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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와 수변공원에 둘러싸인 청라 주택
- 고층 건물과 기반시설이 들어서면서 제법 도시다운 모습을 갖춘 청라국제도시. 박성호(45)·김현영(41) 부부의 주택은 이곳 북쪽 외곽에 자리 잡은 대규모 단독주택단지 내에 있다. 주택은 박스 형태로 단순하지만, 입면에 깊이감을 준 데다 컬러 강판과 포치, 발코니 구조물로 재미를 더해 이미지가 독특하다. 부부는 두 자녀와 함께 경직된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유연한 삶을 체험하며 새로운 주거의 가치를 알아가고 있다.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하우스톡 HOUSE NOTEDATA위치 인천시 서구 청라동지역/지구 제1종 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49.40㎡(105.69평)건축면적 119.50㎡(36.14평)건폐율 34.20%연면적 199.76㎡(60.42평) 1층 119.50㎡(36.14평) 2층 80.26㎡(24.27평)용적률 57.17%설계기간 2018년 2월~6월공사기간 2018년 5월~9월건축비용 2억 7천만 원(3.3㎡당 500만 원)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청라는 송도, 영종도와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구성하면서, 국제 업무와 레저 중심지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도시계획에 따른 기본 인프라를 갖췄음은 물론 도시 내 녹지와 수변공원 그리고 잭 니클라우스Jack Nicklaus가 설계해 골퍼들의 관심을 모은 대규모 골프클럽(베어즈베스트 청라GC) 등이 인접해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한다. 특히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등이 발달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사통팔달 광역교통 요지다.부부의 주택은 청라국제도시를 북쪽에서 동서를 가르는 도로에 인접하지만, 둔덕을 이루는 폭 20m 정도 완충 녹지가 뒷마당 역할을 하고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며 차량 소음까지 걸러내 안락하고 조용하다. 또한, 도로 너머로 늘푸른공원과 공촌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 풍경이 펼쳐져 조망도 시원스럽다. 주택은 요철凹凸 모양으로 조성한 블록형 단지에서 완충 녹지에 근접 배치돼 있으며, 남쪽은 진입도로에 좌우는 나대지에 접한다. 주택 전면에 세대 전용 주차장 외에 작은 공용 주차장이 있어 지인이 방문해도 주차 걱정이 없다. 빗살무늬를 표현한 금속 마감재에 의해 주택 정면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단순한 외형에 담은 세심함두 자녀를 둔 부부가 청라에 자리 잡은 건 작년 여름이다.“창원에서 살다가 4년 전 남편 직장 때문에 인천에 오게 됐는데, 처음에 계양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았어요. 그러다 남편이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다기에 송도와 청라에 있는 단독주택단지를 둘러봤어요. 그 가운데 청라가 한결 동네 같은 분위기인 데다 아파트단지와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조망이나 프라이버시 면에서 나았어요. 그리고 이 땅은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넓고 뒤에 골프장도 있어 경치도 괜찮아서 여기다 하고 매입한 거예요.”어릴 적 시골에서 자란 남편의 꿈은 마당이 딸린 단독(전원)주택에 사는 거였지만, 아파트에서만 줄곧 살아온 아내는 단독주택 생활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어려서부터 아파트에서만 살아왔기 때문에 단독주택은 왠지 보안이 허술해 불안하고 외로울 거로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파트와 다르게 집을 직접 관리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었어요.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집을 짓기로 하고, 설계 과정에서 가능하면 살면서 손이 덜 가는 디자인을 부탁했어요.” 마당은 관리하기 편하게 넓은 바닥 석재를 깔고 사이사이에 잔디를 심었다. 1층 현관 포치 측면에 개구부를 내 답답하지 않게 시야를 확장했다. 설계와 시공은 하우스톡이 맡았다. 설계가 어느 정도 진행되자, 가족을 위한 주택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꼼꼼하게 살펴본 아내는 주택이 형태를 갖춰갈수록 불안함이 줄어들고 애착과 애정이 쌓였다. 주택은 2층 규모에 경사지붕을 얹었는데, 성곽처럼 외벽(파라펫)을 높여 실제보다 규모가 큰 평지붕 건물처럼 보인다. 형태는 단순한 사각형이지만, 빗물이 흘러내리도록 경사지붕 끝 선에 맞춰 가로로 긴 개구부를 내고 살짝 메인처마를 돌출시켜 귀여운 인상을 풍긴다. 입면은 벽면 높이와 공간 크기를 다르게 적용해 볼륨감이 한결 풍성해졌다. 여기에 전면과 눈썹처마 등에 금속 외장재를 사용해 표정도 다채로워졌다. 마당은 잔디 관리가 어려워 넓은 석재 판재를 깔고, 판재 사이에만 잔디를 심어 깔끔하면서 손이 덜 가도록 했다. 화이트 베이스에 대리석 바닥 마감재, 우물천장 디자인을 첨가한 현관이 고급스럽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오웬스코닝) 벽 - 스타코플렉스, 컬러강판, 인조석 데크 - 30T 현무암내부마감 천장 - 회벽 페인트, 벽지 (LG하우시스/DID벽지) 벽 - 벽지(LG하우시스/DID벽지) 바닥 - 브라운 월넛 강마루(동화자연마루)단열재 지붕 - R32/R37 글라스울 (크나우프, 존스멘빌) 외벽 - R23 글라스울(크나우프, 존스멘빌) 내벽 - R21 글라스울(크나우프, 존스멘빌)계단실 디딤판 - 월넛 집성재 난간 - 평철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엔썸)현관 LSFD 브라운스톤(성우스타게이트)주요조명 LED(렉스조명)주방가구 SM퍼니처(별도 제작)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현관 앞 복도에서 본 거실 인테리어는 차분하고 깔끔한 콘셉트로 큰 그림을 그리고 세부 사항은 하우스톡 인테리어 담당자와 의논하면서 진행했다. 화이트 & 다크브라운 톤으로 깔끔하게 연출한 인테리어는 은은한 포인트 조명으로 공간을 채우고 나무의 질감과 색감을 살린 가구와 마감재로 무게감을 담아냈다. 시선이 스치는 곳에 크고 작은 화분을 배치해 잠시 쉬어가는 여유도 담았다. 곳곳에 건축주의 꼼꼼한 손길이 닿아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생기가 넘친다. 거실은 시원한 공간감에 깔끔하게 연출하고 바닥과 2층 몰딩, 가구에 목재 느낌을 적용해 분위기가 부드럽다. 고급스러운 베이지 톤 무광 가구와 어울리는 색감의 큰 타일을 사용해 주방이 한결 깔끔하고 넓어 보인다. 따듯한 느낌의 원목 식탁은 계단재와 같은 월넛을 사용해 통일감을 줬다. 공간 나눔으로 독립성 확보실내 공간은 수직으로 부모와 자녀의 사적 영역을 구분하고, 각 층에 별도의 공유 공간을 배치해 유연한 생활이 가능하다. 1층에 안방과 게스트룸, 거실, 주방이 있는데, 부부의 편리한 생활과 손님의 편안한 휴식처를 위해 현관을 중심으로 공간을 나눴다. 현관 왼쪽에 안방을 비롯해 거실과 주방을 몰아 동선을 간결하게 구성하고, 현관 오른쪽에 게스트룸과 별도 화장실을 배치한 것이다. 안방은 포인트 벽지와 커튼 색감을 맞춰 통일감을 주면서 산뜻한 분위기를 냈다. 드레스룸에서 본 안방 블랙 & 화이트 콘셉트에 골드로 포인트를 준 화장실 거실과 주방은 공간이 넓어 보이게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차분한 무채색 톤과 따뜻한 무광 베이지 톤으로 분위기를 다르게 표현했다. 특히, 주방은 넓고 밝은 타일로 은은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일랜드 조리대를 거실과 마주 보게 계획해 가사 시 답답함과 소외감이 들지 않게 했다. 안방은 원목 느낌을 강조한 가구가 무게를 잡아 안정감이 감돈다. 외부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가로로 높게 설치한 창을 둘러보고 돌아서면, 드레스룸 안쪽에 공간이 특이한 안방 전용 위생 공간이 시선을 붙잡는다. 위생 공간은 문을 열면 정면에 세면대가 있고, 이를 기준으로 좌측에 변기, 우측에 샤워실을 배치해 한 공간에 3개의 기능을 분리한 구조다. 계단 2층 가족실은 1층 거실과 열린 공간으로 계획해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자녀들만의 휴식 공간인 2층 가족실 2층은 아담한 거실을 갖춘 자녀들의 독립 공간이다. 자녀 침실은 거실과 계단을 사이에 두고 양 끝에 배치해 사적 영역을 확연하게 구분했다. 각 침실은 고등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의 감성과 취향을 고려해 벽면에 색채감 있는 포인트 벽지와 부드러운 간접조명으로 편안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대 간 공간 분리로 자기들만의 공간을 확보한 자녀들은 부모보다 단독주택 생활에 더 큰 만족감을 나타낸다. 특히, 밤이면 마당과 테라스에서 별과 달을 감상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다고 한다. 자녀 침실은 독립성을 위해 가족실을 가운데 두고 양 끝에 배치했다. 포인트 벽지와 부드러운 간접조명을 활용해 편안하면서 다른 분위기를 냈다. 2층 욕실은 자녀들이 바쁜 시간에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넓게 계획하고 세면대도 두 개 뒀다. 건식은 세로로, 습식 공간은 가로 방향으로 시공해 공간을 구분했다. 2층 발코니에서 본 풍경 “아파트에 살 땐 너무 익숙한 공간이라 몰랐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파트 공간은 서로 부딪히고 자연과 단절된 공간이었어요. 반면, 마당이 있는 이 집은 각자의 삶을 존중할 수 있게 분리되고 자연과 열린 공간이에요. 그만큼 마음도 열리고 유연해지는 거 같아요. 아파트에 살면서 꽃 하나 키워본 적 없는 제가 꽃과 나무에 관심을 쏟고 정성을 들이는 거 보면 신기해요.”깔끔하고 재미난 주택의 첫인상은 네 가족의 이야기와 삶이 녹아들면서 돌아나 온 길엔 넉넉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더해졌다. 마당 한쪽에 아기자기하게 가꾼 화단마저 정겹다. 좌측 배면 우측 배면 좌측 전면 모습 하우스톡 설계 및 시공 사례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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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와 수변공원에 둘러싸인 청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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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전원주택, 주인을 닮아 세련되고 멋스러운 집
- 건축주 김병원·강영옥 씨 부부는 물 좋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경남 함안 여항산 자락에 전원주택을 짓고 산다. ‘집은 집주인을 닮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함안 주택은 꼼꼼한 살림꾼 강영옥 씨만큼 세련되고 멋스러운 집이다. 글과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HOUSE NOTEDATA위치 경남 함안군 여항면건축구조 목구조용도 생산관리지역대지면적 912.00㎡(276.36평)건축면적 106.98㎡(32.42평)연면적 133.24㎡(40.38평) 1층 104.36㎡(31.62평) 2층 28.88㎡(8.75평)건폐율 11.73% 용적률 14.61%설계기간 2개월공사기간 4개월MATERIAL외부 마감 지붕 - 스페니쉬 점토기와외벽 - 벽돌 스타코, 스타코 플렉스내부 마감 거실 내벽 - 산호석주방 내벽 - 스페인산 타일욕실 내벽 - 스페인 및 국내산 타일창호 -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바닥 -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단열재 지붕 - 존스맨빌 R19외벽 - 존스맨빌 R19내벽 - 존스맨빌 R19 바닥 - 발포폴리스티렌 50T, 100T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대림설계 및 시공 에프디하우징 1544-6505 www.espritdesign.co.kr 건축주의 기대에 부합하는 시공사건축주 부부는 부산 벡스코 하우징페어에서 시공사를 알게 됐다. 선뜻 확신이 서지 않았던 건축주 부부는 업체가 시공한 경주 주택을 방문했다. 경주 주택을 천천히 뜯어보니, 화려한 외향에 맞게 내부도 하나하나 신경 써서 마감한 것이 느껴졌다. 건축주 부부는 이 정도면 시공을 맡길 수 있겠다 싶어 시공을 의뢰했다. 함안 주택은 현관으로 들어서면 왼쪽 벽면에 부착된 터키석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석재는 모래가 엉겨 붙어 만들어진 돌로, 거친 질감을 활용한 인테리어 장식에 많이 쓰인다. 현관을 지나 거실로 향하면 세련미 넘치는 석회석 아트월과 패브릭 벽지가 집 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든다. 바닥에는 다크브라운 계열 강화마루를 깔아 실내 전체 분위기를 한 톤 낮게 잡아줘 안정감을 더했다. 건축주 아내 강영옥 씨는 아파트처럼 각 실이 뭉쳐있는 집이 싫었다. 집 안에 들어서면 마치 미로를 걷듯 호기심을 품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길 원했다. 시공사는 강영옥 씨 요청에 맞게 궁금증을 유발하며 들어서는 재미를 안겨주는 복도식 통로를 만들었다. 거실을 빠져나와 주방으로 다가가면 그 옆으로 황토방과 욕실, 안방으로 향하는 복도가 펼쳐진다. 강영옥 씨는 욕실이 안방에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욕실 세면대에서 세안도 하고 화장도 할 수 있는 공간을 요청했고 시공사는 건축주의 요청에 근접할 수 있도록 욕실 벽에 일체형 세면대와 화장대를 설치했다. 더불어 욕실 바닥을 키에노 타일로 깔고 내벽을 스페인산 타일로 마감해 화려하게 꾸몄다. 거실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앤티크 가구와 현대적 감각의 벽체가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더한다. 거친 질감의 터키석으로 마감한 현관 벽체가 인상적이다. 스페인산 타일과 한샘 주방가구가 주방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주방 너머 다용도실에는 대리석으로 만든 빨래판이 바닥에 부착돼 있다. 주부 9단의 섬세함을 더한 주택함안 주택은 아내 강영옥 씨의 섬세한 손길이 스며들지 않는 곳이 없다. 강영옥 씨의 손길을 거친 함안 주택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앤티크 가구와 현대적 감각의 벽체가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더한다. 거실 중앙에는 원목으로 짠 20년 넘은 테이블이 자리 잡았다. 강영옥 씨는 해를 넘길 때마다 거실 테이블에 때가 타지 않게 오일을 바르며 정성스레 닦아줬다. 그래서인지 테이블은 세월의 흔적을 담은 우아함을 간직했다. 거실 벽면에는 장인이 9번 쪄서 말리는 작업을 반복해 만들었다는 프랑스산 거실장이 서있고, 그 옆으로 화려한 꽃과 나비로 장식한 중국산 나비장이 살포시 놓여있다. 하나하나 세심히 관리하지 않으면 흉물로 남을 가구들이다. 주방에도 아기자기한 자기들과 조리기구가 질서 정연하게 놓여있다. 친구가 선물했다는 미니 항아리를 양념통으로 활용한 센스도 돋보인다. 강영옥 씨는 주택 공간을 구성할 때도 이런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강영옥 씨는 대리석 홈을 파서 만든 빨래판을 다용도실 바닥에 끼워 넣을 것을 요청했다. 이 빨래판은 손빨래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강영옥 씨의 일거리를 덜어준다. 강영옥 씨는 앞으로 다용도실을 통해 나가는 집 뒤편에 장독대를 심을 계획이라며 주부 9단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긴 복도식 통로는 방문객들이 호기심을 갖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게 만든다. 황토방은 건축주 부부의 건강을 생각해 만들었으며, 별도의 아궁이에 불을 지펴 온돌 바닥을 뜨끈하게 할 수 있다. 욕실 바닥을 키에노 타일로 깔고 내벽을 스페인산 타일로 마감해 화려하게 꾸몄다. 안방은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구성이 돋보인다. 사는 게 즐거울 수 있는 이유함안 주택 뒤쪽에 위치한 여항산은 빼어난 경관으로 등산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건축주 부부도 밤만 되면 함안 주택 바로 위에서 쏟아질 듯 하늘을 수놓은 별빛에 감탄한다. 강영옥 씨는 이곳에 이사 온 후 눈앞에 펼쳐진 풍광과 상쾌한 공기가 마냥 좋아 한동안 새벽 5시면 눈이 저절로 떠질 정도였다. 하늘에 떠있는 별을 보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는 것이 축복 같았다고 나 할까.이곳의 명성 덕분인지 여항산 일대에는 전원주택에서 사는 외지인들이 전체 주민 30%에 이른다. 이들은 함께 모여 음악 동호회도 하고 시낭송회도 하며 취미생활을 즐긴다. 한 번은 강영옥 씨에게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동창에게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인가 싶어 전화를 받아보니 동창생이 속한 동호회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해 색소폰 연주를 했다는 것이다. 건축주 부부는 함안 주택에 살면서 자연이 주는 활력을 하루하루 누리기에 산다는 게 참 행복한 듯싶었다. 지병을 앓는 건축주 남편 건강을 위해 물 좋고 공기 좋은 이곳에 정착했지만, 건축주 부부는 그런 이유를 오래전에 잊은 듯싶었다. 전망 좋은 2층 테라스는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계단은 빈틈없이 꼼꼼하게 마감 처리해 시공의 완성도를 높였다. 자녀방은 직장 때문에 외지에 사는 자녀들이 편히 쉬고 갈 수 있도록 깔끔하게 구성했다. 다용도실을 통해 나올 수 있는 주택 뒤에는 빨래를 널거나 장독대를 심어 주부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택은 벽돌, 스타코, 스타코 플렉스, 스페니쉬 점토기와로 외관을 꾸며 이색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데크에서 바라보는 여항산 자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완벽한 풍광을 자랑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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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전원주택, 주인을 닮아 세련되고 멋스러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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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전원주택】 친구 따라 귀촌해 지은 주택
- 신긍용·김규희 부부가 오랜 도시생활을 접고 귀촌하여 불필요한 공간을 덜어내고 지은 30평 전원주택. 주변 환경을 고려한 주택 배치, 중후함에 볼륨감을 더한 입면 디자인, 가족 구성원에 맞춘 효율적인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귀촌 3개월 차 새내기 부부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북미산 SPF)대지면적 578.00㎡(174.84평)건축면적 72.95㎡(22.07평)건폐율 12.62%(법정 40%)연면적 100.20㎡(30.31평, 포치 제외) 1층 72.95㎡(22.07평) 2층 27.25㎡(8.24평) 포치 2.64㎡(0.79평) 발코니 3.3㎡(0.99평)용적률 17.33%(법정 100%)설계기간 2017년 3월~5월공사기간 2017년 6월~9월토목공사비 3천만 원건축비용 1억 8천만 원(3.3㎡당 500만 원)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벽 - 청고벽돌 데크 - ACQ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24(크나우프) 외벽 - 글라스울 R38(크나우프) 내벽 - 글라스울 R21(크나우프)계단 디딤판 - 미송창호 미국식 시스템창호 다크브라운 프레임(융기)현관문 스틸 단열도어(성우스타게이트)조명 LED(렉스조명)난방기구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오랜 도시생활을 접고 귀촌하여 자연을 벗 삼아 사는 여유로운 삶. 도시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삶이지만, 막상 귀촌을 실행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으로의 귀촌이라면 더욱 그러하다.30대 초반부터 전원생활을 꿈꿔온 신긍용(55)·김규희(49) 부부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전형적인 농촌 지역인 충북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에 연면적 30.31평의 아담한 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들 부부는 친구의 전원생활에 자극을 받아 귀촌을 결심했다고 한다.“이 마을은 마을회관이 들어서기 전인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 100대 오지 안에 들었어요. 이곳이 고향인 남편의 고등학교 친구가 5년 전 귀향해 집을 새로 짓고 살고 있어요. 그때부터 그곳에서 부부동반 동창모임을 가졌는데, 올 때마다 마을이 한가하고 조용한 게 마음에 포근하게 다가왔어요. 그래서 우리도 이곳에 집을 짓고 살기로 한 거예요.”귀촌인 대부분이 그러하듯 부부도 친구의 소개로 도로를 따라 원주민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아랫마을이 아닌 인적이 드문 윗마을에 집터를 마련했다. 지목이 전田인 1,154.03평 1필지인데, 그 가운데 일부를 필지 분할해 대지(174.84평)와 도로(36.9평)로 전용했다. 그 후 1년 넘게 건축박람회를 찾아다니며 주택 관련 정보를 수집하던 중 시공사인 ㈜하우스톡을 만났다.“건축박람회장에는 여러 시공업체에서 각종 구조의 모델하우스를 전시해 놓잖아요. 그 가운데 처음부터 목조주택이 유독 눈에 띄었어요. 여러 경로로 목조주택에 대해 알아보니 친환경적이고, 단열성이 좋고, 시공이 간단하고, 건축주들의 만족도가 높고… 장점이 많았어요. 그래서 건축박람회장을 찾을 때마다 목조주택 시공사 위주로 상담을 받다가 최종적으로 우리가 가진 예산으로 바라던 구조와 기능, 디자인을 갖춘 집을 지을 수 있다는 ㈜하우스톡하고 계약한 거예요.” 마당에서 바라본 주택. 집 전체를 치장벽돌로 마감했다. 치장벽돌을 쌓고 있는 모습. 치장벽돌은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유약을 사용하지 않고 착색하거나 불투명 무광택 착색제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대지는 아랫마을과 윗마을을 잇는 호젓한 고갯길 내리막 안쪽에 남서향으로 자리한 장방형 경사지다. 주변 환경은 서쪽을 제외한 삼면 모두 산으로 둘러싸인 밭과 논이라 전원의 색채가 짙고 시야가 탁 틔어 전망이 좋은 편이다. 서쪽도 인접한 대지에 주택이 들어서 있지만, 단차가 있는 데다 공지가 많아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이러한 부지 형태에 맞춰 진입 여건, 채광, 조망, 마당 확보 등을 염두에 두고 주택을 남서향으로 배치했다.입면은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이지만, 좌우의 층고가 다르고 요철凹凸 부분이 많고, 박공지붕과 외쪽지붕의 조합으로 볼륨감이 느껴진다. 여기에 창호 프레임과 잘 어울리는 다크브라운 컬러의 청고벽돌로 외벽을 치장해 무게감이 느껴진다.건축주가 외장재로 청고벽돌을 선택한 이유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내구성이 좋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으며 관리하기 편하다’는 이유에서다. 시공사는 “이 집은 1등급 글라스울 단열재를 긴밀하게 채운 외벽 골조와 치장벽돌 사이에 중공층을 두어 단열성을 높였고, 조적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치장벽돌을 쌓을 때 보강 철물을 사용했기에 튼튼하다”고 한다. 발코니형 포치에 안착한 현관. 청고벽돌과 잘 어울리는 동판 단열 도어를 설치했다. 현관. 2층을 주로 사용하는 아들이 편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현관 앞에 계단실을 계획했다. 아늑한 분위기의 조명을 사용해 침실과 같은 느낌을 줬다. 거울과 수납장,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한 현관에 들어서서 3연동 중문을 열면 전면으로 계단실과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만든 창고와 마주한다. 이곳을 기점으로 우측 전·후면에 대면형 거실과 주방/식당, 다용도실이 있다. 주방과 거실을 최대한 크게 하고 안방을 작게 해달라는 건축주의 요구가 반영된 거실. 커튼레일이 보이지 않도록 시공한 커튼 박스가 눈에 띈다. ‘ㄷ’자 모양으로 배치한 주방. 창문으로 뒤뜰을 보며 집안일을 할 수 있다. 거실은 단층 평천장 구조이지만, 주방/식당과 일체형인 데다 천장고(2.7m)가 높은 편이라 시지각적으로 실면적보다 훨씬 넓게 느껴진다. 또한, 층고를 활용해 몰딩을 분리 시공하고 은은한 간접 조명을 매립한 디자인, 그리고 커튼레일이 보이지 않도록 깔끔하게 처리한 커튼 박스가 눈에 띈다. 주방/식당은 조리 동선, 거실과의 소통, 공간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가구를 ‘ㄷ’자형으로 배치한 구조다. 주택 좌측에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설치한 안방이, 후면에는 공용 화장실이 있다. 공적 공간인 거실과 사적 공간인 침실을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복도를 이용해 좌우로 분리한 형태이다. 작은아들의 영역인 2층은 현관 전면의 계단실을 통해 여타 공간에서의 간섭을 받지 않고 곧장 올라갈 수 있다. 계단실 전면에는 서재를 겸한 아담한 가족실이 베란다와 마주하고, 그 좌측으로 방과 화장실이 있다. 드레스룸을 품은 1층 안방. 클래식가구로 고전적인 느낌을 주었다. 1층 욕실. 짙은 색상의 타일을 베이스로 화이트 톤의 아이템을 곳곳에 설치해 깔끔하고 세련돼 보인다. 평면 구조에서 기능별로 유사한 공간을 하나로 엮고, 주요 공간을 일조와 조망, 통풍 등을 고려해 전면에 배치했음을 알 수 있다. 특이한 점은 1층 거실 아트월 TV 거치대에 있어야 할 TV가 2층 가족실에 있다는 점이다.“예전 집에서는 식사 때면 남편이 늘 TV만 봤어요. 그래서 제가 식사 때만이라도 서로 얼굴을 보자고 했는데, 이곳에 집을 짓고 내려오면서 그 소원을 들어준 거예요. 지금은 뉴스 시간에만 TV를 보러 2층으로 올라가요. 1층 거실의 아트월이 허전한 편인데 빔프로젝터를 설치할까 생각 중이에요.” 계단실은 벽등이 포인트다. 은은한 불빛이 집에 따듯함을 더한다. 2층 가족실. 발코니와 자녀방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사방이 휑하고 지대가 높은 곳에 지은 주택인데도 실내가 훈훈하다. 그런데도 건축주는 아파트에 비해 난방비가 적게 든다고 한다.“처음 입주해서 밤중에 바깥 날씨가 추워서 난방 온도를 22도에 맞추고 잤는데, 새벽에 더워서 잠을 깼어요. 그래서 18도에 맞추고 지내는데 아침에만 잠깐 쌀쌀하고, 낮이 되면 햇볕이 들어와 다시 따듯해져요. 단열성이 높아서 그런지 상하좌우에 있는 집에서 보일러를 가동하는 아파트에 비해 난방비도 적게 나오는 편이에요.” 대학생 자녀를 위한 침실 *건축주는 땅이 풀리는 따듯한 봄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집 앞의 넓은 밭에 관상수며 유실수며 각종 채소도 심어야 하고, 여러 사람이 찾아오면 야외에서 편하게 식사하도록 뒷마당에 데크와 어닝도 설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건축주는 도시에서 살 때는 오랫동안 자고 일어나도 몸이 찌뿌둥했는데, 전원으로 이주하고부터 숙면을 취하다 보니 아침을 상쾌하고 가뜬하게 맞이한다고 한다. 이들 부부에게선 어느새 마을과 동화됐음인지, 귀촌 3개월 차 새내기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심지어 남편은 마을의 총무를 맡아 봉사하고 있다. 부부는 귀촌하여 자연 속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참맛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마당에서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축주 중공층을 두고 치장벽돌을 시공함으로써 단열을 더 높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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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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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전원주택】 친구 따라 귀촌해 지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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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상가주택】 상가와 주택의 필요조건을 모두 갖춘, 클라인하우제 패밀리하우스
- ‘클라인하우제’ 성신여대 패밀리하우스는 건축주가 소유한 옛 한옥에다 뒤의 한옥을 매입해 신축한 건물이다. 대지 면적은 2개 필지를 합해 48평이지만 도시계획법상 2평이 도로로 빠져나가 실평수는 46평이며, 대지 조건은 남북 고저 차가 1.4m로 경사를 이룬다. 유동인구가 많은 동네의 코너에 위치해 인지성이 좋으므로 상가주택 건축물의 적지適地라고 할 수 있다. 이 건물은 상가와 주거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상가 전용 동선을 계획하고 미관적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즉, 건축물이 코너에서 커 보이게 만들어 인지성이 잘 확보되도록 했다. 상부엔 징크 패널 마감재와 외벽 라인이 다이내믹한 변화를 주도록 했다. 글 이관용(오픈 스케일 건축사사무소 대표)사진 채수옥 작가, 강창대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13길 29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지역/지구 2종일반주거지역, 도시지역대지면적 152.10㎡(46.01평)건축면적 91.17㎡(27.88평)건폐율 59.94% 용적률 199.05%사업 연면적 351.91㎡(106.45평)1층 - 58.27㎡(17.63평)2층 - 83.71㎡(25.32평)3층 - 68.71㎡(20.78평)서비스면적 - 3층 48.00㎡(14.52평) 4층 - 53.82㎡(16.28평) 5층 - 38.25㎡(11.57평)설계기간 2016년 5월 ~ 7월공사기간 2016년 8월 ~ 2017년 3월건축비용 5억 원(3.3㎡당 470만 원) MATERAL외부마감 지붕 - 철근콘크리트외벽 - 몽고 흑돌, 포천석내부마감 천장 - 합지내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지붕 - 비드법 단열재 2종 1호 210㎜외단열 - 비드법 단열재 2종 1호 155㎜계단 디딤판 - 오크원목난간 - 오크원목창호 LG하우시스 HS Premium 5 현관 한국방화문 HK321CC조명 소룩스 LED SOLUX SLL-L263주방기구 한샘 유로위생기구 대림바스 CL-605, CL-761난방기구 경동보일러설계 ㈜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02-558-8983 www.openscale.net시공 제이에이치건축 010-9088-6832 코너를 활용한 수익형 배치도심의 소규모 상가주택 건물의 설계에 있어 일조권 제한 규정 준수와 주차장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건축물을 북측에서 최대한 이격 시킴과 동시에 대지의 코너 조건을 살려서 자연스럽게 남측 도로변으로 인접시켜 배치했다. 이로써 일조권 제한을 피한 북측에 주차장이 생겼다. 코너 부분의 조망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상가와 주택 모두 열린 뷰를 확보해 상가의 임대 조건과 주택의 주거 조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주거의 프라이버시와 상가 이용의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거 전용 출입구를 남측에 별도로 냈다. 코너는 상가주택 측면에서 임대 수익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이므로 1층 상가의 출입구를 코너에 계획했다. 2층 미용실엔 북측의 레벨 차를 이용해 출입 전용 계단을 만들었다. 사용자 입장에서 주거와 혼합해 사용하는 계단보다 전용 외부 계단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주거 전용 출입구는 남측에 별도로 설치했다. 이로써 주거의 프라이버시와 상가 이용의 편리성을 확보했다. 근처에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도로상의 코너에 위치해 있어 상가주택 건축물의 적지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고자 코너에 1층 카페 출입구를 배치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상가주택대지가 코너에 접하기에 유동인구가 많은 길에서 보이는 인지성에 중점을 두고 외관을 계획했다. 사선으로 코너가 있는 건축물의 외관 설계는 쉽지 않다. 둔탁해 보이기도 하고 디자인적으로 강조하기에도 쉽지 않은 조건이다. 다행히 상가 2개 층이 저층부에 있어 입면 구성에서 적극적으로 유리면을 크게 만들어 주택 같지 않은 그런 상가주택을 계획했다.일조권 제한으로 인한 계단형 건축물에서 벗어나고자 입면을 사선으로 처리하고 건물의 하부와 상부를 재료적으로 분리해 상부는 징크 패널로, 하부는 몽고의 다크브라운 돌로 마감했다. 주변 건축물들과 차별화를 위해 묵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컬러를 고려했다. 코너부에서 건물을 인지할 때 옥상 층이 파라펫Parapet(난간) 구조물이 보이는 것보다 건물의 벽과 일체감 있게 만들어 최대한 깔끔한 느낌으로 정리했다. 1층 카페와 2층 미용실의 창문을 크게 만들어 상가가 최대한 부각될 수 있도록 했다. 상가주택은 상가의 임대성 확보와 임차인 및 주인 세대의 주택 계획도 중요하다. 1∼2층은 임대형 상가, 3층은 임대형 다가구세대, 4∼5층은 건축주가 거주하는 복층형 주택으로 계획했다. 주인 세대는 현재 건축주의 어머니와 조카 2명이 거주하고 있다. 건축주는 연로하신 어머님의 건강과 사용을 고려해 엘리베이터 설치를 특별히 요구했다. 내부 구성도 화장실 이용이 편리하도록 했고 내부에서 동측의 자연을 즐기도록 창문 위치 등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4∼5층에 내부 계단을 설치하고 옥상 층을 주인 세대만 이용하게 했다. 4층에 거주하는 어머니를 위해 주거 전용 출입구 안쪽으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어머니가 거주하는 4층 거실과 주방이다. 연로하신 어머니가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거실과 주방의 동선을 짧게 했다. 4층 어머니 방과 5층 조카 방이다. 건축주는 두 사람이 동측의 자연을 마음껏 즐기도록 창문 위치를 세심하게 배치했다. 인지성을 높인 수익형 건축물클라인하우제 성신여대 패밀리하우스는 1∼2층 상가, 3층 임차 세대, 4∼5층 주인 세대 이렇게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다. 건축주는 노후 임대 소득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택 신축을 결정했다. 주택이지만 주택처럼 안 보이게 하는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는 콘셉트이다. 일반적인 다세대주택이나 아파트의 느낌은 창문 밖에 설치되는 난간들로 인해 외관이 복잡하게 느껴진다. 외관적으로 창문 외엔 난간살을 붙이는 그런 디테일을 처음부터 배제했다. 깔끔한 매스만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건물을 돋보이게 만든다. 내부는 전형적인 주택이어서 별다른 콘셉트는 없이 기능에 충실하게 계획했다.인테리어의 경우 상가는 모던하고 빈티지한 느낌으로, 주택은 따뜻하면서도 편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주택 부분에서 4∼5층 복층 연결 계단에 신경을 쓰고 원목마루로 마감했다. 상가는 모던과 빈티지를 적절히 조합한 인테리어를 추구했다. 주문대는 세련된 조명과 가구들을 배치함 중앙 가벽은 파벽돌로 마감해 옛것의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이 느껴지도록 했다. / 카페 화장실은 여성 고객이 화장을 고치고 옷매무새를 다듬는 드레스룸 역할도 겸한다. 아파트나 다세대주택 같은 공동주택은 창문 밖의 난간으로 인해 외관이 복잡하게 느껴진다. 클라인하우제는 이를 방지하고 건물 자체를 돋보이게 하고자 처음부터 난간을 배제했다. 북측 면은 일조권 제한을 적용받아 사선으로 처리했다. 이웃 건물과 떨어트려 상가용 주차장을 확보했다. 이관용 대표 (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미국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텍사스 주립대학 오스틴) 건축대학원 석사학위(Master of Architecture First Professional Degree)를 취득했고,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학위(Philosophy of Doctor)를 받았다. RTKL LA 사무실과 HKS Dallas 본사에서 프로젝트 디자이너로 실무를 익혔으며, 미국 험프리스 앤드 파트너스Humphreys & Partners에서 수석디자이너(Senior Designer)로 활동했다. 2005년 10년 미국 유학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건원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본부장으로 근무했으며, 2008년 KLI ARCHITECTS를 설립했고 2012년 회사명을 개정해 ㈜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와 클라인 하우제 대표로 활동 중이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상가와 주택의 필요조건을 모두 갖춘, 클라인하우제 성신여대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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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상가주택】 상가와 주택의 필요조건을 모두 갖춘, 클라인하우제 패밀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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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다양한 소재로 입체감 넘치는 집
- INTERIOR외관 큐브형의 간결한 라인으로 구성된 파사드를 상반된 마감재로 분절시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입면에 입체감을 주었다. 실내 화이트 톤과 밝은 우드 톤을 메인 컬러로 선정하고 공간마다 각각 색다른 재질의 마감재로 포인트를 두었다. 사진 백홍기자료 협조 엔디하임(주) 1544-6455 www.ndhaim.co.kr 건축개요건축구조 경량목구조건축면적 134.09㎡(40.63평)연면적 243.27㎡(73.71평) 1층 127.83㎡(38.73평) 2층 115.44㎡(34.98평) 현관 현관은 문을 열자마자 처음으로 마주치는 공간으로서 인테리어의 첫인상을 결정짓는다.모노 톤으로 현관의 컬러감을 통일해 간결한 색채로 마감했다. 덕분에 오버사이즈 육각 타일의 섬세한 텍스처가 돋보인다. 신발장은 하이그로시 붙박이장으로 맞춰 공간을 여유 있게 사용하도록 계획했다.<개요>면적: 6.4㎡(1.9평)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LSFD 스틸 단열 도어 #엘레강스S현관문 가격: 약 150만 원 거실 거실은 화이트 톤과 밝은 우드 톤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느낌으로 계획했다. 거실의 가장자리를 따라 설치된 간접 조명과 화이트 톤의 조명 이외에 다른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최소화해 트인 공간감을 연출했다.(비츠 조명/모노디 거실등 165W) 밝은 톤 마감재만 사용해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컬러감에 다크브라운과 그레이 톤의 커튼으로 전체적인 거실의 무게를 잡아주었다. <개요>면적: 26.1㎡(7.9평)천장: 실크벽지(LG 베스띠 #82390-1 회벽페인팅/화이트)벽체: 실크벽지(DID COLORS #5521-2 헬렌 화이트)바닥: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 클릭 #2201 하임 앤틱 오크)창호: LG 시스템 창호 파티오 도어 L/S조명: 비츠조명/모노디 거실등 165W 주방 따뜻한 느낌의 거실과 상반된 느낌의 자재인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색다른 느낌을 담았다.간이벽 주방과 거실 사이 간이 벽은 집성목으로 마감해 목재 특유의 색감과 재질로 포인트를 주었다. ㄱ자 형태로 디자인해 공간을 분리하기보다는 연결하는 역할로 계획했다. 조리대 크림 컬러의 인조대리석 상판과 하부장에 스테인리스 포인트로 감각적인 주방으로 계획했다. 공 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설계해 꽉 찬 수납공간이 인상적이다.조명 원형 매입등을 이용해 조도를 확보했다. 간결한 조명 계획으로 스테인리스와 목재가 갖는 상반된 느 낌이 더욱 강조된다.주방 후드 독특한 비정형 형태의 주방 후드 또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마감해 전체적인 주방 콘셉트에 통일 감을 주었다. <개요>면적: 12.7㎡(3.8평) 천장: 석고보드(LG 베스띠 #82390-1 회벽페인팅/화이트)벽체: 석고보드(DID COLORS #5521-2 헬렌 화이트)바닥: 동화자연마루 #2201 하임 앤틱 오크싱크대: 네모상자 클린업(건축주 별도구매)창호: 시스템 창호 U-PVC Frame / Lift/Sliding / THK39 삼복층 로이유리 하드코팅조명: 6인치 매입등 식당 블랙프레임 원목테이블 세트와 인더스트리얼 콘셉트 조명으로 카페 같은 식사 공간을 연출했다. 조명 블랙 프레임의 단지 가지형 노출 전구 조명을 사용해 단조로울 수 있는 원목 톤의 식사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다. 은은한 전구색상 조명은 긴장감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이중유리로 점등되어 아늑한 느낌의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개요>면적: 8.5㎡(2.5평)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 #82390-1 회벽페인팅/화이트)벽체: 실크벽지(DID COLORS #5521-2헬렌 화이트)바닥: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 클릭 #2201 하임 앤틱 오크)창호: U-PVC Frame / 고정 창호(시스템 창호) / THK22 복층 로이유리 하드코팅조명: 건축주 직접 구매 안방 톤 다운된 컬러감과 우드 블라인드를 사용해 차분하고 안락한 분위기의 침실로 계획했다.침대/벽지 브라운 톤 벽지와 가죽 재질의 평상형 침대로 무게감을 주었다.조명 밝고 연색성이 좋은 화이트 톤을 사용해 더욱 편안한 분위기로 연출했다.드레스룸 맞춤형 붙박이장 가구를 사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화이트 톤 갤러리형 도어와 빈티지한 손 잡이를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의 드레스룸을 연출하였다. <개요>면적: 17.65㎡(5.3평)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 #82390-1 회벽페인팅/화이트)벽체: 실크벽지(LG베스띠 #82390-5 회벽페인팅/애쉬브라운)바닥: 강화마루 / 동화자연마루 클릭 #2201 하임 앤틱 오크조명: 비츠조명 #베이직 사각 55 아이 방 파스텔 톤의 벽지를 사용해 활기찬 공간으로 계획하고 한쪽에는 아이들 높이에 맞춘 수납 장을 설치했다.벽지/칼라 부드러운 파스텔 그린 톤의 벽지는 자연 컬러로 눈에 편안함을 주고,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 어 아이들 방의 벽지로 적합하다.수납장 수납장은 길고 낮게 배치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계획했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 벽지 컬러와 원색인 수납장 컬러를 톤온톤(tone on tone) 방식으로 매치하였다.*톤온톤tone on tone 방식: 같은 색상을 명도와 채도에 차이를 두어 통일감이 느껴지도록 조합하는 방식 <개요>면적: 21.1㎡(6.3평)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 #82390-1 회벽페인팅/화이트)벽체: 실크벽지(LG베스띠 #82390-3 회벽페인팅/빈티지그린)바닥: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 클릭 #2201 하임 앤틱 오크)조명: 비츠조명 #베이직 사각 55w 계단 부드러운 전구색의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따뜻한 느낌의 계단실로 연출했다.<개요>면적: 5.4㎡(1.6평)난간: 평철 난간 + 애쉬 집성목 손스침챌판: 애쉬 집성목조명: 건축주 직접 구매 복도 화이트 톤과 우드 톤만 사용해 깔끔한 느낌으로 계획했다. 천장에는 몰딩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마이너스 몰딩 방식을 사용해 더욱 깨끗하고 간결하게 처리했다. <개요>면적: 10.4㎡(3.1평)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 #82390-1 회벽페인팅/ 화이트)벽체: 실크벽지(DID COLORS#5521-2헬렌 화이 트)바닥: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 클릭 #2201 하임 앤 틱 오크)창호: 시스템 창호 U-PVC Frame / Lift/Sliding / THK39 삼복층 로이유리 하드코팅 1F 위생시설 벽과 바닥을 같은 타일로 마감해 스톤 텍스처가 강조된 고급스러운 욕실로 계획했다.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어두운 톤의 타일이지만 천장의 적삼목 루버와 함께 매치해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수건함 쓰리도어Three-door타입의 거울형 수납장을 설치해 효율적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거울에 반사되는 욕실 전경으로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개요>면적: 4.1㎡(1.2평)천장: 적삼목 루버벽체: 세진타일社 ARDESIA DARK(300 × 600)바닥: 세진타일社 ARDESIA DARK(300 × 300)위생기구: American standard社 유로젠 비데 일 체형 세면대: American standard社 컨셉큐브 조명: 6인치 매입등 2F 위생시설 언더카운터형 세면볼과 인조대리석 세면대를 매치해 활용도 높은 세면대로 제작했다. 세면대와 샤워기를 두 개씩 놓아 아이들의 다툼을 미연에 방지했다. 샤워실에는 인조대리석과 타일로 단 차이를 두어 자주 사용하는 세면용품을 놓아두기 편하다. <개요>면적: 6.9㎡(2.1평)천장: 적삼목 루버벽체: 세진타일社 ARDESIA DARK(300 × 600)바닥: 세진타일社 ARDESIA DARK(300 × 300)위생기구: American standard社 유로젠 비데 일체형 세면대: American standard社 스튜디오 언더볼조명: 6인치 매입등 세탁실 및 보일러 세탁기를 위아래로 배치할 수 있는 프레임을 설치해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쉽게 오염될 수 있는 벽체 하단부는 짙은색 타일로 마감하고, 상부는 화이트 톤의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문은 짐을 들고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포켓도어를 설치했다. <개요>면적: 2.7㎡(0.8평)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베란다 가족실과 안방에 걸쳐 길게 난 1층 발코니는 측면과 상부 모두 적삼목 사이딩으로 마감해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파사드의 포인트 역할도 한다. 발코니 바닥은 우드 패턴의 타일을 사용해 전체 재질감을 통일했다. <개요>면적: 9.3㎡(2.8평)천장: 적삼목 사이딩벽체: 적삼목 사이딩바닥: 세진타일社 달라스 테카(100 × 300)창호: 시스템 창호 U-PVC Frame / Lift/Sliding / THK39 삼복층 로이유리 하드코팅조명: 건축주 별도 구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 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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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다양한 소재로 입체감 넘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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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SUGGESTION] 거실, 소장품 배치는 이렇게!
- 거실, 소장품 배치는 이렇게! 가족이 오순도순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거실.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가족의 추억이 담긴 소품을 진열하기 좋다. 기념품과 수집품을 진열할 수 있는 진열장부터 이와 어울리는 테이블과 의자 등이 배치된 거실공간이다. 고풍스러우면서 따뜻한 느낌의 거실을 연출하고자 하는 이들은 참고해 보자. 정리 최은지 취재협조 및 자료제공 IKEA 1670-4532 www.ikea.com/kr/ko NOCKEBY_소파 규격: 폭 277㎝, 최소 깊이 97㎝, 최대 깊이 175㎝, 가구 밑 여유 공간 15㎝, 최소 시트 깊이 60㎝, 최대 시트 깊이 738㎝, 시트 높이 44㎝, 높이: 82㎝ 다리 종류: 목재, 크롬도금 색상: 라이트베이지, 러스트, 화이트&블랙 특징: 시트쿠션이 포켓 스프링과 컷폼,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구성돼 있어 안정적이며 부드럽고 편하다. 커버는 물세탁하면 된다. RISSNA_테이블 규격: 가로 38㎝, 세로 40㎝, 높이 40㎝, 가로 40㎝, 세로 50㎝, 높이 50㎝ 무게: 8.76㎏ 색상: 베이지 특징: 각각 따로 사용할 수 있고 포개면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또한, 하이글로스 소재로 만들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RADVIKEN_의자 규격: 폭 79㎝, 깊이 73㎝, 높이 82㎝, 시트 폭 79㎝, 시트 깊이 45㎝, 시트 높이 35㎝ 무게: 11.20㎏ 색상: 다크브라운, 블랙 특징: 천연섬유로 만들어 가볍고 튼튼하며 내구성이 좋다. BILLY/OXBERG_책장 규격: 폭 80㎝, 깊이 30㎝, 높이 202㎝ 색상: 브라운 물푸레무늬목, 블랙브라운, 자작나무무늬목, 화이트 특징: 선반의 높이와 간격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관리는 중성세제에 적신 천으로 닦고, 깨끗한 천으로 물기를 닦으면 되므로 간편하다. STOCKHOLM_거울 규격: 깊이 10㎝, 지름 80㎝ 무게: 5.77㎏ 소재: 호두나무무늬목 특징: 거울 하단의 프레임을 선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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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SUGGESTION] 거실, 소장품 배치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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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전원주택】 절제와 여백의 미美
- 화면을 가득 채우지 않고 빈 공간을 많이 남겨둔 것은 대상의 형체보다 그것이 담고 있는 내용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너른 잔디 마당에 자리한 건물은 사각 블록을 맞춘 듯 간결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오히려 수수한 주변 경치와 잘 어울리며, 화이트 톤의 외관은 세련미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을 부각시킨다. 안성 주택은 담담하게 그려낸 수묵화처럼 절제와 여백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 겸손함을 담고 있다.글 | 소선희 사진 | 백홍기건축정보위치 경기 안성시 공도읍대지면적 1133㎡(342.73평)건축면적 171.30㎡(51.82평) /건폐율 50%연면적 242.97㎡(73.50평) /용적률 80%건축형태 일반 목구조건물높이 7.95M외벽재 아이큐브, 방부목(덱용 목재)지붕재 징크바닥재 강마루내벽재 실크벽지, 도장창호재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독일식)설계 및 시공 에코그린 하우징 031-226-7717 1층 거실. 층고를 높이고 상단에 가로로 긴 픽스 창을 달아 개방감을 준다. 긴 복도로 구성한 전실. 간이 옷장은 부엌 빌트인 수납장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포인트 인테리어 역할을 한다. 1층에서 올려다본 2층 거실. 간결한 선으로 만들어진 공간은 유기적인 동선으로 연결돼 있다.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긴 복도의 전실이 나타난다. 전실에는 신발장과 함께 간이 옷장을 배치해 외출 시 자주 찾게 되는 옷이나 장신구 등을 쉽게 꺼내도록 했다. 전실을 돌아 나오면 2층 높이까지 층고를 확장시켜 웅장함이 느껴지는 거실과 마주한다. 간소한 가구 배치는 가족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거실 본연의 모습을담고 있다. 높은 천장의 조명기기로 변화를 주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넓은 거실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다.2층 거실 아래 자리한 부엌은 맞춤형 빌트인 시스템으로 시공해 주방가전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빌트인 수납장은 원목으로 제작하고 다크브라운 톤으로 도색해 화이트 톤의 절제된 인테리어 속 포인트 역할을 한다. 사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일자형 아일랜드를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전기 콘센트를 매립해 필요시 사용하도록 했다. 레인지후드는 사이즈가 넉넉한 것으로 설치해 냄새와 연기를 빠르게 배출할 수 있다. 주방 옆에 위치한 보조 주방은 가스레인지를 설치해 높은 화력이 필요한 음식을 조리할 때 주로 사용하고 세탁실도 겸하고 있어 집안일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빌트인 수납장으로 주방기기가 보이지 않아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로 쾌적한 조리 공간을 만든다. 넉넉한 사이즈의 레인지후드는 연기와 음식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아일랜드 식탁에 설치한 전기 콘센트는 벽면에 매립한 전기 콘센트로부터 연결해 써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전기 인덕션보다 화력이 높은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는 보조 주방. 세탁실을 겸하고 있어 집안일의 동선을 줄였다. 1층 평면도 각 방에는 외부 조망을 위해 창을 크게 내고, 안방의 경우 도로 쪽 창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상단으로 올려 외부의 시선을 차단했다. 욕실은 건식으로 샤워부스를 설치해 물 사용 공간을 최소화시켰다. 집 안 곳곳에 있는 전기 콘센트와 스위치는 건축주가 직접 고른 것으로 스틸 느낌에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층엔 넓다란 테라스를 만들어 가족들이 마당 너머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도록 했다. 계단실에는 세로로 긴 창을 내어 조망과 채광을 동시에 해결했다. 계단 난간과 2층 거실 난간 높이는 아직 어린 손주들의 안전을 염두에 둔 건축주의 요구로 평균보다 높게 제작했다. 1층 안방. 2층 방. 2층 서재와 거실. 건식 욕실. 계단실. 2층 평면도 거실 전면 창 앞으로 덱을 깔아 확장감이 든다. 덱 위로 서까래를 올린듯 한 모양의 지붕은 일조량을 조절하는 차양막 역할을 한다. 황토 찜질방으로 가는 길. 벽면을 목재로 마감해 따뜻한 느낌이 전해진다. 황토 찜질방 내부. 황토벽돌과 콩기름을 바른 전통 장판을 사용했다 함실아궁이와 굴뚝. 연도를 길게 하고 굴뚝 높이는 낮췄다. 거실 전면 창 앞으로 덱과 함께 설치한 서까래를 올린 형태의 지붕은 일조량을 조절하는 차양막 역할을 한다. 정자를 덱과 연결해 주택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 확장시켰다. 덱은 간결하고 절제된 외관에 따뜻함을 더하는 익스테리어 역할을 한다. 집 뒤쪽에 자리한 구들을 이용한 황토 찜질방은 함실아궁이를 이용한다. 건강을 생각해 황토벽돌과 콩기름을 바른 전통 장판으로 시공했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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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전원주택】 절제와 여백의 미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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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다양한 소재로 입체감 넘치는 집
- 다양한 소재로 입체감 넘치는 집 외관 큐브형의 간결한 라인으로 구성된 파사드를 상반된 마감재로 분절시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입면에 입체감을 주었다. 실내 화이트 톤과 밝은 우드 톤을 메인 컬러로 선정하고 공간마다 각각 색다른 재질의 마감재로 포인트를 두었다. 글 김윤진 주임 엔디하임(주) 1544-6455 www.ndhaim.co.kr 사진 백홍기 <건축개요>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건축면적: 134.09㎡(40.63평) 연면적: 243.27㎡(73.71평) 1층 127.83㎡(38.73평) 2층 115.44㎡(34.98평) 현관 현관은 문을 열자마자 처음으로 마주치는 공간으로서 인테리어의 첫인상을 결정짓는다. 모노 톤으로 현관의 컬러감을 통일해 간결한 색채로 마감했다. 덕분에 오버사이즈 육각 타일의 섬세한 텍스처가 돋보인다. 신발장은 하이그로시 붙박이장으로 맞춰 공간을 여유 있게 사용하도록 계획했다. <개요> 면적: 6.4㎡(1.9평) 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LSFD 스틸 단열 도어 #엘레강스S 현관문 가격: 약 150만 원 거실 거실은 화이트 톤과 밝은 우드 톤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느낌으로 계획했다. 거실의 가장자리를 따라 설치된 간접 조명과 화이트 톤의 조명 이외에 다른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최소화해 트인 공간감을 연출했다.(비츠조명/모노디 거실등 165W) 밝은 톤 마감재만 사용해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컬러감에 다크브라운과 그레이 톤의 커튼으로 전체적인 거실의 무게를 잡아주었다. <개요> 면적: 26.1㎡(7.9평) 천장: 실크벽지(LG 베스띠 #82390-1 회벽페인팅/화이트) 벽체: 실크벽지(DID COLORS #5521-2 헬렌 화이트) 바닥: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 클릭 #2201 하임 앤틱 오크) 창호: LG 시스템 창호 파티오 도어 L/S 조명: 비츠조명/모노디 거실등 165W 주방 따뜻한 느낌의 거실과 상반된 느낌의 자재인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색다른 느낌을 담았다. 간이 벽 주방과 거실 사이 간이 벽은 집성목으로 마감해 목재 특유의 색감과 재질로 포인트를 주었다. ㄱ자 형태로 디자인해 공간을 분리하기보다는 연결하는 역할로 계획했다. 조리대 크림 컬러의 인조대리석 상판과 하부장에 스테인리스 포인트로 감각적인 주방으로 계획했다. 공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설계해 꽉 찬 수납공간이 인상적이다. 조명 원형 매입등을 이용해 조도를 확보했다. 간결한 조명 계획으로 스테인리스와 목재가 갖는 상반된 느낌이 더욱 강조된다. 주방 후드 독특한 비정형 형태의 주방 후드 또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마감해 전체적인 주방 콘셉트에 통일감을 주었다. <개요> 면적: 12.7㎡(3.8평) 천장: 석고보드(LG 베스띠 #82390-1 회벽페인팅/화이트) 벽체: 석고보드(DID COLORS #5521-2 헬렌 화이트) 바닥: 동화자연마루 #2201 하임 앤틱 오크 싱크대: 네모상자 클린업(건축주 별도구매) 창호: 시스템 창호 U-PVC Frame / Lift/Sliding / THK39 삼복층 로이유리 하드코팅 조명: 6인치 매입등 식당 블랙프레임 원목테이블 세트와 인더스트리얼 콘셉트 조명으로 카페 같은 식사 공간을 연출했다. 조명 블랙 프레임의 단지 가지형 노출 전구 조명을 사용해 단조로울 수 있는 원목 톤의 식사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다. 은은한 전구색상 조명은 긴장감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이중유리로 점등되어 아늑한 느낌의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개요> 면적: 8.5㎡(2.5평) 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 #82390-1 회벽페인팅/화이트) 벽체: 실크벽지(DID COLORS #5521-2헬렌 화이트) 바닥: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 클릭 #2201 하임 앤틱 오크) 창호: U-PVC Frame / 고정 창호(시스템 창호) / THK22 복층 로이유리 하드코팅 조명: 건축주 직접 구매 안방 톤 다운된 컬러감과 우드 블라인드를 사용해 차분하고 안락한 분위기의 침실로 계획했다. 침대/벽지 브라운 톤 벽지와 가죽 재질의 평상형 침대로 무게감을 주었다. 조명 밝고 연색성이 좋은 화이트 톤을 사용해 더욱 편안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드레스룸 맞춤형 붙박이장 가구를 사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화이트 톤 갤러리형 도어와 빈티지한 손잡이를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의 드레스룸을 연출하였다. <개요> 면적: 17.65㎡(5.3평) 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 #82390-1 회벽페인팅/화이트) 벽체: 실크벽지(LG베스띠 #82390-5 회벽페인팅/애쉬브라운) 바닥: 강화마루 / 동화자연마루 클릭 #2201 하임 앤틱 오크 조명: 비츠조명 #베이직 사각 55 아이방 파스텔 톤의 벽지를 사용해 활기찬 공간으로 계획하고 한쪽에는 아이들 높이에 맞춘 수납장을 설치했다. 벽지/칼라 부드러운 파스텔 그린 톤의 벽지는 자연 컬러로 눈에 편안함을 주고,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어 아이들 방의 벽지로 적합하다. 수납장 수납장은 길고 낮게 배치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계획했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 벽지 컬러와 원색인 수납장 컬러를 톤온톤(tone on tone)방식으로 매치하였다. *톤온톤tone on tone방식: 같은 색상을 명도와 채도에 차이를 두어 통일감이 느껴지도록 조합하는 방식 <개요> 면적: 21.1㎡(6.3평) 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 #82390-1 회벽페인팅/화이트) 벽체: 실크벽지(LG베스띠 #82390-3 회벽페인팅/빈티지그린) 바닥: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 클릭 #2201 하임 앤틱 오크) 조명: 비츠조명 #베이직 사각 55w 계단 부드러운 전구색의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따뜻한 느낌의 계단실로 연출했다. <개요> 면적: 5.4㎡(1.6평) 난간: 평철 난간 + 애쉬 집성목 손스침 챌판: 애쉬 집성목 조명: 건축주 직접 구매 복도 화이트 톤과 우드 톤만 사용해 깔끔한 느낌으로 계획했다. 천장에는 몰딩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마이너스 몰딩 방식을 사용해 더욱 깨끗하고 간결하게 처리했다. <개요> 면적: 10.4㎡(3.1평) 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 #82390-1 회벽페인팅/화이트) 벽체: 실크벽지(DID COLORS#5521-2헬렌 화이트) 바닥: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 클릭 #2201 하임 앤틱 오크) 창호: 시스템 창호 U-PVC Frame / Lift/Sliding / THK39 삼복층 로이유리 하드코팅 1F 위생시설 벽과 바닥을 같은 타일로 마감해 스톤 텍스처가 강조된 고급스러운 욕실로 계획했다.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어두운 톤의 타일이지만 천장의 적삼목 루버와 함께 매치해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수건함 쓰리도어Three-door타입의 거울형 수납장을 설치해 효율적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거울에 반사되는 욕실 전경으로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개요> 면적: 4.1㎡(1.2평) 천장: 적삼목 루버 벽체: 세진타일社 ARDESIA DARK(300 × 600) 바닥: 세진타일社 ARDESIA DARK(300 × 300) 위생기구: American standard社 유로젠 비데 일체형 세면대: American standard社 컨셉큐브 조명: 6인치 매입등 2F 위생시설 언더카운터형 세면볼과 인조대리석 세면대를 매치해 활용도 높은 세면대로 제작했다. 세면대와 샤워기를 두 개씩 놓아 아이들의 다툼을 미연에 방지했다. 샤워실에는 인조대리석과 타일로 단 차이를 두어 자주 사용하는 세면용품을 놓아두기 편하다. <개요> 면적: 6.9㎡(2.1평) 천장: 적삼목 루버 벽체: 세진타일社 ARDESIA DARK(300 × 600) 바닥: 세진타일社 ARDESIA DARK(300 × 300) 위생기구: American standard社 유로젠 비데 일체형 세면대: American standard社 스튜디오 언더볼 조명: 6인치 매입등 세탁실 및 보일러 세탁기를 위아래로 배치할 수 있는 프레임을 설치해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쉽게 오염될 수 있는 벽체 하단부는 짙은색 타일로 마감하고, 상부는 화이트 톤의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문은 짐을 들고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포켓도어를 설치했다. <개요> 면적: 2.7㎡(0.8평)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베란다 가족실과 안방에 걸쳐 길게 난 1층 발코니는 측면과 상부 모두 적삼목 사이딩으로 마감해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파사드의 포인트 역할도 한다. 발코니 바닥은 우드 패턴의 타일을 사용해 전체 재질감을 통일했다. <개요> 면적: 9.3㎡(2.8평) 천장: 적삼목 사이딩 벽체: 적삼목 사이딩 바닥: 세진타일社 달라스 테카(100 × 300) 창호: 시스템 창호 U-PVC Frame / Lift/Sliding / THK39 삼복층 로이유리 하드코팅 조명: 건축주 별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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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독일 게알란 창호라면 만족할 것”
- 최근 창호의 고기밀, 고단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수준도 높아진 상태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창호의 특성과 종류를 공부하는 반 전문가들이 늘어난 것. 고품질을 자랑하는 해외창호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독일 패시브창호 직수입 업체 ‘유로게이트euro-gate’의 최재훈 대표는 이러한 소비자 변화가 창호시장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봤다. 최 대표는 “패시브하우스 제도 도입 등 건축시장 환경 변화도 이유가 되겠지만 좋은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가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원초적 힘”이라고 말했다. 글 김수진 사진 김경한 “유로게이트 통해 소비자 니즈 충족되길”"독일 게알란 GEALAN 창호의 우수성과 독창성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있어요. 시공현장에서 건축주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여기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울 정도네요.”지난달 경기도 여주 유로게이트 물류센터에서 만난 최재훈 대표에게 제품에 얼마나 자신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최 대표는 자신있는 표정으로 “완벽하다”고 답했다. 주저하거나 아쉬움 같은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오랫동안 창호를 공부하며 시공해 온 제가 봤을 때 이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창호 브랜드는 거의 없다”며 “이 점이 독일 게알란을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유로게이트는 독일 게알란 창호 브랜드를 한국에 독점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설립된 신설법인이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굵직한 시공 경험을 쌓아 온 업체다. 최 대표가 게알란 창호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바로 현장의 경험 덕분이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창호에 대해 늘 고민하고 문제점을 대체할 방법을 늘 고민했기 때문이었다.“소비자들의 수준은 하루가 다르게 점점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창호시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저도 많은 고민을 했었죠. 그런데 독일을 방문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게알란을 만났어요. 그때 봤던 창호가 게알란의 아크릴칼라acryl color였는데 한눈에 반했습니다. 특히 국내 래핑지의 질과 래핑된 프로파일(창호 틀)과는 180도 완전히 다른 수준의 높은 퀄리티였습니다. 제품의 질에 반해 창호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게알란의 아크릴칼라는 완벽한 기술력과 높은 성능을 모두 갖춰 이미 시장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제품. 기존 필름을 래핑하는 제품과 달리 아예 제품에 칼라를 입혀 구워져 생산되는데 여기서 부터 품질의 차이가 난다고 최 대표는 설명한다. 워낙 하이테크한 기술력으로 만들어져 독일 이외에서는 만들지 못한다. 칼라의 선명도도 10년 이상 변화가 없으며 기스도 나지 않아 오래 써도 늘 새 제품같은 상태를 유지한다. 납 성분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PVC 창호다. 여기에 단열성과 기밀성은 당연히 세계 최고급 수준이다. ‘역시 독일제’라며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현재 유로게이트에서는 Turn&Til, Til Only, 유압 슬라이트 등 게알란의 여닫이 창호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아크릴칼라 색상은 어디에 배치해도 세련되게 잘 어울리는 다크블루와 다크브라운 2가지를 구비해 놨다. 여기에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창호 기계로 창호를 맞춤제작할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직접 온 기술진에게 노하우 전수도 받는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고 있다.단순히 제품을 수입해 파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공에서도 독일의 기술력을 적용하고 있다. 독일 정통시공 노하우을 가진 전문시공팀을 운영 중인 것. 최 대표는 “아무리 좋은 창호라도 시공 방법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시공에 들어가는 기타 재료를 모두 독일제로 사용하고, 그간 쌓은 설치 노하우와 독일식 시공 방법 등을 활용해 창호의 기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창호 설치 후에는 재방문을 통해 창호조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에는 소비자 스스로 집 구조에 맞는 창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창호 피팅(조절나사) 조절 방법에 대한 동영상 제작도 나설 계획이다.업체 스스로의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기술자들을 3개월 과정으로 독일 본사에 파견할 계획을 마련한 것. 회사가 당장 눈앞의 이익만 쫓다보면 길게 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최 대표의 생각에서 기획됐다.최재훈 대표는 알차고 탄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느리게 성장하는 회사’라는 사훈에 맞게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통해 탄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되겠다”며 “이러한 업체 노력이 국내 창호업계 발전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아크릴칼라를 살펴보는 모습 “역동적인 한국 시장…성장 가능성 높아”지난 4월 리티스 스메라우카스Rytis Smerauskas 게알란 아시아 총괄이사가 유로게이트 방문차 한국을 들렀다. 약 일주일 간 진행된 이번 방한에서 스메라우카스 총괄이사는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도 전통한옥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역동성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극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인 만큼, 유로게이트와의 유기적인 협조을 통해 선진형 창호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독일 게알란이 처음으로 한국에 공식 진출하게 돼 시장조사 겸 현장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방문했다. 많은 인구수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건설 현황 등을 볼 때 충분히 시장 발전 가능성이 큰 국가라 판단된다. 유럽과 한국의 소비자 성향 차이점은?유럽의 창호는 대부분 여닫이식인데 한국에서는 미닫이식이 많아 놀랐다. 기밀이나 단열적인 측면에서 여닫이식 창호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더 좋다고 인식돼 있다. 그만큼 아직 선진화된 창호가 한국엔 많이 보급되지 않은 것 같다고 해석된다. 이에 맞춰 한국식 건축문화에 맞는 창호개발을 원할 수 있겠지만, 수십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 일일이 개별 국가 맞춤 창호 제작은 사실 힘들다. 하지만 게알란 창호의 높은 호환성과 기술력이라면 지금 개발된 우리 제품으로도 한국의 소비자들이 크게 만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게알란 창호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게알란은 유럽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높은 기술력에 디자인, 친환경적 요소 덕분에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유로게이트를 통해 이러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오는 8월 새로운 창호를 출시할 계획인데 기대해달라. 독일(유럽) 창호와 미국 창호의 차이점은?창호 성격이 다 다르고 브랜드별로 특징이 달라 뭐라 꼬집어 차이점을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독일(유럽) 창호를 두루 쓰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유의미해보인다. 한국으로의 기술 이전 계획은?현재로써는 계획된 바는 없다. 일단 한국시장이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본 후 기술협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유로게이트와의 업무 협의를 통한 시장확대가 우선인 것 같다. 따라서 앞으로 유로게이트와의 기술자 연수나 논의 등이 필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방문을 통해 문화 이해와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 기술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 문의 유로게이트 031-425-3133 www.euro-gate.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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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독일 게알란 창호라면 만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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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독일 게알란 창호라면 만족할 것”
-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독일 게알란 창호라면 만족할 것” 최근 창호의 고기밀, 고단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수준도 높아진 상태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창호의 특성과 종류를 공부하는 반 전문가들이 늘어난 것. 고품질을 자랑하는 해외창호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독일 패시브창호 직수입 업체 ‘유로게이트euro-gate’의 최재훈 대표는 이러한 소비자 변화가 창호시장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봤다. 최 대표는 “패시브하우스 제도 도입 등 건축시장 환경 변화도 이유가 되겠지만 좋은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가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원초적 힘”이라고 말했다. 글 김수진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유로게이트 031-425-3133 www.euro-gate.co.kr 유로게이트 최재훈 대표 “유로게이트 통해 소비자 니즈 충족되길” 독일 게알란GEALAN 창호의 우수성과 독창성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있어요. 시공현장에서 건축주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여기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울 정도네요.” 지난달 경기도 여주 유로게이트 물류센터에서 만난 최재훈 대표에게 제품에 얼마나 자신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최 대표는 자신있는 표정으로 “완벽하다”고 답했다. 주저하거나 아쉬움 같은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오랫동안 창호를 공부하며 시공해 온 제가 봤을 때 이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창호 브랜드는 거의 없다”며 “이 점이 독일 게알란을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유로게이트는 독일 게알란 창호 브랜드를 한국에 독점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설립된 신설법인이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굵직한 시공 경험을 쌓아 온 업체다. 최 대표가 게알란 창호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바로 현장의 경험 덕분이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창호에 대해 늘 고민하고 문제점을 대체할 방법을 늘 고민했기 때문이었다. “소비자들의 수준은 하루가 다르게 점점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창호시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저도 많은 고민을 했었죠. 그런데 독일을 방문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게알란을 만났어요. 그때 봤던 창호가 게알란의 아크릴칼라acryl color였는데 한눈에 반했습니다. 특히 국내 래핑지의 질과 래핑된 프로파일(창호 틀)과는 180도 완전히 다른 수준의 높은 퀄리티였습니다. 제품의 질에 반해 창호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게알란의 아크릴칼라는 완벽한 기술력과 높은 성능을 모두 갖춰 이미 시장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제품. 기존 필름을 래핑하는 제품과 달리 아예 제품에 칼라를 입혀 구워져 생산되는데 여기서 부터 품질의 차이가 난다고 최 대표는 설명한다. 워낙 하이테크한 기술력으로 만들어져 독일 이외에서는 만들지 못한다. 칼라의 선명도도 10년 이상 변화가 없으며 기스도 나지 않아 오래 써도 늘 새 제품같은 상태를 유지한다. 납 성분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PVC 창호다. 여기에 단열성과 기밀성은 당연히 세계 최고급 수준이다. ‘역시 독일제’라며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 현재 유로게이트에서는 Turn&Til, Til Only, 유압 슬라이트 등 게알란의 여닫이 창호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아크릴칼라 색상은 어디에 배치해도 세련되게 잘 어울리는 다크블루와 다크브라운 2가지를 구비해 놨다. 여기에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창호 기계로 창호를 맞춤제작할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직접 온 기술진에게 노하우 전수도 받는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수입해 파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공에서도 독일의 기술력을 적용하고 있다. 독일 정통시공 노하우을 가진 전문시공팀을 운영 중인 것. 최 대표는 “아무리 좋은 창호라도 시공 방법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시공에 들어가는 기타 재료를 모두 독일제로 사용하고, 그간 쌓은 설치 노하우와 독일식 시공 방법 등을 활용해 창호의 기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창호 설치 후에는 재방문을 통해 창호조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에는 소비자 스스로 집 구조에 맞는 창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창호 피팅(조절나사) 조절 방법에 대한 동영상 제작도 나설 계획이다. 업체 스스로의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기술자들을 3개월 과정으로 독일 본사에 파견할 계획을 마련한 것. 회사가 당장 눈앞의 이익만 쫓다보면 길게 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최 대표의 생각에서 기획됐다. 최재훈 대표는 알차고 탄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느리게 성장하는 회사’라는 사훈에 맞게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통해 탄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되겠다”며 “이러한 업체 노력이 국내 창호업계 발전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아크릴칼라를 살펴보는 모습 “역동적인 한국 시장…성장 가능성 높아” 지난 4월 리티스 스메라우카스Rytis Smerauskas 게알란 아시아 총괄이사가 유로게이트 방문차 한국을 들렀다. 약 일주일 간 진행된 이번 방한에서 스메라우카스 총괄이사는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도 전통한옥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역동성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극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인 만큼, 유로게이트와의 유기적인 협조을 통해 선진형 창호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리티스 스메라우카스 게알란 아시아 총괄이사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 독일 게알란이 처음으로 한국에 공식 진출하게 돼 시장조사 겸 현장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방문했다. 많은 인구수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건설 현황 등을 볼 때 충분히 시장 발전 가능성이 큰 국가라 판단된다. 유럽과 한국의 소비자 성향 차이점은? 유럽의 창호는 대부분 여닫이식인데 한국에서는 미닫이식이 많아 놀랐다. 기밀이나 단열적인 측면에서 여닫이식 창호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더 좋다고 인식돼 있다. 그만큼 아직 선진화된 창호가 한국엔 많이 보급되지 않은 것 같다고 해석된다. 이에 맞춰 한국식 건축문화에 맞는 창호개발을 원할 수 있겠지만, 수십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 일일이 개별 국가 맞춤 창호 제작은 사실 힘들다. 하지만 게알란 창호의 높은 호환성과 기술력이라면 지금 개발된 우리 제품으로도 한국의 소비자들이 크게 만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게알란 창호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게알란은 유럽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높은 기술력에 디자인, 친환경적 요소 덕분에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유로게이트를 통해 이러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오는 8월 새로운 창호를 출시할 계획인데 기대해달라. 독일(유럽) 창호와 미국 창호의 차이점은? 창호 성격이 다 다르고 브랜드별로 특징이 달라 뭐라 꼬집어 차이점을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독일(유럽) 창호를 두루 쓰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유의미해보인다. 한국으로의 기술 이전 계획은? 현재로써는 계획된 바는 없다. 일단 한국시장이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본 후 기술협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유로게이트와의 업무 협의를 통한 시장확대가 우선인 것 같다. 따라서 앞으로 유로게이트와의 기술자 연수나 논의 등이 필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방문을 통해 문화 이해와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 기술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 문의 유로게이트 T 031-425-3133 W www.euro-ga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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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케이디우드테크 ‘KD 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
- 건축물 외관의 새바람 케이디우드테크 ‘KD 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인 ㈜케이디우드테크는 건축물 외관을 마감하는 데 사용되는 심미적이며 시공이 간편한 제품들을 연이어 개발·출시하고 있다. ㈜케이디우드테크는 ‘코리아우드쇼’의 K House에서 자사의 신제품인 ‘KD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이 사이딩을 건축물 외관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인정하며 큰 관심을 가졌다. KD골드우드는 압축한 목재를 고열로 탄화하고 다시 재 압축한 압축 탄화 목재이며, 탄화처리를 통해 내후성을 증대시켜 비바람이나 악천후에도 견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D골드우드로 제작한 ‘KD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은 주택 외관을 가구처럼 꾸밀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어지간한 충격에도 끄덕없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압축 탄화 공정으로 제조해 최소 25년의 수명을 보장한다. 목재의 단점인 뒤틀림이나 변형, 치수변화를 극소화했으며, 어떠한 태풍이나 역풍에도 빗물이 벽체로 스며들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와 더불어 중후한 다크브라운 칼라는 건물의 품격을 한 차원 올려줄 수 있으며, 기존에 출시해 사랑받은 KD탄화목 ‘KD리브 채널01’과도 조화로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KD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 구조도 KD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 시스템 배치도 문의 ㈜케이디우드테크 T 02-3401-5525 W www.kdwood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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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내실 이목구비 반듯한 제주 까사코모도 더블 스위트D-SUITE
- 올해 4월 JTBC 프로그램 랜선라이프에서 ‘영자의 은퇴 후 살 집 찾기’ 코너에서 낯익은 주택을 소개했다. 지난해 본지에서 취재한(2018년 11월호) 제주 청수리 까사코모도 타운하우스였다. 방송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까사코모도종합건설에서 또 다른 소식을 전했다. 이번엔 청수리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더 가까운 안성리 지역에 제주의 풍경과 자연을 만끽하며, 리조트와 같은 즐거움도 누릴 수 있는 더블 스위트D-SUITE의 준공 소식이다. 청수리 까사코모도 타운하우스와 다른 점은 오붓하게 단 두 세대만이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백홍기,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까사코모도종합건설HOUSE NOTEDATA 위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531.00㎡(160.62평) 건축면적 194.78㎡(58.92평) 건폐율 29.57% 연면적 229.08㎡(69.29평) 1층 140.94㎡(42.63평) 2층 88.14㎡(26.66평) 용적률 35.71% 설계기간 2019년 1월~2월 공사기간 2019년 3월~7월 건축비용 3.3㎡당 990만 원 설계 터건축사사무소 시공 ㈜까사코모도종합건설 1670-6335 https://blog.naver.com/mrdari 문의 최정락 팀장 010-4818-3648 제주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꼽는 제주영어교육도시와 불과 1.5㎞ 거리에 있는 더블 스위트 주택은 봄에는 귤꽃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여름에는 수국으로 아름다운 꽃길이 열리며 가을부터 겨울까진 탐스러운 감귤 열매로 가득한 곳에 있다. 다른 이웃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자연의 고즈넉함만이 감돈다. 주택은 560㎡(169평)와 520㎡(157평) 필지에 흰색 담을 사이에 두고 마을 도로 따라 오붓하게 남북으로 앉혔다. 건물은 본채와 손님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별채 두 동으로 나눠 사적인 영역을 강화했다. 도로에서 진입하는 동선은 본채와 앞마당을 도로와 대면하도록 배치해 현관과 마당을 가로질러 거실로 진입할 수 있는 두 개의 동선을 확보했다. 주차장도 동선에 맞춰 본채 현관 옆에 1대, 마당 정면에 2대를 주차할 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관은 한 벽면을 전체 깔끔한 다크브라운으로 수납장을 제작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현관에 들어서면 마주하는 복도(계단실). 빛과 음영, 반사에 의해 시시각각 다채로운 분위기를 낸다. 별채는 지인들이 놀러 왔을 때 편하게 지내도록 마당 안쪽에 독립적으로 배치했다. 별채와 본채 사이엔 외부 시선을 적당히 차단해 마음 편히 물놀이를 즐기는 야외 수영장을 설치했다. 수영장 옆에는 건물과 감귤밭에 둘러싸여 아늑하게 숨겨진 바비큐 파티 공간이 있다. ㈜까사코모도종합건설은 청수리에 타운하우스를 조성하면서 조기에 분양을 마쳤다. 입주민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도 타운하우스를 조성했을 거라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단 두 채만 시공했다. 그 이유가 무언인지 최정락 팀장에게 물었다. “더블 스위트는 조용한 곳에서 제주의 풍경과 자연을 누리고 싶어 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입니다. 무엇보다 자연에 가치를 두고 계획한 주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주영어교육도시와 가까운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청수리 타운하우스처럼 부모가 아이를 돌보면서 편하게 지낼 수 있게 공간을 구성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도 더했어요.” 커튼, 창, 아트월로 이어지는 선이 안정감을 준다. 흰 바탕에 폴리싱 타일을 조합한 인테리어는 한결 밝은 느낌을 주고, 정면(마당)과 측면(수영장)에 낸 넓은 창은 공간을 외부로 확장시켜 더욱더 넓고 시원한 체감을 선사한다. 거실과 일체형인 식당은 마당까지 시선이 열려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식당과 거실 사이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공간을 나눠 사용할 수 있다. 투명 유리문이라 문을 닫아도 답답하지 않다. 모던한 블랙&화이트로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한 주방. 가사의 편의성을 고려해 공간을 충분히 할애하고 주방, 다용도실, 외부 주차장의 동선 그리고 주방과 복도로 이어지는 회유동선으로 계획했다. 다용도실 옆에는 세탁실이 있다. 구조, 기능, 미 삼박자 고루 갖춰 주택은 마당을 향해 중정을 품은 ‘ㄷ’ 자 형태다. 평면은 1, 2층이 같은 형태이며 중정과 대면한 계단실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1층은 현관에 들어서면 넓은 중정 창으로 들어온 빛이 근사한 빛과 그림자를 그려낸 긴 복도(계단실)와 마주한다. 거실과 안방은 복도를 중심으로 좌우로 나눠 배치하고 주방과 식당은 뒤편에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복도 중간에는 주방과 연결한 개구부가 있어 안방에서 이동하는 동선이 짧고 편리하다. 주방과 일체형인 식당은 거실과 열린 공간이라 시각적으로 시원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식당과 거실 사이에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심플한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일체형 또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나눠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가사에 편리한 동선과 구조가 돋보이는 주방 영역은 여러 명이 움직여도 부딪히지 않도록 넓은 면적을 할애하고, 다용도실 역시 넓은 공간을 확보해 넉넉한 수납공간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주차장과 동선을 연결해 물건을 옮기면서 바로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드러운 무채색과 포인트 벽체 디자인 조화로 세련된 공간을 연출한 안방 안방 침대 맞은편에 공간이 넉넉한 고정식 서랍장을 설치하고 그 위에 둥근 거울을 달았다. 수납이 넉넉한 행거와 선반, 다양한 크기의 장, 아일랜드 서랍장, 스타일러까지 설치해 수납과 기능을 겸비한 드레스룸. 같은 제품으로 통일감을 줘 세련된 느낌을 준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콘크리트 쇠흙손 마감, 도막방수 벽 - 제주석, 탄화목, 스타코플렉스 (캐슬플랙스 미국 정품), 라임스톤 데크 - 핀란드 루나우드 내부마감 천장 - 도장마감(던에드워드) 벽 - 실크벽지 바닥 - 폴리싱타일, 원목마루(동화) 단열재 지붕 - T13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5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30 비드법 보온판 층간 - T130 비드법 보온판 바닥 - T65 비드법 보온판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평철 창호 독일 레하우 시스템창호 현관 단열도어 주방가구 빅토마토(맞춤가구)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경동나비엔(1, 2층 독립 보일러 2개) 안방 욕실 1층 복도에 있는 화장실. 기능에 충실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배치로 깔끔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거실에서 본 계단실(복도). 계단을 오르내릴 때 넓은 창을 통해 풍경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1층은 편리하고 아늑한 생활에 집중했다면, 2층은 휴식과 풍경 감상에 초점 맞췄다. “맑은 날이면, 2층에서 산방산과 한라산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자연 중심으로 계획한 주택이기 때문에 풍경을 감상하면서 쉴 수 있도록 2층을 구성했어요.” 앞뒤에 독립적으로 배치한 2층 침실엔 넓은 창을 내 시원한 원경을 실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침실 앞에 배치한 전용 베란다와 옥상 데크는 공간이 넓어 각자 자기만의 야외 휴식공간을 꾸미거나 제주의 바람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간단한 운동을 즐기기에 좋다. 욕실에 설치한 자쿠지 월풀 욕조에선 넓은 창을 통해 자연을 감상하면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힐링할 수 있다. 2층 가족실 편안한 공간으로 인테리어 한 2층 방은 각각 넓은 베란다와 옥상을 연결해 제주 풍경을 감상하면서 휴식과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아무리 공간 구성이 좋아도 실내 환경이 나쁘면 사는 내내 불쾌하고 스트레스가 치솟는다. 특히, 제주는 비바람이 세차고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밖에서 받은 불쾌감을 집 안에서 풀 수 있도록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곶자왈은 제주에서도 고온다습한 지역이라 습기와 곰팡이를 막기 위해 주택을 시공할 때 더욱 세심하게 여러 기술을 적용했다. 우선 실내·외로 이동하는 습한 공기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므로 끊기는 부분이 없도록 기밀에 신경 쓰고 이중 단열(외단열, 내단열)을 적용해 실외 환경에 의한 실내 온도 변화를 줄였다. 여기에 집 안 전체 덕트 시스템을 적용해 1시간마다 15분씩 자동으로 환기하고 생활용 습기 방출 자동 제습 시스템도 갖춰 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2층에 설치한 월풀에선 천창과 넓은 창을 통해 풍경을 감상하면서 노천탕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편리한 구조와 기능이 주거 공간의 외향적 조건이라면, 조형미는 심미적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아름다움은 편리함을 제공하지 않지만,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 내심 뿌듯함과 만족도를 높여준다. 최 팀장은 “깔끔하고 정교한 선들이 모여 형태를 이루고 적절한 비례와 균형을 갖추면, 아름다움은 자연스럽게 깃든다”며 “이를 위해 외부 스타코 마감 전에 어느 각도에서 봐도 날렵한 선이 살도록 미장을 꼼꼼하게 세 차례 진행하면서 평활도 작업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고 한다. 실내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로 선 하나하나를 살리는 데 중점 뒀다. 그렇게 더블 스위트만의 심플하고 절제미를 살린 반듯한 이미지를 이뤄냈다. 옥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또 다른 더블 스위트 주택 외에는 제주 풍경만 시선에 들어온다. 대지 뒤편에서 본 수영장과 주택 측면. 본채와 별채 사이에 수영장을 배치해 외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별채 1층과 2층. 손님이 없을 땐 아이들이 수영장과 별채를 오가며 쉬거나 마음껏 뛰어노는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후면에서 본 모습 까사코모도종합건설에서 시공한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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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속으로] 단 차이를 적극 활용한 Modern House
- 지은 지 20여 년이 지난 주택에 거주하던 건축주는 낡고 불필요한 공간을 보다 쾌적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리모델링을 의뢰했다. 온라인을 통해 인연이 닿은 건축주는 주택의 전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믿고 맡겼다. 반층의 차이를 둔 기존 주택 구조의 특성을 살리며 작업을 진행, 전보다 활용도를 높인 모던한 주택으로 탈바꿈시켰다.글 김형태<이반 인테리어 디자인 대표> 02-444-1104 사진 홍정기 기자복잡함을 없앤 모던풍의 외관마당을 비교적 넓게 마련하고자 부지 뒤로 물려 앉힌 기존의 주택은 여느 주택과 비슷비슷한 모습인 박공지붕에 벽돌로 마감되어 개성이 부족했다. 먼저 주택의 외관을 전체적으로 현무암으로 마감해 모던한 분위기를 살렸다. 이는 앵글을 걸고 돌을 거는 건식공법으로 작업했으며, 후면은 철골트러스트를 짜서 외부에 돌을 거는 방법으로 마감해 깔끔함을 돋보이게 했다. 현관과 외부 수직 선(중앙과 우측), 지하층은 현무암보다 밝은 색으로 달리 마감해 주택의 외관에 포인트를 주었다. 거실로 바로 이어지던 외부 계단은 과감히 철거하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어 주택이 삭막해 보이지 않도록 했다. 반층 차이의 2층과 3층의 발코니는 그대로 두는 대신 현무암으로 외부를 마감하고 그 위로 튀지 않는 키 낮은 블랙 발코니 철제 휀스를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외부 끝선에서 차이가 나던 3층 발코니는 복도와 이어진 발코니를 자녀 방 발코니 선에 맞춰 일자형으로 만들어 외관의 심플함을 강조했다. 또한 야간 외관 풍경을 고려해 외부 조명을 주택 외부 곳곳에 설치해 밤에도 우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전체적으로 지면 굴곡이 있던 정원은 주택 외관의 모습과의 조화를 고려해 평탄화 작업을 하였고, 대문에서부터 주택 현관으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판석을 새롭게 깔아 잔디와 어울리는 정원으로 재구성했다. 주택 양쪽에 위치한 창문 앞으로 빽빽하게 심은 회양목들이 시야를 차단해 답답함을 주었기에 나무를 치우고 덱을 설치해 한층 여유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독특한 반층 구조 적극 활용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마주하게 되던 맞은편 방문을 없애고 벽을 세워 아트월로 꾸몄다. 그동안 현관에서 내부로 드나들 때 시선이 바로 부딪쳐 불편했던 점을 해소하면서 독립공간이 된 이 방은 욕실로 꾸며져 드레스룸을 거치도록 만들었다. 1층은 복도를 중심으로 좌측으로는 부부침실과 드레스룸, 욕실이 하나로 이어지는데 여기서 드레스룸을 확장해 중간 통로의 협소함을 해소시켰다. 또한 낮은 명도 핑크색 벽지는 1층 전체를 어둡게 만들었기에 화이트로 교체했고, 계단도 차분함을 느낄 수 있는 다크브라운으로 마감하였다. 현관과 가장 근접한 부부침실은 주택 전면에 위치한 것에 반해 채광이 좋지 않아 천장의 대부분에 조명을 설치해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감돌게 했다. 현관이 있는 1층에서 반층을 오르면 바로 거실이 보이고 주택 후면으로는 식당과 주방이 자리해있다. 거실을 보다 넓고 시원하게 보일 수 있도록 3층에서부터 가파르게 내려오는 거실 천장에 직선으로 뻗은 오브제에 간접조명을 넣어 이 주택에서 가장 멋진 공간을 연출했다. 거실 바닥은 밝은 색의 대리석으로, 거실과 이어진 식당과 주방은 나뭇결이 살아있는 바닥재로 마감해 각 실별 공간을 분할시켰다.활용도 높인 독립 공간가장 높은 곳인 3층은 주택을 수직 분할한 계단 반층만 오르면 되는데, 바로 방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실을 내려다볼 수 있는 복도가 자리하고 있다. 이 공간을 티 테이블 세트와 난간 아래에 홈을 만들어 조약돌을 놓아서 차茶와 독서하기 좋은 사색 공간으로 꾸몄다.주택 전면으로 나 있던 3층의 자녀 방은 발코니를 확장하면서 생긴 공간에 책장을 맞춰 수납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하였고, 후면에 위치한 다른 자녀 방은 다크브라운의 스트라이프 벽지를 가로로 사용해 스튜디오를 연상케 하였다. 게다가 각 방마다 메인 조명 이외에 간접조명 박스를 설치해 다양하고 색다른 조명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작업하였다. 마지막으로 벽지와 바닥재, 외부의 모던함과의 조화調和를 위해 각 실室의 문을 메탈필름으로 씌워 리모델링 전보다 통일성을 갖춘 세련된 주택으로 탈바꿈시켰다.田Profile디자이너 김형태 님은 홍익대학원 연구과정과 건국대 실내디자인 석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1983년 이반실내건축디자인 창업, 대표로 지내면서 'CITY COFFEE' 전국 매장 공사와 청담동 진흥빌라 내장공사를 비롯해 다수의 실내 리모델링 경험이 있습니다. 저서로는 《아름다운 집수리》 《리모델링 하우스》 《김형태의 인테리어 프러포즈》가 있습니다. 이반 인테리어 02-444-1104 www.e-v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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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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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속으로] 단 차이를 적극 활용한 Modern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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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속으로] 기능성 독립성 살린 알찬 공간
- 40대 중반의 부부가 2005년에 출간된 《인테리어 프로포즈》를 보고 151.8㎡ 단층집의 리모델링을 주문했다. 노모와 자녀까지 모두 네 식구가 사는 집으로 각 실별 독립성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리모델링을 계획했다. 건축면적이 중대형에 속하지만 불필요한 공간들을 터서 넓히고 변화를 주어 동선과 내부 시설 이용에 편리하도록 했다. 글 김형태 <이반 인테리어 디자인 대표> 02-444-1104· 사진 박연경 기자여유로운 쉼터로 탈바꿈현관에서 좌우 깊숙이 자리한 노모와 딸의 방은 거실로 이어지는 통로가 지나치게 넓고 개방적이라 독립공간이라 하기에는 부족했다. 이 통로는 중문을 설치하고도 남을 만큼 넓었음에도 굵고 둥근 기둥이 떡 버티고 섰기에 제 기능을 못했다. 우선 기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벽과 중문을 설치했다. 1미터 길이의 벽은 3개의 동일한 직사각형 액자틀로 만들어 그 안에 조화造花를 넣고, 천장에 할로겐 조명등을 매입해 입구에서부터 화사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디자인했다.거실의 경우 벽걸이 TV를 설치할 아트월은 다크브라운 컬러로 중후한 분위기를 살리고, 베란다는 확장 후 갤러리 도어를 달아서 고풍스런 멋을 냈다. 청소기와 분무기 등을 넣도록 베란다 창과 갤러리 도어 사이에 수납공간을 만들고, 갤러리 도어와 TV 장식장 사이 벽에 포인트 조명을 설치했다. 거실 중앙 천장에는 원형 등을, 거실 천장 둘레에는 간접 조명등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실면적보다 거실이 한층 넓어 보이는데 최소한의 가구(키 낮은 TV 장식장과 소파)만 배치했기 때문이다.기능 하나로는 부족하다, 원 플러스 원공용공간인 거실뿐만 아니라 방들 모두 넓은 편에 속했다. 이점을 활용해 안방의 베란다를 확장하고, 그 자리에 컴퓨터와 책장을 들여놓아 간단한 업무를 보는 미니서재로 꾸몄다. 서재는 접고 펴는 갤러리 도어에 투명 유리를 끼워 침실과 공간을 분리하되 답답하지 않게 했다. 침실 천장은 곡선 몰딩에 간접 조명등과 둥근 조명등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냈다.부부 침실은 욕실(욕조, 세면대, 양변기 등)만 있고 파우더 룸이 없어 불편했다. 그런 이유로 침실에서 여닫이문을 열면 파우더 룸이, 다시 파우더 룸에서 투명 유리문을 지나면 욕실로 이어지도록 기존 욕실을 크게 두 공간으로 나눴다. 파우더 룸 바닥을 건식으로 처리하고 차분한 느낌이 들도록 가구와 타일의 컬러를 다크 계열로 통일했다. 파우더 룸보다 단을 낮춘 욕실에는 카운터 탑 세면기와 노출 욕조를 두어 모던함을 강조했다.거실 맞은편의 식당은 샹들리에와 스트라이프 모양의 천장 몰딩에 조명등을 매입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온가족이 운동을 집에서 즐기기에 운동기구가 많은 편인데, 이를 보관하도록 식당과 마주한 주방은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았다. 그 대신 주방과 다용도실 사이의 벽을 드럼 세탁기만 들어갈 정도로 다용도실 쪽으로 몰아서 주방을 확장했다. 그 주방 벽에는 갖가지 가전기구와 그릇을 보관하도록 ㄱ자형 붙박이장을 짜 넣고, 다용도실은 미닫이문으로 통하게 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절제미와 실평수 극대화전체적인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다크 브라운만 사용해 절제미를 느끼도록 했다. 특히 주방은 화이트와 블랙으로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각 방의 아트월 천장에는 에어컨을 매입하고 화이트 타일로 통일시키되 크기가 작은 타일로 포인트 띠를 만들어 밋밋함을 없앴다.중문으로 들어서기 전 현관 좌측에 위치한 자녀 방은 베란다 확장으로 면적이 부부침실과 비슷해졌다. 한쪽 벽면 전체에 의류 보관과 화장대용 붙박이장으로 짜 맞췄으며 예전 베란다 자리에는 책상을 배치했다. 채광을 고려해 외부로 난 창은 그대로 두고 허리 높이에서 위치한 창은 여닫기 쉽고 보온성이 좋은 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방 한가운데 간단한 작업이 가능한 테이블을 두도록 옷장과 책상, 침대까지 모두 벽면으로 붙였다.이 주택은 베란다 확장만으로도 실평수를 33㎡ 남짓 늘렸다는 것이 특징이다. 건축주는 필자에게 리모델링 공사를 시종일관 전적으로 믿고 맡겼는데 그로 인해 적잖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꼈다. 다행히 공사가 순조로워 네 가족의 쉼터인 주택으로 탈바꿈시켰다.Profile. 디자이너 김형태 님은 홍익대학원 연구과정과 건국대 실내디자인 석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83년 이반실내건축디자인 창업, 대표로 지내면서 CITY COFFEE 전국 매장 공사와 청담동 진흥빌라 내장공사를 비롯해 다수의 실내 리모델링 경험이 있습니다. 저서로는 《아름다운 집수리》 《리모델링 하우스》 《김형태의 인테리어 프러포즈》가 있습니다. 이반 인테리어 02-444-1104 www.e-v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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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성신여대 상가주택_제이에이치건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상가와 주택의 필요조건을 모두 갖춘, 클라인하우제 성신여대 패밀리하우스 ‘클라인하우제’ 성신여대 패밀리하우스는 건축주가 소유한 옛 한옥에다 뒤의 한옥을 매입해 신축한 건물이다. 대지 면적은 2개 필지를 합해 48평이지만 도시계획법상 2평이 도로로 빠져나가 실평수는 46평이며, 대지 조건은 남북 고저 차가 1.4m로 경사를 이룬다. 유동인구가 많은 동네의 코너에 위치해 인지성이 좋으므로 상가주택 건축물의 적지適地라고 할 수 있다. 이 건물은 상가와 주거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상가 전용 동선을 계획하고 미관적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즉, 건축물이 코너에서 커보이게 만들어 인지성이 잘 확보되도록 했다. 상부엔 징크 패널 마감재와 외벽 라인이 다이나믹한 변화를 주도록 했다.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13길 29 지역/지구 2종일반주거지역, 도시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대지면적 152.10㎡(46.01평) 건축면적 91.17㎡(27.88평) 건폐율 59.94% 사업 연면적 351.91㎡(106.45평) 1층 58.27㎡(17.63평) 2층 83.71㎡(25.32평) 3층 68.71㎡(20.78평) 서비스면적 3층 48.00㎡(14.52평) 4층 53.82㎡(16.28평) 5층 38.25㎡(11.57평) 용적률 199.05% 설계기간 2016년 5월 ~ 7월 공사기간 2016년 8월 ~ 2017년 3월 건축비용 5억 원(3.3㎡ 당 470만 원) MATERAL 외부마감 지붕 - 철근콘리트 외벽 - 몽고 흑돌, 포천석 내부마감 천장 - 합지 내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 지붕 - 비드법 단열재 2종 1호 210㎜ 외단열 - 비드법 단열재 2종 1호 155㎜ 계단 디딤판 - 오크원목 난간 - 오크원목 창호 LG하우시스 HS Premium 5 현관 한국방화문 HK321CC 조명 소룩스 LED SOLUX SLL-L263 주방기구 한샘 유로 위생기구 대림바스 CL-605, CL-761 난방기구 경동보일러 설계 ㈜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02-558-8983 www.openscale.net 시공 제이에이치건축 010-9088-6832 코너를 활용한 수익형 배치 도심의 소규모 상가주택 건물의 설계에 있어 일조권 제한규정 준수와 주차장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건축물을 북측에서 최대한 이격시킴과 동시에 대지의 코너 조건을 살려서 자연스럽게 남측 도로변으로 인접시켜 배치했다. 이로써 일조권 제한을 피한 북측에 주차장이 생겼다. 코너 부분의 조망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상가와 주택 모두 열린 뷰를 확보해 상가의 임대 조건과 주택의 주거 조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코너는 상가주택 측면에서 임대 수익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이므로 1층 상가의 출입구를 코너에 계획했다. 2층 미용실엔 북측의 레벨 차를 이용해 출입 전용 계단을 만들었다. 사용자 입장에서 주거와 혼합해 사용하는 계단보다 전용 외부 계단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주거 전용 출입구는 남측에 별도로 설치했다. 이로써 주거의 프라이버시와 상가 이용의 편리성을 확보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상가주택 대지가 코너에 접하기에 유동인구가 많은 길에서 보여지는 인지성에 중점을 두고 외관을 계획했다. 사선으로 코너가 있는 건축물의 외관 설계는 쉽지 않다. 둔탁해 보이기도 하고 디자인적으로 강조하기에도 쉽지 않은 조건이다. 다행히 상가 2개 층이 저층부에 있어 입면 구성에서 적극적으로 유리면을 크게 만들어 주택 같지 않은 그런 상가주택을 계획했다. 일조권 제한으로 인한 계단형 건축물에서 벗어나고자 입면을 사선으로 처리하고 건물의 하부와 상부를 재료적으로 분리해 상부는 징크 패널로, 하부는 몽고의 다크브라운 돌로 마감했다. 주변 건축물들과 차별화를 위해 묵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컬러를 고려했다. 코너부에서 건물을 인지할 때 옥상층의 파라펫Parapet(난간) 구조물이 보여지는 것보다 건물의 벽과 일체감 있게 만들어 최대한 깔끔한 느낌으로 정리했다. 상가주택은 상가의 임대성 확보와 임차인 및 주인 세대의 주택 계획도 중요하다. 1∼2층은 임대형 상가, 3층은 임대형 다가구세대, 4∼5층은 건축주가 거주하는 복층형 주택으로 계획했다. 주인 세대는 현재 건축주의 어머니와 조카 2명이 거주하고 있다. 건축주는 연로하신 어머님의 건강과 사용을 고려해 엘리베이터 설치를 특별히 요구했다. 내부 구성도 화장실 이용이 편리하도록 했고 내부에서 동측의 자연을 즐기도록 창문 위치 등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4∼5층에 내부 계단을 설치하고 옥상층은 주인 세대만 이용하게 했다. 인지성을 높인 수익형 건축물 클라인하우제 성신여대 패밀리하우스는 1∼2층 상가, 3층 임차 세대, 4∼5층 주인 세대 이렇게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다. 건축주는 노후 임대 소득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택 신축을 결정했다. 주택이지만 주택처럼 안보이게 하는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는 콘셉트이다. 일반적인 다세대주택이나 아파트의 느낌은 창문 밖에 설치되는 난간들로 인해 외관이 복잡하게 느껴진다. 외관적으로 창문 외엔 난간살을 붙이는 그런 디테일을 처음부터 배제했다. 깔끔한 매스만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건물을 돋보이게 만든다. 내부는 전형적인 주택이어서 별다른 콘셉트는 없이 기능에 충실하게 계획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상가는 모던하고 빈티지한 느낌으로, 주택은 따뜻하면서도 편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주택부분에서 4∼5층 복층 연결 계단에 신경을 쓰고 원목마루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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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성신여대 상가주택_제이에이치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