸준히 지켜봐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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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REPORT] 게알란 시스템창호의 새로운 도약 ‘에이펜스터A-Fe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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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독일 게알란 창호라면 만족할 것”
- 최근 창호의 고기밀, 고단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수준도 높아진 상태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창호의 특성과 종류를 공부하는 반 전문가들이 늘어난 것. 고품질을 자랑하는 해외창호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독일 패시브창호 직수입 업체 ‘유로게이트euro-gate’의 최재훈 대표는 이러한 소비자 변화가 창호시장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봤다. 최 대표는 “패시브하우스 제도 도입 등 건축시장 환경 변화도 이유가 되겠지만 좋은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가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원초적 힘”이라고 말했다. 글 김수진 사진 김경한 “유로게이트 통해 소비자 니즈 충족되길”"독일 게알란 GEALAN 창호의 우수성과 독창성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있어요. 시공현장에서 건축주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여기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울 정도네요.”지난달 경기도 여주 유로게이트 물류센터에서 만난 최재훈 대표에게 제품에 얼마나 자신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최 대표는 자신있는 표정으로 “완벽하다”고 답했다. 주저하거나 아쉬움 같은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오랫동안 창호를 공부하며 시공해 온 제가 봤을 때 이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창호 브랜드는 거의 없다”며 “이 점이 독일 게알란을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유로게이트는 독일 게알란 창호 브랜드를 한국에 독점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설립된 신설법인이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굵직한 시공 경험을 쌓아 온 업체다. 최 대표가 게알란 창호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바로 현장의 경험 덕분이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창호에 대해 늘 고민하고 문제점을 대체할 방법을 늘 고민했기 때문이었다.“소비자들의 수준은 하루가 다르게 점점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창호시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저도 많은 고민을 했었죠. 그런데 독일을 방문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게알란을 만났어요. 그때 봤던 창호가 게알란의 아크릴칼라acryl color였는데 한눈에 반했습니다. 특히 국내 래핑지의 질과 래핑된 프로파일(창호 틀)과는 180도 완전히 다른 수준의 높은 퀄리티였습니다. 제품의 질에 반해 창호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게알란의 아크릴칼라는 완벽한 기술력과 높은 성능을 모두 갖춰 이미 시장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제품. 기존 필름을 래핑하는 제품과 달리 아예 제품에 칼라를 입혀 구워져 생산되는데 여기서 부터 품질의 차이가 난다고 최 대표는 설명한다. 워낙 하이테크한 기술력으로 만들어져 독일 이외에서는 만들지 못한다. 칼라의 선명도도 10년 이상 변화가 없으며 기스도 나지 않아 오래 써도 늘 새 제품같은 상태를 유지한다. 납 성분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PVC 창호다. 여기에 단열성과 기밀성은 당연히 세계 최고급 수준이다. ‘역시 독일제’라며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현재 유로게이트에서는 Turn&Til, Til Only, 유압 슬라이트 등 게알란의 여닫이 창호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아크릴칼라 색상은 어디에 배치해도 세련되게 잘 어울리는 다크블루와 다크브라운 2가지를 구비해 놨다. 여기에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창호 기계로 창호를 맞춤제작할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직접 온 기술진에게 노하우 전수도 받는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고 있다.단순히 제품을 수입해 파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공에서도 독일의 기술력을 적용하고 있다. 독일 정통시공 노하우을 가진 전문시공팀을 운영 중인 것. 최 대표는 “아무리 좋은 창호라도 시공 방법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시공에 들어가는 기타 재료를 모두 독일제로 사용하고, 그간 쌓은 설치 노하우와 독일식 시공 방법 등을 활용해 창호의 기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창호 설치 후에는 재방문을 통해 창호조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에는 소비자 스스로 집 구조에 맞는 창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창호 피팅(조절나사) 조절 방법에 대한 동영상 제작도 나설 계획이다.업체 스스로의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기술자들을 3개월 과정으로 독일 본사에 파견할 계획을 마련한 것. 회사가 당장 눈앞의 이익만 쫓다보면 길게 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최 대표의 생각에서 기획됐다.최재훈 대표는 알차고 탄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느리게 성장하는 회사’라는 사훈에 맞게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통해 탄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되겠다”며 “이러한 업체 노력이 국내 창호업계 발전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아크릴칼라를 살펴보는 모습 “역동적인 한국 시장…성장 가능성 높아”지난 4월 리티스 스메라우카스Rytis Smerauskas 게알란 아시아 총괄이사가 유로게이트 방문차 한국을 들렀다. 약 일주일 간 진행된 이번 방한에서 스메라우카스 총괄이사는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도 전통한옥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역동성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극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인 만큼, 유로게이트와의 유기적인 협조을 통해 선진형 창호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독일 게알란이 처음으로 한국에 공식 진출하게 돼 시장조사 겸 현장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방문했다. 많은 인구수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건설 현황 등을 볼 때 충분히 시장 발전 가능성이 큰 국가라 판단된다. 유럽과 한국의 소비자 성향 차이점은?유럽의 창호는 대부분 여닫이식인데 한국에서는 미닫이식이 많아 놀랐다. 기밀이나 단열적인 측면에서 여닫이식 창호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더 좋다고 인식돼 있다. 그만큼 아직 선진화된 창호가 한국엔 많이 보급되지 않은 것 같다고 해석된다. 이에 맞춰 한국식 건축문화에 맞는 창호개발을 원할 수 있겠지만, 수십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 일일이 개별 국가 맞춤 창호 제작은 사실 힘들다. 하지만 게알란 창호의 높은 호환성과 기술력이라면 지금 개발된 우리 제품으로도 한국의 소비자들이 크게 만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게알란 창호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게알란은 유럽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높은 기술력에 디자인, 친환경적 요소 덕분에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유로게이트를 통해 이러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오는 8월 새로운 창호를 출시할 계획인데 기대해달라. 독일(유럽) 창호와 미국 창호의 차이점은?창호 성격이 다 다르고 브랜드별로 특징이 달라 뭐라 꼬집어 차이점을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독일(유럽) 창호를 두루 쓰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유의미해보인다. 한국으로의 기술 이전 계획은?현재로써는 계획된 바는 없다. 일단 한국시장이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본 후 기술협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유로게이트와의 업무 협의를 통한 시장확대가 우선인 것 같다. 따라서 앞으로 유로게이트와의 기술자 연수나 논의 등이 필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방문을 통해 문화 이해와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 기술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 문의 유로게이트 031-425-3133 www.euro-gate.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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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독일 게알란 창호라면 만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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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가이드】 창호 제품정보 ② - 독일 & 유럽식 창호
- GEALAN 패시브 창호의 지평을 여는 독자적 공법 게알란GEALAN은 독일을 대표하는 창호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한국에는 패시브 창호 직수입 업체인 유로게이트euro-gate에 의해 독점판매 및 시공되고 있다. 게알란은 무엇보다도 독보적인 하이테크에 의해 제작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취재 협조 유로게이트 031-425-3133 www.euro-gate.co.kr 창호는 품질 못지않게 시공에 전문성과 많은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유로게이트는 게알란 브랜드 창호의 수입·판매와 더불어 시공과 사후관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현지 연수나 게알란 독일 엔지니어 초청교육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집중 단열재 게알란은 2010년 최초로 폼이 채워진 프로파일을 출시한 선구자다. 따라서 이 부분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6개의 다중 챔버chamber 프로파일과 82.5㎜ 깊은 폭이 단열과 방음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열관류율이 Uf-0.92W/㎡·K를 기록, 패시브하우스에 적합하다. 건식 접합 게알란은 판유리와 섀시 프로파일 접촉면을 건식(dry bonding)으로 접착한다. 이때 유리의 강성이 섀시에 전달돼 창문 전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여기에 보강재 등을 추가하여 아치형이나 세모 등 독특하고 다양한 모양의 창문도 튼튼하게 시공할 수 있다. 아크릴 컬러프로파일 시스템 게알란의 프로파일은 공압출 원리(the principle of co-extrusion)로 제작된다. 이는 백색 PVC 하부구조와 유색 아크릴 유리(PMMA)를 공압출 과정에서 융합시키는 것으로 색을 입히거나 컬러시트를 씌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공법이다. 그래서 게알란 프로파일의 컬러는 내후성이 좋고 스크래치에 강하다. ① 고정형 건조 글레이징, 부착한 창문과 섀기 돌출부.② 창틀 중심부 씰링부는 단열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외부 온도가 낮을 때는 창문을 개방 함으로써 수분으로 인한 부품 손상을 방지한다. S9000 제품은 2중 밀봉처리한 압축밀봉 방법도 선택 할 수 있다.③ 6챔버 설계 및 깊은 창틀과 섀기 시공으로 매우 우수한 단열과 방음효과.④ 최대 두께 52㎜(STV2? 54㎜)의 기능성 삼중창 지지대에 적합.⑤ 좁고 높은 프로파일 폭, 각도 15°의 유행을 타지 않는 외관.⑥ 3단간 밀봉 개념의 지능형 씰링.⑦ IKD? 발포기술을 사용한 단열 향상. SALAMANDER 최고급 독일산 하드웨어와 강한 프레임 보강재살라만더는 (주)나무좋아요가 국내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독일 브랜드다. 독일 턱하임Turkheim에 위치한 살라만더그룹은 1885년에 설립해 130년이 넘는 업력을 지닌 제조회사다. 특히, 프로파일 장비를 비롯, uPVC창호 프로파일 생산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쌓아왔다. 취재 협조 (주)나무좋아요 031-559-2123 www.woodnice.com 살라만더는 방음과 내풍압 내후성이 높은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살라만더 창호에 적용하는 bluEvolution:82 시스템에 따라 소음(47dB) 차단 기능이 우수하다. 살라만더가 원료까지 직접 생산하고 있는 uPVC 프레임은 단열과 내구성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제품이다. 대표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Profile 외부 오염으로부터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uPVC 재질이다. 6개의 챔버로 열관류율은 Uf-0.92W/㎡K이다. Gasket 살라만더의 일체형 개스킷은 제품의 단열 및 방음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Hinging 힌지의 체결력을 향상시켜주는 추가 격벽을 갖고 있다. 규모가 큰 창호일수록 중요하다. Additional Zebra 내구성을 요하는 부분에 2㎜ 두께의 사선 격벽을 추가해 보강했다. 일반적으로 창호는 건축 공사 중에 시공한다. 그래서 창호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 기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주)나무좋아요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건축물 완공 이후에도 시공현장을 찾아 창호를 점검한다. 완전한 창호 시공이 끝나면 시공자의 이름과 과정 등을 담은 시공서를 건축주에게 제공한다. 알파칸코리아 이탈리아의 세련된 감성에서부터 첨단 기능까지 (주)알파칸코리아는 이탈리아 창호 브랜드 알파칸의 에이전시다. 알파칸Alphaca S.P.A은 이탈리아 트렌트Trent에 위치해 있고 유럽에 12개의 생산공장과 2개의 R&D센터를 거느린 세계적인 기업이다. (주)알파칸코리아는 창호 선택의 폭을 유럽으로 확대함으로써 쾌적하고 우수한 기능을 가진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취재협조 (주)알파칸코리아 1877-5259 www.alphacan.co.kr 미려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알파칸의 슬라이딩 창은 프레임에 섀시의 절반 이상이 삽입·밀폐되는 작동방식으로 기밀성과 수밀성, 방음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터닝방식의 창도 프레임과 섀시가 삽입·밀폐되는 작동방식을 적용했다. 이러한 방식은 방범과 방음 효과가 좋고, 수밀성과 기밀성을 높여준다. 큰 물건을 집 안으로 들이거나 환기가 필요할 때 고정창까지 개방할 수 있는 트윈 윈도우Twin Window 방식이 적용된 제품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창호 디자인이 가능한 알파칸의 ‘3D 프린트’알파칸 R&D팀에 의해 개발된 3D 프린트 기술은 창호의 프레임에 고목재, 적벽돌, 화이트대리석, 세라믹 같은 전통적인 재료를 표현할 수 있다. 고화질 그래픽 해상도 1,600dpi에 맞춰 랜더링, 인쇄된 3D프린트 제품은 프레임 내부면의 인쇄면에 클리어 코트로 덮여 프레임을 보호한다. 엔썸 기능과 효율성, 디자인 감각까지 갖춘 스마트한 창호(주)엔썸은 독일의 케멀링KÖMMERLING에서 PVC 프로파일을 수입해 친환경 시스템창호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설립 100년을 넘은 케멀링은 압출기술의 개척자로 손꼽히며 1967년 PVC 프로파일을 처음 생산했다. 케멀링 프로파일은 유럽 친환경 인증인 GreenLine을 획득했으며 미국의 품질관리 표준인 AS4420과 AS2047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주)엔썸은 케멀링 프로파일 60㎜, 70㎜, 88㎜ 세 종류를 수입해 T/T시스템창호와 T/S시스템창호, PAS유압슬라이드, 페럴환기, 시스템도어, 현관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취재협조 엔썸 031-542-3981 www.ensum.co.kr Tilt&Sliding 완전히 문을 열 필요 없이 단순 환기도 틸트Tilt방식으로 가능하며 매우 큰 형태의 개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적 기술을 집약하여 단열과 기밀성능을 올려주는 동시에 부드러운 사용감을 준다. Tilt&Turn 소음 감소, 낮은 유지 보수, 향상된 보안 및 에너지 효율의 장점과 함께, 현대 가정에 맞게 간단하고 세련되며 현대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Tilt Only 방음 및 향상된 안전 및 보안, 에너지 효율 등의 이점이 있다. (주)엔썸은 시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틈새 마감에 유럽에서 수입한 팽창형밴드 하노밴드3E 제품을 사용하여 단열성능과 투습, 방습, 방수 효과를 높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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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가이드】 창호 제품정보 ② - 독일 & 유럽식 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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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특집] 05. GEALAN 패시브 창호의 지평을 여는 독자적 공법
- GEALAN 패시브 창호의 지평을 여는 독자적 공법 게알란GEALAN은 독일을 대표하는 창호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한국에는 패시브 창호 직수입 업체인 유로게이트euro-gate에 의해 독점판매 및 시공되고 있다. 게알란은 무엇보다도 독보적인 하이테크에 의해 제작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글 강창대 기자 | 취재 협조 유로게이트 031-425-3133 www.euro-gate.co.kr 집중 단열재_게알란은 2010년 최초로 폼이 채워진 프로파일을 출시한 선구자다. 따라서 이 부분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6개의 다중 챔버chamber 프로파일과 82.5㎜ 깊은 폭이 단열과 방음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열관류율이 Uf-0.92W/㎡·K를 기록, 패시브하우스에 적합하다. 건식 접합_게알란은 판유리와 섀시 프로파일 접촉면을 건식(dry bonding)으로 접착한다. 이때 유리의 강성이 섀시에 전달돼 창문 전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여기에 보강재 등을 추가하여 아치형이나 세모 등 독특하고 다양한 모양의 창문도 튼튼하게 시공할 수 있다. 아크릴 컬러프로파일 시스템_게알란의 프로파일은 공압출 원리(the principle of co-extrusion)로 제작된다. 이는 백색 PVC 하부구조와 유색 아크릴 유리(PMMA)를 공압출 과정에서 융합시키는 것으로 색을 입히거나 컬러시트를 씌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공법이다. 그래서 게알란 프로파일의 컬러는 내후성이 좋고 스크래치에 강하다. 창호는 품질 못지않게 시공에 전문성과 많은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유로게이트는 게알란 브랜드 창호의 수입·판매와 더불어 시공과 사후관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현지 연수나 게알란 독일 엔지니어 초청교육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① 고정형 건조 글레이징, 부착한 창문과 섀기 돌출부. ② 창틀 중심부 씰링부는 단열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외부 온도가 낮을 때는 창문을 개방함으로써 수분으로 인한 부품 손상을 방지한다. S9000 제품은 2중 밀봉처리한 압축밀봉 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 ③ 6챔버 설계 및 깊은 창틀과 섀기 시공으로 매우 우수한 단열과 방음효과. ④ 최대 두께 52㎜(STV2? 54㎜)의 기능성 삼중창 지지대에 적합. ⑤ 좁고 높은 프로파일 폭, 각도 15°의 유행을 타지 않는 외관. ⑥ 3단간 밀봉 개념의 지능형 씰링. ⑦ IKD? 발포기술을 사용한 단열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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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특집] 05. GEALAN 패시브 창호의 지평을 여는 독자적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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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소개] 청소 간편하고 단열성 뛰어난 시스템 창호 게알란 S9000
- 청소 간편하고 단열성 뛰어난 시스템 창호 게알란 S9000 4월은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계절이다. 이제 창문을 활짝 열고 겨우내 묵은 집 안 곳곳의 찌든 때를 밀어낼 시기다. 그런데 청소를 하다 보면 창틀 사이사이를 닦는 일이 만만치 않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뛰어난 단열성까지 갖춘 시스템 창호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독일에서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알란Gealan의 S9000이다. 글 김경한 기자 | 자료협조 유로게이트 1599-4901 www.euro-gate.co.kr 깔끔함을 강조한 디자인 유럽 패시브하우스 건축자재 수입 전문업체인 유로게이트는 S9000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업체 민현기 본부장은 “S9000은 창호의 개념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우선 창틀에 턱이 없다. 자세히 살펴보면 살짝 경사면이 있으나 그리 높지 않고 손으로 만져 봐도 걸리는 면이 없어 청소가 쉽다. 걸레로 쓱 닦아내기만 하면 된다. 창틀에 턱이 없어 청소가 쉽다. 창호 프레임 두께가 얇다. 창문을 닫으면 내부에서 프레임이 돌출되지 않아 깔끔하다. 외부 쪽 프레임은 취향에 따라 완전 노출, 반 노출, 매입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사진 4는 매립했을 때의 프레임 두께를 보여준다. 단열성 높은 아크릴 컬러 창호 보통 창호 컬러는 화이트나 블랙 두 계열이다. 그런데 S9000은 알루미늄 느낌을 내는 아크릴 컬러다. 게알란은 이 컬러 기술로 세계 특허를 냈다. 스크래치가 잘 안 날 뿐만 아니라, 스크래치가 나더라도 물 한 방울만 떨어트리고 스펀지로 문지르면 이를 간단히 없앨 수 있다. 변색할 염려가 없는 아크릴 컬러의 내구성은 40년이라고 했다. 민현기 본부장은 독일 현지에서의 인기로 S9000의 국내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패시브하우스 본고장인 독일에선 이 제품의 뛰어난 색감과 깔끔한 디자인, 우수한 단열성에 힘입어 수요를 못 맞출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출시도 늦어지고 있지만, 수입 후 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엔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크릴 컬러 기술은 매력적인 색상과 부드러운 촉감, 스크래치에 강한 표면을 갖췄다. 실내의 곰팡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환기 시스템을 갖췄다. 저풍속일 땐 환기 덮개를 열고, 고풍속일 땐 환기 덮개가 통기로를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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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경주 목조주택_나무집협동조합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가성비 좋은 경주 행복이 가득한 집 경북 경주시 강동면의 안계리는 양동마을과 이웃한 곳으로 산과 들과 물 그리고 햇살과 바람 등 굳이 지형지세를 풍수로 따지지 않더라도 주거지로서 가히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이 마을엔 지형지세에 순응하면서 전원주택의 특성과 편리성을 반영해 디자인한 주택이 있다. 번잡한 도시에서의 삶을 접고 전원에서 인생 1막 2장을 시작한 차봉석(55)·배천숙(54) 부부의 복층 경량 목구조 ‘행복이 가득한 집’이다. 글 사진 윤홍로 기자 | 취재협조 나무집협동조합 HOUSE NOTE DATA 위치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987.00㎡(298.56평) 건축면적 139.57㎡(42.22평) 건폐율 14.14% 연면적 193.95㎡(58.67평) 본채 1층 114.12㎡(34.52평) 본채 2층 54.58㎡(16.51평) 창고(효소실, 보일러실, 화장실 포함) 25.25㎡(7.64평) 용적률 19.65% 설계기간 2015년 4월~12월 공사기간 2016년 2월~6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 벽 - 세라믹 사이딩(아이큐브) 데크 - 현무암 판석 내부마감 천장 - 글루램(THEURL), 편백 루버 벽 - 거실 1층 월 패널(예림), 2층 편백 루버 / 기타 합지 바닥 - 강마루(예림)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JM) 나등급 R32 벽 - 글라스울(JM) 나등급 R21 외단열 - TyvekⓇ Enecor Wall 창호 독일식 로이 3중유리 시스템 창호(게알란) 현관문 게알란 주방가구(싱크대) 주문 제작(Haatz) 위생기구 계림 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보일러 나비엔) 보조난방기구 팰릿벽난로(태림에너지) 설계 반철현 010-2084-0702 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http://cafe.naver.com/namoohyup 마을이 참 청결淸潔하고 안온安穩하며 명랑明朗하다. 기계-포항 31번 국도에서 산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본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의 느낌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시대 반촌班村인 양동마을에서 안개저수지를 따라난 길로 진입했을 때의 느낌은 또 어떠할까. 풍광이 아름다우면서도 도시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외지지 않으며, 삼삼오오 주택이 모여 마을을 이뤄 적막하지 않은 곳. 도시 인근에선 보기 드문 입지다. 이 마을엔 차봉석·배천숙 부부의 정갈하게 가꾼 넓은 정원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경량 목조주택이 있다. 대문 옆에 걸린 현판엔 공사명 ‘행복이 가득한 집’과 함께 시공사, 공사기간, 시공면적, 설계자, 시공자, 준공일 등이 적혀있다. 준공일자가 2016년 6월이니 부부는 이 주택에서 사계절을 두 번 난 셈이다. 정원이 넓어 대문에서 현관에 이르는 길이 긴 편인데도 파릇파릇한 잔디와 신록의 수목, 울긋불긋한 화초로 인해 걸음걸이가 가볍다. 단독주택, 특히 자연 속의 전원주택은 크든 작든 정원을 가꾸지 않으면 왠지 짓다가 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정원을 전원주택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고 하는 것일까. 도급과 직영공사의 장점만 취합 은퇴 후 무엇을 하면서 노후를 보낼 것인가. 초고령화시대,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를 맞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했을 법하다. 경주 주택의 부부가 전원생활을 시작한 이유다. “우리 부부는 꽤 오래전에 전원생활을 계획했어요. 아무런 준비 없이 퇴직하면 절벽처럼 막막해질 것 같았으니까요. 다행히 저와 집사람이 취미도 비슷하고 정원과 텃밭 가꾸기를 좋아하기에 수월하게 전원생활을 결심했죠. 이 땅은 전원주택지를 찾아다니던 7년 전에 직장 친구를 통해 알았어요. 텃밭 농사를 짓는 그 친구를 따라 이곳에 왔다가 마을 분위기에 반해 올인했다고나 할까요. 그동안 눈여겨본 다른 곳들은 맘에 들어오지 않았으니까요.” 부부는 당시 논인 땅을 사서 성토한 후 지반을 다지고자 3년간 묵혔다. 그러면서 집터를 제외한 부분에 텃밭을 만들어 틈틈이 오가며 농사를 지었다. 여생을 보낼 곳인 마을과 집터와 교감하며 정을 쌓은 것이다. 남편은 어떤 주택을 지을까, 오랫동안 공부하고 궁리한 끝에 목구조로 정했다. “단열과 내진 등 여러 가지를 살펴서 목구조로 정했어요. 지방이라 그런지 당시 목구조가 낯선 데다 시공사도 드물어 주변에선 철근콘크리트를 권했죠. 애초 우리가 바란 것은 중목구조였는데,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서인지 가성비가 비싸서 경량 목구조로 바꾼 거예요. 그 대신 벽과 천장에 목재를 많이 노출하고 공학목재인 글루램Glulam으로 포인트를 주어 경량 목구조에 중목구조 분위기를 더했어요.” 부부가 설계·시공사로 나무집협동조합(이하 나무협)을 택한 것은 건축 도급 방식과 직영 방식의 장점을 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목구조 전문 업체를 찾고자 수도권을 수차례 오갔는데, 도급 방식이라 저희가 원하는 자재 사용엔 한계가 있었어요. 기본 사양에서 벗어나면 가격대도 만만치 않았고요. 그래서 직접 자재와 시공자를 정하고 견적을 내더라도 직영으로 공사하자고 결심했어요. 그 과정에서 나무협을 알고 본부를 찾아가 상담하면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설계에서 자재 선택, 시공 등 일련의 건축 과정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조합원인 공종별 전문가들을 추천해줬어요. 그래서 나무협을 시공 파트너로 선택한 거예요.” 목조주택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나무협은 어떤 조직일까. 나무협 박현 본부장의 설명이다. “나무협은 나무를 사랑하고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자금을 모아서 결성한 조합으로, 도급 공사와 직영 공사의 장점만 취합해 목조 건축 전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사비를 떠나 직영 공사는 문제가 발생하면 건축주에게 책임이 돌아가기에 안전성 면에서 꺼려합니다. 하지만, 나무협이 운영하는 건축주 직영 시스템은 본부에서 건축주에게 공종별 각종 도움을 제공하며, 현장 시공팀은 건축주에게 대가를 직접 받습니다. 따라서 현장 시공팀은 품질에만 신경을 쓰므로, 나무협이 추구하는 완성도 높은 집 만들기에 역점을 둘 수 있습니다.” 조망과 일조, 편리성을 극대화한 디자인 주택이 앉혀진 대지는 북측이 넓고 남측이 좁은 부정형이고, 남측에서 서측으로 마을 길이 지나며, 우측은 주택이 들어선 인접 대지에 좌측은 막힌 도로에 접한다. 이러한 대지 여건을 고려해 진입이 편한 남측 마을 길에 대문을 내고, 북측에 남동향으로 좌우로 길게 주택을 배치한 형태다. 그리고 우측 인접 대지 경계에 효소실과 화장실, 기름보일러, 지하수 모터 등을 넣은 창고가 있다. 시야가 트인 데다 채광에 적합한 남동향 배치라 분위기가 전원주택답게 시원시원하면서 밝고 따듯하며 편안하다. 정원과 집터 간 단차를 통해 위계位階를 준 주택엔 정원에서 현관에 이르는 진입로가 앞쪽 계단과 우측 경사로 2개다. 외부 먼지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면서 열린 조망을 극대화하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의 편리성까지 고려했음을 엿볼 수 있다. 빼어난 대지 조건을 십분 활용해 평면을 계획함으로써 주택의 외부 분위기가 실내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현관에 들어서 중문을 열고 집 안을 둘러보면 부부가 공간 배치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집을 앉힐 때 전원주택만의 특징과 활용도를 고민했어요. 나무협 반철현 설계실장과 상담하기 전, 최적의 방향과 공간 구성을 찾아내기까지 집사람하고 그린 그림만 A4용지 두 뭉치는 될 거예요. 수차례 협의와 변경을 거쳐 반 실장하고 작성한 허가도면대로 집을 지었는데, 집 안 어디에서 바라보든지 외부로 시선이 열려 시원스럽고 햇살이 잘 들어 밝고 환해요. 이러한 배치와 공간 구성에다 일조와 개방감을 극대화하고자, 우리 집에 설치한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 창호만 27개에요. 창호 등 개구부가 많으면 겨울에 춥다는 것은, 우리가 겨울을 두 번 나면서 느낀 것이지만 옛말에 불과해요. 비용이 들지만, 요즘 기능성 창틀과 유리로 이뤄진 고단열·고기밀 창호가 많이 나오잖아요.” 주택의 공간 배치는 1층과 2층을 튼[Void] 거실을 각 실이 전면을 제외하고 둘러싼 구조다. 1층엔 거실을 중심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식당/주방, 다용도실, 공용 화장실, 계단, 구들방,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안방이 있다. 현관을 기준으로 우측이 부부만의 사적 공간이라면, 좌측은 공용 공간과 단란 공간이다. 2층엔 가족실을 중심으로 좌우에 2개의 방이 있다. 1층 거실이 오픈 구조인 데다 2층 높이에 수직형 창호를 여러 개 배치해 빼어난 일조와 개방감은 물론 주변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편백 루버와 글루램으로 디자인한 오픈 천장 구조의 거실뿐만 아니라 각 실도 면적에 비해 공간 확장감이 든다. 외부로 향한 수평적 공간감에다 일반 주택보다 천장고가 0.3m 더 높은 2.7m라 수직적 공간감까지 느껴지기 때문이다. 부부가 주택에서 무엇보다 맘에 들어 하는 공간은 주방/식당과 구들방, 창고다. 아내가 좋아하는 주방/식당은 좌측 가장자리에 앞뒤로 길게 배치돼 있다. “전에 살던 아파트는 주방이 가운데 있어 음식을 만들면 모든 냄새가 각 공간으로 다 퍼졌어요. 그래서 주방을 맨 가장자리로 뺀 거예요. 또한, 공간을 넓게 쓰려고 식당과 전면 데크 사이에 양개문과 방충망을 설치했고요. 가까운 이웃이 방문하면 현관이 아닌 데크에서 편하게 맞이해서 좋아요.” 주택 우측 안방 뒤에는 목조주택에서 보기 드문 구들방이 있다. ‘나이가 들면 따듯한 게 좋다’는 남편. ‘분진과 냄새, 그리고 누가 관리하느냐’는 아내. 주택을 계획할 때, 구들방을 둘러싸고 부부 사이에 작은 신경전이 오갔다. 구들을 설치한 지금, 부부의 반응은 어떨까. ..후략.. * 본 기사는 유튜브의 글자수 제한으로 일부 내용을 생략했습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전원주택라이프’ 링크를 클릭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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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경주 목조주택_나무집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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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8월호 발간 안내
- 2018 AUGUST vol.233 SPECIAL FEATURE기능과 멋으로 승부하는 ‘창호’ 춘추전국시대창호는 주택 건축비에서 30% 안팎의 비율을 차지하며, 창호의 좋고 나쁨이 주거 기능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성능 좋은 창호를 선택하면 사계절 쾌적한 주거 생활을 영위하고, 또 이점이 많기에 장기적으로 추가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위한 창호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은 무엇일까. 072 알쏭달쏭 창호, 그 정체를 찾아서075 미국식 vs 유럽식 시스템창호, 무엇이 다른가078 창호, 기능과 성능으로 말한다080 빛을 담고 열을 차단하다082 IoT 기술 접목 스마트 창문과 도어락083 창호 선택, 이것만은 체크하자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0 남한강 모던 & 컨츄리 스타일 양평 통나무주택098 아이들을 위한 영주 그림 같은 집104 어린 시절 향수와 로망을 채운 진주 주택110 고요함 속 움직임 돋보이는 세종 주택 ARCHITECT CORNER118 아름다운 자연 품은 분당 빗각집126 한 지붕 두 기능 제주 휴양주택134 타샤 튜터의 삶을 꿈꾸며 지은 세종 고운숲142 아이들에게 마당을 선물한 파주 물방개집148 치아바타처럼 담백한 하남 상가주택154 11평 땅에 15평으로 지은 연희동 꼬꼬마 주택 STYLING INTERIOR174 메스티지홈 라피나J 인테리어간결한 외쪽지붕과 박스 형태의 모던함이 합쳐진 주택‘라피나J’. 마감에 따라 다양하게 돌출시킨 외벽에서 웅장한 매스감과 입체감이 들면서 세련돼 보인다. 1세대 할아버지·할머니, 2세대 아버지·어머니, 3세대 손자손녀 이렇게 삼대가 거주하도록 디자인했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거실과 주방을 중점으로 여러 실이 순환하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HOME & GARDEN162 테마에 맞는 화단 디자인하기166 아름다운 정원 조경 레시피 85HOUSING INFORMATION168 쾌적한家 건강한家 구조 형식별 패시브하우스 실현 전략180 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184 HOME PLAN 삶을 담는 오각형 주택 ARCHITECTURE DESIGN 186 우물집well lighthouse190 일본형 디자인과 친환경 기능의 주택192 자재 가이드 목조주택의 지붕 속 환기 다양한 소핏 벤트기업 리포트194 게알란 시스템창호의 새로운 도약‘에이펜스터A-Fenster’ 196 벽돌의 파이를 키우다‘브릭코 선릉 전시장’198 눈에 띄네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까지 한 방에! 음식물 분쇄기‘에코씽’200 NEWS FOCUS 농어촌민박 5,772건 위법 사항 적발 070 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바람의 집204 사색의 공간 디자이너와 엔지니어202 NEW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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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8월호 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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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4월호 발간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4월호 목차2017 CONTENTS Vol.217 ■SPECIAL FEATURE 국산 목재 성능에 주목하다 096 속빈 강정뿐인 산림대국, 낙엽송으로 꽉 채우자 102 구조재 등급 인증 도장 확인은 필수 106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 110 낙엽송 전도사 김종태 센터장 112 중목구조 한옥, 한나모家 시공 과정 116 한국형 ‘한그린’ 목조주택, 문제는 홍보다 ■HOUSE STORY 124 60.39평 견고하고 세대 간 취향 고려한 안성 철근콘크리트주택 132 51.19평 일터와 전원생활을 더하다! 용인 경량목구조 138 40.14평 땅에서 분리돼 떠있는 집 광주 경량철골조 144 67.99평 창틀 가득 풍광을 담은 장성 ALC+경량목조 150 46.00평 삼대 6인 가족 보금자리 18평 '진영재' 156 149.99평 공항의 이점을 활용한 영종도 상가주택 ■KOREA WOOD DESIGN AWARDS 166 59.15평 경량목구조_광주 부메랑 170 160.53평 경골목구조+중목구조_아산 염치주택 174 99.86평 경량목구조_성남 파티오 하우스 178 29.97평 경량목구조_공주 주향재 088 GREEN LIFE_산약초山藥草 이야기 14 090 실내정원-유리 속 작은 정원 ‘테라리움’ 162 ARCHITECT STYLE_가족이 행복하고 즐거운 집 복락재 182 STYLING INTERIOR_131.3㎡(39.78평) 논산 목조주택 188 ARCHITECTURE DESIGN_내게 꼭 맞는 집 짓기 193 FIELD REPORT_지진에 안전한 목조주택 짓기 198 프리즘_경주 지진 피해로 본 한옥의 발전 방향 200 DESIGN POINT_건축가의 집 이야기 04 벽체 202 자재 정보_시스템 창호 게알란 S9000 204 EXPERT COLUMN_부동산 진단 206 EXPERT COLUMN_법과 부동산 33 208 HOT SPOT_한강신도시 자이더빌리지 210 NEWS & ISSUE_업계 소식과 정보들 214 HOT PRODUCTS 216 MONTHLY PICKUP_매물 정보 218 MONTHLY INFORMATION_시공사 및 자재 업체 리스트 086 社告 087 창간 18주년 기념사 192 READER'S PRESENTS_애독자 사은 이벤트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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