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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백수생활 위해 고향에 지은 밀양 화이트 하우스
- 쉬지 않고 살아온 건축주의 꿈은 ‘백수’다. 나태한 생활이 아닌 편안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줄 아는 슬기로운 백수생활을 말한다. 은퇴를 앞두고서야 고향에 집을 지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부지는 5대째 이어온 과수원 옆에 마련했다. 흰색 건물에 기와를 얹은 예쁜 집에서 아내와 함께 제2의 삶을 시작한 건축주를 만났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21세기제우스건설 HOUSE NOTEDATA위치 경남 밀양시 산내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76.00㎡(174.24평)건축면적 171.76㎡(51.96평)건폐율 29.82%연면적 195.74㎡(59.21평)1층 135.07㎡(40.86평)2층 45.46㎡(13.75평)다락 23.08㎡(6.98평)용적률 33.98%설계기간 2020년 2월~3월공사기간 2020년 7월~12월건축비용 4억 원설계 및 시공 ㈜21세기제우스건설 1644-4576 www.21c-zeus.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기와(테릴기와)벽 - 테라코(테라코 그래뉼)데크 - 이노블록내부마감 천장 -페인트벽 - 페인트, 벽지바닥 - 폴리싱타일, 강마루단열재 지붕 - R30 글라스울(존스맨빌)내벽 - R21 글라스울(존스맨빌)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창호 독일식, 미국식 시스템창호(융기 베카)현관 엘더 원목 도어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아치형 포치와 지붕을 받치고 있는 도리스식 기둥이 더욱 이국적인 모습으로 보여준다. 이국적인 물건과 이야기 담긴 사물을 전시한 현관은 이 집의 분위기를 압축해 놓은 공간이다. 전실 바닥을 현관 바닥과 유사한 수입 타일을 깔아 분위기를 연결했다. 건축주는 아내와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노후를 보내기 위해 밀양시 산내면에 집을 지었다. 마을은 산내천이 마을 중앙을 남서류하고, 주변을 가지산, 운문산, 구만산 등 해발 700~1000m에 달하는 높은 산이 둘러싸고 있다. 이러한 지형 때문에 ‘산지로 갇혀 있는 안쪽’이라는 의미로 ‘산내山內’면이라 붙여졌다. 얼음골로 유명한 이 지역은 일교차가 크다 보니 사과 재배에 좋은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얼음골 사과 산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부부는 이 마을에서 5대째 가업을 이어 사과를 경작해온 부모님에게 과수원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일 때문에 창원 시내에 살다 보니 직접 관리하기 어려워 마을 어른에게 소작을 주고 있었다. 그러다 작년에 이곳에 집을 짓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계기는 우연의 일치였다. “과수원을 소작하던 분이 힘이 들어 손을 떼고부터 틈틈이 주말에 관리하러 왔어요. 선대부터 내려온 땅이라 우리 거라는 생각이 없어서 팔 생각은 전혀 없었죠. 농장 일이 익숙해질 때쯤 둘째도 독립해 넓은 집에 우리 부부만 남아 좀 더 작은 집으로 옮길 생각을 했어요. 은퇴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둘 다 성격상 아파트에 살지 못해 창원에서도 단독주택에 살았는데, 집을 옮길 거면 마음에 드는 집을 짓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러다 가장 친숙하고 땅도 있는 이곳으로 자연스럽게 오게 된 거죠.” 거실은 다양한 요소를 조합했지만 혼란스럽지 않고 특유의 분위기가 흐른다. 비결은 무늬와 깔끔한 색감 통일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소품 배치다. 소파 뒤 벽면에 비치는 희미한 실루엣은 주방에 있는 장식장이다. 시공 때 막혀있던 선반 벽을 뚫고 반투명 소재를 설치해 색다른 인테리어 포인트 공간으로 이용했다. 거실 뒤편에는 마당을 보며 쉴 수 있는 벤치를 배치했다. 그 옆에 위엄스러운 물건은 멕시코에서 구입한 고급스러운 새장(장식용)이다. 건축주 부부가 생각하는 물건의 가치는 시간에 있다. 사용하는 동안 가족의 이야기가 진하게 새겨진 물건을 귀하게 여긴다. 식탁과 의자 주방 한편에 배치한 장식장 등 하나하나 부부만의 이야기와 추억이 서린 것들이다. 외부와 연결된 식당 한편에는 일을 마치고 들어와 잠시 쉴 수 있는 아늑한 쉼터도 마련했다. 여기엔 건축주의 아버지가 즐겨 사용하던 바둑판을 배치해 머리칼이 희끗희끗해진 아들이 사용하고 있다. 안방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아내 취향을 그대로 반영했다. 드레스룸은 넓고 편하게 사용하도록 가구 하나로 간단하게 꾸몄다. 안방 전용 욕실은 다른 공간과 다르게 몰딩과 거울 프레임, 조명에 골드 컬러를 사용해 따듯하면서 화려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원목 수납장을 설치해 한결 부드러운 느낌을 더했다. 청색 계열과 화려한 무늬로 다른 공간과 통일감을 준 공용 욕실. 타일 연결 무늬를 맞춰 매립 선반을 만든 벽면에 빛이 스며들어 입체감을 준다. 아내 취향 반영한 공간주택은 아내 취향을 반영했다. 평범하지 않은 외형, 깔끔한 이미지를 원한 아내와 함께 여러 업체를 찾아다녔다. 부부는 이국적인 디자인과 풍부한 시공 실적, 깔끔한 A/S로 건축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21세기제우스건설에 집 짓기를 맡겼다.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어려운 요구도 수월하게 풀어가는 점이 좋았어요.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에 충분히 의논하고, 중간중간 새로운 공간이나 디자인을 요구하면, 좋은 결과를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래서 집 짓는 동안 스트레스받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부지는 과수원 일부를 지목 변경해 마련했다. 부모님이 거주하던 양옥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할 수도 있었지만, 창고나 작업 공간이 별도로 있으면 좋을 거 같아 그대로 두고 새롭게 본채를 짓고 기존 주택을 별채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대지는 동서 기준으로 남쪽에는 마을이 북쪽에는 넓은 평야에 과수원이 펼쳐진 풍경이다. 건물 배치는 풍부한 일조량과 기존 주택과의 관계를 고려해 남쪽에 넓을 마당을 두고 남향으로 주택을 앉혔다. 주택은 아치형 포치와 스페니시 기와를 얹은 지붕을 도리스 양식 기둥 11개가 받치고 있어 이국적이다. 깊고 넓은 현관 포치 위에 같은 면적으로 발코니를 만들어 깊이감과 입체감을 형성하면서 표정은 더욱 다채롭게 다가온다. 본채 옆에는 아담한 정자를 만들어 자연과 연결점을 찾았다. 정자 뒤로 아무렇게 쌓은 듯 낮게 형성된 돌담은 불필요하지만, 치울 수 없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처음 이곳에 정착해 밭을 일구며 쏟아져 나온 돌을 모아 논 것이기 때문이다. 별거 아닌 벽 매립 선반에 사소한 무늬를 가미해 조명과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느낌을 냈다. 2층은 자녀들이 방문했을 때 머무는 공간이다. 2층 복도를 오픈하고 작은 테이블 세트를 마련해 아래층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기능을 냈다. 자녀나 손님이 머무는 2층 방 앞에는 넓은 발코니를 만들어 시원한 풍경을 끌어들였다. 평소엔 부부의 쉼터로 이용한다. 이야기로 가득한 공간주택 외부 공간은 아내가 직접 조성 중인 넓은 마당이, 옆과 후면에는 남편이 가꾸는 과수원이 있다. 거친 일상과 자연과의 교감으로 이루어진 집 밖의 생활은 활기로 가득한 동적 공간이다. “아내가 정원 조성에 필요한 소품을 구하러 서울까지 찾아가기도 했어요. 필요한 자재와 소품이 주로 서울과 경기권에 있어 필요한 것을 구하기가 어려워 완성이 좀 더뎌지고 있지만, 시간이 충분하니 서둘지는 않아요. 집은 완성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살면서 완성해가는 것이니까요.” 실내는 편안한 휴식처로써 정적인 공간이다. 현관은 화려한 바닥 타일과 낡은 물건, 이국적인 소품이 눈길을 끌고, 전실과 거실, 주방 등은 흰색 바탕에 블루 계열 마감재와 소품을 이용해 차분하면서 청량하다. 아내는 공간 분위기를 주도하거나 포인트 역할하는 타일을 선택하고, 가지고 있던 물건을 활용하고 커튼을 직접 만들어 편안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그리고 발길이 잠시 멈추거나 눈길이 닿는 곳에는 오래된 물건들을 배치했다. 이것들은 단순히 분위기 연출만을 위한 게 아니다. 하나하나 이야기를 품은 사물이다. “멕시코에 주재원으로 있을 때 아내와 함께 사둔 것들하고,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사용하던 물건 가운데 버리기 아깝거나 추억이 있는 것을 진열했어요.” 사물에 특정한 의미가 더해지면, 가보가 되고 보물이 된다. 멕시코 물건에는 부부의 추억이, 곰방대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재봉틀과 장롱에는 어머니의 삶이, 채밀기(꿀 뜨는 기계)는 아버지의 고단함이 남아있다. 이러한 지난 이야기 위에 부부는 현재 자신들의 삶과 이야기를 새롭게 쌓아가고 있다. 건축주 부모님이 거주하던 가옥을 별채로 놔둬 창고 등으로 사용한다. 마당은 틈틈이 아내가 정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마음에 드는 소품 하나를 구하면, 새로운 공간이 생겨난다. 직접 발품 팔며 구해온 야외 개수대. 정원 구상은 아내가 하고 힘쓰는 일은 남편이 도와 부부만의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 곰방대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장롱은 어머니의 삶이, 채밀기는 아버지의 고단했던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있다. 건물 옆에는 정자를 만들어 주거 공간과 자연을 연결했다. 마을 도로에서 본 주택. 5대째 경작해온 사과나무(왼쪽)에 푸른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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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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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백수생활 위해 고향에 지은 밀양 화이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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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를 서가로 꾸민 창원 힐링 주택
- 숨 가쁘게 돌아가는 사회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적합한 데가 어디일까. 햇살을 받은 푸른 생명력이 가득한 자연일 것이다. 많은 사람이 논밭과 동산이 어우러진 전원에서 즐거운 삶을 꿈꾸는 이유다. 그래서 퇴계가 ‘즐거움은 자연을 매개로 얻어진다’고 했는지도 모른다. 바로, 자연을 매개함으로써 도의道義를 기뻐하고 심성을 길러서 성정性情을 바르게 한다는 상자연賞自然이다. 푸른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북천천 너머 천마산과 마금산 위쪽으로 해가 떠오르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하천리에 건축주 부부가 경량 목조주택을 지은 까닭이다.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하우스톡 HOUSE NOTE●DATA위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하천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자연취락지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1,124.00㎡(340.01평)건축면적 97.87㎡(29.60평)건폐율 8.71%연면적 166.67㎡(50.42평) 1층 97.87㎡(29.60평) 2층 62.20㎡(18.81평) 계단실 6.60㎡(2.00평) 다락 28.60㎡(8.65평)용적률 15.19%설계기간 2017년 3월~9월공사기간 2017년 12월~2018년 2월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건축주 부부는 전원주택 붐이 일던 1990년대 후반 나이 들면 전원으로 가서 살자며 하천리에 부지를 마련했다. 그리고 올해 초 기하학적 입면 구성이 눈길을 끄는 경량 목조주택을 짓고 입주했다. 부부와 두 자녀가 모여 가족회의를 통해 전원주택에서 살자고 정한 지 1년 만이다.건축주 부부는 자녀와 함께 건축 관련 정보 수집 차 전국의 박람회를 찾아다닌 끝에 설계 및 시공사를 ㈜하우스톡으로 정했다.“남편 친구 중에 건축업하는 분이 많아요. 그런데도 집을 짓고 지인들과 의가 상할까 우려해 상담하면서 믿음이 간 하우스톡에 맡긴 거예요. 설계에 오랜 기간 꼼꼼하게 신경을 써서 그런지 막상 건축할 때 현장에 몇 번 왔다갔을 뿐인데 가족 모두 만족스러워하는 집이 만들어졌어요.” 배면과 좌측면. 입면이 독특한 이 주택은 생기발랄한 캐주얼Casual 스타일과 다양한 선을 활용한 노르딕Nordic 스타일을 느끼게 한다. 취미가 깃든 감성 하우스좌우 대칭을 이루는 주택을 많이 접해서 그런지 창원 주택은 입면이 독특하다. 생기발랄한 캐주얼Casual 스타일과 다양한 선을 활용한 노르딕Nordic 스타일을 느끼게 한다. 스키 슬로프를 연상케 하는 지붕의 사선과 층을 구분하는 수평선은 조형미뿐만 아니라 볕과 눈비를 차단하는 처마 기능을 한다.건축주는 “입면은 아이들의 의견을 많이 따라 모던하고 심플하게 디자인하고, 자재(지붕-컬러강판, 벽-스타코 플렉스·세라믹 사이딩, 데크-이노블록)는 시간이 지나도 손을 많이 안 대도 되는 사후관리가 편한 것 위주로 선택했다”고 한다. 하우스톡은 평면 구성에 대해 “심플하고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가족에게 맞춰 익숙한 편안함, 그리고 사회생활에 심신이 지쳐서 귀가했을 때 포근하게 감싸 안아줄 수 있는 감성 하우스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현관. 우물천장과 몰딩, 여기에 예쁜 골드 조명으로 꾸미고 벽면을 때가 타지 않도록 벽지 대신 디자인 월로 시공했다. 1층 복도에서 바라본 주택 우측 부분. 현관 중문 전면에 계단실이, 서가로 꾸민 안쪽으로 욕실과 안방 문이 보인다. 평면은 부부와 자녀 공간을 층으로 분리하고, 1층과 2층 모두 남향으로 공용 공간(거실·가족실)을 사이에 두고 좌우에 사적 공간(침실)을 배치한 형태다. 공간마다 조망과 채광, 환기를 고려해 알맞은 위치에 적당한 크기의 창을 냈다.건축주는 “주방 넓은 창밖으로 보이는 석축에 영산홍이 활짝 폈을 때 왔으면 훨씬 보기 좋았다”며 “우리 집은 거실, 계단실, 가족실로 올라갈수록 조망이 빼어나다”고 한다. 거실은 TV와 소파 대신 좌식 테이블과 낮은 가구들을 배치해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차를 마시고, 대화하는 멀티룸 공간으로 연출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0.5T 벽 - 스타코 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데크 - 데카스톤(이노블록)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포인트 인조 파벽돌 바닥 - 강마루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2(크나우프) 외벽 - 글라스울 R23(크나우프) 내벽 - 글라스울 R23(크나우프)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엔썸 케멀링) 중문 영림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조명 LED(렉스조명)주방가구 맞춤 제작, 상판(LG하우시스 하이막스), 수전(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지열보일러 안방은 심신의 안정감 및 차분한 공간 연출을 위해 그레이 톤의 벽지를 포인트로 사용하고, 심플한 원형 직부등을 시공했다. 가족의 취미와 개성을 가미한 공간현관에서 중문을 열면 전면으로 계단실이 보이고, 서가書架로 꾸민 우측 복도 안쪽 전면에 안방이 있다. 차분한 분위기로 심신의 안정감을 주고자 그레이 톤의 벽지를 포인트로 사용하고 심플한 원형 직부등으로 꾸민 공간이다.거실엔 가족의 취미인 독서에 맞춰 TV와 소파 대신 원목으로 만든 좌식 테이블과 낮은 가구들을 배치했다.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차를 마시고, 대화하는 일종의 멀티룸으로, 공간 분위기에 맞춰 책을 읽기 편하도록 우물천장에 조도가 높은 심플한 멀티등을 달았다. 마감재는 명암 대비를 통해 외부의 느낌을 끌어들인 듯한데 바닥의 블랙 톤 강마루는 안정감을, 천장의 화이트 톤 벽지는 개방감을 준다. 11자 구조의 주방은 거실 쪽을 바라보고 있어 가족과 눈을 맞추면서 요리할 수 있다. 벽면에 포세린 타일을 다양한 크기로 컷팅 시공해 세련된 공간을 연출했다. 거실과 대면형인 주방/식당은 가구를 11자형으로 배치하고 좌우에 다용도실과 수납공간과 연계했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요리하면서 거실 쪽의 가족과 소통하고, 조리대와 식탁이 함께 있어 가사 동선이 짧으며, 가족이 자연스럽게 주방으로 모일 수 있다. 상부 수납장 대신 좌우로 긴 넓은 창을 낸 벽은 포세린 타일을 다양한 크기로 컷팅 시공해 일반적이지 않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주택 좌측에 벽면을 파벽돌과 물고기 소품 시계, 오래된 재봉틀로 디자인한 홀이 있고, 그 전면에 독서실 분위기로 몰입하기 좋게 공간을 계획한 작은 방이 있다. 좌측 방과 홀. 좌측의 방은 독서실 분위기로 몰입하기 좋게 공간을 계획했다. 주택 좌측 끝 벽면은 파벽돌과 물고기 소품 시계, 오래된 재봉틀로 디자인했다. 1층 욕실은 전체적으로 밝은 컬러의 타일을 시공하고 조도도 밝게 하여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잘 유지되도록 했다. 1층과 2층을 오르내리는 계단 1층에서 2층으로 오르는 파벽돌로 마감한 계단실 벽엔 수직으로 긴 조망 창과 작은 환기창을 냈다. 2층 전면 창밖으로 제철을 만나 푸른 기운을 발산하는 논밭과 산이 내다보인다. 이 공간 좌우에 자녀의 방을 배치했는데, 가족실과 윈도 시트, 딸의 방이 있는 좌측 부분은 계단 앞쪽에 설치한 붙박이 책장으로 인해 시크릿 공간처럼 느껴진다. 이 책장에서 가족은 원하는 책을 골라 가족실, 침실, 다락방 어디에서든 책을 읽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2층 계단 앞쪽에 붙박이 책장을 설치하고, 가족이 원하는 책을 골라 가족실, 침실, 다락방 어디에서든 책을 읽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키 높은 테이블, 의자를 활용해 북카페 분위기로 꾸민 2층 가족실. 안쪽으로 안락하게 꾸민 윈도 시트가 보인다. 전망이 좋은 가족실은 공간 활용도를 고려해 1층 거실을 오픈 천장에서 단층 구조로 변경하면서 생긴 공간이다. 책장과 키 높은 테이블, 의자를 활용해 북카페 분위기로 꾸민 가족실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소설《어린왕자》에서 코끼리를 삼키고서 소화시키고 있는 보아뱀처럼 생긴 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가족실 좌측 딸의 방은 톤 다운된 핑크컬러 벽지와 로맨틱한 비타 코펜하겐 깃털 펜던트 조명으로 따듯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한쪽 벽면은 깊이를 달리해 책상과 서가를 빈티지 스타일로 꾸몄다. 그리고 우측 아들의 방은 침대 머리맡 부분 벽에 네이비 벽지와 웨인스코팅으로 시공해 모던하고 시크한 분위기에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벽조명을 포인트로 주어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몄다. 주택 우측의 고가 높은 천장 부분을 활용한 다락은 수납뿐만 아니라 독서와 LP 음악과 영화 감상실을 겸한다. 2층 좌측 방은 톤 다운된 핑크 컬러의 벽지와 로맨틱한 비타 코펜하겐 깃털 펜던트 조명으로 시공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침실을 만들었다. 2층 우측 방은 침대 헤드 부분 벽에 네이비 벽지와 웨인스코팅을 시공해 모던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벽조명은 이 방의 포인트로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이 주택은 기하학적인 입면 구성 못지않게 복도와 계단 등 작은 공간도 버리지 않고 서가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공간 어디에서나 책을 읽도록 계단, 가족실, 복도 코너 부분에도 어둡지 않게 전등을 설치했다. 주택 우측의 고가 높은 천장 부분을 활용한 다락은 수납뿐만 아니라 독서와 LP 음악과 영화 감상실을 겸한다. 전원에서 생활하다 보니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는 건축주.“도시의 아파트에서 살 땐 마음이 급했는데, 여기에서 살면서 처음엔 내가 이렇게 지내도 되나 할 정도로 여유가 생기고 야무진 것 같아요. 문을 열면 사방에 생명이 자라고… 그것들을 보면서 활기를 느껴요.” 2층 가족실에서 통하는 발코니는 드나들기 편하게 상부의 처마를 사선으로 뽑았다. 주택 전면 데크 부분. 건축주는 “지붕은 컬러강판, 벽은 스타코 플렉스와 세라믹 사이딩, 데크는 이노블록 등 시간이 지나도 손을 많이 안 대도 되는 사후관리가 편한 것 위주로 선택했다”고 한다. 심신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하려면 거주 지역의 자연 및 인문 조건이 바람직하고, 주거 공간에 햇살이 잘 들어 밝고 환해야 한다고 한다. ‘해가 잘 드는 집에서 살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서양 격언도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일까. 창원 주택 가족의 얼굴에 화기和氣가 가득하다. 우측면 전경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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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노블록 업계 최초 조달청 자가 품질 보증업체 선정
- 콘크리트블록 전문 기업인 (주)이노블록(대표 한용택)이 조달청이 지정하는 ‘자가 품질 보증 물품’ 조달업체로 선정되면서 더욱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 제공 (주)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이번 조달 업체 선정으로 이노블록은 납품 검사 시간과 비용 등의 부담에서 벗어나 책임감을 갖고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되면서, 효율성이 강화됐다. 조달청 조달품질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14년도 제5차 자가 품질 보증 물품’에서 이노블록의 보도블록과 옹벽블록이 콘크리트 업계에선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달품질원의 제5차 자가 품질 보증 물품은 이노블록의 ‘콘크리트 호안 및 옹벽블록’, ‘보·차도용 콘크리트 블록’을 비롯해 케이앤비준우, 성광창호디자인 등 5개 업체 12개 제품이 지정됐다. 자가 품질 보증 제도는 조달청 품질관리단에서 우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업체에 자체적으로 품질을 관리하도록 한다. 2년 동안 별도의 납품 검사 없이 조달 시장에 납품할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제품 자체는 물론, 생산 공정을 비롯해 전반적인 품질관리 시스템, 조달 실적 등 각종 성과 지표까지 다양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업체를 선정한다. 이에 대해 선정된 업체들에 대한 품질 경쟁력의 대외 인식이 좋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한용택 대표는 “이번 자가 품질 보증업체로 선정되면서, 더욱 높아진 품질 경쟁력을 명실 공히 증명했다”며 “앞으로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제품개발과 품질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田 자가품질보증물품 지정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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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노블록 업계 최초 조달청 자가 품질 보증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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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마음대로 각 방에서 조작하는 ㈜한에너지시스템 ‘멀티온도조절기’, ‘시스템온수분배기’
- 건축주는 시공 업체에게 건물 단열을 꼼꼼하게 시공할 것을 당부한다. 완벽한 단열을 위해 효율성 높은 단열재사용도 중요하지만 난방을 위한 보일러 제품 선택도 무시할 수 없다. 최적의 단열을 적용한 건물이라도 효율이 낮은 보일러 제품을 설치한다면 고효율 단열을 적용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난방비 절약을 도와주는 난방 시스템을 소개한다.글 홍예지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한에너지시스템 031-776-0333 www.enersys.co.kr ㈜한에너지시스템의 장사윤 대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1998년 회사를 설립한 것까지 포함해 약 20년을 난방이라는 한 분야에 종사했다. 그 결과 안방에서만 난방 조절이 가능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각방에서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멀티온도조절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각종 특허를 받아 난방 관련 분야에 입지를 굳혔다.나아가 장 대표는 에너지 절약에도 관심을 가져 유량을 스스로 조절해 난방 불균형을 해소하는 온수 분배기 또한 개발했다. 편리함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시스템한에너지시스템에서 선보인 멀티 온도 조절기는 현재 온도와 설정 온도의 차이에 따라 그 차이만큼 가동시간을 정하고 나머지 시간은 정지하는 원리다. 예를 들어 현재 온도와 설정 온도의 차이가 1℃이면 한 시간마다 5분간 가동, 55분간 정지하고 2℃ 차이가 난다면 10분간 가동하고 50분간 정지한다.이는 지속적인 가열로 인한 과열을 방지하고 현재 온도에 도달하면 꺼지고 켜지는 단순 On · Off로만 이뤄진 유사품들과 분명히 차별되는 점이다. 실내 공기 온도에 따라 조절했던 일반 난방과 달리 온도 차에 의한 반복 시간제어 프로그램을 사용해 난방비 절감과 동시에 실내 공기 건조를 막아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또 각 실에서 온도조절기를 사용해 사용자 편의대로 난방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집 안에서는 편리하게 홈 네트워크와 연동해 인터넷으로도 제어가 가능하며 중앙난방, 개별난방 등 모든 난방방식에 적용된다. 외출기능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각 방의 운전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외출버튼 하나로 전체 방을 외출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온수분배기 또한 회사의 주력상품 중 하나다. 한에너지 시스템의 '시스템 온수분배기'는 기존 분배기와는 다른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분배기는 공기가 차가워지면 수동으로 빼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시스템온수분배기는 유로(물의 저항)가 없어 공기가 차지 않아 직접 물을 빼야하는 수고로움을 덜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휘어짐이나 깨짐현상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며 과도한 차압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해 유소음 발생이 없다.장 대표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기존에 시공했던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에도 이러한 시스템을 보급해 건축주들의 난방 걱정도 덜고, 나아가 에너지 절약까지 실천하겠다는 것이다.장 대표는 "아파트에서는 예전부터 이러한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꼈고 지금은 상용화된 단계다. 하지만 전원주택에서는 크게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패시브하우스 등 제로에너지에 가까운 집을 만들기 위해 단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우리 제품이 일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전원주택에서도 곧 상용화돼 누구나 손쉽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함과 동시에 과열 요소를 방지하고 주거 쾌적성을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수성 이사는 "인조석은 자연석과 달리 대상지 형태에 맞춰 설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며 "그렇기에 소비자는 대상지에 완성된 모습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으며, 패키지화해서 현장에 도착한 제품 물량은 남거나 부족하지 않아 정확하다"고 소개한다. 자연석에 비해 간편하고 빠른 시공 또한 이노블록 제품의 강점으로 여러 형태의 블록들을 인터로킹Interlocking으로 구조화하는 방식으로 시공한다. 미리 설계한 도면의 순번에 따라 시공하기에 특히 현장 시공자들로부터 호응이 좋다. 자연석 시공에 비해 인력과 노력,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 이노블록 전 제품들은 자동화 설비를 통한 균일한 품질과 규격 확보로 현장적용 시 일관된 완성도와 조형미를 연출하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반면에 자연석은 모양이 제각각이며 소비자가 주문하면 어떤 형태의 석재가 배달될지 예측 불가능하다. 또한 주문량과 실제 소요량이 달라 재료가 부족하거나 시공 후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조석은 규격화 표준화로 기능공의 역할이 크지 않으나 자연석은 기능공이 필요하며 기능공 혹은 작업자의 역량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 완성된 형태 또한 소비자는 예측 불가능하다.최근 성료한 여수세계박람회 8만㎡ 규모의 행사장 거의 대부분에 이노블록 제품을 적용했다. 이수성 이사는 "이처럼 넓은 면적에 한꺼번에 블록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업체는 드물다"며 "자사가 생산능력 연간 150만㎡, 월 12만㎡이라는 사실도 많은 분들이 자사 제품에 신뢰를 갖는 이유"라고 강조한다.최근 기술제휴를 맺은 미국 로제타 사 역시 이노블록의 제조설비와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제휴를 맺었다. 로제타 측 담당자는 "미국과 세계 곳곳을 돌면서 수많은 블록을 봐왔지만 이노블록 같은 퀄리티의 제품을 만나기 어려울 정도로 이노블록은 완벽에 가까운 제품을 생산한다"며 "이노블록은 우리의 혁신적인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세계수준의 블록 기업이다. 최고 퀄리티의 제품이 세계적 수준의 제조사와 만남으로써 발생되는 시너지는 굉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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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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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마음대로 각 방에서 조작하는 ㈜한에너지시스템 ‘멀티온도조절기’, ‘시스템온수분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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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벽 · 화단 · 연못 · 계단… 편리하게 만든다 - ‘이노블록’ 조경석
- 전원주택의 화룡점정, 정원. 정원 조성에서 식자재 못지않게 미관을 연출하는 소재가 바로 석재다. 옹벽이나 화단, 계단, 디딤판 등에 사용한 조경석의 특징에 따라 주택 외관은 확연히 달라진다. 이노블록의 조경석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경관 연출 그리고 시공이 편리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정리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이노블록 02-525-4711 www.inoblock.co.kr 자연석 대신 인조석을 선택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최근 전원주택에도 옹벽과 화단, 정원 바닥 등에 인조석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인조석은 고급스럽고 단정한 외관을 연출하는 데 한 몫 한다. 그만큼 제품품질이 뒷받침해준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자연석에 비해 인조석이 유리한 점이 뭔지 건축용 블록 분야 국내 1위 (KS 4419 보도블록 등록된 100여 개 업체 13% 차지)의 생산업체인 ㈜이노블록 기술영업팀 이수성 이사에게 들어본다.이노블록 조경석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자연스러운 질감을 연출하는 의장성은 물론 시공성과 내구성까지 두루 충족시키며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독일 고델만Godelmann, 미국 앙카Anchor, 로제타Rosetta, 일본 니코Nikko 등 국외 굴지의 업체들과 기술제휴를 통한 신제품 개발 및 품질향상에 꾸준한 노력을 하는 것 또한 시장에서 선점하는 노하우다. 이수성 이사는 "인조석은 자연석과 달리 대상지 형태에 맞춰 설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며 "그렇기에 소비자는 대상지에 완성된 모습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으며, 패키지화해서 현장에 도착한 제품 물량은 남거나 부족하지 않아 정확하다"고 소개한다. 자연석에 비해 간편하고 빠른 시공 또한 이노블록 제품의 강점으로 여러 형태의 블록들을 인터로킹Interlocking으로 구조화하는 방식으로 시공한다. 미리 설계한 도면의 순번에 따라 시공하기에 특히 현장 시공자들로부터 호응이 좋다. 자연석 시공에 비해 인력과 노력,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 이노블록 전 제품들은 자동화 설비를 통한 균일한 품질과 규격 확보로 현장적용 시 일관된 완성도와 조형미를 연출하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반면에 자연석은 모양이 제각각이며 소비자가 주문하면 어떤 형태의 석재가 배달될지 예측 불가능하다. 또한 주문량과 실제 소요량이 달라 재료가 부족하거나 시공 후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조석은 규격화 표준화로 기능공의 역할이 크지 않으나 자연석은 기능공이 필요하며 기능공 혹은 작업자의 역량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 완성된 형태 또한 소비자는 예측 불가능하다.최근 성료한 여수세계박람회 8만㎡ 규모의 행사장 거의 대부분에 이노블록 제품을 적용했다. 이수성 이사는 "이처럼 넓은 면적에 한꺼번에 블록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업체는 드물다"며 "자사가 생산능력 연간 150만㎡, 월 12만㎡이라는 사실도 많은 분들이 자사 제품에 신뢰를 갖는 이유"라고 강조한다.최근 기술제휴를 맺은 미국 로제타 사 역시 이노블록의 제조설비와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제휴를 맺었다. 로제타 측 담당자는 "미국과 세계 곳곳을 돌면서 수많은 블록을 봐왔지만 이노블록 같은 퀄리티의 제품을 만나기 어려울 정도로 이노블록은 완벽에 가까운 제품을 생산한다"며 "이노블록은 우리의 혁신적인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세계수준의 블록 기업이다. 최고 퀄리티의 제품이 세계적 수준의 제조사와 만남으로써 발생되는 시너지는 굉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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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벽 · 화단 · 연못 · 계단… 편리하게 만든다 - ‘이노블록’ 조경석
전원생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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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푸르른 정원과 곡선의 조화 이천 코지가든 하우스
- 논밭이 양쪽으로 펼쳐져 있는 이천 마장면 작촌리 도로 한 쪽에 위치한 코지가든 주택. 1000평에 달하는 대지에 도로와 맞닿아 지은 주택은 잘 가꿔진 정원에 초록 식재가 주택의 사방을 두른 모습이 마치 작은 타운하우스를 닮았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이상현 기자도움말&자료협조 이명(울림가든디자인 대표, 정원고고학 & 조경디자인 전문가) HOUSE NOTE※ A동 1채 기준위치 경기 이천시 마장면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용도 단독주택규모 지상 2층대지면적 809.00㎡(244.72평)건축면적 160.74㎡(48.62평)건폐율 19.87%연면적 195.89㎡(59.26평)용적률 24.21%시공 꿈애하우징 코지가든 하우스 입구. 미측백나무와 에메랄드그린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외부 시선을 차폐했다. GARDENING NOTE디자인 콘셉트 관리가 손쉽고 사철 내내 초록인 정원공간계획 산책로 중심의 곡선형으로 공간 분할정원시설 파고라, 야외 테이블, 벤치, 야외 암체어, 야외 주방, 분수, 바비큐/화로 이노블록 파이어피트테크바닥 이노블록 데멘셔럴스탭담 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주차장 바닥 이노블록 데카스톤 화단 엣지벽돌 이노블록 티블록디자인비용 총 2500만 원(500만 원×4채) + 작업 참여 *관리계약 최소 1년, 관리비 별도작업일수 약 10일(인부. 장비 작업비 별도)조경설계 및 시공 이명(울림가든디자인 010-6730-1756) 집은 총 4동으로, 가족이지만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마다 정원을 둘러 가며 상록 식물을 식재해 각각의 정원을 만들었다. 온 가족이 모여 사는 마을 같은 집건축주이자 정원주인 권은경 씨는 온 가족이 모여 살 수 있도록 네 채의 집을 지어 살고 있다. 연로하신 양가 부모님과 형제자매가 이웃처럼 함께 모여 살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였다. 집은 모두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A동은 권은경 씨 부부, B동은 남동생과 둘째 아들, C동은 큰 아들, D동은 누이와 어머니가 살고 있다. 얼마 전까지 장인어른도 함께 지내다 요양병원으로 옮기셨다. 이전에는 내내 아파트에 거주했다. 편의시설이 잘 돼 있고, 문단속 걱정이 없어 좋았다. 하지만 점차 여유가 생겨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답답한 아파트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전원주택을 짓게 됐다. 처음에 전원주택에 관심이 생겨 이미 지어진 주택을 보러 다니기도 하고, 전원주택 분양 단지도 둘러봤지만 대부분 불편한 진입로와 편의 시설에 마음이 썩 내키지 않았다. 기존에 지어진 주택은 겨울이 되면 난방비 폭탄을 맞는다는 말에 결국 신축을 결정했다. 부지는 회사 창고로 사용하려고 마련해 두었던 1000여 평의 토지를 활용했다. 창고용으로 사용할 땅이었다 보니 도로에 바로 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을 보고 몇몇 이들은 오히려 전원주택 부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말도 했다. 하지만 건축주는 이 점 덕에 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서울이나 용인으로 오가기 쉽고, 여행 다니기도 편하다고 말한다. 게다가 최근 성남에 있던 특전사가 이전해오는 덕에 도로 개발과 인프라가 조성돼 차로 5분이면 병원 및 각종 편의 시설에 닿을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게 전원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오디오 청음을 취미로 갖고 있는 건축주의 취미실. 하루의 시작은 텃밭과 정원 가꾸기전원생활을 시작한지 3년이 넘었지만, 건축주 부부는 아직도 전원에서 누릴 수 있는 것에 하나하나 도전해보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아침은 늘 정원을 손질하고, 텃밭에 있는 채소와 과일이 얼마나 잘 자랐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건축주가 주거하는 A동의 거실. 건축주 부부가 세계 여행을 다니며 하나씩 모은 소품들. 펜스 대신 미측백나무 울타리주택은 도로와 맞닿아 있고, 일부분은 논두렁에 둘러져 있어 차폐 시설이 필요했다. 권은경 씨는 먼저, 펜스 설치를 검토했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하는 생각에 가든디자이너 이명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 대표는 상록 울타리를 추천했다.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며, 단절의 느낌이 나는 철재와 달리 자연스레 집을 감싸듯 보호해 주는 형태를 상상해보니 더 마음에 들었다. 예산을 잡아보니 펜스보다 비용이 더 드는 것도 아니었다. 결국 에메랄드그린과 미측백나무 등을 집 주위를 둘러 가며 심어 울타리를 완성했다. 에메랄드그린은 별다른 가지치기나 솎음 작업을 하지 않아도 수형이 자연스럽게 잡히는 식재다. 잡초와 싸우지 않는 전원생활건축주는 전원주택의 가장 큰 불편함이 잡초와 낙엽 문제라고 생각해 가든 디자이너에게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가든 디자이너는 상록 정원을 기본으로 낙엽이 많은 활엽수는 가능한 적게 사용하고 사계절 푸르른 상록나무를 식재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전체 피복(멀칭 mulching) 방법을 선택했다. 코지가든에 코코칩 3톤을 깔아 단기간 식물 성장과 잡초 관리가 쉽도록 했다. 잡초를 뽑는 수고를 덜고, 추후 재시공해야 하는 불편이 없도록 대부분 석재데크를 이용해 마감했다. 나머지 부분은 바닥에 부직포를 깔고 그 위에 왕모래재로 덮었다. 이렇게 하면 물 빠짐과 잡초 관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이 대표는 3년 전 코지가든 하우스의 토목 공사 시 오수, 배수(관), 전기 라인 공사에 참여했다. 당시 땅 2.5m 가량을 메운 뒤, 식재용 토양으로 마지막 1m는 마사토로 덮었다. 하자 걱정 없고, 추후 정원 변경 시 용이하게 흙 다지기 작업을 해놓았다. 매일 정원을 손질하고, 텃밭 가꾸는 일에 흠뻑 빠진 건축주 부부. 건축주 부부는 정원에 숨어 있는 공간 곳곳을 가꾸고 손본다. 조경 조명은 건축주가 손수 만든 것. 바람에 흔들리며 동적인 멋을 선사하는 그라스는 현관 입구에 식재하면 공간을 차폐하는 역할도 한다. 사철 내내 푸르른 정원코지 정원의 주인공은 상록 관재다. 그중 대표적으로 사용한 식재는 에메랄드그린과 미측백나무다. 에메랄드그린은 청아한 맑은 그린 빛을 띄는 조경수로 이파리의 색상이 겨울에도 변함없이 푸른 조경수다. 일반적으로 4m 정도까지 원뿔 형태로 자란다. 같은 수종에 황금빛을 띄는 에메랄드 골드도 있다. 별다른 가지치기나 솎음 작업을 하지 않아도 수형이 자연스럽게 잡혀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인 조경수다. 또 추위와 더위에 강해 어떤 지역에서도 식재할 수 있다. 미측백나무는 겨울에도 상록수의 특징을 잘 나태는 정원수로 키우거나 관리하는데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하지 않다. 조밀한 간격으로 밀식하면 성목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펜스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미측백나무는 밀식으로 심는 경우 성목이 되었을 때를 가정하고 대략 1.2m 간격으로 심으면 적당하다. 특별히 전지 작업을 하지 않고도 타원형 형태로 자리지만, 통풍이 잘 되도록 중간에 가지를 한 번씩 솎아주면 나무는 더 건강하게 성장한다. 특히 이른 봄에 많이 식재하며, 뿌리 활착만 안착되면 무난하게 성장한다. 보통 2월 말이나 3월에 식재하고, 이듬해 여름까지 뿌리가 뻗어서 환경에 적응만 하면 이후 고사할 확률은 적다. 4채의 주택 모두 독립된 정원을 갖고 있다. 또 잡초를 뽑는 수고를 덜고, 휠체어를 타는 연로하신 부모님이 이동이 편리하도록 바닥은 석재데크로 마감했다. 각 주택마다 정원을 둘러가며 식물을 식재해 경계를 나눴다. 곡선을 적용한 잔디정원. 곡선은 공간을 확장시키는 착시효과를 주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주택 A동의 뒤편에 마련돼 있는 파티 공간. 코지가든에는 파티 공간은 물론 벤치, 테이블, 바비큐 공간, 미니 풀장 등 전원생활을 즐길 다양한 놀 거리로 가득하다. 곡선의 아름다움을 적용한 디자인잔디는 잡초 뽑는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최소한만 구성했다. 하지만 잔디가 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곡선을 이용했다. 정원에서 곡선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곡선은 공간을 확장시키는 착시효과를 주기도 하고, 짧은 동선도 길게 연장해 공간의 여유로움까지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석재데크로 바닥을 마감할 때, 곡선 디자인을 적용하면 상상 이상의 디자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코지가든도 곡선을 반영해 완성했다. 4채의 주택 앞 잔디밭과 화단의 산책로 모두 곡선을 적용했다. 또 산책로 옆으로 그라스를 식재해 동적인 느낌까지 더했다. 파고라, 야외 벤치, 테이블 등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렸다. <코지가든 식재 목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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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푸르른 정원과 곡선의 조화 이천 코지가든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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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GARDEN] 사계절 푸르른 정원과 곡선의 조화 이천 코지가든 하우스
- 사계절 푸르른 정원과 곡선의 조화 이천 코지가든 하우스 논밭이 양쪽으로 펼쳐져 있는 이천 마장면 작촌리 도로 한 쪽에 위치한 코지가든 주택. 1000평에 달하는 대지에 도로와 맞닿아 지은 주택은 잘 가꿔진 정원에 초록 식재가 주택의 사방을 두른 모습이 마치 작은 타운하우스를 닮았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도움말&자료협조 이명(울림가든디자인 대표, 정원고고학 & 조경디자인 전문가) HOUSE NOTE ※ A동 1채 기준 위치 경기 이천시 마장면 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용도 단독주택 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809.00㎡(244.72평) 건축면적 160.74㎡(48.62평) 건폐율 19.87% 연면적 195.89㎡(59.26평) 용적률 24.21% 시공 꿈애하우징 GARDENING NOTE 디자인콘셉트 관리가 손 쉽고 사철 내내 초록인 정원 공간계획 산책로 중심의 곡선형으로 공간 분할 정원시설 파고라, 야외 테이블, 벤치, 야외 암체어, 야외 주방, 분수 바비큐/화로 이노블록 파이어피트 테크바닥 이노블록 데멘셔럴스탭 담 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 주차장 바닥 이노블록 데카스톤 화단 엣지벽돌 이노블록 티블록 디자인비용 총 2500만원(500만원×4채) + 작업 참여 *관리계약 최소 1년, 관리비 별도 작업일수 약 10일(인부. 장비 작업비 별도) 조경설계 및 시공 이명(울림가든디자인 010-6730-1756) 코지가든 하우스 입구. 미측백나무와 에메랄드그린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외부 시선을 차폐했다. 온 가족이 모여 사는 마을 같은 집 건축주이자 정원주인 권은경 씨는 온 가족이 모여살 수 있도록 네 채의 집을 지어 살고 있다. 연로하신 양가 부모님과 형제자매가 이웃처럼 함께 모여 살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였다. 집은 모두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A동은 권은경 씨 부부, B동은 남동생과 둘째 아들, C동은 큰 아들, D동은 누이와 어머니가 살고 있다. 얼마 전까지 장인어른도 함께 지내다 요양병원으로 옮기셨다. 이전에는 내내 아파트에 거주했다. 편의시설이 잘 돼 있고, 문단속 걱정이 없어 좋았다. 하지만 점차 여유가 생겨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답답한 아파트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전원주택을 짓게 됐다. 처음에 전원주택에 관심이 생겨 이미 지어진 주택을 보러 다니기도 하고, 전원주택 분양단지도 둘러봤지만 대부분 불편한 진입로와 편의시설에 마음이 썩 내키지 않았다. 기존에 지어진 주택은 겨울이 되면 난방비 폭탄을 맞는다는 말에 결국 신축을 결정했다. 집은 총 4동으로, 가족이지만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마다 정원을 둘러가며 상록 식물을 식재해 각각의 정원을 만들었다. 오디오 청음을 취미로 갖고 있는 건축주의 취미실. 부지는 회사 창고로 사용하려고 마련해 두었던 1000여 평의 토지를 활용했다. 창고용으로 사용할 땅이었다 보니 도로에 바로 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을 보고 몇몇 이들은 오히려 전원주택 부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말도 했다. 하지만 건축주는 이 점 덕에 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서울이나 용인으로 오가기 쉽고, 여행 다니기도 편하다고 말한다. 게다가 최근 성남에 있던 특전사가 이전해오는 덕에 도로 개발과 인프라가 조성돼 차로 5분이면 병원 및 각종 편의시설에 닿을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게 전원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건축주가 주거하는 A동의 거실. 건축주 부부가 세계 여행을 다니며 하나씩 모은 소품들. 하루의 시작은 텃밭과 정원 가꾸기 전원생활을 시작한지 3년이 넘었지만, 건축주 부부는 아직도 전원에서 누릴 수 있는 것에 하나하나 도전해보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아침은 늘 정원을 손질하고, 텃밭에 있는 채소와 과일이 얼마나 잘 자랐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에메랄드그린은 별다른 가지치기나 솎음 작업을 하지 않아도 수형이 자연스럽게 잡히는 식재다. 매일 정원을 손질하고, 텃밭 가꾸는 일에 흠뻑 빠진 건축주 부부. 펜스 대신 미측백나무 울타리 주택은 도로와 맞닿아 있고, 일부분은 논두렁에 둘러져 있어 차폐 시설이 필요했다. 권은경 씨는 먼저, 펜스 설치를 검토했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하는 생각에 가든디자이너 이명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 대표는 상록 울타리를 추천했다.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며, 단절의 느낌이 나는 철재와 달리 자연스레 집을 감싸듯 보호해주는 형태를 상상해보니 더 마음에 들었다. 예산을 잡아보니 펜스보다 비용이 더 드는 것도 아니었다. 결국 에메랄드그린과 미측백나무 등을 집 주위를 둘러가며 심어 울타리를 완성했다. 건축주 부부는 정원에 숨어 있는 공간 곳곳을 가꾸고 손 본다. 조경 조명은 건축주가 손수 만든 것. 바람에 흔들리며 동적인 멋을 선사하는 그라스는 현관 입구에 식재하면 공간을 차폐하는 역할도 한다. 잡초와 싸우지 않는 전원생활 건축주는 전원주택의 가장 큰 불편함이 잡초와 낙엽 문제라고 생각해 가든 디자이너에게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가든 디자이너는 상록 정원을 기본으로 낙엽이 많은 활엽수는 가능한 적게 사용하고 사계절 푸르른 상록나무를 식재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전체 피복(멀칭mulching) 방법을 선택했다. 코지가든에 코코칩 3톤을 깔아 단기간 식물 성장과 잡초 관리가 쉽도록 했다. 잡초를 뽑는 수고를 덜고, 추후 재시공해야하는 불편이 없도록 대부분 석재데크를 이용해 마감했다. 나머지 부분은 바닥에 부직포를 깔고 그 위에 왕모래재로 덮었다. 이렇게 하면 물 빠짐과 잡초 관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이 대표는 3년 전 코지가든 하우스의 토목 공사 시 오수, 배수(관), 전기 라인 공사에 참여했다. 당시 땅 2.5m 가량을 메운 뒤, 식재용 토양으로 마지막 1m는 마사토로 덮었다.하자 걱정 없고, 추후 정원 변경 시 용이하게 흙다지기 작업을 해놓았다. 4채의 주택 모두 독립된 정원을 갖고 있다. 또 잡초를 뽑는 수고를 덜고, 휠체어를 타는 연로하신 부모님이 이동이 편리하도록 바닥은 석재데크로 마감했다. 각 주택마다 정원을 둘러가며 식물을 식재해 경계를 나눴다. 사철 내내 푸르른 정원 코지 정원의 주인공은 상록 관재다. 그 중 대표적으로 사용한 식재는 에메랄드그린과 미측백나무다. 에메랄드그린은 청아한 맑은 그린 빛을 띄는 조경수로 이파리의 색상이 겨울에도 변함없이 푸른 조경수다. 일반적으로 4m 정도까지 원뿔형태로 자란다. 같은 수종에 황금빛을 띄는 에메랄드골드도 있다. 별다른 가지치기나 솎음 작업을 하지 않아도 수형이 자연스럽게 잡혀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인 조경수다. 또 추위와 더위에 강해 어떤 지역에서도 식재할 수 있다. 미측백나무는 겨울에도 상록수의 특징을 잘 나태는 정원수로 키우거나 관리하는데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하지 않다. 조밀한 간격으로 밀식하면 성목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펜스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미측백나무는 밀식으로 심는 경우 성목이 되었을 때를 가정하고 대략 1.2m 간격으로 심으면 적당하다. 특별히 전지 작업을 하지 않고도 타원형 형태로 자리지만, 통풍이 잘 되도록 중간에 가지를 한 번씩 솎아주면 나무는 더 건강하게 성장한다. 특히 이른 봄에 많이 색재하며, 뿌리 활착만 안착되면 무난하게 성장한다. 보통 2월 말이나 3월에 식재하고, 이듬해 여름까지 뿌리가 뻗어서 환경에 적응만 하면 이후 고사할 확률은 적다. 곡선을 적용한 잔디정원. 곡선은 공간을 확장시키는 착시효과를 주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주택 A동의 뒤편에 마련돼 있는 파티 공간. 코지가든에는 파티 공간은 물론 벤치, 테이블, 바비큐 공간, 미니 풀장 등 전원생활을 즐길 다양한 놀거리로 가득하다. 파고라, 야외 벤치, 테이블 등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렸다. 곡선의 아름다움을 적용한 디자인 잔디는 잡초 뽑는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최소한만 구성했다. 하지만 잔디가 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곡선을 이용했다. 정원에서 곡선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곡선은 공간을 확장시키는 착시효과를 주기도 하고, 짧은 동선도 길게 연장해 공간의 여유로움까지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석재데크로 바닥을 마감할 때, 곡선 디자인을 적용하면 상상 이상의 디자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코지가든도 곡선을 반영해 완성했다. 4채의 주택 앞 잔디밭과 화단의 산책로 모두 곡선을 적용했다. 또 산책로 옆으로 그라스를 식재해 동적인 느낌까지 더했다. <코지가든 식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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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GARDEN] 사계절 푸르른 정원과 곡선의 조화 이천 코지가든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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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신비를 간직한 한국식 정원
- 인천 강화도의 한 전원주택 단지 내에는 독창적이고 신비로운 조경 덕분에 주민들에게 주목받는 정원이 있다. 이 정원은 시공업체인 두메산골의 박종순 대표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시공해, 누구나 발을 들여놓으면 대문을 나서기 싫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정원이기도 하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취재협조 두메산골, 이노블록 GARDENING NOTE위치 인천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디자인 콘셉트 조경 블록을 활용한 유럽풍 담장에 한국적 조경을 가미한 디자인주 포인트 유럽풍 담장, 신비로운 형상의 특수목, 자연미가 살아있는 조경공간 구성 단순하고 고풍스러우면서도 주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정원정원수 식재 라일락, 찔레, 다정금나무, 보리수, 감나무, 뽕나무, 동백, 남천, 소나무, 백소사정원시설 정자, 연못, 데크담장 이노블록 하이랜드 스톤화단 이노블록 플래그 스톤, 이노블록 하이랜드 스톤데크 이노블록 데카스톤디딤돌 이노블록 풋노츠조경 시공두메산골 010-5337-6960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정원은 전체적으로 주변 형세와 조화되도록 높거나 낮고, 풍성하거나 한적하게 식재들을 배치했다. 2층 높이의 커다란 소나무가 대문과 정자 사이에서 다가설 듯 멀어질 듯 유유자적한 자태를 뽐내며 서있다 정원 시공 전에 건축주의 생각을 충분히 들어본 후에 정원을 조성한다. 시공사 박 대표는 건축주와의 대화가 끝나고 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시공 전과 시공 후 정원을 모습을 그려서 보여준다. 사시사철 풍성함을 간직한 정원건축주 김두열·박윤희 씨 부부는 최근에 시공한 주택을 주말 주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매일 식물들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조경업체인 두메산골의 박종순 대표에게 이 정원을 관리하기 쉽게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표는 이에 부응하고자 롤잔디를 심어 잔디 관리가 쉽도록 했다. 이 잔디는 골프장에 많이 심는 잔디로, 잡초가 잘 자라지 않아 풀 뽑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추위에도 강해 사시사철 잔디를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원의 식재들을 관리하기 쉽게 하기 위해 색다른 공법을 적용했다. 그가 정원에 조성한 나무들은 한 번 심어 놓으면 영양분을 공급해 줄 필요 없이 자연 그대로 자란다. 이는 박 대표가 37년간 분재와 조경을 연구해 얻은 결실로 이번에 강화 주택의 정원을 조성할 때도 그 공법을 적용해 건축주 부부의 수고가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식재를 심어 건축주 부부가 사계절 내내 푸르른 식재들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이 정원에는 라일락, 찔레, 다정금나무, 보리수, 감나무, 뽕나무, 동백, 남천, 소나무 등이 자라고 있어,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채로운 꽃과 열매, 나뭇잎이 정원을 가득 채운다. 언제나 풍성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보니, 강화 주택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근처를 지나던 이웃들도 가끔 들러 정원 조성이 잘 됐다며 말을 건네곤 한다. 그러면서 정원을 조성한 지 몇 년이 됐냐고 묻는다. 건축주 부부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다고 답하면 이웃들은 깜짝 놀란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탄 덕분에 시공사는 그 주변에 여섯 군데의 정원 조성을 추가로 의뢰받았다. 유럽식 성곽을 연상시키는 담장은 이노블록의 하이랜드 스톤으로 시공했다 디딤돌은 이노블록의 풋노츠로 시공해 최대한 자연석의 느낌이 나도록 했다. 이노블록의 데카스톤으로 시공한 데크는 목재 데크와는 달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양화를 담은 유럽식 담장이 정원에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강화 주택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대지 위에 견고하게 버티고 서있는 담장이다. 마치 중세 유럽의 웅장한 성곽을 연상시켜 보는 이들을 압도하면서도 담장 틈새로는 푸르른 정원이 엿보여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시공사는 담장을 이노블록의 하이랜드 스톤으로 조성했다. 하이랜드 스톤은 특수 표면 가공법으로 만들어, 천연석을 그대로 사용한 듯한 자연스러운 표면 질감이 살아있는 블록 제품이다. 시공이 편리하도록 특수 돌기를 설계 요소에 짚어 넣어 빠르고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강화 주택의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유럽풍 담장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나무와 꽃, 잔디가 조화를 이룬 정원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해 몽환적인 느낌마저 든다. 그런데 이 정원은 동양의 대표적 정원 스타일인 일본식 정원과는 다른 자연스러움이 묻어 있다. 디딤돌은 이노블록의 풋노츠로 최대한 자연석에 가깝게 만들었으며, 정원에 심은 나무들은 인위적이지 않으면서도 주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대문 옆에 커다랗게 솟아 있는 소나무는 대문과 정자 사이에서 다가설 듯 멀어질 듯 유유자적한 자태를 뽐낸다. 정원 중앙에 위치한 화단에서는 뭔가 손짓하는 듯 가지를 살랑거리는 특수목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화단에는 국내 단일 품종인 백소사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중 으뜸은 용의 머리와 몸통, 양쪽 발과 꼬리가 달려 있는 형태를 갖춘 ‘용소사’입니다. 이 나무는 2012년 고양국제꽃박람회 분재 분야에서는 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건축주 아내 박윤희 씨는 ‘용사소’의 신비로운 자태에 반해 7년을 기다린 끝에 이 나무를 구입했다. 박종순 대표는 뒤늦게 논현동의 중견기업 대표가 ‘용소사’를 찾았으나, 먼저 선택한 고객의 신뢰를 저버릴 수 없어 건축주 부부에게 건넸다고 귀띔했다. 이웃집과 맞닿은 쪽에는 남천을 심어 경계를 구분했으며, 눈향나무, 보리수, 라일락, 찔레, 다정금 등으로 화단을 풍성하게 했다. 화단은 이노블록의 플래그 스톤이나 하이랜드 스톤으로 테두리를 둘러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도록 했다 용의 형상을 한 ‘용소사’는 건축주 아내 박윤희 씨가 이 정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다. ‘용소사’를 비롯한 토종 청단풍, 눈향나무 등의 특수목들을 심은 화단 테투리를 이노블록의 플래그 스톤으로 쌓았다. 박 대표는 플래그 스톤이 타원형이나 원형 등 원하는 모양의 화단을 쉽게 만들 수 있어 참 유용했다고 말했다. 플래그 스톤은 이노블록이 자동화 설비를 통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으며, 규격화로 소요량을 예측하는 게 가능해 정원 시공업체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제품이기도 하다. 정원을 돌아다니다 지치면 데크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한가로이 전원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강화 주택의 데크는 이노블록의 데카스톤으로 시공했다. 데카스톤은 일반적인 목재 데크와는 달리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노블록의 멀티몰드 시스템으로 다양한 사이즈를 조합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패턴 없이 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연못은 이노블록 제품과 자연석으로 만들었다. 이 연못은 높이 2m 이상의 분수를 내뿜기 위해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고 있다. 화단 주변에 희고 고운 규사를 얹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마당 중간중간 나무와 꽃나무를 심으면서 주변을 규사로 깔끔하게 마무리함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독창성강화 주택 정원의 화단은 기존 정원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재료가 추가돼 있다. 박 대표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규사가 화단 주위를 감싸고 있는 것이다. 정원을 감상하다 무료할 때면 누구든지 이 희고 고운 규사에 손가락을 얹어 글씨나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규사는 비바람이 몰아쳐도 흩어지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므로 관리하기도 편하다. 이미 제작돼 규격화된 블록 제품뿐만 아니라 건축업체에서 쓰고 남은 돌들도 유용하게 활용한다. 다른 사람에겐 의미가 없는 돌일지 몰라도 박 대표에게는 돌 하나하나가 소중한 작품이다. 건축주 부부는 화초들이 쌀쌀한 겨울철을 날 수 있는 온실도 마련했다 동백꽃과 애기사과가 정원에 다채로운 색채를 더한다. 옥상에 정원을 만들어 건축주 부부가 한 잔의 여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강화 주택은 전원주택 단지의 중앙에 위치한 덕분에 옥상에서의 조망권이 일품이다. 시공사 박종순 대표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경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과 더불어, 고객과의 소통과 서비스를 항상 염두에 둔다. 또한 고객의 의중을 먼저 파악한 후 정원을 시공하니 그가 창조한 정원은 보는 이들에게 수많은 감동과 철학을 안긴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공법을 개발하며 한국적 조경을 완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노블록 조경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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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신비를 간직한 한국식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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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전원주택 정원】 지중해의 낭만과 여유를 담은 정원
- 노란색 파스텔 톤이 인상적인 안창욱·임연수 부부의 주택은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해변에 자리 잡은 지중해풍 주택을 연상시킨다. 펜션을 운영하는 임연수 씨가 직접 목수를 섭외해서 1년 동안 지은 집이기에 상당한 애착을 느끼는 집이기도 하다. 임연수 씨는 그런 집에 어울리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분주히 조경업자를 찾다가 포천 조경 홍정목 대표를 만났다. 글과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GARDENING NOTE주소 경기 안성시 죽산면 용설리디자인 콘셉트 벽난로가 있는 멋스러운 공간을 만들고, 블록을 활용해 관리가 쉬우면서도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디자인주 포인트 조경 블록을 활용한 공간 연출 및 기존 식재 활용공간 구성 주차장, 모임 공간(앞마당), 사색 공간(뒤뜰)교목 소나무, 대추나무, 배롱나무, 모과나무, 매실나무, 주목관목 철쭉, 목련, 연산홍, 나비바늘꽃수생식물 부레옥잠, 창포, 수련, 속새정원시설 벤치, 파고라, 원목 세면대데크 이노블록 데카스톤 D1+D2화덕 및 담장 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계단 이노블록 올드미션주차장 이노블록 디멘셔널 플래그스톤 조경 시공포천 조경 010-5334-0483 www.garden365.co.kr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지중해풍 외관을 지닌 주택 전면에 이노블록 데카스톤을 깔아 보행이 편리하게 했다. 데카스톤은 촘촘한 직각 모서리 타입의 블록이기 때문에 보행자가 걷거나 뛰어도 발이 걸려 넘어질 염려가 없다. 유럽의 마을 광장을 모티브 삼아임연수 씨의 요구 사항은 명확했다. 직장 일로 바쁜 부부가 관리하기 쉬우면서도 손님을 초대하기에 적합할 정도로 넓은 공간을 확보한 정원이었다. 포천 조경 홍정목 대표는 우선 건축주 가족의 성향과 취미를 파악했다. 부부는 맞벌이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온종일 정원 손질에 매달려 있기는 힘들 것 같았다. “남편은 무역업으로 손님 초대가 많았고, 안주인은 고등학교 2학년인 딸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는 게 취미였어요.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고개를 돌려 주택을 바라보니, 마치 유럽의 한마을 광장에 자리 잡은 주택 같았어요. ‘바로 이거다’ 싶어 무릎을 탁 쳤죠.” 홍정목 대표의 머릿속을 스친 아이디어는 날씨에 상관없이 방문객이 앞마당으로 출입하기 쉽고, 안주인과 딸이 마음껏 배드민턴을 칠 수 있도록 조경 블록으로 광장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면 날씨가 좋고 손님이 많은 날에는 앞마당을 큰 연회홀로 쓸 수도 있겠다 싶었다. 여기에 더해 뒤뜰은 오롯이 가족만을 위한 사색의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홍 대표는 바로 조경 설계도를 그리고 임연수 씨에게 보여줬다. 임연수 씨는 공개된 장소뿐만 아니라 가족의 비밀 공간이 생긴다는 점에 크게 만족했다. 무역업을 하는 남편이 외국 바이어를 초대했을 때 벽난로에서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야외 벽난로(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를 설치했다. 벽난로 주변에는 송진을 깊게 빨아들인 원목 세면대를 배치했으며, 자투리 공간에 식재를 심어 자연의 멋을 살렸다. 홍정목 대표는 설계도에 따라 주택 앞마당에 이노블록 데카스톤을 깔고 널찍한 광장을 만들었다. 데카스톤은 촘촘한 직각 모서리 타입의 블록이기 때문에 보행자가 걷거나 뛰어도 발이 걸려 넘어질 염려가 없다. 데카스톤의 일렬로 깔끔하게 정돈된 이미지는 파스텔 톤으로 통일한 주택 외관과도 조화를 이뤘다. 또한, 벽난로 문화에 익숙한 외국 바이어와 바비큐 파티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야외 벽난로(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를 설치했다. 하이랜드스톤은 벽난로와 맞닿아 있는 주택 담장과 같은 재질이어서 파티를 즐기는 이들의 시선을 편안하게 해준다. 담장 너머로 손님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는 이노블록 디멘셔널 플래그스톤을 깔았다. 이 블록은 50㎜의 일정한 두께와 정확한 크기 덕분에 시공이 간편하고 지지력이 우수해 주차장 바닥으로 쓰기에 적합하다. 손님들이 대문을 열고 주택 안으로 들어설 때 가장 먼저 접하는 계단은 이노블록 올드미션을 깔았다. 올드미션은 세월에 풍화된 듯 멋스럽게 처리해 계단을 오가는 이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준다. 주차장에는 지지력이 우수한 이노블록 디멘셔널 플래그스톤을 깔아 차량 주차가 쉽게 했으며, 담장은 자연스러운 석재의 재질감을 갖춘 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으로 시공했다. 이와 함께 계단은 세월에 풍화된 듯 멋스럽게 처리된 이노블록 올드미션을 깔았다. 자연의 숨결이 머무는 공간임연수 씨는 뒤뜰을 사색의 공간으로 꾸민다는 말을 듣고 홍정목 대표에게 오래전부터 꼭 심고 싶던 꽃을 부탁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 가우라꽃이에요. 이 꽃은 바람이 불면 가느다란 줄기 위로 하늘거리는 자태가 마치 나비 같다고 해서 나비 바늘꽃이라고도 해요. 담벼락을 따라 분홍빛 나비 바늘꽃을 심고 그 옆에 파란색 벤치를 두니 여기만 오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홍정목 대표는 건축주 부부가 뒤뜰에서 사색의 시간을 온전히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식재를 심었다. 그중에는 작은 연못 위로 살포시 내려앉은 부레옥잠, 창포, 수련 같은 수생식물도 있다. 사색의 시간은 뒤뜰 담장을 따라 앞마당으로도 이어진다. 앞마당 왼쪽에는 대추나무, 배롱나무, 철쭉 등을 심어 계절마다 풍성한 풀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했다. 뒤뜰은 가족만을 위한 사색의 공간으로 꾸몄다. 이곳에선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비 바늘꽃이 활짝 피어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뜰 중앙에는 부레옥잠, 창포, 수련을 품은 작은 연못을 조성해 전체 분위기에 싱그러움을 더했다. 비록 주택 정면은 손님맞이와 관리의 편리함을 위해 블록으로 처리했지만, 홍정목 대표는 곳곳에 심어놓은 식재들의 향기가 주택에도 고스란히 전달되길 원했다. 그래서 현관 옆으로 키가 2m는 족히 넘는 주목을 심어 생동감 넘치는 공간감을 부여했다. “홍 대표가 선물한 주목이 이 집의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찬바람이 불고 눈발이 휘날리는 겨울이 다가오면 이 나무에 전구를 매달고 별을 꽂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려고 해요.” 비록 홍정목 대표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조경 작업이지만, 식물이 지닌 힘, 즉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에너지는 전혀 작지 않음을 건축주 부부는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었다. 포천 조경 홍정목 대표가 건축주에게 선물한 주목은 이 집의 포인트가 되는 식재다. 부부는 하얀 눈이 앞마당을 살포시 덮는 계절이 오면 이 나무를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할 계획이다. 건축주는 “기둥과 서까래를 그대로 드러낸 거실에서 자연을 가득 담은 뒤뜰을 바라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주택은 부부가 새로 집을 짓기 전에 살던 곳이다. 내년 초쯤에는 이 건물을 부수고 마당을 연장할 계획이다. 부부는 담장 사이로 틈을 둬 과거의 집과 열려있으면서도 분리될 수 있게 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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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전원주택 정원】 지중해의 낭만과 여유를 담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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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자재 & 솔루션】 예쁘고 아름답게 집을 꾸며주는 정원 자재
- 주택 건축에서 화룡점정畵龍點睛에 해당하는 정원. 아름다운 정원은 집을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훌륭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주)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정원은 단순히 꽃밭이나 잔디밭을 말하는 게 아니다. 정원은 주거 공간에 이어 또 다른 안락함과 편안한 공간과 휴식을 제공하며, 오락과 유흥의 공간으로도 사용한다. 때론 심신을 위로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그렇다고 화려하고 웅장해야 하는 건 아니다. 사용자의 성향과 용도에 맞게 계획되고 조성돼야 한다. 좁은 공간이라도 풍경과 어울리고 주택과 조화를 이루며, 사용자에게 충분한 휴식처를 제공하면 훌륭한 정원이라 하겠다.이러한 정원을 만들기 위해선 처음부터 공간 구성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 활용도를 따져보고 계획해야 한다. 조경 계획에서 설계가 필요한 이유다.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조경 솔루션’ 1971년에 창업한 (주)이노블록은 각종 보도블록을 생산해온 기업이다. 보도블록 분야에서 각종 특허와 인증, 수상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이노블록이 최근 조경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자체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조경 솔루션’을 준비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이다. 보통 정원을 만들 때 건축주가 직접 조성하거나 조경업자 또는 건축 시공사에게 위탁하는데, 이때 구두로 진행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섬세함이 담긴 정원을 기대하기 힘든 이유다. 정원 3D 도면 이노블록은 고객과 상담하면서 건축 도면을 참고해 대지 형태에 맞게 정원 공간을 구성하고 자재와 식재까지 갖춘, 실제와 같은 3D 도면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렇게 만든 3D 도면은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자재를 적용해볼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빠르고 쉽게 찾아낸다. 이노블록의 조경 솔루션은 이처럼 실제와 유사한 도면을 제공해 제 시공하는 실수를 줄이고, 그만큼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노블록 모듈 정원 MP_003 자연석 질감의 자재, 나만의 정원 만들어정원은 창조의 공간이다. 호화스러운 장식 없이도 갖가지 꽃과 식재,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나만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수 있다.이노블록은 자연석의 질감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인공 석재로 유럽풍의 정원, 인공폭포, 연못 등 창의적인 공간을 구현한다. 특히, 마당 전체를 꾸미는 조경 외에 ‘모듈 정원’이라는 조립식 제품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게 이노블록만의 강점이다. 모듈 정원이라는 것은 모듈 형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원하는 형태로 조합이 가능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마당 한편에 독특한 공간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노블록 모듈 정원 MP_008 잘 꾸며진 정원은 걸음을 늦추고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 편안함을 제공하고, 또 다른 아름다운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이러한 정원을 만들기 위해선 세심하고 짜임새 있게 계획해야 한다. 이노블록은 주거문화와 함께 성장해온 정원이 한낱 잔디밭으로 전락하지 않고 또 다른 활동 공간으로써, 그리고 에너지가 넘치는 힐링 공간으로 그 역할을 하도록 늘 새로움을 지향하는 데 노력하는 기업이다. 『 조경 및 정원용 자재 소개 』올드 미션· 세월에 풍화된 멋스러운 자연석의 텍스처와 고풍스러운 가장자리 형태 구현· 컬러 블렌딩을 통해 자연스러운 색감 구현· 동일 색상 또는 다른 색상과 폭넓은 조합 가능· 사용하는 줄눈 모래에 따라 틈새 투수 및 불투수 시공 디멘셔널플래그 스톤· 자연스러운 슬레이트 석재의 텍스처· 6개 형태로 이뤄진 24개의 독특한 자연석 질감· 각 팔레트에 모든 크기가 포함돼 시공성 용이· 50㎜의 일정한 두께와 정확한 크기로 빠른 시공 벨비디어· 앞뒤 양면 자연석 질감 구현· 매혹적인 프리스탠딩과 옹벽블록으로 사용 가능· 정형화된 다양한 규격으로 시공이 빠르고 건설폐기물 최소화· 자연스러운 천연석 질감 표현· 벽, 기둥, 계단 외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 아웃크라핑· 풍화된 듯한 아름다운 자연석의 텍스처, 다양한 자연색상 구현· 립구조의 빠른 설치로 시공성 용이· 시공 후 폐기물 발생하지 않음· 자동화 설비로 균일한 품질 확보 및 규격화와 정확한 소요량 예측· 제품 후면에 hook 설치로 운반 및 시공성 우수· 독일 바이엘 안료를 사용해 자연석 느낌의 색상 구현· 백화방지 시스템 운영으로 우수한 백화 억제 하이랜드 스톤· 특수 스플릿 가공으로 자연스러운 텍스처, 다양한 자연석 색상 구현· 시공 편의를 위한 특수 돌기 설계로 빠르고 간편한 시공· 7가지 형태와 3가지 색상 조합으로 다양한 공간 디자인 연출· 자동화 설비로 균일한 품질 확보 및 규격화와 정확한 소요량 예측· 조경용, 토목용으로 모두 사용 가능· 독일 바이엘 안료를 사용해 자연석 느낌의 색상 구현· 백화방지 시스템 운영으로 우수한 백화 억제 『 현장 Interview 』(주)이노블록 한용택 대표이사 Q (주)이노블록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바랍니다.A 이노블록은 1971년에 설립해 토목, 건축, 조경분야 석재를 생산해온 기업입니다. 미국, 일본, 독일 기업과 기술제휴로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에 대한 깊은 신뢰와 고품질의 제품을 유지하기 위해 당사는 최신식 전자동설비와 보도블록 전문 설계 프로그램을 갖춰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이노블록 제품의 가장 큰 특징(장점)은 무엇인가요?A 뛰어난 자연석 질감의 제품이라 어떤 주택과도 잘 어울리고 내구성이 뛰어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번 시공하면 특별히 관리할 게 없고, 혹여나 보수해야 한다면 조립식 제품이라 손쉽게 손상된 부분만 교체하면 됩니다. Q 조경에 사용하는 블록 제품은 어떠한 게 있나요?A 이노블록의 모든 제품을 조경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도로 나누면 보도용, 차도용, 잔디용으로 사용하는 보도블록과 토목용 옹벽에 사용하는 경관 옹벽블록 그리고 조경과 담장에 사용하는 프리스탠딩 블록이 있습니다. Q ‘이노 가든’은 무엇인가요?A 이노 가든은 작년에 확장한 ‘정원 패키지’사업입니다. 기존에 자재만 판매하던 것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Q 이노블록의 향후 계획은?A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늘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할 것입니다. 또한 전국에 가맹점 및 전시장을 구축해 고객과의 거리를 더욱 좁혀갈 예정입니다.(주)이노블록 한영미 과장 Q 이노블록의 조경 토털솔루션은 무엇인가요?A 현재 자재업체가 조경시공까지 하는 곳은 저희가 유일합니다. 조경시공을 위해 고객이 의뢰하면 주택 도면을 바탕으로 대지 형태를 고려해 각 시설물을 배치하고 공간을 구성한 3D 도면 시안을 두 가지 정도 만들어 제공합니다. 또한, 3D 도면을 보면서 비용도 미리 예상할 수 있어 고객의 반응이 좋습니다. 이렇게 설계부터 시공까지 해주는 ‘조경 토털솔루션’을 준비했습니다. Q 고객이 주로 원하는 정원은 어떠한 공간인가요?A 보통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을 원합니다. 그리고 파티, 차 한 잔 나누는 공간, 가족과 식사하기 위한 공간,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공간 등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정원을 계획하려면 우선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생각하고 계획해야 합니다. Q 앞으로 고객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A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경 토털솔루션은 완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족한 게 더 많습니다. 앞으로 조경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이노블록 한 곳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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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자재 & 솔루션】 예쁘고 아름답게 집을 꾸며주는 정원 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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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전원주택 정원】 부부의 행복을 담은 정원!
- 전원주택에서 살다 보면 정원은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공간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정원은 식물을 정성스럽게 가꾸면서 식물과 교감하는 공간이자, 이웃이나 지인과 함께 모여 앉아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소통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글과 사진 김경한 GARDENING NOTE 주소 경기 포천시 신읍동 콘셉트 조경 블록을 이용해 실용적이며 멋스러운 공간을 창조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디자인 주 포인트 조경 블록을 활용해 담장과 일체화된 화덕 공간 구성 주차장, 잔디밭, 테라스에 높낮이를 둬 3단계로 공간을 구분 교목 자작나무, 단풍나무, 산수유나무, 주목, 소나무 관목 철쭉, 남천, 눈주목, 조팝, 블루베리, 국화 정원 시설 야외 테이블, 벤치, 문주등 화덕 이노블록 하이랜드 스톤 화덕 바닥 이노블록 그랜드 플래그 스톤 담장 이노블록 하이랜드 스톤 데크 이노블록 디펜셔널 플래그 스톤 조경 시공 포천조경 010-5334-0483 www.garden365.co.kr 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담장 설계 시뮬레이션 “정원은 단순히 나무나 꽃, 잔디 등으로 채워 넣는 게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건축주 가족이 다 함께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을지를 고려해 다양한 요소들을 채워 넣습니다. 따라서 건축주 가족의 취미나 신체 리듬, 생활방식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정원을 시공해 나갑니다.” 포천조경 홍정목 대표는 이를 ‘행복을 담은 정원’이라고 일컬었다. 정원이 있기에 건축주가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홍정목 대표는 더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홍정목 대표는 ‘행복을 담은 정원’을 만들기 위해 정원 자체의 아름다움을 전제로 건축주 부부가 관리하기 편하고 지인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홍정목 대표의 이런 마음이 전해졌는지, 건축주 김정훈·박경애 씨 부부는 홍 대표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그가 ‘행복을 담은 정원’을 만들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얻었다. 지인 연락을 받고 포천 주택을 찾았던 홍 대표는 무엇에 이끌렸는지 정원 부지를 보자마자 아무런 미동도 없이 3시간 동안 스케치하며 정원 디자인을 구상했다. 건축주 부부는 홍 대표가 완성한 스케치를 본 후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했다. 길게 늘어선 담장이 낮게 깔린 뒷산과 조화로운 모습이다. 대문 뒤쪽으로는 한 단계 높게 옹벽을 둬 건축주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석 느낌의 담장 벽돌이 주변 풍광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화덕 뒤편 담장에 심은 자작나무는 건축주 부부의 사생활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건축주 부부가 자연 속에 머무는 듯한 감성에 젖게 해준다. 3단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정원 홍정목 대표가 포천 주택 공간 구성 시 가장 중점 둔 부분은 주택 입구와 건물의 높낮이 차를 극복하는 일이었다. 포천 주택은 바로 옆에 도랑이 있고 지대가 낮다 보니 1m 이상 메워 지은 주택이다. 따라서 주택 입구와 건물의 높낮이 차가 날 수밖에 없었다. 홍정목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원 부지를 주차장과 잔디밭, 테라스 3단계로 구분했다. 가장 낮은 공간인 주택 입구에는 주차장을 뒀으며, 바닥에 이노블록 데카스톤을 깔았다. 기존 보도블록이 바둑판 모양이거나 정형화된 패턴을 가진 반면, 데카스톤은 3가지 색상과 다양한 직사각형 조합으로 세련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중간 높이에는 잔디밭과 화단을 뒀다. 홍 대표는 잔디밭이 주차장으로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옹벽을 쌓았다. 홍정목 대표는 옹벽을 이노블록 벨비디어로 시공했다. 벨비디어는 자연석 질감이 살아있어 옹벽으로 시공하기에 최적이었다. 화단에는 철쭉, 남천, 조팝 등 관목과 산수유나무, 주목, 소나무 등 교목을 함께 심어 화단에 입체감을 줬다. 홍정목 대표는 정원 공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데크를 석재로 시공했다. 석재 데크는 비가 오더라도 바로 마르고 빗물이 블록 틈새로 빠져나가 빗물이 고일 걱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석재 자체가 파손될 우려가 없어 한 번 시공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홍정목 대표는 석재 데크로 이노블록 디펜셔널 플래그스톤을 사용했다. 주차장 바닥은 3가지 색상과 다양한 직사각형 조합으로 세련된 표현이 가능한 이노블록 데카스톤으로 시공했다. 주차장 바로 윗단인 잔디밭과 구분하고 잔디밭이 주차장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이노블록 벨비디어로 옹벽을 설치했다. 잔디밭이 자연의 멋을 품을 수 있도록 디딤 발을 자연석 느낌으로 가공했다. 그래서인지 화단까지 이어지는 길목이 멋스럽다. 지인과의 소통으로 즐거운 공간 홍정목 대표가 정원 조성 시에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화덕이다. 그런데 건축주 부부도 정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화덕이라고 답했다. 홍 대표가 건축주 부부에게 ‘행복을 담은 정원’을 선사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포천 주택의 화덕은 일반적인 화덕과는 확연히 다른 요소가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야외 화덕이 정원 중간쯤에 위치하는 것과는 달리 포천 주택 화덕은 담장의 한 면을 차지한다. 그래서 담장으로 시공한 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이 자연스럽게 화덕에도 이어지며 조화를 이룬다. 담장과 일체화된 화덕은 건축주와 지인들이 화덕 앞 벤치에 앉아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 화덕 주위에 살며시 얹은 문주등의 은은한 빛이 가을날의 정취를 한껏 더하며 대화가 무르익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화덕을 설치한 바닥 공간에는 15개 비정형 블록이 조화를 이룬 이노블록 그랜드 플래그스톤을 설치했다. 그랜드 플래그스톤은 비정형이지만 외곽 형태가 같아 시공하기 쉬우며 두께가 45㎜로 일정해 안정적 보도블록 설치가 가능하다. 이처럼 비정형이면서도 안정적인 제품 특성은 화덕에 모여 앉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 파묻혀 쉬는 느낌을 마음껏 음미할 수 있도록 해줬다. 화덕 설계 시뮬레이션 화덕은 담장과 같은 이노블록 하이랜드 스톤으로 외관을 꾸며 담장의 연장선과 같은 느낌이다. 건축주 부부는 화덕 앞 벤치에 앉으면 자연의 흥에 취해 음식이 술술 넘어간다고 말했다. 화덕 바닥은 비정형이면서도 두께가 45㎜로 안정적인 형태를 갖춘 이노블록 그랜드 플래그 스톤으로 시공했다. 화덕 주위에 살며시 얹은 문주등의 은은한 불빛이 한적한 시골 풍경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데크는 석재 보도블록인 이노블록 디펜셔널 플래그 스톤으로 시공해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덱 앞에 자리 잡은 단풍나무가 가을날의 운치를 더한다. 사계절을 온전히 느끼는 즐거움 건축주 부부가 계절별로 다양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꾸민 식재 구성도 돋보인다. 우선 교목으로 자작나무, 단풍나무, 산수유 같은 나무를 심어 가을이면 낙엽 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주목과 소나무 같은 침엽수도 심어 사계절 내내 파릇한 잎사귀를 바라볼 수 있다. 관목으로는 봄에 꽃이 피는 철쭉, 눈주목, 조팝, 블루베리 등을 심었으며, 가을꽃은 국화를 심었다. 건축주 부부는 앞으로 정원을 가꾸며 심고 싶은 꽃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홍정목 대표는 정원관리는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하면 일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정원을 하루하루 조금씩 가꿔나가다 보면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원을 가꾸다 보면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식물과 교감하며 누리는 기쁨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에 더해 포천 주택 건축주 부부는 세련되면서도 자연미를 더한 화덕에 모여 앉아 지인들과 함께 소통하는 즐거움도 누리는 중이다. 건축주 부부는 주택 안에서 눈길만 돌리면 정원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1층 거실에서 3면으로 난 돌출상을 통해 정원을 바라볼 수 있다 2층 베란다 벤치에 앉아 한가로이 시골 정취와 정원을 들여다볼 수 있다. 화단에는 철쭉, 남천, 눈주목, 조팝, 블루베리, 국화 등 다양한 관목을 심어 계절별로 꽃이 피고 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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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전원주택 정원】 부부의 행복을 담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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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전원주택 정원】 전원 속 행복한 뜨락 - 정원이 아름다운 집
- 우리에게 전원생활은 어떤 의미일까! 모르긴 해도 삶의 여유 또는 자연과 동화되는 삶을 바랄 것이다. 단단한 시멘트에 길들어 굳어진 근육을 부드러운 흙으로 달래주고, 이름 모를 들꽃 향에 취해 느긋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게다. 이렇듯 전원생활의 참맛은 바로 집 밖에 있다. 글과 사진 백홍기 GARDENING NOTE주소 충남 아산시 송악면정원디자인 식물과 친해지면서 관리하기 쉬운 맞춤형 디자인 공간계획 계절별 조화 화단과 넓은 잔디밭, 손님이 많은 건축주 생활 패턴을 고려해 파티 공간 계획. 건축주 부부 출퇴근길에 숲속을 거니는 느낌이 들도록 현관에서 주차장까지 작은 오솔길 설계교목 둥근주목, 때죽나무, 산딸나무, 마가목, 노각나무, 쪽동백나무, 꽃사과, 산사나무관목 홍괴불나무, 라일락, 무늬갯버들, 불두화, 콤팩트화살나무, 공조팝, 회양목건축주 구매 수종 왕보리수, 자두, 매실, 포도, 단풍나무, 이팝나무꽃 아스틸베, 작약, 하늘매발톱, 산수국, 청화쑥부쟁이, 수크령, 참억새, 아주가, 라벤더 밥티시아, 독일붓꽃, 흰금낭화, 옥잠화, 무늬꽃창포, 꼬리풀, 사계패랭이, 돌단풍, 스텔라원추리, 꿩의비름, 루드베키아, 리아트리스, 초롱꽃, 황금달맞이, 우당동자정원시설 야외 테이블, 벤치, 야외 암체어화로 이노블록 파이어피트 바닥 이노블록 그랜드 플래그스톤, 풋노츠, 데카스톤담 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 조경설계 시공 가든디자인뜰 031-704-1293 www.thetteul.com (주)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정원 콘셉트 도면 정원에서 쉬고 즐기고 여유롭게한적한 주말 오후 야외 안락의자에 몸을 누인다. 햇살이 부드러워지면 마당의 화초를 정리한다. 손님이라도 찾는 날이면 마당에 판을 벌인다. 이웃과 함께 마당을 거닐며 소소한 정담을 나눈다. 마당에서 야외활동이 많다면, 조경석으로 바닥을 마감해 잔디를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아담한 담으로 경계를 설정하고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정원은 저에게 휴식 공간이죠. 집보다 정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은 거 같아요. 정원을 가꾸는 건 힘들지 않을 정도로만 합니다. 마음마저 힘들면 노동이 되는 거죠. 가꾸는 게 아니라 즐기는 거죠.” 그렇다. 정원을 가꾼다고 하지만, 그 앞엔 ‘즐겁게’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단순히 가꾸는 것에 몰입하면 일이 되고 노동이 된다. 정원은 사람을 위해 자연을 인공적으로 조합한 것이기에 그 안에서의 삶이 불편하고 부담스럽다면 정원으로서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정원이라는 것은 단순히 잔디를 깔고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는 것으로 끝내는 게 아니다. 꼼꼼하고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다. 조경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든 디자이너 권혁문 대표(가든디자인뜰)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기는 공간구성이죠. 휴식을 위한 공간이나 아이를 위한 놀이 공간 또는 가족의 취미 활동을 위한 공간 등 가족이 마당을 어떻게 쓸 것인지 정하고 난 뒤에 동선을 계획하거나 식물, 설치물 등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정원은 오로지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해야 한다. 단순히 잔디를 깔고 나무를 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필요에 따라 이처럼 넓은 휴식처가 필요하기도 하다. 마당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 조경석으로 바닥을 깔고 작은 테이블을 배치했다. 현관 앞의 화단은 출퇴근길에 잠시라도 오솔길을 산책하는 듯한 상쾌한 기분이 들도록 곡선으로 하고 양옆으로 꽃과 나무를 심었다. 그래서일까. 이 집의 정원은 쉼터가 되기도 하지만,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때론 파티를 즐기는 여흥의 공간으로 사용되는 복합 공간으로 완성됐다. 정원을 설계하고 디자인한 권 대표는 “손님이 많아 파티 공간이 필요했고 한가로이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필요했죠. 건축주가 꽃을 좋아하지만 관리하는 것을 어려워해 관리하기 쉬운 종만 모아 작은 꽃밭을 만들었습니다”라며 공간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안전하게 모닥불을 즐길 수 있는 이노블록의 파이어피트 제품. 주방과 연결되면서 넓은 공간을 확보해 바비큐 파티와 같은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공간 연출에서 공간 분할까지이 집의 정원은 크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과 파티와 바비큐 등 여흥을 즐기는 공간으로 나뉜다.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는 야외 테이블을 두어 보다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휴식 공간은 본채와 별채로 지은 황토 찜질방과 연결된다. 거실 창 앞에는 화단을 만들어 편안하게 거실 소파에 앉아 꽃밭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주방과 연결되는 여흥 공간은 조경 블럭인 파이어피트를 이용해 재미난 공간으로 계획했다. 안전하게 모닥불을 피울 수 있고, 공간이 넓어 캠프파이어나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주방 앞을 쪽마루 형식으로 설계해 두 공간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주방은 접이식 도어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완전히 개방되는 구조로 만들었다. 주방의 식탁 둘레도 앉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이색적인 분위기에 활용도를 높인 조경 설계에 대해 권 대표는 규격화된 조경 제품이 있어 가능했다고 전한다.“그동안 조경에 사용한 석재는 규격화돼있지 않아 시공하는 게 어려웠어요. 이곳처럼 깔끔하면서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었던 건 조경석이 있어서 가능했죠. 다양한 크기와 형태, 질감을 표현하면서 규격화돼있고, 모듈로 판매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죠.” 그림을 감상하듯 화단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거실 창은 커다란 액자와 같은 느낌이다. 사계절의 풍경화를 그려내니 이보다 아름다운 액자는 없을 것 같다. 꽃이 만개하는 계절에 창문을 살짝 열어두면 꽃향기가 거실을 가득 채운다. 때론 조용하게, 때론 즐겁고 흥겨움으로 가득한 공간에 적막함과 우울함이란 있을 수 없다. 아파트에서의 삶보다 건축주 부부의 일상은 더욱 바빠졌다. 그런데도 마음은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여유를 찾고, 밝은 기운을 얻었다. 정원은 인위적이지만 조화롭게, 정靜과 동動의 공존에서 분명 새로운 삶을 경험하게 한다. 봄철 기척 없이 활짝 피우던 꽃처럼, 행복도 이들 가족에게 소리 없이 다가왔다. 가운데 별채는 찜질방이다. 이웃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별채로 계획했다. 찜질방은 구조상 아궁이 때문에 일정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 높이만큼 데크를 높여 넓은 마루와 같은 공간을 확보했다. 이 때문에 주방 앞의 데크는 쪽마루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건축주 부부 인터뷰]Q. ‘정원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한다면?A.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가족의 쉼터 ‘뜰’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 모두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공간이다. 몸을 움직이면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 명상하듯 조용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 등 개개인의 성향에 맞춰 밖으로 나오게 만드는 것이 정원이다.Q. 정원을 누려본 삶은 어떤가?A. 최고의 휴식처다. 예전엔 체력적으로 고단함을 느끼면 집에 가서 잠을 자는 게 전부였다. 지금은 퇴근시간이 기다려진다. 내가 행복해야 남편과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정원은 나에게 행복을 안겨준다. 자연을 지척에 두고 누려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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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전원주택 정원】 전원 속 행복한 뜨락 - 정원이 아름다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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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꾸며주는 정원 (주)이노블록
- (주)이노블록 예쁘고 아름답게 집을 꾸며주는 정원 주택 건축에서 화룡점정畵龍點睛에 해당하는 정원. 아름다운 정원은 집을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훌륭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글과 사진 | 백홍기 취재협조 | (주)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정원은 단순히 꽃밭이나 잔디밭을 말하는 게 아니다. 정원은 주거 공간에 이어 또 다른 안락함과 편안한 공간과 휴식을 제공하며, 오락과 유흥의 공간으로도 사용한다. 때론 심신을 위로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화려하고 웅장해야 하는 건 아니다. 사용자의 성향과 용도에 맞게 계획되고 조성돼야 한다. 좁은 공간이라도 풍경과 어울리고 주택과 조화를 이루며, 사용자에게 충분한 휴식처를 제공하면 훌륭한 정원이라 하겠다. 이러한 정원을 만들기 위해선 처음부터 공간 구성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 활용도를 따져보고 계획해야 한다. 조경 계획에서 설계가 필요한 이유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조경 솔루션’ 1971년에 창업한 (주)이노블록은 각종 보도블록을 생산해온 기업이다. 보도블록 분야에서 각종 특허와 인증, 수상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온 이노블록이 최근 조경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자체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조경 솔루션’을 준비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이다. 보통 정원을 만들 때 건축주가 직접 조성하거나 조경업자 또는 건축 시공사에게 위탁하는데, 이때 구두로 진행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섬세함이 담긴 정원을 기대하기 힘든 이유다. 정원 3D 도면 이노블록은 고객과 상담하면서 건축 도면을 참고해 대지 형태에 맞게 정원 공간을 구성하고 자재와 식재까지 갖춘, 실제와 같은 3D 도면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렇게 만든 3D 도면은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자재를 적용해볼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빠르고 쉽게 찾아낸다. 이노블록의 조경 솔루션은 이처럼 실제와 유사한 도면을 제공해 제 시공하는 실수를 줄이고, 그만큼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자연석 질감의 자재, 나만의 정원 만들어 정원은 창조의 공간이다. 호화스러운 장식 없이도 갖가지 꽃과 식재,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나만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이노블록은 자연석의 질감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인공석재로 유럽풍의 정원, 인공폭포, 연못 등 창의적인 공간을 구현한다. 이노블록 모듈정원 MP_008 특히, 마당 전체를 꾸미는 조경 외에 ‘모듈정원’이라는 조립식 제품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게 이노블록만의 강점이다. 모듈정원이라는 것은 모듈형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원하는 형태로 조합이 가능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마당 한편에 독특한 공간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이다. 잘 꾸며진 정원은 걸음을 늦추고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 편안함을 제공하고, 또 다른 아름다운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이러한 정원을 만들기 위해선 세심하고 짜임새 있게 계획해야 한다. 이노블록은 주거문화와 함께 성장해온 정원이 한낱 잔디밭으로 전락하지 않고 또 다른 활동 공간으로써, 그리고 에너지가 넘치는 힐링 공간으로 그 역할을 하도록 늘 새로움을 지향하는 데 노력하는 기업이다. 올드미션 · 세월에 풍화된 멋스러운 자연석의 텍스처와 고풍스러운 가장자리 형태 구현 · 컬러 블렌딩을 통해 자연스러운 색감 구현 · 동일 색상 또는 다른 색상과 폭넓은 조합 가능 · 사용하는 줄눈 모래에 따라 틈새 투수 및 불투수 시공 · 가격 : 88,000원(㎡당) 그랜드플래그 스톤 · 자연스러운 슬레이트 석재의 텍스처 · 6개 형태로 이뤄진 24개의 독특한 자연석 질감 · 각 팔레트에 모든 크기가 포함돼 시공성 용이 · 50㎜의 일정한 두께와 정확한 크기로 빠른 시공 · 가격 : 77,000원(㎡당) 벨비디어 · 앞뒤 양면 자연석 질감 구현 · 매혹적인 프리스탠딩과 옹벽블록으로 사용 가능 · 정형화된 다양한 규격으로 시공이 빠르고 건설폐기물 최소화 · 자연스러운 천연석 질감 표현 · 벽, 기둥, 계단 외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 · 가격 : 199,000원(㎡당) 아웃크라핑 · 풍화된 듯한 아름다운 자연석의 텍스처, 다양한 자연색상 구현 · 립구조의 빠른 설치로 시공성 용이 · 시공 후 폐기물 발생하지 않음 · 자동화 설비로 균일한 품질확보 및 규격화와 정확한 소요량 예측 · 제품 후면에 hook 설치로 운반 및 시공성 우수 · 독일 바이엘 안료를 사용해 자연석 느낌의 색상 구현 · 백화방지 시스템 운영으로 우수한 백화 억제 · 가격 : 300,000원(㎡당) 하이랜드 스톤 · 특수 스플릿 가공으로 자연스러운 텍스처, 다양한 자연석 색상 구현 · 시공 편의를 위한 특수 돌기 설계로 빠르고 간편한 시공 · 7가지 형태와 3가지 색상 조합으로 다양한 공간 디자인 연출 · 자동화 설비로 균일한 품질 확보 및 규격화와 정확한 소요량 예측 · 조경용, 토목용으로 모두 사용 가능 · 독일 바이엘 안료를 사용해 자연석 느낌의 색상 구현 · 백화방지 시스템 운영으로 우수한 백화 억제 · 가격 : 110,000원(㎡당) IN SHORT (주)이노블록 한용택 대표 “고객 요구에 맞춰 발전하는 기업” Q (주)이노블록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바랍니다. A 이노블록은 1971년에 설립해 토목, 건축, 조경분야 석재를 생산해온 기업입니다. 미국, 일본, 독일 기업과 기술제휴로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에 대한 깊은 신뢰와 고품질의 제품을 유지하기 위해 당사는 최신식 전자동설비와 보도블록 전문 설계 프로그램을 갖춰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이노블록 제품의 가장 큰 특징(장점)은 무엇인가요? A 뛰어난 자연석 질감의 제품이라 어떤 주택과도 잘 어울리고 내구성이 뛰어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번 시공하면 특별히 관리할 게 없고, 혹여나 보수해야 한다면 조립식 제품이라 손쉽게 손상된 부분만 교체하면 됩니다. Q 조경에 사용하는 블록제품은 어떠한 게 있나요? A 이노블록의 모든 제품을 조경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도로 나누면 보도용, 차도용, 잔디용으로 사용하는 보도블록과 토목용 옹벽에 사용하는 경관옹벽블록 그리고 조경과 담장에 사용하는 프리스탠딩 블록이 있습니다. Q ‘이노가든’은 무엇인가요? A 이노가든은 작년에 확장한 ‘정원패키지’사업입니다. 기존에 자재만 판매하던 것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Q 이노블록의 향후 계획은? A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늘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할 것입니다. 또한 전국에 가맹점 및 전시장을 구축해 고객과의 거리를 더욱 좁혀갈 예정입니다. IN SHORT (주)이노블록 한영미 과장 “조경하면 ‘이노블록’ 브랜드 떠올리게 하고파” Q 작년에 이어 꽃박람회에 두 번째 참여인데 올해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A ‘아이가 있는 집’의 정원을 표현했습니다. 어른을 위한 공간과 아이들만의 작은 놀이터를 마련해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을 구성하고 화단과 연못 사이로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Q 박람회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A 이노블록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관련 업계에선 잘 알려져 있지만, 조경에 뛰어든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겐 아직 생소한 기업이죠. 우선 소비자와 가까워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노블록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것은 무엇인가요? A 현재 자재업체가 조경시공까지 하는 곳은 저희가 유일합니다. 조경시공을 위해 고객이 의뢰하면 주택 도면을 바탕으로 대지 형태를 고려해 각 시설물을 배치하고 공간을 구성한 3D 도면 시안을 두 가지 정도 만들어 제공합니다. 또한, 3D 도면을 보면서 비용도 미리 예상할 수 있어 고객의 반응이 좋습니다. 이렇게 설계부터 시공까지 해주는 ‘조경 토털솔루션’을 준비했습니다. Q 고객이 주로 원하는 정원은 어떠한 공간인가요? A 보통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을 원합니다. 그리고 파티, 차 한 잔 나누는 공간, 가족과 식사하기 위한 공간,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공간 등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정원을 계획하려면 우선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생각하고 계획해야 합니다. Q 앞으로 고객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 A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경 토털솔루션은 완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족한 게 더 많습니다. 앞으로 조경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이노블록 한 곳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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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안성 정원_이노블록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지중해의 낭만과 여유를 담은 정원 노란색 파스텔 톤이 인상적인 안창욱·임연수 부부의 주택은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해변에 자리 잡은 지중해풍 주택을 연상시킨다. 펜션을 운영하는 임연수 씨가 직접 목수를 섭외해서 1년 동안 지은 집이기에 상당한 애착을 느끼는 집이기도 하다. 임연수 씨는 그런 집에 어울리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분주히 조경업자를 찾다가 포천조경 홍정목 대표를 만났다. 글과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포천조경 www.garden365.co.kr 이노블록 www.inoblock.co.kr GARDENING NOTE DATA · 주 소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용설리 · 디자인 콘셉트 : 벽난로가 있는 멋스런 공간을 만들고, 블록을 활용해 관리가 쉬우면서도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디자인 · 주 포인트 : 조경 블록을 활용한 공간 연출 및 기존 식재 활용 · 공간 구성 : 주차장, 모임 공간(앞마당), 사색 공간(뒤뜰) · 교 목 : 소나무, 대추나무, 배롱나무, 모과나무, 매실나무, 주목 · 관 목 : 철쭉, 목련, 연산홍, 나비바늘꽃 · 수생식물 : 부레옥잠, 창포, 수련, 속새 · 정원시설 : 벤치, 파고라, 원목 세면대 · 데 크 : 이노블록 데카스톤 D1+D2 · 화덕 및 담장 : 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 · 계 단 : 이노블록 올드미션 · 주 차 장 : 이노블록 디멘셔널 플래그스톤 조경 시공 포천조경 010-5334-0483 www.garden365.co.kr 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유럽의 마을 광장을 모티브 삼아 임연수 씨의 요구 사항은 명확했다. 직장일로 바쁜 부부가 관리하기 쉬우면서도 손님을 초대하기에 적합할 정도로 넓은 공간을 확보한 정원이었다. 포천조경 홍정목 대표는 우선 건축주 가족의 성향과 취미를 파악했다. 부부는 맞벌이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온종일 정원 손질에 매달려 있기는 힘들 것 같았다. “남편은 무역업으로 손님 초대가 많았고, 안주인은 고등학교 2학년인 딸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는 게 취미였어요.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고개를 돌려 주택을 바라보니, 마치 유럽의 한 마을 광장에 자리 잡은 주택 같았어요. ‘바로 이거다’ 싶어 무릎을 탁 쳤죠.” 홍정목 대표의 머릿속을 스친 아이디어는 날씨에 상관없이 방문객이 앞마당으로 출입하기 쉽고, 안주인과 딸이 마음껏 배드민턴을 칠 수 있도록 조경 블록으로 광장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면 날씨가 좋고 손님이 많은 날에는 앞마당을 큰 연회홀로 쓸 수도 있겠다 싶었다. 여기에 더해 뒤뜰은 오롯이 가족만을 위한 사색의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홍 대표는 바로 조경 설계도를 그리고 임연수 씨에게 보여줬다. 임연수 씨는 공개된 장소뿐만 아니라 가족의 비밀 공간이 생긴다는 점에 크게 만족했다. 홍정목 대표는 설계도에 따라 주택 앞마당에 촘촘한 직각 모서리 타입의 블록을 깔았다. 그 덕분에 보행자가 걷거나 뛰어도 발이 걸려 넘어질 염려가 없다. 데카스톤의 일렬로 깔끔하게 정돈된 이미지는 파스텔 톤으로 통일한 주택 외관과도 조화를 이뤘다. 또한, 벽난로 문화에 익숙한 외국 바이어와 바비큐 파티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야외 벽난로를 설치했다. 하이랜드스톤은 벽난로와 맞닿아 있는 주택 담장과 같은 재질이어서 파티를 즐기는 이들의 시선을 편안하게 해준다. 담장 너머로 손님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는 정사각형 모양의 블록을 깔았다. 이 블록은 50㎜의 일정한 두께와 정확한 크기 덕분에 시공이 간편하고 지지력이 우수해 주차장 바닥으로 쓰기에 적합하다. 손님들이 대문을 열고 주택 안으로 들어설 때 가장 먼저 접하는 계단은 세월에 풍화된 듯 멋스럽게 처리한 기성 블록제품을 깔았다. 이 계단을 보며 방문객들은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 안에 들어서게 된다. 자연의 숨결이 머무는 공간 임연수 씨는 뒤뜰을 사색의 공간으로 꾸민다는 말을 듣고 홍정목 대표에게 오래전부터 꼭 심고 싶던 꽃을 부탁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 가우라꽃이에요. 이 꽃은 바람이 불면 가느다란 줄기 위로 하늘거리는 자태가 마치 나비 같다고 해서 나비바늘꽃이라고도 해요. 담벼락을 따라 분홍빛 나비바늘꽃을 심고 그 옆에 파란색 벤치를 두니 여기만 오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홍정목 대표는 건축주 부부가 뒤뜰에서 사색의 시간을 온전히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식재를 심었다. 그중에는 작은 연못 위로 살포시 내려앉은 부레옥잠, 창포, 수련 같은 수생식물도 있다. 사색의 시간은 뒤뜰 담장을 따라 앞마당으로도 이어진다. 앞마당 왼쪽에는 대추나무, 배롱나무, 철쭉 등을 심어 계절마다 풍성한 풀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했다. 비록 주택 정면은 손님맞이와 관리의 편리함을 위해 블록으로 처리했지만, 홍정목 대표는 곳곳에 심어놓은 식재들의 향기가 주택에도 고스란히 전달되길 원했다. 그래서 현관 옆으로 키가 2m는 족히 넘는 주목을 심어 생동감 넘치는 공간감을 부여했다. “홍 대표가 선물한 주목이 이 집의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찬바람이 불고 눈발이 휘날리는 겨울이 다가오면 이 나무에 전구를 매달고 별을 꽂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려고 해요.” 비록 홍정목 대표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조경 작업이지만, 식물이 지닌 힘, 즉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에너지는 전혀 작지 않음을 건축주 부부는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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