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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서, 지네 형국의 명당에 지은 정읍 김동수 가옥
- 전북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 김동수 가옥(중요민속자료 26호)은 ‘지네 형국’의 명당에 앉혀졌다. 김씨 집안은 이 집을 짓고 거부가 됐다고 한다. 이 가옥에선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문간 마당과 ‘ㄷ’자 형태인 안채의 완벽한 대칭, 안채 대청 전면 퇴칸 양 끝에 설치한 판장벽이 눈길을 끈다. 또한 이 가옥에는 다른 곳에선 별당으로 불리는 웬만한 집의 안채만한 안사랑채가 있다. 간결하면서도 단아한 사랑채도 빼놓을 수 없다. 글 최성호 사진 윤홍로 기자 김동수 가옥은 1784년 김명관이 지었는데 풍수적으로 이야깃거리가 많다. 전라도 지방은 풍수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실학자 박제가는 저서 《북학의(北學議)》에서 “전라도 일대가 우심하게 나쁜 버릇이 물들어서 열 집이면 아홉 사람이 지관(地官) 노릇을 한다.”고 했을 정도다. 이 집의 옛 주인 김동수도 풍수상 길지(吉地)라는 믿음이 강했다. 이 집의 터는 ‘지네 형국’의 명당이다. 뒷산인 창하산은 지네를 닮았다고 하여 지네산이라 불리며, 오공리(五公里)라는 지명도 원래 지네를 일컫는 오공(蜈蚣)이었으나, 일제 때 현재와 같은 한자 표기로 바뀌었다. 풍수상의 이야기는 이 가옥 앞 동서로 긴 장방형 연못에도 전한다. 이 형태는 지네의 먹이인 지렁이를 상징해 만들었다는 설과 건너 조산인 화견산(火見山)의 화기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또한 집 건너편에는 안산인 독계봉(獨鷄峰)과 화견산이 나란히 있는데 이 산으로부터 집의 풍수 형국을 보호하고자 전면에 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한다. 김광언 선생은 나무를 많이 심은 것은 지네가 습한 곳에서 사는 동물이기에 그늘을 만들어 주기 위한 풍수적 관념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나무는 대문을 중심으로 왼편에 40그루, 오른편에 26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는데 왼편 나무는 지네산까지 연결되게 하여 지네산의 맥이 이어지도록 했다는 것이다. 김동수 가옥은 창하산을 배경으로 앞에는 동진강 상류인 맑은 하천이 흘러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터전에 세워졌다. 색다른 맛을 안겨 주는 공간 배치김동수 가옥은 넓은 대지에 지어져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밝다. 이 가옥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가 대문 앞 문간 마당으로, 대문을 지나면 사랑마당으로 직접 진입하는 대부분의 집과는 다르다. 이곳은 대문을 들어서면 담으로 둘러싸인 문간 마당이 나오고 다시 중문을 지나 사랑마당으로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배치는 대문의 위치 때문이다. 집의 배치를 보면 문에서 동쪽에 사랑채가, 바로 앞쪽에 안채가 위치한다. 집터가 워낙 넓다 보니 안채와 대문 사이에 공간이 너무 휑하고 대문이 거의 안채의 중문과 일직선으로 배치돼 있어 안채가 쉽게 들여다보이기에 완충 공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 문간 마당은 출입자를 자연스럽게 제어할 뿐만 아니라 안채가 곧바로 들여다보이는 문제도 해결했다. 또한 사랑채를 지나 안채로 들어가는 과정이 복잡해 안채에 대한 내외의 형식이 한층 강화됐다. 두 번째 특징은 안채에 있다. 안채는 보기 드문 ‘ㄷ’자 형태일 뿐만 아니라 완벽하게 대칭을 이룬다. 이 가옥의 안채는 외관뿐만 아니라 방의 배치와 형태까지도 철저하게 대칭을 이룬다. 이 형태는 터를 잡을 때 도와주었던 승려가 잡았다고 한다. ‘ㄷ’자 형태의 집은 가끔 볼 수 있는 형태지만 이처럼 완벽한 대칭을 이룬 경우는 거의 없다. 대칭 형태는 다분히 권위적인 행태에서 출발한다. 승려가 잡아 주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오지만 결국 가문의 권위를 내세우고자 함이 아닌가 생각한다. 안채도 ‘ㄷ’자지만 안행랑채도 큰 ‘ㄷ’자 형태로 안채를 감싸고 있다. 얼마 전까지도 안행랑채는 ‘ㄴ’자 형태였다. 안사랑채 쪽의 날개는 최근에 다시 지은 것이다. 아마도 집주인의 고증으로 다시 고쳐 지은 것 같다. 원래의 모습이 이러했다면 안채를 계획한 사람은 어떤 의도를 가졌던 것이 분명하다. 안채가 ‘ㄷ’자 모양인 경우에는 행랑채는 대개 ‘一’자형이라 대부분 튼 ‘ㅁ’자 형태를 하지, 이처럼 안채를 다시 크게 감싸는 형상을 하지 않는다. 넓은 ‘ㄷ’자 형태로 행랑채를 만든 것은 안채를 넓게 감쌈으로써 넓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려던 것 같다. ‘ㄷ’자 형태의 안채 앞에 바로 행랑채를 붙이면 안채마당이 좁아 답답하다. 대부분의 집이 이러한 형태의 마당을 가진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행랑채를 앞으로 물려 지음으로써 넓은 마당을 갖도록 했다. 그리고 개방이 된 부분은 양날개를 꺾어 감쌈으로써 내외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한 것이다. 안채의 또 다른 특징은 대청 전면 퇴칸 양 끝에 설치한 판장벽 부분이다. 마당에 면한 부분은 판장벽에 창이 설치돼 있고 퇴칸 부분에는 문이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형식의 문을 설치한 경우는 김동수 가옥 외에는 본 적이 없다. 이 문은 안방이나 건넌방에서 바로 퇴칸으로 나오게끔 설치했다. 이러한 시설은 겨울철을 위해 설치한 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겨울철 대청의 모든 문을 닫아 놓았을 때 대청 전면의 문을 사용하지 않고 이 쪽문으로 드나들도록 함으로써 열 손실을 줄였던 것이다.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을 이루는 안채. 중문에서 바라본 안채. 안채 대청과 그 양 끝에 설치한 판장벽과 퇴칸. 안채 뒤 쪽마루. 여느 집의 안채만한 안사랑채. 중문 헛간에서 본 안채. 안채 양 끝의 부엌. 안채 뒷마당에서 보면 대청과 중문, 대문이 일직선이다. 단아함과 시원함을 더하는 사랑채김동수 가옥에는 안사랑채가 있다. 다른 곳에서는 별당으로 불린다. 안사랑채는 안손님의 거처나 출가하기 전 딸들이 거처하는 곳이다. 원래 이 집을 짓기 전 주인이 기거하고자 지은 집이라고 한다. 따라서 웬만한 집의 안채 규모다. 전면 6칸 반 규모로 가운데 2칸이 대청이고 좌우에 방을 배치했다. 왼쪽의 칸 반은 부엌이다. 대청의 칸이 다른 방의 칸살보다 작기에 대청이 4칸 규모임에도 조금 좁아 보인다. 아마 임시 거처로 계획했기에 대청을 크게 만들지 않은 것 같다. 김동수 가옥의 사랑채는 간결하면서도 단아하다. 사랑채는 전면 5칸 측면 3칸 집이다. 중문 쪽의 두 칸은 대청으로 안쪽의 2칸은 방으로 꾸몄다. 방은 ‘ㄴ’자 형태로 3칸 규모인데 전면 2칸을 어른이 사용했고 뒤쪽 1칸을 아들이 사용했다고 한다. 뒤쪽 방을 아들이 사용하게 한 것은 며느리가 기거하는 안채 건넌방과의 연계 때문이다. 사랑채와 안채의 연결은 사당 쪽 좁은 골목을 따라 이루어진다. 이 골목을 지나면 바로 건넌방 뒤쪽에 이른다. 집 안의 다른 사람 눈을 피해서 드나들도록 배려한 것이다. 건넌방 뒤쪽에도 새신랑이 드나들 때 편리하도록 툇마루를 설치했다. 사랑채 대청은 집 규모에 비해 매우 넓다. 이곳을 드나드는 손님이 꽤 많았기에 손님치레를 위해 대청을 넓게 마련한 것 같다. 사랑채 방에서 모든 문을 들어 열면 한눈에 드나드는 사람뿐만 아니라 바깥사랑마당 모든 곳을 살펴볼 수 있어 시원함을 더한다. 사랑채에는 조그마한 청지기 방이 있다. 우측 끝의 한 칸이 그 방이다. 방의 규모는 반 칸 크기로 어린 하인이 기거한다. 어린 하인이 몸종으로서 주인의 수족 역할, 즉 아침 세숫물로부터 시작해 옷을 챙긴다든지 하는 자잘한 심부름을 담당했다. 김씨 집안은 이 집을 짓고 한 해 추수로 1200석을 하는 거부가 됐다고 한다. 김명관은 집터가 명당자리이고 12대까지 그 기운이 미칠 것이라는 풍수 해석을 굳게 믿었다. 그래서 후손에게 이곳을 절대 떠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집이 화를 당해 무너지더라도 정확한 위치에 다시 지을 수 있게 안채의 땅속에 표적을 만들어 두었다고 한다. 그만큼 이 땅에 대한 믿음이 확고했다. 그러나 그 후로 7대를 넘지 못하고 빈집이 되고 말았다. 더욱이 집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앞의 안산 쪽을 바라보니 그 일부가 잘려나가 있었다. 풍수의 근간이 흩어진 것이다. 이제 이곳에서 풍수의 덕을 보기는 글러진 것 같다. 전면 5칸 측면 3칸인 사랑채. 사랑채에서는 사랑마당과 문간 마당이 보인다. 새신랑을 위해 사랑채와 안채를 잇는 길을 냈다. 문간채와 외양간. 내노비가 머물던 초가. 외노비가 머물던 초가. 글쓴이 최성호1955년 8월에 나서,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에서 1998년까지 ㈜정림건축에 근무했으며, 1998년부터 산솔도시건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한옥으로 다시 읽는 집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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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서, 지네 형국의 명당에 지은 정읍 김동수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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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주택 장점을 모두 고려한 양평 주택
- 우리는 늘 누군가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며 산다. 우리의 일상은 이러한 환경에서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중독될 수밖에 없다. 때때로 이것은 고통스럽다. 실존주의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는 이러한 현실을 “지옥, 그것은 타인들이다”라는 말로 설명했다. 그래서 우리는 타인으로부터 멀어지고, 자신과 가까워지기 위해 고즈넉한 공간을 찾는다. 양평군 양동면에 자리 잡은 매월리 주택의 건축주도 그런 공간을 찾아 새로운 삶을 시작한 사람이다. 글 사진 강창대 기자취재협조 SM건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양동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793.0㎡(239.88평)건축면적 154.96㎡(46.87평)건폐율 19.54%연면적197.25㎡(59.67평)1층 134.23㎡(40.60평)2층 63.02㎡(19.06평)용적율 24.87%건축기간 2021년 2월~7월설계 ㈜엘엔에이치 건축사사무소시공 SM건축 1577-2563 www.sm건축.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시 기와잇기 / 외벽 -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내벽 - 에코 세라믹 황토페인트 / 바닥 - 돌마루 / 계단실 고무나무 단열재 글라스울 창호 제이드 알바트로스 현관 우드플러스 다드美 목재현관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주방기구 이케아 단정한 세라믹 사이딩과 묵직하고 견고한 느낌의 현관문. 자연과 몸 따라 흐르는 일상양평군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에 위치해 있다. 험준한 강원도의 산세도 이곳에 닿으면 다소 누그러져 완만한 풍경을 이룬다.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음에도, 이곳에서는 산과 들이 펼쳐진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양평의 서쪽으로는 경기도 광주와 남양주가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북한강은 두물머리에서 다시 남한강과 이어지고, 남한강의 지류들이 양평의 땅을 적신다. 남동 방향에 양평의 동쪽이라는 뜻을 담은 양동면이 강원도 횡성과 원주에 접하고 있고, 광주원주고속도로(고속국도 제52호선)가 이곳을 지난다. 동양평 IC로 나와 북쪽 방향으로 지방 도로인 양동로를 따라가다 보면 매월길과 만난다. 이 길을 타고 동쪽으로 향하면 우측에 중앙선 철도인 매곡역이 보이고, 약 1 ㎞ 남짓 더 이동하면 매월 2리 회관이 나타난다. 회관을 끼고 우측 길로 들어서면 매월천과 나란하게 놓여 있는 매월 문화마을길이 놓여 있다. 다시, 이 길에서 이어진 월은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산자락이 포근하게 감싼 지형이 나온다. 이곳이 매월리 주택이 자리를 잡은 부지다. 흔히 명당으로 일컫는 배산임수란 이곳을 두고 한 말인가 싶다. 마당에서 집을 등지고 바라보니 시원하게 펼쳐진 전답들 사이로 매월천이 지나는 풍경이 들어온다. 건축주는 20여 년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한 부부다. 이미 장성한 자녀들은 저마다 자신의 길을 찾아 부부의 곁을 떠났고, 부부는 호젓한 시골에서 인생 2 막을 열고자 매월리 주택을 계획했다. 건축주의 아내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며 만면에 흐뭇한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무엇보다 도심과는 전혀 다른 여유로운 일상을 가장 만족스러워했다. 도시란 모든 게 빠르고, 빽빽하게 채운 공간은 시야를 가리기 마련이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맞추어야 하는 일상이란 불편할 뿐만 아니라, 공허감마저 갖게 한다. 그러나 매월리 주택은 건축주에게 자연과 더불어, 무엇보다 건축주의 리듬을 따라 흐르는 일상을 제공한다. 데크와 연결돼 앞마당으로 나갈 수 있는 거실의 넓은 창은 산자락 풍광을 담고 있다.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주방과 다이닝룸이 있다. 거실과 현관에서 다이닝룸까지 데크가 이어져 있어 어느 위치에서나 외부 출입이 자유롭다. 다이닝룸에서 바라본 주방. 싱크대는 현관의 신발장 등과 더불어 건축주 부부가 직접 조립해 설치한 것이다. 거실은 계단실과 안방이 연결돼 있고, 계단실 아래에 배치한 다용도실은 뒷마당 데크로 이어진다. 거실에서 안방은 드레스룸을 경유해 연결돼 있으며, 드레스룸을 지나 안방에 들어서면 포켓처럼 숨어 있는 공간이 널찍하게 드러난다. 드레스룸에서 바라본 안방. 주택은 집 안에서도 직접적인 시선을 가려주는 구조를 갖고 있다. 안방과 더불어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욕실 겸 화장실도 드레스룸을 경유해 이어져 있어 사생활이 잘 보호된다. 시선은 막고, 공간은 넓게건축주의 아내는 매월리 주택이 가진 가장 큰 특징으로 “미국과 한국 주택의 장점을 모두 고려한 점”이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특징은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의 분리에서 잘 나타난다. 주택 건물의 중앙부에 설치된 현관에 들어서서 슬라이딩 도어로 된 중문을 열면 우측에는 거실과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안방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좌측에는 주방과 다이닝룸이 배치돼 있다. 넓은 현관이 이 두 공간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한다면, 중문과 면한 직사각형 공간은 두 공간을 이어주는 복도가 되는 셈이다. 거실에는 앞마당 너머로 보이는 전답과 산자락 풍경을 담아내는 넓은 창이 있다. 그리고 그 앞에 데크를 계획했다. 거실은 안방과 2층으로 오르는 계단, 뒷마당 데크로 이어진 뒷문 등과 연결된다. 안방으로 이어진 문을 열면 드레스룸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안방은 드레스룸에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몸을 틀어야 입구를 통해 일부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입구를 지나 안방에 들면 좌측에 포켓처럼 감춰진 공간이 모습을 보이고, 비로소 안방은 널찍한 전모를 드러낸다. 이처럼 벽면을 살짝 꺾어 설계함으로써 집 안에서도 직접적인 시선의 방해를 막고, 동시에 공간의 변화를 느끼게 한 점이 매월리 주택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디딤판으로 밝은 톤의 고무나무를 사용해 계단실은 밝고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계단실에서 바라본 2층 거실. 2층 거실은 더욱 넓은 시야에 담을 수 있는 베란다 데크와 이어진다. 2층의 주방 겸 다이닝룸. 삼각산으로부터 남서 방향으로 뻗어 내려온 산자락이 주택의 우측을 감싸고 있고, 2층 방에서는 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층 서쪽(우측) 베란다와 연결된 방. 주택은 남쪽을 바라보는 베란다 외에 서쪽으로 또 하나의 베란다가 있다. 안방과 드레스룸 위쪽에 배치된 다락방은 접이식 사다리를 통해 드레스룸과 이어진다. 천장이 낮아 아늑한 다락방에는 넓은 창이 있어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멋과 기능성 갖춘 마감재매월리 주택에는 욕실겸 화장실이 모두 세 곳에 있다. 현관과 마주 보는 위치에 계단실 옆으로 입구를 낸 욕실은 내방객이 사용할 수 있는 공용이다.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욕실은 드레스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사적인 공간으로 제한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2층 거실과 연결돼 있다. 건축주 아내는 부부 욕실과 2층 욕실 천장에 마감재로 사용한 편백나무에 대해 특별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편백나무가 습기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욕실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고, 덕분에 곰팡이도 생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월리 주택만의 특별한 마감재는 안방에도 있다. 다른 방들과는 달리 안방의 바닥은 타일 등으로 마감하지 않고 건축재를 그대로 노출한 듯한 방식을 사용했다. 질박한 바닥의 질감은 특유의 붉은빛과 어우러져 빈티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건축주 아내에 따르면, 안방 바닥에 마감재로 황토를 바른 다음, 그 위에 옻칠을 한 번 더 발라 마감했다고 한다. 이러한 마감재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면서도 오염물질이 없는 친환경 재료라는 큰 장점도 가진다. 건축주 아내는 잠시 서울에서 생활하며 겪었던 두통이나 몸을 짓누르던 찌뿌둥한 느낌이 사라졌다면서 매월리의 깨끗한 환경과 더불어 집에 사용한 친환경 재료의 덕을 톡톡히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뒷마당을 주로 활용하는 미국 주거문화와는 달리, 앞마당을 넓게 뺀 것은 다분히 한국식이다. 건축주 아내는 지역 특산물을 가공하거나 직접 담근 장을 판매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널찍한 앞마당을 바라보는 건축주 아내의 눈에는 벌써 마당에 즐비한 장독들이 어른거리는 듯했다. 앞과 뒤편에 설치된 넓은 데크가 특징이다. 남유럽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 기와와 단정한 세라믹 사이딩이 특징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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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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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주택 장점을 모두 고려한 양평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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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풍수 인테리어 - 마을과 도읍의 풍수지리
- 생기 왕성한 곳에다 묘지를 잡는 방법과 과정을 산, 물, 방향, 사람 등에 맞추어 논리적으로 체계화시킨 것이 '음택(陰宅) 풍수론'이다. 그리고 주택의 구성 요소 중 사람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대문, 안방, 부엌의 방위별 배치를 조합해 주택 내에 생기가 극대화되도록 이론화시킨 것이 '양택(陽宅) 풍수론'이다. 그리고 마을과 도시의 부지를 선택하는 '양기(陽基) 풍수론'은 주로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터를 찾되, 가급적이면 외부와 차단되면서 내부 공간이 넓은 곳을 선호했다. 주택 역시 땅에 기반을 두고 짓는데, 터와 주위 환경이 사람 살기에 조화로워야 집 안에 신령한 기운이 깃들어 건강하고 행복하다고 보았다. 특히 안방과 대문 그리고 부엌의 위치가 방위적으로 서로 상생(相生)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보았다. 풍수지리학은 사람이 생활 경험에서 터득한 지리적 지혜를 바탕으로 좋은 거주 환경(주택, 묘지)을 선택하자는 실용 학문이지, 결코 발복(發福 : 운이 틔어서 복이 닥침)만을 기대하는 사상이 전부는 아니다. 글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 이사장> 전통적인 마을 입지를 보여 주는 경주 양동민속마을. 우리 조상들은 사는 터의 기가 허하거나 결함이 있으면 풍수적 비보(裨補 : 도와서 모자라는 것을 채움)를 기울여 살기 좋은 터로 만들었다. 동수비보(洞藪裨補) : 송림을 가꾸어 홍수와 바람을 막음.화기비보(火氣裨補) : 앞산의 강한 화기를 누르기 위해 연못이나 해태상을 설치함.산천비보(山川裨補) : 국가 왕업의 중흥을 위해 절, 불상, 탑을 세움.지명비보(地名裨補) : 지명을 조화롭게 이름 지어 좋은 기운을 붙잡아 둠. 그 예로 예천에는 금당 숲을 조성하고, 관악산의 화기를 제압하기 위해 광화문에 해태상을 세우고, 화순 운주사에 천불천탑을 세우고, 영천의 비봉산은 봉황을 붙들어 두기 위해 봉황이 좋아하는 대나무의 이름을 따서 조산을 조방산(竹防山)이라고 불렀다. 또한 길을 내고, 문을 만들고, 때론 길을 막기 위하여 소나무를 심었다. 그 외에도 궁성 내에 연못을 파고, 심지어 담을 쌓을 때도 풍수학에 따라 좋음을 따랐다. 이렇듯 풍수학은 역사적으로 실생활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또한 생활 규범으로 자리 잡았으니, 우리 조상들이 오늘의 과학만큼이나 믿고 따른 사상임이 분명하다. 우리 조상들은 마을이 들어서려면 마을을 수호하고, 지덕(地德)을 발동시키는 산이 있어야 하며, 그 산의 정기가 흐려드는 곳에 마을이 위치해야 동네가 편안하고 사람도 행복하다고 믿었다. 살기 편한 마을 선택의 기준우리 조상들은 마을을 선택할 때도 다음과 같은 기준을 가졌다. 먼저 일반적인 조건으로 그 첫째가 입향시조(入鄕始祖)다. 마을은 부락민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가족을 포함한 친족이나 이웃사람이 지연(地緣)을 함께 하는 생활 공동체다. 그 마을에 처음 들어와 터를 잡고 산 사람이나 동성 집단을 일컬어 '입향조(入鄕祖)'라고 부른다. 마을을 선택할 때는, 먼저 가까이 있는 산을 살펴서 대를 이어 사람이 살기에 편안한 제반 조건을 두루 갖췄는지를 생각했다. 집이 있어 조상의 묘를 두고 돌보기가 수월하되, 풍수적으로 명당을 선호했다. 둘째로 농사짓고 살기에 편리한 곳을 찾았다. 산이 병풍을 두르듯 마을을 감싸고, 문전옥답(門前沃畓)이 넓게 펼쳐져 있고, 농사철에는 두레와 품앗이로 일손을 구하기 쉽고, 또한 자식을 낳아 기르고 가르치기에 용이한 곳을 선택했다. 셋째로 사람이 훌륭하려면 태어나 자란 산천의 기운이 순조로워야 한다는 '인걸지령(人傑地靈)'이란 사상도 따랐다. 풍수 경전인 《설심부》에는 "인걸은 산천의 기운을 받아 태어나는데, 산천이 생기롭고 모양이 좋으면 훌륭한 인재가 배출된다. 산이 수려하면 귀인이 나고, 물이 좋으면 부자가 난다."라고 기록돼 있다. 이처럼 우리 조상들은 마을을 선택하여 사는 데에 신중을 기했다. 다음으로는 배산임수의 기준을 가졌다. 마을이 입지할 터는 산과 평지 사이의 수계가 있는 완만한 경사지, 즉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형을 선호했다. 배산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바람을 막아 주면서 땔감을 구하기 편리하다. 조양(朝陽)은 전망과 일조량을 좋게 하고, 완만한 경사도는 홍수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숲은 물과 흙을 보호하여 미기후를 조절해 준다. 임수(臨水)는 여름에 남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고, 근수(近水)는 수운 교통과 생활의 편리를 가져다주며, 관개용수뿐만 아니라 수중 양식도 얻을 수 있다. 또한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넓은 사적 공간을 보장받는 외부 공간의 창출 그리고 남향 배치에 의한 일조와 통풍을 합리적으로 모색하도록 배려했다. 과수와 경제림은 소득과 연료림(練料林 : 땔감을 산출하는 숲)을 제공해 요컨대 좋은 마을 부지는 농업, 임업, 목축업, 어업 등의 산업에 있어서 양호한 생태 순환과 자연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었다. 마지막으로 마을의 입지로 중요하게 생각한 기준은 진산(鎭山)의 유무이다. 우리 조상들은 마을이 들어서려면 마을을 수호하고, 지덕(地德)을 발동시키는 산이 있어야 하며, 그 산의 정기가 흘러드는 곳에 마을이 위치해야 동네가 편안하고 사람도 행복하다고 믿었다. 이 산을 '양기(陽氣)를 보호하는 산'이란 뜻에서 진산이라 부른다. 진산이 없는 평야나, 진산이 멀리 떨어진 마을이라면 큰 나무를 당산목으로 삼아 하늘의 보호를 받고자 했다. 따라서 진산은 마을 사람들과 집에 지기를 공급하는 '생기 탱크'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데, 권위와 위엄을 갖춘 채 마을 뒤쪽에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길하다. 그리고 진산은 혼자가 아니라 좌청룡·우백호 등 사신사(四神砂)에 의해 보호받는 형세를 갖추어야 그 위상이 정립되고 품위도 갖추게 된다. 그 결과 진산은 마을의 입지 선택에서 핵심적으로 고려했고, 또한 마을 설계에서 중심 축 역할을 담당했다. 백가천가(百家天家) 모여 살 마을로 삼으려면, 수구가 꼭 닫힌 듯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들판이 넓게 펼쳐진 곳을 구해야 한다. 사진은 봉화 닭실 마을 전경. 거주할 곳의 선택 기준마을 부지는 묘가 들어서는 산골짜기의 소규모 땅이 아니라, 토지가 상당히 넓어야 하며 생활에 필요한 여러 용품을 공급받기에 편리한 곳이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넓은 형세라도 풍수의 원칙인 장풍득수(藏風得水)와 양래음수(陽來陰受) 같은 생기가 충만하지 못하다면, 그곳은 풍수적으로 결함을 지닌 곳이다. 예로부터 마을과 도읍의 입지를 선택할 때, 《택리지》에 나타난 복거지(卜居地)의 선정 기준을 가장 권위 있게 보았다. 《택리지》는, "거주할 곳을 선택할 때에는 우선 지리(地理)를 살피고, 그다음에는 생리(生利), 인심(人心), 산수(山水)를 관찰했는데, 네 가지 중 하나라도 모자라면 낙토가 될 수 없다."라고 하였다. 지리가 아무리 좋아도 생리가 모자라면 오래 살 곳이 못되고, 생리가 비록 좋아도 지리가 나쁘면 또한 오래 살 곳이 못되며, 지리와 생리가 함께 좋아도 만약 인심이 착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할 일이 생긴다. 따라서 인심이 나쁘면 살 곳으로 꺼리고, 또한 가까운 곳에 마음의 번잡함을 씻어낼 산수 좋은 곳이 있어야 살 만한 곳이라고 보았다. 대구 남평 문씨 세거지. 마을 입구(수구)에 숲을 조성해 비보했다. ●《택리지》의 네 가지 복거 조건먼저 수구(水口)를 꼽았다.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인 수구가 거칠게 이지러지고 넓게 비어 있으면, 아무리 좋은 논이 많고 큰 집이라도 다음 세대까지 전하지 못하며 패가(敗家) 한다. 그러므로 백가천가(百家千家) 모여 살 마을로 삼으려면, 반드시 수구가 꼭 닫힌 듯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들판이 넓게 펼쳐진 곳을 구해야 한다. 산속은 수구가 관쇄(關鎖) 된 부지를 얻기 쉬우나, 넓은 들판이라면 수구가 관쇄 된 입지를 선점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거꾸로 흐르는 역수(逆水)를 귀하게 보고, 수구 지점에 물을 가두어 놓으면 생기도 함께 머물러서 길하다고 본 것이다. 다음으로 야세(野勢)를 보았다. 사람은 양기를 받아야 살고, 양명한 빛은 하늘에서 비추니 만약 하늘이 잘 보이지 않으면 살 곳이 못 된다. 들은 넓어야 터가 좋고, 햇빛과 달빛 그리고 비바람을 잘 받는 곳이라야 훌륭한 인물이 나오며 질병이 적다. 특히 산이 사방에 높이 솟아 해 뜨는 것을 보기 어렵고, 해가 늦게 뜬 후 일찍 지며, 밤에도 북두칠성을 보기 어려운 곳은 사람에게 병이 많다. 그러므로 사신사의 국세는 갖추되 부지가 협착하지 말아야 한다. 토색(土色)도 중요한 마을의 입지 기준으로 보았다. 땅의 색깔이 길하지 않으면 인재가 나오지 않는다. 산이나 물가를 가리지 않고 땅 색이 좋으며 샘이 깨끗하면 살만한 곳이다. 만약 흙이 누렇고 질면 사토(死土)로 물도 깨끗하지 못하다. 이러한 곳은 살 곳이 못된다. 마지막으로 거론한 것은 조산조수(朝山朝水)이다. 마을이 입지하려면 물이 있어야 식수로 이용할 수 있다. 풍수학에서 물은 재물을 뜻하고, 물가에는 부자가 많고, 산속이라도 물이 있으면 살 수 있다. 조산에 석봉(石峯)이 있고 떨어지는 형태나 엿보는 모습이며 장곡충사(長谷沖砂)가 보이면 살 곳이 못 된다. 조산이 멀리 보이면 맑고 가까이 보이며 밝은 산이면 길하다. 조수(潮水)는 물 밖의 물이니, 작은 시내나 강은 역조(逆潮) 하면 좋고, 큰 강에 이르러서는 역수(逆水)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물은 용맥을 만나 음양이 합해야 하고, 구불구불 다가오면 좋으나 일직선으로 쏘는 듯 다가오면 흉하다. 대구 남평 문씨 세거지. 마을 입구(수구)에 돌탑을 조성해 비보했다. ●《산림경제》의 살 만한 곳먼저 이웃이 좋은 곳에 살아야 한다고 했다. 사람이 거주지를 정할 때는 먼저 이웃을 잘 골라야 한다. 무슨 사고가 당장 일어나지는 않아도, 그런 곳을 멀리해 후환을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웃을 보아 살 곳이 못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고 예를 들었다. ·사찰이나 사당, 신당, 불당이 있는 근처·고관대작이나 큰 부자가 사는 근처·앞뒤로 큰 강이 가까운 곳·초가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불량한 무리들의 소굴이 되어 있는 곳·광대들이 섞여 사는 사이·젊은 과부나 건달들이 사는 근처 미풍양속이 깃들인 마을을 찾아 살면 이웃이 덕이 있다. 이런 곳은 어질고 후한 인심을 지닌 마을이라는 말을 듣는 것 이외에 자신도 안락한 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꼽은 것은 집의 구조와 꾸밈이 길해야 한다고 했다. 집을 지을 때는 곳곳마다 밝고 환하게 할 것이고, 너무 깊숙하거나 그늘지게 해서는 안 된다. 정원에는 나무가 너무 넓은 지역을 차지하거나 빼곡히 심어서도 안 된다. 그리고 뒷문은 절대로 열지 말고, 다만 앞쪽의 문 하나를 열어둠으로써 사람들이 드나들 때 반드시 외청(外廳) 앞을 거쳐가도록 해야 간사한 무리들이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며 환란도 미연에 방지한다고 하였다. 살다가 담이 무너진 곳이 있으면 반드시 고쳐 쌓아야 하고, 도둑 등을 경계하기 위해 담 가까이에 나무를 심어 사람들이 담을 넘나들 때에 사다리 역할이 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위와 같이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 속에서도 현대를 살아가는 생활 속의 지침을 얻을 수 있다. 글쓴이 고제희 님은고려대학교 생명환경대학원에서 조경학과 생태환경공학부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3년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에서 풍수지리 자문 위원을 역임했습니다. 매일경제 및 한국경제 TV, SBS, EBS 등의 방송사를 통해 생활 속의 풍수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풍수전문포털사이트 www.21fengshui.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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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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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풍수 인테리어 - 마을과 도읍의 풍수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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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풍수 인테리어 - 소문난 명당을 찾아서
- 많은 사람이 살기 좋은 아늑한 집을 소망하면서도 주먹구구식 시행착오를 되풀이하고 있다. 환경·풍토·습관·생활 양식이 전혀 다른 외국 것을 모방하여 이식하기도 하고, 혹은 일시적 유행을 좇고 있다. 심지어 사람이 집의 주인이 아니라, 물량적으로 획일화·규격화되어 가는 집이라는 구조물의 부속품처럼 타율적으로 집에 눌려서 지내는 비극적이랄까 희극적인 양상마저 생기는 실정이다. 예전에 한 풍류인(風流人)은 "봄을 찾아서 들로 산으로 진종일 헤매다가 허탕을 치고 기진맥진하여 집에 돌아와 보니, 희한하게도 집 울타리에 핀 매화나무가지 끝에 봄은 이미 무르익었더라"고 했다. 이처럼 아늑하고 포근한 자기 집을 소원하면서 이제라도 집터를 물색하는 사람, 집을 지으려는 사람, 집을 사려는 사람, 집을 소개하려는 사람, 집을 수리하거나 혹은 남의 집을 임대하려는 모든 뜻 있는 사람들에게 울타리에 핀 흰 매화꽃처럼 풍수지리가 기대 이상의 기준과 지침이 되고, 실용적으로 유익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 이처럼 자연 속에서 편안한 삶을 추구하고, 그 속에서 자연을 닮은 집을 짓고 산 우리네 조상들의 지혜를 살펴보기로 한다. 그 중에서 명당으로 소문난 유명 고택(古宅) 두 군데를 순례해 보자. 구례 운조루-금환낙지에 자리한 99칸 집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있는 '운조루(雲鳥樓)'는 조선 중기의 주택으로, 중요민속자료 제8호다. 1776년(영조 52) 삼수부사와 낙안군수를 지낸 유이주가 건립했다고 전한다. 이 집터는 풍수설에 따르면 '금환낙지형(金環落地形)'이라 하여, 예로부터 명당으로 불렸다. 산자락이라 사태의 위험이 있고 고인돌마저 널려 있어 이곳 사람들은 개간을 꺼리던 자리였다. 1776년 이곳에 집을 짓기 위해 땅을 파던 중 거북처럼 생긴 돌이 나왔다. 길이 25센티미터, 높이 12센티미터, 머리 3.5센티미터의 이 돌은 집을 짓고 1782년 함을 만들어 가보(家寶)로 전해 왔으나 1989년 도둑이 들어 훔쳐갔다. 이 집은 1776년 9월 16일 상량식을 가졌고, 6년 만인 1782년 유이주가 용천(龍川)부사로 있을 때 완공됐다. 운조루의 사랑채는 큰사랑·아래사랑채로 나뉜다. 주인은 큰사랑채에 거처하면서 손님을 맞거나 손님을 재웠다. 큰사랑채 서쪽에는 세 방향이 탁 트인 누마루(운조루)가 있어서 여름 거처로 쓰였다. 안채는 사랑채 사이의 중문을 통해 들어간다. 안주인이 거처하며 자식들과 며느리가 산다. 부엌, 찬칸, 곳간, 대청 들이 'ㄷ'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남쪽 행랑채는 솟을대문을 중심으로 담 대신 18칸이 일직선(줄행랑)을 이루고 있다. 지금은 헛간과 창고, 마구간 등으로 쓰이지만 옛날에는 노복들이 살았다. 솟을대문 동쪽으로 작은 문이 있어서 옛날에는 안주인이 출입했다. 유이주는 이곳 집터를 닦을 때 거북처럼 생긴 돌이 나와 금귀몰니(金龜沒泥)가 분명하다고 여겼다. 이 집에서는 금거북이가 부엌자리에 있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절대로 부엌바닥을 밖으로 쓸어내지 않으며, 바닥이 울퉁불퉁해도 그대로 두고 몇 년에 걸쳐 한 번씩 흙으로 메워 줄뿐이다. 집을 앉힐 때 부엌자리에 안방을 배치해야 할 구조였다. 하지만 거북자리에 안방을 두어 불을 때면 거북이가 말라죽는다 하여 안방을 오른쪽으로 돌리고 거북자리를 맨 땅 부엌으로 만들어 늘 습기가 있도록 했다. 운조루 사랑채 전경. 이 집에서는 금거북이가 부엌자리에 있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절대로 부엌바닥을 밖으로 쓸어내지 않으며 바닥이 울퉁불퉁해도 그대로 두고 몇 년 걸쳐 한번씩 흙으로 메워 줄뿐이다. 운조루에서 찾아본 풍수 지혜를 살펴보자. 집 뒤의 산에 기대는 집터를 잡는데(배산임수), 산기슭에 바짝 붙여 집을 지었다. 뒤에는 산이 있되 경사가 완만하며 일조와 함께 배수가 양호하고, 또한 산에는 수목이 무성하다. 수목은 물과 흙을 보호·유지하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쾌적한 미기후를 조성한다. 앞이 낮고 뒤가 높은 집터를 풍수에서는 '진토(晉土)'라 하여 길하게 여긴다. 중국 진나라는 황하지역에 도읍을 정했는데 그곳은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아 번성했으나, 양쯔강 유역에 도읍을 정한 초나라는 북쪽이 낮고 남쪽이 높아 미개한 나라로 끝났다. 운조루는 대문에 호랑이뼈(현재는 도둑을 맞아 말머리뼈)를 걸어두어, 잡귀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운조루는 대문 앞으로 계곡물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른다. 즉, 외당의 섬진강은 서류동출(西流東出)하는데 반해 운조루 앞의 물은 동류서출(東流西出)한다. 물의 흐름이 역행함으로써 지기(地氣)의 응집이 더 강하다. 또한 좌향은 남향으로, 남향집은 햇볕이 많이 들어 집에 양명한 기운을 북돋운다. 한국에서 남향집은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바람이 막혀 아늑한 집이 된다. 뒷산은 활처럼 굽었는데, 운조루는 휜 안쪽 중심부에 위치한다. 따라서 작지만 좌우로 청룡과 백호가 감싸안아 장풍이 용이하다. 운조루 대문에는 호랑이뼈(현재는 도둑을 맞아 말머리뼈)를 걸어 두어, 잡귀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풍수에서 잡귀를 막기 위해 엄나무를 대문 위에 걸치거나, 또는 문패를 밤나무로 하면 도둑이 들지 못한다고 한다. 조산이 화산임으로 화기(火氣)를 제압하기 위해 물을 가둬 놓은 풍수적 비보책이다. 대문 밖에는 200평의 네모진 연못을 파놓고, 그 가운데에 섬을 두었다. 이것은 조산인 관악산이 화산이므로 화기(火氣)를 제압하기 위해 물을 가두어 놓은 풍수적 비보책(裨補策)이다.운조루는 내청룡이 짧아 수구가 허하다고 여겼던지 수구 가까이에 조탑(造塔)을 만들어 비보했다. 돌무더기로 수구막이를 한 것은 한국의 오랜 풍습이다. 운조루는 중문 칸에 안채의 통로까지 겸한 큰 부엌을 두었고, 그 북쪽으로 사랑채와 안채를 잇는 쪽문을 따로 두었다. 또한 집의 규모에 비해 장식적 의장이 적어서 길하다. 풍수에서 집을 화려하게 꾸미면 마치 촛불이 마지막에 더 밝은 빛을 뿜어내는 것처럼 곧 쇠락할 징조로 여긴다. 운조루의 대문 앞과 집 안에는 큰 나무가 없어 길하다. 나무는 흙에 함유된 물기를 빨아들여 집 안의 흙이 건조해지고 윤기를 없어지게 만든다. 또 사람이 가사(假死)상태로 잠을 자는 밤 동안 산소를 빨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내 보내 집 안에 산소의 부족을 초래한다. 집 안에 큰 나무가 있으면 '곤궁할 곤(困)'으로 가난해지고, 대문 앞에 큰 나무가 있으면 '막을 한(閑)'이 되어 집 안으로 좋은 기가 들어가는 것을 방해한다. 대문과 중문, 중문과 안방의 문이 서로 일직선상에 놓이지 않아서 길하다. 문들을 일직선상에 두면 대문을 통해 들어온 바람이 곧장 방으로 들이닥친다. 따라서 기온 차에 의해 방 안의 사람에게 해를 끼치고, 또 직접 바라보이면 사생활이 침해되어 방 안에서도 불안을 느낀다. 지기는 흙에 따라 흐르고 흙에 머물므로 집을 지을 때에는 흙을 파내고 땅을 평평하게 고르는 것을 꺼린다. 땅의 생긴 경사도에 맞추되, 경사면에는 돌계단이나 대를 높여서 자연스럽게 집을 층차감 있게 사랑채와 안채를 짓는다. 운조루는 자연적 지형을 그대로 살려 건물을 층차감 있게 지었다. 운조루는 내청룡이 짧아 수구가 허하다고 여겼던지 수구 가까이에 조탑(造塔)을 만들어 비보(裨補)했다. 안동 의성 김씨 종택-육부자가 과거에 급제한 명당경북 안동의 천전(川前) 마을에는 자손이 크게 번창하고 6부자가 나란히 과거에 급제했다는 명가(名家)가 있다. 바로 의성 김씨(義城 金氏)의 종가댁(宗家宅)이다. 김진(金璡, 1500∼1580)이 처음으로 집을 지어 살았는데, 터의 기운이 영험하여 아들 다섯 명이 모두 대과나 소과에 급제했고, 자기도 사후에 이조판서에 추증(追贈)됐다. 그래서 '육부자등과지처(六父子登科之處)'로 소문이 났다. 이 종가댁은 조선 중기의 주택으로 총 55칸의 단층 기와집이다. 하지만 마당에 서서 보면 배산임수의 부지 축대 위에 자리해 마치 이층집처럼 높아 보인다. 이 집에서 흥미를 끄는 것은 생기(生氣)가 응집된 방이 따로 있어 그곳에서만 아이를 출산한다는 점이다. '태실(胎室)' 혹은 '산방(産房)'이라 부르며, 대소과에 급제한 다섯 아들이 모두 그 방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김진의 11대 후손인 김방렬(金邦烈)이 그 방을 헐어 버리고 마루를 깔아 대청으로 만들었다. 영천의 영일(迎日) 정씨네로 시집 간 딸이 첫째와 둘째아들을 이 방에서 낳자, 집의 정기가 쇠약해진다고 여긴 탓이다. 그 딸은 할 수 없이 셋째아들은 다른 방에서 낳았는데, 예상대로 첫째와 둘째는 대과에 급제했으나 셋째아들만큼은 그렇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의 주인되는 김시우(金時雨, 김진의 15대 손)도 태실의 발복을 믿고 있다. 맏며느리가 대구의 친정에서 딸을 낳은 뒤로는 후사가 없었다. 그러자 없앴던 태실을 다시 온돌방으로 꾸미고, 해외에 근무하는 아들이 휴가를 얻어 돌아오면 그 방에서 아들 내외를 지내게 했다. 그 결과 손자를 얻어 대를 잇게 됐다고 한다. 조선 중기의 주택으로 마당에 서서 보면 배산임수의 부지 축대 위에 자리해 마치 이층집처럼 높아 보인다. 안동 의성 김씨 종택이 입지한 천전 마을은 대현산을 등진 채, 앞에는 강물이 흘러 인접한 농토가 넓은 남향의 땅이다. 풍수적으로 완사명월형(浣紗明月形)이라 불리며 경주의 양동, 안동의 하회, 봉화의 유곡과 더불어 삼남(三南 ;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4대 길지의 하나로 꼽힌다. 비단은 고귀한 사람이 입는 옷이며, 그것을 밝은 달빛 아래에 깔아 놓았으니 세상에 이름을 날릴 인물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김진은 여기에서 '갓 꼭지가 보이면 이사하라'고 했는데, 그 말은 집을 처음에 지을 때는 행인의 갓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지대가 낮았고, 따라서 앞쪽의 강물도 보이진 않았음을 내포한 말이다. 그렇지만 '갓 꼭지가 보인다'라는 말은 사람의 왕래가 많아진다는 뜻이 아니고, 앞쪽의 지대가 자연적 혹은 인위적으로 낮아져 대청에서 강물이 넘겨다 보이는 경우를 경계한 말이다. 강물이 풍수 상으로 보아 흉수(胸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도 대청 마루에서 강물이 바라다 보이지 않는다. 의성 김씨 종가댁은 구례 운조루와 마찬가지로 가상적인 공통점이 있다. 대문 앞과 집 안에 거목이 없어 길하고, 부지가 방정하고 전저후고(前低後高)의 택지라 길하다. 또 수로나 냇물의 유입이 없으며 집 안에 우물이 없는 것도 길하고, 솟을대문과 중문 그리고 중문과 안방이 일직선상에 있지 않은 점도 풍수적으로 길하다. 정원수가 적고 가운데뜰에 연못이나 우물이 없으니 가상적으로 흉함을 발견하지 못했다. 의성 김씨 종가댁은 생기 왕성한 용맥에 자리잡고, 천전 마을 중에서 양기 흐름이 가장 양호한 곳에 해당되어 학자와 고관대작이 배출될 터다. 또 사랑방과 안방은 풍수적으로 매우 길한 방위적 배치를 보인다. 이처럼 길한 기운이 많아 복지로 손색이 없다. 대문 앞과 집 안에 거목이 없어 길하고, 부지가 방정하고 전저후고(前低後高)의 택지라 길하다. 현대를 사는 우리도, 자연 속에서 풍류를 즐기며 산 조상들의 지혜를 낡았다고 치부해 버리지 말고, 잠깐씩 빌려쓰는 여유를 가져보자. 글쓴이 고제희 님은고려대학교 생명환경대학원에서 조경학과 생태환경공학부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3년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에서 풍수지리 자문 위원을 역임했습니다. 매일경제 및 한국경제 TV, SBS, EBS 등의 방송사를 통해 생활 속의 풍수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풍수전문포털사이트 www.21fengshui.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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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풍수 인테리어 - 소문난 명당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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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 배우는 풍수 지혜
- 한옥은 주변의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 맞추어 사람들이 가장 안전하게 살도록 지은 건축 형태이다. 현대 주택과 비교하면, 자재나 구조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만 오랜 시간 지내온 조상들의 경험과 지혜가 가득한 곳이다. 생활 양식에 맞게 공간별로 다른 특징들을 갖고 있는 한옥의 장점들을 현대 주택에도 응용해 보자. 자연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면서 자연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옥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사람이 가장 안전하게 살도록 지었다. 사상적 배경에는 배산임수, 풍수사상, 도교 같은 사회 통념적 개념뿐만 아니라, 신분에 따라 규모와 건축물 그리고 정원의 구조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즉 한옥에는 유교적 덕목을 실천하려는 의식이 반영되고, 나아가 자연에 동화 내지 순응하려는 의도까지 보인다. 유교의 근본은 효인데, 조상 숭배의 가치인 효를 충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그 결과 조상의 위패를 모신 사당을 집 안에 두어 집을 지을 때에는 사당이 들어설 터를 가장 먼저 잡았다. 사당은 보통 집 안의 동북쪽에 자리 잡는데, 집 안의 건물보다 높은 곳에 짓거나 건물 자체를 높게 짓되, 사랑채나 안채보다 치장을 더 많이 했다. 유교에 의해 주택 내에 남녀의 공간은 방뿐만 아니라 건물 채와 마당의 단위로까지 구분되었고, 그 사이에도 내외담과 벽을 친 뒤 작은 문을 통해 상호 출입을 통제하였다. 또 어른과 아랫사람이 쓰는 공간의 크기와 위치를 달리해서 장유(長幼)를 표현했는데, 사랑채도 큰 사랑방을 쓰는 아버지를 작은 사랑방을 쓰는 아들이 모시고 생활하도록 배려하였다. 그 외에도 한옥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과의 조화에 바탕을 두고 최소한의 토지를 이용해 환경을 조성한 점,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차경(借景)의 방식을 택한 것 등이다. 한옥 건축의 근간인 '풍수' 속에는 어떤 한 것에도 우연은 없고, 터를 잡을 때도, 창문을 낼 때도 자연과의 조화를 먼저 생각하였다.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농축된 한옥한옥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온돌과 마루가 공존한다는 점이다. 한옥은 북방 문화의 구들을 드린 온돌방과 남방 문화의 마루를 깐 대청이 한 건물 내에 함께 있는 살림집으로, 북방과 남방 문화의 연합이란 점에서 문화사적 의의가 크다. 한옥은 기단인 댓돌을 여러 겹으로 쌓아 높게 만들고, 그 위에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우니 자연스럽게 땅에서 높이 떨어진다. 이것은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줄여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방책이다. 하지(夏至)에 태양은 70도 각도로 높이 뜨고, 동지(冬至)에는 35도 정도로 낮게 비춘다. 이때 깊은 처마는 여름날의 뜨거운 뙤약볕을 가리는 차양막 역할을 하고, 마당에서 반사된 빛은 건물 내부로 깊숙이 들어가 간접 조명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한옥은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 설계를 했다. 한옥에서 마당의 지표면과 머름대 상단의 높이는 대략 옛사람의 평균 키인 150센티미터 정도이다. 천장의 높이는 앉아서 생활하는 방과 서서 움직이는 대청의 천장 높이를 달리했고, 천장의 빈 공간은 수납공간으로 삼아 실용성을 추구했다. 현대의 아파트는 방, 거실, 주방의 천장 높이가 모두 똑같이 건축된다. 한옥의 난방 구조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환경 보호가 훌륭한 구조이다. 한옥의 아랫목은 뜨끈뜨끈해 윗사람이 앉고, 상대적으로 차가운 윗목은 아랫사람이 앉는 공간이다. 자연스럽게 장유유서(長幼有序)의 위계질서가 형성된다. 또 한옥의 아궁이는 훌륭한 소각장으로 생활 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연기는 방고래에 설치된 개자리에 그을음이 떨어져 쌓이고 맑은 연기만 굴뚝을 통해 배출된다. 이렇듯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축적된 한옥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천연 건축자재를 사용해 공해가 없다는 점이다. 한옥을 짓는 건축 자재는 나무와 흙이 주된 재료이다. 수명이 다한 집을 헐어낼 때도 이들 폐자재는 흙이나 땔나무로 재활용되니 환경 공해가 없다. 하지만 현대 건축의 시멘트는 몸에 해로운 독성을 가지고 있다. 그 부작용으로 '새집증후군'까지 등장했다. 둘째, 천연 건축자재를 사용함으로써 화재 시 독가스의 배출이 적다. 한옥은 화재에 취약하나 현대 건축도 화재에 취약하긴 마찬가지이다. 화재 시에 현대 건축은 화학 섬유가 불타며 독가스를 내뿜어 사람을 질식시키지만, 한옥은 독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인명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다. 셋째, 한옥은 목재를 짜 맞추어 지은 집으로 내진력(耐震力)이 뛰어나다는 점 등이다. 한옥은 기단인 댓돌을 여러 겹으로 쌓아 높게 만들고, 그 위에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우니 자연스럽게 땅에서 높이 떨어진다. 이것은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줄여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방책이다. 소유하지 않고 바라보는 자연한옥에서 살펴볼 점은 건축뿐만 아니라 정원에도 있다. 한국 전통 조경은 공간 구성이 수평보다는 수직적 구분이 강하다는 면에서 일본이나 중국과 차이를 보인다. 이 특징은 궁궐의 후원과 별정에서 나타나는데, 후원 양식은 한국의 전통 정원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후원에는 화계(花階)를 설치해 좁은 공간에서 공간의 수직적 변화를 느끼도록 배려하고, 수목과 석물을 이용하여 수직 공간을 장식했다. 한옥 조경의 원리는 차경인데, 가장 적게 인공을 가하고도 가장 쉽게 경치를 즐기는 방법이다. 이것은 경관을 빌려 쓰는 것이니 집 밖에 있는 경관을 직접 찾아가 즐기거나 집 안으로 끌어들이지 않고, 집 안에서 조망으로 즐기는 것이다. 이러한 차경 수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정원 자체를 자연 경관 속에 끼워 넣는 식으로 정원 주위의 자연 경관을 정원의 일부로 보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전통 정원의 담 높이를 낮게 하여 정원 내의 정자나 건물에서 주위 경관을 충분히 감상하도록 배치한 방법이다. 또한 한옥은 산천의 기를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땅의 경사도에 맞추되, 경사면에는 돌계단이나 대(臺)를 높여서 자연스럽게 층차감 있는 집을 지었다. 그 결과 마당에서 머름대까지의 높이가 보통 150센티미터 이상 된다. 따라서 방이나 마루에서 보면 담으로 인해 집 가까운 전경은 가려져 버리고, 집 멀리에 떨어진 자연 경관만 조용히 조망할 수 있다. 또 누마루는 한옥에 붙어 있는 누정의 공간이라 난간을 걸치고 내려다보는 관경의 운치가 매우 좋다. 사랑채 마당에서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은 대개 중문채에 설치하는데 크기는 대문보다 작으며, 내외 벽을 쌓아 입구와 출구를 엇갈려 배치한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공간앞에서 살펴본 한옥 풍수의 특징을 거론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배산임수의 집터는 자연친화적인 삶의 공간을 연출한다. 한옥은 뒤로 산에 기대어 집터를 잡고[背山], 산기슭에 바짝 붙여 집을 지었다. 집터의 뒤가 높고 앞이 낮으면 일조량이 풍부해 겨울이 따뜻하고, 뒷산의 무성한 나무는 물과 흙을 보호·유지하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미기후를 조성한다. 집 앞에 넓은 들과 개천이 있으면[臨水], 문전옥답을 경작하기 유리하고 여름에는 남동풍이 불어와 시원하다. 다음은 천장의 높이를 달리해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한 점이다. 방의 크기는 기가 고루 순환할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설정하고, 천장의 높낮이를 달리해 가면서 앉거나 서서 움직일 때 기가 위축되지 않게 배려하였다. 또 천장 높낮이에 따른 낙차를 이용해 수장 공간을 만들고 요긴한 장소에 벽장과 다락을 두어 물건을 보관하는데 편리하도록 하였다. 후원을 두어 주산에서 집으로 뻗어온 지맥을 보호한다. 한옥은 뒤쪽의 산에 기대어 터를 잡는데[背山], 산기슭에 바짝 붙여서 집을 짓는다. 후원은 뒷산에서 집으로 뻗어온 지맥을 온전히 보존하면서 그 지기를 받아 훌륭한 인물이 태어날 것을 기대하는 풍수적 목적이 담겨있다. 따라서 후원에 대를 설치한 화계에는 수목과 석물을 이용해 수직 공간을 장식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설계된다. 중문은 내외벽을 쌓아 입구와 출구를 엇갈리게 배치한다. 사랑채 마당에서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은 대개 중문채에 설치하는데 크기는 대문보다 작으며, 내외 벽을 쌓아 입구와 출구를 엇갈려 배치한다. 이것은 사랑 마당의 바람이 안채로 직접 쏘아 들어오는 것을 막고, 또 외부인이 안채를 쉽게 들여다보는 것이 차단되어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한옥은 뒤쪽의 산에 기대어 터를 잡는데, 산기슭에 바짝 붙여서 집을 짓는다. 정원의 나무는 상징성을 살려 한옥 정원에 나무를 식재할 때는 수종뿐만 아니라 식재할 장소까지 제한을 두었다. 식물의 선정에는 풍수와 민속 그리고 유교 규범에 의거해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렸다. 이러한 점에서 매우 의도적으로 식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는데, 그중에서 특히 나무가 가진 상징성을 매우 중요하게 나무와 관련된 많은 주의 사항이 내려오고 있다. ·대추나무가 집의 서쪽에 있으면 소가 살찐다. ·수양버들을 동쪽에 심으면 소와 말에 이롭다. ·느릅나무는 미방(未方 : 정남(正南)에서 서쪽으로 30도의 방위를 중심으로 한 15도 안의 방향)이나 집 뒤가 좋은데, 귀신이 감히 넘지 못한다. ·복숭아는 우물가를 피한다. ·자두나무는 동쪽이 좋으나 남서쪽은 꺼린다. ·살구나무는 북쪽이 좋고 진방(辰方 : 정동(正東)에서 남으로 30도의 방위를 중심으로 한 15도 각도 안의 방향)을 꺼린다. ·오동나무는 뜰 앞은 꺼린다. ·느티나무는 중문에 세 그루를 심으면 대대로 부귀를 누리고, 신방(申方 : 서남서 방향)에 심으면 도적을 피한다. ·능금나무는 진방(辰方)이 마땅하고 집 안에는 꺼린다. ·매화나무는 남쪽이 좋다. ·무궁화 나무는 집 안에 심지 않는다. ·석류나무를 뜰 앞에 심으면 똑똑한 자식이 태어나고 또 후손이 많아 대길한다. ·집 안에 수명이 긴 나무를 심으면, 나중에 제거할 때에 애를 먹는다. ·백 년이 넘는 노거수를 함부로 베면 반드시 재앙이 뒤따른다. ·집 가까운 곳의 나무에는 귀신이 산다. 따라서 가운데 뜰에는 나무를 심지 말 것이고, 그늘을 얻고 싶으면 꽃을 재배한다. 이와 같은 주의 사항을 염두에 두고, 집을 지을 때는 나무의 가운데가 비어있는 것은 베어버리고, 죽은 나무로 등나무가 기어 올라가는 것, 나무에 눈이 뚫리거나 혹은 오그라지고 굽은 나무도 불길한 기운이므로 빨리 없애야 한다고 주의시키고 있다. 후원은 뒷산에서 집으로 뻗어온 지맥을 온전히 보존하면서 그 지기를 받아 훌륭한 인물이 태어날 것을 기대하는 풍수적 목적이 담겨 있다. 그리고 장독대는 바람이 잘 통하고 양지바른 뒤뜰에 자리 잡았다. 돌을 이용한 수경 기법물이 담긴 연못의 형태가 중국과 일본의 경우, 곡선을 취하는 모양인 반면 한국의 전통 수경 기법은 직선적인 방지(方池)가 많다. 연못의 중앙에 원형의 섬을 조성해 음양오행의 원리를 상징화하였다. 또한 암석을 장식적인 요소로 활용하고, 형태가 특이한 암석 즉 괴석을 화분에 꽃을 심듯이 석분, 석대 등에 배치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연못을 팔 수 없는 장소에는 석조에 물을 담아두었다. 이러한 물확은 크지 않은 돌덩이에 큰 홈을 판 뒤 물을 담아 마당에 놓아두는 석물로, 대개 사랑채 앞뜰에 두었다. 석연지(石蓮池)는 직육면체의 돌을 파 그 속에 물을 담으며 때로는 연꽃을 키우는 석물이다. 물확과 석연지는 모두 연못을 팔 수 없는 마당에 놓아두는 조경시설물로 집 안의 습기와 같은 미기후를 조절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가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는 발효식품인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등의 식품이 매우 발달하였고, 이것들은 집안 식구들의 입맛과 건강에 직결됨으로 그들의 저장에 정성을 다하였다. 그래서 우리 어머니들은 장독대를 소중히 여기고 정갈하면서 아름답게 간직하였다. 장독대는 대부분 한가하고 바람이 잘 통하고 양지바른 뒤뜰에 자리 잡았다. 담이 없는 집이면 바로 뒷동산 자락이 있어 산과 이어지고, 담이 있는 경우에는 토담이나 사괴적 담, 돌담 등으로 높이도 나지막해 자연과 어울리는 모습이다. 뒤뜰이 마땅치 않고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에는 우물이나 수돗가 가까이에 장독대를 놓았다. 이처럼 한옥에서 배운 조상의 지혜를 바로 독자 여러분의 전원주택에도 적용해 보면 자연이 우리 집으로 들어와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글쓴이 고제희 님은고려대학교 생명환경대학원에서 조경학과 생태환경공학부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3년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에서 풍수지리 자문 위원을 역임했습니다. 매일경제 및 한국경제 TV, SBS, EBS 등의 방송사를 통해 생활 속의 풍수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풍수전문포털사이트 www.21fengshui.com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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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 배우는 풍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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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풍수 인테리어 - 주거공간의 대안 생활풍수
- 바람과 물의 순환 이치〔天〕 그리고 땅의 형성 과정과 지질적 여건〔地〕을 연구하는 것이 바로 '풍수학'이다. 사람〔人〕이 자연 속에서 좀 더 건강하고 안락하게 살 터를 구하는 경험 과학적 학문인 풍수를 생활 속에 응용해 보자. 지질, 일조, 기후, 풍향, 물길, 경관 등의 자연 요소를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에 맞춰 관찰하고, 이들이 사람에게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파악하여 좋은 것만 생활에 이용하는 생활풍수가 현대 주거공간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활풍수 전문가인 대동풍수지리학회 고제희 이사장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풍수의 다양한 사례를 들려준다. 우리 생활 속에서 조화조상의 묘지를 자연의 생명력이 왕성한 곳을 택하여 영혼과 유골의 편안함을 구하거나, 주택을 길지(吉地)에 지어서 지력(地力)에 의해 건강과 행복을 꾀하거나, 마을과 도시가 들어설 부지를 선택하거나, 혹 부지와 건물 내부에 생기(生氣)가 부족하거나 결함이 있다면 지혜를 기울여 살기 좋은 터로 바꾸는 것 등은 풍수지리학을 일상에 활용하는 방법들이다. 그러나 근대화 이후, 우리의 주거문화는 크게 변모하였다. 이는 일상적인 생활문화가 달라졌으며, 도시가 주된 생활 근거지로 자리 잡았음을 반영하는 현상이다. 당연히 생활문화의 변화와 함께 가족 구조도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우리는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높은 담과 든든한 빗장으로 외부 세계와 분리된 삶을 살고 있다. 수천 년 동안 자연 속에서 이웃과 벗 삼아 살던 우리네 삶의 형태가 달라진 것이다. 더욱이 근래에 와서는 아파트라는 주거 양식을 선호하면서 편리함과 기능성만을 극대화한 메마른 주거공간으로 치닫고 있다. 다행히 요즘 들어 이러한 공간문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그 대안으로 풍수를 제시하고 있다. 근대화 과정과 굴곡의 역사를 지나면서 사라졌던, 풍수지리가 21세기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이러한 기능 위주 공간의 단점을 치유하면서, 동시에 그 공간문화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펼쳐질지 기대하는 바가 크다. 주거문화와 깊은 연관을 가졌던 풍수설은 양택풍수로, 그 이론에 따르면 배산임수의 택지를 가장 좋은 집터로 제시하고 있다. 풍수지리는 궁궐, 개인주택, 서원, 사찰, 능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었다. 옛 주거문화와 깊은 연관풍수지리설은 신라시대 이후, 우리의 삶 깊은 곳에 영향을 끼쳐 왔다. 우리나라 전통사회에서 환경문화에 영향을 준 풍수는 대부분 도읍이나 주거지의 입지를 정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주거문화와 깊은 연관을 가졌던 풍수설은 양택풍수(陽宅風水)로, 그 이론에 따르면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택지를 가장 좋은 집터로 제시하고 있다. 배산임수의 택지에 주택을 짓고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자연적으로 정원은 전정(前庭), 내정(內庭), 후원(後園), 별정(別庭)의 형태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만 독특하게 나타난 후원 양식도 풍수지리사상의 영향으로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 건축 배치 형태도 풍수지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조경 수목을 심는 데도 수목의 상징성과 풍수지리사상을 결부시켜 수목이 심어질 위치나 방향에 따라 여러 가지 제약을 받아 왔다. 이처럼 풍수지리는 궁궐, 개인주택〔私宅〕, 서원, 사찰, 능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왕궁의 터를 결정하는데 '지리도참사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역사적 기록에 나타나며, 왕도 건설에 있어서는 《주례고공기》에 나오는 좌조우사면조후시(左祖右社面朝後市)의 원리를 적용하면서 풍수지리에 맞는 배산임수의 터를 잡았다. 조선시대 왕도를 한양으로 정한 데에도 풍수지리가 크게 영향을 끼쳤으며, 정궁인 경복궁을 중심으로 《주례고공기》의 왕도 배치 계획을 적용하였다. 주택, 마을, 도시가 자리 잡는 터뿐만 아니라 집 내부의 건물 배치, 마당, 울타리, 나무 심기, 우물파기 등에도 적용하였다. 또한 사찰 조성 시에도 적용했으며, 서원을 지을 때도 매우 비중 있게 적용하였다. 풍수학의 본질은 자연이 지닌 왕성한 생명력에 감응함으로써 인생의 건강과 행복을 꾀하는 데 있다. 이 생명력을 생기라 부르는데 물, 온도, 바람, 햇빛, 양분과 같은 요소가 복합된 개념으로 음기와 양기로 나뉜다. 자연의 생명력을 기본으로풍수학의 본질은 자연이 지닌 왕성한 생명력에 감응 받음으로써 인생의 건강과 행복을 꾀하는 데 있다. 이 생명력을 생기라 부르는데 물, 온도, 바람, 햇빛, 양분과 같은 요소가 복합된 개념으로 음기(陰氣)와 양기(陽氣)로 나뉜다. 음기는 땅속에서 취하는 생기(물·온도·양분)로 만물의 탄생을 주관하고, 양기는 땅 위로 흘러 다니는 생기(공기·햇빛·온도)로 만물의 성장과 결실을 주관한다. 바람과 물의 순환 궤도와 양〔陽氣〕은 사람의 생명 유지와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땅의 생명력〔陰氣〕 역시 왕성하고 쇠약한 정도에 차이가 있다. 음기는 만물을 탄생시키는 물, 온도, 양분과 같은 기운이 복합된 개념으로 자연적인 상태라면 바위, 돌, 자갈, 모래, 흙 중에서 적당량의 물을 품을 수 있는 물질은 흙뿐이다. 풍수경전인 《장경》도 다음과 같이 말한다. 夫土者氣之體 무릇 흙은 생기의 몸체로써,有土斯有氣 흙이 있으면 생기가 있는 것이다.氣者水之母 또 생기는 물의 어머니로서有氣斯有水 생기가 있으면 물이 있는 것이다. 물이 생기의 한 요소로써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과다한 것도 풍수에서는 꺼린다. 조선시대에 묘에 물이 찬 일로 겪은 불행한 일이 세종의 영릉(英陵)과 연관 지어 전해진다. 세종은 살아생전에 자신의 수릉(壽陵) 터를 헌릉(獻陵) 옆에 정하였다. 강남의 대모산에 소재한 헌릉은 태종과 원경왕후(元敬王后)를 모신 쌍릉으로 세종의 부모 능이다. 소헌왕후가 승하하자 지관들이 길지가 아니라며 재고를 요청했으나, 세종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그대로 시행하였다. "다른 곳에 복지를 얻는 것이 선영 곁에 장사하는 것만 하겠는가. 화복의 설은 근심할 것이 아니다. 나도 나중에 마땅히 같이 장사하되 무덤은 같이하고 실(室)은 다르게 만드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예종 때에 세종의 능을 여주로 이장하려고 땅을 팠더니 사체는 물속에 잠겨 있고, 장사 지낸 뒤 19년이 흘렀으나 육탈(肉脫)은 전혀 진행되지 않은 채 수의까지도 썩지 않았다고 한다. 여기서 세종 승하 후 영릉이 이장되기까지 조선 왕실은 비극이 끊이질 않았다.문종은 재위 2년 만에 건강이 악화되어 39세에 승하하고, 단종은 계유정난으로 폐위된 뒤 17세에 사사(賜死) 되고, 세조는 52세에 승하했고, 뒤를 이은 예종은 몸이 쇠약해 20세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영릉을 여주로 옮기자, 이장한 능지가 풍수적 명당이라, 그 덕택으로 조선의 국운이 백 년이나 더 이어졌다는 '영릉가백년(英陵加百年)'이란 이야기가 나왔다.21C 땅보다 향 명당이 중요이처럼 음기를 받아 태어난 생물은 땅 밖의 양기에 의해 성장하고 결실을 맺는다. 여기서 양기는 공기, 햇빛, 온도와 같은 기운이 복합된 개념이다. 이 중에서 공기(바람)가 가장 중요하다. 거센 바람이 한 방향에서 계속 불어온다면 사람은 반대쪽으로 얼굴을 돌린다. 너무 세게 바람이 불어오면 숨을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으면 공기가 희박해 질식한다. 따라서 적당량의 공기만이 생기 역할을 담당하고, 너무 세거나 적다면 생물은 오히려 질식해 죽는다. 음기와 양기 설명도 여기서 어느 장소에 서 있다면, 바람이 사방에서 마구잡이로 불어오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바람은 주변의 산천 형세를 따라 일정한 순환 궤도를 그리면서 움직인다. 현재의 산천은 46억 년 전, 지구가 처음 생겼을 당시의 모습은 분명히 아니다. 산천은 융기와 침강 그리고 침식과 퇴적 작용을 반복하며 변해 왔다. 또 바람과 물의 기계적·화학적 풍화작용에 의해 지형과 지질은 변해왔다. 현재의 산천은 주로 바람과 물의 풍화작용에 의해 생겨난 것들이고, 바람과 물은 산천의 모양에 따라 움직이며 산천을 변화시킨다. 따라서 혈장 주변을 순환하는 바람의 세기 중에서 그곳의 생물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큰 결실을 맺기에 알맞은 양의 공기를 취할 수 있는 선택된 방위가 있다. 풍수학은 이 방위를 좌향(坐向)이라 부른다. 좌(坐)는 사물의 뒷면을 말하고, 향(向)은 사물의 앞면을 일컫는다. 사람이라면 배꼽을 중심으로 머리 쪽의 방위를 '좌'라 하고, 다리 쪽의 방위를 '향'이라 부른다. 그리고 어느 장소에서 어떤 좌향을 선택할 것인가는 청나라 조정동(趙廷棟)에 의해 '88향법'으로 법칙화되어 전해지고, 88향법에 맞게 놓아진 묘나 주택을 풍수학은 '향 명당'이라 부른다. 그리고 어떤 터라도 그 터에 영향을 주는 양기의 순환 궤도와 양을 살펴 가장 알맞은 세기의 양기를 취하는 향 명당은 추가적인 비용이나 희생 없이 선택이 가능하다. 현대는 경제 내지 법적인 제약 때문에 마음에 흡족한 길지를 구해 묘나 주택을 설치하기 어렵다. 그 결과 21세기의 풍수학은 '땅 명당'보다는 '향 명당'을 선택하는 것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는 경제 내지 법적인 제약 때문에 길지를 구해 묘나 주택을 설치하기 어렵다. 21세기의 풍수학은 '땅 명당' 보다는 '향 명당'을 선택하는 것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연과 함께 하는 건강한 삶사람은 태어나 자란 지역 환경(풍토·기후·산천 등)에 적응하도록 체질이 유전적으로 변화했다. 주택은 사람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인성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건물의 주요 구조부가 방위별로 서로 조화롭지 못하다면, 질병과 재산의 손실 그리고 인명의 피해 등 여러 불행한 일이 생긴다고 본다. 이러한 풍수 이론은 건축의 방위론, 즉 공간에 대한 동양의 철학적 해석이란 의미를 지닐뿐만 아니라 과거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집을 짓고 살면서 생활 속에서 터득한 경험을 법칙화한 것이다. 최근에는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풍수지리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LA의 미국인들은 주택을 거래하기 앞서 풍수 전문가와 상의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났다. 풍수 때문에 거래가 깨지는 경우, 심지어는 풍수 전문가로부터 보증서를 받은 다음에야 집을 내놓는 이들까지 생겼다고 한다. LA 지역의 노스트롬 백화점은 풍수학적으로 보아 백화점에 들르는 것만으로도 기와 복을 얻을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에서 부동산 매매에서 풍수의 영향력은 계속 증대될 추세이며, 풍수 전문가들이 발행한 '풍수 보증서'가 유행할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과거 미신이라는 오명을 벗어버리고, 21세기 풍수학은 주거 공간을 건강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풍수학을 서구식 주거 공간에 접목시키면 생활환경이 좀 더 자연친화적으로 변모되며, 한국인의 유전적 체질과 인성에 맞게 되어 건강한 삶을 약속받을 수 있다. 글쓴이 고제희 님은고려대학교 생명환경대학원에서 조경학과 생태환경공학부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3년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에서 풍수지리 자문 위원을 역임했습니다. 매일경제 및 한국경제 TV, SBS, EBS 등의 방송사를 통해 생활 속의 풍수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풍수전문포털사이트 www.21fengshui.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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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풍수 인테리어 - 주거공간의 대안 생활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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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벌목한 대나무를 외벽과 처마에 사용한 김해 ‘멋진 할아버지 집’
- 올해 60세인 이경호 건축주가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한 건 40세부터다. ‘참다운 나의 삶’을 찾기 위해 그리고 미래 손주들에게 ‘멋진 할아버지’, ‘품격 있는 할배’가 되고 싶어서다. 오랜 염원을 담은 주택은 자연에서 찾은 재료인 대나무로 유연하고 곧은 건축주의 성향을 고스란히 담아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멋진 모습으로 완성됐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김해시 상동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준보전산지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675.00㎡(204.19평)건축면적 164.02㎡(49.62평)건폐율 24.30%연면적209.50㎡(63.37평)지하 38.49㎡(11.64평)1층 140.23㎡(42.42평)용적률 31.04%건축비용 3억 5000만 원(3.3㎡당 700만 원)토목비용 5000만 원설계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051-245-3237 www.architect-k.com시공 ㈜채헌건축 055-282-6180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골강판벽 - 노출콘크리트, 탄화 대나무, 큐블록데크 -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벽 - 노출콘크리트, 무늬목바닥 - 콘플로아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외단열 - 압출법 보온판창호 FILOBE현관 FILOBE주요조명 와이엘디이주방가구 (주)대림비앤코위생기구 (주)대림비앤코 이경호, 안수경 부부는 유년 시절 시골집에 대한 향수를 품고 살았다. 한창 일하던 40대부터 줄곧 전원생활을 꿈꿔온 이경호 씨가 55세 되던 해 이른 은퇴를 선언하고 전원생활을 선택했다. 새 집터는 고향(밀양)과 기존 거주지(부산)와 중간 지점인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로 정했다. 마을은 좌우로 산세가 발달한 무척산과 석룡산, 금동산 사이에 넓게 평지를 형성한 곳에 포근하게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낙동강 지류인 여차천이 흘러 배산임수를 갖췄으며, 천 따라 하류로 갈수록 평지도 넓어져 시야도 시원하게 열렸다. 건축주의 주택은 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자락 끝에서 마을과 먼 산 풍경을 품고 있다. 이곳에서 언제나 멋진 할아버지 모습으로 손주들을 반기고 싶다는 그는 집 이름도 자연스럽게 ‘멋진 할아버지 집’이라 지었다. 건축주가 집 짓기로 계획하고 건축가를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러 곳을 다니며 많은 건축사를 만났지만 마음에 드는 설계사무소가 없었던 건축주는 어렵게 수소문한 끝에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이기철 소장을 만나게 됐다. “이 소장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충분히 고민하고 찾아가는 시간을 주었어요. 어떤 집을 지어야 할지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게 그동안 만났던 건축사들과 건축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달랐어요.” 베이비부머 세대인 건축주 부부를 만난 이 소장은 “그 세대만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찾았다”며 “시대 격변기를 거치며 편리한 문명 생활에 익숙해져 왔지만, 마음은 토속 문화에 적을 두고 있는 부부에게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체성 찾기와 한국 토속 건축의 현대화 과정 밟기’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일체형으로 계획한 거실과 주방은 부부가 주로 머무는 공간이며,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라 현대적인 분위기에 편리함을 추구했다. 주방은 차가운 콘크리트 물성 안에 따뜻한 느낌의 목재로 박공 모형을 만들어 ‘집 속에 집’을 연출해 아내만의 공간임을 강조했다. 생활공간은 현관에서 거실, 주방, 침실을 차례로 배치한 ‘一’자형 구조다. 거실에서 침실을 연결하는 복도는 약한 레벨 차를 두어 다른 영역으로 진입하는 효과를 냈다. 창으로 들어온 빛이 입체감을 준다. 안방은 박공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통일감을 주고 공간감을 확보했다. 인테리어는 천장에 밝은 흰색을 적용하고 바닥과 가구에 목재를 사용해 노출콘크리트 물성의 차가운 느낌을 반감시켰다. 안방 드레스룸 연결 복도. 복도 중간에 배치한 욕실. 욕실도 전체 실내 분위기에 맞춰 인테리어를 통일했다. 국선도와 서예, 색소폰 연주하는 건축주의 취미를 3평 공간을 담기 위해 미닫이문을 이용한 가변형 공간으로 계획했다. 문을 모두 닫으면 국선도, 한쪽 문을 열면 서예, 다른 문을 열면 악기를 연주하는 공간이 나온다. 베이비부머 세대에 어울리는 자재 이 주택에서 눈에 띄는 건 ‘대나무 외장재’다. 이 소장이 선비 같은 건축주의 느낌을 구현할 자재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찾은 것이라고 했다. 문헌에도 삼국시대에 죽루라는 대나무 정자가 존재했던 기록을 찾아 건축 재료로 써도 되겠다고 판단했다. 건축주도 신선한 제안을 반겼다. 또, 대나무 형상이 전통 한옥의 서까래와 닮아 처마와 외벽에 사용하면 한국적인 맛을 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잘 쪼개지고 변색하는 대나무를 국내에서 건축 외장재로 사용한 사례는 없었다. 결국 외장재에 맞게 단단하고 변색이 적은 대나무를 직접 만들기 위해 설계 때부터 마감 재료를 직접 준비해야 했다. 건축주와 직원들이 모두 나서서 지름이 일정한 크기의 대나무 600그루를 김해 인근 대나무 숲에서 벌목했다. 벌목한 대나무는 가마에서 온도별로 수십 차례 구워내며 적절한 강도와 색을 찾아냈다. 이렇게 만든 탄화 대나무를 외벽과 처마에 사용한 주택은 색다른 멋을 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소장은 “한국적이지만 한옥은 아닌 전통과 현대 사이에 있는 것이 베이비부머 세대와 닮은 재료로써 그 세대만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 “이 과정에서 대나무 외장재 관련한 특허까지 획득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모두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건축주 취향에 따라 실내 미닫이문과 출입문에 한지 창호를 사용해 전통 분위기를 냈다. 툇마루는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대나무를 가마에 구워 적절한 강도와 색을 띤 외장재로 만들었다. 외벽과 처마에 사용한 탄화 대나무는 한국적인 멋과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 강렬한 인상까지 남긴다. 현관 진입로인 중앙 통로는 사람이 오가고, 빛과 그림자가 머물며, 바람과 풍경이 드나드는 입구다. 안방에서 연결되는 발코니는 외부 동선과 이어져 집을 한 바퀴 도는 회유동선을 완성한다. 넓은 개구부를 내고 풍경 감상용 의자를 배치해 사색을 즐기는 감성 공간으로도 사용한다. 주택은 대지 형태 따라 정면에 지하 공간을 만들고, 자연을 끌어들이기 위해 남북으로 길게 배치했다. 전통에 현대적인 구조, 기능, 미 더해토속 건축의 현대화는 자연에 순응해지었던 기존 전통 건축물 배치와 건축적 의미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구조·기능·미를 더한 것으로 완성했다. 먼저 주택은 아늑하고 편안한 앞산을 바라보며 수백 년 된 소나무를 중심으로 별채와 안채를 나눠 동서로 길게 앉혔다. 또, 성토와 절토 없이 앞뒤 레벨 차이를 이용해 지하층을 마련했다. 대지 특성에 따른 배치와 구성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표정과 풍경이 어우러진 모습을 전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건물 외형 따라 도는 동선을 걷다 보면 주변 풍경이 담과, 창, 건물 사이사이로 문득문득 보여 늘 자연이 곁에 있다고 느끼게 하면서 건물의 리듬감도 즐길 수 있다. 건물 구성은 본채 중앙에 넓게 열린 진입 통로를 기준으로 좌우로 취미와 생활공간으로 나뉜다. 취미 공간은 국선도와 서예, 색소폰 연주하는 건축주의 취미를 모두 3평 공간을 담아내기 위해 미닫이문을 이용한 가변형 공간으로 계획했다. 미닫이문을 모두 닫으면 오롯이 국선도 하는 공간, 한쪽 미닫이를 열면 서예 공간, 다른 미닫이를 열면 악기를 연주하고 보관하는 공간이 나온다. 인테리어는 건축주 취향을 반영해 한지 창호와 마감재로 전통 가옥 분위기를 강조했다. 취미실 주변을 두르는 툇마루는 야외 활동 시 잠시 휴식을 제공하고 풍경과 어우러지는 처마는 보는 사람의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생활공간은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 주방, 침실이 차례로 연결되는 ‘一’자형 구조다. 인테리어는 아내 의견 따라 밝은 목재와 노출콘크리트로 도심형 주택처럼 꾸몄다. 벽면엔 통창을 내 자연경관을 끌어들여 집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했다. 아내가 가장 공들인 부분은 거실과 주방이다. 일체형으로 계획한 거실과 주방은 부부가 주로 머무는 공간이며,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라 현대적인 분위기에 편리함을 추구했다. 주방은 차가운 콘크리트 물성 안에 느낌이 따뜻한 목재로 박공 모형을 만들어 ‘집 속에 집’을 연출해 영역을 분명하게 구분함으로써 아내만의 공간임을 강조했다. 주방 인테리어도 영역 구분이 명확하도록 수납장과 식탁, 조리대 등 재료의 물성을 통일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완성했다. 이 소장은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성하고 “부부가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고향 같은 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부는 이에 보답하듯, 남편은 매일 새벽에 눈 떠 취미실에서 꿈에 그리던 삶을 이어가고, 아내는 자연을 누리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 건물 외형 따라 걷다 보면 주변 풍경이 담과, 창, 건물 사이사이로 보여 지루하지 않고 산책하는 즐거움과 여유를 준다. 골강판이 주는 시골 촌집 느낌, 기하학적으로 배치한 창과 개구부의 현대 디자인, 차가운 물성과 따뜻한 물성을 더한 재료 등 주택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감성과 표정을 드러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이기철 소장은 버려진 컨테이너를 반으로 잘라 멋진 별채를 만들어 건축주에게 선물했다. 이곳은 부부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모두에게 편안하고 멋진 쉼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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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벌목한 대나무를 외벽과 처마에 사용한 김해 ‘멋진 할아버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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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에 지은 명랑한 집 남양주 목조주택
- 여러 곳을 다니다 보면 유독 잠자리가 불편한 곳을 만나기도 한다. 반면, 쪽잠을 자도 몸이 개운한 곳도 있다. 땅에도 기운이 있어서다. 맑고 온화한 기운으로 가득한 땅은 잠자리가 편하고 살기에 좋다. 그래서 예부터 명당이라 꼽은 곳을 집터나 묘지로 삼았다. 건축주가 남양주 진접읍에 집터를 마련한 이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로드하우징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743.00㎡(224.76평)건축면적 125.28㎡(37.90평)건폐율 6.86%연면적 196.56㎡(59.46평)1층 125.32㎡(37.91평)2층 83.70㎡(25.32평)용적률 26.45%설계기간 2020년 2월~3월공사기간 2020년 4월~6월건축비용 3억 3280만 원(3.3㎡당 520만 원)토목비용 7000만 원(보강토, L형 옹벽)설계 및 시공 로드하우징 1577-1614 http://www.roadhouse.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세라믹 평기와(KMEW)벽 - 세라믹 사이딩(KMEW)데크 - 현무암 데크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대동벽지)벽 - 실크벽지(대동벽지)바닥 - 나투스강(동화자연마루)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에코베트)내단열 - 글라스울(에코베트)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난간 - 평철 난간창호 독일식 3중 유리 시스템창호(레하우)현관 금속 단열 도어(성우스타케이트)주요조명 인라이트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남양주는 예로부터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그 가운데 조선 7대 왕인 세조의 능이 있는 죽엽산 자락을 최고의 명당으로 꼽았다. 능은 금계포란 金鷄抱卵 형국에 왕숙천이 앞에 흐르는 배산임수를 갖췄다. 땅기운이 좋아 세조의 후손이 500년을 이어갔다고 할 정도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건축주의 주택이 있다. 대지는 노후에 전원생활을 목적으로 17년 전에 사둔 것이다. “오래전에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기존 생활권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은 곳에 집터를 마련해둔 거예요. 남양주가 집터로 좋다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 현재 집터를 소개받을 당시 풍수를 볼 줄 아는 지인에게 땅을 보여줬는데, ‘산이 감싸 포근하고 앞에 왕숙천이 흐르는 배산임수라 집을 짓기에 좋다’는 말에 바로 계약했었죠. 그리고 직장과 아이들 학업 때문에 임야 상태로 놔뒀다가 2년 전에 지목을 변경하고 집을 지은 거예요.” 대지는 남저북고 지형인 산자락 끝에 걸쳐 있으며, 남쪽으로는 시선을 가리는 건물이 없다. 나머지 삼면은 레벨 차가 상당이 높고 낮게 형성되어 있어 대지 간 간섭이 적다. 그만큼 동쪽과 북쪽에 나대지로 있는 곳에 건물이 들어서도 조망을 가리거나 시선이 불편해질 염려 없다. 이러한 지형에 맞춰 주택은 남향으로 설정하고 조망을 고려해 살짝 동쪽으로 튼 뒤, 마당을 넓게 활용하기 위해 북쪽 대지 경계선에 맞춰 앉혔다. 주택은 사각형 매스로 형태를 단순화했다. 재료는 석재 사이딩으로 통일감을 주고 브라운과 블랙 색을 조합해 변화를 줬다. 주택 정면은 집 안 가득 풍경을 끌어들이기 위해 설치한 통창과 상부의 세로 창이 재료 물성과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준다. 침실과 식당 등 정면을 향한 곳에도 모두 넓은 창을 내 전체 인상은 풍경을 바라본다는 느낌이다. 블랙 & 화이트로 깔끔하게 만든 현관. 목제 선반과 벤치를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거실에서 본 현관 앞 복도. 복도에 건 액자가 공간을 풍성하게 꾸며준다. 복도 끝에서 왼쪽에는 안방, 오른쪽에 서재가 있다. 현관 앞에서 본 거실 거실은 넓은 창을 내 빛과 풍경을 끌어들였다. 대리석 타일을 사용한 아트월 상부에 디자인월로 마감해 포인트를 줬다. 거실과 식당 사이에 개구부와 창을 내 독특한 풍경을 만들었다. 주방은 거실과 영역을 구분하기 위해 사선으로 배치해 안쪽에 마련했다. 천장에 레일 조명을 설치해 주방을 고르게 밝히면서 필요에 따라 스폿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전시한 선반과 액자로 장식한 주방 벽이 눈길을 끈다. 식당은 설계 단계부터 대형 우드슬랩 테이블을 배치할 생각으로 공간을 넓게 마련했다. 화려한 메인 조명과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식당은 응접실 역할도 한다. 안방은 풍경을 담기 위해 넓은 창을 설치했다. 안방과 대면하는 곳에 배치한 서재는 실용성을 강조해 별다른 요소 없이 메인 조명만 설치했다. 편리성을 생각한 남편은 각 방에 욕실을 설치하길 원했다. 사진은 1층에 배치한 공용욕실이다. 전체 대리석 타일로 마감해 깔끔한 분위기를 내고 금색 수전과 샤워기를 설치해 포인트를 줬다. 가족이 완성한 공간주택을 완성하기까지 설계만 1년 걸렸다. “정식으로 설계를 진행한 기간은 아니에요. 가족끼리 각자 좋아하는 것을 더하고 빼고, 필요한 공간을 세세하게 그려보며 의견을 모으기까지 걸린 시간이에요. 어느 정도 밑그림을 완성해야 전문가를 만나서 정확하게 원하는 집을 요구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각자 원하는 공간, 가구 크기와 형태도 미리 결정하고 거기에 맞춰 공간을 구성했어요. 오랜 시간 논의했는데도 서로 연결이 어색하거나 공간이 애매한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했어요.” 가족이 합을 이루지 못하거나 풀리지 않은 부분은 설계·시공사에 맡겼다. 설계 담당자는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건축주 부부와 함께 공간을 적절하게 나눴다. 먼저 세대를 수직으로 나눠 1층에 부모 2층을 자녀의 공간으로 설정했다. 1층은 현관에서 좌우로 동선을 나눠 오른쪽에 공유 공간, 왼쪽에 사적 공간인 안방과 서재를 배치했다. 공유 공간인 거실과 식당은 조망을 위해 정면에 두고 주방과 다용도실을 뒤쪽에 배치했는데, 각 공간은 제 역할에 충실하도록 사선 배치와 가벽을 통해 영역을 나눴다. 안방과 서재는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어 서로 마주 보게 배치했다. 이 주택의 포인트 공간은 계단실이다. 변호사이자 회화에 조예가 깊은 딸이 직접 그린 그림과 관심 많은 작품을 모아 계단실을 갤러리처럼 꾸민 것이다. 계단 난간도 작은 소품을 장식하는 진열장으로 이용해 보는 재미로 넘친다. 계단을 오르면 또 다른 넓은 거실이 반긴다. 운동선수인 아들은 시즌 때만 찾고 별도 거주 공간이 있는 딸도 가끔 찾기 때문에 2층이 비어 있는 날이 많지만, 잠시 머무는 동안이라도 편안히 쉬도록 독립적인 공간을 만든 것이다. 또, 향후 자녀가 독립한 후엔 2층을 별도의 공간으로 사용할 생각도 있었다. 기능에 충실한 계단실은 보통 별다른 특징이 없다. 이 주택은 액자만 걸어도 특별한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창도 액자에 맞춰 높이와 크기를 세심하게 설정했다. 계단 난간도 작은 소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며 볼거리가 풍부하다. 2층에 거실을 배치해 한결 여유로운 환경을 만들었다. 자녀들의 휴식과 향후 활용 가능성에 따라 넉넉한 공간을 할애했다. 딸의 방은 깔끔하고 산뜻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방 안에 별도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춰 편리성을 높였다. 시원한 느낌을 연출한 아들 방은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발코니를 추가했다. 아들 방 전용 욕실은 모던하면서 세련된 멋을 담았다. 늘 새로운 추억이 쌓이는 공간많은 사람이 집에 살면서 집을 짓는 꿈을 가지고 산다. 건축주 부부도 그랬다. 30년 넘게 아파트에 살면서 마음은 늘 전원주택을 짓는 것에 있었다. “아파트에 살면서 내 집이라는 느낌이 없었어요. 불편한 건 아니지만, 꼭 남의 옷을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 집을 짓고서야 ‘진짜 내 집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와 내 가족이 원하는 공간, 내 생활에 맞는 공간을 배치하면서 비로소 완전한 집을 얻은 거 같아요.” 애초 계획은 남편 은퇴 후에 집을 짓는 거라 했다. 그런데 은퇴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생활에 목마른 아내가 서둘러 집을 지었다. 남편도 찬성했다. 출퇴근도 어렵지 않고 하루빨리 전원생활을 지내고 싶어서다. 자녀들도 한적하고 조용한 전원생활을 반겼다. 한 단 한 단 올라가는 집을 보며 가족들은 나름대로 이곳의 생활을 기대했다. 입주 후 가장 즐거워한 사람은 남편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남편이 이웃 눈치 보지 않고 틈만 나면 거실을 노래방으로 둔갑시킨다. 이런 아빠를 위해 딸이 노래방 마이크와 화려한 미러볼 노래방 조명을 선물했다. 아내는 마당에서 달구(닭)를 키우고 텃밭을 일구며 새로운 활력을 찾았다. 지난봄에 입주하면서 가장 먼저 텃밭을 일군 아내는 다 자란 채소와 달구가 낳은 계란을 넣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은 날은 지금도 생각만 해도 즐겁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의 즐거움이 한때가 아니라 지속되는 삶이라서 너무 기쁘다”는 말을 남겼다. 부부는 그렇게 이 집을 알차게 사용하고 있다. 대문에서 본 모습. 빨간 우체통이 정감이 간다. 현관은 입구가 너무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으면서 주택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밝은 금속 소재 제품을 설치했다. 주택 입면은 사각형 형태에 세라믹 사이딩을 적용해 단단한 느낌을 준다. 물성이 주는 차가운 느낌은 따듯한 색감으로 상쇄해 인상이 부드럽다. 일부 공간을 덜어내고 아담한 모임지붕을 얹은 모습은 다소 귀여운 인상도 풍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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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에 지은 명랑한 집 남양주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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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의 악조건을 조경으로 극복한 안성 자연을 담은 집
- 부지 옆으로 경부고속도로가 가지를 쳤고 부지 앞, 고속도로 아래로 2차선 국도가 지난다. 어찌 보면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 면에서 유리하다 할 수 있으나 한적하고 쾌적한 전원주택지는 못 된다. 그러한 곳에 건축주 부부의 꿈의 전원주택이 세워졌다. 누구나 배산임수 좋은 터에 집 짓기를 희망할 텐데 이처럼 불리한 입지에 전원주택을 짓게 된 내막이 궁금했다. 그리고 찻길 앞 노지라는 부지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초록의 싱그러움이 그득한 전원주택으로 탄생시킨 그 노하우를 들어봤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안성시 원곡면 부지면적 4950.0㎡(1500.0평)건축면적 198.0㎡(60.0평)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지붕재 아스팔트 슁글외벽재 채널 사이딩내벽재 실크벽지, 한지, 황토벽돌 메지 마감바닥재 강화마루, 황토석 타일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식수공급 지하수설계 및 시공 나무집 짓는 사람들 031-656-9332 수도권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안성시에서 수목원을 운영하는 부부는 몇 년 전부터 농장 인근에 전원주택을 짓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모두 1만여 평 규모의 나무 농장은 네 곳으로 분산돼 있었는데 그 가운데 하나를 전원주택지로 삼을 계획이었다. 문제는, 나무가 살기엔 어떨지 몰라도 사람이 살기엔 아쉬운 점이 많은 부지들이었다. "소위 배산임수형은 아니었기에 고민이 많았지요. 개중에 제일 나은 부지가 집 지은 이곳인데 부지 코앞에도 도로가 놓인 평평한 지형의 노지여서 외부로 고스란히 드러나 보여요. 사실 집터로는 부적당했지요." 이처럼 아늑해야 할 살림집 부지로 만족스럽지 않은 터를 건축주는 자신이 전문인 조경으로 보완했다. 나무가 없었다면 삭막한 느낌마저 들었을 마을이고 부지다. 1500평의 부지를 집터로 만들기 위해 2~3년을 기다렸다 한다. 집 앉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에 심어져 있던 나무를 판매하고 이식하는 등 나무도 대이동이 필요했다. 이곳에서 10년 넘게 자리를 잡아 온 나무들이 집을 병풍처럼 에워싼 운치와 편안함이 감돈다. 황토벽돌과 한지, 루버, 황토석으로 마감한 건강 방. 페닌슐라형 카운터를 설치한 깔끔한 이미지의 주방. 벽에 컬러풀한 타일로 포인트를 준 방. 2층 오픈 형태의 개방감 탁월한 거실. 자연이 안으로 들도록 창을 많이 설치했다. 전이공간 축소로 심플한 공간구조대지가 가진 단점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조경을 활용하고 두 번째는 건물 배치를 꾀했다. 주택 진입로에서 보면 진입로 양쪽으로 심어진 나무들에 가려 건물과 앞마당이 서서히 드러난다. 나무들이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해 주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외부 간섭이 있는 도로를 등진 채 건물 좌향을 잡아 도로로부터 정서적인 이격을 최대화했다. 다행히 도로 쪽이 남향이 아니다. 채광 좋은 남쪽으로 거실과 방을 배치하고 그 앞으로 앞마당을 널찍하게 배치해 자연을 마음껏 누리도록 했다. 자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간축주는 집 역시 형태나 재료에 있어 자연친화적으로 짓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선택한 건축 형태가 경량 목구조에 외벽을 목재로 마감한 것. 그리고 실용성을 감안해 모든 공간에 적용할 수 없었지만 일부 황토와 한지를 사용해 공간을 꾸몄다. 건물 정면에서부터 여느 경량 목조주택에서 볼 수 없는 차별성을 느낄 수 있는데 바로 우람한 두께를 자랑하는 더글라스-퍼 원형 기둥. 시공사 대표는 "건축주는 자연의 투박한 모습, 파르테논 신전 같은 웅장함을 좋아했어요"라며 "그런 건축주 취향을 표현하고자 거실 전면 창 앞에 굵은 나무 기둥을 장식으로 세우게 됐는데 의도한 대로 잘 나온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시공사 대표의 말대로 처마를 받치는 두 개의 나무 기둥이 평범하고 소박한 외형의 목조주택을 이색적이고 웅장해 보이도록 한다. 실내 평면은 사용자의 편리함에 초점을 맞췄다. 요철이 거의 없다. 그렇기에 공간이 심플한 맛이 난다. 전이공간을 아예 생략하거나 동선을 축소시킴으로써 공간 이동이 편리하고 거실, 방과 같은 머무르는 공간이 더 넓어졌다. 예를 들어 거실에서 복도를 통하지 않고 바로 안방 문을 설치해 넓은 안방 면적을 확보했다는 점, 현관과 계단실을 연계 설치해 2층 사용자의 편의를 배려한 점이 그렇다. 진입로를 길게 내어 집이 은밀하게 보호되도록 했다. 건축주는 조경 콘셉트로 나무가 외부 시선을 차단하고 거실에서 내다봤을 때 조경물이 한눈에 다 들도록 정원에 턱을 만들지 않았다. 울타리 대신 얕은 돌담과 주목을 심고 그 앞으로 감나무와 소나무 화단, 또 그 앞으로 조경석을 배치해 무려 4단에 걸쳐 자연 울타리를 조성했다. 건물 정면을 본 모습. 다리를 건너면 정자에 이른다. 수 톤 분량의 강돌을 일일이 씻어 깔았다. 나무, 돌, 물의 조화… 자연미 그득한 정원조경은 주택의 옷이라 했던가. 건축주의 주택은 화학섬유 옷이 아닌 천연섬유 옷을 입었다. 전지작업에서 인위적 형태보다 자연스러운 형태를 추구하는 주인의 정원답게 100종이 넘는 수목과 초화류가 '야생'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건물 앞에서 정자까지 이어지는 기다란 곡선 형태의 연못과 촉촉한 미나리꽝의 모습도 특징적이다. 조경 공사를 두 명의 직원들과 손수 진행했다는 건축주는 애초 집 앞을 다 연못으로 두를 생각도 했단다. "집 짓기 전 스님에게 터를 보였더니 '불기운이 많은 땅이라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수水공간을 두는 데 특별히 신경 썼지요." 돈으로 따지면 수천만 원한다는 200년 된 대추나무도 정원 운치에 깊이를 더한다. 일반인이 자신의 집처럼 조경공사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건축주는 "여기서 10년 넘게 키워 온 조경물을 그대로 활용하니 이렇게 자연스러운 정원이 됐어요. 그런데도 조경 공사에만 2개월 걸렸네요"한다. 건물 앞에서 정자 앞까지 길게 흐르는 연못. 일반 주택에서 볼 수 없는 미나리꽝도 두었다. 이 역시 화재가 우려된다는 스님의 말씀 때문. 건축주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싶다면 봄 조경에 맞춰서 건축공사를 계획하라고 조언한다. 보통 건축주들은 조경은 계산에 넣지 않고 건축 시기를 잡는다. 그런데 예를 들어 여름에 수목을 이식하면 쉽게 마르거나 고사하거나, 아니면 3년이 지나도 자리를 못 잡고 꼴이 안 나는 경우가 많기에 조경 시기도 중요하다. 수목은 이식 후 자리 잡으려면 1~2년 걸리는데 이 과정을 잘 넘기려면 봄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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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의 악조건을 조경으로 극복한 안성 자연을 담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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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을 집 안에 옥천 목조주택
- 옥천 IC에서 빠져나와 금강 지류인 소옥천 따라 10분 남짓 달리면, 아담한 마을이 나온다. 마을에서 대전 시내까지는 20여 분. 고속도로와 가깝고 내륙 중심에 있는지라 어디로든 뻗어나기도 좋은 위치다. 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에 자리 잡은 마을은 큰 도로와 거리 두고 있어 조용하고, 아늑한 기운만이 감돈다. 건축주의 주택은 마을 상부의 작은 저수지를 마당 연못처럼 끌어안고 있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다빈치목조주택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옥천군 군서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47.00㎡(195.72평)건축면적 76.90㎡(23.26평)건폐율 11.89%연면적 117.58㎡(35.57평)1층 74.18㎡(22.44평)2층 43.40㎡(13.13평)용적률 18.17%설계기간 2019년 4월~5월공사기간 2019년 5월~8월건축비용 510만 원(3.3㎡당)설계 및 시공 다빈치목조주택 010-3922-0020 https://blog.naver.com/davinci4c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테릴기와(랭귀독 카스텔라)벽 - 적벽돌, 백고벽돌데크 -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편백루버벽 - 친환경 실크벽지(LG하우시스)바닥 - 강마루(동화마루)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4(크나우프 애코배트)외벽 - 글라스울 R24(크나우프 애코배트), 스타코플렉스내벽 - 글라스울 R19(크나우프 애코배트)북측 외벽 - EPS 50T계단실 디딤판 - 말바우 집성난간 - 오크창호 이글 그레이 3중창호(제이드)현관 코렐주방가구 동양토탈위생기구 한샘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단순한 디자인에 담백한 색감으로 마감한 주택 표정이 단정하고 깔끔하다. 군서면장을 지내고 옥천군청 건축과장으로 정년을 맞이한 건축주가 전원생활을 계획한 건 10년 전이다. 당시 건축계장으로 근무하던 건축주는 자기만을 위한 집을 짓는 사람들을 보며, 본인도 가족과 자신을 위한 공간을 계획했다고 한다. “군서면장으로 있을 때 마을을 오가다 밭으로 사용하던 이곳을 발견했어요. 주변 환경이 마음에 들어 정년퇴직한 뒤에 ‘집을 지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2017년에 사둔 거죠.” 건축주는 40여 년간 건축과에 몸담으면서 건축에 대한 이해도 깊고 아는 것도 많았다. 주변에 건축 전문가도 많았다. 은퇴 전에 실력 있는 건축사에게 설계 도면도 만들어 뒀다. 집 짓는 걸 도와주겠다는 시공사도 많았지만, 은퇴 후 시공을 의뢰한 곳은 처음 만난 다빈치목조주택 김성배 대표다. “막상 나만의 집을 지으려니 그냥 아는 지인보다 완성도 있게 집을 짓는 업체가 좋을 거 같았아요. 수소문하던 중 다빈치목조주택 김 대표를 소개받았죠. 김 대표가 지은 주택을 둘러보고 본인이 짓고 살고 있다는 집도 있다고 해서 그곳도 살펴봤죠. 시공도 꼼꼼하게 잘 하고 얘기도 잘 통해서 믿고 맡겼습니다.” 김 대표는 건축주에게 설계도를 넘겨받고 대지부터 둘러봤다. 그리고 건축주가 바라는 일상과전원생활에서 얻고 싶은 삶에 대해 의논했다. 여러 상황을 종합한 뒤 김 대표는 “우선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설계한 도면을 목조주택에 맞게 구조변경하고, 건축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공간과 동선도 새로 구성했다”고 한다. 코렐 현관문과 중문으로 기밀과 단열성을 확보했다. 현관 신발장 상·하단에 센서 조명을 설치하고 세로 창을 내 밝게 꾸몄다. 02 아트월에 벽돌 모양 마감재를 사용하고 바닥에 짙은 색 원목마루로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거실 전체 간접조명 라인을 설치해 아늑하게 연출했다 거실 소파 뒤 벽면에 그림과 고가구 약장을 배치하고 벽돌 타일과 꽃무늬 포인트 벽지로 마감해 집 안의 갤러리로 만들었다. 주방은 ‘ㄱ’자형으로 구성하고 조리대 앞에 식탁을 배치해 동선을 간결하게 하면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다용도실은 계단 하부 공간을 이용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식탁과 이어지는 창이 시원한 풍경을 제공한다. 안방은 서예와 다도 등 고전 취미가 있는 아내를 위해 포인트로 한옥 스타일을 적용했다. 침대 옆에 아담한 크기로 배치한 드레스룸이 보인다. 욕실 천장을 편백으로 마감해 나무 향과 조습 기능, 물 맺힘 현상을 최소화했다. 풍경을 끌어들이기 위한 공간 배치주택은 처음부터 어떻게 앉혀야 할지 정해져 있었다. 넓고 평평한 대지는 남서향으로 충남에서 가장 높은 서대산까지 시야가 시원하게 열려 있고 북동쪽은 산이 두르고 있다. 주택을 어떻게 앉힐지에 대한 고민보다는 어떻게 풍경을 끌어들일지에 대한 고민만 필요했다. 따라서 주요 공간을 정면에 배치하고 오롯이 풍경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붕 형태, 창 배치와 크기를 결정했다. 입면 디자인은 정면에서 보면 적벽돌과 백고벽돌을 좌우 대칭으로 배치하고 지붕도 박공지붕과 경사지붕으로 나눠 두 채의 건물이 오붓하게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붕은 박공 부분이 정면을 향하게 설치하고, 외쪽지붕도 박공지붕 선에 맞춰 정면이 최대한 열린 형태로 계획해 풍경을 끌어들였다. 평면계획은 정면 뷰가 좋아 풍경을 집 안에 끌어들이는 데 중점 두고 안방, 거실, 주방을 전면에 배치하고 계단실과 부속실을 뒤쪽에 배치했다. 편의성을 우선하는 도심의 주거생활과 다르게 전원생활에서는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주차장을 주택과 약간 거리 두고 그 사이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으로 채웠다. 멋진 풍경과 이를 단정하게 바라보는 주택, 건축주에게 건강을 안겨준 맑은 공기도 좋지만, 집 앞에 있는 저수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라 할 수 있다. 647㎡(196평) 넓은 대지에 76.90㎡(23평)로 아담하고 담백하게 앉힌 주택은 정원까지 깔끔해 주택 표정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지는 데, 마당과 가깝게 붙어있는 저수지가 마치 정원 일부처럼 녹아들어 풍성한 풍경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소소한 소품으로 계단실을 풍요롭게 연출했다. 2층 거실은 짙은 색감을 사용해 편안한 공간으로 다도실을 연출했다. 다도실 옆에 작은 싱크대도 마련했다. 2층 취미방은 좌식 생활에 맞춰 바닥에 앉았을 때 팔을 걸칠 수 있는 높이로 창을 낮게 설치했다. 2층 서재도 취미실에 맞춰 창을 낮게 설치했다. 창 크기는 풍경을 감상하도록 최대한 넓게 계획했다. 창 옆에 열린 문은 게스트룸으로 사용하는 다락이다. 안방 상부에 있는 다락은 손님을 위한 공간이다. 침대에 누워 별빛과 풍경을 감상하도록 창과 침대 높이를 맞췄다. 1층과 2층 욕실 벽면에 그러데이션타일을 사용해 모던하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를 냈다. 일상과 이벤트 공간 나눔주택은 일상 공간과 이벤트 공간으로 나뉜다. 부부가 주로 생활하는 일상 공간은 편리한 생활을 위해 1층에 설정하고 안방과 거실, 주방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어디서나 풍경을 감상하며 지내도록 소파와 식당, 주방의 시선을 모두 마당을 향해 배치했다. 2층은 손님과 가끔 들르는 아들을 위해 단순하게 계획했었지만, 부부의 취미실을 더해 이벤트 공간으로 연출했다. 취미실은 3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서예와 동양화에 조예가 깊고 다도를 즐기는 아내를 위해 2층 홀을 아담한 다도실로 꾸미고 서예를 즐기는 방을 마련했다. 조용히 독서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서재도 배치했다. 서재 안쪽에는 작은 문이 있는데, 이 문은 손님이나 아들이 머무는 다락 형식의 아담한 게스트룸과 이어진다. 실내 곳곳에 고가구와 여러 작품이 전시돼있다. 모두 아내 취향을 따른 것이다. 아내는 남편만큼 이곳에 깊은 애정을 보이지만, 사실 주택을 시공할 때만 해도 이곳에 머물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남편만 이곳에서 살고 저는 살아오던 대전 아파트에서 지낼 생각이었어요. 이곳엔 가끔 풍경이나 보러 오려고 했어요. 그런데 집을 짓고 하룻밤 자고 난 뒤로 지금까지 계속 머물고 있어요. 아침 풍경에 반해 이곳을 떠날 수가 없었어요.” 데크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넓게 만들었다. 마당 앞에 있는 작은 저수지가 정원 연못처럼 보여 더욱 풍성한 풍경을 선사한다.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현관. 적벽돌과 백고벽돌을 대칭으로 배치하고 지붕을 다르게 적용해 아담한 건물 두 채가 붙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풍경을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해 주택 정면이 열리도록 박공지붕과 경사지붕을 올렸다. 서대산의 아침 풍경, 텃밭 가꿀 공간, 넓은 정원, 평화로운 저수지. 건축주 부부가 최우선으로 꼽은 입지 조건들이다. 부부에게 중요한 것은 몸의 편리함보다 마음의 편안함이다. 그렇기에 편안한 현재의 삶을 귀하게 여기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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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을 집 안에 옥천 목조주택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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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매입부터 준공까지, 집짓기 체크포인트 (4-1)
- 집짓기의 첫걸음, 부지 매입땅의 관심, 내 것으로의 한 발자국 더번거롭고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과정집 짓기의 첫걸음인 부지 매입, ‘터를 잘 잡으면 집짓기 절반은 마친 셈’이라는 말처럼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부지를 잘 고르기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몇 년에 걸쳐 발품을 팔고 믿을만한 업체인지 수없이 비교하며 각종 서류를 통해 꼼꼼히 검토해야 하는 번거롭고도 어려운 일이다. 글 남두진 기자자료 및 참고 전원주택라이프 DB 우리나라의 주요 시설들이 도심에 몰려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현대에 가장 보편적인 주거시설은 아파트가 됐다. 아무래도 점점 좁아지는 토지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합리적인 형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며 지내던 아파트의 거주 형태는 언젠가부터 주차 문제나 소음과 같은 수많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초래했다. 이와 더불어 기술이 발달하며 그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점점 예민해진 감정들이 터지며 급기야 이웃끼리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렇게 사회문제로 거론될 만큼의 심각한 거주 형태를 벗어나 전원생활을 택하는 사람들이 해를 거듭하며 증가하고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아예 따로 전원주택을 하나 더 보유해 주말에만 잠깐 쉬다 오는 주말주택 혹은 세컨드하우스로 사용하기도 한다. 당장 SNS에서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전원 속 숙박형태인 스테이를 이용하는 등 도시에서 떨어진 생활을 추구하는 모습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시골을 뜻하는 러스틱(Rustic)과 생활을 뜻하는 라이프(Life)의 합성어인 ‘러스틱라이프’ 또는 일주일 중 5일은 도시, 2일은 촌에서 지낸다는 ‘5도 2촌’과 같은 용어도 생겼다. 보통 전원주택은 크게 부지 매입 - 업체 선정 - 설계 및 시공 - 인테리어 및 사후관리와 같은 단계를 거쳐 지어진다. 언뜻 보면 그 과정이 간략해 자칫 어려울 일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집 짓는데 10년 늙는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각 단계에서는 세세한 시행착오가 발생한다. 보통 인생에서 한 번뿐인 경험이기에 사전에 아무리 찾아본다 한들 자칫 간과하는 과정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용도로 계획되는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여러 방면으로 찾아보고 공부하며 익숙해져야 한다. 어떤 사람은 집 짓기를 본인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등 자신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PART 01에서는 집 짓기의 첫 단계인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체크해야 할 포인트에 대해 내용을 전개하고자 한다. 주거와 휴식, 왜 집을 지으려고 하는가?어떤 이는 아예 귀농 귀촌을 통해 여생을 보내려고 할 수도 있고 어떤 이는 도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주말에만 사용하려고 할 수도 있다.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요즘에는 전원주택을 경험하는 방식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가장 먼저 본인이 왜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짚어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완전한 주거를 위한 전원주택에는 마트, 병원, 은행 그리고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학교까지 포함한 주변 인프라가 중요할 것이다. 도심에서 누릴 수 있는 편리함이 어느 정도 뒷받침돼야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자연이 주는 고즈넉함과 탁 트인 풍경에서 오는 쾌적함만을 동경해 산으로 들어가 버리는 결정을 내린다면 나중에 그것만큼 후회하는 일도 없다. 반대로 휴게를 위한 전원주택에는 인프라를 그렇게 중요하게 다루지 않아도 괜찮다. 어차피 주 생활은 도시에서 이루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고 싶은지를 우선에 두고 생각해 보면 좋다. 맑은 산 공기를 마시며 삼림욕을 즐기고 싶은지 낚시나 서핑과 같이 바다 가까이에서 취미를 즐기고 싶은지에 따라 그 위치도 달라질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바꾸거나 반품할 수도 없는 것이 부지다. 흔히 ‘터를 잘 잡으면 집의 절반은 지은 셈’이라고 말할 만큼 부지를 매입하는 일은 집 짓기의 중요한 첫걸음이다. 따라서 실행에 옮기기 전 본인이 왜 집을 짓고자 하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파악할 충분한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현대의 주거 형태인 아파트가 과밀화된 도시 풍경 (이미지 픽사베이) 독립형과 단지형, 나에게 맞는 형태는?전원생활을 택한 이유를 충분히 파악했다면 본격적으로 땅을 찾아 나서 보도록 하자. 땅도 무작정 찾기보다는 어떤 유형이 있는지 확인한 후 나에게 맞는 쪽을 선택한다면 ‘잘 고른 땅’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땅 유형은 크게 독립형, 단지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독립형은 건축주가 발품 팔아 희망 조건에 맞는 땅을 직접 찾아 그곳에 짓는 방식이고 단지형은 개발업자가 집을 지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여건을 마련하고 분양한 땅에 짓는 방식이다. 두 경우 모두 장단점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특집에서 다루는 내용이 어쩌면 부족할 수도 있으니 이를 참고해 좀 더 폭넓게 찾아보도록 하자. 먼저 독립형은 한마디로 내 입맛대로 고른 땅이다. 2층에서 전망을 즐기고 싶다든지, 지하에 홈바를 마련하고 싶다든지, 작은 정원을 여러 곳에 두고 싶다든지 등 희망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계획을 적용하기 쉽다. 또한 집짓기 계획이 중간에 수정되더라도 비교적 차질 없이 보완해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하다. 즉, 건축주가 하나부터 열까지 관여하기에 개성을 맘껏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이는 장점이자 곧 단점으로 작용한다. 모든 과정에 관여하는 일이 그리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발품을 얼마나 팔았느냐에 따라 땅의 질이 천차만별이고 우여곡절 끝에 맘에 든 땅을 찾았더니 법적 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한 탓에 여러 제약이 걸리는 일도 있다. 물론 대신 땅을 알아봐 주는 업체도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비용과 시간이 걸리는 문제로 그 신뢰가 형성되기 어렵다. 다음 단지형은 안전하고 편리한 땅이라고 할 수 있다. 땅 개발업자가 분양을 목적으로 토지매입부터 기반 조성을 마쳤기 때문에 발품을 파는 일이 독립형에 비하면 적다. 이와 더불어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도 건축주들에게는 큰 매력으로 비치며 경제적 부담이 비교적 덜한 것도 단지형을 선택하는 주요인 중 하나다. 또한 전원생활을 끝내기 위해 땅을 되팔 때에도 유리한 것이 단지형이다. 그러나 독립형에 비하면 개인의 자유에 비교적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단지형을 선택한 건축주가 나 말고도 많기에 공동체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설계 측면에서는 하나의 조건이 되는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서도 초입에 위치하는가, 인접 이웃이 있는가와 같이 각 필지의 조건도 다르기에 설계를 진행하는 동안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다. 게다가 면적이 협소해 방 개수를 줄이거나 정원을 생략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집 짓기 전 이유를 명확한 후 이에 맞는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 (이미지 픽사베이) 잘 고른 내 땅, 이미 절반은 끝낸 것그럼 어떤 땅이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우선 기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먼저 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단지 형태나 지목이 대지로 돼 있는 곳이 가장 손쉬우나 집 짓기가 번거롭지 않은 만큼 가격이 비싸므로 지목이 농지나 임야인 땅을 구매해 전용한 후 집 짓기를 진행할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후자를 선택해 전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편이 이익이 될 수도 있다. 다음은 내 땅까지의 진입로를 검토해야 한다. 겉보기에는 명확한 진입로가 있는 것처럼 보여도 이 진입로가 누군가의 땅이라면 새로 만들거나 분쟁이 생길 우려가 있다. 마지막으로 생활에 가장 필요한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식수는 지하수나 동네 우물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데 두 경우 모두 해당하지 않아 낭패를 본 건축주가 적지 않다. 이를 해결하고자 비용을 투자했다가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렇게 기본 여건을 점검했다면 더불어 좋은 땅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독립형 부지는 본인에게 맞춘 환경으로 조성해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일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미지 전원주택라이프DB) ▲단지형 부지는 이미 어느 정도 기반이 조성됐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지만 단지 내 위치, 주변 이웃 등과 같이 또 다른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지 전원주택라이프DB) 접근성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맹지와 같이 접근성이 떨어지면 그 활용성은 낮을 수밖에 없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진입로 확보와도 이어진다. 전망 좋고 예산 범위에 들어오는 가격이라도 진입로가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추가 비용, 혹은 아예 사용할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부지 형태지적도상 반듯한 모양으로 확인되더라도 실제로는 경사가 심하거나 절토 및 성토에 추가 비용이 필요한 곳일 수도 있다. 물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이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할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다. 주변 환경땅을 확인할 때는 적당한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소각장, 교도소, 원자력발전소, 공장 등 혐오시설 여부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땅은 재산이므로 추후 되팔 때를 생각하면 혐오시설은 가치에 직결돼 있다. 배산임수보통 배산임수라면 무조건 좋은 땅으로 인식되지만 한편으론 주의할 필요도 있다. 이를테면 산에 너무 가까운 경우 통풍이나 벌레 문제, 물에 너무 가까운 경우 수해나 습기로 인해 피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배산임수는 뒷산을 완만히 등지고 물을 저 멀리 바라볼 수 있는 형태다. 방향과 고저경치가 아무리 좋아도 남쪽에 산이 있다면 결국 기존 건축에 불과한 형태가 나오게 되며 주변 도로와 하천보다도 낮은 곳이라면 수해나 습기의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조건은 창을 동쪽이나 남쪽에 계획할 수 있는 경우다. 이외에도 다양하게 체크해야 할 요소가 있으니 이는 아래 사진으로 정리해둔다. 땅의 관심, 내 것으로의 한 발자국 더예전에는 지인을 통해 알음알음으로 땅을 얻어 집 짓고 살았기 때문에 부지 간 경계나 소유권 등이 불분명했었다. 이런 점이 현대로 와서 분쟁을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한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봐둔 땅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매입을 진행할 소유주가 동일한지 등 더욱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혹시 복잡하기에 전문가에게 맡기려고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내 땅에 대한 정보를 문서로 만들어 가지고만 있어도 상담을 진행하며 피해가 생기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땅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므로 적극 활용해 보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다음은 필수로 확인해야 할 공적 장부이다. 내용은 크게 사실관계, 권리관계, 규제사항으로 나눴다. 사실관계임야대장에 등록한 토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에 대한 일정한 사항을 등록한 문서를 토지대장이라고 한다. 이 토지대장을 통해 소재, 지번, 경계, 면적, 지목 등 각종 현황이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①지번: 토지를 세는 기본 단위로 법적 등록 단위인 필지마다 독립된 소재 지번이 붙는다. ‘지적법’상 지번 부여 지역을 우선 검토하고 지적(임야) 도로 해당 지번을 확인하자. 간혹 ‘산 12’와 같은 지번을 보는데 이는 지목이 임야가 아니라 임야대장과 임야도에 등록된 필지라는 뜻이다. ②경계: 필지마다 범위를 나타내기 위해 도면에 등록한 선으로 지적(임야) 도로 소유권이 미치는 범위, 면적, 이웃 토지의 침범 여부를 확인하자. 1필지의 토지가 지적공부에 등록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소유권 범위는 지적도에 의해 확정된다. ③면적: 지적(임야) 도의 도상 경계로 면적을 결정해 토지(임야) 대장에 ㎡단위로 표시한다. 등기부 표제부와 토지대장의 면적이 서로 다를 경우 사실관계를 나타내는 토지대장이 우선한다. 토지대장과 실제 면적이 다르면 토지 일부를 타인이 점유한 경우가 많으므로 적법한 점유인지를 반드시 확인하자. ④지목: 토지 용도에 따른 분류로 1필지마다 1개의 지목을 부여한다. 공부상 지목과 실제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으면 실제 이용 현황을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반드시 현장 답사로 확인해야 한다. 지목은 28개로 구분하는데 전원주택지로는 대지·전·답·과수원·임야를 선호한다. 대지가 아닌 농지나 임야라면 지목을 대지로 변경해야 한다. 권리관계①등기부 등본: 부동산등기부로 토지의 권리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등기부는 부동산의 소유권 취득이나 저당권 설정을 위해 부동산의 표시와 그에 관한 권리관계를 기재하는 공적 장부다. 등기부에는 토지와 건물등기부가 있으므로 소유권 및 제한물권 확인이 가능하다. 만일 용익물권인 지상권·지역권·전세권과 담보물권인 저당권, 그리고 채권인 임차권에 하자가 있는 토지라면 그것을 안고 매수했을 때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 ②가족관계 등록부: 매도인이 실권리자라도 처분 능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행위무능력자인 미성년자, 금치산자, 한정치산자와 계약해야 한다면 가족관계등록부상의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거나 법정대리인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미성년자와 한정치산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 단독으로 법률행위를 할 수 있지만 금치산자는 그렇지 않으므로 법정대리인과 계약해야 한다. ③인감 증명서: 임의대리인과 계약할 경우 정당한 대리권이 있는지 본인의 인감증명서를 첨부한 위임장으로 확인해야 한다. 위임장에는 대리권 수여 여부, 대리권 범위, 대리 기간을 명시해야 한다. 이는 부부지간에 일반의 부동산을 처분할 때도 예외는 아니다. 규제사항토지이용계획확인서는 토지의 이용에 관한 계획을 확인하는 서류로 지역·지구 등의 지정 내용과 그 안에서의 행위 제한 내용을 기재한 서류로 해당 부동산의 용도지역이나 용도지구, 앞으로의 개발 계획 수립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만일 해당 토지가 농지라면 농지진흥지역 내인지 여부를 이 서류를 통해 검토해야 한다.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토지이용계획확인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전자민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참고로 열람은 토지이용규제 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여기까지 부지 매입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봤다. 모든 것이 낯설게만 느껴질 테지만 집 짓기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겪는 과정이다. 그러니 급하게 준비하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시간을 투자하자. 막막하다면 망설임 없이 지인이나 전문가에 적극적으로 조언도 구해보자. 그렇게 노력한 시간들이 하나 둘 쌓여 어느 날 퍼즐처럼 순서가 맞춰지는 날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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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매입부터 준공까지, 집짓기 체크포인트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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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전문가의 노하우 살기 좋은 집터란?
- 우리 조상들은 집터를 쓸 때 풍수지리적으로 입지 좋은 곳을 찾았다. 풍수를 모르면 모를까 알고 그냥 넘어가면 왠지 찜찜하다. 청운 김영운 풍수전문가를 통해 어떤 곳이 살기 좋은 집터인지 알아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도움말 김영운(풍수지리연구가)참고도서 『청운선생의 부동산천기누설』(김영운 원앤원북스, 2020) 가장 이상적인 집터는?전형적인 배산임수로 뒤에는 산이 있고, 앞쪽에 물이나 길이 있어야 좋다. 방향으로 치면 북서쪽이 높고 남동쪽이 경사진 지형에서 산을 등지고 낮을 곳을 바라보는 형태가 좋다. 지면에서 높은 부분에 건물을 짓고, 낮은 부분에 마당을 둠으로써 내려다보게 하는 것이다. 반대로, 남쪽 지면이 높고 북쪽 지면이 낮은 경우에는 지면이 높은 남쪽이 건물 후면이 되고 지면이 낮은 북쪽이 건물의 전면이 되는 북향 배치가 배산 임수에 따르는 배치 방법이다. 어느 방향이 좋은지? 주거지로 쓸 땅은 사실 방향보다 지질에 윤기가 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다. 여기에 방향이 남향 또는 동향으로 돼 있으면 더욱 좋다는 뜻이다. 우리나라는 겨울에는 북서풍이 불고, 여름에는 동남풍이 불기 때문에 집의 방향이 남쪽이나 동남쪽을 향해야 겨울에는 집 안 깊숙이 해가 들어와 따뜻하고, 여름에는 해가 조금 들어오므로 그만큼 시원하다. 따라서 선조들은 남향 또는 동향의 밝고 따뜻한 집을 좋은 집으로 보았고, 풍수 사상에도 이 부분이 적용된 것이다. 경사진 대지도 괜찮은지?대지는 평평하고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건축물의 안정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경사가 심해 불안한 형태의 가옥은 안정감이 없다. 전반전인 조건상 매입해야 할 경우에는 도로면과 같이 복토를 하는 식으로 개발하는 것도 좋겠다. 어떤 모양의 땅이 좋은지?대지 모양도 원만하고 방정한 곳이 좋다. 땅 모양에 문제가 있다면 인접한 땅과 합병하거나 교환 또는 구입 등으로 땅의 모양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원수도 풍수에 영향을 끼치는지?정원수도 풍수와 관련이 있다. 집에 정원수를 심는 것은 집을 잘 가꾸려는 마음가짐과 자연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식수 또한 길흉이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집을 중심으로 동쪽에 복숭아나무와 버드나무를 심고, 서쪽에는 산뽕나무와 느릅나무, 남쪽에는 매화나무와 대추나무, 북쪽에는 살구나무와 은행나무를 심는다면 동의 좌청룡, 서의 우백호, 남의 주작, 북의 현무를 대신하는 길목 吉木이 돼 집안의 기운이 번성하고 부귀하게 된다. 신축 시 따져봐야 할 것이 있다면?부지도 중요하지만, 집을 사거나 새로 지을 때 반드시 각 실의 위치도 따져봐야 한다. 예부터 양택의 3요소라고 해서 집을 볼 때 반드시 봐야 할 양택삼요결(陽宅三要決)이라는 것이 있다. 중국의 『지리오결(地理五決)』의 저자인 조구봉이 그의 저서 『양택삼요』에서 주장한 이론이다. 대문, 안방, 주방의 위치를 매우 중요시해 이 셋의 바람직한 배치를 따지는 것이다. 먼저, 양택삼요결에서 가장 중요하시는 것은 대문의 위치다. 대문은 집 안의 공기를 대량으로 환기해 줄 수 있는지, 사람이 드나들기 편안한지를 따져야 한다. 예를 들어 남향집이라 대문이 남동쪽에 있는 집을 생기택(生氣宅)이라고 한다. 이런 집은 부부가 해로하고 영화를 누린다고 했다. 또 식구가 모두 건강하고 길한 집으로 풀이하고 있다. 둘째로 중시되는 것이 안방이다. 즉 자는 방은 집터의 생기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봤다. 따라서 수맥이 지나가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맥이 흐를 경우 동판이나 포일을 깔아 수파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수맥이 흐르는지 알고 싶다면? 담을 유심히 살펴보면 된다. 금이 두 줄로 일직선으로 나 있거나 돌담이라면 한쪽이 딴 곳에 비해 꺼져있다든가, 집 안 외벽이 갈라지기도 하고 방바닥이나 타일 등이 깨지기도 하며 방문이 뒤틀리고, 벽지가 들뜨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부엌은 식食을 책임지는 곳으로 동쪽과 동남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풍수지리 반드시 따라야 하나?선조들의 지혜가 지금까지 이어오는 데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아파트를 매입 때도 이전 집주인이 어떤 이유로 집을 내놓았는지,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아본다. 다 땅의 기운이 있다고 믿는 마음에서다. 집터는 현재 그 집에 사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무조건 풍수를 맹신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살펴보고 더욱 긍정적인 기운을 받기 위해 참고하는 용도로 활용하길 바란다. 『산림경제』 복거卜居편 중조선시대에 집터 풍수론으로 유명한 학자 홍만석은 『산림경제』에 집터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참고할만한 내용 일부를 소개한다. 집터는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데가 가장 좋고, 그 반대면 부자는 못 되나 부귀를 누린다. 앞이 높고 뒤가 낮으면 집안이 망하고, 뒤가 높고 앞이 낮으면 가축이 늘어난다. 또 사면이 높고 가운데가 낮으면 비롯 부자일지라도 점점 가난해지므로 평평한 터가 가장 좋다. 집터의 남북이 길고 동서가 좁으면 처음에는 운이 나쁘나 후에 잘 된다. 집의 동쪽에서 흐르는 물이 강과 바다로 들어가면 좋으나, 동쪽에는 큰 길이 있으면 가난하고, 북쪽에 큰길을 두면 운이 나쁘며, 남쪽에 큰길이 있으면 영화를 누린다. 사람의 주거지로는 땅이 윤기가 있고 기름지며 밝은 곳이 좋고, 건조해 윤택하지 않은 곳은 나쁘다. 탑이나 무덤 터, 절, 사당 터, 대장간, 군영 터, 전쟁터는 살 곳이 못된다. 큰 성문 입구와 옥문을 마주 보는 곳 역시 좋지 않으며, 네거리 입구, 산등성이가 곧바로 흘러내린 곳, 흐르는 물과 맞닿는 곳, 여러 물이 모여 나가는 곳, 초목이 나지 않는 곳은 나쁘다. 옛길 영단과 신사 앞, 불당 뒤 논자리, 불을 땠던 곳은 모두 불길하다. 청운 김영운 선생은…1970년대부터 수많은 풍수지리 관련 글을 써오다, 최근에는 부동산 카페에 ‘청운선생’이란 필명으로 풍수지리를 부동산에 접목시킨 글을 쓰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cjddnstjstod, YouTube 청운선생의 부동산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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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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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전문가의 노하우 살기 좋은 집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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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3월 특집 4] 풍수 전문가의 노하우살기 좋은 집터란?
- 풍수 전문가의 노하우살기 좋은 집터란? 우리 조상들은 집터를 쓸 때 풍수지리적으로 입지 좋은 곳을 찾았다. 풍수를 모르면 모를까 알고 그냥 넘어가면 왠지 찜찜하다. 청운 김영운 풍수전문가를 통해 어떤 곳이 살기 좋은 집터인지 알아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도움말 김영운(풍수지리연구가) 참고도서 『청운선생의 부동산천기누설』(김영운 원앤원북스, 2020) 가장 이상적인 집터는? 전형적인 배산임수로 뒤에는 산이 있고, 앞쪽에 물이나 길이 있어야 좋다. 방향으로 치면 북서쪽이 높고 남동쪽이 경사진 지형에서 산을 등지고 낮을 곳을 바라보는 형태가 좋다. 지면에서 높은 부분에 건물을 짓고, 낮은 부분에 마당을 둠으로써 내려다보게 하는 것이다. 반대로, 남쪽 지면이 높고 북쪽 지면이 낮은 경우에는 지면이 높은 남쪽이 건물 후면이 되고 지면이 낮은 북쪽이 건물의 전면이 되는 북향 배치가 배산 임수에 따르는 배치 방법이다. 어느 방향이 좋은지? 주거지로 쓸 땅은 사실 방향보다 지질에 윤기가 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다. 여기에 방향이 남향 또는 동향으로 돼 있으면 더욱 좋다는 뜻이다. 우리나라는 겨울에는 북서풍이 불고, 여름에는 동남풍이 불기 때문에 집의 방향이 남쪽이나 동남쪽을 향해야 겨울에는 집 안 깊숙이 해가 들어와 따뜻하고, 여름에는 해가 조금 들어오므로 그만큼 시원하다. 따라서 선조들은 남향 또는 동향의 밝고 따뜻한 집을 좋은 집으로 보았고, 풍수 사상에도 이 부분이 적용된 것이다. 경사진 대지도 괜찮은지? 대지는 평평하고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건축물의 안정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경사가 심해 불안한 형태의 가옥은 안정감이 없다. 전반전인 조건상 매입해야할 경우에는 도로면과 같이 복토를 하는 식으로 개발하는 것도 좋겠다. 어떤 모양의 땅이 좋은지? 대지 모양도 원만하고 방정한 곳이 좋다. 땅 모양에 문제가 있다면 인접한 땅과 합병하거나 교환 또는 구입 등으로 땅의 모양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원수도 풍수에 영향을 끼치는지? 정원수도 풍수와 관련이 있다. 집에 정원수를 심는 것은 집을 잘 가꾸려는 마음가짐과 자연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식수 또한 길흉이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집을 중심으로 동쪽에 복숭아나무와 버드나무를 심고, 서쪽에는 산뽕나무와 느릅나무, 남쪽에는 매화나무와 대추나무, 북쪽에는 살구나무와 은행나무를 심는다면 동의 좌청룡, 서의 우백호, 남의 주작, 북의 현무를 대신하는 길목 吉木이 돼 집안의 기운이 번성하고 부귀하게 된다. 신축 시 따져봐야 할 것이 있다면? 부지도 중요하지만, 집을 사거나 새로 지을 때 반드시 각 실의 위치도 따져봐야 한다. 예부터 양택의 3요소라고 해서 집을 볼 때 반드시 봐야할 양택삼요결(陽宅三要決)이라는 것이 있다. 중국의『지리오결(地理五決)』의 저자인 조구봉이 그의 저서『양택삼요』에서 주장한 이론이다. 대문, 안방, 주방의 위치를 매우 중요시해 이 셋의 바람직한 배치를 따지는 것이다. 먼저, 양택삼요결에서 가장 중요하시는 것은 대문의 위치다. 대문은 집 안의 공기를 대량으로 환기해줄 수 있는지, 사람이 드나들기 편안한지를 따져야한다. 예를 들어 남향집이라 대문이 남동쪽에 있는 집을 생기택(生氣宅)이라고 한다. 이런 집은 부부가 해로하고 영화를 누린다고 했다. 또 식구가 모두 건강하고 길한 집으로 풀이하고 있다. 둘째로 중시되는 것이 안방이다. 즉 자는 방은 집터의 생기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봤다. 따라서 수맥이 지나가지 않는지 확인해야한다. 수맥이 흐를 경우 동판이나 포일을 깔아 수파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수맥이 흐르는지 알고 싶다면? 담을 유심히 살펴보면 된다. 금이 두 줄로 일직선으로 나 있거나 돌담이라면 한쪽이 딴 곳에 비해 꺼져있다든가, 집 안 외벽이 갈라지기도 하고 방바닥이나 타일 등이 깨지기도 하며 방문이 뒤틀리고, 벽지가 들뜨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부엌은 식食을 책임지는 곳으로 동쪽과 동남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풍수지리 반드시 따라야 하나? 선조들의 지혜가 지금까지 이어오는 데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아파트를 매입 때도 이전 집주인이 어떤 이유로 집을 내놓았는지,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아본다. 다 땅의 기운이 있다고 믿는 마음에서다. 집터는 현재 그 집에 사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무조건 풍수를 맹신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살펴보고 더욱 긍정적인 기운을 받기 위해 참고하는 용도로 활용하길 바란다. 『산림경제』 복거卜居편 중 조선시대에 집터 풍수론으로 유명한 학자 홍만석은 『산림경제』에 집터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참고할만한 내용 일부를 소개한다. 집터는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데가 가장 좋고, 그 반대면 부자는 못 되나 부귀를 누린다. 앞이 높고 뒤가 낮으면 집안이 망하고, 뒤가 높고 앞이 낮으면 가축이 늘어난다. 또 사면이 높고 가운데가 낮으면 비롯 부자일지라도 점점 가난해지므로 평평한 터가 가장 좋다. 집터의 남북이 길고 동서가 좁으면 처음에는 운이 나쁘나 후에 잘 된다. 집의 동쪽에서 흐르는 물이 강과 바다로 들어가면 좋으나, 동쪽에는 큰 길이 있으면 가난하고, 북쪽에 큰길을 두면 운이 나쁘며, 남쪽에 큰길이 있으면 영화를 누린다. 사람의 주거지로는 땅이 윤기가 있고 기름지며 밝은 곳이 좋고, 건조해 윤택하지 않은 곳은 나쁘다. 탑이나 무덤터, 절, 사당터, 대장간, 군영터, 전쟁터는 살 곳이 못된다. 큰 성문 입구와 옥문을 마주보는 곳 역시 좋지 않으며, 네거리 입구, 산등성이가 곧바로 흘러내린 곳, 흐르는 물과 맞닿는 곳, 여러 물이 모여 나가는 곳, 초목이 나지 않는 곳은 나쁘다. 옛길 영단과 신사 앞, 불당 뒤 논자리, 불을 땟던 곳은 모두 불길하다. 청운 김영운 선생은… 1970년대부터 수많은 풍수지리 관련 글을 써오다, 최근에는 부동산 카페에 ‘청운선생’이란 필명으로 풍수지리를 부동산에 접목시킨 글을 쓰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카페 cafe.naver.com/cjddnstjstod, YouTube 청운선생의 부동산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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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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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3월 특집 4] 풍수 전문가의 노하우살기 좋은 집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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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0월호 특집 2] 특색있는 타운하우스
- PART 02 / 특색있는 타운하우스 전국에 수많은 타운하우스 중 눈에 띄는 곳들을 지역별로 꼽아봤다. 일부 단지는 몇 세대 남지 않아 서두를 필요가 있지만, 선택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건강한 삶 누리는 도심 속 그린라이프 베르시 캐슬타운베르시 캐슬타운은 분양 완료한 1차단지 베르시 빌라쥬를 업그레이드한 프로방스풍 타운하우스다. 천안의 명소 태조산자락에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한 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모두 갖춰 도심 속 그린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베르시 캐슬타운 위치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260-4 시행/시공 ㈜베른종합개발 대지면적 9702㎡(2935평) 건폐율 60% 용적률 200% 규모 타운하우스 19세대, 근린생활 2동(카페, 레스토랑) 주차 세대당 2대 문의 041-523-5989 www.bercyvillage.co.kr 시공 031-613-6890 입지조건 ● 천안IC와 근접해있어 수도권과 시외 진출입이 편리하다. ● 시청, 우체국, 동남구청, 터미널 등이 가깝고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10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 초·중·고 및 단국대, 호서대, 상명대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주변 환경 ● 베르시 캐슬타운은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한다. 소비자가 먼저 원하는 필지를 선택한 후 1:1 맞춤형 설계를 진행해 주택 형태와 규모를 결정한다. 지어진 주택에 맞춰 사는 게 아닌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짓기 때문에 그만큼 원하는 주택을 얻을 수 있다. ● 단지 내 도시가스, 시오수관, 전기, 통신을 지중화하고 경비실과 분리수거장, 주민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 단지 내 가로등과 CCTV를 곳곳에 설치하고 정문에서 차량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보안도 뛰어나다. 삶의 가치를 만드는 마을 메이플힐즈메이플힐즈는 아파트의 안전과 편리,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을이다. 이곳에선 개성을 존중하고 이웃과 어우러지며 계절마다 축제가 열린다.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과 즐거운 생활을 보장한다. 국내 최대 단독주택 전문 시공업체인 ㈜더존하우징이 모든 주택을 짓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단지명 메이플힐즈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146 사업주체 ㈜넓고 바른집 광려 설계 로텍엔지니어링 시공 ㈜더존하우징 규모 63세대 문의 1544-0603 www.maplehills.co.kr 입지조건 ● 창원 마산 시내에서 20분 거리. 국도 5호선이 지나고 KTX 마산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 도보 10분 내에 대형마트·병원·식당가·학원 등이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공설운동장·도서관·문화시설 등이 있다. 전안초·광려중·해돋이유치원이 근접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 필지면적이 넓고 공유 공간을 30% 이상 확보해 주거환경이 여유롭다. 무학산, 광려산, 대산에 둘러싸여 있고, 1급수인 광려천이 흐르는 지역이라 쾌적하다. 도심보다 4~5℃ 낮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 마을 전체 수벽이 둘러싸고,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한 가로등과 카메라는 보안업체와 24시간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다. 단지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 단지 내 도시가스를 연결해 난방비를 절감했다. 상·하수도를 연결하고, 우수관·전기·인터넷선 등을 지중화해 단지가 깔끔하다. 태양광을 설치해 친환경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 카페테리아, 미니 무인 편의점, 도서관,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실 등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와 마을 생활의 중심이 된다. ● 차량관리 시스템으로 단지 입구에서 안전하게 외부 차량을 관리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삶 제공하는 횡성레이크빌횡성레이크빌은 문체부가 선정한 생태테마 관광지인 횡성호수길 옆에 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세를 집 안에 끌어들여 삶의 여유를 제공한다. 단지명 횡성레이크빌 위치 강원도 횡성군 태기로 중금6길3(횡성호수 앞) 시행/시공 ㈜횡성레이크빌 설계 남기영 건축사 필지면적 528~1320㎡(160~400평) 규모 70세대(2020년 9월 현재 50세대 분양 완료) 분양가(대지+건물) 2억 5600~7억 5000만 원 문의 033-343-6563, 010-3660-0251 www.lakevill.net 입지조건 ● 강남 신사동 기준으로 1시간대, 횡성IC에서 15분 거리라 교통이 편리하다. KTX 횡성역까지는 13분 거리다.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수도권 진입이 더욱 빨라졌다. ●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배산임수형으로 자리 잡은 단지는 상수도보호지역인 횡성호수 옆에 있어 청정지역으로 꼽는다. 근거리에 학교와 편의시설, 오락시설, 관광지와 연결돼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 단지주변 환경 ● 횡성 온천, 허브농원, 성우리조트, 오션월드, 횡성관광종합사격장, 우리별천문대, 동해안해수욕장 등 다양한 놀이와 감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횡성호수길, 병지방리계곡, 신대계곡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 어답산, 태기산, 봉복산, 운무산, 치악산이 가까워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다. ● 단지에서 10~40분 거리에 청우CC, 오크밸리CC, 쎈추리21CC, 동원 썬밸리CC 등 7개 골프장이 있다. 행복한 일상이 시작되는 곳 네이처 빌리지네이처 빌리지는 역세권 내에 있어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과도 가까워 풍요로운 전원의 삶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네이처 빌리지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594 시행/시공 네이처하우징 규모 6세대 분양가 1~4호 3억 9900만 원, 5호 3억 9000만 원, 6호 3억 9900만 원 문의 1800-5782 www.kimhan.co.kr 입지조건 ● 4호선 진접역 2021년 5월 개통 예정, GTX-B 벽내역 2020년 착공, 진접-내촌간 자동차 전용도로 2020년 완공 예정,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도와 이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 남양주 최대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우체국, 영화관 등 편의시설과 가까워 쇼핑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 병설유치원, 진접초·화봉초·풍양중·진접고등학교가 10분 거리다. 어린이비전센터, 진접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 에버그린파크, 은빛공원, 체육시설 등 숲공원이 인접해 있다. 자연친화적 공법 적용 ● Home AI 시스템, 공기정화 시스템(미세먼지 제거), CCTV, 독일 시스템창호 설치 스마트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 양평 휘페스타휘페스타 단지는 1:1 커스터마이징 설계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 취미, 연령대 등을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짓는다. 필지는 분할 또는 합필해 30~60평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건축 전문가인 이창현 건설총괄이사가 직접 건축주 의견을 수렴하고 시공업체와 협의해 시공 완성도를 높인다. 단지명 휘페스타43-2단지 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615-10 분양홍보관 시행/시공 휘페스타 설계 STEM건축사무소 필지면적(맞춤형 필지 선택) 400~580㎡(121~174평) 건축면적 100~200㎡(30~60평) 규모 16세대 주차 세대당 2대 문의 1566-4706 www.hyfesta.co.kr 입지조건 ● 잠실,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며, 서양평-화도 외곽순환도로는 2020년, 양평-송파 고속도로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양평-잠실 환승센터 광역버스를 운행한다. ● 양수초·양수중·양서고등학교가 근접해 있고, 하남 스타필드는 차로 15분, 복합 레포츠시설 양서에코힐린센터 10분, 서울아산·삼성병원은 30분대 거리에 있다. 스마트한 주거환경 ● 삼성 IoT 시스템으로 어디서든 방문자를 확인하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실내·외 모니터링으로 가족들의 안전도 확인하며, 부모 안심 도우미와 비상 알림 기능도 설치했다. ● 삼성 에스원 홈시큐리티는 센서 기반으로 비상 상황을 관리하고, 가스밸브 및 도어록을 원격 제어한다. ● 개인주택 회원제 관리 제도를 도입해 엔지니어링이 월 1회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연 4회 잔디관리와 잡초를 제거해준다. 실내 방역은 연 6회, 실외 방역은 연 2회 진행한다. 휴식 같은 일상 제공하는 세종 비바스 아일랜드친환경 단독주택 전문 업체인 GIP ARCHITECTURE가 실용적이면서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단지를 조성한다. 비바스 아일랜드는 집이 곧 휴양지라는 개념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는 주거 환경을 추구한다. 단지명 비바스 아일랜드 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덕학리 43-4 시행 ㈜모드니개발 설계/시공 ㈜GIP종합건설 필지면적 660~990㎡(200~300평) 건축면적 A타입 152㎡(46평), B타입 105㎡(32평) 규모 51세대(1차 26세대 분양) 문의 010-5491-4404 / 010-2000-0898 www.vivas.co.kr 주거 환경 ● 넓은 필지를 제공하고 단지 내 6m 도로를 확보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단지 입구 게이트, 커뮤니티센터, 공동 오수처리시설을 갖췄다. 단지 경관계획과 전기, 통신시설을 지중화했다. ● 정부세종청사까지 20분, 정안IC 5분, 대형마트가 15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A타입 46평형 ● 방 4개(스위트 마스터룸), 알파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 3층 루프탑 옵션 선택 시 192㎡(58평) B타입 32평형 듀플렉스 ● 방 3개(스위트 마스터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 3층 옵션 선택 시 152㎡(46평) 조용하고 쾌적한 삶 제공하는 담양 리츠 타운하우스리츠 타운하우스는 광주와 담양 사이에 한적하게 자리 잡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생활이 불편하지 않다. 단지명 리츠 타운하우스 위치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618 시행 세상건축 시공 에이탑건설 전체 대지면적 4023.00㎡(1216.96평) 건축면적 2가지 타입 174.98㎡(52.93평) 규모 17세대 주차 세대당 2대 분양가 16세대 각 5억 2500만 원 104호 단독세대 1호 5억 7000만 원 104호 단독세대 2호 5억 8200만 원(넓은 마당 제공) 문의 062-962-0055 https://litstownhouse.modoo.at 입지조건 ● 한재초·한재중·한빛고·페이스튼 국제학교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 하나로마트·마운틴마트, 각종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 광주(수완)첨단지구와 10㎞ 내에 있어 롯데마트와 메가박스, 병원,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교통은 광주-담양간 국도, 북광주IC, 담양UC,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로 나가기 편리하다.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누리다 제주 안끄레힐애월읍 고성리에 조성하는 안끄레힐2차 단지는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안끄레힐 휘트니트 센터를 설치해 언제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단지명 제주 안끄레힐2차 위치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102번지 시행/시공 대일개발㈜ 규모 38세대 문의 1522-5117 www.jejudaeil.co.kr 입지조건 ● 해발 300m 쾌적한 환경에 자리 잡은 단지는 원거리에 추자도와 관탈섬이 보이는 조망을 갖췄다. ● 제주외국어고등학교와 한라중·제주서중·노형초·한라초가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 제주공항과 신화역사공원, 오설록까지 15분, 중문관광단지는 25분 거리라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 ● 대형마트와 병원, 대학교, 골프장, 다양한 체험문화시설과도 근접거리에 있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제주 풍경 담은 평화로운 마을 애월 팔라티노팔라티노 단지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공간이다. 북쪽으로는 바다가 열려있고 남쪽으로는 한라산이 높이 솟아있어 제주만의 특별한 풍경을 제공한다. 단지명 애월 팔라티노 위치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2120(곽납로144) 시행/시공 ㈜대성시티건설 설계 주오건축사 필지면적 424~671㎡(128~203평) 규모 19세대 분양가 6억 9000~8억 3000만 원 문의 064-711-0677 www.palatino.co.kr 입지조건 ● 곽지해수욕장 5분(2㎞), 애월 하나로마트와 대형 다이소 3분 거리라 생활이 편리하다. 반경 3㎞ 내 초·중·고가 5개 이상 인접해 있어 통학이 쉽다. ● 중산간도로까지 300m 거리고 주변에 오름과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많다. ● 제주공항과 15㎞ 거리라 접근이 쉽다. 제주시청, 제주도청, 애월읍사무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볼거리 즐길거리 풍족 ● 제주 올레길, 금산공원, 과오름이 인근에 있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 곽지해수욕장, 한담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등 청정해변에서 해수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 라온프라이빗CC, 에버리스CC, 렛츠런파크,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신화월드, 제주중문관광단지 등 골프장과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여유로운 레저와 문화생활을 제공한다. 3代가 살아도 넉넉한 빌리노 타운하우스7천여 평 대지에 44세대를 조성한 대형 단지인 빌리노 타운하우스는 3대가 살아도 주거 공간이 넉넉하도록 70평대 건물로 조성된 단지다. 여러 세대가 ‘따로 또 같이’ 행복한 생활을 보내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독립성을 강화했다. 단지명 빌리노 타운하우스 위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667-30 시행/시공 ㈜디에스홀딩스 설계 건축사사무소 라임 필지면적 562㎡(170평) 건축면적 258㎡(78평) 규모 44세대 주차 세대당 2대 분양가 5억 4000~5억 9000만 원 문의 1811-2221 www.1811-2221.com 단지정보 ● 세대별 방 4개, 화장실 3개, 주방 2개, 거실 2개, 테라스 3개와 넓은 잔디마당을 제공한다. ● 단지 내 통학차량을 운행해 편리하면서 아이들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 관리인이 상주하는 관리사무소를 운영해 단지 보안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 전체 세대에 지열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난방비용을 약 70% 절감했다. ● 단지와 건물 청소, 조경관리를 전문가들이 관리해 늘 쾌적하고 깔끔한 모습을 유지한다. ●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주택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높였다. 국내 기후에 적합하도록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하고 고급 자재를 사용해 안정성과 인테리어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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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0월호 특집 2] 특색있는 타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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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0월호 특집 3] 전국의 타운하우스 & 전원주택단지 분양 정보
- PART 03 / 전국의 타운하우스 & 전원주택단지 분양 정보 경기에서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타운하우스와 전원주택단지를 한자리에 모았다. 직접 가보지 않고도 쉽게 구경할 수 있는 타운하우스와 전원주택단지에 관한 정보 모음. ※ 타운하우스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참고하기 용이한 전국의 분양 정보를 한데 모았습니다. 매입 시에는 반드시 해당 타운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꾸준한 정보 수집, 계약 조건 확인 등을 철저히 하시어 원하는 타운하우스를 성공적으로 매입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본지는 소개된 타운하우스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경기 가평 메종드밸리청평호를 달리는 드라이브코스 사이에 쏘옥 위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 388-73 일대 면적 사업 면적 3만 3693㎡, 필지 면적 398㎡~1480㎡(분양면적 기준) 특장점 ●남쪽 화야산, 북쪽 청평호반과 호명산을 조망 ●단지에서 강남역·서울역 1시간 내외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메종드밸리 문의 010-5451-0500 blog.naver.com/yyt0682/221848638404 경기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서울 가까이에서 느끼는 도시와 자연의 조화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626 면적 세대별 84㎡(약 25평) 규모 세대별 상이 특장점 ●단지 앞 오금천과 오금공원 위치 ●라운지, 피트니스 클럽 등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완비 분양가 6억 9200만 원~8억 1900만 원 시공 우미건설 문의 031-9622-100 www.wmlafiano.co.kr 경기 구리시 빌라드그리움W도시의 편리함과 프라이빗 전원생활 위치 경기 구리시 아치울길 9 면적 4층 구조 187~281㎡(55~85평) 규모 16세대 특장점 ●광장동 특급호텔 워커힐 5분 거리 ●강남, 잠실, 성수, 한남 등 서울 주요지역 및 경기 동부권 이동 용이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및 시공 더프레임종합건설 문의 1800-3723 www.빌라드그리움w.com 경기 김포 비엔뷰빌리지김포 최대의 타운하우스 단지 위치 경기 김포시 양촌읍 구래리 701-1 면적 세대별-대지면적 198~429㎡(60~130평), 건축면적 3가지 타입 99~148㎡(30~45평) 규모 1, 2차 200세대 특장점 ●팔봉산과 가현산이 단지를 둘러싼 숲세권 ●김포 한강신도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에이스건축 문의 031-987-2621 www.aceconstruction.co.kr 경기 남양주 마석 네이처스타운초등학교가 가까운 도심형 전원주택 단지 위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195 면적 세대별 124㎡(37평) 규모 2~3층 구조 특장점 ●초·중·고가 근접한 도심형 전원주택단지 ●화도IC, 마석IC, 경춘선 마석역, GTX 마석역(예정)으로 서울 접근 용이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네이처스타운 문의 031-511-8812 blog.naver.com/casavida 경기 남양주 진접 베네우스 더 가든정원과 테라스를 담은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1124 면적 사업면적 1만 2758.8㎡(3859평) 규모 34세대 특장점 ●모든 세대가 남향인 타운하우스 ●4호선 연장 진접역(2021년 예정) 도보 5분 거리 ●전기, 도시가스, 상·하수도 지중화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진접베네우스더가든 문의 1566-7449 www.beneusgarden.net 경기 남양주 네이처 빌리지서울과 접근성 좋은 자연 속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594 규모 6세대 특장점 ●4호선 진접역 2021년 개통 예정 ●대형마트와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인접 ●숲세권 단지 분양가 1~4호 3억 9900만 원, 5호 3억 9000만 원, 6호 3억 9900만 원 시행 및 시공 네이처하우징 문의 1800-5782 www.kimhan.co.kr 경기 성남 분당 바흐하우스분당 구미동 마지막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 면적 전용면적 138.82㎡(41.99평) 규모 29세대 특장점 ●5.7m 층고, 개별 엘리베이터 설치 ●도심&강남과의 접근성 용이, 경쟁력 있는 학군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랜드마크 / 시공 한샘 문의 1600-7660, 1811-2568 www.한샘바흐하우스.kr / www.bachhaus.co.kr 경기 성남 판교 샤갈의마을한국의 베버리힐즈를 꿈꾸는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351번길 24 면적 세대별 면적 65.01~74.67㎡(전용면적 기준) 규모 33세대 특장점 ●청계산과 운중천에 둘러싸인 배산임수 지형 ●월곶·판교선 서판교역(예정) 차로 5분 거리 ●단지 내에서 국사봉 산책로 연결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샤걀의마을 문의 1811-2568 chagallofvillage.modoo.at 경기 안산 해솔길마을안산시 단원구의 대부도에 위치한 전원마을 위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600-1, 2, 일원 면적 A형 27평형, B형 30평형, C형 30평형 등 규모 68세대 특장점 ●바다와 갯벌이 위치한 전원주택 마을 ●총 20여 가지 넘는 다양한 건축설계로 선택 가능 ●바다향기 테마파크 분양가 전화 문의 시공 및 시행 범하건설 문의 1877-6337, 010-7209-2002, hanwooltown.modoo.at 경기 양주 한울자이편리한 교통과 향후 카페거리 조성 위치 경기 양주시 백석읍 가업리 53-21 면적 대지 8665㎡(2127평) 규모 32세대 특장점 ●서울, 일산 등 수도권 20~30분 이동 가능 ●단지 주변 초·중·고, 도서관, 관공서, 대형마트, 병·의원 등 1㎞ 내 형성 분양가 전화 문의 문의 1877-6337, 010-7209-2002 hanwooltown.modoo.at 경기 양주 스카이힐풍수지리사도 극찬한 웰빙 타운 위치 경기 양주시 덕계동 산 130-17 면적 281.63~522.10㎡(85.19~157.94평) 규모 70세대(토지+주택 맞춤형 설계 후 시공) 특장점 ●구리-포천고속도로로 서울 접근성이 좋음 ●GTX 연결, 7호선 옥정역 연결 예정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스카이힐 시공 엔아이건축 문의 02-562-9977 www.ni-housing.com 경기 양주 송추 포레스트에코북한산 국립공원을 품은 집 위치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473번길 일대 면적 7만 1240㎡(2만 1550평) 규모 107세대 특장점 ●송추IC 차로 3분 거리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설치 ●도시가스, 상·하수도, 전기·통신 지중화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송추포레스트에코 / 시공 케이원종합건설 문의 031-829-9909 www.송추포레스트에코.com 경기 양평 솔담채 마을1만 7000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단지 위치 경기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866-14 면적 필지면적 381~612㎡(115~185평), 건축면적 4개 타입 99~158㎡(35~55평) 규모 90세대(2, 3차 분양 중) 특장점 ●수도권 전원주택 1번지로 통하는 양평 용문면 1만 7000여 평 부지에 90세대로 조성되는 대규모 단지 분양가 평당 120~160만 원 문의 031-775-7637 www.soldamchae.co.kr 경기 양평 킨포크워커블시티산자락 아늑한 곳에 자리잡은 마을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209-14 면적 세대별 26평, 29평, 40평 규모 100세대 특장점 ●청계산자락에 위치한 숲세권 ●수도권제2순환도로 서양평IC(예정)까지 400m 거리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킨포크워커블시티 문의 1811-2568 kinfok.modoo.at 경기 양평 더 클라리온구정승 배출한 교육 명당 입지와 넓은 옥상정원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부용리 137-1 면적 A타입 72.79㎡(22.02평), B타입 66.23㎡(20.03평) 규모 80세대 특장점 ●넓은 옥상정원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마련 ●세대별 벙커형 주차장. 남양주와 하남 인접. 다양한 테마 공간과 생활편의 인프라 5분 거리 분양가 전화 문의 문의 1600-7610 http //reurl.kr/38CA08A2FB 경기 양평 가든코트양평 IN 두메향기산나물 테마파크 두메향기 내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592번길(62-59 일원) 면적 280~1190㎡(85~360평) 규모 57세대 특장점 ●강남까지 15분 거리 분양가 평당 160~200만 원 시행 영농조합법인 지랜드 설계 및 시공 ㈜홈포인트 문의 1600-8507, 031-211-8201 www.gardencourtyp.co.kr(개설중) 경기 양평 몽뜨블루땅도 고르고, 집도 고르는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양평군 청운면 가현리 621 면적 사업면적 2만 4748㎡, 세대별 면적 380㎡ 내외 규모 60세대(예상) 특장점 ●800m 거리 청운면 내 편의 시설 이용 ●부처산, 봉골산, 더렁산 사이 분지에 위치해 아늑한 분위기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더필란디앤씨 문의 1600-4859 blog.naver.com/thefilan1 경기 양평 신애 성심힐타운양평에 있는 임대형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신애리 529 면적 필지면적 363~595㎡(110~180평), 건축면적 138~145㎡(42~44평) 규모 12세대 특징 ●양평역에서 7분, 서울에서 40분 거리 ●성심힐타운은 모든 세대를 분양이 아닌 전세로 선착순 마감 시행 및 시공 ㈜성심건업 문의 031-774-4222 www.sungshimhouse.com 경기 여주 그랜드빌리지신남리 내 대단지 전원마을 위치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신남리 162-215일대 규모 48세대 특장점 ●도시가스, 상·하수도, 전기·통신 지중화 ●단지 내 도로 6m 아스콘 포장 ●세라지오CC, 신라CC, 스카이벨리CC 인접 ●여주 시내 15분, 경강선 여주역 17분 이내 분양가 대지 평당 75만 원 시행 그랜드빌리지 문의 031-886-1800 www.grandvillage.co.kr 경기 여주시 다담전원마을 3단지남한강과 푸른산을 조망하는 주택단지 위치 경기 여주시 선사 1길 40-11 면적 필지별 면적 204~753㎡(61~227평) 규모 20세대 특장점 ●계약금 10%, 중도금 40% 토지 등기이전, 잔금 50% 주택 선시공 후납입 ●여주IC 5분, 경강선 여주역 10분 거리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다담전원마을 문의 031-886-8280 blog.naver.com/bbond801 경기 여주 솔향기마을여주IC 앞 숲세권 대단지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여주시 삼교동 575-5 일대 면적 필지별 면적 304~733㎡(92~222평) 규모 61세대 특장점 ●도시가스, 상·하수도, 전기·통신, 오수·우수관 지중화 ●여주IC 3분, 경강선 여주역 15분 거리 분양가 대지 평당 100만 원, 건축비는 전화 문의 시공 명가의 아침 문의 031-881-0535 경기 여주 스칸디하우스가든룸부터 주택까지 단지형 전원주택 위치 경기 여주시 흥천면 문바실길 41 특장점 ●이포IC·북여주IC 2분, 경강선 신둔도예촌역 15분 거리 ●도보 5분 거리 내 초등학교 위치, 중·고등학교 지근거리 ●대형병원 차로 30분 거리 분양가 전화 문의 시공 스칸디하우스 문의 1644-6691 www.scandihouse.co.kr 경기 용인 가르텐하임 위드포레차량 1분 거리에 생활편의시설 구축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계리 24번지 일대 면적 108.87~111.11㎡(32.93~33.61평) 규모 130세대 특장점 ●경전철 에버라인 근거리에 위치 ●에버렌드 테마 개발랜드, 테크노밸리와 SK하이닉스 확장 호재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위드포레 문의 1800-9884 www.withfore.co.kr 경기 용인 노블힐스 제일가인프라 갖춘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 2517번길 20 면적 A타입 128.34㎡, B타입 157.44㎡ 규모 23세대 특장점 ●서울 강남 30분 대, 수원·분당·동백·동탄 20분 대 ●혁신초등학교 근거리에 위치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동방씨앤디 문의 031-339-3669 www.jeilga.com 경기 용인 다온빌리지도심 속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홍보관-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삼로 14) 면적 A타입 49.3평, B타입 42.44평, C타입 37.01평 규모 28세대 특장점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서 10분, 용서고속도로 청면IC에서 10분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이지월드디엔씨 문의 1661-1226, 1600-2830 www.daonvillage.com 경기 용인 드림포레스트청명산 마지막 숲속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산44-18, 331-71, 81 면적 1단지 3906㎡, 2단지 4771㎡ 3단지 2520㎡ 규모 1단지 11세대, 2단지 15세대, 3단지 8세대 특장점 ●대형마트 10분 대, 분당서울대병원·아주대병원 인접 분양가 전화 문의 설계 정남건축사사무소 시행 및 시공 고암산업개발, ㈜성신산업 문의 1600-2441, 031-275-7004 www.dream-forest.co.kr 경기 용인 발트하우스 4차세대별 3단계 보안시스템 완비한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 313-111 면적 A타입 40평~50평 2세대, B타입 50평~60평 7세대, C타입 90평 이상 5세대 규모 총 24세대 특장점 ●세대별 3단계 보안시스템 ●강남에서 약 40분, 분당에서 약 20분 거리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유한회사 에스오해냄 / 시공 ㈜에이치산업개발 문의 1855-0815 www.korealsite.com 경기 용인 샤론카운티도심 인프라와 특별한 정원 갖춘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109-20 면적 전체면적 2만 7355㎡(8277평) 규모 96세대 특장점 ●북카페, 무인택배, 자동주차관제시스템 등 보안 시설 ●광역버스 노선까지 도보 3분, 죽전역 20분, 둔전역 도보 7분 거리 분양가 전화 문의 문의 1599-2414 www.sharoncounty.co.kr 경기 용인 수지 포레리체신봉지구 인프라와 광교산자락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750-2외 2필지 면적 275~396㎡(83.18~119.79평) 규모 14세대 특장점 ●수지학군 교육환경 ●광교산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 ●차로 10~20분 내 대형마트와 백화점 위치 분양가 6억 원대 맞춤 시공 시공 포스홈 문의 1599-6160 foreliche.modoo.at 경기 용인 아트디오단지 내 산책로 삼림욕장 지닌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일산리 19-8 면적 사업면적 1만 3532㎡(4093평) 규모 30세대 특장점 ●전세대 남향 설계로 뛰어난 일조권과 조망권 ●제2경부고속도로 수혜단지, 대형 병원·백화점·놀이공원들 주변 위치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및 시공 로드하우징 문의 1800-8940 blog.naver.com/mwalk11/221972079529 경기 용인 은화삼샤인빌은화삼 골프장 내 쾌적한 전원주택지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322-64 면적 380㎡(115평) 규모 100세대 특장점 ●도시가스·상하수도·오수관·전기통신·광케이블 공사 완료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노블힐스 / 시공 ㈜보보스 D&C 문의 031-338-5331 blog.naver.com/wirano 경기 용인 죽전 더스테이죽전지구 도심 속 합리적인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보정동 1228 면적 76평형(1층 23평, 2층 23평씩+정원 약 20평) 규모 A타입 19세대 B타입 11세대 총 30세대 특장점 ●분당선 죽전역을 비롯한 GTX구성역과 광역버스 노선 등의 대중교통 인프라 ●초·중·고 도보 거리, 단지 옆 BHCS 국제학교 분양가 12억~13.4억 수준 문의 1599-0232, 010-2224-2478 경기 용인 포스힐 루엔하임인프라 갖춘 죽전역권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 193-69 면적 A타입 142㎡, B타입 132㎡, C타입 140㎡ 전체 대지면적 1만 8136㎡(5486평) 규모 53세대 특장점 ●전 세대 남향배치하고, 타입별 다른 디자인과 가변형 멀티 공간 선택 가능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연진개발 / 시공 포스홈 문의 1800-2264 www.죽전루엔하임.com 경기 용인 해달별뜰전 세대 남향과 확트인 조망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747-15 면적 A타입 123.45㎡, B타입 144.34㎡, B+타입 242.97㎡ 규모 40세대 특장점 ●영동고속도로 용인시IC까지 차량 5분 이내, 강남·송파 20분대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및 시공 유창개발주식회사 문의 031-328-8138, 010-5391-5842 www.해달별뜰.com 경기 용인 홀츠하임 2차자연친화적 힐링타운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1017 면적 대지면적 140㎡, 건축면적 5139㎡ 규모 72세대 중 20세대 특장점 ●강남역 30분대 진입 가능 ●제2외곽순환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예정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대형마트, 백화점 부근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보끄레머천다이징 / 시공 ㈜아민공간건축 문의 031-702-3332, 010-5678-9931 holzheim.modoo.a 경기 평택 더테미청북신도시 옆 아늑하게 자리 잡은 마을 위치 경기 평택시 청북읍 옥길리 237-1 면적 A타입 124.08㎡, B타입 81.44㎡(시공면적 기준) 규모 17세대 특장점 ●차로 5분 거리 평택 청북신도시 인프라 이용 ●신도시와 적절한 거리를 두어 조용한 주거 환경 조성 ●모든 세대마다 태양광 시설 설치 분양가 A타입 3억 8000만 원, B타입 4억 2000만 원 문의 010-2017-9948 blog.naver.com/chmk0206 경기 평택 하랑124평 대단지 단독형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평택시 지산동 26-1 일원 면적 사업부지 면적 3만 6296㎡(1만 979평) 규모 124세대 주차 세대당 1~2대 특장점 ●집집마다 단차가 있어 채광과 조망권 모두 확보 ●도시가스, 오배수 배관 및 상수도 ●세대당 CCTV 2대 분양가 전화 문의 문의 1688-1865 www.하랑하우스.com 경기 평택 험프리스랜딩드라마 부부의 세계 촬영지로 유명 위치 경기 평택시 현덕목 덕목리 731-4 면적 세대별 토지 약 264㎡(80평), 건물 198㎡(약 60평) 규모 72세대(현재 30여 세대 입주) 특장점 ●평택미군원 렌탈하우스 단지로 일반인 분양 가능 ●입주민을 위한 클럽하우스, 휘트니스센터, 야외수영장, 파티 공간 등 커뮤니티 시설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험프리스랜딩 문의 010-8758-6435 humphreyslanding.modoo.at 경기 화성 묵화원스마트 IoT시스템 보유한 단독형 주택단지 위치 경기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769-30 면적 132.38㎡, 133.29㎡, 133.35㎡, 267.39㎡, 150.92㎡ 규모 27세대 특장점 ●단지 앞 장지IC를 통한 고속도로 진입, 동탄역 10분 ●SRT, GTX 이용시 서울 20분대 진입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그린더플러스 문의 031-895-5774, 031-374-4545 www.mukhwawon.com 경기 화성 숲속타운하우스 2차입주자 직접 설계 참여하는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화성시 남양읍 활초리 195-60 면적 대지면적 2만 798㎡(6291평) 규모 70세대 특장점 ●입주자 맞춤형 설계 화성시청역과 화성IC 3분 거리, 도시가스 사용 ●수영장, 어린이놀이터 보유, 도시가스 사용 분양가 3억 원대 시행 서영건설 문의 010-9469-6007 www.숲속타운하우스.net 경기 화성 엘프마을화성시 한 가운데 자리한 프라이빗 단지 위치 경기 화성시 남양읍 활초리 230-12 면적 연면적-A타입 94.16㎡(28.48평), B타입 107.04㎡(32.38평), C타입 117.71㎡(35.61평), D타입 113.05㎡(34.20평), E타입 107.96㎡(32.66평) 규모 62세대 특장점 ●1~2㎞ 거리 내 시청·전철·광역버스·대형마트·종합병원·학교 이용 가능 시행 주식회사 하이코 / 시공 엔디콘건설 문의 031-355-0098 elpvillage.imweb.me 경기 화성시 동탄 글렌힐즈61리베라 골프장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화성시 청계동 523 면적 대지면적 28,487.00㎡(8,617.32평) 규모 61세대 특장점 ●KTX, GTX 동탄역 900m 초역세권 ●동탄2신도시 유일 단독주택용지 ●골프장 조망 ●전 세대 남향 배치, 일조량과 채광 우수 분양가 전화 문의 문의 031-618-3455 glenhillsdt.itrocks.kr 인천 청라 라피아노서울 및 광역도시와 접근성 좋은 곳 위치 인천 서구 청라동 105-145 면적 7가지 타입 186.78~269.42㎡(56.50~81.50평) 규모 354세대 특장점 ●2021년 9호선 운행, 7호선 연장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짐 시공 대우건설 문의 1877-3390 www.prugio-lafiano.co.kr 인천 옹진군 하늘채마을해변 근첩한 친환경 타운형 전원주택단지 위치 인천 옹진군 영흥로 398-21 면적 대지 517㎡, 연면적 199㎡, 베란다 22㎡ 규모 50여 세대 특장점 ●레저와 힐링의 섬 영흥도 내 정남향 양지바른 산기슭에 위치 ●계단 벽 천연 편백루바 인테리어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및 시공 스마트하우징 문의 032-875-9492 www.스마트하우징.com 강원 고성 동루골맞춤 설계 및 시공하는 숲세권 소형 전원단지 위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성대리 336-3 면적 400~947㎡(121~286평)/ 도로 면적 제외 규모 34세대, 신규 20세대 특장점 ●숲세권이며, 속초IC에서 5분 거리 ●초등학교와 유치원, 천진해수욕장이 인접해 있어 교육과 편리한 생활환경 분양가 평당 65만 원 시행 및 시공 해윰 문의 033-638-8244 rb.gy/uhotpg 강원 홍천군 홍천강의 아침마을시인 등 명사와 함께하는 인문학마을 위치 강원 홍천군 홍천읍 하오안리 194 면적 세대별 100.38㎡~135㎡(30.36~40.83평) 규모 40세대 특장점 ●홍천IC 2분 거리, 홍천 시내 10분 거리(자동차 기준) ●잠실역 1시간, 판교·서울역 1시간 30분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한국농촌개발 문의 1577-8823 hc-ekrd.co.kr 강원 횡성 레이크빌아름다운 호수와 산세를 집 안에 위치 강원도 횡성군 태기로 중금6길3(횡성호수 앞) 면적 세대별 대지 528~1320㎡(160~400평) 규모 70세대(2020년 9월 현재 50세대 분양 완료) 특장점 ●강남 신사동 기준 1시간 대 ●배산임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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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구 미라16길 8-20 면적 세대별 146.26㎡, 152.73㎡, 180.45㎡(전용면적 기준) 특장점 ●도심형 타운하우스 ●전 세대 남향 배치 ●방범시스템, 연료전지 설치로 입주민 편의성 확보 ●층간 소음재 설치로 층간소음 최소화 분양가 전화 문의 문의 1544-5393 충남 천안 베르시 캐슬타운도심 속 그린라이프를 누리는 타운하우스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260-4 면적 대지면적 9702㎡(2935평) 규모 19세대 특장점 ●분양 완료한 1차단지 베르시 빌라쥬를 업그레이드한 프로방스풍 타운하우스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및 시공 ㈜베른종합개발 시공문의 031-613-6890 문의 041-523-59889 www.bercyvillage.co.kr 충남 예산군 예당전원마을예당호를 감싸는 신규마을 탄생 위치 충남 예산군 신양면 황계리 산 3-1 면적 사업 면적 2만 5561㎡, 세대별 면적 56.81㎡, 79.10㎡, 99.96㎡(전용면적 기준, 대지 면적 상이) 규모 34세대 분양가 전화 문의 특장점 ●마을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마을(코하우징) ●신양IC 10분 거리, 예산 시내 20분 거리에 위치 시행 민들레코하우징 문의 02-525-0195 www.yesancohousing.com 충남 계룡 타운하우스이지144세대 대규모 아파트형 타운하우스 위치 충남 계룡시 서금암5길 24 면적 세대별 면적 72.03㎡, 68.44㎡, 86.11㎡(공급면적 기준) 규모 144세대 특장점 ●계룡역 3분 거리, 계룡IC시내 5분 거리(자동차 기준) ●천마산자락에 위치한 숲세권 타운하우스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평화주택건설 문의 142-321-1000 blog.naver.com/lhywow 충남 공주 포레스트빌리지시 경계선에 위치해 사실상 생활권은 세종시 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덕학리 산 17-1일원 면적 사업면적 4만 5129㎡(1만 3651평), 세대당 661㎡~892㎡(대지면적 기준) 규모 52세대 특장점 ●정안IC 3분,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IC(예정) 5분 거리 분양가 전화 문의 문의 010-5451-0500 blog.naver.com/yyt0682/221848638404 충청 제천 신동강변마을장평천을 마주하고 있는 친환경 타운하우스 위치 충북 제천시 신동 358-2 면적 전체면적 6200㎡(1875평), 세대별 330~660㎡(100~200평) 규모 11세대 특장점 ●서울 1시간 10분, 원주와 충주 20분 거리 ●제제천IC 앞 위치해 교통 편리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미승EPS / 시공 조은하우징 문의 010-3485-7109 blog.naver.com/jounhousing 경남 창원 메이플힐즈안전하고 편리한 독립형 타운하우스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146 규모 63세대 특장점 ●마산KTX와 인접, 마산 시내에서 20분 거리 ●도보 10분 거리에 대형마트, 병원, 학원가 형성 분양가 전화문의 사업주체 ㈜넓고 바른집 광려 설계 로텍엔지니어링 시공 ㈜더존하우징 문의 1544-0603 www.maplehills.co.kr 전남 나주시 SKY캐슬혁신도시 내 유럽형 친환경 타운하우스 위치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42(H9블럭) 면적 필지면적 397~430㎡(120~130평), 건축면적 188~310㎡(57~94평) 규모 50세대 특장점 ●나주혁신도시 내 SKT 스마트홈 시범단지로 선정된 유럽형 친환경주택 분양가 전화 문의 시공 및 분양 ㈜도모센터 문의 1688-0195 www.domocenter.co.kr 전남 담양 리츠 타운하우스조용하고 쾌적한 전원생활 제공 위치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618 면적 전체필지 4023.00㎡(1216.96평), 건축면적 2가지 타입 174.98㎡(52.93평) 규모 17세대 특장점 ●초·중·고와 페이스튼 국제학교 도보 5분 거리 ●광주(수완)첨단지구와 10㎞ 내에 있음 분양가 16세대 각 5억 2500만 원 시행 세상건축 / 시공 에이탑건설 문의 062-962-0055 https://litstownhouse.modoo.at 전남 장성군 수양 리버힐공원 단지에 둘러싸인 타운하우스 위치 전남 장성군 삼계면 주산리 632 면적 필지면적 423~611㎡(128~185평), 건축면적 4개 타입 86~130㎡(25~40평) 규모 19세대 특장점 ●수변공원과 녹지공원이 단지를 둘러쌈 ●장성 핫플레이스인 엘로우 출렁다리 옆에 자리함 분양가 평당 약 160만 원 문의 1877-3538 https //tuney.kr/FYZdr6 제주 서귀포 빌라드 그리움 안덕프리미엄 단지와 호텔로 이루어진 타운하우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1630-1 면적 대지면적 3200평 A타입 50평 8세대, B타입 56평 9세대, C타입 45평 11세대 규모 29세대 특장점 ●차량 5분 거리 10㎞ 내 산방산·중문관광단지·제주영어교육도시 위치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및 시공 더프레임종합건설 문의 1800-9800(내선번호 9), www.villadegreeum.com/andeok 제주 서귀포시 라비아제주영어교육도시와 헬스케어타운 근접 위치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 2204 면적 A형 128.14㎡(38.76평), B형145.35㎡(43.97평), C형 166.74㎡(50.43평), D형 193.48㎡(58.52평) 규모 26세대 특장점 ●서귀포관광미항, 서귀포신공항,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이 근접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퍼스트개발, ㈜대영디앤씨 문의 064-732-5535 www.lavieajeju.co.kr 제주 서귀포 달 가든 하우스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명품 주거 공간 위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280 면적 필지면적 9822㎡(2971평), 세대당 건축면적 134.82㎡(40.78평) 규모 9세대 특장점 ●천혜의 자연환경, 교육, 빼어난 주택 디자인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및 시공 동성개발주식회사 설계 ㈜종합건축사사무소 시유재 문의 064-792-0751 www.dongsunginc.com 제주 제주시 비채애월 바다와 한라산 조망 타운하우스 위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681-1 규모 6세대 특장점 ●15분 거리에 골프장과 올레 15~16코스, 오름 관광지와 인접 ●장천초·귀일중·제주외국어고등학교가 근거리 ●공항 20분 거리 분양가 전화 문의 문의 010-8820-7237 blog.naver.com/bichae2019 제주 제주시 안끄레힐해발 300m 자리 잡은 타운하우스 위치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102 면적 전용면적 A형 98.40㎡(29.76평), B형 97.30㎡(29.43평) 규모 2차 38세대 특장점 ●공항과 편의시설, 학교가 인접 ●신화역사공원 15분, 중문관광단지 25분 거리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및 시공 대일개발㈜ 문의 1522-5117 www.jejudaeil.co.kr 제주 제주시 행복마을자연 친화적 주거환경 & 인프라 갖춘 단지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1951 면적 필지면적 458.42~597.24㎡(138.67~180.66평), 건축면적 114.31㎡(34.58평) 규모 9세대 특장점 ●김녕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월정리해변 등과 근접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및 시공 제주행복마을 문의 064-725-9393 www.guwoong.com 제주 제주시 플리트비체연립형&단지형 타운하우스 위치 제주시 연동 513-1 면적 대지면적 3384㎡(1023평), 건물면적 1260.50㎡(341.20평), 연면적 5364.00㎡(1622.00평) 규모 40세대 특장점 ●제주공항과 3㎞. 대형마트와 편의시설이 근접 ●단지 바로 옆으로 롯데시네마&복합 상가 등 대형 스트리트몰이 확정 분양가 전화 문의 문의 1599-4383 https://01040328254.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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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0월호 특집 3] 전국의 타운하우스 & 전원주택단지 분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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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 이야기 (09) 명당도 수맥 못 잡으면 허당! 수맥과 묘터
- 우리가 얘기하는 명당의 ‘당堂’은 단순히 땅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당은 곧 터를 뜻한다. 궁극적으로 명당은 좋은 ‘터’이어야 하고, 집터든 묘터든 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 터 밑으로 물이라는 에너지가 흐르는 수맥이 있으면 생체 리듬이 깨진다. 따라서 터에 집이든 묘를 들여놓으려면 수맥부터 체크해야 한다. 글 황영희 수미개발 대표이사/발명가 053-764-2189 www.sumee.co.kr 21세기 최첨단 과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묘터를 논한다는 것이 자칫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치부될지 모르겠으나, 아직도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묘터를 알게 모르게 중요시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예를 들어 집을 고를 때 흔히 남쪽으로 향한 집을 찾고 있으며 대문이 북쪽에 있다면 무조건 고개를 흔든다. 잠을 잘 때는 머리를 동쪽으로 둬야 한다며 집안의 가구를 그에 맞게 배치하고, 특히 침대의 위치에 신경을 쓴다. 해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지는 것처럼 많은 사람이 사람의 기운도 그러하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산 사람의 집터나 잠자리를 건강한 잠자리로 만들 듯이 조상의 묘터도 죽은 자의 집이라 여겨 결국 생활풍수를 적용한다. 그래서 산세와 지세, 수세 등을 판단해 이것을 산 사람의 길흉화복과 연관돼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집터를 양택이라고 하고 묘터를 음택이라고 하는데, 결국 양택이나 음택이나 부자가 되고 싶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염원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수맥은 풍수와 다르다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후손의 길흉화복을 책임진다는 풍수 전문가라고 자칭하는 사람 중에는 음택을 볼 때 지하에서 흐르는 수맥은 보지 못하고 지표수와 주변 경관만을 따져 명당자리를 정한다는 것이다. 양택이나 음택의 명당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스스로 사람을 가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흔히 많은 사람이 수맥파 연구가를 풍수지리의 한 분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수맥과 수맥파, 풍수는 엄연히 다르며 풍수 전문가는 수맥파도 정확히 찾아내야 한다. 필자는 지하에 흐르는 수맥을 찾아내 온천이나 생수를 개발하고, 수맥이 흐르는 곳에서 나오는 수맥파가 건강에 미치는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파악해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수맥파 연구가다. 반면에, 진정한 수맥 탐사가와 풍수 전문가는 산의 지세와 지표에 흐르는 물을 살펴서 지하에 수맥이 흐르지 않는 곳을 골라 집이나 묘터를 찾도록 돕는 사람이다. 풍수와 수맥을 과학으로 밝힐 수 없다며 단지 미신으로 치부해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 현실에서 풍수와 수맥을 잘못 이해함으로써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 일이 흔치 않게 일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지하에 수맥이 흐르지 않는 묘지는 봉분이 깨끗하고 잔디가 고르며 주변의 나무들도 잘 자란다. 반면에 묘지 아래에 수맥이 흐르고 있는 곳에서는 지하 수맥의 음압으로 인해 지표면이 조금씩 내려앉아 봉분이 내려앉고 잔디가 서서히 죽거나 억새가 뒤덮여 있는 현상이 생기는 것을 경험으로 자주 보게 된다. 지난 1960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윌라드리비 박사는 사람의 뼈에는 모두 14종의 방사성 탄소가 있는데, 완전히 소멸하는 기간은 죽은 뒤 100년이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땅에 묻힌 조상의 DNA가 공기 중에서 후손들의 기와 교감함으로써 유전자를 닮은 후손들에게도 강하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묘지 자리 수맥, 꼭 체크하자즉 똑같은 후손이라고 할지라도 지하에 수맥이 흐르지 않는 좋은 기가 나오는 땅에 묻힌 사람들의 후손은 좋은 기와 감응해 몸이 건강하고 하는 일이 잘 되지만, 지하에 수맥이 흐름으로써 나쁜 기가 나오는 땅에 묻힌 사람들의 후손은 나쁜 기의 영향으로 건강이 나빠지거나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 7월, 지인 한 분이 5남 1녀 형제 중 맏이를 제외하고 모두 병을 앓고 있다면서 직접 필자에게 의뢰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 지인과 함께 나주에 있는 선산을 방문했다. 그때 부모님을 모신 묘터를 살펴본 필자는 깜짝 놀랐다. 묘지 정면에 마주 보이는 500m 앞의 작은 산에는 고압선 철탑이 떡하니 버티고 서 있고, 묘터는 지하수를 개발해도 될 정도로 수맥이 많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봉분의 잔디는 모두 죽어 있었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풍수 전문가가 부모님 터가 나쁘다고 해 지난해 11월에 이장했다는 것이다. 배산임수에 옥계수가 흘러도 수맥이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다. 어디를 봐도 이장할 만한 명당이 아니었는데도, 가족들은 큰돈을 주고 풍수 전문가의 말에 따라 지금의 자리로 이장한 것이다. 필자는 지인의 부모님 묘터를 보러 가기 전에 안 좋은 곳이라면, 반드시 이장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갔기 때문에 그분의 가족들 앞에서 서슴없이 묘지를 다른 곳으로 얼른 옮겨 드리라고 했다. 그러자 형님 한 분이 암으로 3년 전에 치료했었는데 이장 후 다시 재발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필자는 하루라도 빨리 이장하지 않으면 더 큰일을 당할 것 같아서 그 지인에게 이장을 서두르시라고 재차 강조할 수밖에 없었다. 가족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고 지하 수맥을 아예 믿지도 않는 사람들이었지만, 필자의 말을 받아들여 선산에 부모님 묏자리를 다시 찾기로 했다. 그러던 중 8월에 31살 된 딸이 급성 백혈병으로 쓰러지는 일이 생긴 것이다. 올해 정기건강검진에서는 빈혈 이외에 아무런 이상 증세가 없다던 건강한 딸이었기에 더욱 놀랐다. 수맥이 없어야 명당이다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서운 일이 아닌가? 이런 일을 겪은 후 지인은 보이지 않는 땅속 이야기라고 무시하거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제라도 자신의 사례를 꼭 전해달라면서 수맥파 탐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좌청룡 우백호에 둘러싸여 있고 옥계수가 흐르는 명당이라도, 지하에 수맥이 있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지하에 수맥이 흐르지 않고 햇볕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는 곳이라면, 그곳이 바로 최고의 음택 명당이다. 이런 음택 명당이라면, 산 사람도 건강하고 복을 부르게 하는 최고의 양택 명당도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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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 이야기 (09) 명당도 수맥 못 잡으면 허당! 수맥과 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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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지 선정 시 '피해야 할 집터 10가지'
- 전원주택에는 ‘살기 좋은 집’과 ‘보기 좋은 집’이 있다. 전원주택을 구하러 다니다 보면 아주 예쁜 집들을 본다. 그러나 찬찬히 뜯어보면 보기에만 좋은 집이 적지 않다. 한 달에 한두 번 혹은,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사용하고 상주하지 않을 집이라면 이 범주에서 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원주택 부지 선정에 있어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소개한다. 하나 물가에 바짝 붙은 집은 피하라.물은 지자(智者)가 좋아하고 산은 인자(仁者)가 좋아한다고 했다. 예비 건축주들 성향을 보면 산과 물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하다. 지혜로운 자와 어진 자의 분포가 비슷해서일까. ‘물을 좋아하면 물귀신이 잡아간다’는 옛말이 있다. 그런데 서울의 유수 강변 아파트들이 조망권을 내세워 엄청난 프리미엄을 붙이는 걸 보면 그도 옛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이 물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빨려 들어가는 착각을 느낀다고 한다.‘ 물은 사람의 기(氣)를 빼앗는다’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것일까? 또한, 호수나 강가, 큰 개울가 주변에는 안개가 많이 낀다. 그 속에는 몸에 해로운 중금속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건 익히 아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물은 집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계곡이나 시냇물이 흐르는 곳도 강가나 호숫가보다 덜할지언정 비슷한 영향을 끼친다. 그래도 물가가 좋다면 물 흐름이 완만한 곳을 찾는 게 그나마 좋다. 하천이나 구거(溝渠(도랑))를 낀 땅은 하천 부지를 점용해 쓸 수 있지만, 그 반대 상황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소유한 땅이 하천 부지로 편입되는 예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대개 경계를 측량하고 땅을 사지 않기에 자신의 땅으로 하천이 흐른다는 사실은 한참 후에나 알게 된다. 그때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물론 그 가운데 찾을 수 있는 땅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땅이 더 많다. 둘 바위산이나 경사가 심한 산 밑은 피하라.대부분의 사람이 선호하는 완만한 산 밑의 배산임수(背山臨水) 형 남향받이 주택에 거주하는 한 건축주는 장마철이면 옷장 속 옷 가지에서 곰팡이가 펴 적잖이 고생했다. 한참 후에야 산과 집이 너무 가까우면 통풍이 안 돼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뱀과 오소리, 너구리, 들고양이 같은 짐승들을 보고 개가 짖어대는 통에 하룻밤에도 몇 번씩이나 잠을 설치기도 했다. 낙석은 물론 산불도 조심해야 한다. 대개 좋다는 땅은 묘소나 등산로를 끼고 있기에 성묘객이나 등산객의 부주의로 종종 산불이 발생한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걷잡을 수 없다. 셋 성토나 절토지는 피하라.성토(盛土) 한 땅은 지반이 물러 건축 후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지반이 대체로 낮기에 옹벽이나 축대를 쌓고 흙으로 메워야 한다. 절토(切土) 한 땅은 뒤에 옹벽을 쌓아야 하고, 앞에도 축대나 옹벽으로 보강해야 하므로 토목비가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모양도 좋지 않다. 물론 절토를 많이 안 한 땅은 잘만 다듬으면 오히려 멋진 집을 앉힐 수 있다. 따라서 구입 전, 공사비에 관한 사전 조사를 충분히 해야 한다. 건축은 성토나 절토를 한 지 3년쯤 지난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 북벽은 삼가는 것이 좋다.시골은 도시보다 눈비가 많이 내린다. 하수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은 도로는 수로(水路)가 되거나 얼음 바닥으로 변한다. 특히 비탈진 길, 더욱이 북벽이라면 그 정도가 매우 심하다. 겨울철에는 차량 통행은 물론이고, 보행마저도 어려워진다. 겨울철 시골길을 주행할 때 눈 녹은 반대편에 하얀 눈 모자를 쓴 산이나 지붕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북벽은 춥고 어둡다. 어두운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밝은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보다 건강이 좋지 않다는 통계가 있다. 추우면 웅크리기 마련이다.확 트인 전망이나 호수, 강을 바라보는 조망 때문에 북향을 감수하겠다면 어쩔 수 없다. 양평의 경우 그린벨트 지역인 남종면 귀여리, 검천리, 수청리 그리고 강하면과 강상면의 강이 보이는 곳은 모두 북벽이고 북향인데도 땅값이 만만치 않다. 서종면 문호리나 수입리 등도 마찬가지다. ‘ 보기 좋은 집’의 일례라고 볼 수 있지만, 전원주택에서 조망권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물론 북향 중에서도 남향과 비슷한 일조권을 누릴 수 있는 땅들도 많다. 다섯 주위 환경을 절대로 무시해선 안 된다.한 건축주는 몇 년에 걸쳐 상당한 규모의 별장을 마련했다. 돈과 시간, 노력이 많이 들어간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몇 년에 걸친 모든 조성 작업이 거의 끝날 무렵 가까운 곳에 대형 축사(畜舍) 두 동이 들어섰다. 도시의 친구들이 내려와 바비큐 파티를 하던 날, 쇠파리는 몰려오고 냄새가 진동하는 통에 꽤 고생이 심했다. 이렇게 전원이란 집 지을 곳만 좋다고 되는 게 아니다. 주위 환경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주위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개발될지, 하물며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사람은 없는지 등등. 소각장이라던가 오수(오물) 처리장, 공원묘지, 공장, 사육장 등 이런 것들이 엄청나게 중요한데도 대부분의 사람은 머리로만 생각할 뿐 그냥 흘려버리곤 한다. 여섯 현재 조건만으로 땅을 평가하지 말자.다른 사람이 지은 전원주택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하면서도 그보다 훨씬 좋은 땅을 추천하면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다. 이유는 한 가지다. 개발 후의 모습을 그려보는 심미안(審美眼)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화장을 안 하고도 예쁜 미인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대부분은 화장으로 예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땅도 그런 면에서 마찬가지다. 화장하고 난 다음의 모습은 화장을 안 했을 때의 모습과는 천양지판(天壤之判)으로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땅을 보아야 한다. 눈썹을 그린 모습, 파운데이션을 바른 모습, 립스틱을 바른 모습… 이 모두가 틀리다. 그것을 그려보면서 땅을 봐야 한다.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지만 땅을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이 모든 것은 발품을 얼마나 팔았느냐에 달려있다. 판으로 찍은 것 같은 네모 반듯한 땅을 많은 사람이 선호한다. 천편일률적으로 아무런 특징이 없는 전원주택단지가 그러하다. 그런 땅은 효율적으로 사용할지는 몰라도 별 재미는 없다. 오히려 약간 불규칙한 땅이 재미있는 연출을 할 수 있고, 가격 면에서도 저렴한 편이다.일곱 길이 없는 땅은 땅이 아니다.여기에서 길은 지적도 상의 도로를 뜻하는데, 4m가 안 되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 현재 버젓이 쓰는 길임에도 허가를 내려면 도로 소유주의 ‘영구 사용 승낙서’를 받아야만 할 경우가 많다. 이것은 땅을 사서 도로로 편입시킨다는 것과 다름없는데 부르는 게 값일 수가 있다. A 씨는 2차선 도로에서 몇 m 떨어지지 않고 차량 진입도 가능한 도로가 지적도 상에 있어 땅을 구입했다. 하지만 그 도로가 허가 조건에서 9.9㎡(3.0평) 모자란다는 이유로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 9.9㎡의 토지주가 2,000만 원을 요구해 우여곡절 끝에 1,200만 원으로 합의한 후, 겨우 허가를 받았다. 전원생활을 즐기는 지금도 그때 얘기만 나오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든다. 결국, 시골의 하잘것없는 땅 3.3㎡ (1.0평)를 400만 원씩이나 주고 산 셈이다. 일종의 ‘ 알박기’ 가 된 형태라고나 할까. 그러므로 기존 도로라 할지라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도로로 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를 자세히 따져 본 후에 계약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부득이 도로가 없는 땅을 계약해야 할 처지라면, 계약서에 진입로는 매도인이 책임지고 잔금시까지 해결한다는 단서를 붙이는 게 바람직하다. 만약 매도인이 그런 조건을 들어 줄 수 없다면, 제아무리 마음에 드는 땅일지라도 미련 없이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만약 현재는 길이 없지만 길을 낼 확신이 선다면, 그 땅을 싸게 구입하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여덟 전원주택을 대체 주거지의 개념으로 보자.교통수단과 도로의 발달로 옛날 같으면 하루해가 걸릴 먼 길이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연결되고 있다. 그것이 출퇴근을 엄두도 내지 못했던 수도권은 물론 다른 지역까지도 서울의 일부분으로 만들어 놓았다. 심지어 KTX, 고속전철 개통으로 전국이 일일생활권이 됐다. ‘땡, 땡, 땡-.’ 종을 울리며 가던 뚝섬행 전차 생각이 난다. 뚝섬이 또 강나루가 예전엔 얼마나 멀었던가! 제1한강교 밑이나 뚝섬, 강나루에서 수영했다는 것은 아주 멀리 바캉스를 다녀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곤 했다. 지금의 영등포구나 강동구, 은평구, 강북구, 강서구… 하물며 지금은 로데오거리니 하며 부자들의 대명사가 된 강남구에 살던 친구들의 별명은 으레 ‘ 촌놈’이었다. 불과 40여 년 전의 일이다. 다시 말하면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곳의 미래를 생각해보라. 아홉 우리가 꿈꾸는 저 푸른 초원 위의 집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참 예쁘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전원주택은 몇 년 동안 끊임없이 가꿔 온 노력의 산물이다. 정원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정원석 하나에도 주인의 정성과 심혈이 깃들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례를 들어보자. 공원 묘원을 찾았을 때 분상(墳上)을 보고 ‘얼마 안 됐구나’, 아니면 ‘상당히 오래됐구나’를 알 수 있다. 대개 묘의 잔디 관리 상태를 보고 판단한다. 잔디가 잘 가꿔진 묘는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의미다. 이렇듯 우리가 꿈꿔 온 언덕 위의 하얀 집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조금씩, 조금씩 손때가 묻어 들어갈 때 진정 멋진 집, 예쁜 집이 탄생하는 것이다. 열 도로에 너무 바짝 붙었거나, 울창한 나무숲으로 가려졌거나, 허허벌판에 외따로 떨어진 땅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전원주택 부지로 좋은 땅은 어떤 곳일까?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앞에서 밝힌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1. 지세가 남쪽으로 향한 땅.2. 도로보다 지형이 높고 전망이 트인 땅.3. 주변이 아늑하게 느껴지거나 편안함을 주는 땅.4. 주변에 혐오시설이 없는 땅.5. 자연 마을과 너무 멀지 않은 땅.6. 뒷산이 완경사로 된 땅.7. 지적도 상에 도로가 있는 땅.8. 지하수 개발에 어려움이 없는 땅.9. 멀리 물이 보이는 땅.10. 대로와의 접근성이 용이한 땅.11. 주변이 새로 개발되고 있는 땅. 나열한 조건에 100퍼센트 맞는 땅은 거의 찾을 수 없다. 그러나 대체로 50퍼센트 이상은 갖춰야 좋은 땅이라고 볼 수 있다. 전원주택을 지을 부지 자체의 조건은 ‘편안한 땅’, ‘온화한 땅’이다. 부지를 바라볼 때나 발을 딛고 주위를 살피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땅이 있다. 물론 남이 아닌 자신의 느낌이 중요하다. 글 양정일 부동산 컨설턴트, 한국 전원 부동산컨설팅 대표출처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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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지 선정 시 '피해야 할 집터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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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⑥집 짓기의 시작과 끝, 부지 선정!
- PLUS TIPS 풍수(風水)로 본 좋은 집의 조건 10문 10답주거지를 선택할 때는 지리(地理)를 가장 먼저 고려하고, 그다음에는 생리(生理), 인심(人心), 산수(山水)를 고려해야 한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빠지면 결코 살기 좋은 주거지가 아니다. 지리적 조건이 훌륭한 곳이더라도 생리 조건이 결핍되거나 생리 조건이 좋은 곳이더라도 지리 조건이 나쁘면 오래 살 수 없다. 지리와 생리 조건이 모두 좋은 곳이더라도 인심이 나쁘면 반드시 후회한다. 또한 주거지 근처에 감상할 만한 산수가 없다면 정서를 함양할 길이 없다.이중환 <택리지(擇理地)> 中에서기획 | 편집부 정리 이종수 참고문헌 택리지 한국풍수지리학의 원전 이중환 지음 이익성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01 좋은 땅을 찾아내고 집을 답사할 때, 우리는 가장 먼저 ‘풍수’를 본다. 그렇다면 ‘풍수’는 무엇인가?풍수사상은 동아시아에서 5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동아시아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땅을 신성시했다. 하늘이 아버지라면 땅은 어머니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어머니 품 안에서 젖을 먹으며 성장한다. 땅이야말로 어머니처럼 인간에게 젖도 주고 먹을 거도 주고 품 안에 품어주어 인간을 성장하게 해준다. 그만큼 옛사람들에게 땅은 중요했다. 신령한 기운이 땅 속에 있다는 믿음, 요즘 식으로 말하면 지모(地母)신, 대지의 어머니 신, 지령(地靈)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늘 신령한 땅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신령한 땅에서 살면 첫째, 건강해지고 둘째, 하늘의 메시지인 계시, 즉 종교적 메시지를 받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 신성한 땅이 어디 있는지 찾아내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풍수다. 02 왜, 바람(風)과 물(水)인가?풍수는 압축하면 바람과 물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신령한 땅이란, 바람과 물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인간이 생존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역시 물이다.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이 필요했기 때문에 사는 곳에서 물을 얻을 수 있어야 했다. 풍수에서 말하는 ‘물’은 세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좁은 의미로 보면 물은 살기 위해 매일 먹어야 하는 것, 즉 식수다. 하지만 엷게 보면 물은 ‘물류(物流)’의 수단으로 매우 중요하다. 옛날에는 살아가기 위해 물자를 실어 나르는 데 뗏목이나 배를 이용했다. 생각해보면 개성, 서울, 경주 모두 물자를 편하게 실어 나를 수 있는 강을 끼고 있다. 물을 얻는다는 것은 물류의 수단을 얻는다는 것이고, 재화가 집중된다는 의미다. 결국, 물류의 중심지가 된다는 것은 교통도 편리할 뿐만 아니라 풍족하게 잘 살 수 있다는 것이다.물의 세 번째 의미는 생태적인 것이다. 인간의많은 질병은 건조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물이 가까이 있으면 건조해지지 않는다. 현대인들이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결국 물이 쾌적한 생태적 환경을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다.옛사람들은 여름보다 겨울을 두려워했다. 추위가 생존에 위협이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람을 막아주는 산이 중요했다. 바람을 막아주고 물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 그곳이 바로 신령한 땅이었다. 그래서 풍수의 기본 사상이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는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다. 장풍이 안 되는 곳은 태풍이 불거나 하면 큰 피해를 입고, 득수가 안 되는 곳은 홍수 때 난리가 난다. 집터를 잡을 때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지세(地勢)를 의미하는 배산임수(背山臨水)를 따지게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배산임수 지형의 대표적인 곳이 바로 뒤에 지리산이 있고 섬진강이 흐르는 분지 하동 악양과 북한산을 뒤로하고 한강이 앞을 감아 돌고 있는 서울이다. 03 풍수론에서 말하는 명당이란 어떤 곳인가?영지(靈地)를 명당(明堂)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밝다(明)는 것은 거기서 건강해진다는 의미다. 마음이 밝아지는 곳이 명당인데, 일단 몸이 건강해져야 마음이 밝아질 수 있다. ‘밝음’은 불행과 어두움의 반대말로 결국 명당은 행복을 부르는 터라고 할 수 있다. 밝아서 귀신이 가까이 올 수 없는 집에서 살면 행운과 복이 온다는 것이다. 명당에는 종교적인 의미까지도 포함돼 있다. 명당은 한마디로 건강과 영성 (靈性)이다. 영성은 자유와 불멸을 뜻하는데, 결국 인생은 불멸과 자유를 얻기 위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명당에 살면 일차적으로 건강해지는 것이고,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밝아지는 것이다. 사실 동양 사상과 풍수는 샴쌍둥이와 같다. 동양 사상의 모든 것이 풍수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동양 철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풍수를 모르면 동양 사상을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만큼 풍수를 모르면 자연도 모르고 자연을 모르면 궁극적으로 평화에 도달하기도 어렵다. 그런 풍수학이 내린 결론이 바로 명당이다.04 집터나 집이 좋은지 명당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집을 답사할 때는 살펴야 할 몇 가지 기준이 있다. 첫 번째가 풍수다. 집을 둘러싼 산세와 물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보는 것이다. 그리고 집의 역사는 어떤가, 역대 지 부인의 인생은 어땠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새집이 아니고 누가 살던 집이라면 그전 주인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살펴보면 명당 여부를 검증하기 쉽다.건강한 터에서 사는 사람들은 잘 살게 되는 법이다. 그리고 그 집에서 꼭 하룻밤 잠을 자보면 금세 알 수 있다. 숙면이야말로 건강의 첩경이고 명당의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잠을 자고 일어 나서 쾌적하고 개운하면 그 집은 명당이라고 할 수 있다. 예민한 사람들은 하룻밤만 자도 지기(地氣)를 느낄 수 있다. 물론 보통 사람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물이 흐르는 방향, 산의 방향, 태양이 어느 쪽에서 뜨는지에 따라 다 달라지니까 쉽게 일반화할 수 없는 게 풍수라고 할 수 있다. 명확히 어떤 이론을 정립한 학문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이유다. 2천 년 정도 축적된 노하우인 셈이다. 그래 그곳에서 자봐야 하는 것이다. 자기가 몸으로 느껴봐야 알 수 있다. 자고 일어났는데 개운하면 일단 합격이다. 3년 이상 그 터에서 잘 살면 그건 괜찮은 것이고, 뭐가 안 좋으면 3년 이내에 일이 발생한다. 05 보통 수맥이 흐르는 곳이면 나쁜 터라고들 하는데, 수맥은 무엇인가?한마디로 수맥은 땅속으로 물이라는 에너지가 흐르는 것이다. 가령 플랫폼에 서 있을 때 전동차가 휙 지나가면 몸이 휘청거리듯이 물이 빠르게 흐르면 생체 리듬이 깨진다. 몸과 정신이 민감한 사람은 난방 선의 보일러 물이 도는 것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온돌, 즉 구들장이 좋은 것이다. 06 최적으로 좋은 집터를 구하는 방법이 있다면?보통 좋은 집터를 볼 때 ‘이판(理判) 사판(事判)’ 해야 한다. ‘이판’은 직관을, ‘사판’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의하는 것으로 집터를 볼 때 이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집을 구할 때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이링 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모두를 판단해야 한다. 객관적으로 좋은 집터의 조건에 관한 정보를 모을 때는 논리를 사용하고, 동시에 직관도 사용해야 한다. 직관이 동원되는 순간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꿈이다. 예를 들면 좋은 집터를 만날 때 맑은 물이 집으로 모려 들어왔다거나 하는 예지몽을 꾸는 사람들이 있다. 마음이 평온하고 몸이 건강하면 그런 것들이 꿈으로 잘 보이곤 한다. 이처럼 때로는 직관이 사실을 말해주기도 한다. 07 누군가에게 좋은 집터가 누군가에게는 나쁜 집터가 될 수 있을까?일반적인 명당은 누구에게나 다 명당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좋은 집터가 누군가에게는 안 맞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예를 들면, 평창동 같은 곳은 ‘과혈(怪穴)’이라고 하는데, 예술가들은 평창동이 맞지만, 관료나 사업가에게 평창동은 잘 안 맞는다. 소위 말해 평창동은 기가 너무 센 곳이다. ‘암’, ‘악’ 같은 단어가 붙은 지명이 그런 곳들이다. 기가 세다는 것은 바위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터의 기가 센 바위 근처에서 살면 본질만 찍어서 볼 수 있는 직관력이 발달한다. 그래서 두뇌 활동,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이 맞는 곳이다. 배터리를 충전하듯 고갈된 아이디어가 충전되는 셈이다. 예술 분야 등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바위가 있는 터가 좋다. 하지만 편안한 곳, 릴랙스할 수 있는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그런 곳은 잘 안 맞는다. 제아무리 좋은 집터라도 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바위가 있는 곳들에서 살면 꿈이 달라진다. 꿈이란 느낌이 시각화 visualize 되는 것이다. 이런 곳에서 살면 선몽(先夢)이나 특이한 꿈이 나타나곤 한다. 너무 습한 지역에서 사는 건 일반적으로 좋지 않다. 하지만 머리를 많이 써서 쉽게 상기되는 사람들은 위쪽으로 열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물 옆에 사는 것이 좋다. 미국 대학 도서관 앞에 보통 분수가 있는데 풍수적으로 해석하면 공부를 하면서 ‘열받는’ 머리를 물로 식히라는 의미다. 지자요수(智者樂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현대인들은 머리를 많이 쓰고 살기 때문에 물을 보고 살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08 그럼 풍수적으로 현대인들에게 좋은 곳은 어떤 곳인가?현대 문명은 불이 너무 많다. 전기가 모두 불 아닌가? 게다가 요즘은 다 차를 몰고 다닌다. 자동차 엔진, 엘리베이터, 조명 모두 ‘불’이다. 현대인의 질병은 모두 이 불이 과해서 생긴다고 할 수 있다. 애들은 컴퓨터, 게임기를 계속 들여다보고 산다. 계속 머리에 불을 지피며 사는 것과 같다. 그래서 물이 필요한 것이다. 문명을 불이라 하고 자연을 물이라 했을 때, 자연을 가까이한다는 것은 물을 가까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불이 많은 현대인들이 모두 시골로 내려가서 살 수는 없으니 물이 보이는 곳에 산다거나 집 안에 어항을 들여놓는다거나 하면서 이를 보완하는 것이다. 강물이나 호수가 보이는 곳에서 살면 참 좋다. 단, 민물 호수랑 바다는 다르다. 바다는 염분이 있어 단기간에 머리의 화기를 내리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좋지 않다. 염기가 사람을 거칠게 만들기 때문이다.09 요즘 ‘좋은 집’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풍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무슨 이유인가?한국과 풍수사상은 맞는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이다. 그것도 모두 1,000미터 내외의 그리 높지 않은, 인간이 거주하기 적당한 규모의 산이다. 한국의 산은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산기슭의 기후가 다를 정도로 굉장히 입체적이고 다양하다. 밋밋한 평지 위주의 땅에 비하면 풍수를 적용하기에 최적인 셈이다.풍수는 원래 땅의 기운, 지기(地氣)를 감지할 수 있는 샤먼들(도사)의 영역이었다. 풍수는 불교가 들어오면서 불교로 흡수됐는데, 불교 승려들이 사철을 산속에 많이 짓고 기도터를 구할 대 풍수사상을 많이 받아들였다. 유교가 들어오면서 유학자들도 풍수를 받아들였다. 풍수 자체는 유교의 내용은 아니지만, 조선시대의 비공식적인 종교였다고 할 수 있다. 요즘도 묘파 집터를 잘 쓰면 나도 잘되고 죽어서 자손도 잘 된다는 식의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근원을 따져 올라가면 아주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다. 전통적 의미의 풍수는 ‘땅’에 집중하지만, 현대적인 의미의 풍수는 ‘집’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현대인들에게 집은 주거지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특히 현대에 와서 풍수는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건가에 대한 욕망과 결합하고 있다. 그래서 풍수가 집터는 물론이고 인테리어 분야와 결합해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것이다. 10 궁극적으로 '좋은 집’의 기준은 무엇인가?우리가 얘기하는 명당의 ‘당’은 단순히 땅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당(堂)은 곧 집을 뜻한다. 궁극적으로 명당은 사는 이에게 좋은 ‘집’이어야 한다. 집이란 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쉬려면 자연이 필요하다. 따라서 집 안에 자연을 들여놓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 집이 사람을 누르면 안 된다. 사람이 집을 만만하게 볼 수 있는 편한 집, 그게 바로 명당이다. ▶IN SHORT◀ 좋은 집터를 위한 또 하나의 기준, 수맥(水脈)수맥은 생명수를 제공하지만, 감춰진 수맥에서 나오는 전파는 대단한 파괴력을 가진 유해파로서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동식물, 심지어 전자 기계에까지 영향을 미쳐 직접 간접으로 큰 피해를 준다. 가족 구성원이 잦은 질병에 시달리거나 가정의 불화, 사업의 실패가 온다면 그것은 대개 조상의 산소나 살고 있는 집에 흐르고 있는 수맥파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다.도움말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 053-764-2189 www.sumee.co.kr어떤 땅이 좋은 집터일까? 그렇다면 집터로 어떤 땅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먼저 집을 자연의 일부로 동화시킬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집터는 운을 주는 곳이기에 좋은 집터에서 좋은 운을 받으려면 먼저 좋은 땅을 구해야 한다. 좋은 집터의 가장 기본은 지하에 수맥이 흐르지 않는 곳이어야 하는데, 수맥파 탐사 전문가가 아니라면 주변의 산세에 소나무 숲이 많이 어우러져 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인체의 에너지와 같은 에너지가 79% 이상이 나오는 소나무는 지하에 수맥이 흐르면 잘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흔히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숲 속으로 들어가 살면서 완쾌되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 숲은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소나무 숲이며 소나무가 잘 사는 환경은 지하에 수맥이 흐르지 않고 태양의 빛을 많이 받는 흙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덕분이다.중환자도 낫게 하는 소나무 숲이라면 집터로는 최적의 환경 조건이다. 소나무 숲이 없다면 주변의 땅에 잡풀이 많거나 크고 작은 바위에 이끼가 많이 끼어 있는 곳을 피하면 된다. 물론 만병의 근원이 지하에서 흐르는 수맥대에서 방사되는 수맥파의 영향이 가장 크니 잘 모르면 전문가에게 맡기면 될 일이다.마지막으로 도로보다 집터가 반드시 높아야 한다. 그 이유는 주변 환경이나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집보다 낮은 도로 쪽으로 가라앉게 해야 집 안으로 유해 에너지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수맥파는 어떻게 차단하나?수맥파를 막는 방법은 차단 장치를 통해 파장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 않다. 수맥파는 부과성이 강해 거의 모든 물체를 통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하든 고층 아파트의 꼭대기 층이든 높이에 상관없이 수맥파가 미치는 영향은 똑같다. 수맥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맥을 검사하고 수맥이 어디에서 어느 정도의 크기로 흐르는지 알아야 한다. 수맥의 흐름이 파악되면 차단하는 확실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수맥을 차단하기 위해 수맥이 흐르는 위로 동판이나 알루미늄 판, 은박지 등을 깔아 놓는 방법들이 있으나 이에 대한 이견이 많다. 일반적인 수맥파 차단제로는 동판이나 알루미늄판은 비롯해 은박지, 세라믹, 자석, 혹은 각종 금속 화합물질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러한 제품들은 전도성 물질로 약간의 온열 상승효과를 줄 뿐 전자기장의 교란 파장인 수맥파를 차단하는 효과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무엇보다 가격이 비싸고 부식으로 인한 위생상의 문제점과 기능의 한계, 적용할 수 있는 장소가 국한돼 있어 시공이 불편하다.이런 기존 제품들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보완해 연구 개발한 수맥파 차단제가 (주)수미개발(대표 황영희)의 ‘네오젠’이다. 지난 1997년 유해 수맥파 차단 신 물질을 개발하기 시작해 2007년에 발명특허를 받았다(발명특허 제10-0785816호).16여 종의 천연 광물질들을 미분화시킨 후 소립자 상태로 비용해성 물질인 콜로이드 액상 상태로 만든 화합물질을 가용 원단에 흡착 도포시켜 제조한 것이 바로 수맥파 차단제 네오젠이다.수미개발 황영희 대표는 “네오젠에 함유돼 있는 각 물질들은 각각의 고유 파장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파장들이 복잡하고 다양한 파장을 가진 수맥파에 영향을 미쳐 수맥파를 흡수, 변조, 동화시켜 주위 지표면 고유주파수 7.83HZ로 변환시켜 주는 원리로 만들어졌다.”며 “특히 네오젠은 원적외선을 발산하는 물질이 있어 인체의 분자 활동을 최적으로 만들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롯데건설, 금호건설, 태영건설, 코오롱, 두산건설, 신성건설 등 아파트 70만 가구에 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좌청룡 우백호에 둘러싸여 있고 옥계수가 흐르는 명당을 집터로 쓰더라도, 지하에 수맥이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지하에 수맥이 흐르지 않고 햇볕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는 곳이라면, 그곳이 바로 최고의 집터이다. 이런 땅이라면, 건강하고 복을 부르게 하는 최고의 명당도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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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⑥집 짓기의 시작과 끝, 부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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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①집 짓기의 시작과 끝, 부지 선정!
- PROLOGUE 집 짓기, 좋은 땅 고르는 것부터 시작하자달과 바람과 나무가 희롱하는 근사한 집을 구경하고 나니, 당장에라도 전원주택 지으러 달려가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집 지을 땅부터 잘 골라놔야 한다. 전원생활하기 좋은 땅을 고르려면 ‘투자’라는 목적은 잠시 뒷전에 밀어두라는 전문가들의 충고에도 귀 기울이기 바란다.기획 편집부 정리 이종수 어떤 전원생활을 꿈꾸는지 생각하라! 콘크리트 밥만 먹고살던 도시인들이 해결하기 가장 어려워하는 게 땅 문제다. 우선 자신이 전원생활을 통해 얻으려고 하는 게 무언가를 정해야 자신에게 맞는 땅, 쓸모 있는 땅, 좋은 땅을 고를 수 있다. 전원생활을 하면서 펜션이나 식당을 운영하겠다면 경치가 좋고 교통이 좋아 사람들의 눈을 끌 수 있는 땅을 택해야 하고, 레저에 비중을 둔다면 스키장이나 골프장 근처가 좋을 것이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교육에 대한 부분을, 건강을 염려하는 나이라면 의료 시설에 대한 부분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투자 목적으로 사들이는 땅과는 좀 달리 생각해야 한다는 것.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라! 목적을 정했다면 땅을 구입할 때 챙겨야 할 것들의 리스트를 만든다. 그 첫째는 도로다. 도로가 있는 땅을 구입해야 집을 짓는 데도, 사는 데도 문제가 없다. 지적도상에 표시돼 있는 도로인지, 문제가 없는 도로인지 반드시 현장을 비교해가며 확인해야 한다. 도로가 없고 다른 사람의 토지에 길을 내야 한다면 그 땅에 대한 사용 승낙서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그 땅이 임야라면 도로용으로 개발할 수 없으니 주의할 것. 둘째는 물, 셋째는 민원, 넷째는 토목 공사 비용, 다섯째는 전기선을 끌어들일 수 있는지 여부다. 집은 아무 땅에나 지을 수 있나?집을 지으려면 지목(땅의 속성)이 대지(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 여야 한다. 집이 지어져 있는 곳이든가 아니면 예전에는 집이 있었는데 헐린 곳 등이 대지다. 하지만 남아 있는 대지가 흔하지 않고 구입 비용도 비싸므로 요즘엔 농지나 임야에 땅을 짓는다. 그렇게 하려면 농지나 임야를 대지로 ‘전용’ 받아야 하는데 이 전용 비용이나 도로 여건, 토목공사 조건, 지하수나 오폐수 처리, 민원 문제를 챙기다 보면 대지 구입 비용보다 더 큰 비용이 들 수도 있으니 꼼꼼히 살펴야 한다. 또 전용이 가능한 땅은 대부분 관리지역(준도시, 준농림지로 관리되고 있는 지역) 내의 토지다. 이 경우가 아니면 전용이 까다롭거나, 아예 전용할 수 없기도 하다. 관리지역인지 아닌지는 시, 군청에서 발급하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떼어보면 알 수 있다. 관리지역인지 농림지역인지 자연환경보전지역인지가 이 서류에 나타나 있다. 도시 사람도 농지를 구입할 수 있나? 농지는 원칙적으로 ‘농사를 짓는 농민’만이 소유할 수 있다. 도시에 살면서 농지를 소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도 ‘농민의 신분’이라는 단서가 붙는다. 농지를 스스로 경작해야 한다는 단서다. 농지를 구입할 땐 땅을 어떻게 이용하겠다는 농업경영계획서, 농지 자격 취득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면적이 1,000㎡ 이상 돼야 한다. 이 정도 규모는 돼야 농사짓는 것으로 인정하겠다는 뜻이다. 단, 2004년부터 ‘직접 농사짓지 않는 도시인’ 신분으로도 농지를 구입할 수 있는 제도가 생겼다. 가족 체험 영농을 할 수 있는 주말농장이 그것인데, 1,000㎡ 이하의 농지를 구입할 수 있다. 택지조성지 구로! 농지나 임야를 대지로 전용 받으려고 직접 서류를 들고 관공서를 헤매거나, 법적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기 싫다면 택지로 조성된 단지 안의 블록형 필지를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투자가치는 살면서 만들어라! 대부분 사람은 전원주택을 위해 경치 좋은 땅을 찾는다. 살다 보면 땅값이 올라 투자 효과도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생각이다. 하지만 전원생활에서 투자라는 면을 너무 강조하면, 정작 자연이 가득한 집에서 사는 목적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 땅에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투자가치는 자연스레 높아진다. 땅에 테마를 만드는 게 살면서 투자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허브를 주제로 집을 가꾸다 보면 허브 찻집으로, 허브 공원으로 가치를 키워갈 수 있다. 중요한 건 기다려야 하고 땅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곧 투자가치가 돼 돌아온다. 땅 투기 목적으로 구입한 땅이라면 다음 달에 당장 비싼 값에 팔 수도 있지만, 전원생활을 위한 땅의 투자가치는 그렇게 만들어질 수 없다. 그래도 투자가치를 생각한다면, 땅은 살리고 집은 죽여라! 우리나라의 땅은 가만히 두어도 값이 오르고, 주변이 개발되면 몇십 배씩 뛰어오른다. 하지만 집은 그 자체로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없다(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는 예외). 짓는 순간부터 감가상각의 대상이 되는 게 집이다. 그러므로 투자란 생각으로 집에 올인한다면 오산이다. 집도 땅을 살려지어야 한다. 투자가치를 우선시한다면, 화려한 집 대신 좋은 땅을 택할 것. ▶IN SHORT◀좋은 땅 고르기배산임수형 지형북서쪽이 높고 남동쪽이 경사진 부지, 즉 산을 등진 채 낮은 곳을 향하는 터가 좋다. 부지가 산을 등지고 하천에 면해 있는 배산임수 지형은 산이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주고 연료 공급지 구실을 할 뿐만 아니라, 하천으로 빗물과 생활용수가 흘러나가기 때문에 집터로서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조망이 좋은 곳조망이 좋은 부지란, 한마디로 평지보다 경사도가 약간 있으면서 전망이 탁 트인 부지를 말한다. 주위보다 지대가 약간 높아 시야가 탁 트인 부지, 뒤로 야산이 접해 있으면서 완경사지로 된 부지, 앞산과의 거리가 300m 이상 떨어진 부지,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물을 볼 수 있는 부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남향, 남동향으로 햇볕이 잘 드는 곳지세가 남쪽으로 향한 땅이 좋다. 부지의 방향이 남향이나 남동향이어야 겨울에는 북서풍이, 여름에는 동남풍이 불어 따뜻하기 때문이다. 땅과 교감이 느껴지는 곳땅을 딛고 섰을 때 산만한 느낌이 없이 온화한 기분이 드는 부지가 좋다. 즉 안정감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대지의 형태만이 아니라 건물에도 적용된다. 토질은 자갈이 너무 많지 않아야 하며, 굳고 단단하면서 물 빠짐이 좋은 모래흙(마사토)가 좋다. 나쁜 땅 피하기주변에 혐오시설이 있는 땅주변에 공동묘지나 화장터, 하수종말처리장이나 쓰레기 매립장, 광산 등이 있으면 좋은 물을 얻을 수 없다. 또 비행기 이동통로가 돼 소음이 심한 곳도 좋지 않으며, 염색가공이나 가죽, 목재가구 공장, 레미콘 공장 등은 기피시설에 속한다. 축사나 분묘 등의 시설이 없어야 후일 건축 후 뒤탈이 없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저지대와 고지대, 수변지역저지대는 국지성 호우로 인한 침수, 고지대는 호우에 의한 산사태, 수변지역은 폭으로 인한 토지 유실 등의 수해를 입기 쉽다. 매립지, 경사지를 깎아 조성한 부지지반이 약하거나 경사지를 깎아 조성한 부지는 토사 유출로 인한 재난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호수, 저수지, 강, 계곡물이 있는 곳은 자연스럽게 유원지가 형성돼 지역적으로 토지가격이 높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기 때문에 투지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유리한 점이 있지만, 습도가 높고 안개가 많이 끼어 일조량이 떨어지는 취약점이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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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①집 짓기의 시작과 끝, 부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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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두 가구가 어울려 사는 모던 하우스(55평/27평)
- 두 가구가 어울려 사는 모던 하우스 - 창원 경량 목조주택창원 주택의 콘셉트는 두 가구가 어울려 사는 집이다. 스타코 외장재와 점토 기와 지붕재에다 부분적으로 인조석을 포인트로 시공했으며, 전면부 벽체에 날개를 달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배가시켰다.정리 윤홍로 기자 건축 정보위치 경남 창원시건축구조 경량 목조주택건축면적 가동 -152.16㎡(46.11평) 나동 - 93.85㎡(28.44평)연면적 가동 -183.10㎡(55.48평) 포치 28.11㎡(8.52평), 베란다 3.84㎡(1.16평) 나동_90.25㎡(27.35평) 포치 3.60㎡(1.09평), 덱Deck 32.17㎡(9.75평)외장재 스타코, 인조석지붕재 점토 기와설계 및 시공 ㈜로하스홈 02-597-4560~2 www.lhome.co.kr 가동 152.16㎡(46.11평)은 건축주의 취향을 반영해 1층 오픈 천장을 비롯해 2층 계단실 벽체와 천장, 주방 등에도 원목 루버를 많이 적용했다. 거실 측면 벽체를 인조석으로 시공하고, 한쪽 벽면 벽체를 책꽂이로 활용함과 동시에 컬러 매치를 통해 온화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아이들의 공간인 2층에선 1층 거실의 루버 천장과 벽체가 이어지므로 1층과의 동질감은 물론 차분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다. 자연광을 충분히 받는 곳에 배치한 1층 부부 욕실과 2층 아이들 욕실은 최대한 밝고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본연의 기능을 강조해 거실과 분리 배치한 주방/식당은 화이트 컬러 가구와 타일이 조화를 이룬다.나동 93.85㎡(28.44평)은 입면 디자인이 가동과 유사하며, 화이트 톤을 주조로 한 인테리어 역시 세련되고 모던하다. 동산을 병풍 삼아 소개천을 내려다보는 배산임수 지세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몰로스Tmolos’를 테마로 계획한 주택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목조주택의 온화한 분위기를 살린 가동과 나동의 거실 거실과 사선으로 배치한 가동의 거실과 주방 화이트 톤으로 모던하고 세련되게 꾸민 나동 복도 / 원목버를 적용해 목조주택 분위기를 발산하는 가동 2층 / 모자이크 타일을 활용해 깔끔하게 꾸민 욕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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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두 가구가 어울려 사는 모던 하우스(55평/27평)
전원생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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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기 좋은 땅 고르는 법 7가지
- 전원주택을 짓겠다고 찾아오는 사람 대부분은 땅을 이야기하고 집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누가 살 것인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사람은 드물다. 거주자 연령은 어떠하며, 동거 가족은 있는지, 어떤 것을 취미로 하는지 등을 먼저 꺼내놓는 사람은 없다. 집은 무엇보다 사람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땅은 집을 포근히 안아 줄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외적인 요건이 훌륭하고 집을 잘 지었더라도 사람이 불편하다면 그 땅은 명당이 아니요, 그 집은 잘 지은 게 아니다. 자료출처 : 전원주택라이프DB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노부부가 상담을 신청했다. 적당한 부지가 있는데 인허가에 문제는 없는지, 땅은 살기에 적합한지 알아봐 달라는 것이다. 일단 서류를 검토한 결과 인허가에는 별문제 없어 보였고 답사 전 설명으로는 언덕배기 남향에 산을 등에 지고 저 멀리 물이 보이는 흔히 말하는 주거 명당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장 답사를 끝내고 노부부에게 다른 곳이 어떻겠냐고 조언했다. 산과 물이 멀더라도 단지 형태 전원주택이나 가까운 인근에 누군가 거주하는 곳으로 옮겼으면 한다고 했다. 노부부가 찾은 부지는 설명대로 명당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건축주 나이가 적지 않고 부부만 거주하는데 부지가 너무 외지고 굽이굽이 난 산비탈을 한참 올라가야 한다는 점이었다. 물론 그래서는 안 되지만 혹시라도 모를 일을 대비해야 할 터인데 부지는 전혀 그런 조건이 못됐다. 들어가는 길도, 나오는 길도 만만치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움직임이 원활치 않은 노부부에게는 감옥과도 같은 생활이 될 것 같았다. 전원주택지는 어디에 위치하느냐 못지않게 누가 사느냐도 중요하다. ■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각종 환경오염과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고자 많은 이들이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쾌적하고 살기 편한 전원생활을 꿈꾼다. 재테크 차원에서 전원주택 용도로 땅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향후 땅값이 얼마나 오를 것인가를 고려해야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그 땅이 얼마나 살기 좋은 환경을 지녔는지 먼저 살펴보는 게 우선이다. 물론 땅값 상승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고 살기도 좋은 곳이라면 더없이 훌륭한 전원주택 부지다. 그러나 그런 땅은 흔치도 않을뿐더러 전문투자자가 아닌 다음에야 눈앞에 두고도 놓치기 일쑤다. 전원주택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이미 단지 형태로 조성해 놓았거나 지목地目이 대지로 돼 있는 곳을 구입하는 것이 변경 절차를 거치지 않는 손쉬운 일이다. 지목이 농지나 임야로 돼 있다면 구입해 전용한 뒤 전원주택을 지을 수도 있다. 대지는 이미 집을 지을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놓았기에 번거롭지 않아 좋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 경우에 따라서는 농지나 임야를 사 전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게 이익이 될 수도 있다. 땅을 구입할 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진입로다. 쉽게 말해서 부지까지 닿는 도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때 눈에 보이는 현황도로 가 개인 땅일 경우에는 나중에 사용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진입로 사용 가능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식수 확보가 용이한지도 알아봐야 한다. 지하수를 얻을 수 있는 곳인지 그렇지 않으면 동네 우물을 사용할 수 있는지 점검한다. 땅을 먼저 구입한 다음 집을 지으려고 지하수를 찾아보니 물을 구할 수 없어 낭패를 본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 어떤 건축주는 물이 나오지 않아 비용을 추가로 들여 일반적인 전원주택보다 더 깊이 땅을 팠지만 그래도 실패해 되팔아야 했던 사례도 있다. 기존 마을과 거리를 둔 땅을 전원주택지로 사려고 할 때는 전기를 끌어오는 데 문제가 없는지 꼭 확인을 해봐야 한다. 기존 전기 시설에서 200m 이내 거리는 간단한 설치만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넘으면 대략 m 당 7만 원씩의 가설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이와 같이 기존 마을에서 거리가 멀면 멀수록 큰 비용이 들어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 좋은 땅을 고르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첫째접근성을 파악하라! 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맹지와 같이 접근성이 떨어지면 활용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땅을 고를 때에는 반드시 진입로 확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주요 도로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주요 도로 진출입로와 연결은 되는지, 진입로는 표기돼 있는지 여부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조망이 좋고, 가격이 싸다고 할지라도 진출입로를 확보할 수 없다면 도로 확보를 위해 막대한 추가 비용을 들여야 하거나 아주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둘째땅의 생명은 생김새에 달렸다! 땅 모양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적도상 제아무리 반듯한 모양의 땅이라도 실지로 경사가 심하거나, 사용할 수 없거나 절토·성토에 막대한 비용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땅 모양이 잘생긴 것도 좋지만 활용 목적에 따라 주변 환경과의 조화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다. 목적에 맞는 땅 모양새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주변 환경을 반드시 확인하라! 아무리 접근성이나 교통이 좋고 지세나 입지가 좋더라도 주변에 혐오·오염시설이 존재한다면 땅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을뿐더러 추후에 팔 때도 문제가 된다. 직접 방문해 주변 환경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넷째배산임수 지형이라도 살필 것이 있다! 보통 산을 등지고 물을 볼 수 있는 땅을 좋은 땅이라고 하는데 주의를 요하는 경우도 있다. 너무 산에 가까우면 통풍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물이 너무 가까우면 수해나 습기로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좋은 배산임수 지형이란 뒷산이 완만한 경사지고 물은 저 멀리 보이는 곳이다. 다섯째방향과 고저를 파악하라! 아무리 전망이 좋아도 남쪽에 산을 놓고 있다면 주택 건축에 불리하다. 또한 주변 도로나 하천보다 낮은 지형은 수해나 습기로 피해를 보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창문이나 대문을 동향이나 남향으로 낼 수 있는 땅이 유리하다. 여섯째주변 가격과 비교하라! 이러한 조건들을 갖추면서도 주변 시세와 유사하거나 저렴한 곳이 좋은 땅이다. 아무리 다른 조건이 양호해도 인근에 비해 가격이 높다면 좋은 땅이라 할 수 없다. 일곱째믿을 수 있는 조언자를 만나라! 이상은 개인 안목에 의지한 것들이다. 그러나 각각의 땅은 여러 가지 사연을 가지고 있으므로 땅 가치를 가늠할 지역 정책이나 법 규제 상황은 현지에 오랫동안 뿌리를 내리고 있는 전문 업체들이 정통할 수밖에 없다. 개인이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조언을 받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또한 수요자 각자 취향과 생활습관, 활용 목적에 따라 선호하는 땅에 대한 요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목적에 맞는 좋은 땅을 얻기 위해서라도 활용 목적과 요구 조건에 따라 정확하게 컨설팅해 줄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의 조언도 필요하다. 이 외에도 전원주택지를 선택하는 데 있어 여러 유의사항이 있지만 이는 모두 외적인 요인들이다. 집은 무엇보다 사람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아무리 외적인 요건이 훌륭하고 집을 잘 지었더라도 사람이 불편하다면 그곳은 명당이 아니요, 그 집은 잘 지은 게 아니다. 전원주택지 고름에 있어 사람이 우선해야 한다는 것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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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기 좋은 땅 고르는 법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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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아름다운 전원주택의 밤, 실외조명
- '여러 종류의 광원을 인간 생활에 유용하도록 만드는 기술, 사물과 그 주변을 비추어 보이도록 하는 것'. 조명이 지닌 사전적 의미다. 이는 전원주택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 그간 실외 조명은 집과 길을 안내하는 역할에 충실하는 것으로 족했다. 이제는 단순히 어두운 곳을 밝히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한 발 더 나아가 주택을 보다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수단으로, 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창조하는 첨병으로 실외 조명이 거듭나고 있다.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제공 반딧불에너지 063-351-5558 www.bandybooleng.com(주)베타룩스 02-408-3678 www.malibukorea.co.kr코스모스환보 032-347-0830 www.cosmoshuanbo.com 전원주택의 밤은 스산하다. 배산임수背山臨水라는 지형 탓도 있겠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삶을 영위하려는 전원 생활자들의 라이프 스타일하고도 관련이 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적지 않은 전원 생활자들이 외부 활동을 줄이기에 잘 다듬은 산책로도 아름답게 꾸민 정원도 발길이 뜸해진다. 실외 조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이다. 주택과 조화를 이룬 조명은 햇빛을 받은 낮과 또 다른 차원의 실외 공간을 창출해 사람을 모으는 화사한 '어둠'을 선사한다. 전원주택의 밤을 풍성하게 하는 실외 조명, 그 중심에 '저전압, 태양광' 조명이 있다. ▶전원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 '저전압 조명' 220V 실내용 조명에 비해 저전압 조명은 일반적으로 12V로 전력비를 대폭 줄여준다. 또한 강한 빛을 발산하는 220V에 비해 은은한 빛을 제공해 실내로 빛이 들어오거나 실외에 놓인 각종 나무와 꽃을 해할 우려가 없다. 디자인이 섬세하고 재질과 마감재가 우수해 변색이나 파손의 염려가 적으며 누전 사고 등 전기적인 위험도 없다. 더불어 팩 타입(Pack Type, 땅에 꽂는 방식)이라 전문적인 기술 없이도 원하는 위치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주택뿐만 아니라 외부에 설치된 조경 작품, 시설물, 문화재 등에 널리 쓰일 만큼 인기가 높다. (주)베타룩스 대표는 저전압 조명은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에게 안전하고 전기료도 저렴해 부담 없이 사용하는 조명 시스템"이라면서 "기존의 밝고 넓은 빛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조도와 빛의 특성을 지닌 조명 기구들을 조합해 밝힘으로써 낮과 전혀 다른 특성과 콘셉트를 실현해 주는 게 특징"이라고 말한다. 또한 "외관과 정원이 미려한 전원주택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바로 저전압 조명"이라는 설명을 덧붙인다. ▶적은 전력비도 아깝다 - '태양광 조명' 낮 시간 태양빛을 충전해 밤이면 자동으로 켜지고 다시 날이 밝으면 자동으로 꺼지면서 태양빛을 받아들인다. 태양광 조명의 원리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제품이라야 온수기와 가로등이 전부였고, 그나마도 가격이 워낙 비싸 주택에서는 엄두조차 못 냈다. 그러나 관련 제품들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면서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다. 태양광 조명은 일단 전기료 부담이 없다. 배선 공사는 물론 누전 등으로 인한 사고 걱정도 없다. 전구 수명은 반영구적이고 자동 충전과 점등이 이루어지므로 가족이 모두 집을 비울 때에도 방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스모스 환보 대표는 "가격대도 낮아지고 제품도 다양해져 전원주택이나 공원, 심지어 아파트 베란다 정원에도 사용된다"면서 "시공비만 놓고 보더라도 실질적으로 전기를 이용한 제품보다 태양광 조명등이 훨씬 투자가치가 높다"고 설명한다. 전원주택에 사용되는 관련 제품의 가격은 몇 만 원대부터, 몇 십만 원(주물로 제조된 태양광 가로등)까지 다양하며 시공이 용이해 누구든지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어떤 제품들이 쓰이나전원주택 외부 곳곳에 설치된 조명. 어떤 곳에 어떤 조명 제품이 쓰이는지 알아두면 조명을 선택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벽부등주택의 벽에 설치하는 등으로 외관을 환하게 비추는 역할을 담당한다. 알루미늄 주물로 된 제품이 주로 쓰이며 황동으로 제작된 제품도 있다. 덱에 사용하기도 한다. 문주등계단이나 덱의 난간 등에 설치된다. 알루미늄 주물이나 다이캐스팅으로 제작된 제품이 주류를 이루며 황동과 스테인리스 재질의 제품도 있다. 매립등스테인리스, 폴리카보네이트, 다결정실리콘(Poly-crystalline silicon), 다이캐스팅 등이 재료로 쓰인다.바닥을 장식하거나 현관에 이르는 디딤돌에 설치돼 진·출입을 유도하는 조명으로 사용된다. 투사등벽이나 나무를 조명해 건물과 수목을 한층 격조 높게 연출하는 데 쓰인다. 다양한 재질로 제작되며 경관 조명의 핵심이라 할 정도로 폭넓게 사용된다. ▶이런 곳에는 이런 조명을조명도 이제 D.I.Y. 시대다. 설치가 간편하고 유지 보수가 어렵지 않은 저전압, 태양광 조명등이 인기를 끌면서 직접 실외 조명에 나서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집의 주요 포인트가 되는 몇 군데라도 조명을 적절히 사용하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외 조경을 즐길 수 있다. 진입로진입로를 따라 설치하는 조명 기법은 안전성과 함께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부여한다. 너무 커다란 조명 기구는 자칫 차갑고 강렬한 이미지를 발산해 불쾌감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낮고 부드러운 조명을 부분적으로 사용해 계단을 비추는 동시에 빛이 직접적으로 눈에 들어오지 않게 조명을 설계하자. 진입로를 따라갈 때 2∼3m 간격으로 한쪽 면 내지 지그재그 식으로 설치하면 아름다운 조명 효과를 낸다. 나무일단 나무 전체를 밝게 비추겠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한다. 전원주택에서 선호도가 높은 소나무의 경우 나무의 선만 살려도 충분히 아름답게 보인다. 소나무는 분명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외벽조명을 벽에 붙여 바로 비추면 외벽 마감재의 무늬가 보이지 않고 하얗게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경우 집 외부에 포인트가 될 만한 곳이 있다면 투사등이 좋다. 반대로 집 외부가 밋밋하더라도 큰 나무나 조형물이 가까이에 있다면 이를 활용해도 분위기 있는 야간 벽면 조경을 연출할 수 있다. 인적이 뜸한 곳높고 밝은 등을 사용하더라도 구석지고 후미진 곳까지 밝힐 수 없다. 특히 아이들을 둔 집에서는 인적이 뜸한 곳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공포감을 줄 수도 있어 아이들의 야간 활동을 제약하기 때문이다. 인적이 많지 않기에 굳이 밝고 큰 등을 사용하지 말고 작은 등을 어둡지 않을 정도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는 야간 활동 공간을 넓혀주며 방범 효과도 한층 더 높여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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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아름다운 전원주택의 밤, 실외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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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변신은무죄, 낮에는카페밤에는주택으로. 남양주‘팔당갤러리하우스’
- 오랜 시간 전원주택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두루 섭렵한 윤영식(63세), 심규미(56세) 부부 앞에서는 웬만한 부동산 전문가도 저리 가라 한다. 이들 부부가 10년 동안 발품 팔아 마련한 집터. 집 뒤로 해발 680미터의 예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앞으로는 한강이 흐르는 그야말로 가장 적합한 배산임수 지형에 지은 전원주택. 어느덧 입주한 지 20년이 지나고, 남편 윤영식 씨의 은퇴 후 부부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린다. 바로 전원카페를 운영하는 것. 지금부터 이 주택의 이유 있는 변신에 대해 들어보기로 하자. 글·사진 최영희 기자 취재협조 팔당갤러리하우스 010-7999-1346 [전시 이외에도 촬영이나 회의 공간, 독서토론 공간 등 여러 용도로 활용하는 1층 갤러리.] 사람도 동물처럼 회귀본능回歸本能이란 게 있어요. 시골에서 자라 그런지 시골에 대한 향수가 늘 있었어요.” 경북 군위 출신의 윤영식 씨는 늘 가슴속에 전원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다가 결혼 후 10년이란 시간을 발품 팔아 지금 이곳, 남양주 와부읍 팔당리에 집터를 마련했다.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든 요건이 꼭 들어맞는 집이였다. “제가 꼼꼼히 체크한 것이 정남향으로 집을 앉힐 수 있는 배산임수의 지형, 편리한 교통편, 그리고 집이 외롭지 않게 이웃집들과 어우러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지지고 볶고 싸워도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맛이 있잖아요.” 처음엔 비포장도로에 산자락 바로 밑이어서 그때가 더 전원다운 분위기는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개발돼 큰 도로가 인접하고 교통편이 좋아져 강남도 20분이면 갈 수 있단다. [팔당갤러리하우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깔끔한 맛의 더치커피.] 대문이 없는 집 “대문은 원래 두지 않았어요. 입구에 있는 바위는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거에요. 우리 집 조경물 중 최고의 자연산 명품이죠.” 집주인의 단아하고 단정한 성품을 따라 화려하지 않고 심플하며 편안함을 콘셉트로 지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택하고 단열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 내부는 화이트 톤으로 통일감을 주고 가구는 오래된 것을 리폼해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 “오시는 분마다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마치 유럽의 전원주택 같다는 말을 많이 하셨어요.” [뒤로 예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앞으로 한강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에 지은 주택. 잘 다음어진 정원 관리는 남편 윤영식 씨의 몫이다.] 예쁘게 잘 가꿔진 정원과 깔끔하게 지은 복층 주택에 다녀간 친구나 지인마다 하나같이 홈 카페를 권유했다고 한다. 2011년, 윤영식 씨의 은퇴 후 부부는 결심했다. 노후 대책은 이미 마련한 상태이고, 돈을 버는 목적보다는 노후에 지루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카페를 운영하기로. “일하게 되면 생활이 규칙적이고 부지런해져요. 또한, 전원카페를 운영하는 건 적자가 나지 않는 일이죠. 세 나갈 일 없고 인건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매출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되고요.” [화이트 톤으로 통일감을 주고 빈티지 느낌의 가구를 배치한 2층 카페 내부.] 카페를 위해 특별히 개조한 것은 없다. 돈을 들이지 않고 있는 것을 활용하고 대문 없는 집을 더 활짝 오픈한 것이 전부다. “예약이 없는 날은 저녁 8시 정도 되면 영업을 마감하고 가정모드로 변신해요. 카페 공간이 거실로 바뀌는 거죠. 테이블을 모두 한쪽으로 밀고 거실에 모여 TV를 시청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작은 공간, 다양한 이야기 야외 정원과 1층 갤러리는 남편 윤영식 씨가, 2층 카페는 아내 심규미 씨가 맡는다. “커피를 원래 좋아해서 카페 운영하기 전부터 배워뒀어요. 특히 드립커피와 더치커피의 깔끔한 맛에 반했죠. 주방에 머신을 들이진 않았어요. 커피잔만 몇 개와 드립 커피 용품, 더치기구만 뒀어요.” 메뉴도 단출하다. 카페 분위기를 고수하고자 일부러 식사 메뉴는 넣지 않고 커피가 맛을 중시해 기계로 뽑아내는 커피 대신 드립커피와 더치커피 위주로 판매한다. 갤러리 공간은 전시 이외에도 쇼핑몰 촬영이나 회의 공간, 독서토론 공간 등 여러 용도로 대관해준다. [돈을 버는 목적보다 노후에 지루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카페를 운영하는 윤영식 심규미 부부. 큰 욕심없이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부부의 모습이 아름답다.] “여기서 프러포즈하는 커플도 있었어요. 작은 공간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접할 수 있고 여러 경험도 생기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카페 오픈 전에는 전화하고 오던 사람들도 이제는 수시로 들르고, 주택을 개조해 카페로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들, 멀리서 입소문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까지 별도의 홍보 없이도 카페는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카페가 꽉 차더라도 테이블을 더 두지 않아요. 확장할 생각도 없고요. 공간도 마음도 여유를 즐기고 가시라는 마음에서요.”田 [부부가 자랑하는 팔당갤러리하우스의 자연산 명품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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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변신은무죄, 낮에는카페밤에는주택으로. 남양주‘팔당갤러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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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의 펜션 이야기] 건강 3박자로 황토 애호가들을 부르는 강화도 갯노을 황토펜션
- “펜션이 황토벽돌로 만들어져서 흙색을 보니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졌어요. 펜션 곳곳에서 주인의 정성어린 손길이 묻어 나는 것을 보았어요. 앤틱풍의 정겨운 소품들, 정말 멋스러웠어요. 말린 들풀 다발 하나까지도 주인의 감각이 최고예요. 나는 1층 평상이 참 맘에 들었어요. 고즈넉한 분위기와 고가구를 좋아하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 펜션이 무척 마음에 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위의 글은 여행후기에 올라온 한 이용객의 체험담이다. 편안하고 푸근하며 따뜻한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하는 황토집에 매료된 고객의 찬사가 이어지는 곳, 강화도 장화리 바닷가에 위치한 ‘갯노을황토’ 펜션이다. 이용객이 스스로 펜션을 칭찬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은 현실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그러면 여기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펜션에는 ‘건강 3박자’가 있다. 바다와 산이 마주한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명당 자리이고, 화학 성분이 없는 순수 자연 황토벽돌로 지었고, 훈훈한 마음으로 손님을 맞는 주인의 넉넉한 인심이 있으니 건강에 좋을 수밖에 없다. 고객의 마음에 전해지는 이 건강 3박자가 갯노을황토 펜션의 명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펜션지기 고정은 사장(54세)은 디자인을 전공했다. 오랫동안 의류 디자인에 종사했고 한 때는 건축업에 손을 댄 적도 있다. 요즘에는 염색과 수묵화와 함께 아크릴화에 푹 빠져서 지낸다. 아크릴이라는 이색적 소재가 맘에 들어 틈틈이 그림을 그려 방마다 걸어 둔다고 한다. 또한 색감과 조형에 대한 고 사장의 남다른 재능이 주변 환경을 품격 높은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재미를 안겨 준다. 이러한 디자인 미술의 재능과 건축사업 경험이 토대가 되어 세월은 고 사장을 지난 몇 년간에 걸쳐 펜션 전문가로 환골탈태換骨奪胎시켰다. 고향 전북 진안에서의 어린 시절은 농촌생활에 대한 그리움을 낳게 했으며 서울에서의 생활은 도시인의 욕구를 발견하게 한 것인데, 황토 펜션은 고 사장에게 있어 지난날의 인생 경험이 종합된 새로운 발견인 셈이다. 공과 정성을 들인 건강한 집 고정은 사장이 강화도를 찾은 것은 그림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스케치를 하러 이곳저곳을 방문했지만 강화도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서울과 가깝고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펜션을 하겠다고 맘먹은 것은 남편과 사별 후 노후를 준비하는 방편으로 오래 전부터 생각해 온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화도 장화리에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망 좋은 땅 290평을 먼저 사들였다. 그리고 나중에 주차장 부지를 더 사들여서 모두 340평의 땅에 지금의 펜션을 건축했다. 2002년 겨울에 먼저 토목공사를 했다. 이미 마음 속에 설계가 마무리돼 있었다. 고향의 황토집을 재현하려고 계획했다. 그러나 하늘이 도와 주지 않았다면 건축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한다. 참으로 우연한 일이지만 펜션 바로 앞에다 때마침 황토집을 짓는 세종대의 김모 교수라는 분을 만나서, 이 분을 통해 황토집 건축의 기초를 알게 되었고 황토벽돌을 이용해 집을 든든하게 짓는 방법도 알게 됐다. 집은 착공한 지 3개월 만에 완성됐다. 살림집 72.6㎡(22평), 펜션동 66㎡(20평)과 132㎡(40평) 등 모두 270.6㎡(80 평)의 황토집을 지었다. 이 집에는 몇 가지 특별함이 있다. 먼저 게르마늄과 송진이 어우러진 특수한 자연산 황토벽돌을 사용했다. 대개 화학 성분을 사용한 건축자재가 많이 쓰이는 현실에서 벗어나 멀리 단양에서 만든 이 벽돌을 찾고자 무진 애를 썼다고 한다. 그리고 향기채의 경우 방을 둥글게 만들었다. 모나지 않게 한 것은 최대한 자연스런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그리고 지붕을 얹고자 기둥을 사용하지 않는 무심 무주 공법을 활용했다고 한다. 또한 바닥 처리에 공을 들여 수맥을 차단하도록 동판을 깔고 소금과 쑥으로 건강하게 마감했다. 정말 건강한 황토집을 만들기 위해 나름의 공과 정성을 다 기울인 셈이다. 그러나 한 가지 실수가 있었다고 말한다. 그것은 경험 부족에서 온 것인데, 공사 기간을 넉넉하게 잡지 못한 점이다. 황토 마감이 완전하게 마르려면 보통 6개월의 자연 건조 기간이 필요한데, 강제 건조로 3개월 만에 마쳤기에 황토가 갈라져 있다는 점이다. 이 갈라진 모양은 화학풀과 같은 유해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명예로운 증거가 아니겠느냐고 웃는다. 세계 5대 갯벌이 눈앞에 펼쳐져 갯노을황토 펜션에는 황토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앤틱 소품들이 적절히 배치돼 있어 고객에게 의외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황토와 조화를 이루는 자연 친화의 소재로 탈바꿈한 이 고가구들은 주인의 특별한 시각적 재능이 안겨준 소중한 선물이기도 하다. 건축할 때부터 창문의 크기와 위치, 화장실의 구조, 집 안을 특징지어 주는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릇은 유명 도예가의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수도꼭지, 찻잔, 수저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불은 값비싼 순면 소재를 사용했고 베갯속까지 고객의 건강을 생각했다. 그런데 고객 가운데는 주인의 이런 배려와 정성을 이해하지 않고 함부로 물건을 취급해서 훼손하거나 파괴하는 경우에는 몹시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쉬고 간 뒷자리가 어지럽혀져 있는 모습은 마치 그 고객의 사람됨을 보는 듯하여 주인 자신이 오히려 부끄럽다고. 이제 펜션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났는데 제법 단골 고객이 생겼다고 즐거워한다. 그들 대부분이 황토 애호가들이라고. 이곳에서 하룻밤을 자고 나면 온몸이 개운해서 좋다는 찬사가 늘어진다고 한다. 또한 뒷산은 숲이 울창한 문중산인데, 산을 한 바퀴 돌아오는 하이킹 코스가 일품이다. 멀리 바다와 갯벌을 내려다보는 이 코스는 완만하여 누구에게나 건강 코스로 적합하다. 그리고 펜션을 나서면 바로 세계 5대 갯벌로 이름난 장화리갯벌이 펼쳐진다. 갯벌을 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안개가 깔린 새벽 풍경과 장엄한 저녁노을 풍경은 이 펜션에서 일박하는 고객에게만 주어지는 특별 선물이다. 자연에서 얻은 풍요로운 삶 장화리에서 전원생활을 하며 펜션지기 고 사장은 자연과의 깊은 교류를 터득했다고 말한다. 자연이 전해 주는 많은 메시지를 들으며 인생의 풍요를 누린다고. 예전 같으면 그냥 보아 넘겼을 만한 작은 자연의 모습들 속에 나에게 전해 주는 의미와 깨달음은 너무 놀랍다고 말한다. 특히 계절에 따라 변하는 여러 가지 자연 현상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즐거움은 이곳이 아니면 영원히 놓쳤을 것이라고 기뻐한다. 가끔은 맘이 통하는 고객에게 이런 발견을 얘기하면 그 자신이 새로운 것을 발견이나 한 듯 기뻐하는 것을 보며 다시 한 번 기뻐한다고 한다. 나이 쉰이 넘어 지금까지 해온 모든 일을 정리하고 새로운 한 가지에 올인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고 사장은 황토펜션과 자연이라는 새로운 삶의 테마를 발견한 것이 너무나 즐겁다고 한다. 현재 장화리 일대는 펜션 타운을 이루고 있는데, 특히 황토집이 많이 몰려 있다. 그래서 고 사장은 이 일대를 건강 황토 펜션촌으로 강화군에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황토 펜션은 국민 건강을 위해 더 많이 지어져야 한다는 것이 고 사장의 주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노후사업으로 펜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황토 펜션을 시작하라고 강조한다. 1주일 중에 3일은 쉬고 4일은 일하며 돈도 벌고 노동도 하고 사람도 만날 수 있는 최선의 사업이 펜션인데, 가능하면 경치 좋은 곳에서 황토 펜션을 하라고 권유하고 싶다고. 노후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며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업이 되도록 건강 3박자의 펜션을 계획하라는 것이다. 적어도 욕심을 줄이고 절제할 수 있다면, 펜션은 정말 좋은 사업이라고 고 사장은 다시 강조한다.田 강화 갯노을황토 펜션 032-937-6419 www.gatnoul.co.kr 글 김창범·사진 박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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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의 펜션 이야기] 건강 3박자로 황토 애호가들을 부르는 강화도 갯노을 황토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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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것의 경쟁력 살린 강촌 ‘남이섬 한옥마을’ 펜션
- 우리 옛것의 경쟁력 살린강촌 ‘남이섬 한옥마을’ 펜션 서구풍 펜션 일색인 강촌 일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황토벽돌과 전통 기와로 한옥의 멋을 살린 ‘남이섬 한옥마을’ 펜션. 펜션지기는 세월이 흐를수록 고풍스런 멋을 더하면서, 동시대인들의 웰빙 욕구에도 부합한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목구조 황토집을 선택했다. 한옥의 멋스러움과 황토의 효능 그리고 텃밭 개방 등 이곳만이 지닌 장점들로 별다른 매체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줄곧 입소문만으로 이용객의 발길을 붙들어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꽤 안정된 수익을 얻고 있다. 경춘가도 46번 국도를 타고 가평을 지나면 경기도와 강원도를 가르는 경강교(京江橋)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강을 품고 달리는 시원한 드라이브 길이 나오는데, 이때 도로 오른편의 야트막한 산들을 주의 깊게 살피면 춘천 방면으로 200미터쯤 아래, 산자락에 옴팍 들어앉은 기와집이 시선을 확 부여잡는다. 서구풍 펜션 일색인 강촌 일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황토벽돌과 전통 기와로 한옥의 제 맛을 살린 토종 펜션 ‘남이섬 한옥마을’이다. 전통 한옥의 멋과 황토 효능으로 차별화 한옥의 예스러운 미감에다 펜션이라는 서구형 민박의 기능을 접목시킨 펜션지기 서동진(34세) 씨. 3년 전 가평읍에서 노래방 두 곳을 운영했다는 그는 취객들 뒤치다꺼리에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부모님과 아내를 생각해 안정된 수익과 전원생활의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펜션 운영을 결심하게 됐다. 건축구조를 결정하기까지 3개월 동안 부친 서남호(57세) 씨와 전국의 이름난 펜션들을 훑고 다녔다는데, 당시 목격한 세련된 외양의 서구형 펜션들은 그들 부자의 마음에 썩 와닿지 않았다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붐을 이룬 유럽식 경량목구조 펜션은 보기에는 아름다웠지만 언젠가 새로운 유행이 휩쓸게 되면 금세 헌 집 취급을 받을 터이고, 유행을 좇기 위한 리모델링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세월이 흐를수록 고풍스런 멋을 더하면서도 웰빙이라는 동시대인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전통 한옥 방식의 목구조 황토집을 선택했습니다.” 펜션지기는 2002년 봄,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답 2060평을 평당 30∼35만 원씩에 매입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지형에다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그리고 강촌리조트 등 강촌 일대의 유명 휴양시설들과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놓였기에 최적의 입지처럼 보였다. 설계와 시공은 더디고 고되더라도 본인이 직접 맡았다. 설계에만 2개월이 소요되고, 건물 1개 동을 짓는데 5∼6개월이 걸릴 정도로 힘든 과정이었지만 애써 들인 공만큼 펜션에 대한 자부심은 커졌다고. “A4 용지 수백 장을 버려가며 혼자 힘으로 객실 크기 8×15.2미터의 적정비율을 찾아냈는가 하면, 목수들과 동고동락하며 건물의 뼈대와 지붕을 세웠습니다. 비록 모든 방을 원룸형으로 처리한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내 힘으로 이만큼 이뤄낸 게 어딘가 싶어 대견스럽습니다.” 뚝딱뚝딱 허투로 지은 집 내줄 수는 없어 힘들고 더뎌도 자신이 옳다고 믿은 길을 택한 펜션지기의 소신과 뚝심은 자재 선택과 시공 과정에서도 오롯이 드러난다. 건물 안팎으로 감지되는 자연스러움과 부드러움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했더니, 사찰만 전문적으로 짓는 목수 6명을 고용해 러시아산 소나무 원목을 현장에서 일일이 원형으로 다듬고 손질해서 자연 그대로의 질감과 생김새를 갖춘 목구조재를 사용했단다. 건물의 뼈대를 잇고 창틀을 엮을 때도 못과 접착제 같은 인공적인 결합물을 사용치 않고 목재의 결구와 끼움, 맞춤 등에 의한 전통 한옥 건축 방식을 적용했다. 벽체의 주재료인 황토벽돌 또한 짚을 썰어 넣어 자연 건조시킨 20센티미터 두께의 제품을 사용했다. 수공으로 빚은 황토벽돌이 사람 몸에 좋은 원적외선을 많이 방출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것만을 고집했다고. “자연을 벗 삼아 편히 쉬고 갈 요량으로 이곳까지 찾아 준 손님들에게 뚝딱뚝딱 허투로 지은 집을 내주고 싶지는 않았어요. 객실 손님들이 아침에 일어나서는 몸과 마음이 개운해졌다고 말할 때는 내 신념대로 밀어붙이길 참 잘했구나 싶어요.” 채 나눔 통해 정(靜)-동(動) 공간 분리 4개 동에 모두 19개의 객실을 앉혔는데, 이도 건물마다 마구잡이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이용객의 취향에 따라 설계 때부터 신경을 써서 객실 배치를 유도한 것이다. 단층 2개 동에는 시끌벅적 놀다갈 사람들을 위해 주로 대형실과 중형실을 들였다. 내벽 하단 85센티미터까지만 루바를 대고 나머지는 황토벽돌을 그대로 노출해 실내에서도 부드러운 황토의 질감을 만끽할 수 있다. 복층 건물의 2층 객실 6곳은 모두 커플들을 위한 침대방인데 단체 손님들이 많이 드는 단층 건물들과 높이와 간격 면에서 동떨어져 있어 조용히 쉼을 누리기에 적절하다. 펜션지기의 푸근하고 넉넉한 마음씨도 이곳을 찾은 이용객들의 마음을 부여잡기에 모자람이 없다. 체육시설부지 아래 방치해 뒀던 전답 1000여 평을 지난해부터 손수 일궈 이곳에서 나는 모든 작물들을 원하는 사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끔 개방했다. 텃밭에서 나는 야채를 수확해 먹는 재미를 못 잊어 다시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 번 왔다간 학생들 중에는 부모님과 다시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근 펜션들이 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해 단체룸을 많이 들인 반면, 우리 집은 한옥의 멋에다 황토의 효능 그리고 독립된 커플룸이 있다 보니 이용객의 연령층도 20∼60대로 다양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같은 불경기에 매체를 이용한 별다른 광고를 하지 않았는데도 관리·운영비 등 제반 경비를 제외하고 순수익만 월 300∼400만 원씩 남길 정도로 비교적 안정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펜션지기는 한번 찾은 손님의 절반 가까이가 되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펜션 명함을 제시하는 이용객들에게는 객실 이용료의 10퍼센트를 할인해 주고 있다. 그렇다고 예년 같지 않은 펜션 경기가 이곳이라고 해서 그냥 비켜 갈리는 없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제 살 깎아 먹기식 덤핑 가격 경쟁은 물론, 고객 유치를 위한 출혈 광고 경쟁까지 붙어 한 달에 광고비만 300∼500만 원씩 예사로 지출하는 펜션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월 매출액의 20∼25퍼센트를 광고비에 쏟아 붓는 셈이다. 게다가 지난해부터는 관광객들이 드라마 〈겨울연가〉의 여파로 남이섬으로 대거 몰리면서 경강교를 사이에 두고 윗마을과 아랫마을에 위치한 펜션들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곳 펜션지기의 마음도 썩 편치 않다고. 지난해부터 뜻을 함께 하는 강촌 인근의 펜션지기 7명과 ‘아름다운 남이섬 여행’이라는 친목모임을 만들어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꾀하고 있다. “한마디로 전쟁입니다. 광고비 지출에 따라 이용객 수도 비례하는 것을 보면 나도 뭔가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조바심이 일기도 합니다. 하지만 광고만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우리 한옥의 우수성을 믿기에 앞으로도 부지런히 몸을 놀려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에 힘쓸 작정입니다.” 대화를 갈무리 짓고 올봄 야생화 꽃씨를 심을 땅을 안내해 주겠다는 펜션지기를 따라 마당에 나섰다. 흙 묻은 작업복에 낡은 운동화 차림으로 길을 재촉하는 그의 뒷모습에서, 우리 옛 것의 경쟁력을 믿고 한 길을 택한 그의 우직하고 곧은 마음이야말로 이 집의 하중을 떠받들고 있는 진짜 기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田 글 송희정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건축정보·위 치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건축형태 : 목구조 황토집·부지면적 : 2060평·연 면 적 : 180평·외벽마감재 : 황토벽돌 줄눈마감 (복층 2층 하프로그 사이딩)·내벽마감재 : 황토벽돌, 하단부 루바 (복층 2층 루바)·천장마감재 : 루바·지붕마감재 : 흙기와·바닥마감재 : 장판·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식 수 : 지하수·건 축 비 : 평당 400만 원■ 설계·시공 : 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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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것의 경쟁력 살린 강촌 ‘남이섬 한옥마을’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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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조각공원을 준비하는, 평창 ‘그라찌아 하우스’
- 소설가 이효석의 생가와 메밀꽃 축제로 유명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일대는 여름휴가 때만 아니라 일년 내내 여행객이 끊이지 않는다. 건강에 좋다는 해발 700미터의 고원지대인데다 청정계곡이 흐르고 있어 전국에서 빼어난 건강휴양지로 명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스런 일이지만, 전국적으로 펜션사업이 가장 번창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줄잡아 100여 개의 펜션이 산골짜기 여기저기에 들어서 있다. 특히 흥정계곡 좌우로 늘어선 펜션들을 보면 ‘과연 펜션천국이구나’하고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온갖 모양의 펜션건물이 마치 야외 건축전시장처럼 늘어서 있다. 펜션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나, 펜션사업을 계획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마음에 드는 펜션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펜션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예전 같지 않다고 한숨을 짓는다. 초창기에는 말 그대로 호황을 누렸지만, 펜션 붐이 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투자한 비용이라도 뽑을 수 있을까?’ 이것이 펜션지기들의 한결같은 관심사가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펜션에 투자한다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펜션 밀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흥정계곡에서 펜션사업을 한다는 것은 미친 짓처럼 보인다. 정말 그럴까? 흥정계곡에도 상식을 깨뜨리는 펜션이 나타났다. 필자가 찾아간 곳은 불경기라는 힘든 현실에도 불구하고 단골들이 꾸준히 찾는 펜션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바로 흥정계곡 상류에 위치한 ‘그라찌아 하우스(Grazia House)’다. 예술가가 운영하는 은총의 집 그라찌아는 이태리어로 ‘은총’이라고 한다. 첩첩산중에서 마치 지중해의 하얀 별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이리저리 경사진 지붕 위에 얹어 놓은 빨간 이태리제 기와가 햇빛을 받아 더없이 산뜻하게 보인다. 부채꼴 모양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가지런히 둘러선 그리찌아 펜션은, 마치 학이 나르는 형상이라고 한다. 펜션 건축에서 흔한 목조를 선택하지 않고, 콘크리트 벽체를 사용하여 심플하게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두 동의 건물에는 60평과 40평의 지하를 들이고, 그 위에 60평씩 모두 120평의 건물을 올렸다. 흥정계곡을 앞에 두고 실개천을 옆에 낀 배산임수의 명당자리 2000평의 땅에 연건평 220평의 건물을 앉혔다. 마치 산속 중세 수도원과 같은 고전적 운치와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샹그릴라 펜션 강구성 사장의 안내로 찾아갔을 때는, ‘그라찌아 하우스’의 펜션지기 정주훈(52세) 씨는 보이지 않았다. 금속을 다듬어 만든 작은 간판이 한가롭게 흔들리고, 뒷마당 작은 연못의 물고기 조형물 주둥이로 계곡물이 쉴새없이 쏟아졌다. 그는 지하 작업실에서 마침 금속공예품을 만드는 중이었다. 인근에서 주워 온 돌을 받침으로 하여 두 개의 강철을 기하학적으로 세운 멋진 옷걸이가 완성되고 있었다. 정주훈 사장은 산업디자인전의 추천작가로 유명한 현역 금속공예작가다. 오랫동안 한국디자인포장센터(현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에서 중요한 산업디자인정책을 다루다가 2002년 은퇴하면서 이곳에 눌러 앉았다. 이미 13년 전 일본 하꼬네 지역을 방문하여 펜션이라는 것을 처음 접한 바 있다. 그리고 5년 전에는 월드컵 디자인 총괄 차 유럽지역을 방문했을 때, 펜션에 관심을 가지면서 노후생활의 한 방편으로 펜션을 선택했다고 한다. 청정계곡에 자리한 조각공원? 펜션? ‘그라찌아 하우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그리 쉽지만은 않은 듯했다. 먼저 공예작가인 부인 이정애 씨의 후원을 얻고, 큰딸과 둘째아들의 동의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서울에서만 살아 온 부인은 시골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말했고, 큰딸은 펜션사장이라는 낯선 직함이 아무래도 결혼에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유 있는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정주훈 사장은 무려 4개월에 걸쳐 가족들을 설득했고, 마침내 이해를 얻어서 부인과 함께 땅을 물색하러 다녔다. 그만큼 펜션에 대한 꿈이 깊고 뜨거웠다고 해야겠다. 현재의 땅은 그러한 열정이 가져온 소중한 열매이다. 무려 1년 동안 땅을 찾아 헤매고 다녔지만, 무턱대고 찾아다닌 것은 아니었다. 먼저 큰 지역을 선정했고 그리고 조금씩 범위를 좁히면서 최종적으로 흥정계곡을 선택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함께 동행하는 동안 펜션과 남편에 대한 부인의 이해가 더 깊어졌다는 점이다. 건축은 정주훈 사장의 동생인 건축가 정규훈 씨가 맡았다. 기본 디자인은 정 사장이 그렸고, 그것을 동생이 건축물로 승화시켰다. 설계에만 7개월 걸렸는데, 정 사장의 꿈을 꼼꼼하게 현실화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많은 자료를 검토한 끝에 지상에 노출된 건물은 주거와 휴식을 중심으로 한 심플한 공간으로 디자인하고, 지하에 감추어진 공간에는 갤러리와 카페, 홈시어터 등 다양한 서비스 공간을 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건물과 주차장을 제외한 부지 중심에 조각공원을 만들고, 물가를 따라 산책로를 내기로 했다. 조각공원에는 정적인 조각품 전시장이 아닌, 누구에게나 재미와 호기심, 감동을 느끼게 하는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조각들로 채울 계획이다. 돌과 금속, FRP 소재로 만든 다양한 모양의 모빌을 비롯하여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조각품들이다. 지난 1월 중순에 오픈했지만 지하시설과 야외 조각공원은 아직 미완의 상태이다. 내년까지는 완성하여 이 지역 명소로 부각시킨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그라찌아 하우스’는 규모가 큰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펜션 룸은 의외로 5실에 불과하다. 10평 규모의 룸 두 개와 복층으로 된 18평형이 두 개이고, 안채에 별도의 30평형을 마련했다. 고객들에게는 참으로 넉넉한 시설이다. 게다가 원하면 안채의 주방과 식당, 거실까지도 사용하도록 배려한다. 놀라운 것은 욕실의 타일과 거실의 마루 등 모두 스페인과 이태리에서 수입해 온 고급내장재를 사용했다. 또한 침대와 조명등, 옷걸이, 옷장, 커튼, 장식품 등 모두 정주훈 사장의 공예작품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방마다 느낌이 색다를 뿐 아니라 고품격 유럽풍 인테리어 분위기를 즐기도록 배려했다. 디자이너다운 솜씨가 곳곳에서 목격되는 현장이다. 펜션지기 정주훈 사장은 아직도 펜션에 대해 깊이 이해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펜션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펜션을 방문한 고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더없이 즐거워서 이제는 노후의 답답함도 털어 버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흥정계곡의 청정한 자연 환경과 또 이 지역문화와 함께, ‘그라찌아 하우스’를 최선의 휴식처로 제공하고 싶다고 한다. 요즘 펜션 경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하는데, 정 사장은 그라찌아 하우스가 어떤 펜션과도 차별화되는 분명한 개성과 테마가 있다는 점에서 자신을 갖는다고 한다. 아직도 외부 정원이 미완성된 상태인데도, 벌써 4번이나 찾아온 고객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면, 펜션지기의 자신감이 괜한 소리는 아닌 듯하다. 인근의 허브나라처럼 그라찌아 조각공원이 알려지게 되면 ‘그라찌아 하우스’는 흥정계곡이 낳은 또 하나의 명소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 田 ■ 글 김창범 ■ 사진 윤홍로 기자 ∴ 그라찌아 하우스 : (033)335-8887, www.grazia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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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조각공원을 준비하는, 평창 ‘그라찌아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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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CT REPORT] 낭만과 경제성 모두 갖춘 청정지역, 강원도
- 낭만과 경제성 모두 갖춘 청정지역, 강원도 ‘접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끝이 하얘졌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雪國’의 첫 문장이 생각나는 곳, 강원도. 겨울이면 사방이 온통 하얗게 변하고, 여름이면 울창한 숲의 생명력이 그대로 전해진다. 말 없는 친구처럼 사람을 포근히 안아주는 깨끗한 자연은 강원도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으러 강원도로 떠난다. 이러한 낭만적인 요소만 갖춘 것은 아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강원도는 요즘 부동산업계의 ‘핫 플레이스’다. 강원도가 교통이 불편하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큰 행사를 앞두고 도로, 철도 신설 및 정비사업을 펼치면서 도로망을 개선 중이며 이곳저곳에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덕분에 강원도는 전국에서도 투자 가치가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낭만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강원도의 귀농귀촌 부동산 정책 정보를 모아봤다. 글 김수진 취재협조 강원도청 033-254-2011 www.provin.gangwon.kr 은퇴자 위한 ‘시니어낙원’, 지원받으세요 젊은 날 도시에서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50·60대의 보금자리 마련에 강원도가 두팔 걷고 나섰다.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은퇴자를 위해 테마가 있는 휴양 및 여가 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 ‘시니어낙원’을 진행 중이다. 다섯 가구 이상이 모여 주택을 신축할 경우 각종 인프라 시설에 대한 재정지원을 해준다. 이미 많은 은퇴자가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하니, 주목하자. 1) 행정지원은? 강원도 및 지역별 자치단체 -시니어 이주 필요정보 종합안내 홍보 및 상담 -인허가 절차 간소화(현행 분야별 개별허가 일괄처리) -전담부서 원스톱 행정지원 등 조기해결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계 -배후 인프라 활용 편의체계 구축 -휴양 및 의료시설과 상호협력 등 각종 편의 제공 시스템화 -부동산 투기 억제 노력 2) 재정지원은? -기반 인프라 시설에 대한 재정지원 (진입도로, 상·하수도, 오·폐수 처리시설 등) -경관주택 건축에 따른 소요비용 지원 (최대 500만 원 지원, 단 지자체에 따라 지원금 상이) -태양열 주택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설비비 지원 -지속적인 지원방안 마련 3) 세제지원은?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종합부동산세법 완화 (고가주택 비과세 요건,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등) -지방세를 중심으로 한 주택취득세·등록세 및 재산세 감면 -그외 다양한 세제 지원방안 검토 (강원도 및 지역별 자치단체) 4) 신청 조건 신청조건은 사업부지 및 진입로 확보(소유권)가 돼야 하며, 다섯 세대 이상 입주 예정자(주택건축 및 전입예정)가 모두 확보돼야 한다. 문의 강원도청 시니어낙원 T 033-249-3463 W www.provin.gangwon.kr 5) 시니어낙원, 어디에 있어요? 그렇다면 시니어낙원 부지로 어디가 선정됐을까? 지금까지 강원도가 선정한 부지로는 태백, 평창, 고성, 양양 등 모두 21곳이다. 아름답고 편리한 입지여건을 갖춘 부지 중 몇 곳을 지면에 소개한다. 홍천 상오안 지구 위치 : 홍천군 홍천읍 상오안리 547-14번지 일원 사업면적 : 11,832㎡(가구당 평균 622㎡) 입주계획 : 19가구 입지여건 -서울-인제 간 국도 44번 인접, 홍천 시내와 10km 이내 -20Km 이내 골프, 스키, 워터파크 등 레저시설 인접 -산림경영모델 숲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표고버섯, 약초재배 등 친환경 생태체험마을 조성 -서울 간 거리 81km 홍천군청 : 033-430-2190 영월 무릉지구 위치 :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산264 사업면적 : 75,471㎡ 입주계획 : 10가구 입지여건 -남향에 위치하고, 배산임수 지역으로 자연과 조화 -태기산과 백던산 사이에 흐르는 맑은 계곡과 요선암이 어우러진 빼어난 자연경관 자랑 -서울 간 거리 150km 영월군청 : 033-370-2052 평창 용산지구 위치 :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264번지 일원 사업면적 : 8,558㎡(가구당 평균 231㎡) 입주계획 : 37가구 입지여건 -평창읍에서 60Km, 대관령사무소 15km 내 위치 -15Km 인근 초ㆍ중ㆍ고교가 있으며, 3km 이내 보건 진료소 위치 -해발 700m 대관령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알펜시아 리조트와 용평스키장 인접 -서울 간 거리 160km 평창군청 : 033-330-2452 정선 구절지구 위치 :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산229번지 일원 사업면적 : 7,868㎡(가구당 평균 659㎡) 입주계획 : 10가구 입지여건 -진부IC에서 30분 거리 위치, 여량면에서 5㎞ 이내 -소나무, 낙엽송 등 식생이 양호하며, 산채 재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 -레일바이크, 오장폭포, 아우라지 등 관광명소 인접 -서울 간 거리 214km 정선군청 : 033-560-2474 양구 공수 지구 위치 : 양구군 양구읍 공수리 397번지 일원 사업면적 : 46,310㎡(가구당 평균 4,210㎡) 입주계획 : 11가구 입지여건 -양구군 양구읍 소재지와 5km 거리에 위치, 403번 지방도에서 500m 지점에 위치 -파로호 최상류 지역으로 조망권 우수 -농지와 임야가 혼합된 구릉지 -서울 간 거리 150km 양구군청 : 033-480-2102 인제 모란골 지구 위치 : 인제군 북면 한계리 829-2번지 일원 사업면적 : 21,261㎡ 입주계획 : 19가구 입지여건 -인제읍과 10~29Km, 북면과 5~9km 위치 -주변에 산림이 있으며 강, 호수 등 원거리 조망권 확보 -20Km 이내에 문화, 관광명소 인접 (인제문화관 등) -주변 평지대보다 약 100m 정도 높은 고지대 위치 -서울 간 거리 145km 인제군청 : 033-460-2124 우리 집, 강원도 인증받아볼까? 자금과 시간, 노력을 담아 멋지게 집을 지었다면 인증받아보는 건 어떨까. 강원도에서는 신청 주택 중 일부를 선정해 경관주택으로 인증하는 제도를 1987년부터 시행 중이다. 아름다운 강원도 만들기 시책의 일환으로 우수건축물을 인증해주는 것. 2015년까지 173점의 주택이 경관우수건축물로 수상했다. 지원금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인정한 집이라는 명예까지 얻을 수 있는 만큼 주목하자. 신청대상 해당 시군별 지원계획 공고상의 제출기한까지 인증 신청한 주택 심사 및 선정방법 -「강원도경관주택건축지원지침」별표2에 의한 「경관인증 심사기준」에 의거 심사 -시군 배정물량에 따라 평가점수 우선순위로 결정 및 85점 이상인 주택을 인증대상 건축물로 선정 지원 동당 500만 원 시상금 지원 (단, 지자체별로 상이할 수 있음) 인센티브 -건축주 : 우수건축물패 -건축사 : 상패(건축사 법령에 의한 행정처분 시 경감처분 특전) -경관우수건축물 전시회 개최 신청서 교부 및 접수 각 시군 건축부서 문의 강원도 건축주택과 033-249-2372 혹은 소속 시군 건축부서 강원도·LH가 집 지어주는 ‘리츠’ 베이비붐 세대 귀농귀촌행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의 호재를 맞은 강원도에서 괜찮은 부지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소형주택 건축 붐이 일었다곤 하지만, 과연 제대로 된 시공사를 만날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아직 귀촌에 시간이 있다면, 리츠를 주목해보는 건 어떨까.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강원도 홍천군과 영월군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단독주택 단지 사업을 펼친다. 리츠REITs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토지 매수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지를 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해 단독주택단지를 건설, 분양, 임대하는 사업이다. LH 측은 올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하고 내년 하반기에 입주할 계획이며, 분양가는 약 2억~2억 5천만 원 정도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천군_LH가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한 토지를 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하고, 토지면적 330㎡, 건축면적 85㎡, 30~60가구 규모의 귀농귀촌 주택단지를 건설 후 분양·임대할 계획이다. 협의를 통해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기반시설 지원, 이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월군_영월군은 영월읍 삼옥리 일원에 약 3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허가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 지원, 귀농귀촌인 생활지원 등의 업무를 시행한다. 잠깐! 농사만 짓기에 ‘숲’이 아까워! 귀산촌으로 3억 지원받자 전체 면적의 95%가 산인 강원도의 지형을 살려 제2의 인생설계를 꾸며 보는 건 어떨까. 산을 활용한 산림 관계자에 산림청이 지원금을 팍팍 쏜다. 귀歸 산촌인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것. 대상자는 밤, 잣 등 임산물을 생산·유통하거나 숲 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같은 산림복지서비스에 종사하는 이 중 ‘귀촌한 지 5년 이내의 임업인’ 또는 ‘산림 분야에 대한 교육을 이수(40시간 이상)하고 2년 이내 귀산촌 예정인 자’에게 1인당 3억 원의 융자 한도를 지원한다. 금리는 2.0%, 기간은 15년으로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이다. 융자금은 토지 구입비나 시설 및 장비 마련에 사용할 수 있다. 문의: 산림조합중앙회 신용사업부 T 02-3434-7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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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CT REPORT] 낭만과 경제성 모두 갖춘 청정지역,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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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이야기 04
- 수맥과 집터 1968년 네덜란드 지질학자 박사가 유네스코 보고서에 “수맥파 탐사자는 수맥파에 노출되면 수맥 파장에 의해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면서 몸 전체로 느낀다”고 했다. 수맥파에서 발생하는 파동이 동일한 성분인 물 로 구성된 인체에 영향을 미쳐 신체 리듬을 깨트린다는 것이다. 자연계는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서로 보이지 않는 고리가 연결되면서 균형을 이룬다. 수맥파라는 것도 그렇다 보이지 않고 느끼지 못하지만 분명 자연계에 존재한다. 「수맥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수맥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본다. 글 황영희 수미개발 대표이사/발명가 053-764-2189053-764-2189 www.sumee.co.kr |연재 순서| 01 수맥과 일터 02 수맥과 건강 03 수맥과 잠자리 04 수맥과 집터 05 수맥과 생활 풍수 06 수맥과 전자파 07 수맥과 동물 08 수맥과 다우저(dowser 수맥 탐사자) 09 수맥과 묘터 10 수맥과 온천수 11 수맥과 지하수 12 수맥파 찾는 자가 진단법 옛날 속담에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낫다”, “땡감을 따먹고 살아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낫다”라는 말이 있다. 죽어서 차가운 땅에 묻혀 저승 가는 것보다는 어찌됐건 살아 있는 게 낫다는 말이다. 만고풍상을 겪어본 어른들께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삶에 대한 애착이 어떠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냄새가 진동하는 개똥밭에서도 잘 살고 떫디떫은 땡감을 따먹고도 건강하게 잘 사는 비결이 뭘까? 그건 바로 지하 수맥이 흐르지 않는 좋은 집터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편하게 살면 된다. 집터를 고를 때 보이지 않는 수맥파부터 살펴야 해 우리가 좋은 집터를 말할 때 배산임수에 풍광이 좋은 것을 꼽는다. 하지만 지하에 수맥이 흐르면 근본적인 집터로써의 가치가 사라진다. 특히, 도시에서 위치한 곳에선 더욱 좋은 집터를 찾기 어렵다. 필자 경험으로 보아 수려한 풍광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지하 수맥이 흐르지 않는 집터를 선택하는 게 가장 우선돼야한다. 먼저 수맥파가 없는 집터를 고르고 집을 앉힐 때 생활풍수를 접목한다면 단열비용이 절감되고 건축물 유지보수 하는 비용을 줄이게 된다. 특히, 고급 조경수가 시드는 것을 방지한다. 무엇보다 수맥파가 없는 좋은 집터에선 거친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돼 면역성이 강해진다. 신체는 언제나 정상 체온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체온 저하로 인한 질병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몸은 잠을 잘 때 면역세포가 활성화되고, 편안한 숙면은 생체리듬을 안정화 시킨다. 즉, 잘 먹고 잘 배설하고 잘 자는 게 건강한 삶의 첫째 요건이다.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수맥파가 방사되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 [사례] 2014년 7월 11일 금요일에 경남 창원시 회원동에 게르마늄 황토주택 건축주인 (주)에이스코트 대표 정철호 대표를 만나 신축지의 집터 수맥파를 탐사한 사례를 들어보겠다. 기능성의 게르마늄 황토집을 짓는 최을용 대표는 항상 건축주에게 “집터는 지하수맥이 흐르지 않아 수맥파가 방사되지 않는 곳에 집을 짓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수맥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최 대표의 말을 듣고 필자는 신축지 현장에서 건축주를 만나게 됐다. 이미 기초공사가 끝난 상태였으며 집터를 잡을 때 아는 지인이 와서 지하수맥이 흐르지 않는 곳이라면서 집터를 정해주었다고 했다. 그런데 필자가 현장을 탐사한 결과 수맥파가 강하게 방사되는 곳에 집터를 잡았다. 건축주는 탐사 결과를 의심했다. 건축주는 곧바로 마산에 위치한 공장 자리의 수맥파 탐사를 제안했다. 건축주와 공장을 방문에 탐사한 결과 수천 평이나 되는 공장 어디에서도 지하 수맥이 전혀 흐르지 않았다. 쾌적한 작업환경으로 인근의 다른 생산 공장과 비교해 이직률이 낮고, 공장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일하는 직원이 90%를 넘는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건축주는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도 탐사를 요구했다. 60평형의 아파트 곳곳을 탐사한 결과 안방, 거실, 주방까지 넓은 폭의 지하 수맥파가 방사되고 현관 입구의 작은 방 두 곳만 수맥파가 탐지되지 않았다. 필자는 “안방에서 잠을 잔다면 가위 눌림과 만성두통, 만성피로에 시달린다”고 전했다. 건축주는 “새 아파트에 들어온 지 몇 해가 지났는데 안방에서 잠을 잔건 6개월밖에 안 된다. 뚜렷한 이유 없이 자고 일어나면 몸이 무겁고 악몽에 시달리며 만성두통에 시달렸다”고 했다. 고혈압에 관절염 수술까지 했다며 부부의 몸은 그 방을 거부했다. 부부는 현관 입구에 위치한 방에서 생활한다고 했다. 건축주 부부는 “수맥파를 정확히 피해 살았다”며 다행으로 여기고 신축지에서 수맥파가 방사되는 사실을 인정했다. 건축주는 신축지 전체 면적에 수맥파 차단제 네오젠을 설치하기로 결정 내렸다. 필자는 이사하기 전까지 사용하도록 안방 침대에 네오젠을 깔고 체험하게 했다. 다음 날 건축주에게 전화가 왔다. 모처럼 안방에서 숙면을 취하고 개운하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게르마늄황토 최을용 대표의 건강한 집에 대한 철학으로 좋은 집터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됐으니 이 또한 사람의 인연도 정 대표의 복이라 생각된다. 풍수지리를 몰라도 복을 부르는 터라면 더 이상의 집터를 찾을 필요가 없고, 설령 복이 없는 터라도 주인이 복을 짓는 마음이면 된다. 좋은 터와 정직하게 건강한 집을 짓는 건축가, 건강을 우선하는 설계가 더해지면 평생 후회하지 않고 날마다 밝은 웃음꽃을 피울 것이라 믿는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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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이야기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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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살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3)
- 살기 좋은 집&보기 좋은 집, 피해야 할 집터 10가지 전원주택에는 '살기 좋은 집'과 '보기 좋은 집'이 있다. 전원주택을 구하러 다니다 보면 아주 예쁜 집들을 보게 된다. 그때 '나도 저런 집에서 살았으면!'하고 부러워했을 것이다. 그러나 찬찬히 뜯어보면 보기에만 좋은 집이 숱하다. 한 달에 한두 번 혹은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사용하고 상주하지 않을 집이라면 이 범주에서 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에서는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전원주택(주말주택 포함) 부지 선정에 있어 몇 가지 금기사항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 물가에 바짝 붙은 집은 피하라.물은 지자(智者)가 좋아하고 산은 인자(仁者)가 좋아한다고 했던가. 방문객들을 보면 산과 물을 반반씩 선호하는 것 같다. 지혜로운 자와 어진 자의 분포가 비슷해서일까. '물을 좋아하면 물귀신이 잡아간다'는 옛말이 있다. 그런데 서울의 유수한 강변 아파트들이 조망권을 내세워 엄청난 프리미엄을 붙이는 걸 보면 그도 옛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그걸 알면서도 왜 물가에는 가지 말라는 것일까? 우울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강을 바라보며 산다는 통계가 있다. 그 궁금증을 풀려고 자주 물가에 가보기도 했다. 다음은 필자가 느낀 점을 피력한 것임을 양지하길 바란다.확 트인 호수를 보노라면 처음엔 10년 묵은 체증(滯症)이 가시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마음이 사라지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더니 머리가 띵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왜 그럴까? 물이란, 항상 정체돼 있다는 걸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물은 신기할 정도로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얼음이 얼었다 녹는 경우를 빼곤 항상 모양이 같았다. 지금까지 물은 동적(動的)으로 '흐른다', '움직인다'는 고정관념에만 사로잡혔는데… 그래서인가? 많은 사람이 물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빨려 들어가는 착각을 느낀다고 한다. '물은 사람의 기(氣)를 빼앗는다'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것일까? 또 호수나 강가, 큰 개울가 주변엔 안개가 많이 낀다. 그 속엔 몸에 해로운 중금속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건 익히 아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물은 집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계곡이나 시냇물이 흐르는 곳도 강가나 호숫가보다는 덜할지언정 비슷한 영향을 끼친다. 그래도 물가가 좋다면 물 흐름이 완만한 곳을 찾는 게 그나마 좋다. 하천이나 구거(溝渠 : 도랑)를 낀 땅은 하천부지를 점용해 쓸 수 있지만 그 반대 상황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 소유한 땅이 하천부지로 편입되는 예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대개 경계를 측량하고 땅을 사지 않기에 자신의 땅으로 하천이 흐른다는 사실은 한참 후에나 알게 된다. 그때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물론 그 가운데 찾을 수 있는 땅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땅이 더 많다. 둘, 바위산이나 경사가 심한 산밑은 피하라.필자는 처음에 완만한 산밑의 남향받이 집에서 살았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그야말로 배산임수(背山臨水)형이었다. 그런데 장마철이면 옷장 속 옷가지에서 곰팡이가 폈다. 한참 후에야 산과 집이 너무 가까우면 통풍이 안돼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뱀과 오소리, 너구리, 들고양이 같은 짐승들을 보고 개가 짖어대는 통에 하룻밤에도 몇 번씩이나 잠을 설치기도 했다.낙석은 물론 산불도 조심해야 한다. 대개 좋다는 땅은 묘소나 등산로를 끼고 있기에 성묘객이나 등산객의 부주의로 종종 산불이 발생한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겉잡을 수 없다. 셋, 성토나 절토지는 피하라.성토(盛土)한 땅은 지반이 물러 건축 후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지반이 대체로 낮기에 옹벽이나 축대를 쌓고 흙으로 메워야 한다.절토(切土)한 땅은 뒤에 옹벽을 쌓아야 하고, 앞에도 축대나 옹벽으로 보강해야 하므로 토목비가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모양도 좋지 않다. 물론 절토를 많이 안한 땅은 잘만 다듬으면 오히려 멋진 집을 앉힐 수 있다. 따라서 구입 전, 공사비에 대한 사전 조사를 충분히 해야 한다. 건축은 성토나 절토를 한 지 3년쯤 지난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 북벽은 삼가는 것이 좋다.시골은 도시보다 눈비가 많이 내린다. 하수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은 도로는 수로(水路)가 되거나 얼음바닥으로 변한다. 특히 비탈진 길, 더욱이 북벽이라면 그 정도가 매우 심하다. 겨울철엔 차량통행은 물론이고, 보행마저도 어려워진다. 겨울철 시골길을 주행할 때 눈 녹은 반대편에 하얀 눈 모자를 쓴 산이나 지붕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북벽은 춥고 어둡기 때문이다. 어두운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밝은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보다 건강이 좋지 않다는 통계가 있다. 추우면 웅크리기 마련이다. 확 트인 전망이나 호수, 강을 바라보는 조망 때문에 북향을 감수하겠다면 어쩔 수 없다. 양평의 경우 그린벨트지역인 남종면 귀여리, 검천리, 수청리 그리고 강하면과 강상면의 강이 보이는 곳은 모두 북벽이고 북향인데도 불구하고 땅값은 만만치 않다. 서종면 문호리나 수입리 등도 마찬가지다. '보기 좋은 집'의 일례라고 볼 수 있지만, 전원주택에서 조망권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물론 북향 중에서도 남향과 비슷한 일조권을 누릴 수 있는 땅들도 많다. 다섯, 주위 환경을 절대로 무시해선 안 된다.필자의 친구는 몇 년에 걸쳐서 으리으리한 별장을 마련했다. 돈과 시간, 노력이 많이 들어간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몇 년여에 걸친 모든 조성작업이 거의 끝날 무렵 가까운 곳에 대형 축사(畜舍) 두 동이 들어섰다. 도시의 친구들이 내려와 바비큐 파티를 하던 날, 쇠파리는 몰려오고 냄새가 진동하는 통에… 그 다음은 말하고 싶지 않다. 그 친구는 지금도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사는지 모른다.이렇게 전원이란 집 지을 곳만 좋다고 되는 게 아니다. 주위 환경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주위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개발될지, 하물며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사람은 없는지 등등. 소각장이라던가 오수(오물)처리장, 공원묘지, 공장, 사육장 등 이런 것들이 엄청 중요한데도 대부분의 사람은 머리로만 생각할 뿐 그냥 흘려 버리곤 한다. 여섯, 현재 조건만으로 땅을 평가하지 말자.다른 사람이 지은 전원주택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하면서도 그보다 훨씬 좋은 땅을 추천하면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다. 이유는 한 가지다. 개발 후의 모습을 그려보는 심미안(審美眼)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화장을 안 하고도 예쁜 미인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대부분은 화장으로 예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땅도 그런 면에서 마찬가지다. 화장하고 난 다음의 모습은 화장을 안 했을 때의 모습과는 천양지판(天壤之判)으로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땅을 보아야 한다. 눈썹을 그린 모습, 파운데이션을 바른 모습, 립스틱을 바른 모습… 이 모두가 틀리다. 그것을 그려보면서 땅을 보아야 한다.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지만 땅을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이 모든 것은 발품을 얼마나 팔았느냐에 달려 있다.판으로 찍은 것 같은 네모반듯한 땅을 많은 사람이 선호한다. 천편일률적으로 아무런 특징이 없는 전원주택단지가 그러하다. 그런 땅은 효율적으로 사용할지는 몰라도 별 재미는 없다. 오히려 약간 불규칙한 땅이 재미있는 연출을 할 수 있고, 가격 면에서도 저렴한 편이다. 일곱, 길이 없는 땅은 땅이 아니다.여기에서 길은 지적도 상의 도로를 뜻하는데 4미터가 안 되면 일단 의심할 여지가 있다. 현재 버젓이 쓰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허가를 내려면 도로 소유주의 '영구 사용 승낙서'를 받아야만 할 경우가 많다. 이것은 땅을 사서 도로로 편입시킨다는 것과 다름없는데 부르는 게 값일 수가 있다. A씨는 2차선 도로에서 몇 미터 떨어지지 않고 차량 진입도 가능한 도로가 지적도 상에 있어 땅을 구입했다. 하지만 그 도로가 허가 조건에서 3평 모자란다는 이유로 허가를 받지 못했다. 물에 빠진 놈 더 밀어 넣는 세상이 된 걸까. 그 3평의 토지주가 2000만 원을 요구해 우여곡절 끝에 1200만 원으로 합의해 겨우 허가를 받았다. 전원생활을 즐기는 지금도 그때 얘기만 나오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든다. 결국 시골의 하잘것없는 땅 1평을 400만 원씩이나 주고 산 셈이다. 요즘 말로는 '알박기'가 된 형태라고나 할까. 그러므로 기존 도로라 할지라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도로로 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를 면밀히 따져 본 후에 계약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부득이 도로가 없는 땅을 계약해야 할 처지라면, 계약서에 진입로는 매도인이 책임지고 잔금 시까지 해결한다는 단서를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매도인이 그런 조건을 들어 줄 수 없다면 제 아무리 마음에 드는 땅일지라도 미련 없이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만약 현재는 길이 없지만 길을 낼 확신이 선다면, 그 땅을 싸게 구입하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여덟, 전원주택을 대체 주거지의 개념으로 보자.교통 수단과 도로의 발달로 옛날 같으면 하루해가 걸릴 먼 길이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연결되고 있다. 그것이 출퇴근을 엄두도 내지 못했던 수도권은 물론 다른 지역까지도 서울의 일부분으로 만들어 놓았다. 심지어 고속전철의 개통으로 전국이 1일 생활권이 됐다.'땡, 땡, 땡-.' 종을 울리며 가던 뚝섬행 전차 생각이 난다. 뚝섬이 또 강나루가 예전엔 얼마나 멀었던가! 제1한강교 밑이나 뚝섬, 강나루에서 수영을 했다는 것은 아주 멀리 바캉스를 다녀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곤 했다. 지금의 영등포구나 강동구, 은평구, 강북구, 강서구… 하물며 지금은 로데오거리니 하며 부자들의 대명사가 된 강남구에 살던 친구들의 별명은 으레 '촌놈'이었다. 불과 30여 년 전의 일이다.다시 말하면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곳의 미래를 생각해 보라. 30년 후의 모습을 그리는 것도 희망차고 보람된 일이다. 아홉, 우리가 꿈꾸는 저 푸른 초원 위의 집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참 예쁘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전원주택은 몇 년 동안 끊임없이 가꿔 온 노력의 산물이다. 정원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정원석 하나에도 주인의 정성과 심혈이 깃들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례를 들어보자. 공원묘원을 찾았을 때 분상(墳上)을 보고 '얼마 안 됐구나', 아니면 '상당히 오래 됐구나'를 알 수 있다. 대개 묘의 잔디 관리 상태를 보고 판단한다. 잔디가 잘 가꿔진 묘는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의미다. 이렇듯 우리가 꿈꿔 온 언덕 위의 하얀 집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염두에 두길 바란다. 조금씩, 조금씩 내 손때가 묻어 들어갈 때 진정 멋진 우리 집, 예쁜 우리 집이 탄생하는 것이다. 열, 도로에 너무 바짝 붙었거나, 울창한 나무숲으로 가려졌거나, 허허벌판에 외따로 떨어진 땅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전원주택 부지로 좋은 땅은 어떤 곳일까?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앞에서 밝힌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1. 지세가 남쪽으로 향한 땅.2. 도로보다 지형이 높고 전망이 트인 땅.3. 주변이 아늑하게 느껴지거나 편안함을 주는 땅.4. 주변에 혐오시설이 없는 땅.5. 자연 마을과 너무 멀지 않은 땅.6. 뒷산이 완경사로 된 땅.7. 지적도상에 도로가 있는 땅.8. 지하수 개발에 어려움이 없는 땅.9. 멀리 물이 보이는 땅.10. 대로와의 접근성이 용이한 땅.11. 주변이 새로 개발되고 있는 땅. 앞에서 나열한 조건에 100퍼센트 맞는 땅은 거의 찾을 수 없다고 하겠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50퍼센트 이상은 구비돼야 좋은 땅이라고 볼 수 있다.여러 가지 이유를 나열했지만 전원주택을 지을 부지 자체의 조건은 다년간의 경험에 의하면 '편안한 땅', '온화한 땅'이다. 부지를 바라볼 때나 발을 딛고 주위를 살피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땅이 있다. 물론 남이 아닌 자신의 느낌이 중요하다. 그곳이 바로 필자가 생각하는 명당 터다. '내 느낌에 편안한 땅'이 풍수지리설의 기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田 글 양정일<부동산 컨설턴트>글쓴이 양정일은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에 있는 한국전원 부동산 컨설팅에서 전원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031-767-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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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살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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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골·안·에·서·온·편·지] 시골땅 고르기
- 물·골·안·에·서·온·편·지 시골땅 고르기 풍수지리라는 게 영 미신으로만 여겨지더니, 요즘 들어 풍수지리를 과학적인 개념으로 해석하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남향의 배산임수라는 것은 계절풍의 기후를 가진 우리로서는 겨울의 차가운 북풍을 막을 산을 뒤로 두고, 앞에는 생활에 필요한 식수와 세탁에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수자원으로서의 개울을 가까이에 두는 것이지요, 대체로 이러한 배산임수의 지형은 주거지는 산자락에 붙여서 약간의 높이를 두고, 앞에 위치한 개울은 낮은 지점을 흐르게 되어 있지요. 여러 가지 상수시설과 난방시설이 갖춰지며, 이러한 배산임수의 조건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난방비와 하수 처리, 그리고 전망과 경관에 있어서도 여전히 유효한 조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는 지형을 보면, 흔히 남향에 약간의 언덕, 그리고 양옆으로 물이 흐르는 Y자형의 골짜기를 끼고 있는 삼각형의 땅을 최고로 치더군요. 그것은 뒤의 산을 붙이고 있으니 평지에 우뚝 혼자 서 있는 집보다는 우선 보기에도 안정감이 있고, 대체로 산이란 것이 추후의 개발에서도 변동이 적은 곳이니 남의 땅이라 해도 내 땅처럼 쓸 수 있고, 약간 높은 지형에 두고 있으니 추후 앞을 가로막는 집이 들어서도 가림이 적고, 양옆의 골짜기로 인해 옆면의 집과도 적당한 간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되지요. 대체로 Y자형의 지형은 두 물이 합류되는 지점을 토관을 매립하여 접근도로로 쓰고 뒤의 넓은 공간을 정원과 주택지로 삼게 됩니다. 양옆의 골짜기는 가능하면 물의 발원지가 옆에서 시작되는 옹달샘을 뒤꼍에 두면 금상첨화이고, 그럴 경우, 큰물이 나더라도 상단의 골짜기에는 다른 물의 합류가 적어 그리 큰물로 합류되지 않게 되지요. 합류가 되는 골짜기에는 자리잡을 때 포크레인으로 적당히 깊이를 주어 웅덩이로 파두면 여름철 가족들의 물놀이터가 되거나 빨래터, 연못 등으로 만들 수 있지요. 문제는 이러한 지형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 하는 점이지요. 그러나 꼭 이런 지형이 아니더라도 땅의 장단점을 알고, 집의 용도와 관련지어 보면 일부는 생략되거나, 다른 조건으로 상쇄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런 이상적인 조건을 모두 채우려는 욕심을 버리고, 어느 정도 자신의 살집에 맞는 조건에 우선 순위를 매겨 어느 정도 충족되는 것을 찾는 편이 현실적이겠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 좋은 곳이 명당 자리가 되리라 봅니다. 유난히 가뭄이 심했던 올해가 아니더라도 수년 내에 물부족국가에 들어서게 된다는 우리의 현실에서, 사철 맑은 물이 나오는 곳이라면 사람이 살기에도 적합한 자연과 환경을 지니고 있을 테니까요. 당장 들어서기 좋다고 평평한 땅만 고를 것이 아니고, 주변의 조건과 앞으로의 개발 예상도 염두에 두어야 하겠지요. 어떤 분도 있는 돈을 다 들여 멋진 전원주택을 지었는데, 몇 년 뒤에 그 앞에 축사가 들어서고, 공장이 들어와 첩첩이 가로막게 되니 말이 전원주택이지 마치 구로공단의 어느 골목에서 살고 있는 느낌이라고 하소연하는 걸 들었습니다. 이제 난개발이 비난의 대상이 되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하는데, 가능하면 공장은 지금처럼 산재시키지 말고, 일정한 곳에 소규모의 공업지역이나 공단을 조성하여 필요한 공동 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이 업주나 지역에나 바람직한 일이 되리라 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사람의 삶이 다양하고, 그 성격이나 취향도 다르듯이 땅에도 주인이 따로 있다는 겁니다. 누구든 마음이 푸근해지는 걸 느끼는 땅이 있게 마련이고, 그렇게 마음이 끌리는 곳이라면 그것이 북향에 돌밭이라도 명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막에서도 흙집을 짓고 사는 사람이 있는데, 거기 비하면 우리의 땅이란 삼천리가 모두 명당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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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임수의 전원주택라이프를 꿈꾸는 가평 전원주택단지 분양
- ㈜썬룸과전원주택, 가평 전원주택지 분양 시작㈜썬룸과전원주택(대표 임태성)이 ‘메종 드 밸리(Maison de Valley)’ 내 50세대 가평 전원주택지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썬룸과전원주택이 분양을 시작한 이곳 가평 전원주택지는 전나무 숲속에서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조용하고 시원하게 탁 트인 조망이 특징이다. 단지를 감싸 양 갈래로 계곡이 흐르고 마을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수상 레저의 천국 가평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가득하다. 또한 설악 IC에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며 경춘선 청평역까지 버스로 약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 양양고속도로와 6개 이상의 국도로 연결되어 서울까지 1시간 내외로 진출입이 가능하다는 교통입지의 장점도 가지고 있어 전원주택에 관심이 있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썬룸과전원주택 관계자는 “현재 메종 드 밸리는 분양 중인 약 2만여 평의 토지 중 풀빌라 부지 10세대를 건축할 예정이다”라며 “1차 부지인 3,000평에 대해 토목공사 및 건축 허가를 완료해 분양받았으며 바로 신축을 위한 착공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가평 전원주택지 ‘메종 드 밸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가평 전원주택지 메종 드 벨리 프로젝트의 설계를 진행하는 ㈜티에스는 ㈜썬룸과전원주택의 임 대표가 함께 경영하는 업체다. 설계를 포함해 시공까지 책임지며 모든 주택에 썬룸을 기본 사양으로 계획한다. 특히 기존 썬룸의 시공 방식이 아닌 대한민국 최초 목재와 철물을 이용한 친환경 공법인 목재썬룸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031-84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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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임수의 전원주택라이프를 꿈꾸는 가평 전원주택단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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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 전원주택단지 분양 정보 (강원,영남,호남지역)
- 경기에서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타운하우스와 전원주택단지를 한자리에 모았다. 직접 가보지 않고도 쉽게 구경할 수 있는 타운하우스와 전원주택단지에 관한 정보 모음. ※ 타운하우스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참고하기 용이한 전국의 분양 정보를 한데 모았습니다. 매입 시에는 반드시 해당 타운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꾸준한 정보 수집, 계약 조건 확인 등을 철저히 하시어 원하는 타운하우스를 성공적으로 매입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본지는 소개된 타운하우스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강원 고성 동루골맞춤 설계 및 시공하는 숲세권 소형 전원단지 위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성대리 336-3면적 400~947㎡(121~286평)/ 도로 면적 제외규모 34세대, 신규 20세대특장점 ● 숲세권이며, 속초IC에서 5분 거리● 초등학교와 유치원, 천진해수욕장이 인접해 있어 교육과 편리한 생활환경분양가 평당 65만 원시행 및 시공 해윰문의 033-638-8244 rb.gy/uhotpg 강원 홍천군 홍천강의 아침마을시인 등 명사와 함께하는 인문학마을 위치 강원 홍천군 홍천읍 하오안리 194면적 세대별 100.38㎡~135㎡(30.36~40.83평)규모 40세대특장점 ● 홍천IC 2분 거리, 홍천 시내 10분 거리(자동차 기준)● 잠실역 1시간, 판교·서울역 1시간 30분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한국농촌개발문의 1577-8823 http://hc-ekrd.co.kr/ 강원 횡성 레이크빌아름다운 호수와 산세를 집 안에 위치 강원 횡성군 태기로 중금6길3(횡성호수 앞)면적 세대별 대지 528~1320㎡(160~400평)규모 70세대(2020년 9월 현재 50세대 분양 완료)특장점 ● 강남 신사동 기준 1시간 대● 배산임수형 단지, 횡성호수 옆 청정지역● 편의시설, 오락시설, 관광지, 골프장 다수 인접분양가 대지+건물 2억 5600~7억 5000만 원시행 및 시공 ㈜횡성레이크빌문의 033-343-6563, 010-3660-0251 www.lakevill.net 경남 창원 메이플힐즈안전하고 편리한 독립형 타운하우스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146규모 63세대특장점 ● 마산KTX와 인접, 마산 시내에서 20분 거리● 도보 10분 거리에 대형마트, 병원, 학원가 형성분양가 전화문의사업주체 ㈜넓고 바른집 광려설계 로텍엔지니어링시공 ㈜더존하우징문의 1544-0603 www.maplehills.co.kr 전남 나주시 SKY캐슬혁신도시 내 유럽형 친환경 타운하우스 위치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42 면적 필지면적 397~430㎡(120~130평),건축면적 188~310㎡(57~94평)규모 50세대특장점 ● 나주혁신도시 내 SKT 스마트홈 시범단지로 선정된 유럽형 친환경주택분양가 전화 문의시공 및 분양 ㈜도모센터문의 1688-0195 www.domocenter.co.kr 전남 담양 리츠 타운하우스조용하고 쾌적한 전원생활 제공 위치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618면적 전체필지 4023.00㎡(1216.96평),건축면적 2가지 타입 174.98㎡(52.93평)규모 17세대특장점 ● 초·중·고와 페이스튼 국제학교 도보 5분 거리● 광주(수완)첨단지구와 10㎞ 내에 있음분양가 16세대 각 5억 2500만 원시행 세상건축 시공 에이탑건설문의 062-962-0055 https://litstownhouse.modoo.at 전남 장성군 수양 리버힐공원 단지에 둘러싸인 타운하우스 위치 전남 장성군 삼계면 주산리 632면적 필지면적 423~611㎡(128~185평),건축면적 4개 타입 86~130㎡(25~40평)규모 19세대특장점 ● 수변공원과 녹지공원이 단지를 둘러쌈● 장성 핫플레이스인 엘로우 출렁다리 옆에 자리함분양가 (분양완료)문의 1877-3538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무분별한 악성 댓글, 인신공격, 허위성 댓글, 기사와 관련 없는 광고성 댓글은 사전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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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 전원주택단지 분양 정보 (경기 성남, 용인 지역)
- 경기에서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타운하우스와 전원주택단지를 한자리에 모았다. 직접 가보지 않고도 쉽게 구경할 수 있는 타운하우스와 전원주택단지에 관한 정보 모음. ※ 타운하우스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참고하기 용이한 전국의 분양 정보를 한데 모았습니다. 매입 시에는 반드시 해당 타운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꾸준한 정보 수집, 계약 조건 확인 등을 철저히 하시어 원하는 타운하우스를 성공적으로 매입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본지는 소개된 타운하우스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성남 분당 바흐하우스분당 구미동 마지막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 면적 전용면적 138.82㎡(41.99평) 규모 29세대 특장점 ● 5.7m 층고, 개별 엘리베이터 설치 ● 도심&강남과의 접근성 용이, 경쟁력 있는 학군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랜드마크 시공 한샘 문의 1600-7660 1811-2568 www.한샘바흐하우스.kr , www.bachhaus.co.kr 성남 판교 샤갈의마을 한국의 베버리힐즈를 꿈꾸는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351번길 24면적 세대별 면적 65.01~74.67㎡(전용면적 기준)규모 33세대특장점 ● 청계산과 운중천에 둘러싸인 배산임수 지형● 월곶·판교선 서판교역(예정) 차로 5분 거리● 단지 내에서 국사봉 산책로 연결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샤걀의마을문의 1811-2568 https://chagallofvillage.modoo.at/ 용인 가르텐하임 위드포레차량 1분 거리에 생활편의시설 구축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계리 24번지 면적 108.87~111.11㎡(32.93~33.61평)규모 130세대특장점 ● 경전철 에버라인 근거리에 위치● 에버렌드 테마 개발랜드, 테크노밸리와 SK하이닉스 확장 호재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위드포레문의 1800-9884 www.withfore.co.kr 용인 노블힐스 제일가인프라 갖춘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2517번길 20면적 A타입 128.34㎡B타입 157.44㎡규모 23세대특장점 ● 서울 강남 30분 대, 수원·분당·동백·동탄 20분 대● 혁신초등학교 근거리에 위치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동방씨앤디문의 031-339-3669 www.jeilga.com 용인 다온빌리지도심 속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홍보관-지삼로 14)면적 A타입 49.3평B타입 42.44평C타입 37.01평규모 28세대특장점 ●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IC에서 10분, 용서고속도로 청면 IC에서 10분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이지월드디엔씨문의 1661-1226, 1600-2830 www.daonvillage.com 용인 드림포레스트청명산 마지막 숲속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산44-18면적 1단지 3906㎡2단지 4771㎡ 3단지 2520㎡규모 1단지 11세대2단지 15세대3단지 8세대특장점 ● 대형마트 10분 대, 분당서울대병원·아주대병원인접분양가 전화 문의설계 정남건축사사무소시행 및 시공 고암산업개발, ㈜성신산업문의 1600-2441 031-275-7004 www.dream-forest.co.kr 용인 발트하우스 4차세대별 3단계 보안시스템 완비한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 313-111면적 A타입 40평~50평 2세대B타입 50평~60평 7세대C타입 90평 이상 5세대규모 총 24세대특장점 ● 세대별 3단계 보안시스템● 강남에서 약 40분, 분당에서 약 20분 거리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유)에스오해냄 시공 ㈜에이치산업개발문의 1855-0815 www.korealsite.com 용인 샤론카운티도심 인프라와 특별한 정원 갖춘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109-20면적 전체면적 2만 7355㎡(8277평)규모 96세대특장점 ● 북카페, 무인택배, 자동주차관제시스템 등 보안시설● 광역버스 노선까지 도보 3분, 죽전역 20분, 둔전역 도보 7분 거리분양가 전화 문의문의 1599-2414 www.sharoncounty.co.kr 용인 수지 포레리체신봉지구 인프라와 광교산자락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750-2면적 275~396㎡(83.18~119.79평)규모 14세대특장점 ● 수지학군 교육환경● 광교산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 차로 10~20분 내 대형마트와 백화점 위치분양가 6억 원대 맞춤 시공시공 포스홈문의 1599-6160 https://foreliche.modoo.at/ 경기 용인 아트디오단지 내 산책로 삼림욕장 지닌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일산리 19-8면적 사업면적 1만 3532㎡(4093평)규모 30세대특장점 ● 전세대 남향 설계로 뛰어난 일조권과 조망권● 제2경부고속도로 수혜단지, 대형 병원·백화점·놀이공원들 주변 위치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및 시공 로드하우징문의 1800-8940 https://blog.naver.com/mwalk11/221972079529 용인 은화삼샤인빌은화삼 골프장 내 쾌적한 전원주택지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322-64면적 380㎡(115평)규모 100세대특장점 ● 도시가스·상하수도·오수관·전기통신·광케이블 공사 완료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노블힐스시공 ㈜보보스 D&C문의 031-338-5331 https://blog.naver.com/wirano 용인 죽전 더스테이죽전지구 도심 속 합리적인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28면적 76평형(1층 23평, 2층 23평씩+정원 약 20평)규모 총 30세대A타입 19세대 B타입 11세대 특장점 ● 분당선 죽전역을 비롯한 GTX구성역과 광역버스 노선 등의 대중교통 인프라● 초·중·고 도보 거리, 단지 옆 BHCS 국제학교분양가 12억~13.4억 수준문의 1599-0232, 010-2224-2478 용인 포스힐 루엔하임인프라 갖춘 죽전역권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 193-69면적 A타입 142㎡B타입 132㎡C타입 140㎡전체 대지면적 1만 8136㎡(5486평)규모 53세대특장점 ● 전 세대 남향배치하고, 타입별 다른 디자인과 가변형 멀티 공간 선택 가능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연진개발 시공 포스홈문의 1800-2264 www.죽전루엔하임.com 용인 해달별뜰전 세대 남향과 확트인 조망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747-15면적 A타입 123.45㎡B타입 144.34㎡B+타입 242.97㎡규모 40세대특장점 ● 영동고속도로 용인시IC까지 차량 5분 이내, 강남·송파 20분대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및 시공 유창개발주식회사문의 031-328-8138, 010-5391-5842 www.해달별뜰.com 용인 홀츠하임 2차자연친화적 힐링타운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1017면적 대지면적 140㎡, 건축면적 5139㎡규모 72세대 중 20세대특장점 ● 강남역 30분대 진입 가능● 제2외곽순환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예정●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대형마트, 백화점 부근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보끄레머천다이징 시공 ㈜아민공간건축문의 031-702-3332 010-5678-9931 https://holzheim.modoo.at/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무분별한 악성 댓글, 인신공격, 허위성 댓글, 기사와 관련 없는 광고성 댓글은 사전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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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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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 전원주택단지 분양 정보 (경기 성남, 용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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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중인 특색 있는 타운하우스 10
- 전국의 수많은 타운하우스 중 눈에 띄는 곳들을 지역별로 꼽아봤다. 일부 단지는 몇 세대 남지 않아 서두를 필요가 있지만, 선택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매입 검토 시에는 해당 타운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제반 계약 조건을 철저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독자 정보 제공용으로 본 자료를 게재하며 해당 타운하우스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행복한 일상이 시작되는 곳 남양주 네이처 빌리지 네이처 빌리지는 역세권 내에 있어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과도 가까워 풍요로운 전원의 삶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네이처 빌리지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594시행/시공 네이처하우징규모 6세대분양가 1~4호 3억 9900만 원5호 3억 9000만 원6호 3억 9900만 원문의 1800-5782 www.kimhan.co.kr 입지조건● 4호선 진접역 2021년 5월 개통 예정, GTX-B 벽내역 2020년 착공, 진접-내촌간 자동차 전용도로 2020년 완공 예정,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도와 이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남양주 최대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우체국, 영화관 등 편의 시설과 가까워 쇼핑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병설유치원, 진접초·화봉초·풍양중·진접고등학교가 10분 거리다. 어린이비전센터, 진접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에버그린파크, 은빛공원, 체육시설 등 숲공원이 인접해 있다. 자연친화적 공법 적용● Home AI 시스템, 공기정화 시스템(미세먼지 제거), CCTV, 독일 시스템창호 설치 스마트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 양평 휘페스타 휘페스타 단지는 1:1 커스터마이징 설계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 취미, 연령대 등을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짓는다. 필지는 분할 또는 합필해 30~60평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건축 전문가인 이창현 건설 총괄이사가 직접 건축주 의견을 수렴하고 시공업체와 협의해 시공 완성도를 높인다. 단지명 휘페스타43-2단지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615-10 분양홍보관시행/시공 휘페스타설계 STEM건축사무소필지면적(맞춤형 필지 선택) 400~580㎡(121~174평)건축면적 100~200㎡(30~60평)규모 16세대주차 세대당 2대문의 1566-4706 www.hyfesta.co.kr 입지조건● 잠실,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며, 서양평-화도 외곽순환도로는 2020년, 양평-송파 고속도로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양평-잠실 환승센터 광역버스를 운행한다.● 양수초·양수중·양서고등학교가 근접해 있고, 하남 스타필드는 차로 15분, 복합 레포츠 시설 양서에코힐린센터 10분, 서울아산·삼성병원은 30분대 거리에 있다.스마트한 주거환경● 삼성 IoT 시스템으로 어디서든 방문자를 확인하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실내·외 모니터링으로 가족들의 안전도 확인하며, 부모 안심 도우미와 비상 알림 기능도 설치했다.● 삼성 에스원 홈시큐리티는 센서 기반으로 비상 상황을 관리하고, 가스밸브 및 도어록을 원격 제어한다.● 개인주택 회원제 관리 제도를 도입해 엔지니어링이 월 1회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연 4회 잔디관리와 잡초를 제거해 준다. 실내 방역은 연 6회, 실외 방역은 연 2회 진행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삶 제공하는 횡성레이크빌 횡성레이크빌은 문체부가 선정한 생태테마 관광지인 횡성호수길 옆에 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세를 집 안에 끌어들여 삶의 여유를 제공한다. 단지명 횡성레이크빌위치 강원 횡성군 태기로 중금 6길 3 (횡성호수 앞)시행/시공 ㈜횡성레이크빌설계 남기영 건축사필지면적 528~1320㎡(160~400평)규모 70세대(2020년 9월 현재 50세대 분양 완료)분양가(대지+건물) 2억 5600~7억 5000만 원문의 033-343-6563, 010-3660-0251 www.lakevill.net 입지조건● 강남 신사동 기준으로 1시간대, 횡성 IC에서 15분 거리라 교통이 편리하다. KTX 횡성역까지는 13분 거리다.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수도권 진입이 더욱 빨라졌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배산임수형으로 자리 잡은 단지는 상수도보호 지역인 횡성호수 옆에있어 청정지역으로 꼽는다. 근거리에 학교와 편의시설, 오락시설, 관광지와 연결돼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단지주변 환경● 횡성 온천, 허브농원, 성우리조트, 오션월드, 횡성관광종합사격장, 우리별천문대, 동해안해수욕장 등 다양한 놀이와 감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횡성호수길, 병지방리계곡, 신대계곡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어답산, 태기산, 봉복산, 운무산, 치악산이 가까워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단지에서 10~40분 거리에 청우 CC, 오크밸리 CC, 센추리21CC, 동원 선밸리 CC 등 7개 골프장이 있다 건강한 삶 누리는 도심 속 그린라이프 천안 베르시 캐슬타운 베르시 캐슬타운은 분양 완료한 1차 단지 베르시 빌라쥬를 업그레이드한 프로방스풍 타운하우스다. 천안의 명소 태조산 자락에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한 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모두 갖춰 도심 속 그린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베르시 캐슬타운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260-4시행/시공 ㈜베른종합개발대지면적 9702㎡(2935평)규모 타운하우스 19세대,근린생활 2동(카페, 레스토랑)주차 세대당 2대문의 041-523-5989 www.bercyvillage.co.kr시공 031-613-6890 입지조건● 천안 IC와 근접해있어 수도권과 시외 진출입이 편리하다.● 시청, 우체국, 동남구청, 터미널 등이 가깝고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10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초·중·고 및 단국대, 호서대, 상명대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주변 환경● 베르시 캐슬타운은 후 분양 방식으로 분양한다. 소비자가 먼저 원하는 필지를 선택한 후 1:1 맞춤형 설계를 진행해 주택 형태와 규모를 결정한다. 지어진 주택에 맞춰 사는 게 아닌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짓기 때문에 그만큼 원하는 주택을 얻을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 시오수관, 전기, 통신을 지중화하고 경비실과 분리수거장, 주민 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가로등과 CCTV를 곳곳에 설치하고 정문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보안도 뛰어나다. 3代가 살아도 넉넉한 아산 빌리노 타운하우스 7천여 평 대지에 44세대를 조성한 대형 단지인 빌리노 타운하우스는 3대가 살아도 주거 공간이 넉넉하도록 70평대 건물로 조성된 단지다. 여러 세대가 ‘따로 또 같이’ 행복한 생활을 보내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독립성을 강화했다. 단지명 빌리노 타운하우스위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667-30시행/시공 ㈜디에스홀딩스설계 건축사사무소 라임필지면적 562㎡(170평)건축면적 258㎡(78평)규모 44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5억 4000~5억 9000만 원문의 1811-2221 www.1811-2221.com 단지정보● 세대별 방 4개, 화장실 3개, 주방 2개, 거실 2개, 테라스 3개와 넓은 잔디마당을 제공한다.● 단지 내 통학차량을 운행해 편리하면서 아이들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관리인이 상주하는 관리사무소를 운영해 단지 보안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전체 세대에 지열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난방 비용을 약 70% 절감했다.● 단지와 건물 청소, 조경관리를 전문가들이 관리해 늘 쾌적하고 깔끔한 모습을 유지한다.● 선시공, 후 분양 방식으로 주택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높였다. 국내 기후에 적합하도록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하고 고급 자재를 사용해 안정성과 인테리어 만족도를 높였다. 휴식 같은 일상 제공하는 세종 비바스 아일랜드 친환경 단독주택 전문 업체인 GIP ARCHITECTURE가 실용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단지를 조성한다. 비바스 아일랜드는 집이 곧 휴양지라는 개념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는 주거 환경을 추구한다. 단지명 비바스 아일랜드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덕학리 43-4시행 ㈜모드니개발설계/시공 ㈜GIP종합건설필지면적 660~990㎡(200~300평)건축면적 A 타입 152㎡(46평)B 타입 105㎡(32평)규모 51세대(1차 26세대 분양)문의 010-5491-4404 / 010-2000-0898 www.vivas.co.kr A 타입 46평형● 방 4개(스위트 마스터룸), 알파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루프탑 옵션 선택 시 192㎡(58평) B 타입 32평형 듀플렉스● 방 3개(스위트 마스터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옵션 선택 시 152㎡(46평) 주거 환경● 넓은 필지를 제공하고 단지 내 6m 도로를 확보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입구 게이트, 커뮤니티센터, 공동 오수처리 시설을 갖췄다. 단지 경관계획과 전기, 통신시설을 지중화했다.● 정부세종청사까지 20분, 정안 IC 5분, 대형마트가 15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삶 제공하는 담양 리츠 타운하우스 리츠 타운하우스는 광주와 담양 사이에 한적하게 자리 잡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생활이 불편하지 않다. 단지명 리츠 타운하우스위치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618시행 세상건축시공 에이탑건설전체 대지면적 4023.00㎡(1216.96평)건축면적 2가지 타입 174.98㎡(52.93평)규모 17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16세대 각 5억 2500만 원104호 단독세대 1호 5억 7000만 원104호 단독세대 2호 5억 8200만 원문의 062-962-0055 https://litstownhouse.modoo.at 입지조건● 한재초·한재중·한빛고·페이스튼 국제학교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하나로마트·마운틴마트, 각종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광주(수완) 첨단지구와 10㎞ 내에 있어 롯데마트와 메가박스, 병원,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은 광주-담양간 국도, 북광주 IC, 담양 UC,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로 나가기 편리하다. 삶의 가치를 만드는 마을 창원 메이플힐즈 메이플힐즈는 아파트의 안전과 편리,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을이다. 이곳에선 개성을 존중하고 이웃과 어우러지며 계절마다 축제가 열린다.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과 즐거운 생활을 보장한다. 국내 최대 단독주택 전문 시공업체인 ㈜더존하우징이 모든 주택을 짓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단지명 메이플힐즈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 146사업주체 ㈜넓고 바른집 광려설계 로텍엔지니어링시공 ㈜더존하우징규모 63세대문의 1544-0603 www.maplehills.co.kr 입지조건● 창원 마산 시내에서 20분 거리. 국도 5호선이 지나고 KTX 마산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도보 10분 내에 대형마트·병원·식당가·학원 등이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공설운동장·도서관·문화시설 등이 있다. 전안초·광려중·해돋이유치원이 근접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필지면적이 넓고 공유 공간을 30% 이상 확보해 주거환경이 여유롭다. 무학산, 광려산, 대산에 둘러싸여 있고, 1급수인 광려천이 흐르는 지역이라 쾌적하다. 도심보다 4~5℃ 낮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마을 전체 수벽이 둘러싸고,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한 가로등과 카메라는 보안업체와 24시간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다. 단지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를 연결해 난방비를 절감했다. 상·하수도를 연결하고, 우수관·전기·인터넷선 등을 지중화해 단지가 깔끔하다. 태양광을 설치해 친환경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카페테리아, 미니 무인 편의점, 도서관,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실 등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와 마을 생활의 중심이 된다.● 차량관리 시스템으로 단지 입구에서 안전하게 외부 차량을 관리한다.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누리다 제주 안끄레힐 애월읍 고성리에 조성하는 안끄리에힐 2차 단지는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안끄레힐 휘트니트 센터를 설치해 언제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단지명 제주 안끄리에힐 2차위치 제주 애월읍 고성리 102번지시행/시공 대일개발㈜규모 38세대문의 1522-5117 www.jejudaeil.co.kr A 타입전용면적 98.40㎡(29.76평)기타면적 64.72㎡(19.58평)전체면적 163.12㎡(49.34평) B 타입전용면적 97.30㎡(29.43평)기타면적 85.06㎡(25.73평)전체면적 182.36㎡(55.16평) 입지조건● 해발 300m 쾌적한 환경에 자리 잡은 단지는 원거리에 추자도와 관탈섬이 보이는 조망을 갖췄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와 한라중·제주서중·노형초·한라초가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제주공항과 신화역사공원, 오설록까지 15분, 중문 관광단지는 25분 거리라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 대형마트와 병원, 대학교, 골프장, 다양한 체험 문화시설과도 근접거리에 있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제주 풍경 담은 평화로운 마을 애월 팔라티노 팔라티노 단지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공간이다. 북쪽으로는 바다가 열려있고 남쪽으로는 한라산이 높이 솟아있어 제주만의 특별한 풍경을 제공한다. 단지명 애월 팔라티노위치 제주 애월읍 납읍리 2120시행/시공 ㈜대성시티건설설계 주오건축사필지면적 424~671㎡(128~203평)규모 19세대분양가 6억 9000~8억 3000만 원문의 064-711-0677 www.palatino.co.kr 입지조건● 곽지해수욕장 5분(2㎞), 애월 하나로마트와 대형 다이소 3분 거리라 생활이 편리하다. 반경 3㎞ 내 초·중·고가 5개 이상 인접해 있어 통학이 쉽다.● 중산간도로까지 300m 거리고 주변에 오름과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많다.● 제주공항과 15㎞ 거리라 접근이 쉽다. 제주시청, 제주도청, 애월읍사무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볼거리 즐길 거리 풍족● 제주 올레길, 금산공원, 과오름이 인근에 있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곽지해수욕장, 한담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등 청정해변에서 해수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라온프라이빗 CC, 에버리스 CC, 렛츠런파크,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신화월드, 제주 중문 관광단지 등 골프장과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여유로운 레저와 문화생활을 제공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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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타운하우스] 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 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도심의 생활 인프라와 자연의 쾌적함 그리고 아파트단지의 편리한 시스템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운 생활, 가족만의 프라이버시를 모두 누릴 수 있다면 ……. 상상 속의 주택이 현실로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번지, 탄천과 불곡산 사이 배산임수 터에 들어선 고품격 주택단지 ‘한샘 더 포레HANSSEM THE FORET’ 타운하우스다. 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분당에서도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한다. 구미동의 마지막 남은 개발지에 들어서는 ‘한샘 더 포레’는 건축 거장인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가 합작 설계하고 인테리어 명가인 한샘에서 실내 디자인을 진행해 개발 초부터 화제에 올랐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본질을 구현한 주택, 지금껏 접해 보지 못한 세상에 없던 형태의 주택, 한샘 더 포레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실물 사진은 한샘 더 포레 갤러리 내부로 B타입이 기본이며, 독립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은 A타입임. 투시도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 ※ 갤러리: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64 규모 지하 2층, 지상 3층 공동주택 4개동, 29세대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344.10㎡(1,314.09평) 세대당 대지 지분 40~55평 건축면적 2534.26㎡(766.61평) 건폐율 58.34% 연면적 7025.26㎡(2,125.14평) 용적률 89.84% 주차대수 68대 예정(법정 59.04대) 시행 코리아신탁㈜ 설계 ㈜스튜디오 이일공오건축사사무소 이한종, 케이스케 마에다Keisuke MAEDA 시공 인투종합건설 인테리어 한샘 사업총괄 랜드마크 알이디 문의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T7 ZINK 벽 - 라임스톤 계단 디딤판 - 집성재 난간 - 금속 단열재 지붕 - PF보드 외벽 - PF보드 창호 알루미늄 창호(KCC F3373) 현관문 칼라강판 단열도어 / 응접실 유리(KCC) 조명 LED(소룩스) 주방가구 다다(Dada)-이탈리아 몰테니&C그룹 브랜드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승강기 thyssenkrupp(개별 세대 전용 4인승 엘리베이터) 주차장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했다. 주차장 규모는 68대 예정으로 세대당 2.3대다. 한샘 더 포레가 들어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은 탄천과 불곡산 사이에 자리한 배산임수 지형으로, 원활한 교통망과 다양한 의료·문화시설, 수준 높은 교육환경 등 빼어난 주거 입지를 갖춘 곳이다. ▲자연환경[Nature]_단지 바로 옆에 마당처럼 즐길 수 있는 근린공원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 탄천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불곡산 등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불곡산佛谷山: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사이에 있는 높이 345m의 산으로 분당 주민의 휴식처 역할을 한다. ▲교통환경[Traffic]_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인접하며,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분당선 오리역과 신분당선 미금역이 있어 교통환경이 양호하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만에 접근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Facility]_차량으로 5분 거리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CGV, 홈플러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교육 환경[Education]_도보로 3분 거리에 구미중학교, 10분 거리에 구미/불곡초등학교, 15분 거리에 불곡고등학교 등 분당의 명문 학교가 산재해 있다. 단지 배치도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희소해 향후 투자가치도 높다고 한다. “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미국에서 손꼽는 고급주택이 많은 지역이 베버리힐스인데 분당에서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합니다. 하지만 구미동은 이미 주택을 지을 만한 토지가 전무하며, 저희 사업지는 분당에 마지막 남은 개발지인 데다 신규로 지어지는 유일한 고급주택단지로 향후 투자가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대별 총 실사용 면적 A타입(총 3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B타입(총 4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C타입(총 5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 D타입(총 1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 E타입(총 7세대)_ 산딸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앞마당과 이어진 긴 주방,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각 방마다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F타입(총 9세대)_ 소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눈부신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고급 단독주택형 게이티드 하우스 한샘 더 포레는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 두 건축 명장이 협업으로 선보이는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 4개 동 규모 총 29세대 고품격 주택단지다. 지하 1층은 전용 주차장으로 세대별 2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지하 1층에서 다락층까지 5개 층을 구획한 타운하우스로,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규모 68대)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안전[보안] 면에서 “입주자 전용 출입구와 보안키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 안전한 환경을 구현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지 내 차량 진입 시 차량 번호 인식 방식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 관제 시스템’,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 인력 침입을 방지하는 ‘적외선 동체 감지기’,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등 완벽한 프라이버시 보호와 철저한 보안을 갖춘 게이티드 블록형 타운하우스”라고 한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세대별 출입구에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인의 침입을 방지한다. 게비온월로 세대별 마당을 구획해 단독주택의 특권인 가족만의 야외 마당을 갖는다. 편의시설 면에서 “로비하우스, 피트니스, 휴게시설, 무인 택배시설, 경비실 등을 갖추고, 대형 물품 및 택배 운반, 손님 응대, 입주자 민원을 관리하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를 도입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고급 ‘피트니스 시설’, 여유로운 휴식과 이웃 간의 교류가 펼쳐지는 29세대만의 전용 ‘휴게 시설’, 부재 중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 ‘택배 시설’,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출입자 및 단지 환경을 관리하는 ‘경비실’, 자전거 보관과 이용에 편리한 단지 공용 ‘자전거 주차장’, 깨끗한 단지 환경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분리 수거함’ 등이 있다 A타입.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쾌적한 공간 면에서 “한샘 더 포레는 집 안 전체를 관통하는 중정을 통해 풍부한 빛과 바람이 드나드는 주택, 또 앞·뒷마당과 11m의 중정, 옥상 가든 등 4개의 정원과 테라스를 누리는 자연 그대로의 주택”이라며, “아파트에선 상상할 수 없었던 반려동물과의 거주, 육아, 옥상 캠핑 등 층간 소음 스트레스 없는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진도 7.0 규모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내진설계’,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 천장의 일부를 최고 6.5m까지 시공한 ‘높은 천장고’, 가정생활의 디바이스들을 융합해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 세대에 배치한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홈바 등도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 1층 응접실-복도-현관 회유 동선.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 토리니와,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1층 앞마당과 연계한 응접실. 4인용 엘리베이터.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1층 주방/식당.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로 디자인한 주방/식당.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한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1층 거실은 3.6m(최고 높이 6.5m)의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거실에서 바라본 전경. 중정과 주방/식당 등의 공간 레벨을 달리해 구획함으로써 공간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계단 상위 0.1%의 선택, 상상 속 주택을 현실로 한샘 더 포레는 고급주택에 걸맞게 ‘한샘’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하고, 주방에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다다Dada’를 설치한다. 여기에 적용된 한샘인사드는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실내 마감재의 시공, 사후관리까지 인테리어 전 공정을 한샘에서 책임지는 서비스다. 한샘인사이드를 통해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공간 설계, 유기적인 동선 배치, 효율성까지 고려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친환경 마감재, 에너지 절약형 상품 등 차별화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또한,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는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하며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2층 침실. 두 개의 방을 가변형으로 구성함으로써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확장 또는 분할할 수 있다. 2층 욕실 공간. 획일적인 욕실 구조에서 탈피한 열린 욕실. 리조트나 호텔에서 봄 직한 럭셔리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터와 빛, 바람과 나무 등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선별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으로 완성한 한샘 더 포레는 6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주거 입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건축 거장의 단지 및 세대별 공간 계획, 국내 인테리어 명가의 실내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품격이 높음에도 세대당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한다. 다락. 부부 취미실로 사용 가능한 다용도 공간이다.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 중도금 3차, 4차 일정은 협의 조정 가능 * 잔금 : 기납입금(50%) - 1억 zoom in 한일 건축 거장의 협업으로 만든,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 ‘한샘 더 포레’ “한샘 더 포레는 일반적으로 이때까지 존재했던 그런 주택이 아니다. 단독주택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타운하우스다. 세대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다락 외)으로 수직으로 구분돼 있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세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각 세대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편리함도 있기 때문에 다른 주택의 형태가 아니고, 단독주택에서 느낄 수 있는 단순한 공간도 아니라는 것이다. 한샘 더 포레는 살아 보면 우리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타입의 현대적인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콜라보가 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 이한종: 1984년 3회 건축대전 입선 후 국내 여러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을 설계해 왔다. 현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와 성균관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디자인은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을 현대화해 적용한 것이다. 한옥과 나가야[長屋] 두 가지 모두 내부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외부 공간을 포함한다. 나의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토리니와Toriniwa’이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다. 나는 빛이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남·북쪽의 오픈된 공간으로 바람이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샘 더 포레 프로젝트는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즐기는 새로운 도시 경관을 만든다. 여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 케이스케 마에다: AR하우스(UK), 디자인 뱅가드(USA), 데달로 미노쓰 등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나가야_일본 개인 주택의 하나로 한 지붕 밑에 여러 집이 붙어 한 층만 있는 집 *토리니와_일본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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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타운하우스] 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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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 도심의 생활 인프라와 자연의 쾌적함 그리고 아파트단지의 편리한 시스템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운 생활, 가족만의 프라이버시를 모두 누릴 수 있다면 ……. 상상 속의 주택이 현실로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번지, 탄천과 불곡산 사이 배산임수 터에 들어선 고품격 주택단지 ‘한샘 더 포레HANSSEM THE FORET’ 타운하우스다. 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분당에서도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한다. 구미동의 마지막 남은 개발지에 들어서는 ‘한샘 더 포레’는 건축 거장인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가 합작 설계하고 인테리어 명가인 한샘에서 실내 디자인을 진행해 개발 초부터 화제에 올랐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본질을 구현한 주택, 지금껏 접해 보지 못한 세상에 없던 형태의 주택, 한샘 더 포레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실물 사진은 한샘 더 포레 갤러리 내부로 B타입이 기본이며, 독립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은 A타입임. 투시도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위치 지도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 ※ 갤러리: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64규모 지하 2층, 지상 3층 공동주택 4개동, 29세대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344.10㎡(1,314.09평)세대당 대지 지분 40~55평건축면적 2534.26㎡(766.61평)건폐율 58.34%연면적 7025.26㎡(2,125.14평)용적률 89.84%주차대수 68대 예정(법정 59.04대)시행 코리아신탁㈜설계 ㈜스튜디오 이일공오건축사사무소 이한종, 케이스케 마에다Keisuke MAEDA시공 인투종합건설인테리어 한샘사업총괄 랜드마크 알이디문의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주차장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했다. 주차장 규모는 68대 예정으로 세대당 2.3대다. 한샘 더 포레가 들어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은 탄천과 불곡산 사이에 자리한 배산임수 지형으로, 원활한 교통망과 다양한 의료·문화시설, 수준 높은 교육환경 등 빼어난 주거 입지를 갖춘 곳이다.▲자연환경[Nature]_단지 바로 옆에 마당처럼 즐길 수 있는 근린공원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 탄천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불곡산 등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불곡산佛谷山: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사이에 있는 높이 345m의 산으로 분당 주민의 휴식처 역할을 한다. ▲교통환경[Traffic]_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인접하며,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분당선 오리역과 신분당선 미금역이 있어 교통환경이 양호하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만에 접근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Facility]_차량으로 5분 거리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CGV, 홈플러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교육 환경[Education]_도보로 3분 거리에 구미중학교, 10분 거리에 구미/불곡초등학교, 15분 거리에 불곡고등학교 등 분당의 명문 학교가 산재해 있다. 단지 배치도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희소해 향후 투자가치도 높다고 한다.“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미국에서 손꼽는 고급주택이 많은 지역이 베버리힐스인데 분당에서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합니다. 하지만 구미동은 이미 주택을 지을 만한 토지가 전무하며, 저희 사업지는 분당에 마지막 남은 개발지인 데다 신규로 지어지는 유일한 고급주택단지로 향후 투자가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대별 총 실사용 면적 A타입(총 3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B타입(총 4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C타입(총 5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D타입(총 1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E타입(총 7세대)_ 산딸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앞마당과 이어진 긴 주방,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각 방마다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F타입(총 9세대)_ 소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눈부신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고급 단독주택형 게이티드 하우스한샘 더 포레는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 두 건축 명장이 협업으로 선보이는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 4개 동 규모 총 29세대 고품격 주택단지다. 지하 1층은 전용 주차장으로 세대별 2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지하 1층에서 다락층까지 5개 층을 구획한 타운하우스로,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규모 68대)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안전[보안] 면에서 “입주자 전용 출입구와 보안키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 안전한 환경을 구현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지 내 차량 진입 시 차량 번호 인식 방식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 관제 시스템’,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 인력 침입을 방지하는 ‘적외선 동체 감지기’,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등 완벽한 프라이버시 보호와 철저한 보안을 갖춘 게이티드 블록형 타운하우스”라고 한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세대별 출입구에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인의 침입을 방지한다. 게비온월로 세대별 마당을 구획해 단독주택의 특권인 가족만의 야외 마당을 갖는다. 편의시설 면에서 “로비하우스, 피트니스, 휴게시설, 무인 택배시설, 경비실 등을 갖추고, 대형 물품 및 택배 운반, 손님 응대, 입주자 민원을 관리하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를 도입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고급 ‘피트니스 시설’, 여유로운 휴식과 이웃 간의 교류가 펼쳐지는 29세대만의 전용 ‘휴게 시설’, 부재 중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 ‘택배 시설’,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출입자 및 단지 환경을 관리하는 ‘경비실’, 자전거 보관과 이용에 편리한 단지 공용 ‘자전거 주차장’, 깨끗한 단지 환경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분리 수거함’ 등이 있다 A타입.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T7 ZINK 벽 - 라임스톤계단 디딤판 - 집성재 난간 - 금속단열재 지붕 - PF보드 외벽 - PF보드창호 알루미늄 창호(KCC F3373)현관문 칼라강판 단열도어 / 응접실 유리(KCC)조명 LED(소룩스)주방가구 다다(Dada)-이탈리아 몰테니&C그룹 브랜드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승강기 thyssenkrupp(개별 세대 전용 4인승 엘리베이터) 1층 응접실-복도-현관 회유 동선.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 토리니와,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1층 앞마당과 연계한 응접실. 4인용 엘리베이터.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1층 주방/식당.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로 디자인한 주방/식당.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한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쾌적한 공간 면에서 “한샘 더 포레는 집 안 전체를 관통하는 중정을 통해 풍부한 빛과 바람이 드나드는 주택, 또 앞·뒷마당과 11m의 중정, 옥상 가든 등 4개의 정원과 테라스를 누리는 자연 그대로의 주택”이라며, “아파트에선 상상할 수 없었던 반려동물과의 거주, 육아, 옥상 캠핑 등 층간 소음 스트레스 없는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진도 7.0 규모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내진설계’,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 천장의 일부를 최고 6.5m까지 시공한 ‘높은 천장고’, 가정생활의 디바이스들을 융합해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 세대에 배치한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홈바 등도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 1층 거실은 3.6m(최고 높이 6.5m)의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거실에서 바라본 전경. 중정과 주방/식당 등의 공간 레벨을 달리해 구획함으로써 공간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계단 2층 침실. 두 개의 방을 가변형으로 구성함으로써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확장 또는 분할할 수 있다. 2층 욕실 공간. 획일적인 욕실 구조에서 탈피한 열린 욕실. 리조트나 호텔에서 봄 직한 럭셔리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상위 0.1%의 선택, 상상 속 주택을 현실로한샘 더 포레는 고급주택에 걸맞게 ‘한샘’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하고, 주방에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다다Dada’를 설치한다. 여기에 적용된 한샘인사드는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실내 마감재의 시공, 사후관리까지 인테리어 전 공정을 한샘에서 책임지는 서비스다. 한샘인사이드를 통해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공간 설계, 유기적인 동선 배치, 효율성까지 고려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친환경 마감재, 에너지 절약형 상품 등 차별화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또한,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는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하며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3층 안방. 수직·수평으로 다락과 중정과 연계돼 개방감과 공간감, 그리고 채광이 풍부하다. 다락. 부부 취미실로 사용 가능한 다용도 공간이다.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터와 빛, 바람과 나무 등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선별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으로 완성한 한샘 더 포레는 6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주거 입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건축 거장의 단지 및 세대별 공간 계획, 국내 인테리어 명가의 실내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품격이 높음에도 세대당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한다. 분당 한샘 더 포레 계약조건 및 납부일정 * 중도금 3차, 4차 일정은 협의 조정 가능 * 잔금 : 기납입금(50%) - 1억 한일 건축 거장의 협업으로 만든,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 ‘한샘 더 포레’ “한샘 더 포레는 일반적으로 이때까지 존재했던 그런 주택이 아니다. 단독주택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타운하우스다. 세대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다락 외)으로 수직으로 구분돼 있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세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각 세대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편리함도 있기 때문에 다른 주택의 형태가 아니고, 단독주택에서 느낄 수 있는 단순한 공간도 아니라는 것이다. 한샘 더 포레는 살아 보면 우리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타입의 현대적인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콜라보가 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 이한종: 1984년 3회 건축대전 입선 후 국내 여러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을 설계해 왔다. 현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와 성균관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디자인은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을 현대화해 적용한 것이다. 한옥과 나가야[長屋] 두 가지 모두 내부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외부 공간을 포함한다. 나의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토리니와Toriniwa’이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다. 나는 빛이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남·북쪽의 오픈된 공간으로 바람이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샘 더 포레 프로젝트는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즐기는 새로운 도시 경관을 만든다. 여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 케이스케 마에다: AR하우스(UK), 디자인 뱅가드(USA), 데달로 미노쓰 등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나가야_일본 개인 주택의 하나로 한 지붕 밑에 여러 집이 붙어 한 층만 있는 집*토리니와_일본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도심 속 자연 친화적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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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한샘 더 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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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경기도시공사와 드림사이트코리아는 2017년 12월 14일 가평 달전지구 ‘북한강 동연재’ 단지 내에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하고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 정태욱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장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기관인 캐나다 천연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드림사이트코리아 031-581-7738 제로에너지하우스 전경. 심플하고 깔끔한 입면에 박공지붕으로 밋밋함을 상쇄했다. 국내 최초로 실험용 주택인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하우스를 공급하는 북한강 동연재 북한강 동연재는 총 154세대로 국내 최대 규모 세미패시브 목조주택단지이다. 현재 1단계(56세대)는 분양률 90%를 넘어 50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2단계 61세대를 조성 중이다. 1단계 세미패시브 목조주택 건축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61세대 중 13세대를 목조주택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자립주택단지로 특화해 개발하기 위해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해 개관한 것이다. 시범주택은 에너지 효율등급 1, 2등급 각 1개 동으로 에너지자립주택의 기본 모델이다. 천장고를 높여 목재 루버로 마감한 거실 이를 위해 2017년 7월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수퍼-E 사무국과 기술 협력 약정을 맺고 캐나다에서 개발한 에너지자립 주택 공법인 넷제로Net Zero와 수퍼-이Super-E 주택 공법을 도입했다. 넷제로와 수퍼-E 주택은 독일식 패시브하우스를 목조주택에 특화해 캐나다에서 개발한 건축공법으로 국내 에너지 효율등급 기준으로 1, 2등급이다. 일반 목조주택에 비해 건축비가 3,000만∼5,500만 원이 더 들어가는 수퍼-E 주택과 넷제로 시범주택을 각 1동씩 건축해 에너지 효율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수요자들이 에너지 효율에 따른 경제성과 건축비 수준을 감안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방/식당 좌측에 배치한 다용도실. 벽면에 열회수 환기장치가 보인다. 욕실과 계단실 사이에 배치한 창고 겸 보일러실 실험용 주택이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샘플 주택을 개관한 것은 북한강 동연재가 국내 최초다. 시범주택의 에너지 효율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캐나다 수퍼-E 사무국에서 직접 파견한 에너지 컨설턴트의 3차에 걸친 까다로운 현장 실사와 인증 테스트를 거쳐 인증서를 교부받은 것은 물론, 한국에너지공단의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예비 인증 절차를 거쳐 1+등급을 인증받았다. 캐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가 인증한 Super-E 주택 인증서 한국에너지공단이 인증한 에너지 효율등급(1+) 예비 인증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지금까지 주택 분야에서 아파트 단지만 공급해왔던 우리 공사가 새로운 주거문화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단지”라면서, “이 단지는 공기업이 사업 주체로 참여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단독주택단지로 앞으로 교외 주택건설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윌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상의 에너지 효율 주택(수퍼-E 하우스)은 최고의 단열과 깨끗한 실내 공기, 그리고 환경을 보존하려는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 주택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락성을 증가시키고 거주자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감도 북한강 동연재는 기존의 획일화된 아파트 주거문화를 탈피하는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친환경시범단지를 조성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준공한 제로에너지 샘플주택은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 동연재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북한강 동연재’의 뜻에 대해 “같은 동同에 그러할 연然으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이란 뜻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면서, “전원주택에서 생활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분들이 자연에 가까이 가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다음은 동연재 입주 희망자를 위한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대면형이라 개방감이 느껴진다. 가구를 ‘ㄷ’자로 배치하고 조리대 상부에 창을 낸 주방/식당 북한강 동연재는 여타 전원주택단지하고 무엇이 다른지 _ 전원(단독)주택단지에서 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시행사에 대한 신뢰성이다.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하는 시행사들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그러한 면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사업 주체로 참여해서 택지를 개발하고,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시행 및 주택 건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이 참여함으로써 기존 전원주택단지와는 다르게 기반시설 수준이 상당히 높다. 천장고로 인해 좁은 면적임에도 개방감이 느껴지는 안방 어떤 주택들이 들어서는지 _ 1단계 50세대의 주택을 건축하면서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1단계 주택은 기존 목조주택하고 다르게 아파트 대비 열효율이 2배 정도 높은 세미패시브하우스로 지어졌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안에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캐나다에서 도입한 수퍼-E 하우스 기술과 제로에너지하우스 기술을 접목해 제로에너지하우스 시범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에너지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복도를 활용해 사적공간인 안방과 공용공간인 거실 및 주방/식당을 분리시켰다. 세면대와 욕실을 분리시킨 1층 위생 공간 주거지로서의 입지 여건은 어떤지 _ 북한강 동연재는 앞에 북한강과 남이섬이 자리하고 뒤에 산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그러면서 야트막한 분지에 자리 잡고 있어 산속에 폭 안긴 듯한 편안한 입지다. 또한, 우리가 전원주택에서 살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 이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단절을 각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아주 드물게 전철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들어선 단지이면서 산과 강이 바로 옆에 있고,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이렇듯 북한강 동연재는 자연과 가장 가까이서 도시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다. 외벽을 활용해 계단참 등 데드스페이스를 없앤 계단실 베란다가 있는 2층 방. 주변 경관과 자연 채광을 고려해 배치한 공간이다. 박공천장에 목재 루버로 마감하고 좌우로 긴 창을 통해 채광을 확보한 다락방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_ 북한강 동연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원주택단지로는 택지개발사업(달전도시개발구역)으로 조성된 곳이다. 일반 전원주택단지하고 다르게 기반시설이 충실하고, 택지 공급 면적에 도로와 녹지 같은 공유면적이 포함돼 있지 않다. 즉, 순수하게 등기 면적만 공급하고 있다. 그래서 택지 분양 단가가 일반 전원주택단지에 비해 조금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공유면적으로 빠지는 지분이 한 평도 없다는 점, 즉 순수하게 분양하는 택지만 놓고 보면 인근 택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택지는 약 70평, 주택은 약 35평 기준으로 4억 원대 초반에서 중후반이다. 이 가격대는 서울의 34평 아파트 전세 가격보다 싼 가격이다. 안방과 거실 외벽을 활용해 안쪽 깊숙이 배치한 현관 우측 진입로 * ‘북한강 동연재’는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춘 단지로 경춘선 가평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1.3㎞)이고 급행전철(ITX) 이용 시 용산역은 55분에, 청량리역은 40분에 도달한다. 또한, 남이섬과 자라섬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데다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2018년 1월 개통 예정인 설악IC-청평 연결 교량이 준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주행 시간이 60분에서 4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수퍼-E? 하우스란 1970년대의 에너지 위기 이후, 캐나다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의 개발에 노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에는 향상된 안락함과 건강에 더 좋은 생활환경을 포함하는 수많은 혜택이 있음이 밝혀졌다. 그에 따른 기술의 발전, 건축 기술, 성능 테스트와 품질보증은 수퍼-E 하우스 프로그램의 구성요소가 됐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NRCan)가 개발했으며, 1998년에는 안락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수퍼-E 하우스를 일본을 필두로 영국, 아일랜드, 중국, 한국 등 세계 주택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수퍼-E의 ‘E’는 ▲Energy-efficient(고에너지 효율) ▲Economical(경제적) ▲Environmentally responsible(친환경적) ▲Enhances the homeowner’s quality of life(거주자 삶의 질 증진) 네 가지 주요 혜택을 의미한다. 수퍼-E 하우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블로어 도어 테스트를 하는 ‘기밀성 시험’, 쾌적한 공기 질과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한 열 회수 환기장치의 ‘환기 평형 시험’, HOT-2000 소프트웨어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시뮬레이션’, 내구성능을 검사하는 ‘벽체 디자인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와 같은 시험과 검증 결과는 캐나다 연방정부 수퍼-E 프로그램 담당 부서의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합격 여부를 결정한 뒤 인증서를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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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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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전원주택단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경기도시공사와 드림사이트코리아는 2017년 12월 14일 가평 달전지구 ‘북한강 동연재’ 단지 내에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하고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 정태욱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장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기관인 캐나다 천연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드림사이트코리아 031-581-7738 제로에너지하우스 전경. 심플하고 깔끔한 입면에 박공지붕으로 밋밋함을 상쇄했다. 국내 최초로 실험용 주택인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하우스를 공급하는 북한강 동연재 북한강 동연재는 총 154세대로 국내 최대 규모 세미패시브 목조주택단지이다. 현재 1단계(56세대)는 분양률 90%를 넘어 50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2단계 61세대를 조성 중이다. 1단계 세미패시브 목조주택 건축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61세대 중 13세대를 목조주택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자립주택단지로 특화해 개발하기 위해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해 개관한 것이다. 시범주택은 에너지 효율등급 1, 2등급 각 1개 동으로 에너지자립주택의 기본 모델이다. 천장고를 높여 목재 루버로 마감한 거실 이를 위해 2017년 7월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수퍼-E 사무국과 기술 협력 약정을 맺고 캐나다에서 개발한 에너지자립 주택 공법인 넷제로Net Zero와 수퍼-이Super-E 주택 공법을 도입했다. 넷제로와 수퍼-E 주택은 독일식 패시브하우스를 목조주택에 특화해 캐나다에서 개발한 건축공법으로 국내 에너지 효율등급 기준으로 1, 2등급이다. 일반 목조주택에 비해 건축비가 3,000만∼5,500만 원이 더 들어가는 수퍼-E 주택과 넷제로 시범주택을 각 1동씩 건축해 에너지 효율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수요자들이 에너지 효율에 따른 경제성과 건축비 수준을 감안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방/식당 좌측에 배치한 다용도실. 벽면에 열회수 환기장치가 보인다. 욕실과 계단실 사이에 배치한 창고 겸 보일러실 실험용 주택이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샘플 주택을 개관한 것은 북한강 동연재가 국내 최초다. 시범주택의 에너지 효율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캐나다 수퍼-E 사무국에서 직접 파견한 에너지 컨설턴트의 3차에 걸친 까다로운 현장 실사와 인증 테스트를 거쳐 인증서를 교부받은 것은 물론, 한국에너지공단의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예비 인증 절차를 거쳐 1+등급을 인증받았다. 캐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가 인증한 Super-E 주택 인증서 한국에너지공단이 인증한 에너지 효율등급(1+) 예비 인증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지금까지 주택 분야에서 아파트 단지만 공급해왔던 우리 공사가 새로운 주거문화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단지”라면서, “이 단지는 공기업이 사업 주체로 참여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단독주택단지로 앞으로 교외 주택건설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윌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상의 에너지 효율 주택(수퍼-E 하우스)은 최고의 단열과 깨끗한 실내 공기, 그리고 환경을 보존하려는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 주택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락성을 증가시키고 거주자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감도 북한강 동연재는 기존의 획일화된 아파트 주거문화를 탈피하는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친환경시범단지를 조성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준공한 제로에너지 샘플주택은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 동연재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북한강 동연재’의 뜻에 대해 “같은 동同에 그러할 연然으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이란 뜻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면서, “전원주택에서 생활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분들이 자연에 가까이 가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다음은 동연재 입주 희망자를 위한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대면형이라 개방감이 느껴진다. 가구를 ‘ㄷ’자로 배치하고 조리대 상부에 창을 낸 주방/식당 북한강 동연재는 여타 전원주택단지하고 무엇이 다른지 _ 전원(단독)주택단지에서 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시행사에 대한 신뢰성이다.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하는 시행사들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그러한 면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사업 주체로 참여해서 택지를 개발하고,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시행 및 주택 건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이 참여함으로써 기존 전원주택단지와는 다르게 기반시설 수준이 상당히 높다. 천장고로 인해 좁은 면적임에도 개방감이 느껴지는 안방 어떤 주택들이 들어서는지 _ 1단계 50세대의 주택을 건축하면서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1단계 주택은 기존 목조주택하고 다르게 아파트 대비 열효율이 2배 정도 높은 세미패시브하우스로 지어졌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안에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캐나다에서 도입한 수퍼-E 하우스 기술과 제로에너지하우스 기술을 접목해 제로에너지하우스 시범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에너지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복도를 활용해 사적공간인 안방과 공용공간인 거실 및 주방/식당을 분리시켰다. 세면대와 욕실을 분리시킨 1층 위생 공간 주거지로서의 입지 여건은 어떤지 _ 북한강 동연재는 앞에 북한강과 남이섬이 자리하고 뒤에 산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그러면서 야트막한 분지에 자리 잡고 있어 산속에 폭 안긴 듯한 편안한 입지다. 또한, 우리가 전원주택에서 살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 이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단절을 각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아주 드물게 전철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들어선 단지이면서 산과 강이 바로 옆에 있고,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이렇듯 북한강 동연재는 자연과 가장 가까이서 도시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다. 외벽을 활용해 계단참 등 데드스페이스를 없앤 계단실 베란다가 있는 2층 방. 주변 경관과 자연 채광을 고려해 배치한 공간이다. 박공천장에 목재 루버로 마감하고 좌우로 긴 창을 통해 채광을 확보한 다락방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_ 북한강 동연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원주택단지로는 택지개발사업(달전도시개발구역)으로 조성된 곳이다. 일반 전원주택단지하고 다르게 기반시설이 충실하고, 택지 공급 면적에 도로와 녹지 같은 공유면적이 포함돼 있지 않다. 즉, 순수하게 등기 면적만 공급하고 있다. 그래서 택지 분양 단가가 일반 전원주택단지에 비해 조금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공유면적으로 빠지는 지분이 한 평도 없다는 점, 즉 순수하게 분양하는 택지만 놓고 보면 인근 택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택지는 약 70평, 주택은 약 35평 기준으로 4억 원대 초반에서 중후반이다. 이 가격대는 서울의 34평 아파트 전세 가격보다 싼 가격이다. 안방과 거실 외벽을 활용해 안쪽 깊숙이 배치한 현관 우측 진입로 * ‘북한강 동연재’는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춘 단지로 경춘선 가평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1.3㎞)이고 급행전철(ITX) 이용 시 용산역은 55분에, 청량리역은 40분에 도달한다. 또한, 남이섬과 자라섬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데다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2018년 1월 개통 예정인 설악IC-청평 연결 교량이 준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주행 시간이 60분에서 4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수퍼-E? 하우스란 1970년대의 에너지 위기 이후, 캐나다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의 개발에 노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에는 향상된 안락함과 건강에 더 좋은 생활환경을 포함하는 수많은 혜택이 있음이 밝혀졌다. 그에 따른 기술의 발전, 건축 기술, 성능 테스트와 품질보증은 수퍼-E 하우스 프로그램의 구성요소가 됐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NRCan)가 개발했으며, 1998년에는 안락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수퍼-E 하우스를 일본을 필두로 영국, 아일랜드, 중국, 한국 등 세계 주택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수퍼-E의 ‘E’는 ▲Energy-efficient(고에너지 효율) ▲Economical(경제적) ▲Environmentally responsible(친환경적) ▲Enhances the homeowner’s quality of life(거주자 삶의 질 증진) 네 가지 주요 혜택을 의미한다. 수퍼-E 하우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블로어 도어 테스트를 하는 ‘기밀성 시험’, 쾌적한 공기 질과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한 열 회수 환기장치의 ‘환기 평형 시험’, HOT-2000 소프트웨어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시뮬레이션’, 내구성능을 검사하는 ‘벽체 디자인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와 같은 시험과 검증 결과는 캐나다 연방정부 수퍼-E 프로그램 담당 부서의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합격 여부를 결정한 뒤 인증서를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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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전원주택단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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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단지】 도시생활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솔담채 마을'
- 수도권 전원주택 1번지로 통하는 양평에 아주 특별한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이 마을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의 5만 6,198㎡(1만 7,000평) 부지에 약 90세대로 조성되는 ‘솔담채 마을’이다. 솔담채란 이름에서 짐작하듯이 다양한 돌담공법과 소나무를 소재로 디자인하여 가장 한국적이며 서정적인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정말 특별한 마을로 조성되고 있다. 글 이상현 기자취재협조 ㈜동문D&C 031-775-5524 단지명 솔담채 마을위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866-14단지규모 56,198㎡(약 17,000평)분양세대 약 90세대필지별 면적 381㎡(115.25평)~612㎡(185.13평)토지가격 3.3㎡당 120만~160만 원건물 타입A타입=35평형(전용면적: 99.00㎡)B타입=43평형(전용면적: 119㎡)C타입=48평형(전용면적: 139㎡)D타입=55평형(전용면적: 158㎡)설계 (주)건축과 환경 031-771-8788분양 문의 ㈜동문D&C 031-775-5524 http://cafe.daum.net/kland2020 http://soldamchae.co.kr ‘솔담채 마을’은 용문전철역에서 680m 거리로 접근성이 좋으며, 반경 800m에 대형마트, 금융기관, 병원, 학교, 용문천년시장, 관공서, 버스터미널 등이 밀집해 있어 도시의 각종 기반시설 및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곁에는 용문산에서 발원한 연수천이 흐르고 있어서 물고기가 뛰노는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연수천 제방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소공원, 자전거도로 등을 활용하며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솔담채 전원마을’은 경강국도 용문교차로 인근의 2차선 지방도에 접하여 진출입이 용이하며, 아파트 5층 높이의 정남향 완경사지로써 조망권이 빼어나다. 특히, 용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야경이 가히 일품이며, 단지 내 8m 도로와 전기·통신선의 지중화 등으로 스카이라인에 거슬림이 없으며, 각 필지별 약 2m 높이로 레벨 차를 두어 전 세대가 환상적인 뷰View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약 90세대로 조성 중인 ‘솔담채 전원마을’의 필지별 면적은 381㎡(115.25평)~612㎡(185.13평)이며, 토지가격은 3.3㎡당 120만~160만 원이다. 건물은 A타입=35평형(전용면적: 99.00㎡)과 B타입=43평형(전용면적: 119㎡)과 C타입=48평형(전용면적: 139㎡)과 D타입=55평형(전용면적: 158㎡) 4가지 타입으로 시공된다.4가지 타입 이외에도 다양한 최신 스타일의 설계 작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주택도 가능하다. 단지 분양 면적표 배산임수의 명당터양평군 용문전철 역세권(680m)에 위치한 ‘솔담채 전원마을’은 용문산 상원사계곡에서 발원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연수천에 접한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명당터로써, 소나무와 다양한 돌담공법으로 시공하여 한민족의 서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킨 자연친화적인 마을이다. 기반시설 및 조망권생활용수는 상수도이고 난방가스는 중앙집중식(도시가스 및 스마트계량기를 사용하는 벌크가스 예정)이며 단지 내 7~8m 도로와 전기·통신선의 지중화 등으로 스카이라인을 확보했다. 또한, 필지마다 약 2m가량의 단차를 두어서 앞집이 뒷집의 조망권을 가리지 않도록 배려하여 쾌적함을 배가했다. 주변의 관광인프라- 단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용문천년시장(장터)’은 매주 5일장과 토요장이 열리며, 언제나 관광객이 발 디딜 틈이 없이 몰려드는 전국에서 이름난 명소이다.- 단지에서 동측 2㎞ 거리의 용문생활체육공원에는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고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북측 2㎞ 거리에 경기 영어마을이 있다.-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KB은행 추정가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동양 최대의 용문사 은행나무(수령 1,200년)와 용문산등산로, 청정계곡 들로 인하여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자연관광도시이다.-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양평의 이름난 계곡(상원사계곡, 용계계곡, 중원계곡, 석산계곡, 산음휴양림 등)들이 즐비한 자연 생태도시이며 힐링의 천국이다.-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용문산등산로, 중원폭포, 대명비발디, TPC골프장, 더스타휴CC, 블루헤런CC, 신라CC 등 수많은 관광 인프라가 산재되어 있다. 타입별 건축정보 A타입=35평형(전용면적: 99.00㎡) B타입=43평형(전용면적: 119㎡) C타입=48평형(전용면적: 139㎡) D타입=55평형(전용면적: 158㎡) 솔담채 전원마을 상세히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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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단지】 도시생활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솔담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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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단지] 도시생활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솔담채 마을'
- 도시생활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솔담채 마을' 수도권 전원주택 1번지로 통하는 양평에 아주 특별한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이 마을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의 5만 6,198㎡(1만 7,000평) 부지에 약 90세대로 조성되는 ‘솔담채 마을’이다. 솔담채란 이름에서 짐작하듯이 다양한 돌담공법과 소나무를 소재로 디자인하여 가장 한국적이며 서정적인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정말 특별한 마을로 조성되고 있다.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동문D&C 단지명 솔담채 마을 위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866-14 단지규모 56,198㎡(약 17,000평) 분양세대 약 90세대 필지별 면적 381㎡(115.25평)~612㎡(185.13평) 토지가격 3.3㎡당 120만~160만 원 건물 타입 A타입=35평형(전용면적: 99.00㎡) B타입=43평형(전용면적: 119㎡) C타입=48평형(전용면적: 139㎡) D타입=55평형(전용면적: 158㎡) 설계 (주)건축과 환경 031-771-8788 분양 문의 ㈜동문D&C 031-775-5524 http://cafe.daum.net/kland2020 ‘솔담채 마을’은 용문전철역에서 680m 거리로 접근성이 좋으며, 반경 800m에 대형마트, 금융기관, 병원, 학교, 용문천년시장, 관공서, 버스터미널 등이 밀집해 있어 도시의 각종 기반시설 및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곁에는 용문산에서 발원한 연수천이 흐르고 있어서 물고기가 뛰노는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연수천 제방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소공원, 자전거도로 등을 활용하며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솔담채 전원마을’은 경강국도 용문교차로 인근의 2차선 지방도에 접하여 진출입이 용이하며, 아파트 5층 높이의 정남향 완경사지로써 조망권이 빼어나다. 특히, 용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야경이 가히 일품이며, 단지 내 8m 도로와 전기·통신선의 지중화 등으로 스카이라인에 거슬림이 없으며, 각 필지별 약 2m 높이로 레벨 차를 두어 전 세대가 환상적인 뷰View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약 90세대로 조성 중인 ‘솔담채 전원마을’의 필지별 면적은 381㎡(115.25평)~612㎡(185.13평)이며, 토지가격은 3.3㎡당 120만~160만 원이다. 건물은 A타입=35평형(전용면적: 99.00㎡)과 B타입=43평형(전용면적: 119㎡)과 C타입=48평형(전용면적: 139㎡)과 D타입=55평형(전용면적: 158㎡) 4가지 타입으로 시공된다. 4가지 타입 이외에도 다양한 최신 스타일의 설계 작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주택도 가능하다. 배산임수의 명당터 양평군 용문전철 역세권(680m)에 위치한 ‘솔담채 전원마을’은 용문산 상원사계곡에서 발원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연수천에 접한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명당터로써, 소나무와 다양한 돌담공법으로 시공하여 한민족의 서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킨 자연친화적인 마을이다. 기반시설 및 조망권 생활용수는 상수도이고 난방가스는 중앙집중식(도시가스 및 스마트계량기를 사용하는 벌크가스 예정)이며 단지 내 7~8m 도로와 전기·통신선의 지중화 등으로 스카이라인을 확보했다. 또한, 필지마다 약 2m가량의 단차를 두어서 앞집이 뒷집의 조망권을 가리지 않도록 배려하여 쾌적함을 배가했다. 주변의 관광인프라 - 단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용문천년시장(장터)’은 매주 5일장과 토요장이 열리며, 언제나 관광객이 발 디딜 틈이 없이 몰려드는 전국에서 이름난 명소이다. - 단지에서 동측 2㎞ 거리의 용문생활체육공원에는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고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북측 2㎞ 거리에 경기 영어마을이 있다. -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KB은행 추정가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동양 최대의 용문사 은행나무(수령 1,200년)와 용문산등산로, 청정계곡 들로 인하여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자연관광도시이다. -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양평의 이름난 계곡(상원사계곡, 용계계곡, 중원계곡, 석산계곡, 산음휴양림 등)들이 즐비한 자연 생태도시이며 힐링의 천국이다. -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용문산등산로, 중원폭포, 대명비발디, TPC골프장, 더스타휴CC, 블루헤런CC, 신라CC 등 수많은 관광 인프라가 산재되어 있다. 타입별 건축정보 A타입=35평형(전용면적: 99.00㎡) B타입=43평형(전용면적: 119㎡) C타입=48평형(전용면적: 139㎡) D타입=55평형(전용면적: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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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철근콘크리트주택_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올해 60세인 이경호 건축주가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한 건 40세부터다. ‘참다운 나의 삶’을 찾기 위해 그리고 미래 손주들에게 ‘멋진 할아버지’, ‘품격 있는 할배’가 되고 싶어서다. 오랜 염원을 담은 주택은 자연에서 찾은 재료인 대나무로 유연하고 곧은 건축주의 성향을 고스란히 담아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멋진 모습으로 완성됐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김해시 상동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준보전산지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675.00㎡(204.19평) 건축면적 164.02㎡(49.62평) 건폐율 24.30% 연면적 209.50㎡(63.37평) 지하 38.49㎡(11.64평) 1층 140.23㎡(42.42평) 용적률 31.04% 건축비용 3억 5000만 원(3.3㎡당 700만 원) 토목비용 5000만 원 설계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051-245-3237 www.architect-k.com 시공 ㈜채헌건축 055-282-6180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골강판 벽 - 노출콘크리트, 탄화 대나무, 큐블록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 벽 - 노출콘크리트, 무늬목 바닥 - 콘플로아 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 외단열 - 압출법 보온판 창호 FILOBE 현관 FILOBE 주요조명 와이엘디이 주방가구 (주)대림비앤코 위생기구 (주)대림비앤코 이경호, 안수경 부부는 유년 시절 시골집에 대한 향수를 품고 살았다. 한창 일하던 40대부터 줄곧 전원생활을 꿈꿔온 이경호 씨가 55세 되던 해 이른 은퇴를 선언하고 전원생활을 선택했다. 새 집터는 고향(밀양)과 기존 거주지(부산)와 중간 지점인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로 정했다. 마을은 좌우로 산세가 발달한 무척산과 석룡산, 금동산 사이에 넓게 평지를 형성한 곳에 포근하게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낙동강 지류인 여차천이 흘러 배산임수를 갖췄으며, 천 따라 하류로 갈수록 평지도 넓어져 시야도 시원하게 열렸다. 건축주의 주택은 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자락 끝에서 마을과 먼 산 풍경을 품고 있다. 이곳에서 언제나 멋진 할아버지 모습으로 손주들을 반기고 싶다는 그는 집 이름도 자연스럽게 ‘멋진 할아버지집’이라 지었다. 건축주가 집짓기로 계획하고 건축가를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러 곳을 다니며 많은 건축사를 만났지만 마음에 드는 설계사무소가 없었던 건축주는 어렵게 수소문한 끝에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이기철 소장을 만나게 됐다. “이 소장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충분히 고민하고 찾아가는 시간을 주었어요. 어떤 집을 지어야 할지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게 그동안 만났던 건축사들과 건축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달랐어요.” 베이비부머 세대인 건축주 부부를 만난 이 소장은 “그 세대만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찾았다”며 “시대 격변기를 거치며 편리한 문명 생활에 익숙해져 왔지만, 마음은 토속 문화에 적을 두고 있는 부부에게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체성 찾기와 한국 토속 건축의 현대화 과정 밟기’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베이비부머 세대에 어울리는 자재 이 주택에서 눈에 띄는 건 ‘대나무 외장재’다. 이 소장이 선비 같은 건축주의 느낌을 구현할 자재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찾은 것이라고 했다. 문헌에도 삼국시대에 죽루라는 대나무 정자가 존재했던 기록을 찾아 건축 재료로 써도 되겠다고 판단했다. 건축주도 신선한 제안을 반겼다. 또, 대나무 형상이 전통 한옥의 서까래와 닮아 처마와 외벽에 사용하면 한국적인 맛을 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잘 쪼개지고 변색하는 대나무를 국내에서 건축 외장재로 사용한 사례는 없었다. 결국 외장재에 맞게 단단하고 변색이 적은 대나무를 직접 만들기 위해 설계 때부터 마감 재료를 직접 준비해야 했다. 건축주와 직원들이 모두 나서서 지름이 일정한 크기의 대나무 600그루를 김해 인근 대나무 숲에서 벌채했다. 벌채한 대나무는 가마에서 온도별로 수십 차례 구워내며 적절한 강도와 색을 찾아냈다. 이렇게 만든 탄화 대나무를 외벽과 처마에 사용한 주택은 색다른 멋을 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소장은 “한국적이지만 한옥은 아닌 전통과 현대 사이에 있는 것이 베이비부머 세대와 닮은 재료로써 그 세대만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 “이 과정에서 대나무 외장재 관련한 특허까지 획득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모두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전통에 현대적인 구조, 기능, 미 더해 토속 건축의 현대화는 자연에 순응해 지었던 기존 전통 건축물 배치와 건축적 의미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구조·기능·미를 더한 것으로 완성했다. 먼저 주택은 아늑하고 편안한 앞산을 바라보며 수백 년 된 소나무를 중심으로 별채와 안채를 나눠 동서로 길게 앉혔다. 또, 성토와 절토 없이 앞뒤 레벨 차이를 이용해 지하층을 마련했다. 대지 특성에 따른 배치와 구성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표정과 풍경이 어우러진 모습을 전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건물 외형 따라 도는 동선을 걷다 보면 주변 풍경이 담과, 창, 건물 사이사이로 문득문득 보여 늘 자연이 곁에 있다고 느끼게 하면서 건물의 리듬감도 즐길 수 있다. 건물 구성은 본채 중앙에 넓게 열린 진입 통로를 기준으로 좌우로 취미와 생활공간으로 나뉜다. 취미 공간은 국선도와 서예, 색소폰 연주하는 건축주의 취미를 모두 3평 공간을 담아내기 위해 미닫이문을 이용한 가변형 공간으로 계획했다. 미닫이문을 모두 닫으면 오롯이 국선도 하는 공간, 한쪽 미닫이를 열면 서예 공간, 다른 미닫이를 열면 악기를 연주하고 보관하는 공간이 나온다. 인테리어는 건축주 취향을 반영해 한지 창호와 마감재로 전통 가옥 분위기를 강조했다. 취미실 주변을 두르는 툇마루는 야외 활동 시 잠시 휴식을 제공하고 풍경과 어우러지는 처마는 보는 사람의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생활공간은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 주방, 침실이 차례로 연결되는 ‘一’자형 구조다. 인테리어는 아내 의견 따라 밝은 목재와 노출콘크리트로 도심형 주택처럼 꾸몄다. 벽면엔 통창을 내 자연경관을 끌어들여 집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했다. 아내가 가장 공들인 부분은 거실과 주방이다. 일체형으로 계획한 거실과 주방은 부부가 주로 머무는 공간이며,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라 현대적인 분위기에 편리함을 추구했다. 주방은 차가운 콘크리트 물성 안에 느낌이 따뜻한 목재로 박공 모형을 만들어 ‘집 속에 집’을 연출해 영역을 분명하게 구분함으로써 아내만의 공간임을 강조했다. 주방 인테리어도 영역 구분이 명확하도록 수납장과 식탁, 조리대 등 재료의 물성을 통일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완성했다. 이 소장은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성하고 “부부가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고향 같은 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부는 이에 보답하듯, 남편은 매일 새벽에 눈 떠 취미실에서 꿈에 그리던 삶을 이어가고, 아내는 자연을 누리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 #김해주택 #김해전원주택 #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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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남양주 목조주택_로드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여러 곳을 다니다 보면 유독 잠자리가 불편한 곳을 만나기도 한다. 반면, 쪽잠을 자도 몸이 개운한 곳도 있다. 땅에도 기운이 있어서다. 맑고 온화한 기운으로 가득한 땅은 잠자리가 편하고 살기에 좋다. 그래서 예부터 명당 이라 꼽은 곳을 집터나 묘지로 삼았다. 건축주가 남양주 진접읍에 집터를 마련한 이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로드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지역/지구 :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 743.00㎡(224.76평) 건축면적 : 125.28㎡(37.90평) 건폐율 : 6.86% 연면적 : 196.56㎡(59.46평) 1층 125.32㎡(37.91평) 2층 83.70㎡(25.32평) 용적률 : 26.45% 설계기간 : 2020년 2월~3월 공사기간 : 2020년 4월~6월 설계 및 시공 : 로드하우징 1577-1614 www.로드하우징.kr MATERIAL 외부마감 : 지붕 - 세라믹 평기와(KMEW)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데크 - 현무암 데크 내부마감 : 천장 - 실크벽지(대동벽지) 벽 - 실크벽지(대동벽지) 바닥 - 나투스강(동화자연마루) 단열재 : 지붕 - 글라스울(에코베트) 내단열 - 글라스울(에코베트) 계단실 :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난간 - 평철 난간 창호 : 독일식 3중 유리 시스템창호(레하우) 현관 : 금속 단열 도어(성우스타케이트) 주요조명 : 인라이트 주방가구 : 한샘 위생기구 : 아메리칸스탠다드 난방기구 : 가스보일러(린나이) 남양주는 예로부터 명당으로 알려져있다. 그 가운데 조선 7대 왕인 세조의 능이 있는 죽엽산 자 락을 최고의 명당으로 꼽았다. 능은 금계포란金鷄抱卵형국에 왕숙천이 앞에 흐르는 배산임수를 갖췄다. 땅 기운이 좋아 세조의 후손이 500년을 이어갔다고 할 정도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건축주의 주택이 있다. 대지는 노후에 전원생활을 목적으로 17년 전에 사둔 것이다. “오래전에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기존 생활권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은 곳에 집터를 마련해둔 거예 요. 남양주가 집터로 좋다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 현재 집터를 소개받을 당시 풍수를 볼 줄 아는 지인에게 땅을 보여줬는데, ‘산이 감싸 포근하고 앞에 왕숙천이 흐르는 배산임수라 집을 짓기에 좋다’는 말에 바로 계약했었죠. 그리고 직장과 아이들 학업 때문에 임야 상태로 놔뒀다가 2년 전에 지목을 변경하고 집을 지은 거예요.” 대지는 남저북고 지형인 산자락 끝에 걸쳐 있으며, 남쪽으로는 시선을 가리는 건물이 없다. 나머 지 삼면은 레벨 차가 상당이 높고 낮게 형성되어 있어 대지 간 간섭이 적다. 그만큼 동쪽과 북쪽 에 나대지로 있는 곳에 건물이 들어서도 조망을 가리거나 시선이 불편해질 염려 없다. 이러한 지 형에 맞춰 주택은 남향으로 설정하고 조망을 고려해 살짝 동쪽으로 튼 뒤, 마당을 넓게 활용하기 위해 북쪽 대지 경계선에 맞춰 앉혔다. 주택은 사각형 매스로 형태를 단순화했다. 재료는 석재 사이딩으로 통일감을 주고 브라운과 블 랙 색을 조합해 변화를 줬다. 주택 정면은 집 안 가득 풍경을 끌어들이기 위해 설치한 통창과 상 부의 세로 창이 재료 물성과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준다. 침실과 식당 등 정면을 향한 곳에도 모 두 넓은 창을 내 전체 인상은 풍경을 바라본다는 느낌이다. 가족이 완성한 공간 주택을 완성하기까지 설계만 1년 걸렸다. “정식으로 설계를 진행한 기간은 아니에요. 가족끼리 각자 좋아하는 것을 더하고 빼고, 필요한 공간을 세세하게 그려보며 의견을 모으기까지 걸린 시간이에요. 어느 정도 밑그림을 완성해야 전문가를 만나서 정확하게 원하는 집을 요구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각자 원하는 공간, 가구 크기와 형태도 미리 결정하고 거기에 맞춰 공간을 구성했어요. 오랜 시간 논의했는데도 서로 연 결이 어색하거나 공간이 애매한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했어요.” 가족이 합을 이루지 못하거나 풀리지 않은 부분은 설계·시공사에 맡겼다. 설계 담당자는 수월하 게 문제를 해결하고 건축주 부부와 함께 공간을 적절하게 나눴다. 먼저 세대를 수직으로 나눠 1 층에 부모 2층을 자녀의 공간으로 설정했다. 1층은 현관에서 좌우로 동선을 나눠 오른쪽에 공유 공간, 왼쪽에 사적 공간인 안방과 서재를 배치했다. 공유 공간인 거실과 식당은 조망을 위해 정 면에 두고 주방과 다용도실을 뒤쪽에 배치했는데, 각 공간은 제 역할에 충실하도록 사선 배치와 가벽을 통해 영역을 나눴다. 안방과 서재는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어 서로 마주 보게 배치했다. 이 주택의 포인트 공간은 계단실이다. 변호사이자 회화에 조예가 깊은 딸이 직접 그린 그림과 관 심 많은 작품을 모아 계단실을 갤러리처럼 꾸민 것이다. 계단 난간도 작은 소품을 장식하는 진열 장으로 이용해 보는 재미로 넘친다. 계단을 오르면 또 다른 넓은 거실이 반긴다. 운동선수인 아 들은 시즌 때만 찾고 별도 거주 공간이 있는 딸도 가끔 찾기 때문에 2층이 비어 있는 날이 많지 만, 잠시 머무는 동안이라도 편안히 쉬도록 독립적인 공간을 만든 것이다. 또, 향후 자녀가 독립 한 후엔 2층을 별도의 공간으로 사용할 생각도 있었다. 늘 새로운 추억이 쌓이는 공간 많은 사람이 집에 살면서 집을 짓는 꿈을 가지고 산다. 건축주 부부도 그랬다. 30년 넘게 아파트 에 살면서 마음은 늘 전원주택을 짓는 것에 있었다. “아파트에 살면서 내 집이라는 느낌이 없었어요. 불편한 건 아니지만, 꼭 남의 옷을 입고 있는 듯 한 느낌이었어요. 이 집을 짓고서야 ‘진짜 내 집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와 내 가족이 원하 는 공간, 내 생활에 맞는 공간을 배치하면서 비로소 완전한 집을 얻은 거 같아요.” 애초 계획은 남편 은퇴 후에 집을 짓는 거라 했다. 그런데 은퇴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생활에 목마른 아내가 서둘러 집을 지었다. 남편도 찬성했다. 출퇴근도 어렵지 않 고 하루빨리 전원생활을 지내고 싶어서다. 자녀들도 한적하고 조용한 전원생활을 반겼다. 한 단 한 단 올라가는 집을 보며 가족들은 나름대로 이곳의 생활을 기대했다. 입주 후 가장 즐거워한 사람은 남편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남편이 이웃 눈치 보지 않고 틈만 나면 거실을 노래방으로 둔갑시킨다. 이런 아빠를 위해 딸이 노래방 마이크와 화려한 미러볼 노래방 조명을 선물했다. 아내는 마당에서 달구(닭)를 키우고 텃밭을 일구며 새로운 활력을 찾았다. 지난봄에 입주하면서 가장 먼저 텃밭을 일군 아내는 다 자란 채소와 달구가 낳은 계란을 넣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은 날은 지금도 생각만 해도 즐겁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의 즐거움이 한때가 아니라 지속되는 삶이 라서 너무 기쁘다”는 말을 남겼다. 부부는 그렇게 이 집을 알차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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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남양주 목조주택_로드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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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속초 한옥_황토와나무소리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편안한 땅 편안한 집 속초 석현재 오세민·구미경 건축주 부부는 좋은 마을에 친환경적인 주택을 짓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살기를 바랐다. 여러 곳을 돌아다닌 끝에 강원도 속초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땅을 발견하고 매매했다. 그리고 나무를 좋아했던 부부는 이곳에 한옥의 장점과 현대 주택의 편리성을 접목한 실용 한옥을 올렸다. 넓은 마당과 지붕 높낮이가 인상적인 속초 주택 ‘석현재’를 둘러보자. 글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황토와나무소리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 속초시 도문동 지역/지구 보전녹지지역 건축구조 일반목구조-한옥 대지면적 992.00㎡(300.08평) 건축면적 168.79㎡(51.05평) 건폐율 17.01%(법정 20% 이하) 연면적 207.55㎡(62.78평) 1층 168.79㎡(51.05평) 다락 38.76㎡(11.72평) 용적률 20.92%(법정 80% 이하) 설계기간 2018년 3월~4월 공사기간 2018년 5월~2019년 5월 건축비용 3억 5700만 원(3.3㎡당 700만 원) 설계 주신건축사사무소 시공 황토와나무소리 055-748-9581~3 www.황토와나무소리.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한식형 기와 벽 - 황토미장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서까래, 황토 미장 벽 - 황토숯벽체 후 황토 미장 바닥 - 황토 미장, 한지 장판 계단실 디딤판 - T38 계단재 위 오일스테인 난간 - 평철 위 우레탄페인트 단열재 지붕 - 숯 단열 지붕재 외벽 - 숯 단열 벽체 내벽 - 숯 단열 벽체 창호 동양창호 현관문 빅하우스 조명 LED(진주제일전기) 주방가구(싱크대) 제작(황토와나무소리)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구들(황토와나무소리),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마음이 안온한 땅을 찾다 30여 년을 맞벌이로 쉴 틈 없이 각각 어린이집을 운영한 오세민·구미경 건축주 부부는 조금 이른 은퇴를 결정했다. 줄곧 도시의 아파트에서만 살았기에 답답한 마음을 전원에서 회복하고픈 심정이었다. 자녀도 성인이라 건축주 부부가 전원생활을 한다 해도 문제없었다. 경남 양산에 살던 부부는 별다른 연고지가 없어 전원주택으로 유명한 지역 여러 곳을 찾아 다녔다. 그럼에도 마음에 드는 땅을 만나지 못했다. 우연히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지인이 땅을 분할매매한다기에 다음날 바로 달려갔고, 부부는 대지에서 풍기는 아늑하고 왠지 모를 평안함에 끌려 바로 계약했다. “여기 땅을 사기 전에 매매 직전까지 간 주택단지도 있었어요. 결국 무산됐죠. 대지는 배산임수고 근거리에 시내가 있어서 좋은 여건이었는데, 뭔가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땅은 개발하지 않은 밭이었는데도 아늑하니 느껴지는 게 달랐습니다. 아내도 같았고요. 그래서 매매한 겁니다.” 석현재가 있는 마을은 앞으로 쌍천이 흐르고 뒤로 설악산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주방산이 감싸줘 분위기가 안온하다. 지방 도로에서 밭을 끼고 안쪽에 있어 도로 소음이 적고, 집 바로 앞으로 실개천까지 흐른다. 속초 시내도 차로 10분이면 도착해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은퇴 후 인생2막을 여는 건축주 부부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인 셈이다. 대지는 남서방향으로 살짝 튼 남북으로 긴 장방형이다. 동쪽과 서쪽은 이웃 대지와 면하고, 남쪽은 시골 도로와 접한다. 북쪽은 반은 6m 도로와 접하고 반은 이웃집과 면한다. 앞마당과 뒷마당을 적절히 확보하도록 ‘一’자 모양으로 북측에 가깝게 주택을 앉혔다. 앞마당은 야외 미술관처럼 꾸몄고, 뒷마당에 식사하는 공간, 텃밭, 장독대를 뒀다. 나무가 좋아 목구조를 선택한 부부 부부는 아파트에 거주할 때도 발코니를 전통찻집처럼 꾸며 살 정도로 한옥스타일에 관심이 많았다. 집을 짓는다고 했을 때도 당연히 목조주택만 생각했다. 전통 한옥은 건축비용이 높아 포기하려던 찰나에 건축박람회에서 실용 한옥을 짓는 ‘황토와나무소리’를 만났다. “우리 둘 다 나무를 좋아해요. 그래서 한옥을 선택했어요. 전통 한옥은 예산 안에 지을 수 없어서 포기하려다가 황토와나무소리를 만난 거예요. 한옥 스타일 주택이면서 친환경 재료로 짓고, 평면도를 현대 생활에 맞게 짓는다는 점이 매력이었죠. 저희가 생각한 예산과도 얼추 맞았고요. 양재홍 대표와 몇 번 더 만나고, 황토와나무소리에서 지은 주택 몇 곳을 둘러본 후 계약했습니다.” 설계 시 아내는 단조롭지 않은 외관과 쾌적한 거주환경을 신신당부했다. “일자 한옥은 심플한 느낌이잖아요. 심플한 것도 좋지만 특색이 있는 집이길 바랐어요. 그래서 단조롭지 않게 지붕 단을 나눠 달라고 얘기했어요. 실내는 자녀가 오면 머무는 공간, 천장고가 높고 주방과 거실이 뚫려 있어 아파트에선 느끼기 어려운 공간감과 개방감을 요청했어요.” 한옥과 현대 주택의 만남 대문을 지나 마당에서 주택을 바라보면 높낮이가 다른 지붕에 궁궐 같은 규모감이 느껴진다. 맞배지붕을 중첩했다 할지, 4단 솟을지붕이라 할지 정의하기 어렵다. 거기다 누마루는 십자형지붕처럼 중첩해 올렸다. 아내의 요청대로 석현재만의 새로운 스타일이 탄생했다. 실내는 가운데 공용 공간을 두고 좌우에 개인 공간을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을 ‘一’자로 길게 배치하고 천장고를 높인 후 서까래를 그대로 드러냈다. 주방·식당에서 거실을 보거나, 거실에서 주방·식당을 봐도 막힘없어 공간감이 크다. 주방·식당 옆엔 넓은 다용도실을 배치했고, 거실 옆엔 드레스룸과 욕실, 누마루가 딸린 안방을 뒀다. 공용 욕실은 현관 앞에 구획했고, 그 옆으로 기숙사에 사는 딸이 오면 생활하는 방과 건축주 부부가 몸을 뜨듯하게 지지는 구들방이 있다. 자취하는 아들이 머무는 곳은 안방부터 다용도실까지 길게 이어진 다락이다. 다락처럼 연출했지만, 층고를 한 단 높여 사실상 2층이다. 실내는 물론 실외 곳곳에 나비 조명 등 독특한 소품들이 많은데, 모두 아파트서 살 때부터 아내가 가지고 있던 것들이다. “주방 가구같이 큰 가구 빼고 작은 소품 대부분은 아파트 살 때 있던 것들을 다 가지고 온 거에요. 여기에 맞춰 산 듯 잘 어울려서 좋더라고요. 마당에 있는 말뚝박기 하는 아이들이나 뒷마당에 있는 저희 부부 캐리커처 모형 모두요.” 쾌적한 환경에 주거 만족도 상승 부부에게 집을 짓고 가장 만족스러운 점을 물었는데, 남편과 아내 둘 다 수면을 꼽았다. 남편은 “어쩌다 외부에서 자고 오는 날이면 빨리 집에 가고 싶단 마음이 든다”고, 아내는 “아파트에 살 때와 달리 여기서 잠들면 다음날 찌뿌둥한 것 없이 개운하게 일어나는 것에 놀랐다”고 전한다. 준공 후 건축주 부부는 주택 이름을 자녀 이름에서 한 자씩 따 ‘석현재’라고 짓고, 언제든 와서 편히 쉬라는 부모의 마음을 담았다. 아이를 좋아해 어린이집을 오랜 기간 운영했지만, 정작 자신들의 자녀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 같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부부는 후에 손자까지도 언제든 품어주겠다는 마음 넉넉한 꿈을 꾸며, 석현재에서 인생2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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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속초 한옥_황토와나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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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횡성 한옥(안흥산경)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픔 딛고 한옥 짓고 2막 시작 횡성 안흥산경 건축주는 건강을 이유로 조금 일찍 교직에서 은퇴했다. 몸도 마음도 편안히 쉬면서 인생2막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풍광 좋은 터를 만났다. 자연환경은 물론 시내와도 가깝고 토지 매입 비용도 적절한 곳이기에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글 이상현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실미송한길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건축구조 한옥 대지면적 737.00㎡(222.94평) 건축면적 132.64㎡(40.12평) 건폐율 18.00% 연면적 126.26㎡(38.19평) 본채 97.10㎡(29.37평) 별채 29.16㎡(8.82평) 용적률 17.13% 설계기간 2017년 5월~10월 공사기간 2017년 12월~2018년 11월 토목공사유형 절토, 석축 시공 토목공사비용 2,000만 원 건축비용 약 3억 원(3.3㎡당 850만 원) 설계 건축주 인허가 신원건축사사무소 시공 건축주 직영(구조: 다송한옥 장춘덕)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한식 시멘트기와 벽 - 백시멘트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한지 마감 벽 - 한지 마감 바닥 - 장판 마감 단열재 지붕 - T30 우레탄폼 내벽 - 비드법 보온판 창호 전통창호, 한식 시스템창호(호인창호) 현관문 제작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첫 만남에 따스한 사람이 있다. 그러한 사람을 만나면 왠지 쌀쌀한 날씨에 보일러를 튼 것처럼 따스함이 전해오는 것 같다. 그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비가 살며시 내리는 초가을, 횡성 안흥산경에 들어섰을 때 그러한 느낌이 들었다. 건축주의 마음을 닮아서 그렇겠지만 ‘따스한 집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건축주가 키우는 반려견 ‘흥구’도 꼬리를 열심히 흔들며 기자 일행을 반겼다. 그 뒤 누마루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며 건축주가 인사를 전했다. 지형 따라 지은 한옥 횡성 안흥산경의 부지는 동서로 긴 4224㎡(1277평)며, 치악산기슭에 위치해 산을 등진 서고동저형이다. 동쪽은 도로와 접하고 남쪽과 북쪽은 이웃과 전을 사이에 두고 있다. 건축주는 서쪽 맨 끝 737㎡(222평)을 대지로 전용했다. 주택 대지는 남북으로 긴 장방형으로 성·절토 및 기초공사 후 주택을 앉혔다. 맹지엔 주택을 지을 수 없기에 도로에서 주택까지 사도를 냈다. 북쪽에 행랑채를 짓고, 행랑채 가운데 칸에 대문을 놓았다. 대문을 넘어서면 지세와 풍광을 따라 동쪽을 바라보고 ‘ㄱ’자로 앉힌 안채가 보인다. 안채는 남서쪽에 붙여 북동쪽에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주변 풍경을 돌아보며 완만한 길로 대문에 들어갈 수 있지만, 동쪽에 협문을 설치해 계단을 올라 주택에 들어설 수도 있다.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누마루와 주방·식당, 이미 어른이 된 자녀들이 놀러 왔을 때나 지인이 왔을 때 머무를 방 2개를 두고, 우측에 천장고를 높인 거실, 부부의 안방, 공용 욕실 그리고 후면에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을 배치했다. 건축주는 전통방식으로 한옥을 지으면 단열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단열벽체를 사용하고, 창호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다. 한옥이 아무리 멋있고 우아하더라도 생활하는데 불편하면 정이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한옥의 미는 살리고, 자연에 순응한다’는 전제 하에 내부는 생활에 편의성을 살리는 콘셉트로 지역 이름인 안흥처럼 편안하면서도 활력이 넘치는 한옥을 짓고 싶었다고 한다.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워야 했어요. 물론 지금은 완치됐지만요. 삶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그래서 4년 전에 미련 없이 명퇴를 결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금의 집터를 구했어요. 한옥을 짓고 싶단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기에 틈틈이 공부했어요. 건축박람회도 가고 책도 사서 읽고 인터넷으로도 찾아봤죠. 직영으로 지을 생각이었기 때문이에요. 막상 공사를 시작하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힘들더군요(웃음). 기초 공사 후 다송한옥 대목수 장춘덕 씨와 골조를 함께 올렸어요. 아무래도 중요한 것은 전문가 없이 불가능하니까요. 그 외에는 몇 명의 인부들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건축주는 직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아낄 곳과 투자할 곳을 구분했어요. 단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투자했죠. 통기초에 벽체는 흙벽 대신 단열벽체를 사용했고. 창호도 비싸더라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죠. 멋과 실용성을 다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건축 중이에요. 담은 엊그제 마무리됐고, 행랑채 내부는 내년 봄쯤 완성될 것 같아요.” * 건축주는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집지을 땅을 찾아다니다보니 ‘반풍수’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집 앞 동쪽으로 서강의 상류인 주천강이 흐르고 그 너머로 백덕산이 있어요. 뒤는 치악산이 감싸 안아 배산임수는 물론 풍광까지 아름답죠. 보통 사람들은 남향집만 고집하는데, 저는 지형지세에 맞게 집을 짓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흥상경의 터도 주변 보다 약간 우묵하게 살짝 들어간 곳이라 집을 짓고 살기엔 괜찮은 곳이거든요. 실제로 안온하기도 하고요. ‘바람은 감추고 물은 얻는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와 잘 어울리는 집입니다.” 밭일을 하면서도 대학 동기들과 함께 파티도 열고, 아내 지인들과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건축주도 누마루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기도 하고, 최근엔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다. ‘편안하면서도 흥하는 이곳 안흥 땅을 일구며 전원에 산다’는 건축주가 직접 지은 택호인 ‘안흥산경’의 의미처럼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건축주의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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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횡성 한옥(안흥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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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더존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도심과 숲의 경계, 아름다운 자연을 안은 향린동산 사각 집 용인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백지구와 마주 보는 곳에 향린동산이 있다. 향수산 자락을 따라 남북으로 넓게 약 29만 평으로 조성된 향린동산은 동백저수지를 바라보는 배산임수이며, 지형은 분지 형태라 숲에 쌓여 아늑하고 포근하다. 향린동산 초입 비탈에 자리 잡은 주택은 남향을 향해 의도적으로 약간 틀어 풍부한 햇볕과 아름다운 저수지 풍경을 끌어안았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최은지 기자 | 취재협조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지하-철근콘크리트, 지상-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803.00㎡(242.90평) 건축면적 160.38㎡(48.51평) 건폐율 19.97% 연면적 525.61㎡(158.99평) 지하 주차장 229.66㎡(69.47평) 1층 155.88㎡(47.15평) 2층 140.07㎡(42.37평) 용적률 36.86% 설계기간 2017년 10월~2018년 3월 공사기간 2018년 7월~2019년 1월 설계 및 시공 (주)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징크 0.7T 벽 - 세라믹 사이딩 16T(KMEW), 세라믹 타일 9T(아이코트료와)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EA) 벽 - 기능성 타일(에코카르트 그라나스 라인) 바닥 - 원목마루(가조띠 빈티지 티크 아시아) 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 가등급 THK220(아이씬) 외벽 - 수성 연질폼 가등급 THK120(아이씬) 내단열 - 글라스울 R19 계단실 디딤판 - 원목마루(가조띠 빈티지 티크 아시아) 난간 - 단조난간 창호 유럽식 3중유리(LG하우시스) 현관 Helsinki(Ingresso) 주요조명 루이스폴센 주방가구 한샘 키친바흐5 맨하탄 위생기구 콜러 K-8657T-AF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향린동산은 70년대부터 형성된 초창기 전원주택 마을이다. 이곳에 주택을 짓기 위해선 관활 구청 허가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의 동의도 거쳐야 한다. 어떤 면에선 폐쇄적이라 할 수 있지만, 그만큼 난개발을 막아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을 유지해온 비결이기도 하다. 매물도 많지 않아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부부는 이곳에 주택을 지을 수 있었다. 자연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지내길 바라던 아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집짓기 계획을 세웠단다. “남편과 함께 사업을 하는데, 대부분 사무실에서 지내다 보니 하루에 2000 걸음도 걷지 않더라고요. 운동할 시간도 없고 아파트에서 살 땐 쉬는 날이면 대부분 집에만 있었어요. 향린동산에 대해선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여기에 집을 지으면 늘 숲을 바라볼 수 있고 집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롭게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기회를 노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몇 해 전 매물로 나온 이 땅을 사둔 거예요.” 함께 사업을 운영하는 부부는 바쁜 일정 때문에 건축을 진행하지 못하고 집 지을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집 지으려면 알아야 할 게 많더라고요. 아무한테나 맡길 수도 없고. 이렇게 편하게 집을 지을 수 있었던 건 더존하우징 덕분이죠. 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갖추고 있어서 우리가 원하는 집을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설계부터 시공 A/S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춰서 별문제 없이 만족스러운 주택을 완성했어요.” 경사로 활용한 여유로운 공간 계획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우거진 숲의 경계가 만나는 곳에 향린동산으로 진입하는 정문이 있다. 건축주의 주택은 정문에서 가까운 향린동산 초입 비탈길에 자리 잡아 가깝게는 동백저수지를, 멀리는 석성산까지 시원한 조망을 끌어들인다. 대지는 경사로에 아래쪽이 좁고 위쪽이 넓은 다각형 모양이다. 부부는 사업상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지하에 차량 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계획하고 라운드형 램프로 자연스럽게 진입로를 이었다. 라운드형 램프는 외부 조경과의 조합으로 색다른 조형미를 제공하며 주택의 미적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실내로 진입하는 동선은 주차장 내부 계단과 마당을 통해 들어갈 수 있도록 2개 마련했는데, 특히 주차장에서 선큰 계단을 지나 마당 정원을 감상하며 현관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산책하는 듯한 즐거움과 여유를 제공한다. 주택 배치는 풍부한 빛과 시원한 전망을 실내로 끌어들이기 위해 약간 동쪽으로 틀어 정남향으로 앉혔다. 입면은 심플한 모던스타일을 추구하는 건축주 요구에 맞춰 직선형태의 박스로 구성했다. 박스 형태의 주택은 정면 거실 부분만 살짝 안으로 후퇴시키고, 경사지붕을 얹은 주택 상부는 지붕이 보이지 않게 측면 벽체를 높여 단순한 사각형 입면으로 완성했다. 외벽은 세라믹 사이딩과 타일만으로 깔끔하면서 견고한 느낌을 표현했다. 여기에 알루미늄 강판을 지붕에 얹어 내구성을 확보하면서 심플한 표정을 완성했다. 휴식과 프라이빗함 강조한 공간 분리 이 주택은 조망을 고려한 창호계획에 중점을 뒀다. 주요 실인 침실과 거실은 면적을 최대한 크게 하고 넓은 창을 설치해 답답함을 없애면서 자연 풍경을 끌어들였다. 그렇다고 침실에서 늘 풍경만 바라보는 건 아니다. 때론 맑은 날이라고 해도 창을 가리고 편히 쉬고 싶은 날이 있다. 그래서 침실 인테리어는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을 강조하기 위해 헤드월 부분에 에코카라트를 사용해 습도 유지와 생활악취 제거, 유해물질을 줄이는 기능을 더해 쾌적함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 벽부등과 바닥을 비추는 간접조명은 한결 은은한 분위기를 내 편안함을 제공하도록 했다. 특히 부부는 늘 바쁜 일상에 의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16평 정도의 면적을 할애한 안방은 넓은 창을 내 자연 풍경을 가득 담아 야외에 있는 듯 시원함이 들도록 했다. 드레스룸도 각각 별도로 두어 동선이 부딪치지 않게 했다. 무엇보다 언제 어느 때나 안방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방음문을 설치해 문만 닫으면 거실과 주방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히 쉴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거실은 자연스러운 목재 질감을 좋아하는 건축주 취향을 반영했다. 패턴 디자인으로 무광 포세린 타일을 사용해 심플한 공간에 재미난 변화를 주고, 천장에는 무늬목 패널 바닥은 원목마루 종이로 만든 지사벽지 등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거실과 분리형으로 배치한 주방은 브라운 톤 베이스에 네이비 톤 주방가구와 자연스러운 우드 소재 마감재로 부드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바닥은 헤링본 패턴으로 공간에 변화를 주고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복도에서 연결되는 주방 입구에는 디자인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가사와 휴식 공간을 분리했다. 2층에 오르면 레벨 차를 둔 커다란 가족실이 수려한 풍경과 함께 먼저 반긴다. 가족실 옆에는 간이주방이 있고 뒤편에 계단실과 게스트룸이 있다. 자녀의 방은 양 끝에 배치하고 드레스룸과 개별 욕실을 마련해 서로 간의 간섭을 줄여 프라빗한 공간을 형성한다. 이 주택은 가족 간의 적당한 거리를 둔 공간 분리와 어디서나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계획이 돋보인다. 여기에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정원까지 갖춰 가족에게 언제나 편안하고 즐거움을 안겨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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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더존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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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목조주택] 도심과 숲의 경계, 아름다운 자연을 안은 향린동산 사각 집
- 자연의 멋과 아름다움 간직한 향린동산 사각 집 용인고속도를 사이에 두고 동백지구와 마주 보는 곳에 향린동산이 있다. 향수산자락을 따라 남북으로 넓게 약 29만 평으로 조성된 향린동산은 동백저수지를 바라보는 배산임수이며, 지형은 분지 형태라 숲에 쌓여 아늑하고 포근하다. 향린동산 초입 비탈에 자리 잡은 주택은 남향을 향해 의도적으로 약간 틀어 풍부한 햇볕과 아름다운 저수지풍경을 끌어안았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최은지 기자 | 취재협조 더존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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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목조주택] 도심과 숲의 경계, 아름다운 자연을 안은 향린동산 사각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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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곡성 철근콘크리트주택_이즈모어앤씨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구름 위에 지은 곡성 주택 은퇴 후에 거주하는 집이란 개념은 무엇보다 편안한 집, 머무르고 싶은 집, 슬로우 생활 패턴을 고려한 집 그리고 심심하지 않을 일상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곡성 주택은 주변의 자연환경을 잘 끌어들여 집 안에서도 심심하지 않게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디자인했다. 현대적 외부 형태 및 재료와 전통적 내부 공간의 형태 및 재료를 통해 내·외부 공간에 극적인 대비 효과를 줬다. 글 문영아(이즈모어앤씨건축사사무소 대표) | 사진 김창묵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전남 곡성군 죽곡면 삼태길 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968.00㎡(292.82평) 건축면적 110.36㎡(33.38평) 건폐율 11.40% 연면적 83.23㎡(25.17평) 1층 92.00㎡(27.83평) 다락 25.96㎡(7.85평) 용적률 9.50% 토목공사 유형 절토, 성토 토목공사비용 1천만 원 건축비용 1억 5천만 원(3.3㎡당 540만 원) 설계기간 2015년 7월~10월 공사기간 2015년 10월~2016년 3월 설계 이즈모어앤씨건축사사무소 010-9206-7960 시공 한성주택연구소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벽돌 벽 - 징크, 벽돌 데크 - 타일 내부마감 천장 - 목재 벽 - 목재 바닥 - 마루(목재) 단열재 지붕 - T150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벽(외단열) - T90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벽(내단열) - T10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계단실 디딤판 - 목재 난간 - 목재 창호 시스템 창호(KCC) 현관 기성 현관문 조명 LED 주방기구 자체 제작 위생기구 이누스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은퇴 후에 한적한 시골에서 살기로 한 건축주는 1년 넘게 남해안 일대의 집터를 보러 다니다가 전남 곡성에 정착하기로 마음먹고 약 1천 평의 산이나 다름없는 땅을 구입했다. 지리산에서 가지를 친 첩첩한 산과 굽이굽이 흐르는 보성강이 내려다보이는 산 중턱으로 멀리 아랫마을이 있지만, 인근에 주택이 한 채밖에 없는 한가하고 고요한 곳이다. 또한, 인근 주택지에 비해 지대가 가장 높고, 병풍처럼 둘러싼 산을 배경으로 멀리 강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이다. 약 300평의 땅에 주택을 짓기로 한 건축주는 설계 과정에서 갤러리 같은 집,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집, 내부의 천장과 벽은 목재로 바닥은 황토로 마감한 건강회복을 위한 친환경적인 집을 요청했다. 대지는 북측면과 동측면은 산으로 연결되고 서측면은 산 위에서 시작된 계곡물이 흐르며, 남측면은 멀리 산 아래 강까지 내려다보이는 전경이 장관이고 아침엔 발아래로 운무가 싸이며 가을엔 백일홍이 흐드러져 운치가 빼어난 그야말로 머물고픈 곳이다. 모던과 전통의 극적인 대비 효과 실내에 앉았을 때 마당 밖으로 멀리까지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누리도록 주택을 남서측면으로 약간 비스듬하게 틀어서 배치했다. 외관은 현관을 중심으로 채를 분리하는 개념을 가지기 위해 지붕의 높낮이를 조절해 분절된 매스의 느낌을 주고, 그 위에 가로형의 넓은 창을 가진 다락을 계획했다. 우측 전면에 갤러리형 처마와 툇마루를 구성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 되고 따스한 햇볕과 맑은 공기를 느끼는 유유자적한 공간이 된다. 공간은 작은방을 작업을 겸하는 별채 개념으로 보아 서측 진입 동선 쪽에 두고, 가운데에 거실과 주방/식당을 일자형 연계시키고, 동측에 침실과 드레스룸, 욕실, 발코니로 이뤄진 마스터 존을 구성했다. 이로써 거실에서 산과 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안방에서 동측으로 아침 햇살과 넓은 마당, 산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주방/식당과 다용도실, 창고 등을 계곡 가까이 배치했다. 거실에서부터 계단으로 연결한 다락은 외경사 지붕으로 구성해 전면 부분에 가로로 긴 넓은 창을 내고, 넓은 옥상 테라스로 진입할 수 있게 계획했다. 인테리어 콘셉트는 전통성이 살아 있는 목재와 황토, 한지 등으로 온화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잡았다. 전체적으로 천연 목재를 사용해 차분하고 안정적인 색채 이미지를 살리면서 공간별 목재의 구성 방식을 달리해 포인트를 주고 전통 한지로 벽체를 마감해 온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따라서 모던한 외관과 달리 실내 분위기는 전통적인 목재 이음 방식으로 마감한 벽과 천장, 황토를 두껍게 깐 바닥, 세살 목창 등으로 고아하다. 특히 거실의 목조 틀 사이에 한지를 끼워 은은하게 연출한 천장 조명, 목재를 이음 맞춤한 독특한 아트월, 그리고 차가운 공기를 차단하면서 창살 사이로 은은한 빛을 끌어들이는 덧창 형식의 세살 목창이 눈길을 끈다. 입면은 단층 구조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층고를 다르게 하여 높낮이의 다양성을 표현하고 벽돌과 징크로 공간의 다양성을 표현했다. 여기에 갤러리 형태의 처마 구성으로 수평적 요소를 추가했다. 또한, 기초의 연장선을 활용해 툇마루를 구성하고, 외부의 투명창과 내부의 전통 목문의 조화로 투영되는 음영을 그려냈다. 전체적으로 차가운 물성의 징크와 천연 재료인 고벽돌의 회색 톤이 음양의 조화를 이루듯 잘 어우러져 주변 자연환경과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디자인했다. 곡성 주택은 건축주의 바람대로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하며 지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천혜의 푸른 산과 강, 하늘이 발산하는 힐링 기운을 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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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곡성 철근콘크리트주택_이즈모어앤씨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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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강릉 철근콘크리트주택_㈜우리하임/서울건축협동조합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풍경과 햇살 가득 담은 강릉 일락당 강릉 일락당은 ‘2016 강원건축문화상’ 주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연면적 127.81㎡(38.66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이다. 북고남저北高南低의 지세를 활용해 진입로와 마당, 집터 간 높이를 달리해 집 안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남측의 먼 산 풍경을 담아냈다. 또한, 동서로 긴 ‘一’자형 건물을 정남향으로 배치해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여 명랑한 분위기가 감돈다. 글 사진 윤홍로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617.00㎡(186.64평) 건축면적 94.75㎡(28.66평) 건폐율 15.35% 연면적 127.81㎡(38.66평) 1층 80.90㎡(24.47평) 2층 46.91㎡(14.19평) 용적률 20.71% 설계기간 3개월 공사기간 3개월 건축비용 2억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스타코 플렉스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LG하우시스 실크벽지 벽 - LG하우시스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T175 나등급 비드법 보온판 1종 벽 - T115 나등급 비드법 보온판 1종 계단실 디딤판 및 챌판 - 집성목 난간 - 집성목 창호 LG하우시스 현관 JADE COMMAX 조명 LED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에바 월드바스 난방기구 대성히트펌프 2.1RT 설계 권혁길 건축사 010-7189-6789 시공 ㈜우리하임/서울건축협동조합 02-2054-3854 http://wrh.kr 동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뻗은 7번 국도 주문진 입체교차로에서 주문진 글램핑 오토캠핑장 방면으로 접어들면 멀리 태백준령 오대산에서 가지를 친 봉우리들이 제법 위엄 있는 자태를 뽐낸다. 신리천변을 따라 난 한갓진 길가 우측으로 주택과 펜션, 식당이 드문드문 보이는가 싶더니 이윽고 아담한 마을이 나타난다. 산과 천 사이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배산임수형 마을 신교리다. 주택들이 점점이 박혀 있는 마을 어귀에서 모던한 스타일의 일락당은 단박 눈에 들어온다. 예부터 주택이 자리해온 곳답게 일락당의 집터 분위기는 안온하다. 일락당은 본채와 행랑채로 이뤄진 구옥舊屋을 헐고 본채가 있던 자리에 새로 지은 주택이다. 이 과정에서 토목공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석축 등을 그대로 유지했다. 일락당의 배치는 동서로 긴 ‘一’자형 매스 위에 ‘ㄱ’자형 매스를 올려놓은 형태다. 1, 2층 간 바닥 면적이 10평 정도 차이가 나고 1층 지붕이 슬래브 구조라 2층에 앞마당에 버금가는 야외 휴게 공간이 생겼다. 입면은 모던한 스타일을 기본으로 2층 일부에만 비대칭 박공지붕을 살짝 올려놓은 형태다. 박공지붕은 추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위해 30°각도로 처리했다. 입면 스타일에 맞춰 외벽은 화이트 톤의 스타코 플렉스로, 박공지붕은 징크로 마감했다. 전면 부분에 하지와 동지의 일사각을 고려해 필로티 구조의 처마를 돌출시킴으로써 박스 형태의 단순한 매스임에도 볼륨감이 느껴진다. 이 공간은 차양뿐만 아니라 마실을 온 이웃들과 담소하는 툇마루 역할도 겸한다. 또한, 현관 앞 포치와 연결돼 있어 유기적인 실내외 활동이 가능하다. 명랑한 공간 구성 일락당의 외부 동선은 좌측 도로에서 앞마당을 거쳐 우측 현관으로 이어진다. 도로와 마당, 집터 사이에 레벨 차가 있는 데다 마당을 가로지르며 건물의 측면과 전면을 바라보기에 동선이 단조롭지 않다. 주택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으로 들어서면 센서로 작동되는 간접등이 있어 은은한 분위기가 감돈다. 우측에 수납장이 있는데, 자주 신는 신발만 따로 정리하도록 하부 공간을 띄웠다. 현관 좌측의 중문을 열면 화이트 톤의 마감재를 사용해 깔끔하고 산뜻하게 꾸민 거실이다. 현관과 계단실, 거실에서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공용 화장실이 있다. 거실은 정남향이라 풍부한 햇살이 스며들어 분위기가 따듯하고 밝으며, 단층으로 천장고가 낮음에도 계단실 및 주방/식당 공간과 개방형이라 실면적보다 넓게 보인다. 거실 후면에 편리한 동선과 수납에 초점을 맞춘 주방/식당이 있다. 텃밭과 대나무 울타리가 내다보이는 후원 쪽으로 ‘一’자형 싱크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조망과 환기, 통풍용 창을 냈다. 밝은 고광택 컬러의 주방 가구만으로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공간에 밝고 연한 타일로 포인트를 줬다. 주방/식당의 우측에는 다용도실이, 좌측에는 여름 나기 공간인 제법 넓은 데크와 후원으로 나가는 창호가 있다. 안방과 욕실, 파우더룸으로 이뤄진 건물의 좌측 공간은 부부만의 영역이다. 거실과 파우더룸 사이, 파우더룸과 안방 사이에는 문을 설치해 프라이빗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안방에도 거실과 마찬가지로 남측으로 창의 면적을 넓게 할애해 앞마당과 밭의 근경뿐만 아니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원산遠山 풍경을 내다볼 수 있다. 일락당의 압권은 정남향으로 앉힌 건물 전면에 배치한 ‘ㄷ’자형 계단실이다. 거실과 개방형으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으며, 적절한 위치에 적당한 규모의 수직 창을 내어 자연광을 한껏 끌어들임으로써 선룸 역할을 톡톡히 한다. 집성목 디딤판과 챌판, 난간, 손스침과 화이트 톤의 벽지가 조화를 이뤄 분위기가 밝고 화사하다. 계단실을 오르면 복도를 사이에 두고 한식韓式 네 짝 미세기문으로 공간을 분리한 응접실과 마주한다. 이 응접실을 기준으로 우측 전·후면에 서재와 화장실이, 좌측에 자녀 방이 있다. 서재는 우측 대지에 들어선 주택에서의 시선을 차단하면서 자연광을 끌어들이기 위한 우측의 고정식 장방형 고창, 그리고 조망과 채광뿐만 아니라 발코니로의 통로 역할을 하는 전면 창호가 있어 밝고 환하다. 서재와 방을 잇는 복도는 개방형 계단실과 응접실, 그리고 계단실 측벽의 전망 창으로 인해 시원스럽다. 전망 창을 통해 한 폭의 풍경화처럼 바라보이는 경관을 즐기며 방으로 들어서면 남측으로 베란다로 나가는 큼지막한 창호가 있다. 북·서측에는 높은 철근콘크리트 난간[Parapet]으로 계절풍을 차단하고, 남측에는 낮은 투시형 평철 난간으로 시야를 확보한 형태이다. 베란다 곳곳에는 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 있다. 밝고 따듯한 햇살을 집 안 가득 담아낸 일락당에서는 전원의 참맛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건물의 배치와 형태 등 패시브적 디자인 요소에다 지열 보일러와 태양광 패널(설치 예정) 등 액티브적 요소를 결합해 쾌적함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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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강릉 철근콘크리트주택_㈜우리하임/서울건축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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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단지_북한강 동연재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경기도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경기도시공사와 드림사이트코리아는 2017년 12월 14일 가평 달전지구 ‘북한강 동연재’ 단지 내에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하고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 정태욱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장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기관인 캐나다 천연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드림사이트코리아 북한강 동연재는 총 154세대로 국내 최대 규모 세미패시브 목조주택단지이다. 현재 1단계(56세대)는 분양률 90%를 넘어 50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2단계 61세대를 조성 중이다. 1단계 세미패시브 목조주택 건축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61세대 중 13세대를 목조주택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자립주택단지로 특화해 개발하기 위해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해 개관한 것이다. 시범주택은 에너지 효율등급 1, 2등급 각 1개 동으로 에너지자립주택의 기본 모델이다. 이를 위해 2017년 7월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수퍼-E 사무국과 기술 협력 약정을 맺고 캐나다에서 개발한 에너지자립 주택 공법인 넷제로Net Zero와 수퍼-이Super-E 주택 공법을 도입했다. 넷제로와 수퍼-E 주택은 독일식 패시브하우스를 목조주택에 특화해 캐나다에서 개발한 건축공법으로 국내 에너지 효율등급 기준으로 1, 2등급이다. 일반 목조주택에 비해 건축비가 3,000만∼5,500만 원이 더 들어가는 수퍼-E 주택과 넷제로 시범주택을 각 1동씩 건축해 에너지 효율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수요자들이 에너지 효율에 따른 경제성과 건축비 수준을 감안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험용 주택이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샘플 주택을 개관한 것은 북한강 동연재가 국내 최초다. 시범주택의 에너지 효율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캐나다 수퍼-E 사무국에서 직접 파견한 에너지 컨설턴트의 3차에 걸친 까다로운 현장 실사와 인증 테스트를 거쳐 인증서를 교부받은 것은 물론, 한국에너지공단의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예비 인증 절차를 거쳐 1+등급을 인증받았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지금까지 주택 분야에서 아파트 단지만 공급해왔던 우리 공사가 새로운 주거문화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단지”라면서, “이 단지는 공기업이 사업 주체로 참여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단독주택단지로 앞으로 교외 주택건설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윌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상의 에너지 효율 주택(수퍼-E 하우스)은 최고의 단열과 깨끗한 실내 공기, 그리고 환경을 보존하려는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 주택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락성을 증가시키고 거주자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북한강 동연재는 기존의 획일화된 아파트 주거문화를 탈피하는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친환경시범단지를 조성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준공한 제로에너지 샘플주택은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 동연재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북한강 동연재’의 뜻에 대해 “같은 동同에 그러할 연然으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이란 뜻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면서, “전원주택에서 생활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분들이 자연에 가까이 가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다음은 동연재 입주 희망자를 위한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북한강 동연재는 여타 전원주택단지하고 무엇이 다른지 _ 전원(단독)주택단지에서 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시행사에 대한 신뢰성이다.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하는 시행사들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그러한 면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사업 주체로 참여해서 택지를 개발하고,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시행 및 주택 건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이 참여함으로써 기존 전원주택단지와는 다르게 기반시설 수준이 상당히 높다. 어떤 주택들이 들어서는지 _ 1단계 50세대의 주택을 건축하면서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1단계 주택은 기존 목조주택하고 다르게 아파트 대비 열효율이 2배 정도 높은 세미패시브하우스로 지어졌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안에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캐나다에서 도입한 수퍼-E 하우스 기술과 제로에너지하우스 기술을 접목해 제로에너지하우스 시범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에너지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주거지로서의 입지 여건은 어떤지 _ 북한강 동연재는 앞에 북한강과 남이섬이 자리하고 뒤에 산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그러면서 야트막한 분지에 자리 잡고 있어 산속에 폭 안긴 듯한 편안한 입지다. 또한, 우리가 전원주택에서 살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 이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단절을 각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아주 드물게 전철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들어선 단지이면서 산과 강이 바로 옆에 있고,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이렇듯 북한강 동연재는 자연과 가장 가까이서 도시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다.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_ 북한강 동연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원주택단지로는 택지개발사업(달전도시개발구역)으로 조성된 곳이다. 일반 전원주택단지하고 다르게 기반시설이 충실하고, 택지 공급 면적에 도로와 녹지 같은 공유면적이 포함돼 있지 않다. 즉, 순수하게 등기 면적만 공급하고 있다. 그래서 택지 분양 단가가 일반 전원주택단지에 비해 조금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공유면적으로 빠지는 지분이 한 평도 없다는 점, 즉 순수하게 분양하는 택지만 놓고 보면 인근 택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택지는 약 70평, 주택은 약 35평 기준으로 4억 원대 초반에서 중후반이다. 이 가격대는 서울의 34평 아파트 전세 가격보다 싼 가격이다. * ‘북한강 동연재’는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춘 단지로 경춘선 가평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1.3㎞)이고 급행전철(ITX) 이용 시 용산역은 55분에, 청량리역은 40분에 도달한다. 또한, 남이섬과 자라섬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데다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2018년 1월 개통 예정인 설악IC-청평 연결 교량이 준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주행 시간이 60분에서 4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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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단지_북한강 동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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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대구 ALC주택_대림ALC주택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빠르고 간편함에 기능을 더하다! 집터를 찾는 일은 고되고 지루하다. 발품 판 만큼 좋은 땅을 얻을 수 있다니 멈출 수도 없다. 때론 좋은 땅을 찾으려고 수년을 헤매기도 한다. 그런데 우연히 쉽게 땅을 얻기도 한다. 이민환(55), 김정숙(54) 부부가 그렇다. 첫눈에 반한 땅을 앞뒤 잴 것 없이 계약부터 한 덕에 하루 차이로 좋은 땅을 얻었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대림ALC주택 www.alcdl.com HOUSE NOTE DATA · 위 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 · 대지면적 : 556.00㎡(168.48평) · 건축면적 : 87.24㎡(26.43평) · 연 면 적 : 117.71㎡(35.66평) 1층 87.24㎡(26.43평) 2층 30.47㎡(9.23평) · 건 폐 율 : 15.69% · 용 적 률 : 21.17% · 건축구조 : ALC 구조 · 용 도 : 자연 녹지 제1종주거지역 · 설계기간 : 2015년 9월 ~ 2015년 10월 · 공사기간 : 2015년 12월 ~ 2016년 4월 · 공사비용 : 2억 원(3.3㎡당 450만 원)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스페니쉬 기와 외벽 - ALC 전용 미장 위 스타코 플렉스 · 내부마감 : 벽- 홍송루바, 대리석, 합지 천장 - 시트지 바닥 - 강마루 창호 - LG 시스템 창호 · 주방 포인트 마감 : 치장타일 · 욕실 포인트 마감 : 자기질타일 · 단 열 재 : 지붕 - 100㎜ 난연 단열재 외단열 - ALC 블록 300㎜ · 주방기구 : 한샘 · 위생기구 : 대림 · 난방기구 : 콘덴싱 기름보일러(경동) 설계 건축사사무소 하림 시공 대림ALC주택 1544-4460 www.alcdl.com 두 면이 도로와 접한 대지는 외부와 연결이 수월하고 큰길 진입로와 약 70m 떨어져 있어 조용하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사월역과 5분 거리고 조금 더 내려가면 경산 시내다. 행정구역상 대구에 속하지만, 경산시에 근접해있어 경산시장과 대형마트까지 10분이면 닿는다. 입지조건이 좋아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였지만, 인연은 건축주 부부와 맺어졌다. 주산主山이 받치고 남천이 감싼 마을 예부터 마을 터를 결정할 때 첫째 조건으로 주산主山이 있어야 했다. 마을을 보호하듯 감싼 주산 앞으로 농사짓기에 좋은 평야가 펼쳐져 있고, 가까운 곳에서 물을 끌어다 쓸 수 있어야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터로 봤다. 건축주 부부가 자리 잡은 수성구 성동마을은 주산이 되는 고산이 서쪽에서 건조한 북서풍을 막아주고 남쪽으로 넓은 평야가 열려있다. 동쪽으로는 금호강의 지류인 남천이 부드럽게 감싸듯 흐르며 배산임수를 갖춰 풍요로운 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여기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올해 4월에 입주한 부부는 어느 때보다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늘 전원생활을 생각하고 있다가 아이들 모두 대학에 보내는 시점에 맞춰 집을 지었어요. 시내에 있는 사무실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하고 마을 인심도 좋아 부족한 게 없어요.” 전원생활을 시작하며 텃밭을 마련한 마당엔 채소 20여 종과 과수 10여 종, 조경수를 더하면 40종이 넘은 작물과 수목을 곳곳에 심었다. 작은 농장이나 다름없다.“가꿔야 할 게 많아 하루에 두 시간은 꼭 텃밭을 관리하죠. 아파트에서 생활할 땐 하는 거 없이 12시에 자던 게, 여기서 생활하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됐어요." 차 한잔의 여유가 담긴 집 스타코 플렉스로 외벽을 밝게 마감하고 스페니쉬 기와를 얹어 따뜻함을 강조한 집은 풍수에 따라 남향으로 배치하고 동쪽에 대문을 설치했다. 주차장은 넓은 북쪽 이면도로와 연결해 큰길로 진입하기 쉬우면서 다양한 외부 동선을 확보했다. 집의 평면계획은 짧은 동선과 효율적인 공간 배치다. 주 생활공간인 거실을 넓게 하고 방은 수면에 필요한 적절한 크기로 했다. 안방은 크고 넓은 창을 설치하고 2층에 배치한 뒤 베란다와 연결해 조망을 확보했다. 안방은 창밖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에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꼽는다. 간혹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을 실행에 옮기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해 예전 생활로 되돌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단언한다. “전원생활을 하면 불편한 게 한둘이 아니죠. 산 좋고 물 좋은 곳만 찾는다면 실패할 수 있죠. 어디에 사는지 중요하지만, 어떠한 삶을 원하는지 생각해봐야 해요.” 최적의 입지조건을 찾았다면, 그다음은 집짓기다. 집짓기에서 중요한 건 구조와 형태에 앞서 집을 짓는 사람들이다. “지인 소개로 ALC를 짓기는 했지만, 어떤 건지 잘 몰랐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좋더군요. 그런데 무엇보다 좋았던 건 우리 집을 책임지고 맡았던 전진국 이사였어요. 덕분에 웃으면서 집 지었어요. 상세견적서에 따라 정확하게 지으니까 힘들지 않고, 오히려 집 짓는 동안 힐링이 됐어요.” 집의 완성도는 집 짓는 사람의 손끝에 달렸다. 손은 마음 따라 움직이니 허술한 마음에선 허술한 집이 나오기 마련이다. 정성은 마음에서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것이라 흉내 낼 수도 없다. 그래서 정성이 담긴 집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살면서 알게 된다. 투박한 장독이 자리 잡은 마당에 가을의 풍성함으로 가득하다. 지난봄부터 뜨거운 여름 내내 부부가 보살펴온 결과물이다. 부부가 흘린 땀방울로 포도는 열매를 맺고 채소는 넉넉하게 자리 잡았다. 다음 해엔 더욱 많은 결실을 바라는 부부에게서 진정한 전원생활의 기쁨이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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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대구 ALC주택_대림ALC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