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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재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단정함 목동 상가주택 리모델링
- 목동역 교차로와 만나는 오목로 8차선 도로에서 주택가로 향하는 2차선 도로에 들어서면 여느 도시의 한적한 주택가 풍경과 만난다. 다소 오래돼 보이는 빨간색 건물들이 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고, 풍성한 가지를 뻗은 가로수는 이 마을의 내력을 짐작게 한다. 그런데 학교와 교회가 있는 맞은편에 뽀얀 아이보리 톤의 세련된 건물 한 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른 봄의 개나리처럼 이 건물은 마을에 생동감을 더한다. 글 강창대 기자사진 민영기 작가취재협조 ㈜유니브원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용도 주택,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129.00㎡(39.02평)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건축면적 59.34㎡(17.9평)건폐율 46%연면적301.47㎡(91.19평)1층 35.91㎡(10.86평)2층 59.34㎡(17.95평)3층 59.34㎡(17.95평)4층 41.85㎡(12.66평)지하 82.35㎡(24.91평)주차장 22.68㎡(6.86평)용적률 233.69%건축비용 3.3㎡당 116만 원설계 및 시공 ㈜유니브원 02-447-0415 www.univone.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갈바절곡, 도장 / 벽 - 라임스톤 / 데크 - LG 합성목재 내부마감 천장 - 석고 위 페인트(던에드워드) / 벽 - 석고 위 페인트(던에드워드) / 바닥 - 나투스진 그란데 사하라 라이트(동화자연마루) /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난간 - 이중 접합유리 / 손스침 - 미송집성목 단열재 지붕 - 연질우레탄폼 / 외단열 - 나노 열반사 단열재 40T / 내단열 - e-board 23T 조명 라인조명 다운라이트 대문/현관 제작도어 난방기구 5A X.L 난방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주방기구 한샘 창호 이건 시스템창호 건물 입구의 묵직한 무채색 마감재와 프레임이 금빛 우편함이 대조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목동에 자리한 지상 4층 규모의 이 상가주택은 애써 자신을 주장하지는 않지만, 존재감을 은근히 뽐내며 행인들의 시선을 끈다. 특히,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건물의 화사한 톤이 인상적이다. 이는 외부 마감재로 사용한 라임스톤 Lime stone이 만들어내는 빛깔이다. 라임스톤은 바닷가에 있는 조개류의 껍데기가 굳어서 된 암석이다. 따라서 주 성분인 석회암이 부드러우면서도 밝은 빛깔을 띠게 한다. 외부 마감재로 라임스톤을 사용하게 된 것은 오롯이 건축주 선택이었다고 한다. 리모델링 전 목동 상가주택은 마을의 주조를 이루는 붉은색 타일 벽돌로 마감된 낡은 건물이었다. 당시에는 1층 상가에서 달아놓은 간판과 에어컨 실외기 배관이 얼기설기 건물 벽면을 지나며 지저분한 인상을 주었다. 건물 전체에 임대를 놓고 타지에서 생활하던 건축주는 결혼 후 주거용인 3, 4층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계획하게 됐다고 한다. 낡은 설비를 개선하는 것과 더불어, 무엇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바꾸고자 했다. 건축주는 약 6개월가량 건물 리모델링 정보를 모으며 공간을 계획하면서 전문가에 준하는 식견을 갖췄다. 건축주의 꼼꼼한 계획은 실내건축 전문 기업인 ㈜유니브원과 만나며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건물 입구에서 이어지는 계단은 흰 톤을 바탕으로 라이트블루에 가까운 연한 색을 사용했다. 현관 중문 슬라이딩 도어. 건물 3층에 위치한 주택 현관 중문은 3중 슬라이딩 도어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거실과 주방 겸 다이닝룸, 계단실로 공간이 흐르도록 해 동선이 간결하다. 건물 미감과 실용 감안한 시공건물 외벽에 적용한 석재 마감은 철물 구조를 세우고 앵커볼트로 고정하는 건식 방식으로 시공됐다. 이러한 시공 방식에 대해 ㈜유니브원 노현상 대표는 “타일 벽돌 위에 습식으로 석재를 접착할 경우 자칫 탈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안전을 고려해 견고한 시공법을 택했다”고 설명한다. 라임스톤의 뽀얀 빛깔과 더불어 눈에 띄는 부분은 창호다. 좁아 보이기만 했던 창문을 크게 넓혀 탁 트인 느낌을 주었고, 흰색 플라스틱 프레임은 톤을 낮춘 창틀로 교체해 밝은 벽면과 대비되어 더욱 단정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건물 내부 구조는 기존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단정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관건이었다고 한다. 건축주가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계획한 만큼, 시공자들은 건물 본연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건축주가 실현하고자 하는 바를 적절하게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시공 전문가로서 ㈜유니브원이 고민한 부분은 무엇보다도 노후한 설비를 개선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4층이 옥상과 면하기 때문에 더위와 추위를 막기 위해 연질 우레탄폼 단열재를 옥상에 시공했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첫 겨울을 보내면서 건축주는 단열에 큰 만족을 표했다고 한다. ㄱ자로 꺾인 주방가구는 건축주의 단출하면서 심플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거실에서 주방 겸 다이닝룸을 바라본 모습. 라인 조명과 간접 조명 등이 공간 구석구석까지 은은하게 비춘다. 3층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건너편 초등학교와 가로수가 넓은 창을 통해 한 폭의 풍경화처럼 3층 침실로 들어온다. 3층 서재는 말끔하고 심플한 건축주의 취향을 잘 보여준다. 3층 욕실 겸 화장실. 수납장 전면에 거울을 적용하고 유리 칸막이를 활용함으로써 협소한 공간이 넓고 쾌적해 보인다. 잔잔한 색상과 질감이 만드는 하모니건물 외관이 주는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이미지는 그대로 집 안 분위기로 이어진다. 벽면과 바닥은 엷은 색조를 띠는 밝은 톤으로 마감해 내부는 빛으로 가득 찬 느낌이다. 톤의 변화보다는 마감재가 가진 독특한 질감으로 변화를 줌으로써 공간은 차분한 음조로 하모니를 이룬다. 계단실 디딤판과 손스침에 사용한 미송의 은은한 빛깔은 이러한 실내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면서 공간에 잔잔한 변화를 일으킨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강한 색조의 가구들은 공간에 리듬감을 줌으로써 생기를 더한다. 또한, 계단 난간과 욕실 칸막이에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좀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면서 더욱 간결한 느낌을 주었다. 3층과 4층을 잇는 계단참. 4층 홀. 주택 계단실 벽면에 매립 라인 조명을 설치해 계단을 밝힘과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4층 침실은 베란다 통창을 통해 보이는 시원한 뷰가 특징이다. 리모델링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유니브원 노현상 대표에게 리모델링 프로젝트와 관련해 시공자와 건축주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점을 물어보았다. 우선, 전문가가 갖춰야 할 소양으로 소통 능력을 강조한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축주의 니즈를 통찰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개 건축주는 공사를 의뢰하기 전부터 자신이 원하는 구조와 디자인, 마감재 등 광범위한 정보를 습득하며 준비한다. 더구나 정보화 시대에 건축이나 리모델링과 관련한 정보는 넘쳐난다. 하지만 이는 전문적인 시공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이 아니기 때문에 막상 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현장마다 특수성이 있고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때 갑을 관계에 치우쳐 건축주가 듣고 싶은 답만을 제공한다면 좋은 집을 지을 수 없다는 게 노 대표의 설명이다. 노 대표는 “오해가 발생하는 걸 두려워하면 말을 아끼게 된다”면서 “관계가 경직돼 있으면 좋은 제안을 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시공자는 어떻게 건축주와 소통을 이끌어가야 할까? 그것은 건축주가 원하는 바를 찾아나가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건축주가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를 내밀며 “이렇게 해 주세요”라고 할 때, 그 이면에 놓인 건축주의 니즈를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각도로 묻고 대안을 찾아 제시하며, 건축주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자신의 니즈를 발견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4층 욕실 겸 화장실. 널찍한 공간에 외부 빛을 끌어들이는 창문이 있어 밝은 느낌을 준다. 4층 공간에도 매립 조명과 간접 조명, 라인 조명 등 다양한 형태의 빛을 사용해 밝고 화사한 공간을 연출했다. 접이식 어닝이 설치돼 있는 4층 베란다는 노천카페를 떠올리게 한다. 건물 성능은 감춰진 80%가 좌우한편, 건축주 역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이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리모델링은 노후한 건축물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노 대표는 “대개 시공에 대한 평가가 표면에 보이는 20%의 영역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나머지 80%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건물이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기능과 관련이 있다. 노 대표는 “난방이나 수도, 배관, 전기, 단열 등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영역이지만 리모델링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80%에 더욱 집중하고 인테리어나 외관과 같은 표면적인 20%는 이후에 고민할 사안이라는 것이다. 시공자와 건축주의 갈등은 대개 이러한 인식 차이에서 비롯되는 경향이 있다. 노 대표는 “해당 건물의 경우 이 부분에서 건축주와의 공감대가 컸기 때문에 겉과 속이 모두 건강하게 리모델링 할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목동 상가건물. 기존 건물의 좁고 답답한 느낌을 주던 창을 넓게 계획해 탁 트인 개방감을 주었다. 목동 상가건물 외부 마감재로 사용한 라임스톤은 옅은 색조와 광택이 없는 은은한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는 석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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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재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단정함 목동 상가주택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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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에서 호감으로 환골탈태 성수동 상가주택 리모델링
- 30년 세월 묵은 먼지에 감춰졌던 주택이 자신 있게 모습을 드러냈다. 어두운 뒷골목을 떠올리게 해 사람들이 눈길조차 주지 않던 골목길은 오가는 사람이 셀카 포토존으로 이용할 만큼 활기로 넘친다. 명확한 목적과 트렌드에 맞춰 리모델링한 건물이 가져온 변화다. 건물 가치 상승은 덤으로 얻었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디자인궁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성동구 성수동 건축구조 철근콘트리트, 연와조 대지면적 154.90㎡(46.86평) 건축면적 81.83㎡(24.75평) 연면적 281.49㎡(85.15평) 지하 81.83㎡(24.75평) 1층 81.83㎡(24.75평) 2층 81.83㎡(24.75평) 다락 36.00㎡(10.89평) 설계기간 2018년 3월~4월 공사기간 2018년 4월~6월 실내공사 비용 1억 원 외부공사 비용 8000만 원 설계 및 시공 ㈜디자인궁 02-461-0404 www.designgung.com 입구부터 깔끔하게 마무리한 입구 MATERIAL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개나리 로하스)벽 - 실크벽지(개나리 로하스), 타일(대성하우징타일)바닥 - 폴리싱타일(대성하우징 비앙코 타일)단열재외벽 - 드라이비트 100T내벽 - 비드법 보온판계단실디딤판 - 데크재(서천종합목재)난간 - 현장제작창호 16㎜ 2중창호(KCC)현관 특수 단열도어(토탈방화문)주요조명 LED(플러스조명)주방가구 인조대리석 상판(한샘), 모모즈싱크 위생기구 한샘난방기구 린나이 건물은 30년 전에 공장 및 주거공간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축주 부모님이 건축했다. 개보수나 보강 없이 지나온 세월은 건물에 틈을 만들어 누수와 결로, 곰팡이를 생성하고 배관과 전선, 설비 등은 낡고 부식돼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제로에너지를 지향하는 신축 건물과 비교할 때 이 건물은 성능과 기능 면에서 볼품없었다. 건물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 옥탑으로 구성돼있다. 지하는 공장 흔적이 그대로 있었다. 1층은 낡고 허름해 세입자를 끌어들이지 못했다. 가족이 거주하는 2층은 구성원과 비교해 공간이 부족하고 동선이 불편했다. 공장 사무실로 사용하던 옥탑은 버려진 채 방치됐다. 건축주는 가족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수익 창출까지 기대하며, 디자인궁을 찾았다. 수익성과 쾌적한 환경에 중점 둬상가건물이라 수익성을 고려해 우선 시선을 끌어야 했다. 특히, 골목 앞 큰길로 행인이 오가기 때문에 입구 초입에서부터 시선을 끌 연출이 필요했다. 따라서 골목을 덮었던 천막과 어두운 느낌을 걷어내고 밝고 산뜻한 분위기를 내 자연스럽게 시선을 골목 안쪽으로 유도했다. 골목은 이웃 건물 벽을 예쁘게 꾸며 감성을 자극하는 볼거리를 제공해 건물이 있는 안쪽까지 발길을 이끈다. 고개를 내민 듯 살짝 보이는 건물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금속과 유리, 대나무를 이용한 외부 계단이 건물과 어우러져 파사드를 강조하면서 감상 포인트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외벽은 압출법 보온판 2급 난연재를 추가해 단열을 보강했다. 풍화와 오염으로 인해 상당히 낡은 외형은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잘 보이는 부분만 파벽으로 꾸미고 후면과 측면은 스타코로 시공했다. 쾌적한 주거 공간을 갖추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내부에도 열 반사 단열재와 비드법 보온판 단열재를 추가해 단열 성능을 높였다. 구조 안정성도 놓치지 않았다. 내력벽 구조진단을 통해 부실한 부분에는 H 빔 강재를 사용하고, 슬래브 판에는 탄소섬유를 사용해 견고함까지 갖췄다. 외부 계획사람들의 관심도가 낮았던 기존 낡은 건물을 트렌드에 맞춰 감성 디자인을 적용해 건물 가치 상승을 기대했다. 골목 진입로BEFORE 공장 용도 주차장 및 화물 적재 공간으로 사용해 어둡고 칙칙했다. 천막은 공간을 더욱 우울하게 만들었다.AFTER 진입로를 산뜻하게 꾸며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고, 잘 보이지 않는 진입로 안쪽 건물도 눈에 잘 띄도록 파사드를 강조했다. 계단BEFORE 철근콘크리트 골조에 테라조 물갈기 형태는 구조적으로 취약했다. 가파른 계단 경사는 이용하기 불편하고 위험했다.AFTER 기존 계단을 철거하고 철골조 계단 틀과 방부목 계단판을 사용해 하중을 경량화했다. 난간은 철골조에 강화유리를 설치하고 계단 옆에 대나무를 심어 조형미를 갖췄다. 옥탑, 옥상 BEFORE 공장 사무실로 사용하던 옥탑은 샌드위치 패널로 제작해 단열 및 구조 마감이 열악한 상태라 주거용으로 적합하지 않았다. 옥상은 바닥에 균열이 생경 방수 작업이 필요했다.AFTER 옥탑은 기능적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내·외부 단열공사를 진행하고 화장실과 주방 등 생활 편의시설을 추가해 아늑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우레탄 방수 시공한 옥상은 데크를 깔고 옥탑 거실과 연결해 가족 모임이나 지인 등과 파티를 열어도 부족하지 않게 깔끔한 공간으로 꾸몄다.내부 계획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 중점 두고 평면 구성, 공기질, 난방 기능을 개선했다. 현관BEFORE 바닥 레벨로 영역을 나눠 거실 영역과 구분이 희미해 신발장이 거실에 놓인 것처럼 보였다. 중문도 없는 상태라 에너지 손실이 컸다. AFTER 현관을 넉넉하게 확보하고 신발 수납장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관문은 단열 방화문으로 교체하고 중문을 설치해 단열 효과를 높이면서 내부가 바로 들여다보이지 않게 했다. 거실BEFORE 거실을 중심으로 개구부가 집중돼 있어 편하게 쉬지 못하고 생활도 불편했다. AFTER 방 구조 및 주방 위치를 변경해 개구부를 분산하고 밝고 깔끔한 공간으로 연출해 가족 모임과 휴식 기능을 강화했다. 주방BEFORE 주방은 거실과 식당을 분리해 독립적이지만, 공간이 비효율적이고 어두우며 사용하기도 불편했다. AFTER 벽을 허물어 거실과 일체형으로 구성해 넓어 보이게 하고, 아일랜드 식탁으로 영역을 나누면서 넉넉한 조리 공간을 확보했다. 인테리어는 거실과 통일하되 재료 물성을 이용해 색다른 포인트를 줬다. 기존 욕실과 같이 사용하던 공간은 분리했다. 위생 공간BEFORE 세탁실과 화장실을 공유한 욕실은 시설이 낡고 늘 습해 위생 상태가 불량하고 사용하기도 불편했다. AFTER 기능에 따라 공간을 분리하고 깔끔하게 꾸며 쾌적하고 위생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방BEFORE 방 개수가 적어 자녀들은 방을 같이 사용해 불편하고 불만이 많았다. 모든 방 분위기가 어둡고 칙칙했다. AFTER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개인 공간을 할애함으로써 사적인 영역을 강화했다. 분위기는 밝고 화사하게 꾸미고 방 용도에 따라 가구도 적절하게 배치했다. ▲ 기존 노후 건물 상태층별 용도 지하-기계와 물건 적치, 1층-공실, 2층-주인 세대 거주, 옥탑-오랜 기간 방치전기·설비 전선이 낡아 위험. 구형 조명을 사용해 전기 효율 낮음. 오래된 배관에서 누수 발생.공간·구조 가족 구성원과 공간 구조 불일치로 생활이 불편함. 결로와 누수 등으로 구조 약화.단열 외벽 균열에 의한 에너지 손실 및 결로와 누수 발생. 단열재 열화현상으로 성능 저하. 창호 시공 부실로 기밀성 떨어짐.난방 온실가스 배출이 많으면서 효율이 낮은 오래된 보일러를 사용해 난방비 과다 지출. ※전체 평가 빗물 침투, 결로, 곰팡이, 노후 설비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낡고 오래된 실내 인테리어는 현대인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공실 기간이 길어져 수익성이 낮았다. 주인 세대 역시 에너지 비용 지출에 비해 쾌적한 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비효율적인 공간에서 서로 불편하게 지내왔다. 이러한 환경과 건물 상태는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 주요 변경 내용 및 기대 효과• 골목에 설치했던 천막을 걷어내고 부정적이고 불리한 요소였던 진입로를 산뜻하게 변화시킴.• 입면 마감과 계단실에 시각적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건물 존재감 부각시킴.• 주인 세대 라이프스타일과 최근 트렌드에 맞춰 인테리어 변화.• 방치된 옥탑을 편안한 원룸으로 만들고 옥상과 연계해 야외활동 공간으로 구성.• 노후 시설 교체와 단열 강화로 에너지 효율 상승 기대.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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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에서 호감으로 환골탈태 성수동 상가주택 리모델링
잡지/구독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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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3월호 발간
- CONTENTS MARCH Vol.276 SPECIAL FEATURE일과 삶이 공존하는 단독(전원) 주택 짓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일과 주거공간을 한데 어우르는 수익형 단독주택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빡빡한 도심에서 벗어나 쾌적한 자연을 누리면서, 동시에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삶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수익형 단독주택, 무엇보다도 전원에서 그런 계획을 실현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이번 호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과 더불어 여러 사례를 살펴보았다. 060 이것만 알면 성공한다!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 짓기070 로망과 수익을 동시에 실현한 카페가 있는 밀양 주택078 고향에 농가와 빵집 지은 해남 산산브레드 ‘빵끗빵끗’082 집 짓고 1년 뒤 카페 마련한 금산‘아빠의 대지 엄마의 정원’086 예쁘고 편안한 카페 하우스 울산 그라찌에090 일과 휴식이 조화된 목공방 주택 파주 수수재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96 집이 좋아 선택한 타운하우스 장안면 아우룸 더 힐104 미국과 한국 주택 장점 모두 고려한 양평군 매월리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12 자연과 마주할 때 가장 빛나는 집 칠레 Hatch House118 자연에서 영감 얻은 남양주 산수재126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공존 시간 담은 제주 재호가134 신앙심과 함께하는 소박한 생활 음성 맹동 주택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2 마감재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단정함 목동 상가주택 리모델링150 트인 조망으로 햇살 가득 머금은 운남동 주택 인테리어156 팬데믹 시대에 맞춘 타임리스 디자인 경기 주택 라피다 II ARCH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62 자연을 담은 휴식처 작은 별장 24평형166 독특한 형태와 개방감 가진 펜타곤 주택 64평형178 풍요로운 노후의 삶 보장하는 빨간 박공집 34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8 Home & Garden_정원은 두 번째 집이다172 토지, 전원주택 매입 전 꼭 확인해야 할 서류 등기부등본(1)180 부동산 세무(11) 농지 자경 시 세액감면 혜택182 NEWS & ISSUE184 매물뉴스186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7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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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3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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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CONTENTS MARCH Vol.276
- CONTENTS MARCH Vol.276 SPECIAL FEATURE 일과 삶이 공존하는 단독(전원) 주택 짓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일과 주거공간을 한데 어우르는 수익형 단독주택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빡빡한 도심에서 벗어나 쾌적한 자연을 누리면서, 동시에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삶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수익형 단독주택, 무엇보다도 전원에서 그런 계획을 실현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이번 호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과 더불어 여러 사례를 살펴보았다. 060 이것만 알면 성공한다!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 짓기 070 로망과 수익을 동시에 실현한 카페가 있는 밀양 주택 078 고향에 농가와 빵집 지은 해남 산산브레드 ‘빵끗빵끗’ 082 집 짓고 1년 뒤 카페 마련한 금산‘아빠의 대지 엄마의 정원’ 086 예쁘고 편안한 카페 하우스 울산 그라찌에 090 일과 휴식이 조화된 목공방 주택 파주 수수재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96 집이 좋아 선택한 타운하우스 장안면 아우룸 더 힐 104 미국과 한국 주택 장점 모두 고려한 양평군 매월리 주택 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112 자연과 마주할 때 가장 빛나는 집 칠레 Hatch House 118 자연에서 영감 얻은 남양주 산수재 126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공존 시간 담은 제주 재호가 134 신앙심과 함께하는 소박한 생활 음성 맹동 주택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2 마감재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단정함 목동 상가주택 리모델링 150 트인 조망으로 햇살 가득 머금은 운남동 주택 인테리어 156 팬데믹 시대에 맞춘 타임리스 디자인 경기 주택 라피다 II ARCH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62 자연을 담은 휴식처 작은 별장 24평형 166 독특한 형태와 개방감 가진 펜타곤 주택 64평형 178 풍요로운 노후의 삶 보장하는 빨간 박공집 34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8 Home & Garden_정원은 두 번째 집이다 172 토지, 전원주택 매입 전 꼭 확인해야 할 서류 등기부등본(1) 180 부동산 세무(11) 농지 자경 시 세액감면 혜택 182 NEWS & ISSUE 184 매물뉴스 186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 187 전원주택 업체 정보 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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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CONTENTS MARCH Vol.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