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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재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단정함 목동 상가주택 리모델링
- 목동역 교차로와 만나는 오목로 8차선 도로에서 주택가로 향하는 2차선 도로에 들어서면 여느 도시의 한적한 주택가 풍경과 만난다. 다소 오래돼 보이는 빨간색 건물들이 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고, 풍성한 가지를 뻗은 가로수는 이 마을의 내력을 짐작게 한다. 그런데 학교와 교회가 있는 맞은편에 뽀얀 아이보리 톤의 세련된 건물 한 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른 봄의 개나리처럼 이 건물은 마을에 생동감을 더한다. 글 강창대 기자사진 민영기 작가취재협조 ㈜유니브원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용도 주택,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129.00㎡(39.02평)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건축면적 59.34㎡(17.9평)건폐율 46%연면적301.47㎡(91.19평)1층 35.91㎡(10.86평)2층 59.34㎡(17.95평)3층 59.34㎡(17.95평)4층 41.85㎡(12.66평)지하 82.35㎡(24.91평)주차장 22.68㎡(6.86평)용적률 233.69%건축비용 3.3㎡당 116만 원설계 및 시공 ㈜유니브원 02-447-0415 www.univone.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갈바절곡, 도장 / 벽 - 라임스톤 / 데크 - LG 합성목재 내부마감 천장 - 석고 위 페인트(던에드워드) / 벽 - 석고 위 페인트(던에드워드) / 바닥 - 나투스진 그란데 사하라 라이트(동화자연마루) /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난간 - 이중 접합유리 / 손스침 - 미송집성목 단열재 지붕 - 연질우레탄폼 / 외단열 - 나노 열반사 단열재 40T / 내단열 - e-board 23T 조명 라인조명 다운라이트 대문/현관 제작도어 난방기구 5A X.L 난방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주방기구 한샘 창호 이건 시스템창호 건물 입구의 묵직한 무채색 마감재와 프레임이 금빛 우편함이 대조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목동에 자리한 지상 4층 규모의 이 상가주택은 애써 자신을 주장하지는 않지만, 존재감을 은근히 뽐내며 행인들의 시선을 끈다. 특히,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건물의 화사한 톤이 인상적이다. 이는 외부 마감재로 사용한 라임스톤 Lime stone이 만들어내는 빛깔이다. 라임스톤은 바닷가에 있는 조개류의 껍데기가 굳어서 된 암석이다. 따라서 주 성분인 석회암이 부드러우면서도 밝은 빛깔을 띠게 한다. 외부 마감재로 라임스톤을 사용하게 된 것은 오롯이 건축주 선택이었다고 한다. 리모델링 전 목동 상가주택은 마을의 주조를 이루는 붉은색 타일 벽돌로 마감된 낡은 건물이었다. 당시에는 1층 상가에서 달아놓은 간판과 에어컨 실외기 배관이 얼기설기 건물 벽면을 지나며 지저분한 인상을 주었다. 건물 전체에 임대를 놓고 타지에서 생활하던 건축주는 결혼 후 주거용인 3, 4층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계획하게 됐다고 한다. 낡은 설비를 개선하는 것과 더불어, 무엇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바꾸고자 했다. 건축주는 약 6개월가량 건물 리모델링 정보를 모으며 공간을 계획하면서 전문가에 준하는 식견을 갖췄다. 건축주의 꼼꼼한 계획은 실내건축 전문 기업인 ㈜유니브원과 만나며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건물 입구에서 이어지는 계단은 흰 톤을 바탕으로 라이트블루에 가까운 연한 색을 사용했다. 현관 중문 슬라이딩 도어. 건물 3층에 위치한 주택 현관 중문은 3중 슬라이딩 도어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거실과 주방 겸 다이닝룸, 계단실로 공간이 흐르도록 해 동선이 간결하다. 건물 미감과 실용 감안한 시공건물 외벽에 적용한 석재 마감은 철물 구조를 세우고 앵커볼트로 고정하는 건식 방식으로 시공됐다. 이러한 시공 방식에 대해 ㈜유니브원 노현상 대표는 “타일 벽돌 위에 습식으로 석재를 접착할 경우 자칫 탈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안전을 고려해 견고한 시공법을 택했다”고 설명한다. 라임스톤의 뽀얀 빛깔과 더불어 눈에 띄는 부분은 창호다. 좁아 보이기만 했던 창문을 크게 넓혀 탁 트인 느낌을 주었고, 흰색 플라스틱 프레임은 톤을 낮춘 창틀로 교체해 밝은 벽면과 대비되어 더욱 단정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건물 내부 구조는 기존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단정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관건이었다고 한다. 건축주가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계획한 만큼, 시공자들은 건물 본연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건축주가 실현하고자 하는 바를 적절하게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시공 전문가로서 ㈜유니브원이 고민한 부분은 무엇보다도 노후한 설비를 개선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4층이 옥상과 면하기 때문에 더위와 추위를 막기 위해 연질 우레탄폼 단열재를 옥상에 시공했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첫 겨울을 보내면서 건축주는 단열에 큰 만족을 표했다고 한다. ㄱ자로 꺾인 주방가구는 건축주의 단출하면서 심플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거실에서 주방 겸 다이닝룸을 바라본 모습. 라인 조명과 간접 조명 등이 공간 구석구석까지 은은하게 비춘다. 3층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건너편 초등학교와 가로수가 넓은 창을 통해 한 폭의 풍경화처럼 3층 침실로 들어온다. 3층 서재는 말끔하고 심플한 건축주의 취향을 잘 보여준다. 3층 욕실 겸 화장실. 수납장 전면에 거울을 적용하고 유리 칸막이를 활용함으로써 협소한 공간이 넓고 쾌적해 보인다. 잔잔한 색상과 질감이 만드는 하모니건물 외관이 주는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이미지는 그대로 집 안 분위기로 이어진다. 벽면과 바닥은 엷은 색조를 띠는 밝은 톤으로 마감해 내부는 빛으로 가득 찬 느낌이다. 톤의 변화보다는 마감재가 가진 독특한 질감으로 변화를 줌으로써 공간은 차분한 음조로 하모니를 이룬다. 계단실 디딤판과 손스침에 사용한 미송의 은은한 빛깔은 이러한 실내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면서 공간에 잔잔한 변화를 일으킨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강한 색조의 가구들은 공간에 리듬감을 줌으로써 생기를 더한다. 또한, 계단 난간과 욕실 칸막이에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좀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면서 더욱 간결한 느낌을 주었다. 3층과 4층을 잇는 계단참. 4층 홀. 주택 계단실 벽면에 매립 라인 조명을 설치해 계단을 밝힘과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4층 침실은 베란다 통창을 통해 보이는 시원한 뷰가 특징이다. 리모델링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유니브원 노현상 대표에게 리모델링 프로젝트와 관련해 시공자와 건축주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점을 물어보았다. 우선, 전문가가 갖춰야 할 소양으로 소통 능력을 강조한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축주의 니즈를 통찰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개 건축주는 공사를 의뢰하기 전부터 자신이 원하는 구조와 디자인, 마감재 등 광범위한 정보를 습득하며 준비한다. 더구나 정보화 시대에 건축이나 리모델링과 관련한 정보는 넘쳐난다. 하지만 이는 전문적인 시공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이 아니기 때문에 막상 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현장마다 특수성이 있고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때 갑을 관계에 치우쳐 건축주가 듣고 싶은 답만을 제공한다면 좋은 집을 지을 수 없다는 게 노 대표의 설명이다. 노 대표는 “오해가 발생하는 걸 두려워하면 말을 아끼게 된다”면서 “관계가 경직돼 있으면 좋은 제안을 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시공자는 어떻게 건축주와 소통을 이끌어가야 할까? 그것은 건축주가 원하는 바를 찾아나가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건축주가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를 내밀며 “이렇게 해 주세요”라고 할 때, 그 이면에 놓인 건축주의 니즈를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각도로 묻고 대안을 찾아 제시하며, 건축주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자신의 니즈를 발견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4층 욕실 겸 화장실. 널찍한 공간에 외부 빛을 끌어들이는 창문이 있어 밝은 느낌을 준다. 4층 공간에도 매립 조명과 간접 조명, 라인 조명 등 다양한 형태의 빛을 사용해 밝고 화사한 공간을 연출했다. 접이식 어닝이 설치돼 있는 4층 베란다는 노천카페를 떠올리게 한다. 건물 성능은 감춰진 80%가 좌우한편, 건축주 역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이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리모델링은 노후한 건축물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노 대표는 “대개 시공에 대한 평가가 표면에 보이는 20%의 영역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나머지 80%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건물이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기능과 관련이 있다. 노 대표는 “난방이나 수도, 배관, 전기, 단열 등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영역이지만 리모델링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80%에 더욱 집중하고 인테리어나 외관과 같은 표면적인 20%는 이후에 고민할 사안이라는 것이다. 시공자와 건축주의 갈등은 대개 이러한 인식 차이에서 비롯되는 경향이 있다. 노 대표는 “해당 건물의 경우 이 부분에서 건축주와의 공감대가 컸기 때문에 겉과 속이 모두 건강하게 리모델링 할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목동 상가건물. 기존 건물의 좁고 답답한 느낌을 주던 창을 넓게 계획해 탁 트인 개방감을 주었다. 목동 상가건물 외부 마감재로 사용한 라임스톤은 옅은 색조와 광택이 없는 은은한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는 석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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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재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단정함 목동 상가주택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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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집] “Wall 공법으로 아름다운 집 지었어요” 하남 195.0㎡(59.1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하남시 상산곡동· 부지면적 : 1019.0㎡(308.8평)· 대지면적 : 657.0㎡(199.1평)· 건축면적 : 195.0㎡(59.1평). 1층 136.0㎡(41.2평), 2층 59.0㎡(17.9평)· 외벽마감 : 테라코트, 치장벽돌, 인조석, 목재 사이딩· 지 붕 재 : 라파즈 점토기와· 천장마감 : 수성페인트· 내벽마감 : 실크벽지, 수성페인트, 치장벽돌, 접합유리, 루버· 바닥마감 : 강화마루·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 상수도· 건 축 비 : 3.3㎡(평)당 390만 원· 설계 및 시공 : ㈜DS홈프랜 031-793-0514www.dshomeplan.com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가장 염려하여 신중하게 살펴보는 부분이 비용일 것이다. 고급스러운 집을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러자면 비용이 따라서 상승하니 이것이 걸림돌이 된다. 외형은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좀 더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이 어디 없을까 하는 질문을 계속 품고 있는 예비 건축주에게 하남 195.0㎡(59.1평) 경량 목조주택이 한 가지 해답을 제공해 줄 것이다.DS홈프랜에서 설계 및 시공을 맡아 최근 완공된 하남시 상산곡동 195.0㎡(59.1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이 위치한 마을은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라는 노랫말이 정겨운'고향의 봄' 을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하는 고향의 정형을 띤다. 마을 전체가 아늑한 온기를 풍기는 가운데 주택과 밭이 아기자기하게서로 어우러진다.원주민들이 마을의 주요 구성원이고 구옥이 많은 터라 베이지-브라운 톤의 외벽에 주황색 점토기와를 올린 미끈한 목조주택이 단연 돋보인다. 서울시 광진구에 거주하는 건축주는 주거 지역에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이 인근에 사업장을 두고 있기에 건축주의 고향이기도 한 이곳에 전원주택을 짓게 되었다. 상산곡동은 중부고속도로 상일 나들목과 인접하고 서울 동부 지역을 거쳐 경기 동북부와 경기 동남부를 잇는 43번 국도가 곁에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게다가 서북쪽에 위치한 검단산자락의 발가락 정도에 닿는 위치로 둘레가 나지막한 산으로 숲을 이뤄 안온함이 감돌고 싱그러운 전원 풍경에 눈이 즐겁다.다세대 생활 가능한 공간 설계이 주택은 외형상 입면이 다채로운 점이 특징이다. 평지에 앉힌 건물은 개방감 넘치는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고 그 후면으로 주방/식당을 오픈시켜 배치해 거실 중심의 공용공간이 1층 공간을 지배한다. 입면이 다채로워 보이는 까닭은 1층 침실을 거실 벽과 띄어 설계하고 1, 2층에 실을 많이 배치한 영향이 크다.㈜DS홈프랜 정성태 사장은 "2대 혹은 3대까지 거주 가능한 주택으로 가족이 모이는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에서 소음 등 간섭을 극소화하기 위해 침실 벽체를 거실과 띄어서 시공했다. 때문에 건물 정면에서 보면 침실은 마치 독립된 별채처럼 느껴진다" 고 설명했다.2층 공간 역시 이러한 의도, 즉 다세대 거주 시 프라이버시 보호와 불편함 해소를 위한 설계 의도가 엿보이는데 1층과 마찬가지로 두 개의 침실을 양 측부로 최대한 띄어 배치하고 층고가 높은 1층 거실과 열림과 닫힘을 적정한 정도로 조절해 2층에서의 생활이 방해받지 않으면서 지나치게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 2층 각 방 사이 가족실에는 주방 시스템을 설치해 2층 내에서 불편함 없는 생활이 가능하다.공장 제작 Unit Wall 골조구조로 건축비 절감이 주택의 건축비 평당 가격이 390만 원대라는 사실을 알고 기자는 매우 놀랐는데 외벽에 3종류 이상의 다양한 마감재를 조화롭게 사용했고 지붕재도 시공단가가 상위 그룹에 속하는 고급 점토기와로 시공했을 뿐 아니라 인테리어 역시 외장에 빠지지 않는 세련미를 풍기는 다양한 자재를 적용한 데다 각 침실의 붙박이장 시공까지 포함한 가격이라고 소개 받았기 때문이다.평당 500만 원은 너끈히 넘길 법한데 의아해서 그 내력을 살펴보니 ㈜DS홈프랜의 시공 노하우인'Wall'공법이 건축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Wall'공법은 스틸하우스의 패널라이징(Panelising : 경량 Unit Wall 철골구조)을 연상시키는데 스틸 스터드와 목조 패널 공법을 결합한 공장 제작 기법으로 미리 공장에서 생산된 각 단위 패널을 현장에서 간단히 조립만 하면 집의 형태가 완성된다.정성태 사장은 "주택 골조 제작 설계를 통해 스터드와 패널을 규격화시키고 단열재, 전기 배관, 내외벽 양쪽 OSB 합판까지 완료된 패널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 공사 기간을 현저하게 단축시키므로 골조 시공 비용이 기존 대비 20% 절감 효과를 얻는다" 며 "이 주택의 경우 4명의 인원이 8~9일 걸려 건물의 기본 골격을 완성했다" 고 설명했다.건축주 역시 이러한 공장 제작 시스템에 반해 ㈜DS홈프랜에 건축을 맡겼다고 한다. 비용을 줄일 수 있음은 차치하고 과학적인 설계에 의해 공장에서 골조가 완성되므로 건축 품질에 대한 신뢰가 생겨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건축주는 골조 시공 시 설계도와 상관없이 현장에서 치수가 변경되는 예가 허다하고 공사현장이 지저분한 데다 자재가 낭비되는 현상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DS홈프랜의'Wall'공법에 끌렸다고 한다.*건축물 생명 유지의 근간이 되기에 골조는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리고 건축주는 골조뿐 아니라 집의 이미지를 최종적으로 결정짓는 마감재 역시 욕심을 안 낼 수 없다. 하남 경량 목조주택은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에서 다양한 재료를 믹스 매치시켜 다이내믹하고 세련된 공간을 창출하면서 여기에 들인 재료비와 시공비를 충분히 만회하는 Unit Wall 골조구조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경제적으로 지혜로운 선택이 아닌가 한다. - 글 박지혜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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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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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집] “Wall 공법으로 아름다운 집 지었어요” 하남 195.0㎡(59.1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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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19평형 시골집
- 디자인 콘셉트 & 설계 계획파란색 슬레이트 지붕과 페인트 마감.고향에 있는 집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다. 모두 한 지붕 아래 하나같이 같은 공간을 경험하며 자라왔다.시골에 내려가서 한적하게 지내고 싶은 한 사람이 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여유롭게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건축주는 큰 집을 원하지 않았다. 화려한 형태는 지양하고 조용히 스며드는 집을 바랐다. HOUSE PLAN건축면적 63.65㎡(19.25평)연면적 63.65㎡(19.25평)최고높이 3.15m(가중평균 지표면 기준)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지상 - 경량 목구조지붕재 컬러강판외벽재 벽돌 치장쌓기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유리 창호내벽재 벽지바닥재 강마루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현관문 단열 강화도어가구 현장 제작설계 LOW CREATORs 010-4789-8208 / 070-4130-3162 www.lowcreators.com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PLANNING침실 3개화장실 1개층수 지상 1층 공간 구성시골집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집이다.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어른들의 휴식이 스며든 집이다.지면에서부터 약 45㎝ 띄운 기단 위에 집이 들어선다. 기단은 집 전체를 두르고 있다. 작은 스툴 하나면 멋진 야외 테라스가 만들어진다. 좁은 집이지만, 전경이 넓은 창으로 인해 시원한 시야를 확보했다. 현관에 들어서면 전면에 손수 심은 사과나무가 보인다. 여유를 가지고 집에 드나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관에서부터 나무와 하늘을 바라볼 수 있게 계획했다.현관은 좌우 공간을 구분하는 중심 역할을 한다. 왼쪽에는 아직 어린 자녀들이 놀고 공부하고 생각에 잠길 수 있도록 연출한 방이 있다. 오른쪽에는 공간 구획 없이 거실과 주방, 식당이 오밀조밀하게 위치한다. 거실은 단순히 TV를 보는 곳이 아니다. 아이들과 그날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자, 부부가 함께 인생을 계획하는 소중한 장소다.모든 방문은 목재를 활용한 장지문이다. 시선은 가리되 빛을 투과하는 반투명 한지 접합유리에 의해 공간의 깊이감을 더했다. 침실은 침대를 사용하기보다 우리의 온돌문화를 고려해 이불을 펴고 생활하는 좌식생활을 택했다. 침실의 협소한 느낌을 상쇄하기 위해 모든 장을 바닥에서 띄웠다. 노을이 지는 한적한 오후모든 일정을 마친 가족들이 주방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시골집.작은 ‘시골집’에 행복이 조용하게 스며들기를 간절히 바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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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19평형 시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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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시골집
- 시골집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1개 층수 지상 1층 HOUSE PLAN 건축면적 63.65㎡(19.25평) 연면적 63.65㎡(19.25평) 최고높이 3.15m(가중평균 지표면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지상 - 경량 목구조 지붕재 컬러강판 외벽재 벽돌 치장쌓기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유리 창호 내벽재 벽지 바닥재 강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LOW CREATORs 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디자인 콘셉트 & 설계 계획 파란색 슬레이트 지붕과 페인트 마감. 고향에 있는 집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다. 모두 한 지붕 아래 하나같이 같은 공간을 경험하며 자라왔다. 시골에 내려가서 한적하게 지내고 싶은 한 사람이 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여유롭게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건축주는 큰 집을 원하지 않았다. 화려한 형태는 지양하고 조용히 스며드는 집을 바랐다. 평면도 공간 구성 시골집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집이다.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어른들의 휴식이 스며든 집이다. 지면에서부터 약 45㎝ 띄운 기단 위에 집이 들어선다. 기단은 집 전체를 두르고 있다. 작은 스툴 하나면 멋진 야외 테라스가 만들어진다. 좁은 집이지만, 전경이 넓은 창으로 인해 시원한 시야를 확보했다. 현관에 들어서면 전면에 손수 심은 사과나무가 보인다. 여유를 가지고 집에 드나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관에서부터 나무와 하늘을 바라볼 수 있게 계획했다. 현관은 좌우 공간을 구분하는 중심 역할을 한다. 왼쪽에는 아직 어린 자녀들이 놀고 공부하고 생각에 잠길 수 있도록 연출한 방이 있다. 오른쪽에는 공간 구획 없이 거실과 주방, 식당이 오밀조밀하게 위치한다. 거실은 단순히 TV를 보는 곳이 아니다. 아이들과 그날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자, 부부가 함께 인생을 계획하는 소중한 장소다. 모든 방문은 목재를 활용한 장지문이다. 시선은 가리되 빛을 투과하는 반투명 한지 접합유리에 의해 공간의 깊이감을 더했다. 침실은 침대를 사용하기보다 우리의 온돌문화를 고려해 이불을 펴고 생활하는 좌식생활을 택했다. 침실의 협소한 느낌을 상쇄하기 위해 모든 장을 바닥에서 띄웠다. 노을이 지는 한적한 오후 모든 일정을 마친 가족들이 주방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시골집. 작은 ‘시골집’에 행복이 조용하게 스며들기를 간절히 바란다. 010-4789-8208 / 070-4130-3162 www.lowcreators.com | lowcrea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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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시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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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5주년 특집 Ⅰ 잘 지은 전원주택 Best 10 - ⑨
- 하남시 상산곡동은 원주민들이 마을의 주요 구성원이다. 상산곡동은 중부고속도로 상일 나들목과 인접하고 서울 동부 지역을 거쳐 경기 동북부와 경기 동남부를 잇는 43번 국도가 곁에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게다가 서북쪽에 위치한 검단산자락의 발가락 정도에 닿는 위치로 둘레가 나지막한 산으로 숲을 이뤄 안온함이 감돌고 싱그러운 전원 풍경에 눈이 즐겁다. 구옥이 많은 터라 베이지-브라운 톤의 외벽에 주황색 점토기와를 올린 미끈한 목조주택이 단연 돋보인다. 공장제작 골조구조로 건축비 절감 이 집 건축의 근간이 된 ‘월Wall’ 공법은 스틸 스터드와 목조 패널 공법을 결합한 공장 제작 기법으로 미리 공장에서 생산된 각 단위 패널을 현장에서 간단히 조립만 하면 집의 형태가 완성된다. 주택 골조 제작 설계를 통해 스터드와 패널을 규격화시키고 단열재, 전기 배관, 내외벽 양쪽 OSB 합판까지 완료된 패널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 공사 기간을 현저하게 단축시켜서 골조 시공 비용이 기존 대비 20% 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 주택의 경우 4명의 인원이 8~9일 걸려 건물의 기본 골격을 완성했다. 외벽에 3종류 이상의 다양한 마감재를 조화롭게 사용했고 지붕재도 시공단가가 상위 그룹에 속하는 고급 점토기와로 시공했을 뿐 아니라 인테리어 역시 외장에 빠지지 않는 세련미를 풍기는 다양한 자재를 적용했다. 다세대 생활 가능한 공간 설계 이 주택은 외형상 입면이 다채로운 점이 특징이다. 평지에 앉힌 건물은 개방감 넘치는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고 그 후면으로 주방/식당을 개방해서 거실 중심의 공용공간이 1층 공간을 지배한다. 입면이 다채로워 보이는 까닭은 1층 침실을 거실 벽과 띄어 설계하고 1, 2층에 실을 많이 배치한 영향이 크다. 2층 공간 역시 다세대 거주 시 사생활 보호와 불편함 해소를 위한 설계 의도가 엿보이는데 1층과 마찬가지로 두 개의 침실을 양 측부로 최대한 띄어 배치하고 층고가 높은 1층 거실과 열림과 닫힘을 적정한 정도로 조절해 2층에서의 생활이 방해받지 않으면서 지나치게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 2층 각 방 사이 가족실에는 주방 시스템을 설치해 2층 내에서 불편함 없는 생활이 가능하다. ■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하남시 상산곡동 부지면적 1019.0㎡(308.8평) 대지면적 657.0㎡(199.1평) 건축면적 195.0㎡(59.1평). 1층 136.0㎡(41.2평), 2층 59.0㎡(17.9평) 외벽마감 테라코트, 치장벽돌, 인조석, 목재 사이딩 지붕재 라파즈 점토기와 천장마감 수성페인트 내벽마감 실크벽지, 수성페인트, 치장벽돌, 접합유리, 루버 바닥마감 강화마루 난방형태 심야 전기보일러 식수공급 상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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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5주년 특집 Ⅰ 잘 지은 전원주택 Best 10 - 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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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눈, 창호 ①
- 우리 집에 어울리는 똑똑한 창호는 올바른 창호 선택 방법 창호는 건축물에서 채광, 환기, 조망, 방음, 침입 방지 등과 더불어 실내·외 벽면을 장식하는 요소이다. 특히 실내와 실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에 적재적소에 창호를 설치하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반면, 건축물의 열 손실 부위를 보면 외벽 39%, 창호·환기 32%, 지붕 19%, 바닥 9%로 창호는 열 손실의 주범이다. 따라서 창호를선택할때는긍정적인요소와부정적인요소를종합적으로고려해야한다. 글 윤홍로 기자 자료 협조 한글라스 02-3706-9114 www.hanglas.co.kr 창호의 단열성을 높이고자 이중창 또는 삼중창을 설치하고, 복층유리를 사용하고, 열전달을 억제하는 기체를 충진하고, 에너지 전달을 조절하는 코팅이나 필름을 처리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기술들에 의해 단열성을 개선한 고성능 창호를 사용하면 창호를통한에너지손실을현저히줄일수있다. 다양한 기능성 유리 복층유리 단판 유리의 열적 취약점을 극복하고자 최소 두 장의 판유리와 스페이서Spacer를 이용해 건조한 공기층을 갖도록 밀봉함으로써 열관류율을낮춘것이다. 24㎜(6㎜ 유리+ 12㎜ 공기층+ 6㎜유리) 복층유리를 많이 사용하고, 최근에 단열성을 더욱 강화한 삼중유리 사용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창호를 통해 빠져나가는 열에너지의 양을 줄이며 방 음, 단열, 결로 방지 효과가 있다. 냉난방비 절약과 단열성을 위해 주로 거실전면창(발코니)으로사용한다. 로이Low-E 유리 복층유리에서 열전달은 온도가 높은 유리와 온도가 낮은 유리 사이의 복사열 교환으로 이뤄진다. 로이유리는 복층유리 내측 면에 얇은 은(Ag) 등의 투명 금속 피막을 코팅해 만든 것으로, 피막은 복사열을 감소시켜 유리를 통한 열 흐름을 억제한다. 즉, 코팅 위치에 따라 여름철엔 일사열이 실내로 입사되는 것을 차단하므로 냉방 부하를 줄이고, 겨울철엔 실내 열이 실외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므로 난방 에너지를 줄인다. 또한,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30% 정도 단열성이 높아 겨울철 유리 표면의 결로를 방지하며, 불쾌한 냉복사를 차단해 쾌적한 실내 환경 제공한다. 강화유리 판유리를 열처리한 후 급랭시켜 강도와 내열성을 높인 유리이다. 일반 유리에 비해 충격이 5배 정도 무게에 3~4배 정도 강하다. 내열성은 200℃까지 견딜 수 있다. 파손 시 작은 입자로 변하며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아 일반 유리에 비해 위험성이 적다. 주로 테라스 창호, 출입문, 외벽용으로사용한다. 접합유리 두 장 또는 그 이상의 판유리 사이에 투명한 필름(폴리비닐부틸렌)을 삽입해 고온·고압으로 접착시킨 안전유리이다. 깨지더라도 필름 때문에 쏟아지지 않는다. 안전사고, 도난, 소음 방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 파편의 비산飛散이나 낙하 방지 등 안전성을 요구하는 장소에 사용한다. 외부의 열전달을 차단하는 단열 간봉. 로이유리의 필수, 단열 스페이서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창호와 유리업계에선 단열성 향상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고기능성 창호와 로이유리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어떤 스페이서Spacer를 사용하느냐에 따라단열성의차이는천차만별이다. 스페이서는 복층 또는 삼중유리에서 두 장 또는 그 이상의 판유리 사이에 공기층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이 공간에 불활성 기체나 공기를 채워 넣어 단열성을 조절한다. 스페이서는 공기층의 두께를 결정하고 수증기를 차단하며 흡습제를 담는 용기와 기계적인 강도를 유지해준다. 특히 실란트Sealant와 화학적으로결합해외부로부터습기유입을막는다. 단열 스페이서는 구성 재료에 따라 플라스틱 스페이서, 폼Foam 스페이서, 플라스틱/메탈 하이브리드 스페이서, 메탈 스페이서등으로구분하는데단열특성, 작업성, 생산성, 가격등의요인에따라서선택적으로사용하는추세이다. 최근 기능성 유리로 주목받는 로이유리에 단열 스페이서 적용은 필수이다. 스페이서 역할은 단순히 복층유리를 구조적으로 잡아주는 것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스페이서가 결로 방지와 열 손실에 취약한 엣지 부분의 단열 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복층유리에 열 전도성이 높은 알루미늄 등 메탈 스페이서를 적용하면 겨울철 찬 외부 면의 유리 온도가 이를 통해 내부면의 유리에 전도돼 실내쪽 유리 모서리에 습기가 차 쾌적함을 떨어뜨린다. 열관류율이 떨어진 유리창은 겨울엔 낮은 유리 표면 온도로부터 냉복사 현상을 일으켜 쾌적함을 감소시키며, 여름엔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이를 해결하려면 열전도성이낮은재료로만든스페이서를써야한다. 창호 선택부터 현명하게 주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에게 쉼과 안식을 주는 중요한 공간이다. 최근엔 주택을 계획할 때 구조적 안정성은 물론 건축물의 디자인이나 내·외장재 등을 중시한다. 예나 지금이나 실내와 실외 공간을 연결하는 창호의 선택이 중요한 데, 건축비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비율이 30% 안팎으로 만만치 않다. 안락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위한 창호 선택 시 고려할사항은무엇일까. 열 손실로 인한 에너지 비용 외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거실창(발코니창)은 열 손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열적완충 공간 없이 외기와 직접 접촉하기에 열적 쾌적감이 떨어지고 냉난방 에너지의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일례로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한 후 20% 정도 추가적인 열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열 손실은 가정의 에너지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열 손실을 막으려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창호를 설치할 때 약간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유리를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유리 표면에 금속 산화물을 얇게 코팅해 열의 이동을 최소화한 기능성 유리인 로이유리가 효과적이다. 기능을 강화한 복합 기능성 로이유리는 여름엔 외부의 태양열을 차단하고, 겨울엔 난방열의 유실을 막아 사계절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준다. 결로 현상 추운 겨울엔 실내 측 유리 표면에 결로 현상이 주로 발생한다. 새로 지은 집에서 결로가 발생해 창틀과 벽지 등의 마감재에 곰팡이가 피어 썩는 냄새가 난다면 가족의 건강에도 위협이 아닐 수 없다. 결로는 실내 습기가 차가운 유리 표면에 응축되는 현상이다. 주택의 단열성이 떨어질 때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이로 발생하는 결로를 방지하려면 단열성이우수한로이유리를선택해야한다. 소음 차단 소음 차단은 주거 생활에 필수 사항이다. 외부 소음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스트레스를 유발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호를 선택할 때 소음 차단을 고려해 유리를 고른다면, 차음 접합 복층유리가 효과적이다. 또한, 창호의기밀성이우수한시스템창호등과함께사용한다면더욱효과적으로소음을차단할수있다. 유리 파손 가정에서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의 장난으로 유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파손된 유리는 비산 시 흉기로 둔갑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기에 파편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접합유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접합유리는 파손돼도 유리가 그대로 형태를 유지한 채 파편이 튀거나 떨어지지 않고, 파손된 부분에 금이 간 상태로유지되기에안전하다. 도난 방지 도난 방지를 위해 방범용 도어와 CCTV 설치 등 여러 노력을 하지만, 실제 도둑의 주된 출입 경로는 창문과 베란다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대부분 유리창을 파손해 침입하는 사례가 많으며 절도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3~6분으로 순식간에 이뤄진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쉽게 파손되거나 관통되지 않는 방범 기능이 있는 접합유리를 사용하는것이도난방지에효과적이다. 한글라스 관계자는“창호의 성능은 유리에 의해 결정된다. 그리고 유리는 종류별로 성능이 천차만별이다. 품질이 좋지않은 복층유리를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내구성만이 아니고 단열 성능이 떨어져 냉난방비가 늘어나기에 유리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어“창호의 성능을 좌우하는 유리는 가정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안전, 프라이버시 등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 유지에 중요하다. 한번 좋은 유리로 교체하면 수년간 따뜻하고 안락한 주거 생활을 누릴 뿐만 아니라 가계에너지 비용도 줄이는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같은 유리라도 기능과 성능이 다르기에 성능과 제조사, AS 등을꼼꼼하게살필것을권한다”고말한다.田 기술 집약의 결정체, 시스템 창호 예전엔 창호하면 으레 창문을 생각했지만, 요즈음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컴퓨터 운용 프로그램인 윈도우를 먼저 떠올린다. 윈도우의 확산과 함께 컴퓨터 프로그램의 발전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했다. 지금은 그 옛날 창문에 침을 발라 구멍을 내 신방을 엿보던 낭만시대가 아니다. 현재의 창호는 단열과 방음, 방범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수 많은 기술의 집합체다. 창문은 설계와 구조에 따라 기밀성이 달라진다. 문틀의 기밀성과 더불어 요즈음 대중화된‘복층유리(Pair Glass)’자체의 기밀성도 중요하다. 복층유리 안쪽이 뿌옇게 변해도 닦지 못하고 속상해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자체 기밀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많이 쓰는 미닫이문은 구조적으로 롤러가 타고 가는 홈통을 비롯해 창문과 창틀 사이에 틈이 많아 기밀성을 높이기 어렵다. 기밀성은 방음과 단열에서 가장 큰 변수인데, 이 문제를 해결해 구조적 혁신을 이룬 것이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시스템 창호(System Window)’다. 환기(Tilt)와 열림(Turn) 그리고 대형창의 경우 미닫이 기능(Sliding)까지 갖춰매 우 편리하다. 복층유리는 방음과 단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지역의 고도와 기후에 맞춰 유리와 유리 사이에 아르곤(Ar)이나 질소(N) 가스 등을 넣는다. 그 사이에 아주 미세한 구멍만 생겨도 단열 효과는 크게 떨어지고 뿌옇게 되므로 완성도 높은 기술을 요한다. 값이 비싼 실내 가구의 변색 방지를 위해 자외선 차단 유 를 사용하거나, 쉽게 깨지지 않는 고강도 유리와 뒤틀림 방지 기술로 제작한 원목 창호라면 최상급이라 할 수 있다. 전원주택을 한층 아름답게 만드는‘창호’ 창호란 창과 문을 총칭하며 외부 창호와 내부 창호로 구분한다. 외부 창호엔 일반 창문, 현관 문, 다용도실 문, 방화 문, 셔터 등 설치 장소와 개폐 방식,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고 내부 창호엔 각 실의 방문과 공간을 분리하는 중문이 대부분이다. 현관문 주택의 첫인상을 좌우하기에 주택 외장 디자인에 어울리도록 선택한다. 현관문의 재질은 목재 문, 화이버 글래스 문, 알루미늄 문, 스테인리스 스틸 문 등이 있다. 현관 문 양쪽에 옆창(Sidelite) 또는 고창을 설치하거나 비나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포치를 설치하면 현관의 고급화와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수 있고, 비 오는 날 대기 장소를 확보할 수 있어 좋다. 또한, 목재 문을 적용할 경우 내구성 증대 및 도장 보호에 도움이 된다. 단열재를 내장한 현관 문은 양면 스틸, 알루미늄 또는 화이버 글래스로 마감해 가격적인 면에서 단판의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스틸과 같은 경금속제의 새시 제품보다 비싸지만, 단열 성능이 우수해 최근 들어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단열재를 내장한 현관 문과 현관 진입 시 맞벽에 아트월을 적용한 경우 중문을 설치 하지 않아도 단열상의 문제가 별로 없고 현관 진입부가 넓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를 형성할 수 있다. 다용도실문 좁은 면적에 가구 및 세탁기, 후드, 보일러 및 연도 설치 등으로 별도의 창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창이 있는 제품을 적용하면 실내를 보다 밝게 할 수 있다. 문을 열지 않고도 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창을 설치한 다용도실 문은 보조주방을 둔 다용도실에 적합하다. 이 또한 단열 기능이 있는 문을 적용하면 겨울철 수전설비 동파 방지에 도움이 된다. 방문 사생활 보호를 주 기능으로 하는 문으로 하부 문틀이 있으면 기밀성 유지에는 도움이 되지만, 요즘은 문턱이 없는 것을 적용하는 추세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실별 바닥 마감재 두께가 다를 때 재료 분리가 깔끔하게 이뤄져야 하고 개폐 시 바닥에 닿지 않으면서도 기밀성을 위해 바닥 마감재와의 간극을 3~5㎜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장까지 완료한 공장 제작 문을 적용할 경우 문선 및 각종 몰딩류와의 색상 일치가 어려워 도장은 현장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중문 현관 문에서 실내 입구까지 신발을 벗지 않은 상태의 완충지대를 구분하는 중문은 단열 성능을 보완하고 실내가 직접 보이는 것을 막는 반투시형 차폐 기능을 한다. 중문의 규격 및 미서기 또는 미닫이 등의 개폐 방식은 신발장과의 간섭 정도를 파악해 결정한다. 좁은 현관의 폐쇄성을 완화하기 위해 유리 사용면을 넓혀 개방감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욕실문 바닥 문턱은 석재 또는 인조 석재 등 내수성이 강한 재료를 적용한다. 또한, 지속적인 물기의 영향으로 부식, 변형 등이 진행되지 않도록 적합한 소재를 적용하거나 문짝 하단 마구리면까지 내구성이 강한 도장 또는 내수 처리를 한다. 방문을 달기 전 도면상의 개폐 방향이 실제의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위생기구들과의 간섭은 없는지 확인하고 설치한다. 거실창, 발코니창 주택 입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창호로 가장 대형 창이다. 창이면서도 발코니로의 출입이 가능한 문의 기능을 함께하고 넓은 면적으로 열 손실도 그 만큼 커 단열성 확보에 유의해야 한다. 통상 Fix & Sliding 형태로 많이 사용하며 양측 문이 대칭으로 있을 때와 달리 한쪽에서만 진입이 되는 편개 슬라이딩의 경우 동선 및 가구의 배치에 맞도록 문을 배치해야 한다. 글 이재헌 <㈜UNI건설 대표> 031-305-9400 www.unihomes.com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의 코오롱글로벌㈜ e+ 그린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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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눈, 창호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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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3) 현대감각의 인테리어 스타일과 마감재
- 내벽 마감재는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실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비용과 시공의 편의성, 의장성 등에서 유리해 즐겨 쓰이는 소재는 비교적 한정돼 있다. 현대 주택에 주로 적용되는 내벽 마감재를 각 실별로 알아본다. 글 박지혜 기자 자료제공 주)하우즈I&D 02-3401-3630 www.hauz.co.kr자연색에 가까운 인조석인 매직스톤으로 변화를 준 거실. 거실에서 보이는 전이공간의 한 벽면에는 은은한 분위기의 패브릭으로 마감한 보드를 설치했다.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병을 배치함으로써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모던'풍의 실내에 변화를 준다. 등박스는 이중 천장 구조로 조성하고 간접등(데코램프)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Interior Style 1 모던(Mordern)과 페인팅모던 스타일은 단순하고 절제된 세련미로 요약된다. 도회적 분위기를 내는 모던 스타일에는 일관성 있는 벽 마감 재료와 요란스럽지 않은 장식이 적합하다. 혹은 강렬한 색채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절도 있는 표현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미색의 특수 비닐 페인팅(VP 도장)으로 천장과 벽을 마무리해 전형적인 모던 스타일을 풍기는 이 주택은 경량 골조의 스터드 칸막이 작업을 통해 공간을 구획하면서 벽에 음각의 장식장 박스를 만들고 천장에는 등박스를 만들어 기하학적인 면을 완성한다. 주 조명등 외에도 간접등을 다량 설치해 표정 있는 실내를 연출한다.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주)하우즈I&D 자연색에 가까운 인조석인 매직스톤으로 변화를 준 거실. 거실에서 보이는 전이공간의 한 벽면에는 은은한 분위기의 패브릭으로 마감한 보드를 설치했다.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병을 배치함으로써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모던'풍의 실내에 변화를 준다. 등박스는 이중 천장 구조로 조성하고 간접등(데코램프)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페인팅으로 끝낸 벽에 더 이상 손대지 않았다면 모던함이 지나쳐 무뚝뚝했을 것이다. 기와를 벽면에 심었더니 눈썹 모양이 됐다.심심한 벽에 액자를 걸거나 화병 등 소품을 배치해 포인트를 준다. 할로겐 조명 역시 포인트 벽을 따라다닌다.모노 톤의 주방 그리고 물과 각종 음식물이 튀는 조리대 벽면에는 모자이크 타일을 적용했다.천연 대리석 느낌이 나는 베이지 톤의 폴리싱타일이 주요 벽 마감재인 욕실. 내구성과 위생성이 좋은 타일은 물 쓸 일이 많은 욕실에 필수적인 마감재이나 물이 많이 가지 않는 공간에는 색다른 소재를 적용하는 추세다. 세면대 우측, 조화를 붙인 면의 소재는 강화유리로 두 장의 유리 사이에 말린 생화 잎을 넣어 접합했다. 인테리어 시공사인 (주)하우즈I&D에서 직접 제작한 마감재이고 최근에는 금강 아트글라스, 그라스 한솔, 아시아 그라스 등의 업체에서 실사, 자연소재, 펄, 패브릭, 한지 등 다양한 패턴의 접합유리를 상품화해 보급한다. 벽면 장식, 샤워 부스, 도어, 파티션 등의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거울을 벽면에서 띄어 설치하고 거울 뒤에 조명 빛이 번지면서 은은한 효과를 낸다.욕조 측면 벽에는 이태리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해 포인트를 준다. 따듯한 베이지 톤에 거친 질감이 특징. 전체에 시공한 폴리싱타일을 일부분 적용한 것도 멋스럽다. Interior Style 2 모던 클래식(Modern Classic)과 대리석고전적인 서양 음악이나 화풍의 묵직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담아내는 클래식 스타일에 모던한 디자인을 접목해 보다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 장중하고 기품이 있으면서도 간결함이 특징이다. 대리석, 원목 등 자연 소재의 내장재나 무광택의 실크벽지, 패브릭, 러그, 간접 조명 등을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낸다. 꽃, 레이스와 같은 여성스러운 패턴의 장식으로 우아함을 더한다. 이 주택의 경우 우레탄 몰딩을 자주 적용해 무게감을 주고 화이트 몰딩으로 고전적이면서 우아함을 추구했다.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주)하우즈I&D 자연스러운 베이지 톤의 실크벽지와 대리석타일을 서로 다른 벽면에 시공했다. 재료를 달리 하면서 전반적으로 베이지-브라운 톤의 공간이 되도록 벽-천장-바닥 그리고 가구의 색채를 고려했다. 주방 입구 쪽 벽면에는 모럴 화이트 실크벽지를 바르고 블랙 톤의 대리석으로 포인트를 준다. 전체적으로 '모던 클래식'을 추구했다.블랙 톤의 주방 가구가 주방 겸 식당 공간의 색채를 결정한다. 보다 옅은 톤의 블랙 벽지를 식탁 옆면에 시공하고 조리대 벽면에는 베이지 톤의 폴리싱타일을 적용해 블랙 톤으로 인해 공간이 탁해지는 것을 피했다. 각 실로 이어지는 복도 끝 막다른 벽면은 시선이 먼저 닿는 부분으로 장식 효과를 볼 수 있다. 독특한 패턴과 입체감이 특징적인 영국 링쿠르스타(Lincrusta) 벽지로 아트월을 완성했다. 벽지에 우레탄몰딩으로 테두리를 두름으로 액자 효과를 내고 우아하고 이국적인 유로-클래식(Euro-Classic)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 벽면에 세 종류의 실크벽지를 마감한 침실. 화이트 몰딩을 사용해 벽면의 상하를 나누고 침대 머리맡 부분에는 바탕과 다른 벽지를 사용하고 액자형으로 몰딩을 둘러서 포인트를 준다. 벽면 위쪽과 아래쪽에도 화이트 몰딩으로 빙 둘러서 여성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한다.작은 공간이지만 우아하고 여성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적용한 파우더룸에는 꽃무늬의 실크벽지와 측면에 꽃무늬 강화유리를 시공했다. 거울 테두리는 우레탄 몰딩을 하고 양측으로 조명을 설치했다.베이지 톤의 폴리싱타일을 전반적으로 시공하고 욕조 측면에는 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 금장 모자이크타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샤워기와 욕조가 없는 게스트용 화장실은 물 쓸 일이 많이 없다. MDF에 화이트 도장을 한 몰딩으로 벽면 상하부가 나뉜다. 상부는 실크벽지를 하부는 바닥에서 연장한 우드타일을 시공했다. 무광택의 우드타일은 폴리싱타일의 일종으로 나뭇결 느낌을 내는 것이 특징. 협소한 공간이므로 바닥면과 벽면에 일관된 소재 적용으로 눈을 어지럽히거나 갑갑해지지 않도록 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아이방은 전체 콘셉트에서 예외로 둬도 좋다. 집 안 전체를 어른의 시각에서 꾸몄다면 아이방만이라도 아이의 취향에 맞춰야 한다. 무난한 패턴의 두 가지 벽지를 바르고 창문 하단 선에 맞추어 딸아이가 선호하는 그림과 색채의 띠벽지를 발라 포인트를 줬다. 천장은 상상력과 동심을 살리는 구름이 떠있는 하늘 그림의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띠벽지는 질리면 다른 디자인으로 바꿔 손쉽게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 ●폴리싱타일(Polished Tile) : 자기질 무유無釉(무광택) 타일을 연마해 대리석 질감과 흡사하게 만든 타일. 흡수율 0.2% 이하로 벽, 바닥용 고급 마감재로 적합하다. 시공 전 정확한 규격으로 치수가공 과정을 거쳐 이음새 없는 시공으로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대리석타일(대리석 복합판) : 두께 3∼4㎜의 천연 대리석을 두께 8∼9㎜의 세라믹 타일에 특수 접합한 타일로 온돌바닥에도 적용 가능한 고급 내장재.●모자이크타일(Mosaic Tile) : 길이가 5.5㎝ 이하의 타일. 두께는 5㎜ 이상.●링쿠르스타(Lincrusta) : 영국 임페리얼 홈데코 그룹에서 생산하는 130년전통의 고급 벽지로 국내 수입벽지 중 가장 비싸다. 천연소재 벽지 표면에 추가 도장 작업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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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3) 현대감각의 인테리어 스타일과 마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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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걱정 없는 사시사철 푸른 온실
- 봄부터 가을까지 별 탈 없이 잘 자라던 화초들이 긴장하는 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그렇다고 야외에서 키우던 분재를 모두 집 안으로 들이기도 쉽지 않은 일. 그 해결책으로 온실을 만들면 어떨까. 정원에 직접 만들 수 있는 소형 온실이 출시됐을 뿐만 아니라 아예 선큰(Sunken)과 선룸(Sunroom)을 주택 설계 시공 단계부터 고려해 설치할 수도 있다. 이렇게 햇볕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거나 좀 더 햇살과 마주할 수 있는 따스한 온실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자.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협조 엔코텍(유리 온실) 031-753-8917 www.encotech.co.kr ㈜두인폴리캠(폴리카보네이트 온실) 053-744-3678 www.rionkorea.com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500년 전 조선시대에도 온실에서 한겨울에 여름 꽃을 피웠다는 기록이 있다. 온실의 기원은 《산가요록産暇要錄》-조선시대 1400년 중반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농촌에 필요한 것을 기록한 고서- 〈겨울철 야채 기르기〉에 나타나 있는데, 바로 온돌과 한지를 이용한 것이다. 온돌로 지하부 난방 방식(상층이 아닌 땅속을 덥히는 난방 방식)을 했고, 기름 먹인 창호지는 보온성과 방수, 높은 광선 투과율을 지녀 그 당시 겨울에도 봄 채소와 여름 꽃을 피웠다고 한다. 조선시대 온실의 발견은 그동안의 서양의 지상부 난방 방식 일색이었던 온실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전통 온실의 온돌 기능을 차용해 땅속에 온수 배관을 매설하고 식물의 뿌리를 보온하는 방법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 외에도 상업용 재배 목적으로만 사용하던 대형 비닐하우스에서 소규모 가정용 온실도 만들어지고 있다. KBS ‘역사스페셜’에서 남양주시 서울종합촬영소에 복원한 조선시대의 온실 모습. 정남향의 약 26㎡ 크기의 온실 내부. 온돌과 기름먹인 창호지를 이용한 전통 온실에서 봄 채소와 꽃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내 집이 바로 식물원도심을 벗어나 푸른 식물들을 즐기며 지친 심신을 달래러 찾아가던 식물원을 집 앞으로 옮겨 놓은 약 6.6㎡ 미만의 가정용 온실. 정원에만 설치하던 온실을 집 안으로 끌어들여 벽을 유리로 만든 선룸(Sunroom)과 빛이 잘 들지 않는 지하 공간에 자연 채광을 유도하기 위해 땅을 파고 조성한 선큰(Sunken)도 온실의 한 형태이다. 정원 내 온실을 설치할 때는 해의 기울기가 계절마다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해가 짧은 동지 태양의 기울기는 29°이므로 온실 지붕의 경사도를 20° 정도로 만든다. 또 태풍과 폭설에도 견디도록 철골에 지주를 넣는 것이 좋다. 선룸과 선큰은 실내에서도 햇살을 충분히 즐기도록 공간을 외부로 개방하는 동시에 내부에 연결해 설치한다. 주택의 기본 실室에 추가해 주거와 서재 등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햇빛이 잘 드는 남향과 남동향에 설치해야 좋으며 한낮에 뜨거운 오븐으로 변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환기창을 따로 만들거나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의 설비를 갖춰야 한다. 만약 집 서쪽에 선룸을 추가로 건축할 때는 남쪽 유리창 넓이를 최대로 하되 서쪽과 북쪽의 유리창은 최소로 한다. 또한 서쪽에 인접해 키 큰 사철나무를 심어 여름 오후의 태양을 차단하는 것도 좋다. 냉난방 시스템은 본채에서 선룸으로 연장하는 것보다 선룸 자체만의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태양의 고도와 건물의 그림자 온실의 방향과 입사 각도 유리온실의 5가지 유형 다양한 온실, 사용 목적에 맞게 선택온실의 형태는 반지붕형, 3/4지붕형, 양지붕형, 원형지붕형, 양지붕식 연동형 등이 있다. 이들의 특징을 잘 살펴본 후 사용 목적에 맞게 선택한다. 목적을 벗어난 온실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비가 과다하게 들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가정용으로 적당한 반지붕형과 양지붕형에 대해서 알아본다. 양지붕형 온실 들보를 사이에 두고 좌우 대칭의 지붕을 갖는 것으로 가장 일반화된 온실 형태이다. 이 형식의 장점으로는 첫째,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실내 체적이 크므로 공기의 용량이 충분하고 보온 및 차광을 경제적으로 할 수 있으며 온도 관리가 쉽다. 또한 구조학적으로도 풍압이 절반의 면적과 면에만 미치므로 더욱 안전하다. 이 온실의 천창과 측창의 규격 및 위치 선정에는 각별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 중앙 통로를 구성하고 실을 나누어 복합적인 내용물을 놓기 쉬워 통기성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화유리를 적용하고 불소 3코팅, 고급 알루미늄 마감된 고급소형온실 2층의 공용공간을 선룸으로 꾸민 주택. 거실을 확장해 덱 공간의 일부를 반지붕형 온실로 꾸며 일광욕을 즐기는 장소로 만들었다. 반지붕형 온실 지붕이 한쪽만 있어 하절기보다 동절기에 보다 많은 광량이 입사된다. 그래서 생육적온이 비교적 높은 식물의 촉성 재배나 연구용 온실에 주로 사용됐으나 저렴한 시설비와 간편한 설치, 보온이 비교적 용이해 현재는 가정용 온실 및 선룸, 가든, 기타 일반 건축에도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양지붕형 온실에 비해 채광이 크게 떨어져 통풍 불량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환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거실과 정원을 이어주는 평지붕형 홈바 선룸. 모든 면의 창 개폐가 가능해 환기 조절에 유용하다. 고온성 온실 or 저온성 온실온실은 동절기용 고온성 온실과 하절기용 저온성 온실로 구분한다. 이는 기본 구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나눌 수 있다. 중온 온실에 해당하는 시설이 고온 온실 기본 구조에 형성됐다면 이 온실은 냉방비가 과다하게 든다. 반대로 중온 및 저온 온실 시설에 해당하는 것을 고온 온실에 설치한다면 보다 많은 난방비가 든다. 그렇기에 사용 목적 및 운영 계획을 세운 후, 그 목적에 맞는 건축 형식과 내부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 광량 이용에 따른 고온 온실과 저온 온실의 배치 및 지붕 구배(지붕 피복재의 경사면과 수평면과의 각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온 온실의 배치 및 지붕 구배· 건물 배치는 남북동 길이 방향이 효과적이며 지붕 구배는 27∼30°가 바람직하며, 그 이상의 지붕 구배도 관계없다.· 건물 배치는 동서동 길이 방향이 효과적이며 지붕 구배는 20° 이하 정도가 바람직하며, 그 이후의 지붕 구배도 내부 결로를 극복하면 고온 온실과 중온 온실로 사용할 수 있다. 저온 온실의 배치 및 지붕 구배· 건물 배치는 동서동 길이 방향이 효과적이며 지붕 구배는 27∼30°가 바람직하다. 그 이상의 지붕 구배도 관계없다.· 건물 배치는 남북동 길이 방향이 효과적이며 지붕 구배는 20° 이하 정도가 바람직하다. 그 이하의 지붕 구배도 내부 결로를 극복하면 저온 온실 및 중온 온실로 사용할 수 있다. 유리온실 vs 폴리카보네이트 온실국내 보급률이 가장 높은 비닐 온실은 무게가 가벼워 시공이 빠르고 공사비가 저렴하다. 그러나 비닐 온실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색 및 광 투과율 저하 문제로 2∼3년 사이에 피복재인 비닐을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피복재로 유리와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용한 온실이 가정용으로 출시되고 있다. 우선, 유리온실은 외부 피복재가 유리로 된 온실을 말한다. 유리라도 난방시설이 없는 것은 온실과 달리 유리실(Glass House)로 분류한다. 온실의 골조는 H 형강, 사각관, C 형광 등의 철재와 용마루, 서까래 형식의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이루어진다. 유리온실은 광 투과성과 보온성이 우수한 편이다. 그러나 공사비가 초기에 많이 들고 외부의 타격으로 파손되면 보수 비용이 높다. 유리는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 자외선을 차단하는 로이(Low-e) 유리, 방범을 보강한 강화유리, 접합유리, 원예 및 채소를 키우는 일반 투명 유리 등이 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유리에 비해 1/2 정도 가볍고 150배 강한 소재로 열효율이 높아 수족관이나 식물원의 마감재로 자주 쓰인다. 외부 타격에 강해 파손이 잘되지 않는다. 또한 피복재가 가벼우므로 고정하중이 적어 유리온실보다 경량화될 수 있다. 기존 PET는 일자 조직으로 충격 시 온실 전체가 파손될 수 있으나 폴리카보네이트는 그 단점을 보완한 재질이다. 산과 인접한 주택 측면의 덱을 없애고 반지붕형 온실을 설치해 외부 정원과 뒤뜰과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였다. 4㎜ 로이 복층 유리를 사용한 제품. 출입이 편리한 미닫이문을 온실 양쪽 끝에 설치할 수 있는 구조로 모듈 추가로 원하는 크기로 조절 가능하다. 가볍고 열효율이 높은 폴리카보네이트를 피복재로 사용한 제품 쾌적한 온실을 위한 관리방제 자연환경에서 화초의 병원균은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이 늘고 겨울철에는 상주 식물이 없으므로 다음 봄까지 매우 긴 기간 활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온실의 병원균은 봄부터 가을까지 좋은 조건 그대로 겨울철에도 지속되기에 병충해 방지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온실 내에서 잘 발생하는 흰가루병과 회색곰팡이병이 있는가 하면 빗물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병 발생은 상대적으로 낮다. 처마 높이가 1.7m의 천창을 쉽게 여닫을수 있는 조절체인을 이용하는 모습. 온실에서 키우기 알맞은 화초 중 하나인 난蘭 보광 공사 온실에 있어 보광 공사란 온실 내 식물의 생육을 돕고자 설치하는 것이다. 온실의 경우 피복재를 통해 실내에 투과되는 광량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온실 내에서는 여러 가지 조건으로 바깥에 비해 광량이 매우 적어진다. 그러므로 겨울철에 광선의 요구도가 높은 작물을 재배할 경우 광 부족의 영향을 모면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겨울은 여름의 1/4밖에 안 되고 여름철의 광도는 2배 이상 된다. 광도의 강약 및 일정한 광질은 식물 생리작용 중 가장 중요한 광합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식물의 생장에 현저한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보광등을 장착해 광량 부족으로 화초가 비실비실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진은 주황빛이 감도는 고압나트륨램프(440W)가 장착된 화초 광합성 촉진 장치인 보광등. 보광등 2개 묶음 설치. 환기 천창과 측창을 이용한 자연 환기를 자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온실 구조적으로 원활한 환기를 이루어내지 못할 때 강제적인 환기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 온실 천장에 선풍기를 달면 수월한 통풍 조절이 가능하다. 실린더 타입의 부드러운 개폐 작동이 가능한 천창. 온도관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환절기 온도 변화가 심할 때나 습도 조절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온실 측창. 환기시설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에 맞춰 내부 옵션을 선택한다. Tip 온실에서 잘 자라는 식물 천연 상태로는 추위를 이길 수 없어 월동을 위해 원생지의 조건에 가깝게 실내(온실)에서 보호하면 잘 생육한다. 1년 초 시네라리아, 스위트피, 스톡, 프리뮬러, 로벨리아 다년초 아스파라거스, 카네이션, 군자란, 스트렐리치아, 제라늄, 펠라고늄, 세인트폴리아, 베고니아, 마가렛, 양란류, 열대성 양치류, 아열대성 양치류, 페페로미아, 트라데스칸티아, 아킬리파, 시베루스, 산세비에리아, 알피니아 등 관엽식물. 알뿌리 시아, 칼라듐, 글록시니아, 시클라멘, 프리지어, 알뿌리 베고니아 화목 카시아 나무, 수국, 장미, 히비스커스, 푸크시아, 포인세티아 목본식물 크로톤, 고무나무, 드라세나, 야자나무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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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걱정 없는 사시사철 푸른 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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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집 안 가득 푸른 기운을 발산하는 ‘온실’
- 단독(전원)주택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자신만의 온실을 설치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마당에 두 평 정도의 아담한 온실, 또는 주방이나 거실과 연계한 선룸Sunroom을 만들면 온실과 야외 응접실을 겸하는 효율적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빛이 잘 들지 않는 지하 공간에도 건축 디자인적으로 자연 채광을 끌어들인 썬큰Sunken 형태의 온실을 계획할 수 있다. 단, 온실을 계획할 때 계절마다 변화하는 해의 기울기를 고려해야 한다. 온실이 애물단지가 되지 않게 하려면 무엇보다 디자인 단계부터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야 후회하지 않는다.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프리미엄디자인 031-919-6261 www.premium-design.co.kr 여름과 겨울 태양의 고도는 45`~47°차이가 나기 때문에 겨울철 태양 고도를 생각해 온실을 짓는다. 온실은 햇빛이 잘 드는 남향과 남동향에 설치해야 좋다. 한낮의 뜨거운 햇살로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으려면 온실에 환기창을 내거나 블라인드를 갖춰야 한다. 겨울의 태양 기울기가 29°이므로 온실의 지붕 경사도를 20°정도로 하는 게 좋다. 또한, 태풍과 폭설에 의한 풍압과 하중에 견디도록 튼튼한 골조를 갖춰야 한다. 선룸과 썬큰은 실내로 햇살이 충분히 들도록 연결 공간을 개방할 수 있는 구조가 좋다. 만약, 주택 서쪽에 선룸을 설치한다면, 선룸 남쪽에 가능한 넓은 창을 내고 서쪽과 북쪽 창은 최소로 한다. 이때 서쪽에 키 큰 사철나무를 심어 여름 오후의 태양을 차단하는 방법도 좋다. 냉난방 시스템은 주택에서 연장하는 것보다 선룸에 별도로 갖추는 게 비용 면에서 효과적이다. 온실 형태,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온실은 반지붕형, 3/4지붕형, 양지붕형, 원圓지붕형, 양지붕식 연동형 등이 있다. 각각의 특징을 잘 살펴 목적에 맞게 설치해야 온실을 제대로 사용하고 과다한 유지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 일반 주택에 적당한 형태는 반지붕형과 양지붕형이다. 5가지 온실 형태 반지붕형 온실_지붕이 한쪽만 있어 여름보다 겨울에 많은 광량이 입사된다. 생육 적온適溫이 비교적 높은 식물의 촉성促成 재배나 연구용 온실에 주로 사용했으나, 요즘 저렴한 시설비와 간편한 설치, 비교적 쉬운 보온으로 주택용 선룸, 가든 등 일반 건축에도 많이 사용한다. 반지붕형 온실 양지붕형 온실_들보를 사이에 두고 좌우 대칭의 지붕이 있는 가장 흔한 형태의 온실이다.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아 공기의 용량이 충분하며, 보온 및 차광을 통한 온도 관리가 쉽고 경제적이다. 또한, 구조적으로 풍압에 잘 견딘다. 그러나 온실의 천창과 측창 규격 및 위치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중앙 통로를 구성하고 실을 나눠 이런저런 내용물을 채우다 보면 통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환기를 위해 양지붕형 온실 천장에 설치한 오토 천창 유리 온실 vs 폴리카보네이트 온실보급률이 가장 높은 비닐 온실은 가볍고 시공이 간편하며 공사비가 저렴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변색 및 광 투과율 저하 문제로 2∼3년 사이에 비닐을 교체해야 한다. 이를 대체하는 피복재로 유리와 폴리카보네이트가 있다.유리 온실유리 온실은 H형강, 사각관, C형강 철재와 용마루, 서까래 형식의 알루미늄 프로파일 골조를 사용한다. 광 투과성과 보온성이 우수하지만, 초기 공사비가 많이 들고 외부 충격에 약하며 수리비용이 높다. 유리는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 자외선을 차단하는 로우이Low-e 유리, 방범을 보강한 강화유리, 접합유리, 원예 및 채소를 키우는 일반 투명 유리가 있다. 선룸으로 제작한 반지붕형 유리 온실. 삼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통풍은 물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폴리카보네이트폴리카보네이트는 충격 시 전체가 파손될 수 있는 합성수지 페트PET의 단점을 보완한 소재로 투명한 단층판과 공기층이 있는 복층판으로 나뉜다. 복층판은 단층판보다 구조적으로 더 튼튼하고 유리보다 1/6 정도 가볍다.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는 가볍기 때문에 고정하중이 적어 기초 콘크리트공사 없이 시공해 설치비용이 적게 든다. 또한, 방탄 소재로 사용할 정도로 튼튼해 외부 충격에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 열효율도 높아 수족관이나 식물원 마감재로 자주 사용한다. 양지붕형 폴리카보네이트 온실(프리미엄디자인 Milano) 투명 단층판 폴리카보네이트 슬라이드형 온실(프리미엄디자인 슬라이딩 선룸) 고온 온실과 저온 온실온실은 기본 구조에 따라 겨울용 고온 온실과 여름용 저온 온실로 구분한다. 중온 온실을 고온 온실 기본 구조로 했다면, 냉방비가 과다하게 든다. 반대로 중온 및 저온 온실을 고온 온실 기본 구조로 설치하면 난방비가 많이 든다. 그래서 사용 목적과 운영 계획을 세워 기본 형태와 내부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 광량 이용에 따른 고온 온실과 저온 온실의 배치 및 지붕 구배는 다음과 같다.고온 온실 배치 및 지붕 구배●건물 배치가 남북 길이 방향이면, 지붕 구배는 27∼30°가 좋다. 그 이상의 지붕 구배도 관계없다.●건물 배치가 동서 길이 방향이면, 지붕 구배는 20°이하가 좋다. 그 이하의 지붕 구배도 내부 결로를 해결하면, 고온 및 중온 온실로 사용할 수 있다.저온 온실 배치 및 지붕 구배●건물 배치가 동서 길이 방향이면, 지붕 구배는 27∼30°가 좋다. 그 이상의 지붕 구배도 관계없다.●건물 배치가 남북 길이 방향이면, 지붕 구배는 20°이하가 좋다. 그 이하의 지붕 구배도 내부 결로를 해결하면, 저온 및 중온 온실로 사용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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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집 안 가득 푸른 기운을 발산하는 ‘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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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한겨울 집 안 가득 푸른 기운을 발산하는 ‘온실’
- 한겨울 집 안 가득 푸른 기운을 발산하는 ‘온실’ 단독(전원)주택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자신만의 온실을 설치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마당에 두 평 정도의 아담한 온실, 또는 주방이나 거실과 연계한 선룸Sunroom을 만들면 온실과 야외 응접실을 겸하는 효율적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빛이 잘 들지 않는 지하 공간에도 건축 디자인적으로 자연 채광을 끌어들인 썬큰Sunken 형태의 온실을 계획할 수 있다. 단, 온실을 계획할 때 계절마다 변화하는 해의 기울기를 고려해야 한다. 온실이 애물단지가 되지 않게 하려면 무엇보다 디자인 단계부터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글 백홍기 기자 | 자료협조 프리미엄디자인 031-919-6261 www.premium-design.co.kr 온실은 햇빛이 잘 드는 남향과 남동향에 설치해야 좋다. 한낮의 뜨거운 햇살로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으려면 온실에 환기창을 내거나 블라인드를 갖춰야 한다. 겨울의 태양 기울기가 29°이므로 온실의 지붕 경사도를 20°정도로 하는 게 좋다. 또한, 태풍과 폭설에 의한 풍압과 하중에 견디도록 튼튼한 골조를 갖춰야 한다. 선룸과 썬큰은 실내로 햇살이 충분히 들도록 연결 공간을 개방할 수 있는 구조가 좋다. 만약, 주택 서쪽에 선룸을 설치한다면, 선룸 남쪽에 가능한 넓은 창을 내고 서쪽과 북쪽 창은 최소로 한다. 이때 서쪽에 키 큰 사철나무를 심어 여름 오후의 태양을 차단하는 방법도 좋다. 냉난방 시스템은 주택에서 연장하는 것보다 선룸에 별도로 갖추는 게 비용 면에서 효과적이다. 온실 형태,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온실은 반지붕형, 3/4지붕형, 양지붕형, 원圓지붕형, 양지붕식 연동형 등이 있다. 각각의 특징을 잘 살펴 목적에 맞게 설치해야 온실을 제대로 사용하고 과다한 유지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 일반 주택에 적당한 형태는 반지붕형과 양지붕형이다. 반지붕형 온실_지붕이 한쪽만 있어 여름보다 겨울에 많은 광량이 입사된다. 생육 적온適溫이 비교적 높은 식물의 촉성促成 재배나 연구용 온실에 주로 사용했으나, 요즘 저렴한 시설비와 간편한 설치, 비교적 쉬운 보온으로 주택용 선룸, 가든 등 일반 건축에도 많이 사용한다. 반지붕형 온실 양지붕형 온실_들보를 사이에 두고 좌우 대칭의 지붕이 있는 가장 흔한 형태의 온실이다.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아 공기의 용량이 충분하며, 보온 및 차광을 통한 온도 관리가 쉽고 경제적이다. 또한, 구조적으로 풍압에 잘 견딘다. 그러나 온실의 천창과 측창 규격 및 위치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중앙 통로를 구성하고 실을 나눠 이런저런 내용물을 채우다 보면 통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환기를 위해 양지붕형 온실 천장에 설치한 오토 천창 유리 온실 vs 폴리카보네이트 온실 보급률이 가장 높은 비닐 온실은 가볍고 시공이 간편하며 공사비가 저렴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변색 및 광 투과율 저하 문제로 2∼3년 사이에 비닐을 교체해야 한다. 이를 대체하는 피복재로 유리와 폴리카보네이트가 있다. 유리 온실 유리 온실은 H형강, 사각관, C형강 철재와 용마루, 서까래 형식의 알루미늄 프로파일 골조를 사용한다. 광 투과성과 보온성이 우수하지만, 초기 공사비가 많이 들고 외부 충격에 약하며 수리비용이 높다. 유리는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 자외선을 차단하는 로우이Low-e 유리, 방범을 보강한 강화유리, 접합유리, 원예 및 채소를 키우는 일반 투명 유리가 있다. 선룸으로 제작한 반지붕형 유리 온실. 삼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통풍은 물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카보네이트는 충격 시 전체가 파손될 수 있는 합성수지 페트PET의 단점을 보완한 소재로 투명한 단층판과 공기층이 있는 복층판으로 나뉜다. 복층판은 단층판보다 구조적으로 더 튼튼하고 유리보다 1/6 정도 가볍다.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는 가볍기 때문에 고정하중이 적어 기초 콘크리트공사 없이 시공해 설치비용이 적게 든다. 또한, 방탄 소재로 사용할 정도로 튼튼해 외부 충격에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 열효율도 높아 수족관이나 식물원 마감재로 자주 사용한다. 양지붕형 폴리카보네이트 온실(프리미엄디자인 Milano) 투명 단층판 폴리카보네이트 슬라이드형 온실(프리미엄디자인 슬라이딩 선룸) 고온 온실과 저온 온실 온실은 기본 구조에 따라 겨울용 고온 온실과 여름용 저온 온실로 구분한다. 중온 온실을 고온 온실 기본 구조로 했다면, 냉방비가 과다하게 든다. 반대로 중온 및 저온 온실을 고온 온실 기본 구조로 설치하면 난방비가 많이 든다. 그래서 사용 목적과 운영 계획을 세워 기본 형태와 내부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 광량 이용에 따른 고온 온실과 저온 온실의 배치 및 지붕 구배는 다음과 같다. 고온 온실 배치 및 지붕 구배 ●건물 배치가 남북 길이 방향이면, 지붕 구배는 27∼30°가 좋다. 그 이상의 지붕 구배도 관계없다. ●건물 배치가 동서 길이 방향이면, 지붕 구배는 20°이하가 좋다. 그 이하의 지붕 구배도 내부 결로를 해결하면, 고온 및 중온 온실로 사용할 수 있다. 저온 온실 배치 및 지붕 구배 ●건물 배치가 동서 길이 방향이면, 지붕 구배는 27∼30°가 좋다. 그 이상의 지붕 구배도 관계없다. ●건물 배치가 남북 길이 방향이면, 지붕 구배는 20°이하가 좋다. 그 이하의 지붕 구배도 내부 결로를 해결하면, 저온 및 중온 온실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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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한겨울 집 안 가득 푸른 기운을 발산하는 ‘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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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낭만이 물드는 뜰 그리고 11室11色의 방 - 강화프로포즈펜션
- 건축정보· 위 치 :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5-9· 건축면적 : 972.1㎡(294.6평)· 건축형태 : 3층 스틸하우스·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채널 사이딩, 인조석, 스터코· 지 붕 재 : 컬러 아스팔트 슁글· 천 장 재 : 실크벽지· 내벽마감 : 실크벽지, 타일, 아트월(인조석, 목재, 벽지)· 바 닥 재 : 강화마루, 타일·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면상발열체 전기 난방· 식수공급 : 지하수, 상수도· 설계 및 시공 : ㈜비성스틸하우스032-565-9762www.beesungsteel.com강화도 동막해수욕장 맞은편에 성을 연상시키는 외형의 펜션이 최근 오픈했다. 프로포즈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펜션지기는 앞으로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마 펜션으로 키워 갈 계획이다. 연인들의 프로포즈를 위한 장소만큼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곳이 또 어디 있을까. 덱과 벤치, 조명이 넉넉한 정원과 세련된 감각의 객실은 그런 구색을 100% 갖추도록 준비돼 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갯벌이 절경을 이루고 수십 개의 문화재와 역사의 현장이 포진돼 있는 강화도는 사시사철 관광객의발길이끊이지않는명소중하나다. 수도권에서접근성이좋기에당일여행코스로즐겨찾는곳이기도하다.강화도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긴 해도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개장하는 곳은 남쪽 동막해수욕장이 유일하다. 그렇기에 여름철 성황을 이루는 곳은 동막해수욕장이 소재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일대. 성수기면 이곳 펜션들은 일찌감치 예약 마감 푯말을 건다. 동막해수욕장은 최대 수용인원 10만 명인지라 펜션 잠재 이용 인구에 비해 펜션이 턱없이 부족한 탓도 있다. 이런 배경에서 '프로포즈' 펜션이 최근 동막리에 새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은 펜션 마니아나 강화를 자주 찾는 여행자들에게 반가울 수밖에.11室11色의 세련된 객실프로포즈 펜션은 퍽 찾기 쉽다. 동막해수욕장에 도착하기만 하면 쉽게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한다. 동막해수욕장 맞은편 공영 샤워장 우측에 대지면적 1322.0㎡(400.0평), 연면적 972.1㎡(294.6평)의 규모로 세워졌다. 이 펜션은 높은 지대에 지어진데다 3층짜리 건물로 인근 펜션들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이다. 펜션 중앙부 꼭대기에 설치한 원뿔 형태의 조명탑으로 인해 성의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이러한 장치가 행인의 눈길을 붙든다.건물은 크게 11개 객실 및 관리실을 갖춘 본관과 펜션지기 부부가 사용하는 별관으로 구성된다. 본관 1층에 객실 1개와 관리실, 2층 3층에 각각 5개의 객실이 있으며 2, 3층의 경우 긴 복도로 이어지는 객실마다 독립된 현관문이 설치돼 있어 이용객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사용에 편리하다.별관 1층에는 필로티를 시공해 성인용과 어린이용 수영장을 설치했고 1층 바닥 전면에 나무 덱을 깔아 편리함을 더했다. 수영장 바로 위 별관 2층 주거공간을 계획함으로써 2층 바닥에 의해 1층 일부는 자연스레 햇빛이 차단돼 평상과 선베드(Sun Bed)를 놓아 휴식공간으로 제격이다. 별관 2층으로 올라가 보니 전면부 발코니 폭이 상당히 좁았는데 전면으로 더 뽑을 수도 있으나 수영장 위를 가리게 되어 이용객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기에 좁은 발코니에 만족해야 했다고.프로포즈 펜션의 외관은 흰색 시멘트사이딩과 고동색 계열의 인조석 그리고 목재를 적절히 배치해 묵직한 인상을 주고 객실 인테리어는 실크벽지와 타일, 접합유리(강화유리) 등을 조화롭게 사용해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각 객실을 구경하면서 발견한 점은 방마다 침대 머리의 아트월을 중심으로 벽지와 조명기구를 달리하고 또 그러한 배경에 어울리게 침구의 색상을 조절했는데 인테리어 컨셉트를'11실室11색色'으로 설정해 방마다 다른 패턴의 벽지와 아트월로 꾸며 신선함이 있다.인테리어 디테일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한 객실들은 침실과 주방/식당이 오픈된 원룸 형태로 아일랜드 주방 둘레에는 화이트 기둥을 세워 우아함과 단정함을 추구했다. 부분적이나마 공간의 경계를 표현함으로써 주방/식당의 지저분한 이미지가 침실까지 미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객실마다 각기 다른 패턴을 삽입한 접합유리 패널을 현관과 주방/식당 사이에 설치함으로써 서로 다른 공간의 간섭을 최소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불모지를 여행자를 위한 쉼터로"1년 6개월 전에 구입한 이 부지는 암반이 있는 경사지로 저런데 누가 집을 지을까 하며 웬만한 사람들은 거들떠도 안봤어요."그렇기에 동막해수욕장이라는 좋은 입지조건에도 여태껏 아무도 건물을 올리지 않고 내버려 두었던 것이라고 펜션지기 김선태(49세) 씨가 설명했다. 이곳에서 나온 돌은 무려 15톤 트럭으로 60차 분량이나 됐다고. 다른 사람의 눈엔 건축이 불가능해 보인 열악한 형태의 부지였으나 김 씨는 발견하자마자 매매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김 씨는 도로 공사 관련 회사의 임원직으로 재직하다 얼마 전 은퇴한 토목 엔지니어 출신이기에 땅을 보는 눈이 남달랐던 것이다."암반이 이 일대를 뒤덮고 있어 다른 사람 같으면 엄두도 못내겠지만 그동안 토목 공사 분야 많은 경험으로 공사 방법을 알고 노하우가 있기에 내겐 어려운 땅이 아니었지요. 평지보다 경사지가 절토와 성토를 통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고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형태의 땅이에요. 대지를 계단식으로 깎으면 공간 활용도 면에서 평지보다 훨씬 유리하고 다이내믹한 공간을 만들 수 있지요."토목 공사는 김 씨의 지휘 아래 이뤄졌고 건축물 설계 및 시공은 ㈜비성스틸하우스가 담당했다. 스틸하우스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으나 건설 계통에서 근무하다 보니 스틸하우스가 국내 도입되던 초기부터 정보를 수집해 알게 되었고 단열성이 우수하고 공기 단축은 물론 치수 정확성으로 견고한 골조를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을 파악, 스틸하우스를 선택했다고 한다. 여러 스틸하우스클럽 회원사 중 인근 지역에 본사를 둔 ㈜비성스틸하우스를 택했다.60% 예약제, 40%는 현장 손님을 위한 몫가족만을 위한 전원주택을 짓기에는 부지가 턱없이 커서 건물 규모를 키울 생각을 하다 보니 우연히 펜션을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그런 우연한 동기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마치 수년간 계획한 결과물인 듯 펜션에 투자한 노력과 비용이 상당한 수준이다. 펜션 꾸밈새나 운영 계획도 꼼꼼하다.김선태 씨는 펜션 운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쾌적함을 들었다.이 우선 원칙에서부터 어긋나면 이용객이 더 이상 찾지 않는다는 것. 그렇기에 청결을 중요시 해 각 층마다 세탁실을 두었고 총 5대의 세탁기를 쓰고 있다. 또 커플과 가족 단위의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단체 손님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프로포즈 펜션 바로 옆 부지에다 단체 손님만을 위한 펜션도 지어볼까 고민 중이다. 특이하게 전체 객실의 60%만 예약을 받는다는 방침도 세웠다."나머지 40%는 이곳에 놀러 왔다가 잠자리를 찾는 손님을 위한 방이에요. 좋은 곳에서 더 머물다 가고 싶은데 잠잘 곳이 없으면 안 되잖아요."금전에 연연하지 않고 여행자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겠다는 펜션지기의 신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프로포즈 펜션은 올해 추석 연휴 직후 오픈했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김 씨는 벌써 펜션 마니아에 대해 파악했다. 펜션 마니아와 그렇지 않은 이용객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는데 한 예로, 마니아는 체크아웃 하기 전에 침구 등 객실을 간단히 정돈해 청소하러 들어온 펜션지기를 기분 좋게 만든다고 한다.이용객의 그러한 에티켓을 보면 답례로 객실을 더욱 잘 꾸미게 되고 이용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짜내게 된다. 김선태 씨는 모든 펜션 이용객들이 자신의 방을 대하듯 펜션 사용 에티켓을 발휘하도록, '내 집'과 같은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린다. - 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문의 강화 프로포즈 펜션 032-937-3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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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낭만이 물드는 뜰 그리고 11室11色의 방 - 강화프로포즈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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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1)] 겨울 걱정 없는 사시사철 푸른 온실
- 봄부터 가을까지 별 탈 없이 잘 자라던 화초들이 긴장하는 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그렇다고 야외에서 키우던 분재를 모두 집 안으로 들이기도 쉽지 않은 일. 그 해결책으로 온실을 만들면 어떨까. 정원에 직접 만들 수 있는 소형 온실이 출시됐을 뿐만 아니라 아예 선큰(Sunken)과 선룸(Sunroom)을 주택 설계 시공 단계부터 고려해 설치할 수도 있다. 이렇게 햇볕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거나 좀 더 햇살과 마주할 수 있는 따스한 온실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자.정리 박연경 기자 자료협조 엔코텍(유리 온실) 031-753-8917 www.encotech.co.kr ㈜두인폴리캠(폴리카보네이트 온실) 053-744-3678 www.rionkorea.com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시설원예시험장 전 희 박사(조선시대 온실) 051-602-2134500년 전 조선시대에도 온실에서 한겨울에 여름 꽃을 피웠다는 기록이 있다. 온실의 기원은 《산가요록産暇要錄》-조선시대 1400년 중반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농촌에 필요한 것을 기록한 고서- 〈겨울철 야채 기르기〉에 나타나 있는데, 바로 온돌과 한지를 이용한 것이다. 온돌로 지하부 난방 방식(상층이 아닌 땅 속을 덥히는 난방 방식)을 했고, 기름 먹인 창호지는 보온성과 방수, 높은 광선 투과율을 지녀 그 당시 겨울에도 봄채소와 여름 꽃을 피웠다고 한다. 조선시대 온실의 발견은 그동안의 서양의 지상부 난방 방식 일색이었던 온실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전통 온실의 온돌 기능을 차용해 땅 속에 온수 배관을 매설하고 식물의 뿌리를 보온하는 방법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 외에도 상업용 재배 목적으로만 사용하던 대형 비닐하우스에서 소규모 가정용 온실도 만들어지고 있다.내 집이 바로 식물원도심을 벗어나 푸른 식물들을 즐기며 지친 심신을 달래러 찾아가던 식물원을 집 앞으로 옮겨 놓은 약 6.6㎡ 미만의 가정용 온실. 정원에만 설치하던 온실을 집 안으로 끌어들여 벽을 유리로 만든 선룸(Sunroom)과 빛이 잘 들지 않는 지하 공간에 자연 채광을 유도하기 위해 땅을 파고 조성한 선큰(Sunken)도 온실의 한 형태이다.정원 내 온실을 설치할 때는 해의 기울기가 계절마다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해가 짧은 동지 태양의 기울기는 29°이므로 온실 지붕의 경사도를 20°정도로 만든다. 또 태풍과 폭설에도 견디도록 철골에 지주를 넣는 것이 좋다.선룸과 선큰은 실내에서도 햇살을 충분히 즐기도록 공간을 외부로 개방하는 동시에 내부에 연결시켜 설치한다. 주택의 기본 실室에 추가해 주거와 서재 등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햇빛이 잘 드는 남향과 남동향에 설치해야 좋으며 한낮에 뜨거운 오븐으로 변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환기창을 따로 만들거나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의 설비를 갖춰야 한다. 만약 집 서쪽에 선룸을 추가로 건축할 때는 남쪽 유리창 넓이를 최대로 하되 서쪽과 북쪽의 유리창은 최소로 한다. 또한 서쪽에 인접해 키 큰 사철나무를 심어 여름 오후의 태양을 차단하는 것도 좋다. 냉난방 시스템은 본채에서 선룸으로 연장하는 것보다 선룸 자체만의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효과적이다.다양한 온실, 사용 목적에 맞게 선택온실의 형태는 반지붕형, 3/4지붕형, 양지붕형, 원형지붕형, 양지붕식 연동형 등이 있다. 이들의 특징을 잘 살펴본 후 사용 목적에 맞게 선택한다. 목적을 벗어난 온실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비가 과다하게 들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가정용으로 적당한 반지붕형과 양지붕형에 대해서 알아본다.반지붕형 온실 - 지붕이 한쪽만 있어 하절기보다 동절기에 보다 많은 광량이 입사된다. 그래서 생육적온이 비교적 높은 식물의 촉성 재배나 연구용 온실에 주로 사용됐으나 저렴한 시설비와 간편한 설치, 보온이 비교적 용이해 현재는 가정용 온실 및 선룸, 가든, 기타 일반 건축에도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양지붕형 온실에 비해 채광이 크게 떨어져 통풍 불량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환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양지붕형 온실 - 들보를 사이에 두고 좌우 대칭의 지붕을 갖는 것으로 가장 일반화된 온실 형태이다. 이 형식의 장점으로는 첫째,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실내 체적이 크므로 공기의 용량이 충분하고 보온 및 차광을 경제적으로 할 수 있으며 온도 관리가 쉽다. 또한 구조학적으로도 풍압이 절반의 면적과 면에만 미치므로 더욱 안전하다. 이 온실의 천창과 측창의 규격 및 위치 선정에는 각별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 중앙 통로를 구성하고 실을 나누어 복합적인 내용물을 놓기 쉬워 통기성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온성 온실 or 저온성 온실온실은 동절기용 고온성 온실과 하절기용 저온성 온실로 구분한다. 이는 기본 구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나눌 수 있다. 중온 온실에 해당하는 시설이 고온 온실 기본 구조에 형성됐다면 이 온실은 냉방비가 과다하게 든다. 반대로 중온 및 저온 온실 시설에 해당하는 것을 고온 온실에 설치한다면 보다 많은 난방비가 든다. 그렇기에 사용 목적 및 운영 계획을 세운 후, 그 목적에 맞는 건축 형식과 내부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 광량 이용에 따른 고온 온실과 저온 온실의 배치 및 지붕 구배(지붕 피복재의 경사면과 수평면과의 각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고온 온실의 배치 및 지붕 구배· 건물 배치는 남북동 길이 방향이 효과적이며 지붕 구배는 27∼30°가 바람직하며, 그 이상의 지붕 구배도 관계없다.· 건물 배치는 동서동 길이 방향이 효과적이며 지붕 구배는 20° 이하 정도가 바람직하며, 그 이후의 지붕 구배도 내부 결로를 극복하면 고온 온실과 중온 온실로 사용할 수 있다.저온 온실의 배치 및 지붕 구배· 건물 배치는 동서동 길이 방향이 효과적이며 지붕 구배는 27∼30°가 바람직하다. 그 이상의 지붕 구배도 관계없다.· 건물 배치는 남북동 길이 방향이 효과적이며 지붕 구배는 20° 이하 정도가 바람직하다. 그 이하의 지붕 구배도 내부 결로를 극복하면 저온 온실 및 중온 온실로 사용할 수 있다.유리 온실 vs 폴리카보네이트 온실국내 보급률이 가장 높은 비닐 온실은 무게가 가벼워 시공이 빠르고 공사비가 저렴하다. 그러나 비닐 온실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색 및 광 투과율 저하 문제로 2∼3년 사이에 피복재인 비닐을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피복재로 유리와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용한 온실이 가정용으로 출시되고 있다.우선, 유리 온실은 외부 피복재가 유리로 된 온실을 말한다. 유리라도 난방시설이 없는 것은 온실과 달리 유리실(Glass House)로 분류한다. 온실의 골조는 H형강, 사각관, C형광 등의 철재와 용마루, 서까래 형식의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이루어진다. 유리 온실은 광 투과성과 보온성이 우수한 편이다. 그러나 공사비가 초기에 많이 들고 외부의 타격으로 파손되면 보수비용이 높다. 유리는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 자외선을 차단하는 로우이(Low-e) 유리, 방범을 보강한 강화유리, 접합유리, 원예 및 채소를 키우는 일반 투명 유리 등이 있다.폴리카보네이트는 유리에 비해 1/2정도 가볍고 150배 강한 소재로 열효율이 높아 수족관이나 식물원의 마감재로 자주 쓰인다. 외부 타격에 강해 파손이 잘 되지 않는다. 또한 피복재가 가벼우므로 고정하중이 적어 유리온실보다 경량화될 수 있다. 기존 PET는 일자 조직으로 충격 시 온실 전체가 파손될 수 있으나 폴리카보네이트는 그 단점을 보완한 재질이다.쾌적한 온실을 위한 관리방 제 - 자연 환경에서 화초의 병원균은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이 늘고 겨울철에는 상주 식물이 없으므로 다음 봄까지 매우 긴 기간 활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온실의 병원균은 봄부터 가을까지 좋은 조건 그대로 겨울철에도 지속되기에 병충해 방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온실 내에서 잘 발생하는 흰가루병과 회색곰팡이병이 있는가 하면 빗물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병 발생은 상대적으로 낮다.보광공사 - 온실에 있어 보광공사란 온실 내 식물의 생육을 돕고자 설치하는 것이다. 온실의 경우 피복재를 통해 실내에 투과되는 광량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온실 내에서는 여러 가지 조건으로 바깥에 비해 광량이 매우 적어진다. 그러므로 겨울철에 광선의 요구도가 높은 작물을 재배할 경우 광 부족의 영향을 모면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겨울은 여름의 1/4밖에 안 되고 여름철의 광도는 2배 이상 된다. 광도의 강약 및 일정한 광질은 식물 생리작용 중 가장 중요한 광합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식물의 생장에 현저한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보광등을 장착해 광량 부족으로 화초가 비실비실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환 기 - 천창과 측창을 이용한 자연 환기를 자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온실 구조적으로 원활한 환기를 이루어내지 못할 때 강제적인 환기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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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1)] 겨울 걱정 없는 사시사철 푸른 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