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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있는 집] 두 가정이 따로 또 같이, 취란재鷲卵齋 부산 658.8㎡(199.3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 건축정보· 위 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용천리· 지역지구 : 제2종 일반주거지역, 일부 보존녹지지역· 대지면적 : 1247.0㎡(377.2평)· 건축면적 : 322.9㎡(97.7평), 건폐율 25.89%· 연 면 적 : 658.8㎡(199.3평), 용적률 35.73%· 건축형태 : 지하 1층,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외 장 재 : 전통 기와 조각 쌓기, 적삼목, 자연석 조각 붙이기· 실시설계 : 건축사사무소라움051-817-1407· 시 공 : 남경엔지니어링취란재鷲卵齋는 독수리의 알을 품은 집을 뜻한다. 집 뒤 일광산은 취란 즉, 풍수지리적으로 독수리 알을 품은 형상이다. 취란재는 전원생활을 꿈꾸던 의과대학 박병호 교수와 그의 친구인 사업가가 한 터를 구입하고 합심해 지은 집이다. 박 교수는 나와 업무 관계로 면식眠食이 있는데 무척 까다롭고 철저하기로 이름난 분이다. 당초 박 교수의 전원생활을 만족시킬 집을 만드는 일이 실로 부담스럽고 힘들것이라 예상했다. 한편으로 박 교수는 항상 에너지가 샘솟는 분이라, 이 터에 취란재를 만들기에는 나와 적절한 콤비가 되리라 생각했다. 그러한 생각과 함께 취란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지금 돌아보니 1년간의 설계와 1년간의 공사 기간이 걸렸다. 그 오랜 기간 박 교수와 나는 100번 가량 회의하고 수없이 많은 메일을 주고받으며 취란재를 만들었다. 정말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부어 만든 집임을 새삼 느낀다. 특별한 클라이언트이자,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해준 박 교수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같이 고민하며 속상해하던 나의 스승 조용수 교수께도 감사드린다. 부지는 부산 해운대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기장군 일광면 용천리다. 시골마을 가장 후면 부에 위치하고 마을 뒷산과 경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나무와 감나무에 둘러싸인 고택古宅(한옥)이 있던 곳이다.자연에 둘러싸인 채 마을을 내려다보는 풍광 좋은 터를 처음 접했을 때 아늑한 기운을 느꼈다. 동서남북 모든 방향의 풍광은 사람의 마음을 푸근하게 만드는 에너지 그 자체였다. 부지에 눈을 감고 서자 고요함 속에 무언가 속삭이는 자연의 소리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것을 이 집에 담아내겠다고 맘먹었다. 또한 부지 앞의 밭은 집이 지어진 후 거주자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텃밭으로 만들고자 했다. 건축 계획, 자연과 주택 그리고 사람을 하나로건축주의 어릴 적 살던 한옥에 대한 기억과 미국 생활의 기억 두 가지를 끄집어내 집에 담고, 부지가 지닌 에너지를 그대로 표현하며, 자연의 풍광을 즐기는 즉, 자연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두 가정이 한 집에 거주하기에 적절한 프라이버시와 유대 관계를 유지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첫째, 집 배치는 일광산의 풍수지리적 축과 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주 향을 남향으로 하고 풍수지리(양택)가의 조언을 받아 집의 메인 조망 축과 땅의 기운을 받아 들이는 축을 반영했다. 그리고 집을 기존 마을 이미지와 어우러지는 지붕 형태와 땅과 하나 되게 배치했다.둘째, 차량이 진입하는 도로와 함께 예전 보행 돌담길을 그대로 유지해 주차장과 마당으로 진입이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 또한 2세대 진입 부분을 한 곳으로 묶어 항시 유대 관계가 일어나게 하고, 이 진입 공간은 전이공간으로 마을의 풍광과 예전부터 자리한 나무를 바라보게 하여 옛 것과 새 것의 대화를 시도하고, 거주자와 자연과 기존 마을의 잔잔한 시적 대화가 일어나게 했다. 셋째, 두 채의 주택을 한 채로 보이게 하면서도 다양한 매스 분절을 이용해 소박함을 표현했다.넷째, 자연을 담아내고자 각 실마다 풍광을 끌어들이고 선큰(Sunken)에 빛과 자연을 담아내는 기법을 이용했다.다섯째, 집을 하나의 풍광으로 만들고자 일광산 스카이 라인(Sky Line)과 건물 지붕 라인의 조화를 꾀했다. 자연과 집의 어울림을 추구하기 위해 건축주와 수많은 의논과 결정을 거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 기와 조각과 목재 그리고 공사 중 나온 천연 돌멩이들을 외장재로 활용했다. 특히 경사지붕을 이용해 기존 마을의 기와집들과 어울림을 시도했다. 세부 공간, 자연을 집 안으로 끌어들여첫째, 스킵 플로어(Skip-Floor : 반층계씩 마루 높이에 차등을 준 건물의 입체적 구성) 방식을 이용해 경제적으로 공간의 위계를 만들고, 각 공간의 기능적 연계를 시도했다. 특히 거실 층고를 높여 전원주택 이미지를 만들고, 주방은 거실보다 낮춰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거실과 주방은 항시 마을 풍광을 그대로 끌어들이도록 했다.둘째, 현관 정면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거실과 주방 사이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두었다. 그 사이에 자리한 원형 기둥은 거실과 주방 그리고 집 전체 공간의 중심적 역할뿐만 아니라 각 공간의 시작점이 된다. 거실과 주방, 계단을 중심으로 인테리어도 매스(Mass)적으로 디자인하고, 자연 재료를 사용해 각 공간마다 볼륨감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셋째, 지하층은 선큰을 최대한 확보해 채광과 환기가 양호한 공간으로 만들고, 선큰 벽체 재료는 현지에서 나온 천연 돌멩이를 사용해 자연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했다.넷째, 마당은 남쪽에 크게 평지로 조성하고, 대나무와 감나무 등 기존 수목을 가능한 보존했다. 마당 너머에 텃밭을 조성해 전원생활의 멋을 누리게 했다. 그리고 장소 장소마다 자연과 뚜렷한 경계를 짓지 않으면서도 장소성이 드러나도록 조화를 시도했다. 평면 구성, 각 실의 기능을 살린 여유로운 공간1층은 각 세대별로 크게 거실과 주방, 안방으로 구성했다. 거실은 층고를 높여 확 트인 풍광을 즐기게 하고, 주방과 거실 사이에 손님을 위한 화장실과 클로셋(Closet)을 배치했다. 주방은 거실과 바닥 레벨을 달리해 거실에서 적당한 분리와 연계를 동시에 시도하고, 아일랜드형으로 꾸몄다. 넓은 덱(Deck)은 마당과 연계한 다양한 가족 행사를 즐기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꾸몄다. 안방은 거실에서 출입문을 직접 보이지 않게 하고, 드레스룸과 욕실을 놓고, 시팅 윈도우(Sitting Window)를 만들어 걸터앉아 풍광을 즐기게 했다.2층은 가족실과 자녀 방으로 구성했다. 남쪽 실에는 발코니를 설치해 자연을 느끼게 하고, 가족실은 전통 한옥 분위기를 살렸다. 각 실에서 풍광을 즐기는 위치에 창을 내고, 휴게용 테라스를 통해 상호 교류와 자연으로 접근이 가능한 심리적 통로를 만들었다. 그리고 옥외 테라스에는 낮은 조경과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자쿠지(기포를 분출하는욕조)를 만들어 유희 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또한 미술을 전공하는 자녀 방에는 별도의 화장실과 일광 욕실(Sun Room)을 만들어 미술가의 꿈을 펼치는 공간으로 설계했다.지하층은 공용공간과 개별공간으로 구분했다. 공용공간에는 기계실과 전기실·운동실을, 개별공간에는 갤러리와 AV룸·미니 바·서재 등을 배치했다. 특히 공용공간은 각 세대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하게 하고, 각 세대 프라이버시를 위해 적당한 전이공간을 만들어 필요시 게스트룸으로 사용하도록 했다.글 오신욱 사진 이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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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있는 집] 두 가정이 따로 또 같이, 취란재鷲卵齋 부산 658.8㎡(199.3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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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집] Zen 스타일의 극치, 예산 98평 복층 목조주택
-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사는 김현수(45)·유경희(45) 부부는 50세 이후 전원주택을 마련할 계획으로 지난해 5월부터 전원주택 시장 조사에 나섰다. 그런데 가족이나 다름없는 열한 마리의 개와 한 마리의 고양이 때문에 계획보다 앞당겨 전원주택을 마련했다. 어느덧 한두 마리씩 식구 수가 늘더니 급기야 마당이 비좁아지고 한 마리가 짖으면 동시다발적으로 짖는 습성 때문에 동네를 소란스럽게 한 것. 그래서 충남 예산에 집을 짓자마자 개와 고양이부터 이사시켰다. 마침 바로 옆집이 유경희 씨의 친정이라서 개와 고양이들에게 넉넉한 놀이터가 두 곳이나 생겼다. 건축정보 ·위 치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내라리 ·대지면적 : 461.18평 ·건축면적 : 97.7평(1층 64.5평, 2층 33.2) ·건축형태 : 복층 목조주택(일본 하이브리드 공법) ·외벽마감 : 일본 KMEW 사이딩 ·내벽마감 : 도장, 실크벽지 ·지 붕 재 : 일본 KMEW 지붕재 ·바 닥 재 : 대리석, 원목마루, 타일 ·창 호 재 : 일본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열전도액 기름보일러(온돌난방) ·식수공급 : 지하수 ·설계 및 시공 : ㈜ 홈포인트코리아 031-264-4720 www.hpk.in 6년 전까지만 해도 동물에 대해 무관심했던 김현수 씨는 딸아이의 생일선물로 코커스파니엘을 사준 후 개를 돌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그후 요즘 사회 문제로 불거진 유기견遺棄犬을 하나둘씩 데려다가 보살펴 왔다. 지금은 모두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명랑한 모습이지만 이 집에 오기 전까지 갖은 학대와 굶주림, 추위 등의 고통으로 볼썽사나운 모습이었다고. 파랑이는 서울 독산동의 한 카센터에서 한쪽 귀가 잘린 채 지붕 위로 던져지는 등 학대받았고 첫눈이는 첫눈 내리는 날 온몸에 고드름이 열릴 정도로 꽁꽁 언 채로 발견돼 데려왔다. 고양이도 한 식당 근처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며 다니는 것을 치료해 키우고 있다. 이처럼 주인한테 버림받아 오갈 데 없는 개와 고양이를 치료하고 보살피지만 되레 김현수 씨는 “사실 제가 이들에게 받는 게 더 많아요. 그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행복감을 요 녀석들이 한없이 주거든요”라며 개와 고양이 키우는 즐거움으로 삶도 풍요로워진 것 같다고 했다. 일본식 하이브리드 공법과 외장재 적용 이 집은 일본에 본사를 둔 홈포인트㈜의 한국 법인 홈포인트코리아가 일본 목조주택 공법과 외장재를 적용해 시공했다. 일본에서는 보편화된 하이브리드 공법은 ‘프리 컷 시스템(Pre-Cut System)’에 의한 단순 명료한 방법을 제공,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시공이 가능하다. 해당 건축물에 대한 설계 데이터를 기초로 건물에 필요한 목재의 수량과 가공 형상 등을 데이터화해 공장에서 구조재를 절단 및 가공하기에 품질이 한결같다. 목수가 며칠 걸리는 작업을 한두 시간 안에 끝내 공기工期 단축과 비용 절감의 효과도 얻는다. 현장 작업이 대폭 줄어 건축물 쓰레기도 적게 발생한다. 건축주 부부도 시공 과정을 보면서 보통 공사 현장에서 보던 폐기물이 적게 나오고 하루 작업을 끝낸 후에도 작업 진행 중인 것 같지 않게 주변이 깔끔해서 놀랐다고 한다. 홈포인트코리아의 유혁민 이사는 외벽재와 지붕재 역시 일본 제품으로 KMEW(Kubota Matsushitadenko Exterior Works, Ltd.)가 세계적으로 공급하는 고급 소재로 마감했다고 한다. 외벽재는 455㎜×3030㎜ 규격의 시멘트계 무석면 패널 형태로 사이딩용 철물에 걸어서 시공하는 방식이다. 1매당 중량이 20㎏으로 하중 부담이 적고 벽체 내에 통기층을 만들므로 쾌적성은 물론 내구성과 단열성, 차음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다. 지붕재 역시 일본에서 내후성耐朽性 최상등급인 AAA등급을 받은 재료로 자외선에 강해 기존의 색과 광택을 오랜 기간 유지한다. 평당 중량이 점토기와의 1/3 수준으로 하중 부담이 적고 4개의 못으로 고정하는 독자적인 시공법으로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인다. 지진과 강풍 등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 지역에서 인정받은 건축 공법과 외장재라 더욱 믿음이 간다고 건축주 부부는 말한다. 입체적인 실내 공간 이 집은 실내 공간 구성이나 인테리어 마감, 가구와 소품에 이르기까지 일본식을 많이 채택했고 전체적으로 ‘모던’함과 ‘젠(Zen) 스타일’을 풍긴다. 우선 일본 목조 건축물의 한 유형으로 자리잡아 온 ‘스킵 플로어(Skip Floor)’ 구조가 입체감과 재미를 더한다. 스킵 플로어는 반 층씩 마루 높이가 차등을 이루는 구조다. 이 집의 경우 거실에서 이어지는 계단실을 통해 반 층 오르면 우측에는 부부침실이 있고 여기서 좌측으로 반 층 오르면 자녀방과 A/V룸이, 다시 우측으로 반 층 오르면 서재가 있다. 복층이지만 지그재그 모양으로 반 층씩 높였기에 각 층이 서로 연속되는 느낌이 듦과 동시에 각 층의 실이 독립된 느낌도 강하다. 또 계단실 옆(안방 아래)에 ‘반층’ 공간을 두어 수납실이나 서재, A/V룸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층고 1.5m 이하의 공간은 건축법상 바닥면적에서 제외되며 고정자산세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집은 2층 건물이지만 보통의 2층보다 높아 보이는 것도 이 반층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공용공간인 1층에는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정면 좌측에 일본 인테리어 마감재로 꾸민 한실이 있고 복도를 지나 우측으로 우윳빛 대리석 바닥 마감으로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거실이, 거실을 지나 전면으로는 주방 겸 식당이 있다. 식당에서 특이한 점은 남향인 집의 전면창 쪽으로 바닥 높이를 높이고 원목 마루를 깐 후, 식탁을 입식과 좌식으로 선호에 따라 앉도록 길게 설치한 것이다. 다용도실과 사우나실을 주방 뒤편에 시각적으로 감춰져 있다는 기분이 들도록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그 우측으로 즉, 거실 후면으로 피트니스 룸(Fitness Room)을 배치했다. 피트니스 룸은 일본 폴더식 창호로 실을 구분해 거실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피트니스 룸에 적용한 폴더식 창호를 거실 전면에도 설치하고 창호 안쪽으로 역시 필요에 따라 여닫도록 폴더식 방충망을 설치했다. 폴더식 방충망 덕분에 여름밤 벌레의 방해 없이 시원한 자연 바람에 취하기에는 제격이다. 이 집은 각 실에 다양한 마감재와 공간구성을 적용함으로써 각각의 독특한 개성이 잘 살아있고 구조재로 쓰인 목재로 실내 곳곳과 덱 등에 장식함으로써 모던하고 중후한 아름다움과 함께 집 전체를 일관성 있도록 연출한 점도 돋보인다.田 글 박지혜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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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집] Zen 스타일의 극치, 예산 98평 복층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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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 Products】 집의 얼굴 '현관'
- 집에 들어갈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그 집의 첫인상을 좌우한다. 집이라는 공간에서 현관이 차지하는 자리는 좁고 단순하지만, 집 분위기를 좌우하기에 역할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래서 현관을 집의 얼굴이라고도 표현한다.정리 최은지 재물운을 불러들이는 현관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게 현관이니 늘 깨끗해야 하는 건 기본이다. 풍수에서도 외부와 내부를 잇는 연결 통로인 현관을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꼽는다. 현관이 지저분하면 금전적인 이득의 기회가 줄어든다고 본다. 현관에 커다란 거울을 설치하는 건 좋은 기운을 반사하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거울을 꼭 달고 싶다면 신발장문 안쪽에 설치하는 게 좋다. 신발장 주변은 항상 깨끗하게 정리하고 신발은 가지런히 놓고 되도록 바닥에 신발을 늘어놓지 않는다. 신발장 위 또는 현관에 꽃을 장식하면 보기에도 좋고, 좋은 기운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현관, 어떻게 계획해야 하나건축적으로 현관은 실내 영역이다. 그러나 심미적 관점에서 보면 현관의 경계는 실내와 실외 중간 영역에 속한다. 외출할 때 신발을 신으며 옷매무세를 가담으면 마음은 이미 밖을 향한다. 반대로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몸과 마음은 집에 들어왔다는 안도와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벗는 행위에서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또한, 손님을 처음 맞이하는 공간도 현관이다. 그래서 현관은 기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적절한 마루 높이마루는 신발을 벗고 집 내부로 들어오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다. 자택이나 다른 집을 방문할 때 신발을 벗고 마루에 올라서야 진정으로 그 집 안으로 들어간다는 마음이 든다. 그렇다면 마루 높이는 어느 정도로 해야 적절할까. 우선 신발을 신고 벗는 행위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마루귀틀을 현관 바닥 높이와 거의 일치하게 맞춰 30㎜로 하면 평지처럼 드나들기 쉽다. 앉아서 편하게 신발을 신으려면 귀틀 높이를 현관 바닥보다 300㎜ 높게 해도 좋다. 현관과 마루의 높이 차가 많이 나는 경우 디딤돌을 마루귀틀 앞에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현관 수납의 위치현관에 설치하는 유일한 가구인 신발장은 위치에 따라 분류한다. 현관 바닥에 신발장을 설치하면 신발을 넣고 빼낼 때 흙이 떨어지지 않아 마루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신발을 꺼낼 때 현관을 맨발로 디뎌야 한다. 마루에 신발장을 두면 좀 편리하긴 하나 마루가 더러워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현관과 마루에 걸쳐 기다랗게 설치해 등산화처럼 흙이 많이 묻은 신발은 현관에 두고,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자주 사용하는 신발은 마루 쪽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기능과 감성 담은 현관기능과 디자인 겸비한 독일식 현관문깔끔한 디자인에 기능까지 겸비한 현관문을 선보이는 회사가 있다. 독일 살라만더의 라이센스를 획득해 독일식 현관문을 생산하는 살라만더다. 현관문의 단열성을 좋게 하려고 40㎜ 단열 패널을 적용해 열 관류율을 0.52W/㎡K 이하로 만들었다. 여기에서 열관류율은 하나의 벽을 두고 고온에서 저온으로 전해지는 열통과율을 말하는데, 값이 작을수록 열저항을 잘하기 때문에 단열성이 좋다고 보면 된다. 또한, 120㎏을 버틸 수 있는 도어 전용 힌지를 사용했으며, 문지방 역할을 하는 자재를 사용해 바닥과 열교를 최소화했다. 고급스러운 럭스틸로 마감한 모던 스타일로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으며 집집마다 현관문 크기가 달라 다양한 규격으로 제작했다. 살라만더 싱글s-wsa1-02가격: 134만4천 원재질: 천연 PVC프로파일: 73㎜/5챔버사이즈: 1000×2100 살라만더 싱글s-bsa1-02가격: 134만4천 원재질: 천연 PVC프로파일: 73㎜/5챔버사이즈: 1000×2100 자료제공 살라만더 T 031-559-2123 www.salamanderkorea.com 나무의 감성을 전하는 ‘다드美’ 나무는 우리 곁에 항상 머무르는 소재로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아날로그적 감성과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줘 가구와 바닥재 등 실생활에서 흔히 쓰인다. 우드플러스는 목재의 나이테와 같은 자연적 질감을 최대한 살려 목재 현관문 ‘다드美’를 생산했다. 우드플러스는 다드美의 문짝 날개가 문틀 속으로 들어가는 매립형인 이중턱 방식으로 단열성, 기밀성이 좋게 했다. 또한, 단열효과가 뛰어난 7.5㎜ 라취 롤베니어 다섯 겹을 붙이고, 내부엔 경질 우레탄폼 단열재를 충진했다. 게다가 유리를 잡아주는 앞뒤 몰딩 부분을 피스 결합 방식으로 만들어 문을 여닫을 때 흔들림이 없게 제작했다. 다드美 한식 현관문 다드美 1 자료제공 (주)우드플러스 T 031-334-8278 W www.iwoodplus.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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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 Products】 집의 얼굴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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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집의 얼굴 '현관'
- 집의 얼굴 ‘현관’ 집에 들어갈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그 집의 첫인상을 좌우한다. 집이라는 공간에서 현관이 차지하는 자리는 좁고 단순하지만, 집 분위기를 좌우하기에 역할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래서 현관을 집의 얼굴이라고도 표현한다. 정리 최은지 재물운을 불러들이는 현관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게 현관이니 늘 깨끗해야 하는 건 기본이다. 풍수에서도 외부와 내부를 잇는 연결 통로인 현관을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꼽는다. 현관이 지저분하면 금전적인 이득의 기회가 줄어든다고 본다. 현관에 커다란 거울을 설치하는 건 좋은 기운을 반사하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거울을 꼭 달고 싶다면 신발장문 안쪽에 설치하는 게 좋다. 신발장 주변은 항상 깨끗하게 정리하고 신발은 가지런히 놓고 되도록 바닥에 신발을 늘어놓지 않는다. 신발장 위 또는 현관에 꽃을 장식하면 보기에도 좋고, 좋은 기운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현관, 어떻게 계획해야 하나 건축적으로 현관은 실내 영역이다. 그러나 심미적 관점에서 보면 현관의 경계는 실내와 실외 중간 영역에 속한다. 외출할 때 신발을 신으며 옷매무세를 가담으면 마음은 이미 밖을 향한다. 반대로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몸과 마음은 집에 들어왔다는 안도와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벗는 행위에서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또한, 손님을 처음 맞이하는 공간도 현관이다. 그래서 현관은 기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적절한 마루 높이 마루는 신발을 벗고 집 내부로 들어오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다. 자택이나 다른 집을 방문할 때 신발을 벗고 마루에 올라서야 진정으로 그 집 안으로 들어간다는 마음이 든다. 그렇다면 마루 높이는 어느 정도로 해야 적절할까. 우선 신발을 신고 벗는 행위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마루귀틀을 현관 바닥 높이와 거의 일치하게 맞춰 30㎜로 하면 평지처럼 드나들기 쉽다. 앉아서 편하게 신발을 신으려면 귀틀 높이를 현관 바닥보다 300㎜ 높게 해도 좋다. 현관과 마루의 높이 차가 많이 나는 경우 디딤돌을 마루귀틀 앞에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현관 수납의 위치 현관에 설치하는 유일한 가구인 신발장은 위치에 따라 분류한다. 현관 바닥에 신발장을 설치하면 신발을 넣고 빼낼 때 흙이 떨어지지 않아 마루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신발을 꺼낼 때 현관을 맨발로 디뎌야 한다. 마루에 신발장을 두면 좀 편리하긴 하나 마루가 더러워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현관과 마루에 걸쳐 기다랗게 설치해 등산화처럼 흙이 많이 묻은 신발은 현관에 두고,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자주 사용하는 신발은 마루 쪽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기능과 감성 담은 현관 기능과 디자인 겸비한 ‘살라만더’ 깔끔한 디자인에 기능까지 겸비한 현관문을 선보이는 회사가 있다. 독일 살라만더의 라이센스를 획득해 독일식 현관문을 생산하는 살라만더다. 현관문의 단열성을 좋게 하려고 40㎜ 단열 패널을 적용해 열 관류율을 0.52W/㎡K 이하로 만들었다. 여기에서 열관류율은 하나의 벽을 두고 고온에서 저온으로 전해지는 열통과율을 말하는데, 값이 작을수록 열저항을 잘하기 때문에 단열성이 좋다고 보면 된다. 또한, 120㎏을 버틸 수 있는 도어 전용 힌지를 사용했으며, 문지방 역할을 하는 자재를 사용해 바닥과 열교를 최소화했다. 고급스러운 럭스틸로 마감한 모던 스타일로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으며 집집마다 현관문 크기가 달라 다양한 규격으로 제작했다. 살라만더 싱글s-wsa1-02 가격: 134만4천 원 재질: 천연 PVC 프로파일: 73㎜/5챔버 사이즈: 1000×2100 살라만더 싱글s-bsa1-02 가격: 134만4천 원 재질: 천연 PVC 프로파일: 73㎜/5챔버 사이즈: 1000×2100 자료제공 살라만더 T 031-559-2123 W www.salamanderkorea.com 나무의 감성을 전하는 ‘다드美’ 나무는 우리 곁에 항상 머무르는 소재로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아날로그적 감성과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줘 가구와 바닥재 등 실생활에서 흔히 쓰인다. 우드플러스는 목재의 나이테와 같은 자연적 질감을 최대한 살려 목재 현관문 ‘다드美’를 생산했다. 우드플러스는 다드美의 문짝 날개가 문틀 속으로 들어가는 매립형인 이중턱 방식으로 단열성, 기밀성이 좋게 했다. 또한, 단열효과가 뛰어난 7.5㎜ 라취 롤베니어 다섯 겹을 붙이고, 내부엔 경질 우레탄폼 단열재를 충진했다. 게다가 유리를 잡아주는 앞뒤 몰딩 부분을 피스 결합 방식으로 만들어 문을 여닫을 때 흔들림이 없게 제작했다. 다드美 한식 현관문 다드美 1 자료제공 (주)우드플러스 T 031-334-8278 W www.iwood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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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집의 얼굴 '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