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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전원주택】 레고처럼 뚝딱! 리플래시 시스템으로 지은 복층 목조주택
- 좌측면과 배면으로 다양한 마감재를 사용해 심플하고 모던하게 디자인했다. 리플래시하우스에서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지은 리플래시 모델하우스이다. 3D 설계, 엔지니어링, 패널라이징 및 지붕·바닥 트러스 공장 제작, 운반, 현장 설치, 완공 등 일련의 리플래시 시스템을 적용한 복층 경량 목구조로, 253.4㎡(76.8평) 대지에 실사용 연면적 356.4㎡(108.0평)의 다락을 드린 복층 듀플렉스 하우스이다. 글·사진 윤홍로 기자 건축정보위치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대지면적 253.4㎡(76.8평)건축면적 123.8㎡(37.5평)건폐율 49.0%연면적 356.4㎡(108.0평) A동 188.0㎡(56.9평) B동 168.4㎡(51.0평)용적률 78.0%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구조(리플래시 시스템)외벽재 스터코, 리얼 징크, 인조석, 탄화 목재지붕재 리얼 징크내벽재 실크벽지, 레드파인 루버, 타일, 탄화 목재바닥재 강화마루창호재 로이Low-E 복층 유리 시스템 창호난방형태 도시가스식수공급 상수도공사기간 2개월 설계 및 시공 리플래시하우스 1644-1602 www.refreshhouse.co.kr 조경 전문가인 김현자 씨가 디자인한 정원으로 실내외 공간이 일정 거리를 두고 호응한다. 한 지붕 두 가족의 거주 공간임을 나타내는 듀플렉스 하우스 출입구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자리한 리플래시하우스의 모델하우스. 면적이 253.4㎡(76.8평)이고 모양이 삼각형이며 두 면이 도로에 접한 취약한 대지 조건을 풀어낸 설계가 돋보인다. 지붕은 리얼 징크로, 외벽은 스터코·리얼 징크·인조석·탄화 목재로 마감한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듀플렉스 하우스Duplex House다.듀플렉스 하우스 하면 거울을 보듯 두 주택이 벽체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형태를 떠올리지만, 이 두 주택은 평면을 달리하며 집 안으로 전면의 녹지축을 끌어들인 점이 눈에 띈다. 정원은 도로와 대지 경계에 낮은 울타리를 두르고, 이를 따라 법정 수목 외에 측백나무를 심은 플랜트 박스를 설치하고, 거실 앞에 덱을 깔아 공간 활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아담하고 깔끔하다. 리플래시하우스 이홍원 대표의 부인 김현자 씨는 “플랜트 박스 울타리는 리플래시하우스 공장에서 자투리 나무로 만든 것으로, 자연스럽게 외부 공간을 끌어들이면서 시선을 한 번 거르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김현자 씨 모녀가 밝고 화사하게 꾸민 거실. 곳곳에서 조경 전문가의 솜씨가 묻어난다. 거실은 전면 녹지축을 향한다. 현관에서 바라본 실내 거실과 주방/식당이 보는 각도에 따라 한 공간에서 두 공간으로 다시 두 공간에서 한 공간으로 분합分合을 반복한다.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가구를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창으로 녹지축을 담아낸 1층 주방/식당 듀플렉스 하우스로 설계한 이유는 다양한 가족 구성에 대응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이다. 즉, 대가족은 2세대 또는 3세대가 주거하고, 핵가족은 다른 한 쪽을 임대할 수 있다. 이 주택의 한쪽은 젊은 부부가 임차해 살고 있다. 1층은 거실, 주방/식당, 화장실로, 2층은 화장실이 딸린 안방, 두 개의 침실, 화장실로 공간을 분리해 관리하기 편하다. 특히 천창을 낸 다락방은 한 개의 침실, 가족실, 다목적실을 드릴 만큼 단독 주거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현대미와 고전미가 조화를 이루는 2층 안방 가족실과 다목적실, 침실을 드릴 만큼 넉넉한 다락방. 천창을 통해 채광하는 가족실 리플래시하우스 최종현 팀장은 “리플래시하우스에서 직접 설계·시공한 주택으로, 패널라이징+트러스 공법을 적용한 경량 목구조이다”면서, “세대 간 벽의 경우 이중벽으로 하고, 그 사이에 흡음 단열재를 설치, 층간 바닥 트러스에 충격 흡수 시트를 설치해 층간 소음에 대비했다”고 한다. 정면과 우측면으로 부지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각 실로 전면 녹지축을 끌어들였다. <리플레시하우스 패널 및 트러스 제작 공정>목조주택의 설계, 시공 과정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수작업 의존도가 높을수록 같은 크기, 구조, 디자인의 주택을 여러 채 짓더라도 일정한 품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바닥, 벽, 천장, 지붕 등 각 부분을 운반 크기와 연결 방법, 구조 내력 등을 고려해 요소 분해한 후 엔지니어링 제작 도면(Shop Drawing)에 따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업화 주택이 필요한 이유이다. (좌)리플래시하우스 공장, (우)3차원 입체 재단이 가능한‘3D Cut Saw’ (좌)O.S.B. 구조판에 일정한 간격으로 못을 박는 ‘Sheathing Machine', (우)바닥 트러스 제작 장비 ‘Floor Truss Press' (좌)벽틀 제작 장비 ‘Framing Table', (우)O.S.B. 판재 절단용 장비 ‘Panel Saw’. 리플래시하우스는 우수한 등급의 자재만을 고집한다. 이 주택은 목조 전문 설계 프로그램을 사용해 정확한 구조 계산과 법규를 적용한 공학적 패널라이징 시스템, 지붕·바닥 트러스 공법으로 시공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시공자의 어림치, 경험치에 의존하는 현장 제작 방식이 아닌, 엔지니어링 도면으로 공장에서 전문 장비를 사용해 벽체 패널과 지붕·바닥 트러스를 제작해 현장 조립했기에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을 보장한다. 리플래시하우스 시공 과정 리플래시하우스 업무 진행 개념도 [INTERVIEW] 공사 기간은 줄이고, 품질은 높이고 리플래시하우스 최종현 팀장 리플래시하우스에서 추구하는 패널라이징과 트러스 공법은패널라이징은 기존 빌더들의 어림치, 경험치에 의존해 현장 제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확한 구조 설계를 통해 만든 도면으로 공장에서 목구조 전문 설비들을 사용해 패널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만 하는 공법이다. 전문가가 설계하고, 전용 설비로 공장에서 제작하기에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항상 정확하고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공장에서 제작하기에 현장 폐기물이 거의 없고, 숙련공의 투입이 적으며, 현장 시공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목재 트러스는 전용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엔지니어링된 도면대로 구조재에 플레이트Plate(트러스 전용 갱네일Gangnail)를 접합해 제작한다. 엔지니어링 목재 트러스는 기존 서까래, 바닥 장선보다 구조성이 높다. 목재 트러스도 패널라이징과 마찬가지로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므로 자재의 낭비가 거의 없으며, 빠른 현장 설치가 가능하다. 그리고 기존 자재들과 달리 설계를 통해 다양한 형태와 긴 경간(Span)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목재 트러스는 자체 공간을 통해 배선, 배관이 가능해 구조체의 훼손이 전혀 없다.공장 설비를 통한 연간 생산량과 적용 사례는리플래시하우스는 올해 초 공장을 충북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로 확장 이전했다. 보유한 생산 설비는 패널 생산 라인과 지붕 및 바닥 트러스 생산 라인 등이 있다. 전문화된 설비를 통해 연간 100㎡(30.3평) 기준으로 약 600세대에 달하는 목구조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 적용한 사례들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렵지만, 최근 유행하는 듀플렉스 하우스(일명 땅콩집) 프로젝트라든지,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주택 공사에서 패널라이징 공법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처럼 같은 타입의 주택이 여러 채인 경우 패널라이징 공법으로 공기를 단축하면서 높은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국내 목구조 시장에서 패널라이징 공법의 효과는우리나라 목구조 단독주택 시장은 양적으로 상승세에 있고, 최근 대규모 프로젝트도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정책적으로 단독주택을 장려하는 데에다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목조주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목조주택은 양적으로 팽창하지만, 현재는 그에 비해 목구조 전문가가 많지 않기에 질적으로 발전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향후 점점 더 늘어나는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목구조 시장의 한계성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패널라이징과 트러스 공법이다. 정확한 엔지니어링을 거친 전문 제작 설비를 사용하기에 항상 높은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에 목구조 시장의 양적·질적 요구를 모두 해소할 수 있다.건축주에게 있어 패널라이징 공법의 어필 포인트는 기성 주택에 사는 것과 자신이 지은 주택에 사는 것은 천지 차이다.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주택 시공 경험이 거의 없기에 주택을 지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할지 난감해 한다. 빌더들이 제시하는 시공비가 적정한지 판단하기도 어렵다. 전원주택 빌더들이 대부분 개인이거나 소규모 업체가 많아 그에 따른 불안감도 적잖다. 리플래시하우스처럼 중견업체를 통해 진행한다면, 시공에 따른 불안 요소 대부분은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패널라이징 공법으로 시공함으로써 품질 대비 합리적인 금액으로 만족할 만한 목조주택을 얻을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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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전원주택】 레고처럼 뚝딱! 리플래시 시스템으로 지은 복층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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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공간 구성 시흥 ‘바람개비 집’
- 바람개비 집의 건축주는 무척 여성스러운 성격으로 요리를 좋아한다. 아이가 둘인데 큰아이가 11살이고 둘째가 1살로 나이 차가 무려 10살이나 난다. 10년 후 첫째가 21살로 대학을 다닐 때쯤 둘째는 11살로 초등학생일 터이고, 첫째가 28살이 되어 첫 직장을 갖게 되면 둘째는 18살로 고3 수험생이 될 것이다. 어릴 적 뛰놀던 동네 골목길은 우리의 놀이터였다. 놀이터처럼 ‘재미있는 공간’이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재미있는 공간 구성을 위해 2층을 하나의 복도로 연결시켜, 이 복도를 통해 2층 전체가 끝없이 연결된 공간의 롤러코스터를 만든다. 그래서 이 집을 ‘바람개비 집’이라고 부른다. 아이들은 나중에 이 공간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글과 사진 이재혁 대표(㈜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시흥시 정왕동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 경골목구조지역·지구 제2종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대지면적 247.00㎡(74.84평)건축면적 66.31㎡(20.09평)연면적 122.86㎡(37.23평) 1층 47.49㎡(14.39평) 2층 58.27㎡(17.65평)건폐율 26.85% / 용적률 49.74%설계기간 2014년 11월 ~ 2016년 2월공사기간 2016년 11월 ~ 2017년 2월대지비용 3.3㎡당 60만 원(2011년 기준)건축비용 1억 8천만 원설계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02-511-5854 http://blog.naver.com/yjh44x시공 ㈜태성하우스 010-2662-5870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슁글외벽 - STUCCO FLEX + T20 현무암 판석 + T14 루나우드 사이딩 + T10 레드파인 사이딩데크 - T21 루나우드 데크목, T21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종이벽지내벽 - 종이벽지바닥 - thk8 합판마루단열재 지붕 - 유리섬유 단열재(R30)외단열 - 유리섬유 단열재(R21HD) 창호 PVC 시스템창호 + thk22 로이복층유리주방가구 인조대리석 상판 + 무광 도장 마감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대림바스 건설회사에 다니는 건축주와의 첫 만남은 양평 숲속마을에서 시작됐다. 건축주는 양평 현장에서 나에게 말했다. “대지의 고저 차를 해결할 수 있다면, 이 땅을 사겠습니다.” 1m 단차를 가진 앞면이 뾰족하고 높은 축대 위에 올라간 기이한 모양의 대지였다. 나는 건축주에게 말했다. “대지의 고저 차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현관과 오디오 수납장 진입부의 뾰족한 모양과 앞뒤로 큰 고저 차를 이용한다면, 정말 특이한 주택이 탄생될 참이었다. 하지만 즐거운 고민은 얼마가지 않았다. 건축주의 근무처가 해외로 바뀌면서 설계는 잠정 중단됐다. 3개월 만에 다시 연락이 왔다. ‘시흥 쪽에 새로운 대지를 사려고 하니 어떤 땅이 더 좋을지 검토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반듯하게 잘린 네모난 땅에 새로운 주택을 설계하기 시작했다.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건축주는 처음부터 목조주택을 고려했다. 겨울의 따뜻한 난방 성능과 친환경적인 특징 때문이었다. 반면 주차장과 안방을 한쪽 방향으로 오픈시켜 계획하다 보니 전단력에 문제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1층 필로티를 콘크리트구조로 만들어 목구조의 단점을 보완했다. 계단에서 바라본 식당 / 계단 남자아이 둘을 키우는 건축주 부부는 이런 요청을 보내왔다. 이 가운데에 거실과 주차장의 개념이 탄생했다.‘그릇 등의 수납장이 많이 필요하고 모두 도어로 덮어 먼지로부터 보호 요망.’‘거실엔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설치하고, PC와 홈시어터를 연결하고 싶음.’‘캠핑과 물놀이를 좋아함.’‘주차 공간은 2대분 고려(주차장?? 캐노피??).’ 1층 화장실과 내부 목구조를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대지는 서울대학교가 이전할 예정인 경기 시흥시의 배곧신도시에 자리한다. 택지개발지구로 만들어진 도시이다 보니 아직은 아파트 위주로 개발 중이다. 택지개발지구답게 대지는 남쪽을 향해 네모반듯한 모양으로 나뉘어 있다. 이미 설계 계약을 완료한 이후였기에 부지 선정에 관여하게 됐다. 가장 남쪽의 대지는 바로 앞에 경관녹지가 띠를 이뤄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이 경우 북쪽에서 진입하므로 자연스럽게 마당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다. 건축주는 건물 아래에 주차장이 놓이길 원했다. 1층의 일부가 주차장이 될 경우 자연스럽게 비나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엔 뜨거운 마당을 피해 쉼터 역할을 하는 좋은 장소가 될 수 있다. 이 주차장을 중요한 공간으로 설정하고 배치를 계획했다. 주택 입구는 주차장 옆의 건물 중앙부로 하고 주차장에 큰 슬라이딩 문을 달아서 문을 닫으면 자연스럽게 프라이빗Private한 마당이 되도록 계획했다. 2층을 올려다본 모습 벽체나 지붕은 기능적인 면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목조주택에선 대부분 지붕을 경사형으로 하는데, 이 경사지붕은 비나 눈으로부터 건물을 보호하고 다락을 만들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벽은 경량목구조의 중단열에 외단열 미장을 덧붙여 마감했다. 바닷가의 추운 겨울바람을 막아주고 단정한 외관을 유지시켜주는 데 이보다 좋은 성능의 마감재가 없다. 안방 실내 마감재는 목재의 색상과 백색이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목재는 이 집의 구조이기도 하고 가구를 만드는 재료이기도 하기에 되도록 색상을 통일시키려 했다. 목재 이외의 부분은 백색의 마감재를 이용해 목재의 색상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연출했다. 집의 구조가 목조임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 위해 구조재를 노출시키고 목재 마감을 적절히 사용했다. 안방 상부의 트러스 구조를 자연스럽게 드러내 인테리어 요소로 사용했고 안방의 외부 측 마감도 목재로 통일했다. 특히 2층 테라스는 안방의 연장 공간으로 보고 맨발로 사용하도록 탄화 목재를 사용했다. 드레스룸 / 파우더 공간 욕실부터 안방까지 연결된 모습 / 독립된 변기 공간. 끝없이 연결된 공간의 롤러코스터건축주는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주변 학부모들과의 교류도 잦을 것이고, 처가도 인근에 있기에 친척들의 왕래도 빈번할 것으로 예상했다. 때문에 1층은 손님들과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생각하고 계획했다. 북쪽으로부터 주방-식당-거실을 배치하고 거실-데크-마당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주방에서 마당까지 개방감이 느껴지도록 구성했다. 거실과 계단이 만나는 공간엔 수납장을 설치해 건축주가 원하던 영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만드는 한편, 이 장치가 단순한 공간들의 연결 장치가 되도록 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사이에 화장실을 둔 것도 공간에 의외성과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봤다. 자녀방은 슬라이딩 도어로 서로 연결함 반면 2층은 프라이빗한 공간 구성을 갖고 있다. 특히 안방은 자녀방과 독립시켜 더욱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었는데, 지붕의 목구조 트러스를 드러내고 한 단 높은 옥외 테라스를 만들어 부부만의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보려고 했다.이 가족의 특징 중 하나는 두 아들이 나이 차가 10살이나 나는 것인데, 첫째가 중학교에 입학할 즈음 둘째는 갓 걸음마를 땐 상태가 된다. 두 아이가 성장하면서 서로 비슷한 시기를 공유할 일이 없을 것이다. 이 점을 예상하고 두 개의 아이 방은 결정하지 않은 상태로 두고 싶었다. 따라서 변형이 가능하도록 중간 벽을 없애고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 처음 계획보다 단순해졌지만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안방 테라스. 2층 테라스를 바라본 모습 2층 계획에서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드레스룸과 욕실 배치였다. 최종적으로 드레스룸-파우더-화장실-세탁실-욕실의 공간이 통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 안방에서 아이 방을 잇는 하나의 큰 복도를 형성하는, 막힘없이 계속 연결된 공간의 연속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 복도를 통해 2층 전체가 끝없이 연결된 공간의 롤러코스터를 만든다. 그래서 이 집을 ‘바람개비 집’이라고 부른다. 주택 정면 모습. 진입로에 접한 배면에 출입문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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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공간 구성 시흥 ‘바람개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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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벽재
- 외벽재는 사람의 옷과 같다. 따라서 어떤 외벽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주택이 이미지가 확 달라진다. 또한, 주택의 유지관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주택에 사용하는 외벽재는 조적(벽돌, 석재), 사이딩(목재, 시멘트, 세라믹 등), 스타코, 징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우리 집에 어울리는 외벽재, 무엇이 좋을까.글 이상현 기자취재협조 청화요업 1644-8934 www.bricko.co.kr, 케이디우드테크 02-3401-5525 www.kdwoodtech.com, 노벨스톤 031-358-6450 www.nobelstone.com, 코르크포유 02-713-1390 www.cork4u.co.kr 참고문헌 《집짓기 바이블》, 마티. 《목조주택 짓기》, 전원주택라이프D/B 스타코Stucco스타코는 이탈리아어로 ‘치장 벽토’라는 뜻이며, 일반적으로 회반죽 미장을 말한다. 14세기 이탈리아에서 비롯해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에 많이 사용했고, 석재보다 오래가고 저렴해 미국에서 1890년부터 널리 사용하고 있다. 오늘날은 석회나 진흙 같은 천연 무기질 접착제뿐만 아니라 공업화 시멘트로도 사용한다. 굳고 나면 딱딱해져서 건물의 방화성과 내구성을 높인다. 스타코로 미장한 유럽 주택 스타코플렉스Stucoflex스타코플렉스는 유기 접착제를 첨가해 탄성력을 높여 기존 스타코의 갈라짐에 의한 하자를 개선한 제품이다. 원래 미국 업체의 제품명이나, 우리나라에선 ‘탄성’이 들어간 기능성 스타코를 아우르는 말로 사용한다. 스타코플렉스는 칼슘 샌드와 고품질 아크릴 폴리머로 만들어져 고분자 수지의 특성에 의한 우수한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염해가 발생하지 않고 통기성이 뛰어나 결로와 열화도 방지한다. 아크릴 폴리머 특성으로 표면의 오염원이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막고 황변을 방지한다. SUP건축사사무소에서 스타코플렉스를 외벽재로 디자인한 주택 사이딩건물의 외벽을 덮는 판재를 뜻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 보수가 쉽다. 우리나라에서 전원주택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익숙한 외벽재다. 목재 사이딩우리나라에선 경량 목구조 도입 당시부터 많이 사용하고 있다. 주로 삼나무와 소나무 등 침엽수를 고온에 가압 방부 처리한 사이딩이다. 목재 자체가 무늬이기에 마감은 보통 목재의 나뭇결과 색상을 돋보이게 하는 도장을 한다. 외관과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4~10년 주기로 다시 도장해야 한다. 흰개미가 우려될 경우 방충 처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목재를 규화 처리해 광물화시켜 곰팡이와 물에 강한 목재 사이딩도 나왔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탄화 목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KD 규화목 오르가노우드 사이딩. 실리케이트가 주성분인 규화제와 목섬유와 결합시킨 규화목재로 곰팡이와 미생물에 나무가 부식되는 것을 막는다. 또, 일반 목재보다 더 단단하며, 난연 2등급 준불연 목재로 불에 대한 내구성도 높다. 시간에 따라 은회색으로 색상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닐 사이딩부드럽고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넣어 PVC 수지를 목재 모양으로 사출 성형한 제품이다. 무게가 가벼워 시공이 쉽고 건물에 하중 부담이 가해지지 않는다. 가격도 저렴하고 공기가 짧아 전원주택 초기 널리 사용했다. 방습 및 단열성능이 좋고, 오염물질도 쉽게 세척할 수 있다. 다만, 열에 약해 변형이 쉽게 일어나 지금은 조립식 창고 등을 제외하곤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더 좋은 사이딩의 등장으로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는 비닐 사이딩 시멘트 사이딩시멘트 사이딩은 ‘전원주택’하면 먼저 떠오르는 외벽재로, 시멘트와 모래를 원료로 단면에 텍스쳐 처리한 강화 섬유 시멘트 판재다. 휘거나 변형이 없고 칠이 벗겨지지 않아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하다. 외부의 습기에 잘 견디도록 셀룰로스 파이버를 첨가했다. 공해로 인한 부식과 충격에 강하고, 불에 잘 타지 않는다. 나뭇결무늬가 자연스러우며 시공 후 페인트를 덧칠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4~6년 주기로 재도장이 필요하다. 시멘트 사이딩은 서구식 경량 목조주택 도입 초기에 주로 사용한 전통적인 외벽재다. 세라믹 사이딩세라믹 사이딩은 시멘트질 및 섬유질 원료를 성형해 양생하고 경화시킨 판재다. 목섬유나 목편을 보강재로 사용한 목섬유 보강 시멘트판, 펄프나 합성섬유를 보강재 사용한 섬유 보강 시멘트판 등이 있다. 150℃ 이상의 고열로 건조시켜 조성하고 물성을 강화한 고급 외벽재다. 세라믹 사이딩은 일본에선 ‘요업계 사이딩’이라 불리며, 일본 품질 인증(JISA 5422)에 준해 관리된다.세라믹 사이딩은 친수성이 강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먼지나 오염 등이 붙는 현상이 적다. 친수제를 혼합한 도료로 특수 코팅이 됐기 때문이다. 달라붙더라도 빗물에 흘러내려 처음의 그 모습을 유지하므로 관리하기 편하다. 디자인 패턴이 디테일하고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자연에 가까운 질감을 구현하고자 코팅 처리 전 규사를 도포한 제품, 깊은 음영을 통해 보는 각도와 날씨에 따라 느낌이 다른 제품도 있다. 색상을 달리한 세라믹 사이딩으로 연출한 공주 주택(시공: 운서프라임하우징) 징크지붕재뿐만 아니라 외벽재로도 사용하는 징크는 아연과 동(구리)과 티타늄을 일정 비율로 합금 처리한 제품이다. 유럽 기준 합금 허용치는 아연 순도 99.995%, 티타늄 0.06%, 구리 0.08~1%, 알루미늄 0.015% 이하다.징크는 공학적으로 우수한 재료다. 징크 표면에 형성되는 산화 보호층[PATINA]은 내부 금속을 보호하므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페인트를 칠할 필요가 없어 유지 보수도 편하다. 내부식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며, 오랜 수명을 자랑하는 징크는 보통 농촌 및 공기 청정지역에서 90~100년, 해안지역에서 40~70년, 공장지역 및 공기오염지역에서 30~40년을 버틴다.산화 처리된 징크는 청회색[Blue-Gray]이 자연색이며, 음영에 따라 회색[Gray], 녹회색[Green-Gray] 등을 띠며, 시각적으로 다른 색을 보여주기에 빛에 따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낸다. 지붕에서 외벽까지 징크로 두른 진주 주택(설계: JYA건축사사무소) 포스코에서 개발한 포스맥. 일반 아연 도금 강판 대비 5~10배 이상의 내식성을 자랑하며, 산성비와 절단부 부식에도 강하다. 포스코에서 20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일반 징크와 다르게 색상(그레이, 버자야 그레이)을 선택할 수 있다. 코르크와인 마개로 유명한 코르크는 액체와 기체가 통과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외벽재로도 손색이 없다. 외벽재로 고온에서 고압축한 탄화 코르크를 사용한다. 코르크는 코르크참나무[Cork Oak]의 겉껍질과 속껍질 사이의 두껍고 탄력 있는 부분을 말한다. 나무를 베지 않고 양의 털을 깍듯 코르크층만 벗겨내는 방법으로 채취한다. 나무의 나이가 20살이 되면 코르크층을 벗겨도 나무의 생장에 지장이 없으며, 그 뒤에 다시 코르크층이 생겨난다. 따라서 이것을 벗겨서 코르크 자원으로 활용하며, 그 후에 다시 9년마다 재생된 코르크층을 벗겨서 쓴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자연 건조로 수분을 말린 후 고온에서 고압축하며, 이 과정에서 코르크가 정화되고 조직이 촘촘해지면서 부드럽고 단단한 탄성 있는 탄화 코르크로 변신한다. 탄화 코르크는 유해한 화학물질이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외부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고 보온, 방음, 흡음 효과가 높다. 열전도율(0.036~0.042W/mk)도 낮은 편이며,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방출하지 않는다. 탄화 코르크를 외벽으로 사용한 가평 주택. 기존 주택과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사진: 코르크포유). 벽돌점토벽돌은 점토 광물을 주원료로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원료를 배합해 만든 인공적인 돌의 총칭이다. 한국산업규격(KSL 4201)에선 “점토, 고령토 등을 원료로 혼련, 성형, 건조, 소성시켜 만든 벽돌”로 규정하고 있다. 점토벽돌은 불연성 1급 자재다. 1200℃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하기 때문에 화재 시 유독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1000℃ 이상까지 중량에 영향을 받지 않아 건물 붕괴 위험도 철과 시멘트보다 적다. 또한, 기공률이 20%인 다공성, 기공층 구조를 자랑한다. 기후 조건에 따라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든다. 보온성과 축열성이 뛰어나 건물의 안팎에 6~8℃ 온도 차가 발생한다. 이는 냉난방 에너지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지진에 약하단 인식은 오해다. 청화요업 정길한 공장장은 “외벽의 구조 보강철물을 사용하거나 내진 설계 매뉴얼대로 시공하면 지진에도 벽돌이 탈락해 발생하는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근대문화유산 인천세관(1883년), 약현성당(1892년), 명동성당(1898년) 등도 점토벽돌로 시공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파벽돌은 옛 건물을 철거할 때 나온 벽돌을 다시 다듬어 판매하는 것으로 오래된 벽돌 또는 사용한 벽돌을 말한다. 지금은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 ‘파벽돌’, ‘고벽돌’이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노벨스톤의 트라이앵글브릭. 다른 모양의 벽돌로 외벽을 꾸미기도 한다. 조적뿐만 아니라 얇게 타일처럼 만들어 중량에 대한 부담 없이 벽돌을 목구조에서도 외벽재로 사용할 수 있다. 100% 천연 재료로 만든 청화요업의 넬리센 ROSINA. 인류와 오랜 세월을 함께한 점토벽돌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높고 유지관리가 편해 많은 건축주가 찾는다. 벽돌쌓기의 종류같은 벽돌이라도 쌓는 방법에 따라 주택의 이미지가 달라진다. 쌓는 종류도 수십 가지에 달한다. 그중 자주 사용하면서 장식적인 효과를 위해 벽면에 무늬를 만들거나 음영 효과를 내는 방법인 장식쌓기 중 엇모쌓기, 영롱쌓기, 무늬쌓기를 살펴보자.엇모쌓기_벽면에 변화감을 주고자 벽돌을 45도 각도로 모서리가 면에 나오도록 쌓아 그림자 효과를 낸다.영롱쌓기_삼각형, 사각형, -, +자형 등 구멍을 벽면 중간에 규칙적으로 만들어 쌓는 방법이다.무늬쌓기_벽돌 면에 무늬를 넣어 줄눈에 효과를 줌으로써 의장 효과를 높인다.모든 외벽재는 장단점이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유지관리비용이 크거나, 초기비용은 들지만 유지관리가 편할 수 있다. 새로운 재료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됐지만, 자연과 시간에 잘 견디고 살아남은 재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목재, 벽돌, 석재, 스타코, 금속재 등. 또한, 벽돌과 목재를 빼면 20~30년 넘도록 적용된 외장재가 드물 정도다. 따라서 각 재료별 장단점을 신중하게 살펴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조남호 건축가는 “재료 선택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시공했는지도 중요하다”며, “물의 처리나 환기 등 디테일까지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한다. 엇모쌓기 영롱쌓기 무늬쌓기 우리 집에 어울리는 외장재, 무엇이 좋을까01Ⅰ외장재, 경제성·기능성·심미성 삼박자 갖춰야02Ⅰ주택을 더욱 맛깔스럽게 꾸며주는 지붕03Ⅰ주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벽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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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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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3월호 특집 3] 주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벽재
- 주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벽재 외벽재는 사람의 옷과 같다. 따라서 어떤 외벽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주택이 이미지가 확 달라진다. 또한, 주택의 유지관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주택에 사용하는 외벽재는 조적(벽돌, 석재), 사이딩(목재, 시멘트, 세라믹 등), 스타코, 징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우리 집에 어울리는 외벽재, 무엇이 좋을까.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청화요업 1644-8934 www.bricko.co.kr, 케이디우드테크 02-3401-5525 www.kdwoodtech.com, 노벨스톤 031-358-6450 www.nobelstone.com, 코르크포유 02-713-1390 www.cork4u.co.kr 참고문헌 《집짓기 바이블》, 마티. 《목조주택 짓기》, 전원주택라이프D/B 스타코Stucco 스타코는 이탈리아어로 ‘치장 벽토’라는 뜻이며, 일반적으로 회반죽 미장을 말한다. 14세기 이탈리아에서 비롯해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에 많이 사용했고, 석재보다 오래가고 저렴해 미국에서 1890년부터 널리 사용하고 있다. 오늘날은 석회나 진흙 같은 천연 무기질 접착제뿐만 아니라 공업화 시멘트로도 사용한다. 굳고 나면 딱딱해져서 건물의 방화성과 내구성을 높인다. 스타코로 미장한 유럽 주택 스타코플렉스Stucoflex 스타코플렉스는 유기 접착제를 첨가해 탄성력을 높여 기존 스타코의 갈라짐에 의한 하자를 개선한 제품이다. 원래 미국 업체의 제품명이나, 우리나라에선 ‘탄성’이 들어간 기능성 스타코를 아우르는 말로 사용한다. 스타코플렉스는 칼슘 샌드와 고품질 아크릴 폴리머로 만들어져 고분자 수지의 특성에 의한 우수한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염해가 발생하지 않고 통기성이 뛰어나 결로와 열화도 방지한다. 아크릴 폴리머 특성으로 표면의 오염원이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막고 황변을 방지한다. SUP건축사사무소에서 스타코플렉스를 외벽재로 디자인한 주택 사이딩 건물의 외벽을 덮는 판재를 뜻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 보수가 쉽다. 우리나라에서 전원주택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익숙한 외벽재다. 목재 사이딩 우리나라에선 경량 목구조 도입 당시부터 많이 사용하고 있다. 주로 삼나무와 소나무 등 침엽수를 고온에 가압 방부 처리한 사이딩이다. 목재 자체가 무늬이기에 마감은 보통 목재의 나뭇결과 색상을 돋보이게 하는 도장을 한다. 외관과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4~10년 주기로 다시 도장해야 한다. 흰개미가 우려될 경우 방충 처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목재를 규화 처리해 광물화시켜 곰팡이와 물에 강한 목재 사이딩도 나왔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탄화 목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KD 규화목 오르가노우드 사이딩. 실리케이트가 주성분인 규화제와 목섬유와 결합시킨 규화목재로 곰팡이와 미생물에 나무가 부식되는 것을 막는다. 또, 일반 목재보다 더 단단하며, 난연 2등급 준불연 목재로 불에 대한 내구성도 높다. 시간에 따라 은회색으로 색상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닐 사이딩 부드럽고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넣어 PVC 수지를 목재 모양으로 사출 성형한 제품이다. 무게가 가벼워 시공이 쉽고 건물에 하중 부담이 가해지지 않는다. 가격도 저렴하고 공기가 짧아 전원주택 초기 널리 사용했다. 방습 및 단열성능이 좋고, 오염물질도 쉽게 세척할 수 있다. 다만, 열에 약해 변형이 쉽게 일어나 지금은 조립식 창고 등을 제외하곤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더 좋은 사이딩의 등장으로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는 비닐 사이딩 시멘트 사이딩 시멘트 사이딩은 ‘전원주택’하면 먼저 떠오르는 외벽재로, 시멘트와 모래를 원료로 단면에 텍스쳐 처리한 강화 섬유 시멘트 판재다. 휘거나 변형이 없고 칠이 벗겨지지 않아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하다. 외부의 습기에 잘 견디도록 셀룰로스 파이버를 첨가했다. 공해로 인한 부식과 충격에 강하고, 불에 잘 타지 않는다. 나뭇결무늬가 자연스러우며 시공 후 페인트를 덧칠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4~6년 주기로 재도장이 필요하다. 시멘트 사이딩은 서구식 경량 목조주택 도입 초기에 주로 사용한 전통적인 외벽재다. 세라믹 사이딩 세라믹 사이딩은 시멘트질 및 섬유질 원료를 성형해 양생하고 경화시킨 판재다. 목섬유나 목편을 보강재로 사용한 목섬유 보강 시멘트판, 펄프나 합성섬유를 보강재 사용한 섬유 보강 시멘트판 등이 있다. 150℃ 이상의 고열로 건조시켜 조성하고 물성을 강화한 고급 외벽재다. 세라믹 사이딩은 일본에선 ‘요업계 사이딩’이라 불리며, 일본 품질 인증(JISA 5422)에 준해 관리된다. 세라믹 사이딩은 친수성이 강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먼지나 오염 등이 붙는 현상이 적다. 친수제를 혼합한 도료로 특수 코팅이 됐기 때문이다. 달라붙더라도 빗물에 흘러내려 처음의 그 모습을 유지하므로 관리하기 편하다. 디자인 패턴이 디테일하고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자연에 가까운 질감을 구현하고자 코팅 처리 전 규사를 도포한 제품, 깊은 음영을 통해 보는 각도와 날씨에 따라 느낌이 다른 제품도 있다. 색상을 달리한 세라믹 사이딩으로 연출한 공주 주택(시공: 운서프라임하우징) 징크 지붕재뿐만 아니라 외벽재로도 사용하는 징크는 아연과 동(구리)과 티타늄을 일정 비율로 합금 처리한 제품이다. 유럽 기준 합금 허용치는 아연 순도 99.995%, 티타늄 0.06%, 구리 0.08~1%, 알루미늄 0.015% 이하다. 징크는 공학적으로 우수한 재료다. 징크 표면에 형성되는 산화 보호층[PATINA]은 내부 금속을 보호하므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페인트를 칠할 필요가 없어 유지 보수도 편하다. 내부식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며, 오랜 수명을 자랑하는 징크는 보통 농촌 및 공기 청정지역에서 90~100년, 해안지역에서 40~70년, 공장지역 및 공기오염지역에서 30~40년을 버틴다. 산화 처리된 징크는 청회색[Blue-Gray]이 자연색이며, 음영에 따라 회색[Gray], 녹회색[Green-Gray] 등을 띠며, 시각적으로 다른 색을 보여주기에 빛에 따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낸다. 지붕에서 외벽까지 징크로 두른 진주 주택(설계: JYA건축사사무소) 포스코에서 개발한 포스맥. 일반 아연 도금 강판 대비 5~10배 이상의 내식성을 자랑하며, 산성비와 절단부 부식에도 강하다. 포스코에서 20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일반 징크와 다르게 색상(그레이, 버자야 그레이)을 선택할 수 있다. 코르크 와인 마개로 유명한 코르크는 액체와 기체가 통과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외벽재로도 손색이 없다. 외벽재로 고온에서 고압축한 탄화 코르크를 사용한다. 코르크는 코르크참나무[Cork Oak]의 겉껍질과 속껍질 사이의 두껍고 탄력 있는 부분을 말한다. 나무를 베지 않고 양의 털을 깍듯 코르크층만 벗겨내는 방법으로 채취한다. 나무의 나이가 20살이 되면 코르크층을 벗겨도 나무의 생장에 지장이 없으며, 그 뒤에 다시 코르크층이 생겨난다. 따라서 이것을 벗겨서 코르크 자원으로 활용하며, 그 후에 다시 9년마다 재생된 코르크층을 벗겨서 쓴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자연 건조로 수분을 말린 후 고온에서 고압축하며, 이 과정에서 코르크가 정화되고 조직이 촘촘해지면서 부드럽고 단단한 탄성 있는 탄화 코르크로 변신한다. 탄화 코르크는 유해한 화학물질이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외부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고 보온, 방음, 흡음 효과가 높다. 열전도율(0.036~0.042W/mk)도 낮은 편이며,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방출하지 않는다. 탄화 코르크를 외벽으로 사용한 가평 주택. 기존 주택과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사진: 코르크포유). 벽돌 점토벽돌은 점토 광물을 주원료로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원료를 배합해 만든 인공적인 돌의 총칭이다. 한국산업규격(KSL 4201)에선 “점토, 고령토 등을 원료로 혼련, 성형, 건조, 소성시켜 만든 벽돌”로 규정하고 있다. 점토벽돌은 불연성 1급 자재다. 1200℃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하기 때문에 화재 시 유독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1000℃ 이상까지 중량에 영향을 받지 않아 건물 붕괴 위험도 철과 시멘트보다 적다. 또한, 기공률이 20%인 다공성, 기공층 구조를 자랑한다. 기후 조건에 따라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든다. 보온성과 축열성이 뛰어나 건물의 안팎에 6~8℃ 온도 차가 발생한다. 이는 냉난방 에너지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진에 약하단 인식은 오해다. 청화요업 정길한 공장장은 “외벽의 구조 보강철물을 사용하거나 내진 설계 매뉴얼대로 시공하면 지진에도 벽돌이 탈락해 발생하는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근대문화유산 인천세관(1883년), 약한성당(1892년), 명동성당(1898년) 등도 점토벽돌로 시공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파벽돌은 옛 건물을 철거할 때 나온 벽돌을 다시 다듬어 판매하는 것으로 오래된 벽돌 또는 사용한 벽돌을 말한다. 지금은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 ‘파벽돌’, ‘고벽돌’이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노벨스톤의 트라이앵글브릭. 다른 모양의 벽돌로 외벽을 꾸미기도 한다. 조적뿐만 아니라 얇게 타일처럼 만들어 중량에 대한 부담 없이 벽돌을 목구조에서도 외벽재로 사용할 수 있다. 100% 천연 재료로 만든 청화요업의 넬리센 ROSINA. 인류와 오랜 세월을 함께한 점토벽돌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높고 유지관리가 편해 많은 건축주가 찾는다. 벽돌쌓기의 종류 같은 벽돌이라도 쌓는 방법에 따라 주택의 이미지가 달라진다. 쌓는 종류도 수십 가지에 달한다. 그중 자주 사용하면서 장식적인 효과를 위해 벽면에 무늬를 만들거나 음영 효과를 내는 방법인 장식쌓기 중 엇모쌓기, 영롱쌓기, 무늬쌓기를 살펴보자. 엇모쌓기_벽면에 변화감을 주고자 벽돌을 45도 각도로 모서리가 면에 나오도록 쌓아 그림자 효과를 낸다. 영롱쌓기_삼각형, 사각형, -, +자형 등 구멍을 벽면 중간에 규칙적으로 만들어 쌓는 방법이다. 무늬쌓기_벽돌 면에 무늬를 넣어 줄눈에 효과를 줌으로써 의장 효과를 높인다. 모든 외벽재는 장단점이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유지관리비용이 크거나, 초기비용은 들지만 유지관리가 편할 수 있다. 새로운 재료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됐지만, 자연과 시간에 잘 견디고 살아남은 재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목재, 벽돌, 석재, 스타코, 금속재 등. 또한, 벽돌과 목재를 빼면 20~30년 넘도록 적용된 외장재가 드물 정도다. 따라서 각 재료별 장단점을 신중하게 살펴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조남호 건축가는 “재료 선택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시공했는지도 중요하다”며, “물의 처리나 환기 등 디테일까지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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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3월호 특집 3] 주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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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재】 외벽재 종류와 선택 -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선택하자
- 외벽재[치장재]는 주택의 형태와 유지관리에 큰 영향을 주므로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주택에 사용하는 외벽재는 조적(벽돌 또는 석재), 사이딩(목재, 비닐, 시멘트 등), 스타코, 세라믹 사이딩, 징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외벽재는 건축물 전체의 디자인에 적합하고, 용도 및 보수, 내구성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이 바람직하다.글 윤홍로 기자도움말 청화요업㈜ 1644-8934 www.bricko.co.kr㈜서중인터내셔날코리아 031-631-1198 www.seojoong.com 씨티코리아㈜ 031-783-2110 www.ctk-siding.co.krSUP건축사사무소 044-863-5842 http://blog.naver.com/sup5842참고문헌 《목조주택 시공 가이드》, 캐나다우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목조주택》 세키야 신이치, 시그마북스 인류의 건축문화와 함께해 온 점토벽돌점토벽돌[Clay Brick]은 점토 광물을 주원료로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원료를 배합해 열과 기계를 이용해 고르게 섞어 이기는 작업인 혼련, 성형, 건조, 소성 과정을 거쳐 만든 인공적인 돌의 총칭이다. 한국산업규격(KSL 4201)에선 “점토, 고령토 등을 원료로 혼련, 성형, 건조, 소성시켜 만든 벽돌”로 규정하고 있다.점토벽돌의 역사는 인류의 건축문화와 함께한다. BC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슈멜 문화기에 생生벽돌로 집을 지었고, 그 후 바빌론, 아시리아, 이집트 등으로 전해져 BC 3000~3500년경에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생벽돌을 가마에서 구워 만든 소성벽돌로 집을 지은 것이 건축사에선 최초의 벽돌 건물이다.현재 점토벽돌은 구조재보다 특유의 질박한 질감과 발색으로 치장재로 많이 사용한다. 여러 가지 질감과 색상의 점토벽돌을 잘 선택하면, 건축적으로나 미학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점토벽돌은 스타코와 각종 사이딩 등을 포함한 여러 외벽재와도 잘 어울린다.청화요업㈜ Bricko에선 점토벽돌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꼽는다. △형태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압축 강도가 크다. △풍화작용에 강하다. △단열성·축열성을 갖고 있다. △음파의 방음이 용이하다. △흡수성 조절이 용이하다. △동결에 대한 저항이 크다. △색상과 표면처리가 용이하다. △친환경 제품이다. △내화성이 좋다. 이러한 특징 외에도 열전도율을 비롯해 불연성과 기공층 구조, 광촉매 작용, 원적외선 방사 등 이점이 많다. 청화요업㈜ Bricko 인류의 건축문화와 함께해 온 점토벽돌. 오늘날에도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유지관리가 편리하며, 내구성이 뛰어나기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낮은 열전도율_여타의 자재에 비해 열전도율(0.224kcal/mh℃)이 현저하게 낮다. 또한, 보온성과 축열성이 뛰어나 건물의 안과 밖에 6~8℃ 온도 차가 발생한다. 이는 냉·난방용 에너지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불연성_불연성 1급 자재다. 1,200℃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하기 때문에 화재 시 유독성을 배출하지 않으며, 1,000℃ 이상까지 중량에 영향을 받지 않아 화재에 의한 건물 붕괴 위험도 현저히 작다(철과 시멘트의 경우 600℃ 내외에서 중량 변화 발생). 기공층 구조_겉보기 기공률이 20% 이상인 다공성, 기공층 구조다. 기공은 기후 조건에 따라 습도를 조절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든다. 점토벽돌의 낮은 열전도율이 열 축적을 억제하고 기공층을 통해 머금은 수분이 습도를 조절하기 때문이다.광촉매 작용_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건축 재료다. 그뿐만 아니라 광촉매 작용으로 유해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원적외선 방사_원적외선 방사율이 높다. 원적외선은 온열 효과를 통해 신체 내부를 따뜻하게 하여 모세혈관과 미세 동·정맥을 확장시킴으로써 혈액순환을 개선해 준다. 이러한 효과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노폐물과 중금속 등 독성물질 배출을 도와주며 스트레스를 완화해 준다.점토벽돌의 규격 및 품질은 한국산업규격에서 190×90×57㎜로 규정하고 있으나, 특별히 제품 규격을 제한하지 않으며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건물의 규모를 고려해 제품의 크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현재의 추세는 KS규격제품보다 규격이 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점토벽돌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인체와 환경에 유익한 건축 재료다. 더구나 점토벽돌은 내마모성과 내식성, 내후성, 내산화성이 강해 반영구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점토벽돌은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건축자재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파벽돌_ 예전 건물을 철거할 때 나온 벽돌을 다시 다듬어 판매하던 것으로, 오래된 벽돌 또는 사용한 벽돌을 뜻한다. 그러나 지금은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 ‘파벽돌’ 또는 ‘고벽돌’이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벽이나 코너에 시공하면 자연스럽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가볍고 시공 또한 편리해 널리 사용하는 자재다. 서구식 경량 목조주택 도입 초기에 주로 사용한 전통적인 외벽재다. 주택 전통 외벽재 - 사이딩Siding전원주택 외벽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보수가 쉬운 폭이 좁고 긴 사이딩[비늘판]이다. 한때 너무 많이 보급되다 보니 시각적으로 식상하고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한 다양한 외벽재가 등장하면서 최근 선호도가 낮아지는 추세다.목재 사이딩서구식 경량 목조주택 도입 초기에 주로 사용한 전통적인 외벽재다. 주로 삼나무, 레드우드, 소나무 등 침엽수를 고온 가압 방부처리한 제품이다. 자연스럽고 우아하고 매력적인 자재로, 마감은 흔히 목재의 나뭇결과 색상을 돋보이게 하는 도장을 한다. 사전 도장되지 않은 경우 페인트나 바니시로 여러 번 칠해야 하며, 외관과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4∼10년마다 재도장해야 한다. 또한, 흰개미의 침투 우려가 있는 지역에선 방충처리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일본에선 삼나무나 편백나무를 사용한다. 삼나무의 경우 내수성이 좋은 심재가 좋으며,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버너로 태운 삼나무 탄화 목재를 사용하기도 한다.비닐 사이딩PVC 수지를 부드럽고 다양한 색상의 고급 나뭇결무늬와 목재 판재 모양으로 사출 성형한 제품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하며 공기工期가 짧아 전원주택 도입 초기 널리 사용했다. 방음성과 단열성이 뛰어나며, 부분 보수가 가능해 관리하기 편하다. 하지만, 열에 약해 변형이 쉽게 일어나 지금은 조립식 창고 등을 제외하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시멘트 사이딩비닐 사이딩의 대안으로 등장한 제품이 100% 무석면 고강도 파이버 시멘트 사이딩이다. 휘거나 변형이 없고 칠이 벗겨지지 않아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하다. 외부의 습기에 잘 견디도록 셀룰로오스 파이버를 첨가했으며, 공해로 인한 부식과 충격에 강하다. 나뭇결무늬를 살려 외관이 차분하고 고급스러우며, 페인트를 덧칠하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1㎏/㎡로 가볍지만 휨강도가 강하고, 불에 잘 타지 않으며, 50년 이상 품질을 보증할 정도로 내구성이 좋다. 우리가 흔히 시멘트 사이딩이라고 부르는 제품이다. 수평으로 연결하고, 삼나무결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두께는 6.5~7.5㎜, 폭 210~230㎜, 길이는 3,660㎜이다. KD 압축탄화목재 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 어지간한 충격에도 끄떡없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압축 탄화 공정으로 제조된 골드우드는 최소 25년의 수명을 보장한다. 목재의 단점인 뒤틀림, 변형, 치수 변화를 극소화하고, 어떠한 태풍이나 역풍에도 빗물이 벽체로 스며들지 않도록 설계됐다. 사이딩의 종류 세라믹 사이딩의 기본 특징구조적 안전성과 내진성_ 1995년 1월에 발생한 한신 대지진, 2004년 10월에 발생한 니가타 대지진의 피해 조사에서 세라믹 사이딩은 박리나 탈락이 다른 자재에 비해 현저히 적어 지진에 강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내화성_일본에서 수입한 세라믹 사이딩은 대부분 국토교통성에서 30∼60분 준내화 및 방화구조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의장성_디자인 패턴이 디테일하고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자연에 가까운 질감을 구현하고자 코팅 처리 전 규사를 도포한 제품, 깊은 음영을 통해 보는 각도와 날씨에 따라 느낌이 다양한 제품 등도 있다.내구성_무기 및 유기 하이브리드 코팅으로 자외선에 의한 탈색과 변색을 방지하고, 탄소섬유 및 특수한 무기미립자를 첨가 배합해 기포를 줄임으로써 동결 융해를 최소화하고, 전용 보강 철물을 이용해 습기를 배출시키는 통기 구조 공법으로 시공하기에 주택의 수명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다. 코팅은 일본 내에서 10년간 보증한다. ※ 동결 융해_ 외벽의 기본 재료에 있는 무수한 작은 틈새(공극)에 수분이 들어가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 동결 시 체적 팽창에 의해 압력이 가해져 기본 재료가 파괴되는 현상친수성_외벽재 표면에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배기가스나 먼지, 개구부 주변 등에 갖가지 오염이 생겨서 주택의 미관을 헤친다. 세라믹 사이딩은 친수제가 혼합된 도료로 특수 코팅하기에 오염물질이 잘 달라붙지 않는다. 그리고 달라붙은 오염물질을 빗물이 띄워서 흘러내리게 한다. 케뮤 세라믹 사이딩 ‘세라딜 14’. 동파에 강하며, 오염물질이 빗물에 쉽게 씻겨 내려가는 친수성과 내동해성이 뛰어나며, 한랭 및 적설 지역에 적합하다. ㈜코원하우스에서 케뮤 세라믹 사이딩을 적용해 시공한 하남 목조주택 지붕재에서 외벽재로 진출, 징크ZINC흙과 바위, 공기, 물에 존재하는 징크(아연)는 인체를 비롯해 모든 생명체의 본질적인 원소이다. 징크는 친환경으로 불에 탈 때 유독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대기 속에 유해물질을 퍼트리지 않는다. 징크는 건축재로 생산될 때 순도 99.995%의 전기 분해된 아연에 동(구리)과 티타늄이 일정 비율로 합금 처리된다. 유럽 기준 합금 허용치는 아연 순도 99.995%, 티타늄 0.06%~0.2%, 구리 0.08%~1.0%, 알루미늄 0.015% 이하다.징크는 특수공법으로 산화 처리된 청회색(Blue-Grey)이 자연 색으로 여타 건축 자재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음영에 따라 회색(Grey), 녹회색(Green-Grey), 청회색(Blue-Grey) 등을 띠며, 시각적으로 조금씩 다른 색을 보여주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외관을 연출할 수 있다. 내부식성 및 내마모성이 뛰어나 수명이 오래가고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 또한, 자연자원을 보호하는 가공하지 않은 제품이고 앞으로 700년간 쓸 수 있는 풍부한 천연자원이다.징크는 미학적으로나 공학적으로 우수한 재료이다. 징크 표면에 형성되는 산화 보호층(PATINA)은 내부 금속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여타 재료로는 성취할 수 없는 내구성을 갖는다. 오염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100년 가까이 별다른 보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징크의 수명은 △농촌지역 및 공기청정지역: 90~100년 △해안지역: 40~70년 △공장지역 및 공기오염지역: 30~40년이다. 로가LOGA에서 리얼 징크를 적용해 인제에 시공한 저에너지하우스 스페니쉬 또는 미션 스타일 복고풍 건축에 잘 어울리는 스타코 징크는 성질이 유연하여 뛰어난 가공성으로 창조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절단과 절곡, 접합이 쉽기 때문에 단순한 곡면뿐만이 아니라 삼차원 곡면도 자유자재로 형성할 수 있다. 건축물의 외관을 형태 그대로 덮어나갈 수 있다.징크는 코팅이나 도장 없이 재료의 물성을 그대로 외관에 드러낸다. 반면, 대부분의 금속 지붕재는 코팅이나 도장을 하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벗겨지거나 변색될 수 있다. 징크는 자연 상태의 색상(청회색)이기 때문에 시공된 날부터 건물의 수명과 함께 일정한 색상과 느낌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산화 보호층의 금속 보호 작용으로 인해 표면의 변색이나 부식이 일어나지 않아 유지보수성이 우수하다. 전통 외벽재인 스타코의 단점을 개선한 스타코 플렉스 스타코Stuco vs 스타코 플렉스Stuco flex스타코는 14세기 이탈리아에서 개발돼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에 많이 쓰였던 회반죽을 말한다. 굳고 나면 딱딱해져서 건물의 방화성과 내구성을 높이고 아름답게 만든다. 석재보다 오래가고 저렴하므로 미국에선 1890년대부터 널리 사용하고 있다. 스페인 식민지시대 및 미션Mission 스타일의 재현 건축이 유행하던 캘리포니아에선 스타코가 가장 흔하게 사용된 외벽재였다. 원래 스타코는 전혀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손으로 발랐다.스타코 플렉스Stuco flex는 기존 스타코의 갈라짐에 의한 하자를 개선한 제품으로 내화성과 차음성, 단열성도 뛰어나다. 칼슘샌드와 고품질 아크릴 폴리머로 만들어져 고분자 수지의 특성에 의한 우수한 방수 성능과 염해 발생이 없을 뿐만 아니라 통기성이 뛰어나 결로와 열화를 방지한다. 뛰어난 신축 성능으로 건물의 수축 팽창에 따른 갈라짐이 없으며, 아크릴 폴리머의 특성으로 표면의 오염원이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막고 표면 황변을 방지한다.고급 외장재를 우리 집에 적용하고 싶은데 건축비는 자꾸 올라가고… 이 부분은 많은 건축주가 겪는 딜레마다. 이러한 건축주들을 위한 SUP건축사사무소 선상희 대표의 외장재 분류다. 외장재 구분(상대 비교) ※ 위 표에 명시한 자재는 상대적인 것으로 조정될 수 있음‘얼마부터 비싼 자재다’라는 기준은 없지만, <표>는 통상 현장에서 판단하는 기준에 의한 외장재의 분류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저가라고 나쁜 자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고급스러움은 덜하지만, 그만큼 많이 사용돼 검증된 자재다. 그리고 같은 자재라도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가격의 제품이 있다. 예를 들어 스타코 플렉스도 저렴한 제품부터 내구성이 뛰어난 외산 제품까지 다양하며, 치장벽돌도 한 장에 몇 백 원부터 천 원 이상인 제품까지 고루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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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재】 외벽재 종류와 선택 -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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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4월호 특집 2] 외벽재,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선택하자
- 외벽재,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선택하자 외벽재[치장재]는 주택의 형태와 유지관리에 큰 영향을 주므로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주택에 사용하는 외벽재는 조적(벽돌 또는 석재), 사이딩(목재, 비닐, 시멘트 등), 스타코, 세라믹 사이딩, 징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외벽재는 건축물 전체의 디자인에 적합하고, 용도 및 보수, 내구성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이 바람직하다. 글 윤홍로 기자 도움말 청화요업㈜ 1644-8934 www.bricko.co.kr ㈜서중인터내셔날코리아 031-631-1198 www.seojoong.com 씨티코리아㈜ 031-783-2110 www.ctk-siding.co.kr SUP건축사사무소 044-863-5842 http://blog.naver.com/sup5842 참고문헌 《목조주택 시공 가이드》, 캐나다우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목조주택》 세키야 신이치, 시그마북스 인류의 건축문화와 함께해 온 점토벽돌 점토벽돌[Clay Brick]은 점토 광물을 주원료로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원료를 배합해 열과 기계를 이용해 고르게 섞어 이기는 작업인 혼련, 성형, 건조, 소성 과정을 거쳐 만든 인공적인 돌의 총칭이다. 한국산업규격(KSL 4201)에선 “점토, 고령토 등을 원료로 혼련, 성형, 건조, 소성시켜 만든 벽돌”로 규정하고 있다. 점토벽돌의 역사는 인류의 건축문화와 함께한다. BC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슈멜 문화기에 생生벽돌로 집을 지었고, 그 후 바빌론, 아시리아, 이집트 등으로 전해져 BC 3000~3500년경에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생벽돌을 가마에서 구워 만든 소성벽돌로 집을 지은 것이 건축사에선 최초의 벽돌 건물이다. 현재 점토벽돌은 구조재보다 특유의 질박한 질감과 발색으로 치장재로 많이 사용한다. 여러 가지 질감과 색상의 점토벽돌을 잘 선택하면, 건축적으로나 미학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점토벽돌은 스타코와 각종 사이딩 등을 포함한 여러 외벽재와도 잘 어울린다. 청화요업㈜ Bricko에선 점토벽돌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꼽는다. △형태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압축 강도가 크다. △풍화작용에 강하다. △단열성·축열성을 갖고 있다. △음파의 방음이 용이하다. △흡수성 조절이 용이하다. △동결에 대한 저항이 크다. △색상과 표면처리가 용이하다. △친환경 제품이다. △내화성이 좋다. 이러한 특징 외에도 열전도율을 비롯해 불연성과 기공층 구조, 광촉매 작용, 원적외선 방사 등 이점이 많다. 청화요업㈜ Bricko 인류의 건축문화와 함께해 온 점토벽돌. 오늘날에도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유지관리가 편리하며, 내구성이 뛰어나기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낮은 열전도율_여타의 자재에 비해 열전도율(0.224kcal/mh℃)이 현저하게 낮다. 또한, 보온성과 축열성이 뛰어나 건물의 안과 밖에 6~8℃ 온도 차가 발생한다. 이는 냉·난방용 에너지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불연성_불연성 1급 자재다. 1,200℃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하기 때문에 화재 시 유독성을 배출하지 않으며, 1,000℃ 이상까지 중량에 영향을 받지 않아 화재에 의한 건물 붕괴 위험도 현저히 작다(철과 시멘트의 경우 600℃ 내외에서 중량 변화 발생). 기공층 구조_겉보기 기공률이 20% 이상인 다공성, 기공층 구조다. 기공은 기후 조건에 따라 습도를 조절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든다. 점토벽돌의 낮은 열전도율이 열 축적을 억제하고 기공층을 통해 머금은 수분이 습도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광촉매 작용_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건축 재료다. 그뿐만 아니라 광촉매 작용으로 유해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적외선 방사_원적외선 방사율이 높다. 원적외선은 온열 효과를 통해 신체 내부를 따뜻하게 하여 모세혈관과 미세 동·정맥을 확장시킴으로써 혈액순환을 개선해 준다. 이러한 효과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노폐물과 중금속 등 독성물질 배출을 도와주며 스트레스를 완화해 준다. 점토벽돌의 규격 및 품질은 한국산업규격에서 190×90×57㎜로 규정하고 있으나, 특별히 제품 규격을 제한하지 않으며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건물의 규모를 고려해 제품의 크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현재의 추세는 KS규격제품보다 규격이 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점토벽돌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인체와 환경에 유익한 건축 재료다. 더구나 점토벽돌은 내마모성과 내식성, 내후성, 내산화성이 강해 반영구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점토벽돌은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건축자재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 파벽돌_ 예전 건물을 철거할 때 나온 벽돌을 다시 다듬어 판매하던 것으로, 오래된 벽돌 또는 사용한 벽돌을 뜻한다. 그러나 지금은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 ‘파벽돌’ 또는 ‘고벽돌’이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벽이나 코너에 시공하면 자연스럽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가볍고 시공 또한 편리해 널리 사용하는 자재다. 주택 전통 외벽재 사이딩Siding 전원주택 외벽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보수가 쉬운 폭이 좁고 긴 사이딩[비늘판]이다. 한때 너무 많이 보급되다 보니 시각적으로 식상하고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한 다양한 외벽재가 등장하면서 최근 선호도가 낮아지는 추세다. 목재 사이딩 서구식 경량 목조주택 도입 초기에 주로 사용한 전통적인 외벽재다. 주로 삼나무, 레드우드, 소나무 등 침엽수를 고온 가압 방부처리한 제품이다. 자연스럽고 우아하고 매력적인 자재로, 마감은 흔히 목재의 나뭇결과 색상을 돋보이게 하는 도장을 한다. 사전 도장되지 않은 경우 페인트나 바니시로 여러 번 칠해야 하며, 외관과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4∼10년마다 재도장해야 한다. 또한, 흰개미의 침투 우려가 있는 지역에선 방충처리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일본에선 삼나무나 편백나무를 사용한다. 삼나무의 경우 내수성이 좋은 심재가 좋으며,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버너로 태운 삼나무 탄화 목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비닐 사이딩 PVC 수지를 부드럽고 다양한 색상의 고급 나뭇결무늬와 목재 판재 모양으로 사출 성형한 제품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하며 공기工期가 짧아 전원주택 도입 초기 널리 사용했다. 방음성과 단열성이 뛰어나며, 부분 보수가 가능해 관리하기 편하다. 하지만, 열에 약해 변형이 쉽게 일어나 지금은 조립식 창고 등을 제외하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시멘트 사이딩 비닐 사이딩의 대안으로 등장한 제품이 100% 무석면 고강도 파이버 시멘트 사이딩이다. 휘거나 변형이 없고 칠이 벗겨지지 않아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하다. 외부의 습기에 잘 견디도록 셀룰로오스 파이버를 첨가했으며, 공해로 인한 부식과 충격에 강하다. 나뭇결무늬를 살려 외관이 차분하고 고급스러우며, 페인트를 덧칠하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1㎏/㎡로 가볍지만 휨강도가 강하고, 불에 잘 타지 않으며, 50년 이상 품질을 보증할 정도로 내구성이 좋다. 우리가 흔히 시멘트 사이딩이라고 부르는 제품이다. 수평으로 연결하고, 삼나무결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두께는 6.5~7.5㎜, 폭 210~230㎜, 길이는 3,660㎜이다. 서구식 경량 목조주택 도입 초기에 주로 사용한 전통적인 외벽재다. KD 압축탄화목재 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 어지간한 충격에도 끄떡없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압축 탄화 공정으로 제조된 골드우드는 최소 25년의 수명을 보장한다. 목재의 단점인 뒤틀림, 변형, 치수 변화를 극소화하고, 어떠한 태풍이나 역풍에도 빗물이 벽체로 스며들지 않도록 설계됐다. <사이딩의 종류> 외벽재의 강자, 세라믹 사이딩 세라믹 사이딩 또는 섬유 강화 시멘트 사이딩은 일본에서 ‘요업계 사이딩’이라고 일컫는다. 주원료인 시멘트질 및 섬유질 원료를 성형해 양생·경화시킨 판재다. 목섬유나 목편을 보강재로 사용한 목섬유 보강 시멘트판, 펄프나 합성섬유를 보강재로 사용한 섬유 보강 시멘트판 등이 있다. 양생 과정에서 150℃ 이상의 고열에서 건조시켜 조성 및 물성을 강화한 고급 외벽재다. 세라믹 사이딩의 품질은 일본 품질 인증(JIS A 5422)에 준해 관리되며, 현재 일본 주택 외벽재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세라믹 사이딩은 단열성, 내구성, 방수성, 차음성 등이 우수하며, 표면이 단순한 제품부터 나뭇결무늬, 돌무늬, 타일무늬 등 디자인 패턴도 다양하다. 건식공법으로 시공하며, 사이딩끼리 접합할 때 제혀쪽매로 가공해 연결한다. 일부 제품의 경우 접합부에 실링으로 처리하기도 한다. 세라믹 사이딩의 기본 특징 구조적 안전성과 내진성_ 1995년 1월에 발생한 한신 대지진, 2004년 10월에 발생한 니가타 대지진의 피해 조사에서 세라믹 사이딩은 박리나 탈락이 다른 자재에 비해 현저히 적어 지진에 강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내화성_일본에서 수입한 세라믹 사이딩은 대부분 국토교통성에서 30∼60분 준내화 및 방화구조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의장성_디자인 패턴이 디테일하고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자연에 가까운 질감을 구현하고자 코팅 처리 전 규사를 도포한 제품, 깊은 음영을 통해 보는 각도와 날씨에 따라 느낌이 다양한 제품 등도 있다. 내구성_무기 및 유기 하이브리드 코팅으로 자외선에 의한 탈색과 변색을 방지하고, 탄소섬유 및 특수한 무기미립자를 첨가 배합해 기포를 줄임으로써 동결 융해를 최소화하고, 전용 보강 철물을 이용해 습기를 배출시키는 통기 구조 공법으로 시공하기에 주택의 수명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다. 코팅은 일본 내에서 10년간 보증한다. ※ 동결 융해_ 외벽의 기본 재료에 있는 무수한 작은 틈새(공극)에 수분이 들어가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 동결 시 체적 팽창에 의해 압력이 가해져 기본 재료가 파괴되는 현상 친수성_외벽재 표면에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배기가스나 먼지, 개구부 주변 등에 갖가지 오염이 생겨서 주택의 미관을 헤친다. 세라믹 사이딩은 친수제가 혼합된 도료로 특수 코팅하기에 오염물질이 잘 달라붙지 않는다. 그리고 달라붙은 오염물질을 빗물이 띄워서 흘러내리게 한다. 케뮤 세라믹 사이딩 ‘세라딜 14’. 동파에 강하며, 오염물질이 빗물에 쉽게 씻겨 내려가는 친수성과 내동해성이 뛰어나며, 한랭 및 적설 지역에 적합하다. ㈜코원하우스에서 케뮤 세라믹 사이딩을 적용해 시공한 하남 목조주택 지붕재에서 외벽재로 진출, 징크ZINC 흙과 바위, 공기, 물에 존재하는 징크(아연)는 인체를 비롯해 모든 생명체의 본질적인 원소이다. 징크는 친환경으로 불에 탈 때 유독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대기 속에 유해물질을 퍼트리지 않는다. 징크는 건축재로 생산될 때 순도 99.995%의 전기 분해된 아연에 동(구리)과 티타늄이 일정 비율로 합금 처리된다. 유럽 기준 합금 허용치는 아연 순도 99.995%, 티타늄 0.06%~0.2%, 구리 0.08%~1.0%, 알루미늄 0.015% 이하다. 징크는 특수공법으로 산화 처리된 청회색(Blue-Grey)이 자연 색으로 여타 건축 자재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음영에 따라 회색(Grey), 녹회색(Green-Grey), 청회색(Blue-Grey) 등을 띠며, 시각적으로 조금씩 다른 색을 보여주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외관을 연출할 수 있다. 내부식성 및 내마모성이 뛰어나 수명이 오래가고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 또한, 자연자원을 보호하는 가공하지 않은 제품이고 앞으로 700년간 쓸 수 있는 풍부한 천연자원이다. 징크는 미학적으로나 공학적으로 우수한 재료이다. 징크 표면에 형성되는 산화 보호층(PATINA)은 내부 금속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여타 재료로는 성취할 수 없는 내구성을 갖는다. 오염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100년 가까이 별다른 보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징크의 수명은 △농촌지역 및 공기청정지역: 90~100년 △해안지역: 40~70년 △공장지역 및 공기오염지역: 30~40년이다. 로가LOGA에서 리얼 징크를 적용해 인제에 시공한 저에너지하우스 스페니쉬 또는 미션 스타일 복고풍 건축에 잘 어울리는 스타코 전통 외벽재인 스타코의 단점을 개선한 스타코 플렉스 징크는 성질이 유연하여 뛰어난 가공성으로 창조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절단과 절곡, 접합이 쉽기 때문에 단순한 곡면뿐만이 아니라 삼차원 곡면도 자유자재로 형성할 수 있다. 건축물의 외관을 형태 그대로 덮어나갈 수 있다. 징크는 코팅이나 도장 없이 재료의 물성을 그대로 외관에 드러낸다. 반면, 대부분의 금속 지붕재는 코팅이나 도장을 하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벗겨지거나 변색될 수 있다. 징크는 자연 상태의 색상(청회색)이기 때문에 시공된 날부터 건물의 수명과 함께 일정한 색상과 느낌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산화 보호층의 금속 보호 작용으로 인해 표면의 변색이나 부식이 일어나지 않아 유지보수성이 우수하다. 스타코Stuco vs 스타코 플렉스Stuco flex 스타코는 14세기 이탈리아에서 개발돼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에 많이 쓰였던 회반죽을 말한다. 굳고 나면 딱딱해져서 건물의 방화성과 내구성을 높이고 아름답게 만든다. 석재보다 오래가고 저렴하므로 미국에선 1890년대부터 널리 사용하고 있다. 스페인 식민지시대 및 미션Mission 스타일의 재현 건축이 유행하던 캘리포니아에선 스타코가 가장 흔하게 사용된 외벽재였다. 원래 스타코는 전혀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손으로 발랐다. 스타코 플렉스Stuco flex는 기존 스타코의 갈라짐에 의한 하자를 개선한 제품으로 내화성과 차음성, 단열성도 뛰어나다. 칼슘샌드와 고품질 아크릴 폴리머로 만들어져 고분자 수지의 특성에 의한 우수한 방수 성능과 염해 발생이 없을 뿐만 아니라 통기성이 뛰어나 결로와 열화를 방지한다. 뛰어난 신축 성능으로 건물의 수축 팽창에 따른 갈라짐이 없으며, 아크릴 폴리머의 특성으로 표면의 오염원이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막고 표면 황변을 방지한다. 고급 외장재를 우리 집에 적용하고 싶은데 건축비는 자꾸 올라가고… 이 부분은 많은 건축주가 겪는 딜레마다. 이러한 건축주들을 위한 SUP건축사사무소 선상희 대표의 외장재 분류다. <외장재 구분> ※ 위 표에 명시한 자재는 상대적인 것으로 조정될 수 있음 ‘얼마부터 비싼 자재다’라는 기준은 없지만, <표>는 통상 현장에서 판단하는 기준에 의한 외장재의 분류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저가라고 나쁜 자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고급스러움은 덜하지만, 그만큼 많이 사용돼 검증된 자재다. 그리고 같은 자재라도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가격의 제품이 있다. 예를 들어 스타코 플렉스도 저렴한 제품부터 내구성이 뛰어난 외산 제품까지 다양하며, 치장벽돌도 한 장에 몇 백 원부터 천 원 이상인 제품까지 고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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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4월호 특집 2] 외벽재,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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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케이디우드테크 ‘KD 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
- 건축물 외관의 새바람 케이디우드테크 ‘KD 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인 ㈜케이디우드테크는 건축물 외관을 마감하는 데 사용되는 심미적이며 시공이 간편한 제품들을 연이어 개발·출시하고 있다. ㈜케이디우드테크는 ‘코리아우드쇼’의 K House에서 자사의 신제품인 ‘KD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이 사이딩을 건축물 외관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인정하며 큰 관심을 가졌다. KD골드우드는 압축한 목재를 고열로 탄화하고 다시 재 압축한 압축 탄화 목재이며, 탄화처리를 통해 내후성을 증대시켜 비바람이나 악천후에도 견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D골드우드로 제작한 ‘KD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은 주택 외관을 가구처럼 꾸밀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어지간한 충격에도 끄덕없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압축 탄화 공정으로 제조해 최소 25년의 수명을 보장한다. 목재의 단점인 뒤틀림이나 변형, 치수변화를 극소화했으며, 어떠한 태풍이나 역풍에도 빗물이 벽체로 스며들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와 더불어 중후한 다크브라운 칼라는 건물의 품격을 한 차원 올려줄 수 있으며, 기존에 출시해 사랑받은 KD탄화목 ‘KD리브 채널01’과도 조화로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KD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 구조도 KD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 시스템 배치도 문의 ㈜케이디우드테크 T 02-3401-5525 W www.kdwood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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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케이디우드테크 ‘KD 골드우드 레인가드 사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