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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생활 경험으로 지은 경주 스틸하우스
- 미국 시민권자인 건축주 박 씨가 귀국을 결심하고 지금의 주택을 지었다. 전혀 연고도 없는 경주에 전원주택을 지은 건축주 그리고 흔쾌히 한국행에 동의한 미국인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북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대지면적 661.0㎡(199.9평)연면적 123.7㎡(37.0평)건축형태 단층 스틸하우스외벽재 시멘트 사이딩, 적삼목 사이딩내벽재 루버, 실크벽지지붕재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바닥재 강화마루난방형태 펠릿 보일러설계 건인자건축설계사무소 053-753-0470 https://blog.naver.com/withg21jkkim시공 아이스틸하우스 항공사에 근무하던 중 미국에서 현재의 남편을 만나 결혼한 건축주 박 씨는 30년 가까이를 타지에서 살았다.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할 무렵 친인척 모두 서울에 살고 있었기에 지인들은 그가 서울이나 수도권에 거주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는 아무 연고도 없는 경주를 고집했다. 신혼여행도 경주로 다녀갔을 만큼 건축주가 이곳에 강한 애정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초등) 학교 때 경주로 수학여행을 왔었지요. 어린 마음에 어찌나 아름다웠는지 미국에 살면서도 그때를 잊지 못했어요. 와이프 나라도 구경할 겸 경주로 신혼여행을 온 뒤로는 남편도 아주 맘에 들어 하더라고요. 고국에서 특히 어렸을 때의 추억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덱과 바로 연결되는 전면창은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고 넓은 시야도 제공받는다. 주방/식당은 거실과 안방 뒤편으로 길게 놓여 공간이 제법 넓다. 건축주가 신경을 가장 많이 쓴 곳이라고. 공간 활용도가 높은 베이 윈도를 설치한 안방. 부부만 거주하기에 내부 공간이 많지 않아 각 공간을 큼지막하게 구성했다. 층고가 낮고 단층임에도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각 공간이 시원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층고가 낮고 단층임에도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각 공간이 시원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스위스보다 아름다운 경주 매력에 푹 빠져해마다 국외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명소들이 소개되면서 최근 제주도를 비롯한 곳곳에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밖으로 나가려는 이가 더 많다. 곁에 있으면 소중함을 모르는 법.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생활한 남편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위스가 가장 살기에도 좋고 볼 것도 많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경주만 못하다고 말한다. 그는 절대 아내가 한국인이어서가 아니라고 강조까지 했다. 우리나라 말에 서투른 남편을 대신해 건축주는 "옛것과 새것이 이렇게 아름답게 공존하는 도시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네요. 아무리 내가 고집한다고 해도 본인이 싫으면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곳에 같이 왔겠어요? 스위스보다 더 아름답다고 입에 달고 사는걸요." 부부는 괌에 거주하던 중 경주에 아파트를 구입하고는 휴가 때만 되면 이곳을 찾았다. 처음 정년을 맞아 현직에서 물러났을 무렵 괌을 떠나 경주가 아닌 뉴질랜드로 이주한 부부는 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짐을 꾸렸다. "한 달 지내보니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이주비용도 많이 들고 해서 8개월을 그곳에서 일하고 떠났죠." 그리고 부부는 경주를 찾았다. 구입한 아파트에서 1년을 생활하고 나자 남편이 힘들어했다. 갑갑한 아파트는 그에게 도저히 살 만한 곳이 아니었고 아는 사람까지 없으니 어찌 보면 감옥과도 같았을 터. 그래서 텃밭과 정원이 딸린 전원주택을 짓기로 마음먹었다. 해가 드는 뒤편으로 작은 마당을 둬 다용도로 활용한다. 깔끔한 느낌이 나는 주택 우측면. 깔끔하면서 소박한 멋을 살리다빼어난 전망을 지닌 123.7㎡(37.0평) 단층 스틸하우스다. 부부만 거주하기에 굳이 복층으로 올릴 이유가 없었다는 건축주는 화려함보다는 깔끔함과 편안함을 추구했다. 그래서 실 구성이 단순하고 내 · 외벽 마감재도 심플하다. 인근에 몇 채의 전원주택이 이미 들어선 터라 그리 적적해 보이지 않고 진입로 초입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보수가 용이하고 경제적인 시멘트 사이딩을 외벽 주 마감재로 적삼목은 포인트로 활용한 일반적인 전원주택 그대로다. 실 배치를 보면 정면을 바라보고 거실, 안방, 방을 놓고 주방/식당, 욕실 등은 뒤로 놓았다. 현관을 중심으로 오른 편에 거실, 안방이 차례로 나타나고 왼편에는 방을 뒀다. 내부에서는 거실 뒤편에서 시작해 안방 뒤편까지 이어지는 제법 공간감이 느껴지는 주방/식당 공간이 인상적이다. 거실에서는 응접실만 보여 독립된 가사 공간을 확보했고 통유리가 설치된 문을 통해 작은 뒷마당과도 바로 연결돼 편의성도 높다. 건축주는 외국에서는 목조주택에 살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스틸하우스로 집을 올렸다. 흰개미로 피해를 많이 봤던 터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틸하우스를 찾게 됐다고. 진입로에서 본 주택 모습으로 경사지에 자리 잡아 풍채가 있어 보인다. 항공사에서 기내식을 담당했던 박 씨와 제빵 · 제과사인 남편에게 재능이 아까우니 베이커리 카페를 전원에 열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손사래부터 친 박 씨는 지금은 쉬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한국 전원생활에 적응이 되면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천년 고도'경주를 경험하고 있는데 일로 그 재미를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경주에 대한 부부의 애착이 정말 대단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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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생활 경험으로 지은 경주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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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모던 & 컨츄리 스타일 통나무주택
- 마을 앞의 냇물이 너무 맑아서 달이 그냥 지나지 못하고 몸을 씻고 간다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洗月里. 이곳 남한강행복마을 전원주택단지 최상단에 앉혀진 주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강과 산줄기를 굽어보고 있다. 건축주 부부가 예전 주말주택 건축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통나무 기둥 & 보 공법 상주용 전원주택이다. 세라믹 사이딩과 징크로 마감한 모던하고 심플한 외관과 달리, 실내는 구조재인 통나무 기둥과 보, 도리를 그대로 노출해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컨츄리 스타일이다.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통나무건축 목지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건축구조 통나무 Post & Beam(캐나다 방식)대지면적 1,157.03㎡(350.00평)건축면적 109.09㎡(33.00평)건폐율 9.42%연면적 161.98㎡(49.00평) 1층 109.09㎡(33.00평) 2층 52.89㎡(16.00평) 다락 56.19㎡(17.00평)용적률 14.00%설계기간 3개월공사기간 3개월건축비용 3.3㎡당 600만 원설계 및 시공 통나무건축 목지가 010-7599-6332 blog.naver.com/howtolog 지형지세를 활용한 주택 배치부부는 2005년에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에 주말용으로 통나무 원형圓形 기둥·보 구조에다 2″×6″경량 목구조를 가미한 하이브리드 주택을 지은 바 있다. 그리고 10여 년간 주말마다 그곳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다가 최근 남편의 은퇴 시점에 맞춰 이곳에 상주용 전원주택을 지은 것이다. 부부는 세월리 남한강행복마을의 어떤 매력에 빠져 정착한 것일까.“분양 소식을 접하고 처음 찾았을 때 남한강을 끼고 단지로 들어오는 길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또 멀리서 휘감아 들어온 남한강 물줄기가 단지 앞에서 머물다가 빠져나가는 형국이기에 풍수적으로 좋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무엇보다 산과 강이 모두 바라보이고 햇살이 잘 들며 전원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에 주택을 짓고 싶었는데, 이 마을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했어요.” 대지의 서쪽과 남쪽은 주택이 들어선 필지에 접하고, 동쪽과 북쪽으로 단지 내 진입로가 조성된 점을 고려해 주차장과 진입로를 주택 후면에 계획했다. 부부가 매입한 대지는 서쪽의 양자산과 동쪽의 남한강 사이에서 있는 서고동저西高東低 지세로, 대지에서 바라보면 개군산, 남한강, 주봉산, 양자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대지의 서쪽과 남쪽은 주택이 들어선 필지에 접하고, 북쪽에서 동쪽으로 푸른 숲이 감싸며, 단지 내 진입로는 동쪽으로 나 있다. 주택은 조망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산 비탈면과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북쪽으로 최대한 붙여서 배치했다. 레벨 차가 나는 전면 마당과 집터 간 경계는 조경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언덕 정원으로 꾸몄다. 이로써 푸른 언덕 위의 주택에선 가까이는 마당의 조경을, 멀리는 주변의 산과 강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마당 고정관념을 깬 통나무주택의 변신주택을 짓기 전 부부는 건축 구조에 대해 고민했다. 예전 주말주택은 통나무 기둥이 굵은 원형이라 중후한 느낌은 좋았지만, 외관이 다소 투박한 데다 실내 공간 활용 면에서 제약이 따랐기 때문이다. 부부는 그런데도 이번에 또 통나무주택을 지은 것이다.“3년간 다양한 구조를 알아봤는데, 그래도 오래 생활해온 통나무주택만한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아쉬웠던 통나무 기둥이 최근 얇아지고 모양도 사각으로 가공하기에 원하는 스타일의 주택을 지을 수 있겠더라고요.” 현관 후원 뒷마당 화덕 및 다용도실 문 부부는 주말주택 건축과 리모델링으로 인연을 맺은 목지가에 설계·시공을 맡겼다. 한 업체에 연이어 주택을 맡기기란 여간해선 쉽지 않은 일이다.“예전 집에서 불편함을 모르고 지냈고, 목지가는 무엇보다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어요. 이번 집도 디자인이 잘 나왔는데, 특히 냉·난방비가 전보다 훨씬 적게 나와서 좋아요. 지난겨울 월평균 기름값 10만 원, 난로용 펠릿값 5~6만 원으로 실내 온도를 24℃로 유지하고 지냈으니까요.”이 주택은 통나무 사각 기둥 사이에 경량 목구조재를 넣고, 그 사이 중공층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단열재를 충진했다. 여기에 단열과 기밀성이 좋은 독일식 시스템창을 적용했기에 자연 에너지 효율성이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 외관을 모던하고 세련되게 디자인하고 요즘 유행하는 징크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기에 외부에선 통나무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지 않는 한 그 구조를 짐작할 수 없다. 현관을 들어서 3연동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복도와 마주한다. 복도 좌측으로 꺾어 들어가면 안방과 거실이 나온다. 안방은 코너에 작은 창을 냈다. 부부가 이 창을 통해 주택 주변을 확인할 수 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T18 세라믹 사이딩(고노시마) 데크 - 캔퍼스(하드우드)내부마감 천장 - 도배, 레프파인 벽 - 도배 바닥 - 강화마루, 레프파인계단 디딤판 - 레드파인 집성목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0 내단열 - 글라스울 R21 외단열 - 글라스울 R30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 벽난로, 필름난방 거실에서 마당 쪽으로 시스템창을 크게 설치해 시원한 조망을 담아내며, 데크로 바로 드나들 수 있다. 거실에서 주방으로 가는 방법이 두 가지다. 복도를 통해 가면 바로 동선이 주방으로 연결되며, 소파 쪽으로 난 개구부를 통해 가면 서재를 거쳐 대각선으로 동선이 이어진다. 서재를 활용한 공간 분리이 주택은 수납공간 확보와 실별 공간 분리가 눈에 띈다. 복도를 기준으로 현관, 공용 화장실, 수납공간, 계단을 후면에, 주요 공간인 거실, 주방/식당, 서재를 전면에 배치한 구조다. 주차 공간이 있는 주택 후면 중간 부분의 현관으로 들어서 중문을 열면 먼저 복도와 마주한다. 복도 우측이 주방/식당, 수납공간이고, 좌측이 거실과 안방이다. 그리고 현관 앞에 내벽을 통해 복도를 만들어준 서재가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한다.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에 배치한 서재가 완충 역할을 한다. 남편은 “거실과 주방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편하다”고 한다. 주택의 메인 공간인 거실에 마당과 주변 풍광을 한눈에 담아낸 큰 창호가 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복도를 통해서, 또 서재에 대각선으로 낸 개구부를 통해서 연결된다. 아내는 “거실은 쉬는 공간이라 주방의 물소리나 딸그락거리는 소리가 소음이 될 수 있어 주방과 떨어뜨리고 서재를 가운데에 넣었다”며 “남편이 공부하거나 책을 보다가 두 공간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주방/식당을 가능한 넓은 면적으로 설계했으며, 마당과 쉽게 오갈 수 있게 창호를 설치했다. 2층은 출가해 가정을 이룬 두 아들네 가족이 오면 머무르도록 계획한 공간이다. 1층 현관 옆 포겟도어를 열면 나오는 계단을 오르면 좌우로 고풍스럽게 꾸민 방과 미니 주방이 있다. 2층은 출가해 가정을 이룬 두 아들네 가족이 오면 머무르도록 계획한 공간이다. 계단을 오르면 방과 미니 주방이 먼저 보인다. 또, 마당을 바라보며 안쪽으로 들어서면 통나무주택의 매력을 발산하는 거실이 나온다. 천장을 박공구조에 맞춰 높이고 창을 크게 내 개방감이 들고 조망은 절정에 이른다. 그 한쪽에 터널 형태로 비밀의 공간처럼 디자인한 다락이 있다. 2층 거실도 동쪽의 탁 트인 전망을 향해 큰 창을 냈다. 또한, 천장 높이를 높이고 고창을 내 개방감이 느껴진다. 2층 거실에서 좁고 낮은 통로를 지나면 다락이 나온다. 손주가 이곳에서 마치 아지트처럼 숨고 놀 수 있어 좋아하는 공간이다. 다락 욕실 건축주는 앞마당을 넓게 계획해 조경을 갖추는 데 특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제가 정원에 관심이 많아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땄어요. 이 기회를 통해 알게 된 지식으로 거실 앞을 데크, 꽃밭, 잔디 정원으로 구분하고, 정원에 소나무, 반송, 철쭉, 삼색 조팝, 등을 심고, 사초 정원도 만들고 싶어 핑크뮬리 같은 식물도 심었어요.” 건축주가 주택에서 데크-꽃밭-잔디 정원 순으로 마당의 면적과 조경을 직접 계획했다. 햇빛이 잘 드는 남쪽에 텃밭을 배치하고, 전망이 빼어난 동쪽에 마당을 계획했다. 주택 배면 모습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남한강 모던 & 컨츄리 스타일 양평 통나무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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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모던 & 컨츄리 스타일 통나무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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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생태주택】 볏짚을 이용해 지은 집 '스트로베일하우스'
- 위에서 내려다보면 민달팽이같이 보여 건축주는 달팽이 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대지 형태를 따르느라 건물 벽에는 부드러운 곡면이 생기고 안방은 거실보다 더 낮은 지면에 앉혀졌다. 자연에 순응하는 집 짓기. 이 현대적인 집에서 한옥 건축의 정서를 느껴본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전북 완주군 화산면 운곡리건축형태▶목구조(중목+경골) 스트로베일하우스대지면적▶1145.0㎡(347.0평)건축면적▶165.1㎡(50.0평) 1층 - 147.0㎡(44.5평) 지하 1층 - 18.1㎡(5.5평)지붕재▶경량토 마감(옥상 조경)외벽재▶황토 미장, 레드파인 채널 사이딩, 미송 합판내벽재▶한지, 황토 미장바닥재▶원목마루(거실), 강마루(서재/다락), 황토 미장 위 콩댐(구들방)창호재▶시스템창호난방형태▶펠릿보일러, 기름보일러, 구들, 로켓스토브설계 및 감리▶건축공방 無 http://cafe.naver.com/coarchi시공▶건축공방 無, 박용현 누구나 좋은 집을 원하지 나쁜 집을 원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집이란 어떤 것일까. 건축공방 무無이일우 소장은 이렇게 말한다. 대지와 건축물 그리고 사용자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관계 맺는 것. 이렇게 좋은 집 짓기는 쉬울 것 같지만 건축현장에선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단다. "건축을 의뢰받은 건축가는 건물을 어떻게 지을지 그만의 고민을 하고, 시공회사는 건축가의 고민과 별개로 시공을 진행하며, 집은 잘 포장된 상품이 되어 건축주에게 전달됩니다. 이처럼 현재 주택 건축 시스템은 앞서 말한 세 가지가 관계 맺는 것과 상관없이 진행됩니다." 완주 주택의 설계 핵심은'대지와 관계 맺은 집'이라고 이 소장은 설명한다. 건축주가 구입한 부지는 레벨 차가 큰 두 부분으로 나뉜다. 산으로 둘러싸여 옴폭한 아래쪽 부지와 북서쪽 산과 이어진 좌우로 길쭉하고 폭이 좁은 위쪽 부지. 아래쪽 부지는 생김새가 무난하나 산이 가로막아 동·남 좌향이 거의 불가능하고 위쪽은 네모반듯한 집을 짓기 어려운 생김새였다. 조망과 채광이 보다 낫고 자연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결과 위쪽 부지에 집을 올리기로 했다. 건축주는 집 별칭을 달팽이집으로 정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면 좁고 길쭉한 대지 형태에 따라 지은 집 모양이 마치 민달팽이 모양 같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벽체에 부드러운 곡면도 생겼다. 달팽이가 흙바닥에 착 달라붙은 모습을 상상하면 이 주택이 땅과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대지 좌우 레벨 차가 있는데 바닥면 수평을 위해 무리하게 성토, 절토하거나 단이 낮은 쪽에 콘크리트 박스를 만들지 않고 높낮이가 있는 건물로 계획했다. 높낮이 기준으로 채 나눔 하고 두 공간은 경사진 기다란 복도로 연결되도록 했다. 위채는 아이 방, 주방/식당, 거실, 다락을 배치하고 바닥면이 낮은 아래채는 작업실과 안방을 배치했다. 위채와 아래채를 잇는 브리지를 외부에서 본 모습과 내부. 서가로 꾸몄다. 브리지를 위 채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지형을 따르느라 계단을 설치했다. 거실 전면과 후면 창호의 리드미컬한 배치. 생태건축을 지향나무와 흙을 주재료로 했다고 생태건축이라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완주 주택은 생태건축을 지향한다. 건축공방 無는 주로 나무와 흙을 주재료로 집을 짓고 無에 건축을 의뢰한 박용현·김희정 동갑내기 부부는 시멘트를 적게 사용한 환경친화적인 집을 원해 서로 추구하는 바가 같았다. 동남으로 좌 향을 잡은 이 집은 가까이 산으로 둘러싸여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기에 채광이 불리하다. 그런 점을 고려해 이 소장은 단열에 유리하며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하는 스트로베일을 사용키로 했다. 스트로베일하우스에 적용하는 짚단 두께는 40㎝인데 건축법 외벽 단열 기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단열 효과를 낸다. 미국에서 일반비드법 보온판(스티로폴)과 비교 실험한 결과 열관류율 수치가 그렇게 나왔다고 한다. 뼈대는 중목과 경목을 사용하고 구조재 사이 짚단(40×80×35㎝)을 쌓고 내외부 황토 미장했다. 부위별 벽체 두께가 다른데 북서쪽 짚단을 넣은 벽 두께는 최고 50㎝로 꽤 두껍다. 채광이 보다 좋은 동남쪽은 짚단을 사용하지 않은 목구조로 벽을 보다 얇게 하면서 창을 많이 걸었다. 건물 전면은 마치 실로폰 바를 연상시키는 세로로 기다란 유리창을 리드미컬하게 배치해 인상적이다. 완주 주택은 해마다 다채로운 식물을 머리에 이게 된다. 경량 목구조 지붕 위에 배습 장치를 한 후 경량토를 약 15㎝ 두께로 올려 옥상 조경을 했다. 박용현 씨는 "씨가 바람에 날아와 자생적으로 식물이 자라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씨를 뿌리지 않았다"며 "해마다 변하는 생태 지붕이 아주 기대 된다"고 말했다. 외벽선을 따라 곡선의 바닥을 가진 널찍한 오픈형 다락. / 아래채. 좌측 세살목창과 우측 접이식 유리문을 모두 열면 작업실-복도-쪽마루-중정이 시원스럽게 개방된다. 구들을 설치한 안방. 한지장판을 생략하고 수차례 콩댐 마감으로 바닥이 반질반질하다. 수 도권에서 조경업을 하던 건축주 부부는 나무 농장을 위해 3년 전 이 지역으로 내려와 집 짓기를 준비했다. 교목 생산에 좋은 땅힘을 가졌고 도로 사정도 나쁘지 않아 이곳에 정착키로 했다. 아이 방 다락 계단을 오르면 다락은 주방 상부까지 이어져 바로 거실로 내려오게 된다. 일자로 오픈된 주방/식당과 거실. 식당과 거실을 가르는 벤치는 등받이 겸 의자 겸 수납장 등 다용도로 쓰이는 실용성 만점 아이템. 이 집에는 무려 4가지 종류의 난방설비가 설치됐다. 위채를 데우는 펠릿보일러와 로켓스토브Rocket Stove, 아래채 작업실을 데우는 기름보일러와 안방을 데우는 구들. 박 씨 부부는 최대한 자연 친화적이고 비용을 절약하는 난방법에 대한 고민 끝에 이렇게 결정한 것이다. 32평형 펠릿보일러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설치했다. 펠릿 한 포 20㎏이 7,000원으로 입주 후 한겨울 원 없이 난방 해 하루 20~40㎏ 펠릿을 소비했다. 보조 난방으로 쓰는 로켓스토브는 장작 넣는 화구보다 연소 연통을 높게 해 장작을 세워 화구 속으로 넣으면 연통으로 열기가 솟구치는 방식으로 열을 내는 기구다. 화구로 공기가 빨려 들어가면서 장작 끝부분부터 로켓 불꽃처럼 강하게 탄다. 열효율이 좋아 생태건축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김희정 씨는 "안방 구들은 한 번 불 때면 이틀은 온기가 지속된다"며 "구들과 로켓스토브에 드는 땔감은 조경 작업할 때와 마을에서 자투리 나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달팽이처럼 느리게 짓기달팽이집은 건축 기간이 1년 3개월을 훌쩍 넘겼다. 말 그대로 달팽이처럼 더디게 진행됐다. 일반 건축주에게선'너무 오래 걸려 힘들었다'는 불평 섞인 말이 나올 법한데 이들 부부는 되레 즐거웠다 한다. 급하게 지을 이유도 없었고 건축공방 無의 건축 진행 방식에 전적으로 동의했기 때문이다.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어요. 밤에는 작업자들이 모여 당일 혹은 다음날 작업 내용에 대해 공부하고 토의하는 모습도요. 건축공방 無는 집 지을 때 건축주를 시공 일부분에 참여토록 하는 데 우리도 직접 흙을 벽에 붙이면서 집 만드는 재미와 뿌듯함, 협동 작업의 감동을 느꼈어요." 김희정 씨는 사고파는 상품으로서의 집이 아닌 건축주와 집을 짓는 사람들의 노력과 숨결이 깃든, 사람과 관계 맺는 집이 얼마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집에 애착을 갖게 하는지 자연스레 터득하게 됐다고 한다. 앞서 이일우 소장이 언급한 좋은 집의 요건, 대지와 건축물과 사용자가 서로 관계 맺는 일. 완주 달팽이집이 바로 그러한 집이다. 아래채에는 안방과 작업실을 배치했다. 분합문이 설치된 쪽이 작업실이고 그 앞에 툇마루를 만들었다. 경사진 브리지를 통해 이어지는 위채와 아래 채. 공용/전이 공간에 유리를 많이 달았다. 브리지 앞에서 로켓스토브와 아궁이 불을 다룬다. 안방에 브리지 일부가 가렸다. / 스트로베일로 쌓은 후 3차에 걸려 황토 미장한 외부 벽. 날카로운 구석이 없어 부드럽고 편안해 보인다. 마당과 마루 등 한옥의 개방된 공간을 갖고 싶었던 건축주. 그래서 곳곳에 툇마루가 있고 여름엔 실내외가 완벽하게 트이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 스트로베일하우스 Strawbale House >스트로베일(짚단)은 육면체로 압축한 볏짚 을 말한다. 그런 볏짚을 이용해 지은 집이 스트로베일하우스다. 100여 년 전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서 볏짚을 압축하는 베일 러가 탄생하면서 볏짚으로 집 짓는 일이 가능해졌다. 서구에서는 생태건축의 한 분야로 당당하게 자리 잡았으며, 중국에 서도 천여 채 지어졌다고 알려진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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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생태주택】 볏짚을 이용해 지은 집 '스트로베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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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전원카페】 부부가 함께 만든 카페 '수니의 정원'
- 삼십여 년 전, 그림을 그리던 수니는 수제 액자를 맞추기 위해 상점에 들렀다. 그때 그곳에서 만난 조각가 청년과의 인연은 날실과 씨실이 만나 엮인 듯 부부의 연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강원도 홍천에 터를 잡아 남편은 뚝딱뚝딱 나무로 집을 짓고, 아내는 조그만 정원이 딸린 카페를 운영한다. 아내가 설계하고 남편이 지은 전원카페 ‘수니의 정원’에서 카페지기 황향순 씨를 만나 오순도순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수니의 정원 010-3753-3847 설계 및 시공 나무와 집 011-9765-5469 www.iwoodhouse.co.kr 카페 한쪽 벽면은 독서광인 그녀가 수십 년간 모아온 책들로 장식해 서재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다. 지붕 경사면을 살려 좌식으로 꾸민 사랑방 콘셉트의 2층 공간. 서재, 사랑방, 음악다방이 한데에...카페지기 부부는 8년간 대관령에서 펜션을 운영하다 남편 문병화 씨의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지난해 6월, 제2의 고향과도 같은 홍천에 자리 잡았다. 황향순 씨는 이곳으로 옮기며 펜션보다는 정원이 있는 카페를 계획했다. “펜션 일도 재밌었지만, 요즘 지어지는 펜션 추세를 보면 예전과 성격이 많이 달라서 운영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또한, 전부터 커피를 좋아해 펜션을 운영하면서도 틈틈이 커피를 배웠기에 이번엔 카페를 운영해 보기로 했어요.”집 짓기의 달인인 남편을 둬 공사는 50일 만에 뚝딱 마무리했다. 공기가 짧다고 해도 전혀 걱정이 없는 예쁘고 튼튼한 복층 목조 건물이 들어섰고, 이제 카페지기 황향순 씨의 몫으로 인테리어와 정원 가꾸는 일만 남았다. 그간 문화, 예술 다방면에 두루 관심을 둔 터라 지난 세월 차곡히 모아뒀던 애장품들로 카페 내부를 가득 채우니 별도의 장식이 필요하지 않았다. 작은 연못을 만들고 다양한 꽃과 식물, 동물의 보금자리까지 마련해 정성스레 정원을 꾸민 후 지난해 11월에 이르러 카페를 오픈했다. 1층은 목조 건물에 어울리는 다양한 소품으로 앤틱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한쪽 벽면을 빼곡히 채운 책들이 있는 공간은 서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카페 한쪽의 턴테이블과 몇백 장의 레코드판은 70~80년대 향수가 베인 음악다방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2층은 지붕 경사면을 살려 한쪽 공간을 좌식으로 꾸미고 마루 밑에 전기 패널을 깔았다. “2층은 40~50대 주부들의 사랑방 같은 느낌으로 꾸몄어요. 이곳에서 1주일에 한 번씩 퀼트 모임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도자기도 만들어요.” 앤틱한 분위기의 다양한 소품들로 꾸민 실내 수제 와플과 고구마 라떼가 인기 메뉴 주인 맞춤형 카페“펜션은 제가 수집한 애장품들이 이곳저곳 분산돼 있지만, 카페는 한눈에 다 볼 수 있고 관리하기 편해요. 그리고 고객 취향보다 제 취향대로 꾸밀 수 있어 좋고요. 그걸 좋아하고 맞는 손님들이 찾아오시다 보니 자연스레 공감대도 형성되고 친밀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허스키 부자 두 마리, 프렌치 불도그, 펠릿, 앵무새 한 쌍, 잉꼬 한 쌍, 금화조 한 쌍, 펠릿, 기니피그. 카페지기와 함께 사는 반려 동물들이다. “여기는 동물 싫어하면 못 오세요. 아이들을 묶어놓거나 가둬놓지 않거든요.” 카페지기는 단호히 말한다.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유치하려고 모든 것을 고객 중심에 둔 여느 카페들과는 다르게 카페지기는 본인이 즐기고 행복한 것을 우선으로 한다.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오는데 찾는 이유도 제각각이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책을 빌리러 먼 길 오는 손님도 있고, 커피 때문에 주말마다 찾아오는 단골도 있어요. 다녀가는 손님마다 ‘정원이 예쁘다, 커피가 맛있다’라는 말을 해주고 가면 더할 나위 없이 기뻐요.”양질의 원두로 내리는 드립 커피 외에도 직접 반죽해 구운 와플과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 수제로 만든 고구마 라떼, 단호박 라떼가 인기 메뉴이다. 다양한 꽃과 식물, 동물의 보금자리가 마련된 수니의 정원에서 전원을 사랑하는 카페지기의 마음이 엿보인다. *카페를 오픈한 지 약 9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어려운 점 하나 없단다. 전원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그녀만의 비결은 무엇일까?“우선 전원을 즐길 줄 알고 동·식물을 좋아해야 해요. 하다못해 벌레까지도요. 막연한 낭만만을 기대하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재미로 즐기다 보면 전원생활이 행복해져요.” 목조주택 전문가 남편이 아내를 위해 뚝딱뚝딱 지은 전원 속 예쁜 나무 집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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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전원카페】 부부가 함께 만든 카페 '수니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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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가이드】 낭만 아이템, 벽난로의 모든 것 Ⅱ
- 난방용 or 장식용, 벽난로 사용 목적 분명해야 벽난로(난로 포함)의 종류는 연소 연료, 방열 형태, 설치 위치 및 장소, 외장 마감, 연소 방식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연소 연료에 있어 원시시대에서 고대까지는 생활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장작이나 동물의 말린 배설물을 사용했으며, 벽난로의 형태를 갖춘 중세 이후부터 석탄과 갈탄 등 화석연료를 장작과 함께 사용했다. 현대에는 장작, 석탄, 갈탄, 펠릿, 석유, 전기, 가스(또는 가스 장작 겸용), 바이오에탄올 등 다양한 연소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80% 정도 장작 벽난로를 사용하고, 굴뚝(연도)을 낼 수 없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20% 정도 전기, 바이오에탄올, 가스 등의 벽난로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장작용 벽난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글 윤홍로 기자 참고 문헌 <건축공간구성에 있어서 벽난로의 특성에 관한 연구>, 한수진·전명현, 대한건축학회 학술발표 논문집 벽난로의 화실에서 장작이 타면서 열을 내는 에너지는 복사, 대류, 전도 세 가지가 있다. 복사열[Radiant-Heat] 화실의 측벽과 후벽, 디플렉터 Diflector의 경사로 인해 화점에서 발산하는 열에너지가 피드백되어 연소부에 되돌려 보내진다. 이러한 활동은 장작이 탈수록 활발해져 세라믹 유리로 밀폐돼 있거나 오픈된 벽난로의 화구를 통해 실내로 방출(복사열) 된다. 참고로 세라믹 유리가 있는 벽난로는 여기에 그을음이 붙으면 빛의 차단으로 복사열이 방출되지 못해 발열량이 현저히 떨어진다. 따라서 세라믹 유리에 그을음이 들러붙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벽난로가 바람직하다. ※ 디플렉터: 화구 위쪽 스모크 챔버와 화실 사이에 있는 방열판. 세라믹 유리로 제작된 벽난로에서는 디플렉터, 재래식 화구 오픈식 벽난로는 연붕[Smoke-Shelve]에 해당한다. 대류열[Convection-Heat] 세라믹 유리가 장착된 벽난로 가동 시 복사열에 의해 화실의 측벽과 후벽의 외피를 타고 흐르는 열에너지다. 전도열[Conduction-Heat] 세라믹 유리가 장착된 벽난로 가동 시 화실 내피의 화점에서 후벽 및 측벽, 디플렉터에 직접 가열돼 전도되는 열에너지다.현대 벽난로에서 열을 얻는 방식은 사용 목적과 문화, 현장 디자인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선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벽난로는 거실이나 부엌에서 난방과 조리 등의 기능을 한다. 노출형 vs 매립형벽난로는 방열 형태에 따라 열효율 중심의 노출형[Freestanding Type]과 인테리어 중심의 매립형[Insert Type]으로 구분한다. 노출형 벽난로 노출형 벽난로 자체의 형태가 마감재이며, 몸체를 노출시켜 시공한 후 장작을 연소시켜 열을 얻는 형태이다. 열원 즉, 벽난로의 몸체와 연도가 노출되므로 공랭식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열효율이 매립형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매립형 벽난로 매립형 벽난로의 몸체를 매립하거나 내화벽돌로 화실을 제작하여 외장을 벽돌, 자연석, 대리석 등으로 치장하여 완성하는 형태이다. 따라서 벽난로의 외장을 거실의 콘셉트에 맞춰 치장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치장 소재에 따른 디자인의 변화가 가능하다. 반면, 벽난로의 열원인 몸체에서 나오는 복사열과 대류열이 매립되므로 노출형에 비해 열효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벽난로로 난방 효과를 높이려면 매립형에 비해 열효율이 3배 정도 높은 노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노출형 중에서도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즉 1회 장작 투입 후 연소 시간[Burning Time]이 5∼10시간으로 길고, 화구 앞의 세라믹 유리가 깨끗하게 유지되어 복사열의 방열이 활발하며, 장작의 연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벽난로가 좋다. 벽난로 설치 위치벽난로는 어느 위치에 설치하는 게 좋을까. 벽난로 전문 업체에서는 ▲실내에서 가장 바라보기에 좋은 곳 ▲창과 함께 배치해 장작불과 외부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 ▲창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를 중화시키면서 실내 곳곳에 열기를 보내줄 수 있는 곳 ▲동선에 영향을 많이 미치지 않는 곳 등을 원칙으로 한다. 벽난로는 설치 위치에 따라 중심형, 측면형, 모서리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벽난로는 공간의 중심보다 대부분 측면형과 모서리형이 많다. 중심형 중심형 벽난로가 벽체에서 독립하여 공간의 중심에 있음으로써 공간을 분할하고, 공간에 중심성을 부여하는 형태이다. 이때 벽난로는 특별한 장소, 즉 앉아서 책을 보거나 뜨개질을 하거나, 또는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거기에서 잠이 들 수도 있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한다. 측면형 측면형 벽난로가 하나의 벽체에 평행하게 접한 형태이다. 실의 형태에는 변함이 없지만, 공간의 성격은 달라진다. 왜냐하면 벽난로는 불의 이미지가 함께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심리적인 힘을 갖고 있어서, 그 주변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벽난로가 접해 있는 벽체는 공간에서 중심점 역할을 한다. 모서리형 모서리형 두 면이 만나 생기는 모퉁이는, 그 표면과 달리 첨가 요소에 의해 시각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 이러한 모퉁이에 벽난로가 위치함으로써 모서리 공간은 더욱 부각되고 장의 성격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이때 모서리에 위치한 벽난로는 모서리를 공간의 중심부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 오브제 Objet로 표현하고 건축의 주도적 조형 요소로서의 역할을 한다. 벽난로 설치 시점노출형은 연도를 외부로 노출하는 방법이 비교적 자유로워 거주하는 중에도 대부분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매립형은 벽난로 상부 디자인의 여건상 많은 제약이 따르므로 건축 계획 단계에서 설계자와 충분한 의사 교환이 이뤄져야 한다. 목조주택에서 노출형 벽난로는 매립형에 비해 조적 등의 습식 작업이 없어 시공이 간단하고 공기工期도 대부분 하루 정도 걸린다. 내·외부 마감 후 거실 온돌마루를 깔기 전에 시공하면 된다. 단, 바닥재와 벽지 등의 마감재가 완공된 후 시공이 들어갈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매립형 벽난로는 내부 마감 공정상 제일 먼저 시공한다. 벽난로의 몸체가 거실 외부로 ‘ㄷ’ 자로 나갈 경우, 내부 및 외부 굴뚝을 단열한 후 외부 연도와 사이딩을 마감해야 한다. 따라서 내부 목공 작업 전에 벽난로를 설치해야 하는 것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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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가이드】 낭만 아이템, 벽난로의 모든 것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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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인테리어】 겨울철 낭만 아이템, 벽난로 ④
- THEME 03. 구매 전 꼭 알아둬야 할 벽난로 2 - 제품 정보02. 펠릿 벽난로, 보관의 편리함과 친환경 요소로 각광받다!펠릿 벽난로는 장작 대신 목재펠릿을 원료로 하는 벽난로이다. 목재펠릿(Wood pellet)은 제재 톱밥 또는 산림작업 부산물을 톱밥으로 제조한 후 압축해 만든 목재 연료이다. 제조 과정은 목재를 200~300℃로 가열하면 목재의 성분 중 리그닌이 접착제 역할을 해 셀룰로오스들이 서로 집합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압축하며 냉각시키면 단단히 굳어져 목재펠릿이 완성된다. 목재펠릿은 부피가 작아 벽난로 원료로 주목받으면서 다양한 펠릿 벽난로가 개발되고 있다. 펠릿은 길이가 0.6㎝~4㎝ 정도로 작고 균일화되어 있어서 많은 양을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구를 보호하는 청정 바이오 에너지 연료로 알려져 있다. 석유와 같은 화석 연료를 대체하므로 대기 중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산성비의 주범인 아황산가스를 비롯한 각종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주택 내에 있는 벽난로 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하다.종류별 벽난로 제품 사양 소개 (펠릿, 갈탄 벽난로) 정우21세기는 고유가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 서민과 고통을 함께한다는 마음과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된다는 자세로 나무난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정우21세기의 벽난로 제품은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이중 안전망으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적은 연료 비용으로 최대의 난방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정우21세기의 주력 제품으로는 무동력 펠릿 난로가 있다. 이 제품은 어떠한 동력 장치도 사용하지 않고 펠릿을 연료로 사용한다. 또한 펠릿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 교환 없이 일정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문의 T 031-718-6864 http://www.woodstove.kr 무동력 펠릿 난로난방면적 30~40평제품 크기 470㎜(가)×800㎜(세)×1070㎜(높)무게 116㎏펠릿 적재량 20㎏가격 143만 원(VAT 포함) ㈜노빌리의 벽난로는 이태리 명품 ‘에딜카멘’ 브랜드 제품이다. 에딜카멘은 300년 전통의 주물 기술로 벽난로를 제작하며, 유럽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노빌리 벽난로는 제품의 구조가 대부분 철 주물로 만들어져 있으며, 최첨단 전자회로를 통한 전자 모니터링으로 스케줄 연소가 가능하다. ㈜노빌리의 벽난로 제품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만든 300만 원대의 보급형이 많이 판매된다. 특히 세븐, 포인트플러스, 클라시코 플러스, 미크론 등의 제품은 가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다. 문의 T 031-768-5500 http://novilimall.com 세븐 (사진 왼쪽)난방면적 26~33평제품 크기 540㎜(가)×460㎜(세)×960㎜(높)무게 165㎏펠릿적재량 15㎏펠릿 사용량 0.6~1.7㎏/h가격 396만 원(VAT 포함) 클라시카 플러스 (사진 오른쪽)난방면적 30~35평제품 크기 560㎜(가)×510㎜(세)×950㎜(높)무게 153㎏펠릿적재량 15㎏펠릿 사용량 0.6~1.9㎏/h가격 396만 원(VAT 포함) 태림에너지의 벽난로는 국내 전통 주택의 아궁이를 착안해 일반 도가니 방식에서 벗어난 스크루 방식의 버너를 활용한 제품이다. 태림에너지의 스크루 로스터 버너 시스템은 도가니 버너의 불편함을 극복해 점화와 소화는 물론 청소 및 재처리 기능까지 자동화했다. 이는 스크루 로스터를 일일이 청소해야 하는 펠릿 난로의 번거로움을 해소한다.특히 2016년 모델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IoT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스마트 기능이 내장돼 있다. 앱을 이용해 벽난로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즉시 점·소화 기능을 이용해 귀가 시 미리 집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문의 T 031-797-9983 http://www.태림에너지.com TR6200 (사진 왼쪽)난방면적 30~50평제품 크기 560㎜(가)×700㎜(세)×1,100㎜(높)무게 190㎏펠릿적재량 40㎏가격 418만 원(VAT 포함) TR3800 (사진 오른쪽)난방면적 40평제품 크기 560㎜(가)×600㎜(세)×1,030㎜(높)무게 110㎏펠릿적재량 25㎏가격 418만 원(VAT 포함)03. 갈탄 벽난로, 저렴하고 빠르게 난방한다!갈탄은 석탄 중에서 탄화도가 가장 낮은 석탄으로, 수분이 많아 물에 젖기 쉽고 건조하면 가루가 되는 흑갈색 물질이다. 갈탄은 연료비는 저렴하나, 연료가 타면서 일산화탄소를 일으키므로 환기를 확실히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따라서 갈탄 벽난로는 저렴한 가격으로 가볍고 빠르게 실내 온도를 높이고자 할 때 적합한 난방기구이다. 이스토브는 30년 이상 주물 난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벽난로 업체이다. 이스토브는 장작 벽난로, 갈탄 벽난로, 연탄난로 등 다양한 벽난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왔다. 저렴한 가격 대비 연료 효율성이 높은 이스토브의 WG020은 화목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갈탄 벽난로이다. 별도의 재받이를 갖춰 유지관리가 쉬우며 공기 조절 장치로 화력 조절이 가능하다. 문의 T 032-882-3566 http://www.estove.co.krWG020난방면적 15~25평제품 크기 85㎜(가로)×85㎜(세로)×130㎜(높이)무게 50㎏최대 장작 길이 400㎜가격 23만 원(VAT 포함)<<각 벽난로의 종류별, 원료별 비교표>>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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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인테리어】 겨울철 낭만 아이템, 벽난로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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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인테리어】 겨울철 낭만 아이템, 벽난로 ③
- THEME 03. 구매 전 꼭 알아둬야 할 벽난로 1 - 제품 정보전통적으로 벽난로는 장작을 원료로 불을 지펴 실내 공기를 올리는 방식을 썼다. 그러던 중 점차 가스와 갈탄, 전기를 원료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목재펠릿과 바이오에탄올과 같은 친환경 차세대 연료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직은 장작을 원료로 사용하는 벽난로가 전체의 80% 정도를 차지하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는 벽난로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정리. 김경한01. 장작 벽난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다!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는 장작 벽난로는 원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원료비도 저렴하며 난방 효과도 뛰어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벽난로이다. 특히 직접 장작을 때며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전원생활의 정취를 느끼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가격대는 100만~700만 원대로 다양하게 있으며, 모델별로 설치비를 100만~3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더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설치비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주택 구조, 연도 소재, 연도 사용량 등에 따라 추가되는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장작 벽난로는 불을 다루는 제품이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불을 피울 때는 배기 상태, 내화 유리 파손 여부 등을 항상 점검해야 하며, 연통을 최소 두 달에 한 번씩 청소해야 한다. 대산 벽난로 한현구 대표는 “앞으로 실내공기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에서 연소할 공기를 가져와 연소한 후 다시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의 장작 벽난로를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부터 벽난로로 실내의 산소가 부족해지는 문제에 대해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유럽에서 외부 공기로 연소하는 보일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므로 향후 이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이제 난방 능력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염려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종류별 벽난로 제품 사양 소개 (장작 벽난로) ㈜남부는 자연대류 난방 방식의 블로 잔(Bullerjan)을 독점 공급한다. 블로 잔은 독일 ENERGETEC 社가 1975년 구부러진 가열된 스틸 튜브로 인해 대류열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벽난로이다. 일반 벽난로가 연소실을 가열해 복사열로 공간을 데우는 반면, 블로 잔은 공간 속의 공기를 순환하는 자연 대류 방식을 이용해 공간 전체를 데움으로써 뛰어난 난방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남부의 블로 잔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스톤(stone) 제품이다. 이 제품은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해 건강에도 좋은 게르마늄으로 외형을 둘러싼 벽난로이다. 문의 T 055-291-8620 http://www.supergun.co.krstone(Type00)난방면적 15평제품 크기 530㎜(가)×620㎜(세)×650㎜(높)최대 장작 길이 400㎜무게 63㎏연소효율 73%가격 473만 원 (VAT 포함) 대산 벽난로는 유럽에서 연간 5만 대 이상 판매되는 유럽형 주물 벽난로 Olymberry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대산 벽난로는 노출형 주물 벽난로를 주로 판매하나, 매립형 주물 벽난로나 펠릿과 화목 난로를 겸용할 수 있는 주물 난로도 판매한다. 대산 벽난로의 주력 제품은 HF-446으로, 이 벽난로는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정도로 상품성이 검증받았다. HF-446 제품은 에나멜 코팅 제품도 있다. 이 제품은 습기에 약한 주철에 에나멜을 코팅해 시간이 흘러도 도자기와 같이 항상 새것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문의 T 042-636-3005 http://www.daesanfire.co.kr HF-446난방면적 15~30평(천장 높이에 따라 다름)제품 크기 610㎜(가)×580㎜(세)×860㎜(높)최대 장작 길이 300㎜무게 206㎏연소효율 77%가격 220만 원(VAT 포함) ㈜디엔지는 1979년 설립 이래 국내 기술력만으로 벽난로 기술을 성장·발전시켜온 기업이다. 37년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제작, 판매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벽난로 제품을 공급한다. ㈜디엔지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벽난로를 수출한 바 있다. ㈜디엔지 벽난로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에스키모’ 시리즈이다. 출시와 동시에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에스키모 시리즈는 큰 세로 모양의 원뿔형 디자인으로 표면적이 넓어 열전도율이 높다. 개방형 복층 주택의 건축주에게 인기가 높다. 문의 T 031-323-5848 http://www.dche.co.kr 에스키모 미니난방면적 60평제품 크기 530㎜(가)×600㎜(세)×1,650㎜(높)연소실 길이 425㎜ 110㎏연소효율 80%버닝타임 10시간가격 374만 원 (VAT 포함) 브리튼코리아는 여가의 질을 높이기 위한 캠핑 용품과 유럽식 난방 기구를 수입·판매하는 올 어바웃 RV 社에서 난로 및 히터 사업을 하는 자사 브랜드다. 브리튼코리아는 2011년 독일 레다, 2013년 벨기에 도브레, 스페인 컨베사, 2014년 프랑스 인빅타 등과 제휴해 난로수입·납품해 왔다. 브리튼코리아는 노르디카 로제타 마욜리카를 수입·판매한다. 노르디카 로제타 마욜리카는 왼쪽 칸에서 나무를 연소해 열을 내고 오른쪽 칸에서 베이킹할 수 있는 오븐을 장착했다. 또한 하단에는 장착을 넣을 수 있는 서랍이 있어 별도의 정작 받이가 필요하지 않다. 문의 T 032-523-7177 http://www.britainkorea.com 노르디카 로제타 마욜리카 (요리 겸용)난방면적 30~40평제품 크기 869㎜(가)×572㎜(세)×843㎜(높)연소실 길이 169㎏최대 장작 길이 300㎜연소효율 82%버닝타임 8시간오븐 크기 245㎜(가로)×300㎜(세로)×384㎜(높이)가격 469만 원(VAT 포함) 모르소코리아에서 판매하는 S151-32 모델은 최신 매립형 제품으로, 넓은 실내의 어느 공간에 위치해도 불꽃 감상이 자유로운 3D 입체 벽난로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매립형 벽난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슬라이딩 도어로 문을 열고 닫는 것이 가능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문의 T 070-8253-6047 http://www.morsoe.kr MORSO7943(사진 왼쪽)난방면적 약 36평제품 크기 504㎜(가)×435㎜(세)×1,157㎜(높)무게 174㎏연소효율 79%가격 704만 원(VAT 포함) S161-32 (사진 오른쪽)난방면적 40평제품 크기 550㎜(가)×700㎜(세)×1,525㎜(높)무게 217㎏연소효율 81%버닝타임 8시간가격 1,360만 원(VAT포함) 예성벽난로는 1984년부터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으로 벽난로 신제품을 만들어 왔다. 특히 ISO 9001 인증기업으로 본사 생산라인에서 직접 벽난로를 연구 개발해 국내 주거환경에 적합하고 소비자의 질을 높이는 벽난로 개발을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예성벽난로 제품 중 최근 소비자가 많이 찾는 모델은 ‘하프’이다. 하프는 코너에 적합한 외양으로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고효율과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인기 제품으로 급부상했다. 유럽 스타일인 ‘엔코르’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상부에 오븐을 장착해 고구마나 감자 등을 구울 수 있게 했으며, 삼면을 특수자기로 마감했다. 문의 T 031-836-7681 http://www.yesungfire.co.kr하프 (사진 왼쪽)난방면적 30평제품 크기 795㎜(가)×510㎜(세)×810㎜(높)무게 144㎏최대 장작 길이 400㎜연소효율 70%버닝타임 8시간가격 209만 원(VAT 포함) 엔코르 (사진 오른쪽)난방면적 40평제품 크기 545㎜(가)×490㎜(세)×1,200㎜(높)연소실 길이 220㎏최대 장작 길이 400㎜연소효율 80%버닝타임 10시간가격 495만 원(VAT 포함) 파워앤파워는 30여 년간 국산 벽난로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파워앤파워는 벽난로 제품의 구조와 도어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수많은 자체 테스트를 거쳐 검증한 결과, 수입품을 능가하는 고품질의 벽난로를 개발했다. 파워앤파워는 꾸준한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 특허와 국내 특허를 출원해 왔으며, 모든 제품 구조와 유리 도어는 산업 재산권으로 보호받는다.주력 제품은 스텔라 대리석과 카틀레야이다. 스텔라 대리석은 유리문에 그을음이 안 붙으며, 불을 붙일 때 연기가 문으로 나오지 않는다. 카틀레야는 원뿔형이므로 열을 가운데로 모아 빠르게 난방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이다. 문의 T 031-232-3926http://powerandpower.co.kr카틀레야 (사진 왼쪽)난방면적 55평제품 크기 785㎜(가)×785㎜(세)×1,380㎜(높) 무게 150㎏최대 장작 길이 550㎜연소효율 96~98%버닝타임 12시간 이상가격 312만 원(VAT 포함)스텔라 대리석 (사진 오른쪽)난방면적 60평제품 크기 760㎜(가)×490㎜(세)×1,100㎜(높) 무게 300㎏최대 장작 길이 350㎜ 연소효율 96~98%버닝타임 12시간 이상가격 424만 원(VAT 포함) 웅진벽난로는 오랜 기간 국내 정서에 맞고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데 손색없는 벽난로 생산에 열중했다. 웅진벽난로는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판매하지 않으며, 101-1호부터 108호까지 명품, 201호부터 207호의 보급형, 301호부터 304호까지 유럽형 벽난로로 구분해 판매한다. 웅진벽난로의 주력 제품은 101-1호와 101-2호이며, 이들 제품은 뒷면 스테인리스 물통으로 상단부 열교환기를 장착해 방바닥 난방까지 해결했다. 특히 101-2호와 108호는 3면이 세라믹 유리로 발열량이 높고 전면과 측면에서 화력을 볼 수 있어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문의 T 031-774-3344 http://sunwj.co.kr웅진 101-2호난방면적 15~40평제품 크기 880㎜(가)×500㎜(세)×1,100㎜(높) 무게 180㎏최대 장작 길이 550㎜연소효율 90%가격 320만 원(VAT 포함)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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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인테리어】 겨울철 낭만 아이템, 벽난로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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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인테리어】 겨울철 낭만 아이템, 벽난로 ②
- 단순한 외형이지만, 첨단 기술을 탑재한 벽난로가 대세다. 리모컨으로 화력을 조절하며, 완전 연소 기능으로 재를 치울 필요 없고, 외부에서도 점화할 수 있는 스마트한 벽난로 등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벽난로가 속속 등장하면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글. 백홍기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THEME 02. 기능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다!01 벽난로, 아는 만큼 보인다벽난로는 설치하면 집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함께 해야 하는 제품이라 사전에 요모조모 잘 살핀 후 구입해야 한다. 광고나 카탈로그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실물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좋은 벽난로의 조건은 간단하다. 열효율이 높고 안전하며, 튼튼하고, 적당한 가격과 좋은 디자인 그리고 완벽한 사후관리다. 여기에 예기치 못한 사고를 대비해 보험처리까지 준비한 업체라면 더욱 든든할 것이다. 소비자는 이러한 벽난로의 기능과 성능을 알아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먼저, 벽난로의 성능부터 알아보자. 벽난로는 난방 면적 개념이 아닌 발열량과 버닝타임으로 성능을 평가한다. 버닝타임이란 1회 장작 투입으로 최적의 연소상태를 유지하면서 장작이 타는 시간을 말한다. 그러므로 벽난로를 살 때 몇 평형인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벽난로는 기름이나 전기난로, 보일러와 같이 일정한 열량을 발산하지 않고 장작을 얼마나 넣고 불을 피우느냐에 따라 난방 면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다음으로 화실로 유입, 유출되는 공기량을 정밀하게 조절해 발열량과 버닝타임을 자유자재로 선택하는 기능을 살펴본다. 버닝타임과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유리문이 부착된 제품을 찾는다면, 유리 재질이 세라믹인지 확인해야 한다. 강화유리나 일반유리를 사용한 제품이라면 뛰어난 열효율도 기대하기 어렵고 파손될 유험도 높다. 세라믹 유리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측면에서 유리면을 보았을 때 일반 유리와 달리 엠보싱(요철)이 있다는 것이다. 두께는 3㎜이며 엷은 브라운 색을 나타낸다. 또, 세라믹 글라스의 정교한 결합으로 화실의 완벽한 밀폐성도 검사한다. 화실의 밀폐성은 버닝타임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효율이 높은 벽난로의 화실은 내부 온도가 800℃ 이상 올라가 화실 내부의 내열성과 내구성도 따져봐야 한다. 화실을 살펴볼 때 역풍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다. 연통 연결구에서 화실을 들여다볼 때 화실의 장작 타는 곳이 그대로 보이면 역풍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제품이다. 외부에서 굴뚝을 통해 바람이 거꾸로 들어오는 현상인 역풍은 벽난로의 효율을 급격히 떨어트린다.tip우리나라 주택 구조는 천장이 낮고 거실에 대부분 넓은 창을 설치한다. 일반적으로 벽난로를 설치하는 거실에는 소파와 테이블, TV가 자리 잡아 덩치 큰 미국식 벽난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나라 거실의 크기는 보통 16.5㎡(5평)에서 66㎡(20평)를 넘지 않는다. 이 정도 공간에 적당한 벽난로 화구의 크기는 가로 80㎝, 높이 60㎝, 깊이 50㎝ 미만이 적당하다.02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벽난로의 변신보조난방 기구쯤으로 취급받던 벽난로 시대는 지났다. 이제 벽난로는 내부 인테리어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열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바이오 에탄올, 펠릿 등 친환경 대체 에너지를 사용해 운용비까지 줄이면서 주 난방으로도 손색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뿐만 아니다. 불똥이 튀지 않게 그물망을 친 안전한 개방형 벽난로, 유리문의 그을음을 방지하는 자동 청소 기능, 열선(熱線)인 원적외선과 적외선을 투과해 열효율을 더욱 높인 세라믹 유리문, 난방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팬(Fan) 부착, 바비큐 기능, 다른 방으로 열풍을 보내 난방 효율을 높인 기능 등 과거 우리가 인식하던 단순한 벽난로에서 장식성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편의성까지 높인 다양한 기능의 벽난로로 발전했다. 여기에 구들장, 온풍기, 보일러 기능을 겸비한 제품까지 선보여 그야말로 멀티 플레이 벽난로의 시대다. ① 구들과 벽난로를 한번에이화종 씨가 개발한 황토벽난로 구들은 전통 구들을 개량해 함실아궁이를 실내로 들이면서 시골집 아궁이의 불편함을 해결한 방식이다. 황토벽난로 구들은 거실에 함실아궁이 역할을 하는 벽난로를 설치해 방을 난방하는 원리다. 벽난로는 주물이고 구들은 황토다. 구들은 불이 더욱 잘 드는 이중 고래를 뒀다. 최대한 적은 양의 장작으로 구들을 축열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유럽형 벽난로에 우리나라 전통 구들장을 결합한 것으로 방 안 온도를 87℃까지 올릴 수 있으며, 한 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하자 발생이 적고 기존 벽난로 연료의 1/10 수준이라 에너지 절약에도 효과적이다. 벽난로 함실 위에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어 전원의 운치를 더했다. 벽난로뿐만 아니라 구들을 설치해야 하기에 신축 주택이나 리모델링 주택, 별채에 적합한 방법이다. - 출처 : 수선재 출판 「벽난로 온돌방」 저자 이화종 ② 오븐 추가로 다양한 요리 가능정우21세기는 기존의 고구마 구이용 서랍과 연도 중간에 간단한 조리실을 업그레이드한 오븐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내놨다. 전력이나 가스 공급이 중단돼도 벽난로 하나만 있으면 난방과 식사만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문의 : 정우21세기 031-718-6864 http://장작난로.com ③ 바닥 난방까지 해결한 벽난로바닥 난방이 가능한 벽난로의 장점은 두말할 나위 없이 난방비 절감이다. 벽난로로 공기를 훈훈하게 데우면서 동시에 바닥도 난방하기 때문이다. 기름, 가스, 전기 열원이 아닌 벽난로에 사용하는 장작만으로 난방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파워앤파워의 바닥 난방 제품은 기존 보일러와 접목 방식이 아닌 단독 벽난로 보일러 형태다. 물탱크와 온수 순환 모터를 벽난로와 분리한 구조로 배관 내 압력을 최소화해 과부하에도 안전하다고 전한다. 업체 측은 "장작 1회 투입으로 5~7시간 바닥 난방을 유지하고 최장 12시간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문의 : 파워앤파워 031-232-3926 www.powerandpower.co.kr또 다른 바닥 난방 벽난로를 공급하는 오성벽난로는 “초기에 3~4개의 장작 투입 후 1시간 이내에 바닥이 훈훈해지고 최소 5시간 이상 바닥 난방이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체마다 기술과 노하우가 다르고, 간혹 과부하나 동파로 보일러 겸용 벽난로의 폭발 사고가 발생한다”며 업체 및 제품을 선택할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오성벽난로 031-771-5551 www.osungfire.co.kr ④ 캠프에 들고 가는 벽난로일본 신보제작소의 이동이 가능한 벽난로는 캠핑족이 더욱 관심을 보이는 제품이다. 연통을 분리해 화실 속에 넣으면 길이 68㎝, 높이 35㎝의 앙증맞은 달걀형 몸통만 남아 휴대와 운반이 손쉽다. 3대째 가업을 이어 수공 방식으로 벽난로를 제작하는 신보제작소 제품은 작은데도 화력이 좋아 따뜻하고, 취사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휴대할 수 있다는 점 외에 10만~2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도 매력으로 꼽는다. 중대형 벽난로 가격에 부담을 느꼈거나 외관보다 실용성과 경제성을 따지는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이다. ⑤ 두 번 난방하는 온풍기 겸용 벽난로벽난로 내부의 열기를 외부로 빼내 공기를 데우는 온풍기 벽난로가 있다. 온풍기는 좌우 회전이 가능해 원하는 공간을 집중해서 난방할 수도 있다. 온풍기 벽난로를 공급하는 나무에너지는 독일에서 직수입한 세라믹 유리(두께 5㎜)를 사용해 벽난로 내부 온도를 약 80%까지 내보낸다. 브로아 스위치로 열을 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직화 부위의 철판(두께 8㎜)이 두꺼워 사용 중에 휘거나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다.- 문의 : 나무에너지 031-533-2727 www.namuenergy.com 03 좀 더 안전한 연도煙道(연통)가 필요해!연도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벽난로 구성요소 중 하나다. 그러나 구매자들 대부분 벽난로 몸체와 외부 치장에만 신경 쓸 뿐 정작 중요한 연도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투자를 꺼리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벽난로 사고 대부분이 연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벽난로 연도의 표면 온도는 500∼600℃까지 상승해 이중구조의 세라믹 단열재로 채워진 연도가 안전하다. 연도가 목제 벽체나 천장을 통과할 땐 16㎝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굴뚝은 제일 높은 지붕보다 30∼50㎝ 더 높게 설치해야 역풍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여건상 굴뚝을 높게 설치하지 못할 땐 스테인리스 재질의 무동력 벤치레이터와 같은 보조 장치를 설치하면 된다. 산불 예방을 위해 굴뚝과 주변 나무숲과의 거리는 최소 8m 이상 떨어져야 하고, 반드시 스테인리스 재질의 불똥 방지 캡을 설치해야 한다.연도를 잘못 설치하면 벽난로의 성능 저하는 물론 곧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한번 설치하면 교환이 어렵고 건축물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사용해야 해 설치할 때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벽난로 연도는 수명이 오래가고 화재 예방을 위해 외겹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연대 내부에 ‘침니 파이어’가 발생하면 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침니 파이어는 가열된 연도 안에서 뜨거운 연기와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응축수가 장작의 분진과 기타 물질이 섞여 만들어지는 스케일(크레오소우트)에 불이 붙는 현상이다. 스케일은 검고 끈끈하며 매우 인화성이 강한 물질이다. 한번 불붙으면 숯처럼 잘 꺼지지 않고 매우 높은 열을 내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침니-파이어는 연도 안에서 사용자도 모르게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실제 미국과 캐나다 911에 접수된 벽난로 화재 대부분이 이러한 침니-파이어를 예측하지 못한 부실한 연도를 설치한 것에서 비롯된 일이다.교체가 어려운 연도는 녹이 슬지 않고 1,300℃에서도 견딜 수 있는 세라믹 재질이 충전된 스테인리스를 사용해야 한다. 열에 의한 팽창과 수축으로 연결 부위가 이탈되지 않는 구조가 좋다. 그러나 이에 앞서 주택 안전을 위해 연도가 중요하다는 소비자의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IN SHORT - 벽난로 연도(연통)의 구조벽난로 연도(연통)는 벽난로 이상으로 중요하다. 화재 예방을 위해 다양하게 제작된 연도는 사용 부위에 따라 여러 부품으로 나뉜다. 1. 치장 연도(단관 연도 지름 170㎜) 타공연도와 천장의 삼중 연도를 연결하며 단관(1겹으로 제작)으로 제작한다. 외부의 고온에 견디는 내화 도료를 칠해 사용한다.(화력에 의한 방사열이 높다) 2. 타공 연도(220㎜, 270㎜) 화상 방지를 위해 치장연도 외부에 이중 구조로 설치되는 연도다. 이중 및 삼중 연도: 단관 170㎜ 외부에 220㎜와 280㎜ 관을 둘러 내부온도가 외부까지 전도되지 못하게 단열 구조로 제작해 화재 및 결로 방지를 위한 연도이다. 3. 화이어 스톱연도가 지나는 벽체나 지붕의 지름을 연도보다 넓게 구멍을 뚫고 연도의 열이 전도되지 못하게 고정하는 부품이다. 모양은 원형 또는 사각형의 동판으로 분류되며 현장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제작해 사용한다. 4. 치장 엘보실내 천장에서 내려오는 단열 연도(삼중 연도)와 혹은 실내 벽체를 관통해 외부로 나가는 단열 연도를 연결하는 부품이다. 직선으로 시공할 수 없어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 사용하는 부품이다.5. 이중·삼중 엘보 열 차단을 위해 이중 또는 삼중으로 된 엘보. 6. 이중 T엘보 연도가 벽체를 관통해 수평으로 설치되어 외부의 단열 연도와 연결되는 부품이다. 삼구 형식의 통로로 되어 있는 관이며 한쪽에 여닫는 형태의 가리개가 있어 연도를 청소할 수 있게 한 부품이다. 방수 경사 좌대 및 수평 좌대: 경사 좌대와 수평 좌대는 연도를 따라 올라오는 폐열을 마지막으로 차단하고 누수를 막아주는 부분이며, 지붕 화재를 예방하는 부분이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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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인테리어】 겨울철 낭만 아이템, 벽난로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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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가 있는 풍경 ①] 우리 집에 꼭 맞는 벽난로 선택 요령은? 꼼꼼히 따져야 후회 없이 오래 쓴다
- 해가 갈수록 겨울철 난방비가 늘어나면서 벽난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보조 난방기구 역할을 톡톡히 하던 것이, 이제는 보일러 겸용 벽난로가 선보이면서 주 난방기구로까지 쓰인다. 전원주택 하면 으레 떠올리게 되는 벽난로. 그러나 이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은 많지않다. 벽난로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고, 우리 집에 딱 맞는 벽난로를 구입하려면 어떤 점을 살펴야 할지 알아봤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돈버는 벽난로 031-775-1520 www.harobul.co.kr 정우21세기 031-718-6864 www.jw21c.net 아남전자서비스㈜(AES) 070-7437-5250 www.dimplexfire.co.kr 전원주택라이프DB 에너지 절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벽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크게 달라졌다. 이전에는 장식적 요소로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는데, 지금은 보조 난방기구로 겨울철 난방비를 줄여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그렇다면 '나, 가족에게 꼭 맞는 벽난로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이에 관해 벽난로 전문 업체 종사자들은 살 또는 살고 있는 주택의 인테리어, 용도, 사용 연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예성벽난로 김한태 대표는 "벽난로는 한 번 구입하면 집의 수명과 함께 사용하기에 처음 고를 때 신중해야 한다. 노출형에서 매립형으로 혹은 매립형에서 노출형으로 교체하려면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집 구조를 변경해야 하는 대공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그래서 벽난로 구입 시 인터넷에만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업체 매장이나 공장을 찾아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김 이사는 "집을 지을 계획이라면 대충이라도 공간을 그려 보고 인테리어를 생각해 본 후 색상이나 재질을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노출형, 열효율↑Vs 매립형, 인테리어 효과↑벽난로와 연통의 노출 여부에 따라 노출형 벽난로와 매립형 벽난로로 나누는데, 노출형은 몸체와 연통 전체가 외부에 노출되고, 매립형은 화구만 보인다.따라서 노출형이 매립형에 비해 열효율이 높기에 보조 난방기구로 사용하려 한다면 노출형을 선택하는 게 좋다.노출형 벽난로 재료로는 주물과 철판(강판)이 쓰인다. 둘 다 같은 쇠지만 주조鑄造과정이 달라 성질 차이가 있는데, 주물은 쇳물을 녹여 일정한 틀에 부어 형상을 만드는 방식이고, 철판은 쇳물을 녹여 틀에 부은 후 압력을 가해 쇳물 속 기포를 없앤 것이다. 따라서 주물은 쇳물 속에 기포 층이 많아 충격을 받으면 휘지않고 부러지거나 깨진다. 반면, 철은 휘거나 늘어난다.삼미벽난로 채수린 대표는 "기포층이 많은 주물은 축열 능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지만, 자유로운 변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철판은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하지만, 열을 오래 간직하지 못한다"면서 "주물이든 철판이든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주물이 철판에 비해 수명이 긴 반면, 가격이 높다는 부담이 있다.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한다.노출형이 열효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매립형은 다양한 장식을 무기로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데 제격이다. 외부로 화구만 보이기에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삼진벽난로 정현진 대표는 "매립형이 노출형보다 가격은 낮지만, 시공비 등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 전체 비용은 매립형이 높다"면서, 이유는 "노출형은 연도 위치를 잡아 타공하고 뚫린 부분에 단열, 방수 처리를 하면 시공이 완료되지만, 매립형은 주택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이 다르며 벽난로를 설치한 후 외부 치장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벽돌, 대리석, 자연석, 회반죽 등 치장재 종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며, 천장 높이도 시공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게 그의 덧붙인 설명이다.일반적으로 노출형은 순수 벽난로 제품 가격 외에 대리석, 연도, 이중관 및 외부 좌대, 역풍 방지기와 소도구 일체, 인건비를 통틀어 200만~250만 원의 비용이 추가되고, 매립형은 천장 높이 3m 기준으로 400만~1,000만 원이 더 든다. >> 벽난로 용어 사전· 그을음 방지 에어 커튼 시스템 : 전면 세라믹 유리 내부 표면에 공기층을 형성해 장작이 타면서 내뿜는 그을음이 부착되는 것을 막는다.· 대류 순환 방식 : 채열할 때 가열된 공기를 움직이면서 열에너지를 얻는 방식. 아래쪽 공기가 데워지면 가벼워져 상승하고, 위쪽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도록 화실을 설계해 거실 하부의 차가운 공기가 벽난로에 유입돼 데워진 후, 거실 상부로 배출되도록 한다.· 댐퍼Damper : 연도에 설치한 통풍 조절기.· 디플렉터Diflector : 화구 위쪽 스모크 챔버와 화실 사이에 있는 방열판.· 로스틀(Grate) : 화실 화점 쪽에서 장작을 쌓아두고 연소시키는 도구. 화점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해주고 재 청소가 쉽다.· 방열판 : 화실 후벽에서 복사열 방사를 도와주는 판.· 복사열(Radient-Heat) : 방사열이라고도 하며, 화점에서 화구를 향해 쏘는 열에너지.· 버닝타임Burning-Time : 장작 투입 후 재투입하지 않고 연소할 수 있는 최장 시간.· 세라믹 유리 : 화구에 부착돼 공기 유입을 막고 장작 타는 모습을 투영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세라믹 소재의 유리로, 보통 유리와 달리 도자기(세라믹스)와 같이 미세한 결정을 이룬다. 1200℃까지 견디며 원적외선을 99% 투과한다.· 이중 연소 방식 : 세라믹 유리를 장착한 벽난로에서 화실의 부족한 산소를 디플렉터 위로 제한 공급해 다시 한 번 태워(화점에서 한 번, 디플렉터 위에서 한 번) 이중으로 연소하는 방식.· 자동 점화 기능 : 화실 축열 기능에 의해 장작불이 꺼지고 1시간 이내에 장작을 재투입하면 자동으로 재점화되는 기능.· 침니-화이어Chimney-Fire 현상 : 화실 내부 온도가 낮게 지속되면서 장작이 연소할 경우 불완전 연소로 크레소트가 생성되고, 이것이 연도 내부에 부착돼 자체적으로 발화되며 연소하는 현상.· 크레소트Cresote : 열효율이 낮은 저품질 벽난로 사용 시 연통에 발생하는 검은 이물질.글 삼진벽난로 정현진 대표 다양한 연료 탑재한 기능성 벽난로 속속 출시어떤 연료를 사용할 것인가도 벽난로 선택 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70~80%의 벽난로가 장작(나무)을 연료로 하는 데, 이는 무엇보다 연료비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나무 외에 전기, 가스, 갈탄, 가스, 펠릿 등을 연료로 한 벽난로가 출시되고 있으나, 일부 고급주택에서 인테리어를 위해 전기, 가스 벽난로를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수요는 많지 않은 편이다.장작 벽난로 | 가장 널리 쓰이는 벽난로다. 쉽게 연료를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 인기가 높다. 다른 연료의 벽난로보다 열효율도 월등히 높아 대부분의 전원주택에서 장작 벽난로를 쓰는데, 관련 업계에서는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비용이 갈수록 상승하기에 앞으로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전기 벽난로 | 별도 환기구나 굴뚝이 필요 없는 전기 벽난로는 주택에 공급되는 전기로 점화하기에 그을림이나 남은 재를 청소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덜 수 있고 화재, 화상 등 안전과 관련된 위험 우려도 줄일 수 있다. 난방 기능은 필요 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굴뚝을 낼 수 없는 도심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주로 쓰인다. 반드시 전기안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선택한다.갈탄 벽난로 | 석탄 중에서 가장 탄화도가 낮은 것을 갈탄이라 하는 데 이를 이용한 벽난로 대다수는 주물로 제작한다. 나무와 갈탄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 많고,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긴 하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갈탄을 벽난로 연료로는 잘 쓰지 않는다.가스 벽난로 | LNG, LPG 등의 가스 노즐을 통해 불꽃을 형성하고, 그 위에 인조 장작이나 자연석 등을 올려 사용하는 벽난로다. 미관이 수려해 벽난로를 인테리어적인 요소로 쓰기에 적합하다. 가스안전 관리 규정에 따라 시공한다.펠릿 벽난로 | 소나무 제재 톱밥을 고압 스팀 처리 후 기계를 이용해 압축 성형한 펠릿은 신재생 에너지로 선정될 만큼 비용 대비 열효율이 높은 재료다. 기존 톱밥보다 압축률이 5배가 높아 운반과 보관이 용이하다. 나무를 이용하지만 재나 숯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관리에 효율적인 반면, 전용 벽난로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산림청 등에서 펠릿 사용을 적극 권장함에 따라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 외 벽난로 선택 시 고려 사항형태와 연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벽난로 품질이다. 품질에 따라 수명과 효율, 안전 등이 결정되기에 반드시 제품별 특징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첫째, 버닝 타임. 일정한 연료를 얼마나 오래 태울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것으로 벽난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항목이다. 연료를 오래 태운다는 것은 그 만큼 화구 전면으로 방출하는 복사열, 화구 내 측벽과 후벽으로 전달하는 대류열과 전도열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품질 벽난로는 표면 온도가 200~250℃에불과하지만, 버닝타임이긴벽난로는450~500℃에달한다.정현진 대표는 "버닝 타임이 중요한 이유는 길고 짧음에 따라 연료 소모량과 발열량에서 무려 8배의 차이를 보이는 점도 있지만, 버닝 타임이 짧아 장작이 불완전 연소하면 일산화탄소, 초산, 페놀, 메탄올, 매연, 그을음, 타르 등의 유독물질을 발산하기 때문"이라면서 "버닝 타임이 길어 장작이 완전 연소됐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재의 색을 보면 되는데, 흰색이라면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했다.다음으로 연통을 고려해야 한다. 대게는 연통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실제 벽난로 사고의 대부분이 연통에서 발생하고, 한 번 설치하면 교환이 어렵고,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써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입 시 각별히 살펴야 한다.채수린 대표는 "방수 기능이 완벽하고, 1300℃에서 견디는 세라믹 재질의 스테인리스를 사용하며, 열에 의한 수축 · 팽창 시 연결 부분이 이탈되지 않는 구조로 된 연통을 써야 한다"면서 "저급의 연통을 쓰거나 잘못 설치하면 벽난로 성능 저하는 물론, 화재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내구성은 좋은지, 화구는 고열에 잘 견디고 튼튼한 세라믹 유리로 돼 있는지, 도어 손잡이는 공랭식으로 제작돼 열전도율이 낮은지 등을 살펴 벽난로를 선택해야 한다. >> 초보자를 위한 벽난로 사용 설명서불, 이렇게 붙이세요1. 손 보호를 위해 장갑을 착용한다.2. 벽난로 상부 배기 레버를 수직으로 세우고, 하단부 급기 조절레버를 안으로 밀어 넣는다.3. 화실 문을 열어 출구를 개방하고, 착화재나 불쏘시개(잘 마른 작은 나무)를 적당히 놓고 그 위에 작은 장작을 2~3개 넣은 후, 장작용 가스 토치를 이용해 약 30초 동안 불을 붙인 다음 문을 닫는다.4. 장작에 불이 붙어 화실이 가열돼 온도가 일정 정도 상승하면 화실 내부 벽돌 문양의 특수 합금판이 은회색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는 벽난로가 발열을 시작했다는 신호다.5. 20~30분간의 발열로 훈훈함을 느끼면 큰 장작을 1~2개 넣고 하단부 급기 조절 레버를 앞으로 당겨 장작이 타는 시간을 조절해 난방 정도를 선택한다.6. 이렇게 장시간 장작을 태우면 화실에 타고 남은 재가 생긴다. 재가 있다고 해서 매번 치우지 말고 화실 좌, 우측에 모았다 한번에 치우면 열기가 오래가고 수고도 덜 수 있다.이런 점에 유의하세요· 장작은 종류가 다양하기에 나무 종류에 따라 열량이나 타는 시간이 다르다. 참나뭇과의 나무가 열량이 높고, 숯이 오래가므로 참나무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열량 감소, 연도 막힘, 목초액 흐름, 누수, 화재 등은 잘 건조 되지 않은, 수분 함유량이 많은 장작을 사용한 데에 원인이 있다. 반드시 6개월 이상 건조한 장작을 사용한다.· 벽난로는 고열을 내기에 취급 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안전에 주의한다.· 장시간 사용을 안 할 때는 화실 상부에 장착한 연소 안내판을 꺼내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도록 한다. 벽난로 전문 업체나 주변 철물점에서 판매하는 스프레이식 흑색 도료를 구입해 내부를 잘 도색해 놓으면 벽난로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글 파워앤파워 최인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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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가 있는 풍경 ①] 우리 집에 꼭 맞는 벽난로 선택 요령은? 꼼꼼히 따져야 후회 없이 오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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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로 난방비 절약하기] 갈수록 진화하는 벽난로, 어떤 것이 좋을까
- 전원주택에 하나쯤은 있는 벽난로. '난방'은 기본이요 여러 기능을 추가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벽난로 시장에도 '감성마케팅'바람을 타고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소재와 시스템을 탑재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벽난로의 종류와 장단점 그리고 선택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벽난로 종류와 장단점벽난로는 시공하는 방법에 따라 벽난로 몸체, 연통 등이 그대로 노출되는 노출형 벽난로, 몸체와 연통이 벽 안으로 들어가 눈에는 화구만 보이는 매립형 벽난로로 나뉜다.노출형 벽난로는 난방 효과가 크고 차지하는 면적이 넓어 비교적 큰 평수의 집에서 애용되며 열원 즉, 벽난로의 몸체와 연도가 노출되기에 공랭식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열효율이 매립형에 비해 3배 이상 높다는 장점이 있다. 분해를 통한 이동이 쉽고 하자 보수도 용이해 대부분의 전원주택과 펜션에서 노출형 벽난로를 사용하고 있다.몸체를 매립하거나 내화 벽돌로 화실을 제작해 외장을 벽돌, 자연석, 대리석 등으로 치장 완성하는 매립형은 인테리어 효과를 원하는 이들이 선호한다. 벽난로 외장을 거실 콘셉트과 맞춰 치장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소재에 따른 디자인 변화가 가능한 장점이 있는 반면, 벽난로의 열원이 되는 복사열과 대류열이 매립되기에 노출형에 비해 열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벽난로 연료 즉 나무, 전기, 가스, 갈탄, 가스, 펠릿 등에 의해 그 종류가 나뉘기도 한다. 관련 업계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벽난로의 70~80%가 나무(장작)를 이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전기, 가스, 펠릿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장작 벽난로 :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벽난로로 자연 그대로의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통적인 형태다. 우리나라에서 장작 벽난로가 80%에 달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끄는데 아궁이와 모닥불에 대한 향수가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분석하기도 한다. 전기 벽난로 : 별도 환기구나 굴뚝이 필요 없는 전기 벽난로는 주택에 공급되는 전기로 점화하기에 그을림이나 남은 재를 청소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덜 수 있고 화재, 화상 등 안전과 관련된 위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전기 벽난로의 난방 기능은 필요 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위험 부담이 적어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는 실내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굴뚝을 낼 수 없는 도심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널리 이용되고 전기안전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갈탄 벽난로 : 석탄 중에서 가장 탄화도가 낮은 것을 갈탄이라 하는 데 이를 이용한 벽난로는 대다수가 주물을 소재로 제작하고 있다. 나무와 갈탄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대부분이고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긴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갈탄을 벽난로 재료로 쓰는 곳은 흔치 않은 실정이다. 가스 벽난로 : LNG, LPG 등의 가스 노즐을 통해 불꽃을 형성시키고 그 위에 장작 모양의 인조 장작이나 자연석 등을 올려 사용하는 벽난로다. 연료비에 대한 부담이 적고 미관이 수려하다는 장점이 있다.가스안전 관리 규정의 규정에 따라 시공해야 하며 그리 널리 쓰이진 않는다. 펠릿 벽난로 : 소나무 제재 톱밥을 고압스팀 처리 후 기계를 이용해 압축 성형한 펠릿은 신재생 에너지로 선정될 만큼 비용 대비 열효율이 높은 재료다. 기존 톱밥에 비해 5배의 압축률을 보이는 펠릿은 그만큼 운반과 보관이 용이하다. 나무를 이용하면서도 재나 숯이 전혀발생하지 않아 관리에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펠릿 전용 벽난로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보일러 겸용 벽난로 : 화실 내, 외부에 물탱크를 탑재해 점화 후 가열된 물을 보일러와 연결된 파이프 라인에 강제 순환시켜 보일러 기능을 감당케 하는 벽난로다. 기존의 어떤 보일러(기름, 가스, 심야전기 등)와도 연결이 가능하며 벽난로 불이 꺼졌을 경우 기존의 난방 장치(보일러)를 가동시키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수의 업체들이 바닥 난방과 온수 사용을 겸비한 벽난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연료 소비가 많은 카페, 식당, 펜션 등과 아울러 전원주택에서도 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벽난로 선택 요령은?요즘 인기를 모으는 벽난로를 보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개인 취향에 따라 디자인도 중요시되지만 일단 열효율이 높아 경제성이 뛰어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화구를 세라믹글라스로 마감한 벽난로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재래식 벽난로 보다 열효율이 70% 이상 향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을음이 잘 생기지않아 관리가 용이하고 불꽃을 감상하기에도 효과적이다.여기에 다중 연소 방식을 택하고 있다면 열효율은 더욱 높아진다.전문가들은 세라믹 글라스에 다중 연소 방식을 탑재한 벽난로는 그렇지 않은 것보다 2배 이상의 효율을 보인다고 설명한다.그리고 버닝타임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버닝타임을 한 번 투입한 연료로 벽난로를 운용할 수 있는 시간을 뜻하는데 이를 조절 가능한 것이 좋다. 실내 온도에 따라 세기를 조절함으로써 연료낭비를 막을 수 있으며 혹시라도 모를 화재에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가격도 중요 고려사항이다. 열효율이 아무리 좋더라도 고가의 벽난로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러 업체를 방문해 직접 열효율을 확인한 다음 제품을 선택한다. 같은 주물벽난로라도 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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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로 난방비 절약하기] 갈수록 진화하는 벽난로, 어떤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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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마음 데우는 삼진벽난로 전시장 300여 모델 보유 벽난로 종합 백화점
- 단독주택에 사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멋이 있다면 겨울철 안락의자에 앉아 벽난로 앞에서 조용히 독서하거나 가족끼리 옹기종기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업계 유일한 벽난로 종합 백화점 업체 삼진벽난로는 1973년 창업해 무려 50년 동안 단독주택에서의 로망 실현을 돕고 있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및 협조 ㈜삼진벽난로 상호 ㈜삼진벽난로주소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동막골길40번길 13-7대표번호 031-797-8185웹사이트 www.samjinfire.co.kr ▲ 전시장 입구. 다양한 예술품으로 장식돼 있다. 벽난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경기 광주에 위치한 삼진벽난로 전시장을 찾으면 된다. 800평 규모 250대의 벽난로가 설치돼 있으며 이중 40여 대는 실제 가동할 수 있도록 연도까지 완비돼 있다. 삼진벽난로는 국내 최대 규모 300여 종 모델을 보유한 명실상부 벽난로 종합 백화점이다. 벽난로 제조·수입·유통까지 모두 겸비한 국내 유일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세상을 따듯하게, 고객을 행복하게’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50여 년 고객에 이바지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전시장 측면 출입구. 골동품 벽난로가 전시된 대형 선반이 인상적이다. 넓고 볼거리 많은 체험형 전시장삼진벽난로 본사에 마련된 벽난로 전시장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나뉜다. 본사 입구에는 조각상 예술품이 세워져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실 입구와 내부에도 그림, 조각품 등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돼 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벽난로의 가치와 품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본 기자가 제1전시실에 들어섰을 때 벽난로 네 대 정도가 가동되는 상태였다. 에어컨이 켜진 상태였음에도 상당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삼진벽난로의 가장 큰 특징은 뎀퍼의 조절에 따라 정확한 응답속도로 불꽃이 느리고 아름답게 연소한다는 점과 유리가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며 화실 내부에서 하얗게 완전히 연소되는 장작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 대표는 그 이유를 ‘밀폐력’이 설계된 벽난로 화실에서 12시간까지 지극히 느리게 ‘완전연소’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가 밀가루처럼 희고 고운 분말로 하얗게 완전히 연소될 수 있도록 정밀한 뎀퍼 시스템을 갖춘 벽난로만을 엄격하게 심사해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실내에서는 12시간의 버닝타임을 확보해 장작을 덜 소비하면서도 열효율이 극대화되고 마당을 나가보면 벽난로 특유의 타는 냄새가 나지 않아 환경과 이웃의 대기를 보호하는 것도 이런 철저한 관리 때문이라고 한다. 제1전시실은 긴 동선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제품들이 배열돼 있으며 동시에 높은 천장으로 인해 탁 트인 개방감도 느낄 수 있다. 노출형, 중앙 노출형, 펠릿 벽난로 등 다양한 제품들 사이에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소품과 예술품이 자리 잡고 있어 관람에 재미를 선사한다. 벽난로를 중심으로 따듯하고 안락한 느낌의 거실을 꾸며 놓은 것도 인상적이다. 제1전시실에서 가장 돋보이는 제품은 펠릿 벽난로다. 펠릿 전용 연료를 사용해 나무를 형상화한 작품을 펠릿 벽난로와 함께 전시한 점이 눈에 띄었다. 펠릿 벽난로는 장작 대신 전용 연료를 사용하며 추가 연료 투입 없이 최장 58시간 연속 가동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화력 및 실내 온도 등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IT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제2전시실은 지하에 위치하며 전기 벽난로, 주물 벽난로, 바이오 에탄올 벽난로, 매립형 벽난로 등 제1전시실보다 좀 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 400평 규모의 제1전시실 ▲ 노출형 제품인 오메가 민트 벽난로. 불꽃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실제로 가동 중인 펠릿 벽난로 ▲ 실제 벽난로가 설치된 거실을 재현한 전시장 학습하고 체험하는 벽난로 교실삼진벽난로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월 벽난로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집에서 사용하는 벽난로와 동일한 제품으로 점화와 발열 방법 및 밀폐력을 좌우하는 뎀퍼 조작 방법 등을 실습할 수 있다. 더불어 벽난로에 대한 기본 상식도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불쏘시개 만들기부터 점화와 축열, 발열, 완전연소 온도의 유지관리 등 벽난로 관리에 필수적인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벽난로 교실을 통해 보조 난방이 아닌 주 난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벽난로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실 옆에는 최상의 발열과 버닝타임을 보장하는 장작을 제조하는 작업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삼진벽난로만의 특별한 기술이 적용된다. 최상의 장작은 주방 세제 퐁퐁을 장작 한쪽 끝에 묻히고 반대 면에 입을 대고 세게 불면 거품이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제조된 장작은 바로 옆 작업장에서 잘 포장해 보관한다. 벽난로 교실에 참여하면 장작에 대해서도 이렇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참가한 고객들에게는 착화제, 유리 클리너, 벽난로용 안전장갑, 삼진프리미엄 장작 한 자루 등 총 26만 원 상당의 사은품 세트도 증정한다. ▲ 제2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전기 벽난로를 확인할 수 있다. ▲ 바이오 에탄올 벽난로 ▲ 갖가지 벽난로와 예술품들이 조화를 이룬 제1전시실. 사진 가운데 보이는 실제 가동되고 있는 벽난로의 불꽃이 눈길을 끈다. ▲ 제2전시실 공중에 매달린 조각품이 인상적이다. 언제나 고객 가까이, ‘평생의 친구’처럼..삼진벽난로는 ‘고객과 가까운 평생 친구 같은 회사’를 추구한다. 일 년에 단 세 번(신정, 구정, 추석 당일)만 쉬고 고객이 필요하면 언제든 응대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한 운영 방침에서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잘 알 수 있다. 10년 무상 보증 AS 정책에도 고객을 향한 마음이 담겨있다. 이외에도 침수, 지진,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는 무상 보증 기간과 사용 기간에 관계없이 무상 AS를 진행한다. 올해도 유난히 긴 장마와 여러 차례 발생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벽난로 녹 제거 및 재 도장, 버닝타임 유지를 위한 밀폐력 복원, 연소 테스트 진행 및 연도와 벽난로 전체의 안전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1전시실 측면 출입구 옆에는 대형 선반에 백여 가지 골동 벽난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벽난로를 단순한 제품으로 보지 않고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정대표의 마음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고객을 위한 헌신과 벽난로 기술 개발 혁신이 조화를 이뤄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이 따듯함으로 세상에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 장작 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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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자재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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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마음 데우는 삼진벽난로 전시장 300여 모델 보유 벽난로 종합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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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종 벽난로 한곳에 모아, 삼진벽난로 전시장
- 삼진벽난로는 기존 전시장 지하를 제2전시장으로 꾸며, 400여 종 벽난로를 한곳에 모았다. 전원생활의 낭만이라 할 수 있는 벽난로를 버킷리스트 bucket list에 올려놓은 사람이라면, 다양한 벽난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삼진벽난로 전시장을 찾아가 낭만 아이템에 머물지 않고 뛰어난 성능까지 갖춘 벽난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메인사진 삼진벽난로 취재협조 삼진벽난로 031-797-8185 www.samjinfire.co.kr 지루함 없는 알찬 공간 연출1973년. 삼진벽난로가 창업한 시기다. 사람으로 치면 지천명知天命을 앞둔 나이다. 기업 평균 수명이 10년 남짓이라 하니, 벽난로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순탄하지 않은 50여 년 세월을 견뎌온 것에 대해 정현진 대표는 ‘오직 벽난로 하나에 인생을 건 뚝심과 끝없는 기술 개발’을 이유로 든다. 그래서인지 벽난로 시장이 주춤거리는 상황에서 삼진벽난로만큼은 건재하다. 오히려 최근 전시장을 넓혀 소비자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삼진벽난로 매니저인 이건우 대리는 “기존 전시장에도 적지 않은 제품을 전시했지만, 제2전시장을 오픈하면서 삼진벽난로의 모든 제품을 한곳에 모아 직접 비교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춰 소비자가 더욱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전시장 확장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전시장은 지상 1층에 있는 기존 제1전시장과 지하에 새롭게 마련한 제2전시장으로 나뉜다. 면적은 각각 400평 정도로 기존 면적보다 두 배 넓어져 800평에 달한다. 제1전시장의 특징은 다양한 인테리어로 꾸민 체험 스튜디오다. 실제 벽난로를 설치했을 때 느낌을 살펴보도록 공간을 연출해 보는 재미로 넘친다. 체험 스튜디오 사이사이에는 다양한 벽난로를 전시해 이동 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제2전시장은 주물 벽난로, 가스 벽난로, 전기 벽난로 등 제1전시장보다 다양한 제품을 관람하도록 알차게 꾸몄다. 특히, 입구에 있는 내부 구조를 들여다보도록 제작한 벽난로 모형을 보면서 구조와 성능,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도 좋은 체험이다. 벽난로를 설치했을 때 느낌을 살펴보도록 체험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매립형 칼립소 벽난로는 매립 전 모습이라 화실 문을 위로 들어 올리는 구동 방식을 볼 수 있다. 제2전시장에는 작고 예쁜 다양한 주물 벽난로가 있다. 전시장 내부에 있는 상담실에도 여러 벽난로를 설치해 분위기를 냈다. 제2전시장에 벽난로 구조가 들여다보이는 모형을 만들었다. 관람자는 이곳에서 벽난로 원리와 기능, 성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겨울철 전원생활의 꽃벽난로 하면 감성을 빼놓을 수 없다. 활활 타오르는 벽난로 불꽃은 겨울철 전원생활의 꽃이다. 창밖에 눈이 흩날리는 날이면 운치는 극에 달한다. 그런데 화실에서 타오르는 불꽃은 벽난로 형태에 따라 보여주는 방식과 느낌이 다르다. 불꽃 감상보다 클래식한 외형을 강조한 벽난로가 있는 반면, 여럿이 둘러앉아 불꽃을 감상하도록 3면이나 4면을 유리로 감싼 제품도 있다. 자신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는 직접 봐야 알고, 불을 피워봐야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삼진벽난로는 이러한 벽난로 특성 때문에 직접 불을 피워보는 체험실을 마련했다. 체험을 통해 불 피우는 방법과 불꽃 조절하는 방법, 조절에 따라 불꽃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 방문 전에 연락하면, 체험실 제품 외에 다른 벽난로도 시연해보도록 미리 설치해둔다. 벽난로가 좋다는 건 알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인 사람에게도 솔깃한 정보 하나 있다. 건축 박람회에서 전시했던 제품을 최대 6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특가 코너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단순히 전시만 했던 제품이라 성능엔 전혀 문제없다. 외관 역시 새것과 다름없다.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전시 제품 할인코너를 노려볼만하다. 단, 원하는 제품이 없거나 박람회에서 봐뒀던 제품이 이미 팔렸을 수도 있다. 중앙 노출형 오티스 벽난로에 불을 피운 모습. 삼진벽난로 전시장에는 직접 시연해보는 체험실 5곳을 마련했다. 사전 예약하면, 원하는 제품을 시연해보도록 미리 설치해둔다. 제2전시장에는 박람회 전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할인 코너를 마련했다. 지하에 있는 제2전시장에선 더욱 다양한 벽난로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 내부와 외부에는 벽난로 관련 골동품을 전시해 관람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꾸몄다. 낭만보다 효율벽난로가 꼭 감성 코드만 자극하는 건 아니다. 아날로그 감성 외에 보조 난방기기로도 훌륭한 역할을 해낸다. 예컨대 겨울철 추운 실내를 온돌로만 데우려면 시간이 걸린다. 이때 벽난로를 피우면, 수 분 내에 복사열이 실내 공기를 데워 훈훈하게 만든다. 1~2시간 후 온돌이 따뜻하게 데워지면, 벽난로 버닝타임을 최대로 설정해 은은한 열을 지속시키면 된다. 버닝타임을 늘리면, 난방기기를 약하게 틀어도 실내를 따뜻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벽난로 버닝타임이란 1회 투입한 장작의 최대 연소시간을 말한다. 버닝타임 10시간이라는 것은 장작 2~3개를 투입해 반나절을 버틴다는 것이다. 오래 버티기만 하는 게 아니다. 버닝타임이 길다는 것은 연도를 통해 바로 빠져나가는 열에너지를 화실에 가둬 복사열과 대류열, 전도열을 방출한다는 의미다. 이 땐 산소 소비량도 적어 과거 난로와 같이 환기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벽난로는 온돌과 비교해 ‘좋다 나쁘다’라는 이분법적 논리로 판단할 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난방 효율성을 높일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문제다. 분명한 건 한 가지 방식을 사용하는 것보다 조합해서 사용할 때 난방 효율성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점이다. 감성은 그대로 품은 채 디자인과 성능을 진화시킨 벽난로는 세월이 지나며 우리 생활에 깊이 들어왔다. 그 과정에는 국내 벽난로 시장에 맏형으로 자리매김해온 삼진벽난로가 있었다. 정현진 대표는 “‘세상을 따뜻하게, 고객을 행복하게’를 신조로 1973년부터 부지런히 달려왔다”며 지난날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가치와 품격으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삼진벽난로가 함께 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연도는 상황에 따라 부위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삼진벽난로는 모든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도록 다양한 K-침니 연도를 개발했다. 삼진벽난로에선 벽난로 사용자를 위해 함수율 15% 미만의 질 좋은 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물푸레나무 4종을 수입해 판매한다. 나무는 수종에 따라 불꽃 모양과 색이 달라 특정한 나무만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벽난로 본체만큼 중요한 연도올바른 벽난로 사용법은 시공에서 시작한다. 불량 시공은 벽난로 주변이나 연도를 매입한 천장을 그을리거나 화재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삼진벽난로가 K-침니 연도를 개발하고 시공 전문팀을 유지하는 이유다. 저가의 연도는 과열에 의해 연도 내부 부착물이 연소하면서 ‘침니 화이어’ 현상을 일으킨다. K-침니는 전도열을 제한하고 충격에 강해 침니 화이어 현상을 억제한다. 연도도 늘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다. 청소는 보통 1년에 한 번 하는 게 좋지만, 벽난로 본체 성능, 장작 건조와 사용에 따라 3~7년 주기로 청소하기도 한다(1회 연도 청소 비용 25~45만 원). 벽난로 본체뿐만 아니라 연도를 최상태로 유지하려면, 습도가 20% 이상이거나 폐목재, 화학 첨가물을 함유한 목재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습도는 연도가 막히는 여러 이유 가운데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장작이 연소하면서 수분이 수증기 형태로 증발해 화실 온도를 급격하게 떨어뜨려 화실 내부 온도가 600℃ 이상 올라가지 못하게 하면서 불완전 연소를 유발해 연도 내부에 흡착 및 크레오소트를 생성시키기 때문이다. 위치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동막골길40번길 13-7운영시간 오전 8시~오후 6시(신정, 구정, 추석 당일 휴무)문의 031-797-8185 제품 소개 로고스가성비 좋은 노출형 벽난로 ● 난방 능력: 30~50평형(목조주택에 적합)● 크기(㎜): 527(W)×1112(H)×474(D)● 버닝타임: 10시간● 축열 기능: 10시간● 무게: 115㎏● 가격: 295만 원(부가세별도) 아레테 화이트고급스러운 에나멜 화이트가 특징인 프랑스 클래식 노출형 주물 벽난로 ● 난방 능력: 30~50평형대(단층과 복층에 적합)● 크기(㎜): 730(W)×690(H)×613(D)● 버닝타임: 10시간● 무게: 175㎏● 가격: 435만 원(부가세별도) 다비드 블랙 에디션믿을 수 있는 성능의 독일 프리미엄 벽난로 ● 난방 능력: 30~40평형(단층과 복층에 적합)● 크기(㎜): 545(W)×1195(H)×445(D)● 버닝타임: 10시간● 무게: 139㎏● 가격: 495만 원(부가세별도) 이지스 내추럴 스톤자연석 질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노출형 벽난로 ● 난방 능력: 30~50평형(단층과 복층에 적합) ● 크기(㎜): 600(W)×1250(H)×440(D) ● 버닝타임: 10시간 ● 자연석 축열 기능 ● 무게: 160~210㎏ ● 가격: 545만 원(부가세별도) 야누스 하이브리드 프랑스 주물 벽난로 특유의 질감과 미니멀한 실루엣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벽난로 ● 난방 능력: 30~50평형(단층과 복층에 적합)● 크기(㎜): 600(W)×1250(H)×440(D)● 펠릿, 장작 겸용● 36시간 자동 연속 가동● 무게: 160~210㎏● 가격: 595만 원(부가세별도)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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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종 벽난로 한곳에 모아, 삼진벽난로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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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400여종 벽난로 한곳에 모아 삼진벽난로 전시장
- 400여종 벽난로 한곳에 모아 삼진벽난로 전시장 삼진벽난로는 기존 전시장 지하를 제2전시장으로 꾸며, 400여 종 벽난로를 한곳에 모았다. 전원생활의 낭만이라 할 수 있는 벽난로를 버킷리스트bucket list에 올려놓은 사람이라면, 다양한 벽난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삼진벽난로 전시장을 찾아가 낭만 아이템에 머물지 않고 뛰어난 성능까지 갖춘 벽난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메인사진 삼진벽난로 | 취재협조 삼진벽난로 031-797-8185 www.samjinfire.co.kr 지루함 없는 알찬 공간 연출 1973년. 삼진벽난로가 창업한 시기다. 사람으로 치면 지천명知天命을 앞둔 나이다. 기업 평균 수명이 10년 남짓이라 하니, 벽난로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순탄하지 않은 50여 년 세월을 견뎌온 것에 대해 정현진 대표는 ‘오직 벽난로 하나에 인생을 건 뚝심과 끝없는 기술 개발’을 이유로 든다. 그래서인지 벽난로 시장이 주춤거리는 상황에서 삼진벽난로만큼은 건재하다. 오히려 최근 전시장을 넓혀 소비자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삼진벽난로 매니저인 이건우 대리는 “기존 전시장에도 적지 않은 제품을 전시했지만, 제2전시장을 오픈하면서 삼진벽난로의 모든 제품을 한곳에 모아 직접 비교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춰 소비자가 더욱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전시장 확장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벽난로를 설치했을 때 느낌을 살펴보도록 체험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매립형 칼립소 벽난로는 매립 전 모습이라 화실 문을 위로 들어 올리는 구동 방식을 볼 수 있다. 제2전시장에는 작고 예쁜 다양한 주물 벽난로가 있다. 전시장은 지상 1층에 있는 기존 제1전시장과 지하에 새롭게 마련한 제2전시장으로 나뉜다. 면적은 각각 400평 정도로 기존 면적보다 두 배 넓어져 800평에 달한다. 제1전시장의 특징은 다양한 인테리어로 꾸민 체험 스튜디오다. 실제 벽난로를 설치했을 때 느낌을 살펴보도록 공간을 연출해 보는 재미로 넘친다. 체험 스튜디오 사이사이에는 다양한 벽난로를 전시해 이동 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제2전시장은 주물 벽난로, 가스 벽난로, 전기 벽난로 등 제1전시장보다 다양한 제품을 관람하도록 알차게 꾸몄다. 특히, 입구에 있는 내부 구조를 들여다보도록 제작한 벽난로 모형을 보면서 구조와 성능,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도 좋은 체험이다. 전시장 내부에 있는 상담실에도 여러 벽난로를 설치해 분위기를 냈다. 제2전시장에 벽난로 구조가 들여다보이는 모형을 만들었다. 관람자는 이곳에서 벽난로 원리와 기능, 성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겨울철 전원생활의 꽃 벽난로하면 감성을 빼놓을 수 없다. 활활 타오르는 벽난로 불꽃은 겨울철 전원생활의 꽃이다. 창밖에 눈이 흩날리는 날이면 운치는 극에 달한다. 그런데 화실에서 타오르는 불꽃은 벽난로 형태에 따라 보여주는 방식과 느낌이 다르다. 불꽃감상보다 클래식한 외형을 강조한 벽난로가 있는 반면, 여럿이 둘러앉아 불꽃을 감상하도록 3면이나 4면을 유리로 감싼 제품도 있다. 자신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는 직접 봐야 알고, 불을 피워봐야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삼진벽난로는 이러한 벽난로 특성 때문에 직접 불을 피워보는 체험실을 마련했다. 체험을 통해 불 피우는 방법과 불꽃 조절하는 방법, 조절에 따라 불꽃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 방문 전에 연락하면, 체험실 제품 외에 다른 벽난로도 시연해보도록 미리 설치해둔다. 벽난로가 좋다는 건 알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인 사람에게도 솔깃한 정보 하나 있다. 건축 박람회에서 전시했던 제품을 최대 6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특가 코너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단순히 전시만 했던 제품이라 성능엔 전혀 문제없다. 외관 역시 새것과 다름없다.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전시제품 할인코너를 노려볼만하다. 단, 원하는 제품이 없거나 박람회에서 봐뒀던 제품이 이미 팔렸을 수도 있다. 중앙 노출형 오티스 벽난로에 불을 피운 모습. 삼진벽난로 전시장에는 직접 시연해보는 체험실 5곳을 마련했다. 사전 예약하면, 원하는 제품을 시연해보도록 미리 설치해둔다. 제2전시장에는 박람회 전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할인 코너를 마련했다. 지하에 있는 제2전시장에선 더욱 다양한 벽난로를 감상할 수 있다. 낭만보다 효율 벽난로가 꼭 감성 코드만 자극하는 건 아니다. 아날로그 감성 외에 보조 난방기기로도 훌륭한 역할을 해낸다. 예컨대 겨울철 추운 실내를 온돌로만 데우려면 시간이 걸린다. 이때 벽난로를 피우면, 수 분 내에 복사열이 실내 공기를 데워 훈훈하게 만든다. 1~2시간 후 온돌이 따뜻하게 데워지면, 벽난로 버닝타임을 최대로 설정해 은은한 열을 지속시키면 된다. 버닝타임을 늘리면, 난방기기를 약하게 틀어도 실내를 따뜻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벽난로 버닝타임이란 1회 투입한 장작의 최대 연소시간을 말한다. 버닝타임 10시간이라는 것은 장작 2~3개를 투입해 반나절을 버틴다는 것이다. 오래 버티기만 하는 게 아니다. 버닝타임이 길다는 것은 연도를 통해 바로 빠져나가는 열에너지를 화실에 가둬 복사열과 대류열, 전도열을 방출한다는 의미다. 이땐 산소 소비량도 적어 과거 난로와 같이 환기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벽난로는 온돌과 비교해 ‘좋다 나쁘다’라는 이분법적 논리로 판단할 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난방 효율성을 높일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문제다. 분명한 건 한 가지 방식을 사용하는 것보다 조합해서 사용할 때 난방 효율성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점이다. 감성은 그대로 품은 채 디자인과 성능을 진화시킨 벽난로는 세월이 지나며 우리 생활에 깊이 들어왔다. 그 과정에는 국내 벽난로 시장에 맏형으로 자리매김해온 삼진벽난로가 있었다. 정현진 대표는 “‘세상을 따뜻하게, 고객을 행복하게’를 신조로 1973년부터 부지런히 달려왔다”며 지난날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가치와 품격으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삼진벽난로가 함께 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전시장 내부와 외부에는 벽난로 관련 골동품을 전시해 관람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꾸몄다. 벽난로 본체만큼 중요한 연도 올바른 벽난로 사용법은 시공에서 시작한다. 불량 시공은 벽난로 주변이나 연도를 매입한 천장을 그을리거나 화재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삼진벽난로가 K-침니 연도를 개발하고 시공 전문팀을 유지하는 이유다. 저가의 연도는 과열에 의해 연도 내부 부착물이 연소하면서 ‘침니 화이어’ 현상을 일으킨다. K-침니는 전도열을 제한하고 충격에 강해 침니 화이어 현상을 억제한다. 연도도 늘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다. 청소는 보통 1년에 한 번 하는 게 좋지만, 벽난로 본체 성능, 장작 건조와 사용에 따라 3~7년 주기로 청소하기도 한다(1회 연도 청소비용 25~45만 원). 벽난로 본체뿐만 아니라 연도를 최상태로 유지하려면, 습도가 20% 이상이거나 폐목재, 화학 첨가물을 함유한 목재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습도는 연도가 막히는 여러 이유 가운데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장작이 연소하면서 수분이 수증기 형태로 증발해 화실 온도를 급격하게 떨어뜨려 화실 내부 온도가 600℃ 이상 올라가지 못하게 하면서 불완전 연소를 유발해 연도 내부에 흡착 및 크레오소트를 생성시키기 때문이다. 연도는 상황에 따라 부위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삼진벽난로는 모든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도록 다양한 K-침니 연도를 개발했다. 삼진벽난로에선 벽난로 사용자를 위해 함수율 15% 미만의 질 좋은 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물푸레나무 4종을 수입해 판매한다. 나무는 수종에 따라 불꽃 모양과 색이 달라 특정한 나무만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위치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동막골길40번길 13-7 운영시간 오전 8시~오후 6시(신정, 구정, 추석 당일 휴무) 문의 031-797-8185 로고스가성비 좋은 노출형 벽난로 ● 난방능력: 30~50평형(목조주택에 적합) ● 크기(㎜): 527(W)×1112(H)×474(D) ● 버닝타임: 10시간 ● 축열기능: 10시간 ● 무게: 115㎏ ● 가격: 295만 원(부가세별도) 아레테 화이트고급스러운 에나멜 화이트가 특징인 프랑스 클래식 노출형 주물 벽난로 ● 난방능력: 30~50평형대(단층과 복층에 적합) ● 크기(㎜): 730(W)×690(H)×613(D) ● 버닝타임: 10시간 ● 무게: 175㎏ ● 가격: 435만 원(부가세별도) 다비드 블랙 에디션믿을 수 있는 성능의 독일 프리미엄 벽난로 ● 난방능력: 30~40평형(단층과 복층에 적합) ● 크기(㎜): 545(W)×1195(H)×445(D) ● 버닝타임: 10시간 ● 무게: 139㎏ ● 가격: 495만 원(부가세별도) 이지스 네추럴 스톤자연석 질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노출형 벽난로 ● 난방능력: 30~50평형(단층과 복층에 적합) ● 크기(㎜): 600(W)×1250(H)×440(D) ● 버닝타임: 10시간 ● 자연석 축열 기능 ● 무게: 160~210㎏ ● 가격: 545만 원(부가세별도) 야누스 하이브리드프랑스 주물 벽난로 특유의 질감과 미니멀한 실루엣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벽난로 ● 난방능력: 30~50평형(단층과 복층에 적합) ● 크기(㎜): 600(W)×1250(H)×440(D) ● 펠릿, 장작 겸용 ● 36시간 자동 연속 가동 ● 무게: 160~210㎏ ● 가격: 595만 원(부가세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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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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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400여종 벽난로 한곳에 모아 삼진벽난로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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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설치비 산림청에서 지원받는 펠릿난로
- 설치비 산림청에서 지원받는 펠릿난로 펠릿은 4대 친환경 연료로 1998년 세계 기후협약에서 최고의 열원으로 규정했다. 순수 나무 부산물로 만들며, 성형 과정에서 열을 가해 수분율이 낮아 연소성도 우수하다. 이러한 이유로 산림청은 자원재활용 및 탄소배출 저감,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 목재펠릿 생산과 보급 활성화로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지원 기준』을 마련했다. 글 백홍기 기자 | 자료협조 (주)그린에너지솔루션 031-798-0088 www.greenstove.co.kr 성능과 멋으로 차별화한 ‘펠리스타’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지원 기준은 소비자가 목재펠릿 보일러 및 난로 품질에 대한 신뢰와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것이다. 인증은「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37조 제4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8조의2에 따라 단체표준(SPS-KFIC-A-001-2082) 인증기준에 적합한 제품이어야 하고, 열효율은 80% 이상이어야 한다. 일산화탄소 발생 경보장치를 설치해 가스 발생 시 경보기 알람 작동과 함께 난방기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안전장치도 갖춰야 한다. 여기에 내·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한 심의위원이 인증기준 통과 여부, 제품 가격, 내구성, 품질개선 노력, 사후관리, 업체 견실성, A/S 등 까다로운 심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뒤 산림청 단체표준인증을 받는다. 소비자는 단체표준인증만 확인하고도 제품에 대한 신뢰를 얻게 되며, 더불어 해당 제품을 설치할 때 105만 원을 지원받아 부담도 덜 수 있다. ㈜그린에너지솔루션에서 제작하는 펠리스타는 노벨Noble, 팬텀Phantom, 사투른Saturn, 아톰Atom 4가지 제품이 있다. 이 가운데 산림청 단체표준 인증에 등록된 제품은 펠리스타Noble, 팬텀Phantom 두 가지다. 소비자는 이 두 제품을 설치할 때 보조금 105만 원을 지원받는다. 단지 보조금을 지원받아서 좋은 건 아니다. 제품 성능과 안전은 물론 업체 신뢰성까지 보장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고민을 덜어준다. 펠리스타 Noble펠리스타 Phantom 산림청 단체표준 인증에 등록된 펠리스타 노벨Noble과 펠리스타 팬텀Phantom을 설치할 때 소비자는 보조금 105만원을 지원 받는다. 세라믹 도색을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펠리스타는 연소 시 나오는 분진을 버너에서 3번 태우는 기능과 원적외선을 방출해 뛰어난 열효율과 난방 성능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펠릿 연소에 필요한 산소를 외부에서 유입하기 때문에 환기하지 않아도 늘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한다는 점이다. ㈜그린에너지솔루션 안동호 대표는 “실내외 어디서나 소비자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펠리스타 모든 제품은 전기안전인증과 전자파인증을 받아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며, “여기에 산림청 심사를 거쳐 단체표준인증까지 받아 소비자 신뢰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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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설치비 산림청에서 지원받는 펠릿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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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비 산림청에서 지원받는 펠릿난로
- 펠릿은 4대 친환경 연료로 1998년 세계 기후협약에서 최고의 열원으로 규정했다. 순수 나무 부산물로 만들며, 성형 과정에서 열을 가해 수분율이 낮아 연소성도 우수하다. 이러한 이유로 산림청은 자원재활용 및 탄소 배출 저감,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 목재펠릿 생산과 보급 활성화로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지원 기준』을 마련했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주)그린에너지솔루션 031-798-0088 www.greenstove.co.kr 성능과 멋으로 차별화한 ‘펠리스타’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지원 기준은 소비자가 목재펠릿 보일러 및 난로 품질에 대한 신뢰와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것이다. 인증은「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37조 제4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8조의 2에 따라 단체표준(SPS-KFIC-A-001-2082) 인증기준에 적합한 제품이어야 하고, 열효율은 80% 이상이어야 한다. 일산화탄소 발생 경보장치를 설치해 가스 발생 시 경보기 알람 작동과 함께 난방기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안전장치도 갖춰야 한다. 여기에 내·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한 심의 위원이 인증기준 통과 여부, 제품 가격, 내구성, 품질 개선 노력, 사후관리, 업체 견실성, A/S 등 까다로운 심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뒤 산림청 단체표준인증을 받는다. 소비자는 단체표준인증만 확인하고도 제품에 대한 신뢰를 얻게 되며, 더불어 해당 제품을 설치할 때 105만 원을 지원받아 부담도 덜 수 있다. 산림청 단체표준 인증에 등록된 펠리스타 노벨 Noble과 펠리스타 (아래) 팬텀 Phantom을 설치할 때 소비자는 보조금 105만 원을 지원받는다. ㈜그린에너지솔루션에서 제작하는 펠리스타는 노벨 Noble, 팬텀 Phantom, 사투른 Saturn, 아톰 Atom 4가지 제품이 있다. 이 가운데 산림청 단체표준 인증에 등록된 제품은 펠리스타 Noble, 팬텀 Phantom 두 가지다. 소비자는 이 두 제품을 설치할 때 보조금 105만 원을 지원받는다. 단지 보조금을 지원받아서 좋은 건 아니다. 제품 성능과 안전은 물론 업체 신뢰성까지 보장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고민을 덜어준다. 세라믹 도색을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펠리스타는 연소 시 나오는 분진을 버너에서 3번 태우는 기능과 원적외선을 방출해 뛰어난 열효율과 난방 성능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펠릿 연소에 필요한 산소를 외부에서 유입하기 때문에 환기하지 않아도 늘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한다는 점이다. ㈜그린에너지솔루션 안동호 대표는 “실내외 어디서나 소비자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펠리스타 모든 제품은 전기안전인증과 전자파인증을 받아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며, “여기에 산림청 심사를 거쳐 단체표준인증까지 받아 소비자 신뢰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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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비 산림청에서 지원받는 펠릿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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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구들 놓기 ⑦ 구들 시공 순서와 방법(후편)
- 콩을 절구에 넣어 찧거나 맷돌에 갈아 만든 옛날 방식을 생각한다면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그러니 콩댐만큼은 손수 하자. 콩을 물에 불렸다 믹서에 아주 곱게 갈아내기만 하면 재료 준비는 완료다. 이틀 정도 시간 내어 가족이 역할을 분담해 함께 한다면 가족 간 정도 더욱 끈끈해질 것이다.글 오홍식 <(사)한구전통구들협회 구들문화원 원장> 010-3044-8396 http://blog.daum.net/guwdle 말리기 완성한 구들방은 확실히 말라 있어야 한다.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 고래 속이 확실히 마를 때까지 불을 넣어 구들 각 부분의 속이 다 말라야 다시 젖는 일이 있어도 겉부터 젖어 별문제가 없다. 이와 달리 속이 젖은 경우 아무리 불을 피워도 겉만 잠시 말랐다가 다시 쉽게 젖어버린다. 젖은 구들은 열효율 문제만 있는 게 아니라 방 안 이불 등 전부 눅눅하게 되고 방 둘레로 시꺼먼 곰팡이가 펴서 싸구려 구들방이 된다. 완전히 마를 때까지 매일 한 번씩 불을 피워 고래 안팎 습기를 몰아내야 한다. 여름이라도 사나흘, 추울 때는 일주일에서 열흘간 불을 땐다. 구들 시공 순서(전편 이어 연재) 13. 불 때기.요즘은 장작에 불붙이는 일도 해보지 않아서 어려워한다. 대여섯 번 해 보면 요령이 생기니 주저하지 말고 덤벼 보자. 짚단 끝에 불을 붙이고 아궁이 속으로 들이밀면서 그 위에 콩깍지나 작은 나뭇가지들을 올려 불을 붙이던 것이 옛 방식이라면 요즘은 잘게 쪼개 넣은 장작 불쏘시개 위에 마른 장작을 올려놓고 토치로 불을 붙인다. 누구나 순식간에 능숙해질 테니 걱정할 일이 아니다.아궁이 앞에서 얼마나 때면 되냐고 물어보자. 그러면 거의 다 "적당히"라고 답할 것이다.적당히! 말이야 바른 말이지 '적당'이상 더 맞는 표현이 있겠나 싶다. 남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정도를 긍정적인 '적당'의 뜻으로 푼다면 까다롭게 따지고 계산하는 서구식 계량보다 훨씬 감각적이고 여유롭다. 우리 문화는 의, 식, 주 모든 영역에서 계산적인 것보다 감각적인 것이 더 발달돼 있는데, 감각적이라는 것이 사실 대단히 예리한 관찰력을 바탕에 두고 있다.지능지수로 대변되던 20세기를 지나 감성지수의 중요성이 대두된 21세기의 안목에서 본다면 '적당'이라는 이 감각적 어휘의 비중을 가벼이 해서는 안되겠다.구들의 특성 중에 감각적인 계량법은 대단히 중요하다. 물론 며칠간 불을 피워 보면 어느 정도 떼야 할지 감이 잡히니까 그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 '적당히'가 어느 정도를 말하는지 좀 더 물질과학의 수치를 존중하며 접근해보자. 아궁이 불 때기 중부지방에서 단열 시공된 건축물의 열손실지수가 약 90㎉/㎡hr이며 평당 환산하면 90㎉/㎡hr × 3.24㎡ = 291.6㎉로, 하루에 약 7000㎉를 기준으로 보게 되어 다섯 평짜리 방이라면 7000㎉ × 5 = 35000㎉라는 계산이 나온다. 하루에 35000㎉ 이상의 열량을 사용해야 다섯 평짜리 방의 열손실을 보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일단 따뜻이 한 다음에 손실되는 열을 보충하기 위한 계산이므로 집 구조에 따라 차이가 클 것이다.경유로 난방을 한다면, 경유의 열량이 9200㎉/ℓ이므로 35000 ÷ 9200 = 3.8ℓ가 필요한 기준이 되고, 장작이라면 잘 마른 장작의 열량이 5000㎉/㎏이므로 35000 ÷ 5000 = 7이 되어 하루에 약 7㎏의 마른 장작으로 불을 때서 하는 난방 기준으로 보면 열손실지수 문제에는 크게 틀리지 않겠다.장작의 질이 떨어진다거나 덜 말라서 연기로 많이 소모된다면 20~30% 더 쓰자. 그래봐야 총 10여㎏이다.20평 정도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등유 난로의 경우를 보면, 추울 때 하루에 한 말이 보통인데 24시간 쓰는 게 아니니까 20ℓ등유로 열 평을 덥힌다는 계산이다. 다섯 평이라면 10ℓ가 되니 열손실지수를 기준으로 한 3.8ℓ와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1℃ 온도를 올리는데 7%의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 5℃의 실내 온도를 20℃로 올리려면 7 ×(20-5)℃ = 105%의 열량이 필요한 셈이니까 구들방의 경우, 보온되는 보료 정도만 바닥에 깔아 두어도 엄청난 에너지 절약이 된다.바닥 난방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이 계속 열량을 공급해야 할 뿐 다른 대안이 빤하다. 독일에서 실험용으로 만들어 본 것처럼 황토벽 두께를 1m 이상, 지붕도 그렇게 두껍게 한다면 몰라도. 14. 구들의 열효율.전기주전자도 물을 끓이는 데 150W 전기가 들어간다. 조그만 물통 100ℓ짜리를 끓여 난방에 이용한다면 100 × 150 = 15㎾ 전기가 필요하다. 끓이는 데만 15㎾ 들고, 순환 펌프로 이동시키는 데 약간의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 그래서 저온 온수 순환 방식으로 난방 하는 데 50℃ 정도의 더운물로 순환시킨다 해도 만만치 않은 전기가 필요하다. 심야 전기보일러는 값도 비싸졌고 자리도 많이 차지한다. 수명이 얼마나 길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싼 게 아니다. 매달 들어가는 전기료도 만만치 않다. 사실 화석연료나 원자력 에너지를 쓰는 전기는 송전 과정에서 이미 절반 이상의 에너지를 잃어버린다. 태양 발전이나 풍력 발전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전기가 아니라면 맨 마지막에만 청정에너지로 보일 뿐이다. 태양 발전이라고 해도 사실 전부 청정淸淨이라는 옷을 입히기에는 아직 문제가 많다. 그 설비와 구조물들의 수명이 얼마나 되나? 재활용 가능 부분은? 태양광 설비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재료와 에너지 등을 종합하면 과연 청정이라는 말이 합당할까 싶다. 반면에, 제대로 만든 다섯 평짜리 구들이라면 중부지방 기준으로 한겨울 내내 월평균 300㎏ 내외의 장작으로 따뜻한 난방이 될 수 있으며 좀 더 기술적인 구들을 설치한다면 장작이 아닌 다른 연료를 쓰거나 훨씬 적은 양의 연료로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 번 데워진 구들은 하루 이상 온기를 유지하며 그다음부터는 아주 소량의 연료만을 태워도 계속 따뜻한 방에서 생활할 수 있다. 열효율 면에서 소위 말하는 '게임'이 안 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때서 연기만 자욱하게 해서는 될 일이 아니다. 얼마나 떼야 할지 좀 더 쉬운 기준은 없을까? 며칠씩 버려두어 아궁이, 함실이 다 식어버린 구들이나 새까맣게 아랫목이 탄 구들방은 이야기에서 빼자. 이미 수명이 다 되어 더 이상 기능을 못하겠다는 표시인데 불만 넣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 매일 불을 넣는 방이라면 불을 때고 20~30분 지나 방바닥에 따뜻한 느낌이 온다. 그 정도에서 불문을 닫으면 되겠다. 자주 쓰지 않던 방이라면 반 시간이건 한 시간이 건 센불로 피워주는데 방바닥을 만져서 미지근한 기운이 들면 그만떼야 한다. 정 지지고 싶다면 따뜻한 느낌 정도까지 불을 땐다. 미지근한 정도라도 앉아있으면 점점 따뜻하게 더워지는 바닥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방마다 성격이 다르고 뜸 드는 시간이 있다. 황토 구들의 특징이다. 불문을 꼭 막아두는 일은 필수 코스로 잡아야 한다. 돌침대나 전기온돌바닥도 따뜻하지만 마치 살 껍질만 덥히는 느낌이다. 구들처럼 깊은 맛이 없다. 여러 가지 땔감들 15. 땔감과 불 때는 요령.예전 아낙들은 마른 짚을 한 움큼 집어 그 끝에 불을 붙여 불붙은 쪽을 먼저 아궁이 속에 넣으며 불쏘시개로 썼다. 불 피워본 경험이 없는 현대인들에겐 아궁이에 불 한 번 지피는 일도 만만치 않다. 불쏘시개만 타고 나무에는 불이 붙지 않아 "후- 후-"불다 보면 연기가 눈에 들어가 금세 눈이 빨갛게 되고, 소나무 삭정이라도 만질라치면 송진이 묻고 하여 지저분하게 손을 버린다. '광솔'이라 하여 소나무 장작을 패다 보면 가지 이음매에 송진이 뭉쳐 있는 부분이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나무가 그야말로 엑기스 덩어리다. 불도 잘 붙으려니와 한번 붙으면 불 힘이 압권이다. 그러나 충분히 불이 붙지 않은 광솔, 송진에서는 상당량의 그을음과 연기가 생기니까 숙달되기 전까지는 종이나 잔가지 등으로 불쏘시개를 대신한다. 참나무라고 부르는 신갈나무는 자라는 속도가 여간 빠르지 않고 불 힘도 세다. 잎이 두 개인 조선 소나무를 최고로 치는 데는 이유가 있으니 장작 자체의 감촉과 느낌부터 고급스럽다. 더 고급스러운 소나무들이 있으나 되도록이면 산에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한다. 잎이 셋인 이끼다 소나무는 고급 목재로는 질이 한결 떨어지는 소나무로 자라기도 잘 자라고 웬만해서는 죽지 않으니 이런 나무들은 다른 품종으로 대신하게 땔감으로 써도 좋겠다.반면 잘 모르는 나무들이라도 수령이 오래된 나무라면 자르지 말고 주위의 잔 나무들을 솎아내어 육림에 도움도 되게 해야 한다. 땔감으로는 어느 나무나 풀도 좋으나 늙은 밤나무는 불에 탈 때 좋지 않은 신경성 가스를 내뿜는다고 하니 밤나무는 조심하는 것이 옳겠다. 연료로는 장작이 최고지만 기름도 좋고 가스도 좋다. 그런데 연탄만큼은 조심하자. 연탄에서는 유독 무어라 하는 탄산가스가 묵직하게 내려앉아 연기도 잘 나가지 못하게 하고 한 번 스며든 가스는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다. 값싸고 오래 타서 좋지만 그만큼 나쁜 면이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된다. 불 때기 편하게 두툼한 싸구려 장갑도 하나 끼고 볼 일이다. 구겨진 종이 위에 마른 솔가지나 얇게 찢어진 장작 조각들을 듬뿍 올려놓고 불을 붙인다. 빡빡하다 싶게 올려놓아야 좋다. 요즈음엔 부탄가스통에 끼워 쓰는 토치가 있어 이런 과정 없이 그냥 잔가지 위에 장작을 올려놓고도 불붙이는 일이 너무 쉬워졌다. 굵고 큰 것들을 불붙은 잔가지 위에 얼기설기 올려 불이 붙으면 조금씩 밀어 넣고 불길이 뻗치면 장작을 충분히 넣는다. 원하는 만큼 불이 탈 때까지 불문을 열어 놓고 장작에 제법 불이 다 붙었다 싶으면 불문을 조금만 열어 틈새로 공기가 빨려 들게 한다. 자기들끼리 열심히 타 들어갈 테니까 옷에 묻은 먼지나 털고 방으로 들어가면 되겠다. 얼마나 장작을 넣어야 하는지는 사나흘 불을 피워 보면 대충 짐작이 간다. 옛말에 장작불은 너무 자주 쑤셔도 안 좋고 너무 오래 내버려 둬도 안 좋다는 말이 있는 데 맞는 말이다. 일부러 불이 다 타도록 아궁이 앞에 앉아 불꽃의 너울거림과 색깔, 장작 타는 소리와 냄새에 취해 불과의 대화를 즐길 수 있다면 메말라가는 가슴에 링거액을 주는 격이니 새털같이 많은 시간을 아까워할 이유가 없다. 불을 다 땐 아궁이는 더 이상의 공기 유입이 없게 불문을 꼭꼭 닫아두는 것을 잊지 말자.고려 시대 최자崔滋(1181~1260)는《보한집補閑集》권하에 '급히 땔나무로 불을 피워 구들을 따듯하게 하고 떠나 … 작은 돌을 주워 아궁이를 막고 회를 이겨서 틈을 메우고'라고 적어 보온력을 최대한 높이는 한 가지 지혜를 알려 주고 있다. 조상네의 일상에서 한 수 배우지 않겠는가! 부토와 마감하기 / 콩댐 16. 장판 깔기와 콩댐하기.두서너 날 불을 때면 바닥의 부토는 부연 색으로 말라서 마치 모두 건조된 듯 보인다. 마감 미장용 황토로 마감을 하지 않았다면 초배지를 붙여도 쉽게 떨어져 나오기 십상이다. 곱게 갠 황토 반죽을 미장 흙손으로 바닥 위에 바르고 풀칠을 해야겠지만, 되도록 마감 미장용 황토를 구해서 바닥만큼은 미장이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다. 어찌 되었건, 초배지를 서너 겹 붙이고, 한 장에 3천 원부터 몇 만 원까지 하는 한지 장판을 형편 되는 대로 구해서 된풀을 이용해 방문 쪽으로 붙여 나온다. 이 부분도 가능하다면 도배장이에게 맡기는 결단이 필요하다. 그리고 귀찮다고 비닐 장판으로 마감한다면 그간의 수고는 빛을 잃는다. 난방 효과만 남고 습도 조절과 통기성 문제가 해당되지 않는 얼치기 구들방이 되는 것을 모른체 해서야 안 될 말이다. 콩댐만큼은 내가 하자. 메주콩이건 쥐눈이콩이건 국산 콩으로, 한 되 그리고 들깨 한 홉을 구해 하루 정도 물에 담가 불린다. 불어난 콩과 들깨를 섞어 믹서에 넣고 최고 속도로 곱게 갈아낸다. 예전에 절구에 넣어 찧거나 맷돌에 갈아 만드는 과정을 생각한다면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올이 촘촘한 헝겊으로 된 주머니를 만들어 그 속에 갈아낸 콩을 넣고 주둥이를 단단히 봉한 후에 아랫목부터 문지르면서 윗목으로 온다. 이때 하얀 콩물이 나오면서 장판에 스미는 데, 따뜻하게 불을 땐 방에서 콩댐을 하면 순식간에 마르기에 한나절이면 여덟 번 정도 겹쳐 바를 수 있다. 다 마른 바닥을 고운 헝겊으로 쓸듯이 문질러주면 감촉까지 달라진 고품격 구들방이 탄생한다. 벌레를 유난히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장판에 엷은 옻칠한 것을 쓰면 기막히게 좋다 한다-값이 비싸 걱정이지만. 오래전에 궁궐에서 쓰던 방식으로, 초분을 쓸 수 있다. 초분은 벽에도 사용했다고 한다. 다만, 벌레가 살지 못하는 방이라면 사람 건강에도 보이지 않는 독소가 있다는 말이니까, 모기나 파리 같은 해충 정도에만 신경을 쓰는 게 좋겠다. 따뜻한 방에서, 이제 행복하다는 것을 알기만 하면 된다. 한뎃부엌 17. 한뎃부엌 만들기.요긴하게 쓸 수 있는 시설물 중에 한뎃부엌이 빠질 수 없다. 살 만한데도 정원 한쪽에 녹슬어서 벌겋게 된 드럼통에 솥을 걸고 불을 피우는 집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원시적인 맛을 보려고, 피난살이에 대한 향수에 젖어서라면 몰라도, 우리 고유의 한뎃부엌을 만들어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칫하면 아궁이 속에 태울 수 있는 온갖 쓰레기를 모아 놓게 된다. 이럴 때, 한뎃부엌은 부뚜막 아궁이 역할과 함께 집 청소에도 도움이 된다. 특별한 기술이나 돈들 일 없는 게 한뎃부엌이다. 마당 한쪽 구석이나 뒤꼍에, 준비된 솥 크기와 비슷하게 흙과 돌을 버무려가면서 쌓아 올리고 마지막 솥을 올릴 때에 수평을 잡아주면 된다. 옥외 시설물이니까 겉은 시멘트로 발라준다. 소각이 금지된 것이 아니라면 여기에 모아 놓고 태우면서 솥에 빨래를 삶아도 좋다. 만들었다 부셔도 아까울 게 없고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만들어도 된다. 황토와 잡석, 시멘트 한포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덧붙여, 생활의 지혜로움을 갖게 해주는 21세기 구들 활용법 한두 가지를 늘어놓아 본다. 첫째, 화장실과 욕실 밑에도 구들 고래를 한 줄 통과시키면 추운 겨울에도 훈훈하고 보송보송한 화장실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다. 바닥에 타일을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높이 조절을 잘 하면 된다. 정말로 좋다. 겨울철 추위로 떠는 문제뿐 아니라 배관이 얼어 터지고 화장실을 쓰지 못하는 고통을 겪어 본 사람들에게 겨울 추위 걱정을 싹 날려 버리게 해 줄 것이다. 아궁이 속에 태울 수 있는 연료를 꼭 나무 장작만 고집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일반연료로 쓰는 것들은 뭐든지 다 쓸 수 있다. 아궁이 속에 기름이나 가스버너를 넣어도 되고 펠릿 보일러 연소기를 넣거나 조개탄을 태워도 된다. 다만, 비닐이나 합성수지 등의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것들을 태운다면 내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연재를 마치며구들 놓기에 있어 기초적인 부분을 열거해 봤다. 그리고 핵심이기도 하다. 그다음은 각자 현장에서 지식을 쌓을 일이다. 바로 자신의 집 구들을 놓아 보아도 되고 아니면 구들 시공 현장에 달려가 관찰하다 보면 필자가 했던 말이 훨씬 구체적으로 와닿을 것이다. 이것으로 내 손으로 구들 놓기 연재를 갈음한다.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의 기수, 구들 문화의 발전을 기원하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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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구들 놓기 ⑦ 구들 시공 순서와 방법(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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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벽난로와 난방기기
-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맘때면 슬슬 한동안 가동하지 않던 보일러를 손보고, 난로가 있는 주택에선 연도를 청소하며 겨울나기 준비를 한다.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이러한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혹독한 겨울 하루 이틀 비워둔 아파트에 들어설 때 싸늘한 기운을 느끼는 순간 난로가 생각나기도 한다. 눈 오는 날이면 하늘거리는 불꽃을 보며 고구마를 구워 먹고 싶기도 하다. 한겨울 몸은 물론 마음까지도 노곤하게 만들어줄 난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삼진벽난로, 예성벽난로, 정우 21세기, 코스텍코리아, 토요토미, 화롯불벽난로 난로-난방 장치의 하나. 나무, 석탄, 석유, 가스 따위의 연료를 때거나 전기를 이용한 열기로 내 방 안의 온도를 올리는 기구다. 영어권에선 스토브Stove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과거 화롯불을 사용한 우리도 나름 소박한 난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화롯불을 사용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 자리에 각종 난로가 더욱 따뜻하고 쾌적하며 아름다운 자태로 우리의 겨울을 위로하고 있다.난로는 크게 전기, 연탄, 장작, 가스, 등유 등 사용하는 연료로 구분한다. 그리고 공기를 직접 데워 대류 현상을 이용하는 ‘대류식’과 온돌이나 전기장판, 히터 등 2차 매개체를 이용해 공기를 데우는 ‘히터식’이 있다. 단독주택에서 사용하는 벽난로는 엄밀히 따지면, 화목난로라고 할 수 있다. 벽난로는 말 그대로 화구火口와 굴뚝을 벽 안에 낸 것이다. ‘페치카’라고 부르는 건 러시아식 벽난로를 말한다. 또한 난로는 연료를 소모하면서 배기가스를 배출할 연도가 필요한 것과 전기와 라디에이터 등 방열 방식으로 연도가 필요 없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조개탄을 때던 교실 풍경, 연탄 또는 석유난로에 동생들과 밤을 구워 먹던 풍경 등 난로 하면 떠오르는 추억과 이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올겨울 누군가의 새로운 추억과 온기를 채워줄 난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북유럽 감성을 담은‘삼진벽난로’한국이 구들이라면 유럽은 벽난로다. 중세시대 부의 상징이기도 했던 벽난로는 르네상스를 거치며 여러 가지 미적 양식이 더해졌다. 삼진벽난로는 독일의 견고함, 이탈리아의 열정, 프랑스의 우아함, 덴마크의 유려함 등 유럽 특유의 감각이 돋보이는 벽난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유럽 벽난로를 접하면서 자체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해 ‘SAMJIN’이란 브랜드도 내놨다.삼진벽난로 031-797-8185 www.samjinfire.co.kr 이지스 세라믹 화이트(노출형)크기: 600(w)×440(d)×1250(h)㎜버닝 타임: 10시간난방 능력: 50~165㎡(약 15∼50평)무게: 160~210㎏ 모넬라 쿠커(노출형)크기: 680(w)×530(d)×1200(h)㎜버닝 타임: 10시간난방 능력: 33~172㎡(약 10∼52평)추가 기능: 오븐무게: 210㎏ 아틀라스L(매립형)크기: 652(w)×443(d)×685(h)㎜버닝 타임: 10시간난방 능력: 33~149㎡(약 10∼45평)무게: 115㎏ 바이오모네 450(바이오형)크기: 450(w)×150(d)×80(h)㎜연료: 바이오 에탄올난방 능력: 2.5㎾무게: 13㎏ 국산 벽난로의 본가 ‘예성벽난로’예성벽난로는 벽난로 설비와 자재를 개발해 저비용 고품질의 벽난로를 공급하는 ‘토털 파이어플레이스 서비스’를 구축했다. 예성벽난로는 동종업계 최초 IOS 9001 인증 획득을 자랑하며, 자체 엄격한 테스트와 다양한 실험을 거쳐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한다.예성벽난로 031-836-7681 www.yesungfire.co.kr 엔코르Ancor(노출형)크기: 470(w)×740(d)×1110(h)㎜버닝 타임: 10시간난방 능력: 33~132㎡(약 10∼40평)최대 장작 길이: 35~40㎝무게: 220㎏ 요틀 F3(주물형)크기: 577(w)×484(d)×707(h)㎜버닝 타임: 7시간난방 능력: 119㎡(약 36평)최대 장작 길이: 45㎝효율: 72%무게: 120㎏ 포르테 f(매립형)크기: 810(w)×550(d)×930(h)㎜버닝 타임: 10시간난방 능력: 33~132㎡(약 10∼40평)최대 장작 길이: 50㎝효율: 70%무게: 170㎏ 시카고Ⅱ(전기벽난로)크기: 프레임 포함 725(w)×230(d)×600(h)㎜ 프레임 제외 610(w)×230(d)×535(h)㎜전력량: 1.5㎾특징 - 3차원 홀로그램 방식으로 완벽한 불꽃 모양 재현 - 자동 불꽃 조절 장치 - 원적외선 방출 세라믹 히터 실용성 극대화한 ‘정우 21세기’정우 21세기는 실용성을 극대화한 무동력 펠릿난로와 화목난로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펠릿난로는 펠릿만 사용하는 무동력 펠릿난로와 장작 겸용 하이브리드 무동력 펠릿난로가 있다. 화목난로는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적용한 제품과 대리석을 사용해 우아한 멋을 표현한 제품이 있다.정우 21세기 031-718-6864 http://woodstove.kr 무동력 펠릿난로 JP-100크기: 470(w)×740(d)×1110(h)㎜유리 크기: 상 200×90㎜ / 하 200×250㎜무게: 116㎏ 황토세라믹 대리석 난로 J-333크기: 610(w)×430(d)×1260(h)㎜받침대 크기: 900(w)×780(d)×120(h)㎜유리 크기: 상 420×120㎜ / 하 370×440㎜색상: 아이보리, 레드, 골드대리석: 마천석, 타소스(수정백)무게: 180㎏ 하이브리드 무동력 펠릿난로 JP-200크기: 520(w)×660(d)×1140(h)㎜유리 크기: 상 200×90㎜ / 하 200×250㎜ / 좌우 85×148㎜무게: 125㎏ 기술로 승부하는‘화롯불벽난로’벽난로를 처음 사용하다 보면 착화나 매연 역류, 재가 날리는 것 때문에 어렵고 불편해 한다. 화롯불벽난로는 10~30초 만에 쉽게 점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화실 문을 개방하거나 열린 상태로 사용해도 연기나 그을음이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아 깔끔하다.화롯불벽난로 1661-9792 www.fireplace1004.co.kr 제신스 샌드스톤크기: 630(w)×530(d)×1250(h)㎜연소 방식: 3차원 다중연소버닝 타임: 12시간최대 발열 온도: 1200℃내화재: 질석 내화보드, 황토 내화보드도어 글라스: 독일 쇼트社 Robax쿠커 크기: 480(w)×260(d)㎜ 드럼크기: 530(w)×470(d)×1050(h)㎜연소 방식: 3차원 다중연소버닝 타임: 12시간 내화재: 질석 내화보드, 황토 내화보드도어글라스: 독일 쇼트社 Robax쿠커 크기: 510(w)×250(d)㎜ 캄미 그래피아 18크기: 620(w)×530(d)×1900(h)㎜장작 소요량: 시간당 1.4㎏연소 효율: 84%발열 능력: 5㎾h무게: 600㎏ 코스텍코리아의 코어클은 우리에게 익숙한 온돌과 대류난방 방식을 더했다. 일반 보일러와 같이 각 방에서 온도를 설정하고 스마트폰으로도 원격제어할 수 있다. 코어클은 바닥난방, 대류난방, 입식생활, 좌식생활, 절약난방, 침대수면 6가지 모드를 제공해 최적의 상태를 제공한다. 또한 보일러와 함께 냉각기 또는 히트펌프 보일러를 설치해 냉각수만 공급하면, 별도 설비 없이 냉방까지 할 수 있는 ALL IN ONE 냉난방 시스템이다.코스텍코리아 070-4755-4311 http://corecle.co.kr 주요 기능 바닥난방 모드난방 형태: 바닥을 축열해 공기를 간접으로 데우는 온돌 방식난방 환경: 지속적인 난방과 외풍 없는 좌식생활 환경에 적합특징: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쾌적한 난방대류난방 모드난방 형태: 대류난방은 팬 코일에 난방수를 순환시켜 공기만 데우는 방식난방 환경: 짧은 시간 동안 쾌속 난방할 때 적합특징: 난방 속도가 빨라 체감 만족도가 높음입식생활 모드난방 형태: 보일러에서 공급된 최초 고온수로 1차 대류난방한 후 환수된 중온수로 2차 바닥난방을 동시에 하는 멀티난방 방식난방 환경: 입식생활 비중이 높은 경우에 적합특징: 대류난방을 우선하고 바닥난방을 보조로 사용하기 때문에 바닥이 차갑지 않으면서 실내 온기를 유지좌식생활 모드난방 형태: 보일러에서 공급된 최초의 고온수로 1차 바닥난방한 후 환수된 중온수로 2차 대류난방을 동시에 하는 멀티난방 방식난방 환경: 좌식생활 비중이 높은 경우에 적합특징: 바닥난방 우선으로 온기를 유지하면서 대류난방으로 보조하기 때문에 난방 속도가 빨라 체감 만족도가 높음절약난방 모드난방 형태: 바닥 표면 온도를 적외선 센서로 측정해 바닥과 공기 온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멀티 난방 방식난방 환경: 지속해서 난방할 때 절약 난방에 적합특징: 바닥체 과축열로 인한 난방비용 손실을 막으면서 공기 온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음침대수면 모드난방 형태: 바닥 표면 온도를 적외선 센서로 측정해 바닥 축열은 최소화하고 공기 온도를 높이는 멀티 난방 방식난방 환경: 침대를 사용하는 방을 난방할 때 적합특징: 불필요한 바닥 축열은 줄이고 공기 온도는 높여 쾌적한 수면을 유도 전 세계인이 선택한 ‘토요토미’ 토요토미 난방기기는 2014년 기준 6500만 대를 판매했다. 전 세계 16개국 지사 대리점을 통해 9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연료는 등유를 사용하지만, 연소에 필요한 산소를 외부에서 공급받고 배기가스도 외부로 배출하는 FF 방식이라 공기 오염 없이 24시간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토요토미 031-926-3371 www.toyotomi.kr FF-95 / FF-55 FF-V30 / FQ-70 제품 사양 건강하고 쾌적한 겨울나기 주택 만들기01Ⅰ전통 온돌을 계승한 온수 순환식 보일러 바닥난방02Ⅰ따듯한 겨울나기의 중심, 보일러03Ⅰ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난로04Ⅰ결로 곰팡이에서 안전한 주택, 패시브하우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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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벽난로와 난방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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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1월호 특집 3]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난로
- SPECIAL FEATURE 건강하고 쾌적한 겨울나기 주택 만들기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난로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맘때면 슬슬 한동안 가동하지 않던 보일러를 손보고, 난로가 있는 주택에선 연도를 청소하며 겨울나기 준비를 한다.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이러한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혹독한 겨울 하루 이틀 비워둔 아파트에 들어설 때 싸늘한 기운을 느끼는 순간 난로가 생각나기도 한다. 눈 오는 날이면 하늘거리는 불꽃을 보며 고구마를 구워 먹고 싶기도 하다. 한겨울 몸은 물론 마음까지도 노곤하게 만들어줄 난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삼진벽난로, 예성벽난로, 정우 21세기, 코스텍코리아, 토요토미, 화롯불벽난로 난로-난방 장치의 하나. 나무, 석탄, 석유, 가스 따위의 연료를 때거나 전기를 이용한 열기로 내 방 안의 온도를 올리는 기구다. 영어권에선 스토브Stove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과거 화롯불을 사용한 우리도 나름 소박한 난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화롯불을 사용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 자리에 각종 난로가 더욱 따뜻하고 쾌적하며 아름다운 자태로 우리의 겨울을 위로하고 있다. 난로는 크게 전기, 연탄, 장작, 가스, 등유 등 사용하는 연료로 구분한다. 그리고 공기를 직접 데워 대류 현상을 이용하는 ‘대류식’과 온돌이나 전기장판, 히터 등 2차 매개체를 이용해 공기를 데우는 ‘히터식’이 있다. 단독주택에서 사용하는 벽난로는 엄밀히 따지면, 화목난로라고 할 수 있다. 벽난로는 말 그대로 화구火口와 굴뚝을 벽 안에 낸 것이다. ‘페치카’라고 부르는 건 러시아식 벽난로를 말한다. 또한 난로는 연료를 소모하면서 배기가스를 배출할 연도가 필요한 것과 전기와 라디에이터 등 방열 방식으로 연도가 필요 없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조개탄을 때던 교실 풍경, 연탄 또는 석유난로에 동생들과 밤을 구워 먹던 풍경 등 난로 하면 떠오르는 추억과 이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올겨울 누군가의 새로운 추억과 온기를 채워줄 난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북유럽 감성을 담은‘삼진벽난로’ 한국이 구들이라면 유럽은 벽난로다. 중세시대 부의 상징이기도 했던 벽난로는 르네상스를 거치며 여러 가지 미적 양식이 더해졌다. 삼진벽난로는 독일의 견고함, 이탈리아의 열정, 프랑스의 우아함, 덴마크의 유려함 등 유럽 특유의 감각이 돋보이는 벽난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유럽 벽난로를 접하면서 자체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해 ‘SAMJIN’이란 브랜드도 내놨다. 삼진벽난로 031-797-8185 www.samjinfire.co.kr 이지스 세라믹 화이트(노출형) 크기: 600(w)×440(d)×1250(h)㎜ 버닝 타임: 10시간 난방 능력: 50~165㎡(약 15∼50평) 무게: 160~210㎏ 모넬라 쿠커(노출형) 크기: 680(w)×530(d)×1200(h)㎜ 버닝 타임: 10시간 난방 능력: 33~172㎡(약 10∼52평) 추가 기능: 오븐 무게: 210㎏ 아틀라스L(매립형) 크기: 652(w)×443(d)×685(h)㎜ 버닝 타임: 10시간 난방 능력: 33~149㎡(약 10∼45평) 무게: 115㎏ 바이오모네 450(바이오형) 크기: 450(w)×150(d)×80(h)㎜ 연료: 바이오 에탄올 난방 능력: 2.5㎾ 무게: 13㎏ 국산 벽난로의 본가‘예성벽난로’ 예성벽난로는 벽난로 설비와 자재를 개발해 저비용 고품질의 벽난로를 공급하는 ‘토털 파이어플레이스 서비스’를 구축했다. 예성벽난로는 동종업계 최초 IOS 9001 인증 획득을 자랑하며, 자체 엄격한 테스트와 다양한 실험을 거쳐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한다. 예성벽난로 031-836-7681 www.yesungfire.co.kr 엔코르Ancor(노출형) 크기: 470(w)×740(d)×1110(h)㎜ 버닝 타임: 10시간 난방 능력: 33~132㎡(약 10∼40평) 최대 장작 길이: 35~40㎝ 무게: 220㎏ 요틀 F3(주물형) 크기: 577(w)×484(d)×707(h)㎜ 버닝 타임: 7시간 난방 능력: 119㎡(약 36평) 최대 장작 길이: 45㎝ 효율: 72% 무게: 120㎏ 포르테 f(매립형) 크기: 810(w)×550(d)×930(h)㎜ 버닝 타임: 10시간 난방 능력: 33~132㎡(약 10∼40평) 최대 장작 길이: 50㎝ 효율: 70% 무게: 170㎏ 시카고Ⅱ(전기벽난로) 크기: 프레임 포함 725(w)×230(d)×600(h)㎜ 프레임 제외 610(w)×230(d)×535(h)㎜ 전력량: 1.5㎾ 특징: - 3차원 홀로그램 방식으로 완벽한 불꽃 모양 재현 - 자동 불꽃 조절 장치 - 원적외선 방출 세라믹 히터 실용성 극대화한‘정우 21세기’ 정우 21세기는 실용성을 극대화한 무동력 펠릿난로와 화목난로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펠릿난로는 펠릿만 사용하는 무동력 펠릿난로와 장작 겸용 하이브리드 무동력 펠릿난로가 있다. 화목난로는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적용한 제품과 대리석을 사용해 우아한 멋을 표현한 제품이 있다. 정우 21세기 031-718-6864 http://woodstove.kr 무동력 펠릿난로 JP-100 크기: 470(w)×740(d)×1110(h)㎜ 유리 크기: 상 200×90㎜ / 하 200×250㎜ 무게: 116㎏ 황토세라믹 대리석 난로 J-333 크기: 610(w)×430(d)×1260(h)㎜ 받침대 크기: 900(w)×780(d)×120(h)㎜ 유리 크기: 상 420×120㎜ / 하 370×440㎜ 색상: 아이보리, 레드, 골드 대리석: 마천석, 타소스(수정백) 무게: 180㎏ 하이브리드 무동력 펠릿난로 JP-200 크기: 520(w)×660(d)×1140(h)㎜ 유리 크기: 상 200×90㎜ / 하 200×250㎜ / 좌우 85×148㎜ 무게: 125㎏ 기술로 승부하는‘화롯불벽난로’ 벽난로를 처음 사용하다 보면 착화나 매연 역류, 재가 날리는 것 때문에 어렵고 불편해 한다. 화롯불벽난로는 10~30초 만에 쉽게 점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화실 문을 개방하거나 열린 상태로 사용해도 연기나 그을음이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아 깔끔하다. 화롯불벽난로 1661-9792 www.fireplace1004.co.kr 제신스 샌드스톤 크기: 630(w)×530(d)×1250(h)㎜ 연소 방식: 3차원 다중연소 버닝 타임: 12시간 최대 발열 온도: 1200℃ 내화재: 질석 내화보드, 황토 내화보드 도어 글라스: 독일 쇼트社 Robax 쿠커 크기: 480(w)×260(d)㎜ 드럼 크기: 530(w)×470(d)×1050(h)㎜ 연소 방식: 3차원 다중연소 버닝 타임: 12시간 내화재: 질석 내화보드, 황토 내화보드 도어글라스: 독일 쇼트社 Robax 쿠커 크기: 510(w)×250(d)㎜ 캄미 그래피아 18 크기: 620(w)×530(d)×1900(h)㎜ 장작 소요량: 시간당 1.4㎏ 연소 효율: 84% 발열 능력: 5㎾h 무게: 600㎏ 효율성 갑! 스마트 난방‘코스텍코리아’ 코스텍코리아의 코어클은 우리에게 익숙한 온돌과 대류난방 방식을 더했다. 일반 보일러와 같이 각 방에서 온도를 설정하고 스마트폰으로도 원격제어할 수 있다. 코어클은 바닥난방, 대류난방, 입식생활, 좌식생활, 절약난방, 침대수면 6가지 모드를 제공해 최적의 상태를 제공한다. 또한 보일러와 함께 냉각기 또는 히트펌프 보일러를 설치해 냉각수만 공급하면, 별도 설비 없이 냉방까지 할 수 있는 ALL IN ONE 냉난방 시스템이다. 코스텍코리아 070-4755-4311 http://corecle.co.kr 주요 기능 바닥난방 모드 난방 형태: 바닥을 축열해 공기를 간접으로 데우는 온돌 방식 난방 환경: 지속적인 난방과 외풍 없는 좌식생활 환경에 적합 특징: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쾌적한 난방 대류난방 모드 난방 형태: 대류난방은 팬 코일에 난방수를 순환시켜 공기만 데우는 방식 난방 환경: 짧은 시간 동안 쾌속 난방할 때 적합 특징: 난방 속도가 빨라 체감 만족도가 높음 입식생활 모드 난방 형태: 보일러에서 공급된 최초 고온수로 1차 대류난방한 후 환수된 중온수로 2차 바닥난방을 동시에 하는 멀티난방 방식 난방 환경: 입식생활 비중이 높은 경우에 적합 특징: 대류난방을 우선하고 바닥난방을 보조로 사용하기 때문에 바닥이 차갑지 않으면서 실내 온기를 유지 좌식생활 모드 난방 형태: 보일러에서 공급된 최초의 고온수로 1차 바닥난방한 후 환수된 중온수로 2차 대류난방을 동시에 하는 멀티난방 방식 난방 환경: 좌식생활 비중이 높은 경우에 적합 특징: 바닥난방 우선으로 온기를 유지하면서 대류난방으로 보조하기 때문에 난방 속도가 빨라 체감 만족도가 높음 절약난방 모드 난방 형태: 바닥 표면 온도를 적외선 센서로 측정해 바닥과 공기 온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멀티 난방 방식 난방 환경: 지속해서 난방할 때 절약 난방에 적합 특징: 바닥체 과축열로 인한 난방비용 손실을 막으면서 공기 온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음 침대수면 모드 난방 형태: 바닥 표면 온도를 적외선 센서로 측정해 바닥 축열은 최소화하고 공기 온도를 높이는 멀티 난방 방식 난방 환경: 침대를 사용하는 방을 난방할 때 적합 특징: 불필요한 바닥 축열은 줄이고 공기 온도는 높여 쾌적한 수면을 유도 전 세계인이 선택한‘토요토미’ 1949년 일본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토요토미 난방기기는 2014년 기준 6500만 대를 판매했다. 전 세계 16개국 지사 대리점을 통해 9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연료는 등유를 사용하지만, 연소에 필요한 산소를 외부에서 공급받고 배기가스도 외부로 배출하는 FF 방식이라 공기 오염 없이 24시간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토요토미 031-926-3371 www.toyoto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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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1월호 특집 3]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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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호 특집]난방용or장식용, 벽난로 사용 목적 분명해야
- 난방용 or 장식용, 벽난로 사용 목적 분명해야 벽난로(난로 포함)의 종류는 연소 연료, 방열 형태, 설치 위치 및 장소, 외장 마감, 연소 방식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연소 연료에 있어 원시시대에서 고대까지는 생활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장작이나 동물의 말린 배설물을 사용했으며, 벽난로의 형태를 갖춘 중세 이후부터 석탄과 갈탄 등 화석연료를 장작과 함께 사용했다. 현대에는 장작, 석탄, 갈탄, 펠릿, 석유, 전기, 가스(또는 가스 장작 겸용), 바이오에탄올 등 다양한 연소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80% 정도 장작 벽난로를 사용하고, 굴뚝(연도)을 낼 수 없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20% 정도 전기, 바이오에탄올, 가스 등의 벽난로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장작용 벽난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글 윤홍로 기자 참고 문헌 <건축공간구성에 있어서 벽난로의 특성에 관한 연구>, 한수진·전명현, 대한건축학회 학술발표 논문집 벽난로의 화실에서 장작이 타면서 열을 내는 에너지는 복사, 대류, 전도 세 가지가 있다. 복사열[Radiant-Heat] _ 화실의 측벽과 후벽, 디플렉터Diflector의 경사로 인해 화점에서 발산하는 열에너지가 피드백되어 연소부에 되돌려 보내진다. 이러한 활동은 장작이 탈수록 활발해져 세라믹 유리로 밀폐돼 있거나 오픈된 벽난로의 화구를 통해 실내로 방출(복사열)된다. 참고로 세라믹 유리가 있는 벽난로는 여기에 그을음이 붙으면 빛의 차단으로 복사열이 방출되지 못해 발열량이 현저히 떨어진다. 따라서 세라믹 유리에 그을음이 들러붙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벽난로가 바람직하다. ※ 디플렉터: 화구 위쪽 스모크 챔버와 화실 사이에 있는 방열판. 세라믹 유리로 제작된 벽난로에서는 디플렉터, 재래식 화구 오픈식 벽난로는 연붕[Smoke-Shelve]에 해당한다. 대류열[Convection-Heat] _ 세라믹 유리가 장착된 벽난로 가동 시 복사열에 의해 화실의 측벽과 후벽의 외피를 타고 흐르는 열에너지다. 전도열[Conduction-Heat] _ 세라믹 유리가 장착된 벽난로 가동 시 화실 내피의 화점에서 후벽 및 측벽, 디플렉터에 직접 가열돼 전도되는 열에너지다. 현대 벽난로에서 열을 얻는 방식은 사용 목적과 문화, 현장 디자인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선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벽난로는 거실이나 부엌에서 난방과 조리 등의 기능을 한다. 노출형 vs 매립형 벽난로는 방열 형태에 따라 열효율 중심의 노출형[Freestanding Type]과 인테리어 중심의 매립형[Insert Type]으로 구분한다. 노출형 _ 벽난로 자체의 형태가 마감재이며, 몸체를 노출시켜 시공한 후 장작을 연소시켜 열을 얻는 형태이다. 열원 즉, 벽난로의 몸체와 연도가 노출되므로 공랭식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열효율이 매립형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매립형 _ 벽난로의 몸체를 매립하거나 내화벽돌로 화실을 제작하여 외장을 벽돌, 자연석, 대리석 등으로 치장하여 완성하는 형태이다. 따라서 벽난로의 외장을 거실의 콘셉트에 맞춰 치장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치장 소재에 따른 디자인의 변화가 가능하다. 반면, 벽난로의 열원인 몸체에서 나오는 복사열과 대류열이 매립되므로 노출형에 비해 열효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벽난로로 난방 효과를 높이려면 매립형에 비해 열효율이 3배 정도 높은 노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노출형 중에서도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즉 1회 장작 투입 후 연소 시간[Burning Time]이 5∼10시간으로 길고, 화구 앞의 세라믹 유리가 깨끗하게 유지되어 복사열의 방열이 활발하며, 장작의 연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벽난로가 좋다. 노출형 벽난로매립형 벽난로 벽난로 설치 위치 벽난로는 어느 위치에 설치하는 게 좋을까. 벽난로 전문 업체에서는 ▲실내에서 가장 바라보기에 좋은 곳 ▲창과 함께 배치해 장작불과 외부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 ▲창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를 중화시키면서 실내 곳곳에 열기를 보내줄 수 있는 곳 ▲동선에 영향을 많이 미치지 않는 곳 등을 원칙으로 한다. 벽난로는 설치 위치에 따라 중심형, 측면형, 모서리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벽난로는 공간의 중심보다 대부분 측면형과 모서리형이 많다. 중심형 _ 벽난로가 벽체에서 독립하여 공간의 중심에 있음으로써 공간을 분할하고, 공간에 중심성을 부여하는 형태이다. 이 때 벽난로는 특별한 장소, 즉 앉아서 책을 보거나 뜨개질을 하거나, 또는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거기에서 잠이 들 수도 있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한다. 측면형 _ 벽난로가 하나의 벽체에 평행하게 접한 형태이다. 실의 형태에는 변함이 없지만, 공간의 성격은 달라진다. 왜냐하면 벽난로는 불의 이미지가 함께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심리적인 힘을 갖고 있어서, 그 주변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벽난로가 접해 있는 벽체는 공간에서 중심점 역할을 한다. 모서리형 _ 두 면이 만나 생기는 모퉁이는, 그 표면과 달리 첨가 요소에 의해 시각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 이러한 모퉁이에 벽난로가 위치함으로써 모서리 공간은 더욱 부각되고 장의 성격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이 때 모서리에 위치한 벽난로는 모서리를 공간의 중심부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 오브제Objet로 표현하고 건축의 주도적 조형 요소로서의 역할을 한다. 중심형측면형모서리형 벽난로 설치 시점 노출형은 연도를 외부로 노출하는 방법이 비교적 자유로워 거주하는 중에도 대부분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매립형은 벽난로 상부 디자인의 여건상 많은 제약이 따르므로 건축 계획 단계에서 설계자와 충분한 의사 교환이 이뤄져야 한다. 목조주택에서 노출형 벽난로는 매립형에 비해 조적 등의 습식작업이 없어 시공이 간단하고 공기工期도 대부분 하루 정도 걸린다. 내·외부 마감 후 거실 온돌마루를 깔기 전에 시공하면 된다. 단, 바닥재와 벽지 등의 마감재가 완공된 후 시공이 들어갈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매립형 벽난로는 내부 마감 공정상 제일 먼저 시공한다. 벽난로의 몸체가 거실 외부로 ‘ㄷ’자로 나갈 경우, 내부 및 외부 굴뚝을 단열한 후 외부 연도와 사이딩을 마감해야 한다. 따라서 내부 목공 작업 전에 벽난로를 설치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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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호 특집]난방용or장식용, 벽난로 사용 목적 분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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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s】벽난로 종류와 난방기기 관리 요령
- 초창기 벽난로는 난방과 요리를 하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주택의 단열성능이 좋아지면서 분위기를 형성하는 인테리어적 기능이 강화됐다. 실제로 전원주택 짓는 건축주들의 상당수가 벽난로를 계획한다. 현재 어떤 벽난로를 구매할지 망설이고 있다면 디자인만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닌, 집의 크기와 설치할 공간의 규모를 생각해보자. 한번 설치하면 이동이 쉽지 않으며, 집의 크기는 작은데 큰 벽난로를 설치하면 효율적인 난방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전문가들은 열 손실이 적은 패시브하우스와 같은 주택에는 벽난로 설치를 추천하지 않는다.글 최은지 철판벽난로 vs 주물벽난로철판벽난로와 주물벽난로를 두고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이 두 개의 벽난로는 만드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 철판벽난로는 롤러 사이에 녹인 쇳물을 통과시켜 기포를 제거하는 과정을 통해 제조하며, 주물 벽난로는 녹인 쇳물을 주조 틀에 붓는 방식이다. 철판벽난로는 기포층이 없어 충격에 강하고 깨지지 않으며 열전도율이 높지만 주물벽난로는 기포층이 있어 충격에 약하며 열전도율이 낮다. 또한, 철판벽난로는 레이저나 프레스가공 후 용접을 해서 내부구조를 변경할 수 있지만, 주물벽난로는 찍어내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주물벽난로가 비교적 좋지 않다고 인식할 수 있지만, 아름다운 외형을 만들 수 있으며 견고하다는 장점이 있어 인테리어 용도로 인기가 좋다. 모두 반영구적인 제품으로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고민하고 있다면 ‘내가 어떤 목적으로 설치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자.연료에 따른 벽난로벽난로는 보조 난방 기능과 실내 장식 효과가 뛰어나다. 디자인적 요소와 기능적인 측면을 발전시킨 업체들이 내놓은 제품은 종류에 따라 열효율과 가격, 설치비용 등이 제각각 다르다. 이중 연료에 따른 벽난로 특징을 분류해봤다. 장작벽난로장작벽난로는 기름이나 전기 같은 다른 열원 없이 장작만을 원료로 해 아날로그 감성이 제일 많이 담겨있다. 1회 장작투입으로 최적의 연소 상태 및 난방 상태를 유지하는 버너 타임이 길다는 점이 특징인 벽난로다. 나무에 불을 때기 때문에 다른 난로에 비해 배기 상태나 내화유리 파손 여부, 연통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청소해야 한다. 가격은 100만~700만 원대 정도며, 주택 구조, 연도 소재와 사용량 등에 따라 설치비가 100만~300만 원 정도 더 발생한다. 바이오에탄올벽난로바이오에탄올은 사탕수수, 밀, 옥수수, 감자, 보리, 고구마 등 다양한 식물의 녹말 작물에서 포도당을 얻어 발효한 원료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원료로 해 연소 시 유해 가스나 매연, 연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연통 공사도 따로 하지 않아도 돼 호텔이나 갤러리, 야영장 등 실내·외 구분 없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장작 벽난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열효율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연료비가 적게 들며 시각적인 효과가 있어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 가격은 38만~88만 원 정도다. 전기벽난로전기벽난로는 전기로 난방을 해 관리가 쉽다. 연통이 따로 필요 없으며, 연기가 새어 나올 염려가 없어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반경 1~2m 정도의 거리를 따뜻하게 하고 35평 아파트 기준으로 한 시간 동안 2~3도 정도의 온도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반면, 불꽃모양이 가짜 불꽃이라 장작에 비해 살아있는 느낌을 받지 못하며, 램프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은 70만~300만 원 정도다. 가스벽난로가스벽난로는 LPG나 LNG 가스로 불꽃을 일으키고, 인조 장작과 자갈, 화산석 등을 넣어 불꽃을 살리는 제품이다. 시각적인 효과는 좋아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켜거나 끄기 쉬운 구조가 특징이다. 그러나 가스가 유입될 배관공사가 필요해 설치비용이 따로 들어가며, 액화섬유가스는 안전 규제를 받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또한, 가스 누출 등의 안전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가격은 100만~700만 원 정도다. 갈탄벽난로석탄 중 탄화도가 가장 낮은 갈탄을 원료로 하는 난로다. 갈탄은 연료비는 저렴하지만 타는 과정에서 일산화탄소를 일으켜 환기를 제대로 해야 하며, 재를 자주 치우고 연통을 잘 청소해야 한다.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실내 온도를 높이고자 하는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난방기구다. 가격은 50만~200만 원 정도다. 펠릿벽난로펠릿난로는 목재펠릿을 원료로 하는 벽난로다. 목재펠릿은 산림작업 부산물을 파쇄, 건조, 압축해 만든 목재원료다. 최대장점은 95% 연소율로 높은 열효율을 보인다는 점이다. 단시간에 공간 전체를 데우는 효과가 좋다. 또한, 목재펠릿은 대기 중으로 온실가스와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주택 내에 있는 벽난로 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펠릿이 원유 1톤 대체 시 CO2 3.04톤, 유연탄 1톤 대체 시 CO2 2.1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원료의 길이는 0.6~4㎝ 작은 크기로 무게도 가벼워 많은 양을 보관할 수 있고 이동할 때 용이하다. 가격은 100만~500만 원 정도다. 연료 별 벽난로 특징 벽난로 관리 요령벽난로는 대부분 집 내부 중심이 되는 공간에 설치한다. 가족끼리 앞에 모여 앉아 맛있는 다과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낭만을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벽난로는 항상 가족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안전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난방기기다. 작은 관심만 두고 청소와 점검만 잘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벽난로를 점검하자벽난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점검이 필수다. 지붕 위에 있는 굴뚝에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여름철 습기 등으로 화실의 벽과 바닥 등이 녹슬지는 않았는지 확인한다. 녹슨 부위는 사포로 문질러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재를 아래로 빠지게 하는 그레이트와 재받이가 파손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연통을 확인하자연소하면서 이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연통 내부 관리가 필수적이다. 오랜만에 벽난로를 사용할 시 두들겨 소리를 들어봐야 한다. 소리가 둔탁하다면 청소가 필요한 상태다. 청소를 하지 않으면 연기가 엉겨 생기는 검은 물질인 검댕이가 수분을 흡수해 굳으면서 딱딱한 화학물질인 크레소트Cresote로 변한다. 이 물질에 불이 붙으면 연통 내 발화(침니 화이어)을 일으킨다. 지붕의 역풍방지기를 분리한 후 긴 막대에 연결된 브러시로 문질러 제거해 사전에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사용 후 바로 청소하자벽난로 사용 후 청소를 미리 해둔다면 따로 날을 잡아 청소를 하지 않아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전면 유리 청소법이다. 티슈페이퍼나 부드러운 헝겊에 물을 살짝 묻힌 뒤 타고 남은 재를 묻힌다. 묻힌 후 전면 유리를 닦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연소된 재가 칼륨이 풍부해 클렌저 역할을 한다. 이어, 타고 남은 재를 청소하는 방법도 따로 있다. 남은 재를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는데 일반 가정용 진공청소기는 얇은 재들로 인해 손상될 수 있다. 빗자루나 마른 걸레로 털어 청소하자.사용 시 주의사항·벽난로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없도록 하고, 화재진압용 소형 소화기를 비치한다.·생나무나 건축폐자재를 사용하면 그을음이나 잔액이 나와 연통을 막을 수 있다. 아무 장작이나 쓰지 말고 참나무와 같은 특정 수목을 사용하자. ·불꽃이 연통을 통해 나올 수 있으니, 지붕 위나 집 주변에 쌓인 낙엽을 미리 치우자.·목조주택의 경우 목재의 수축으로 벽난로 연통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니, 특히 점검을 철저하게 하게 하자. 우리집과 어울리는 ‘보일러’보일러는 개별난방 방식으로 많이 사용한다. 한 번 구입하면 보통 5~7년은 사용하므로 우리 집에 맞는 보일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 구조에 맞는 크기의 난방과 용량, 필요한 에너지 효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보일러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청소만 잘해도 열효율 저하를 방지하고 과열을 예방할 수 있으니 관리법을 참고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보자.기름보일러주택에서 흔히 사용하는 보일러다. 보일러용 등유를 연료로 난방 및 온수를 하는 장비다. 기름으로 가동하기 때문에 연료를 구하기 쉬우며 A/S체계가 잘 잡혀있으나, 기름값이 오를 경우에는 유지비용에 부담이 있을 수 있다.가스보일러아파트나 주택에서 많이 사용하는 보일러로 LPG나 LNG 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장비다. 부피가 작아 설치가 쉽고 다른 보일러에 비해 유지비용이 저렴하다. 게다가 화력 조절이 쉽고 소음과 냄새가 적다. 유지비용은 사용하는 만큼 돈을 내야하기 때문에 사용량에 따라 다르다.전기보일러기업이나 단체, 산업시설에서 많이 사용하는 보일러다. 전기를 이용해 난방하는 장비로 다른 보일러에 비해 효율이 높은 편이며 유지비용도 적게 든다. 그러나 처음 설치할 때 비용이 비싸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게다가 가정용에서 사용 시 누진세가 적용되면 비용이 비싸다.지열보일러땅속 온도가 여름에는 더 시원하고, 겨울에는 더 따뜻한 원리를 이용해 만든 설비다. 난방과 냉방 기능을 하며, 작동하는데 필요한 전기도 가정용 전기가 아닌 별도의 계량기를 써 전기요금이 비싸지 않다. 그러나 땅속 깊게 설비를 해야 돼 공사 규모가 크고 설비 및 시공비용이 약 2,500만원으로 비싼 편이다. 보일러 관리법1. 동결방지관리법겨울철 한파로 수도관이 얼거나 터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전원 플러그는 항상 꽂아둬야 하며, 가스밸브를 잠그지 말고 온수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두면 방지할 수 있다. 요즘 나오는 보일러는 동결방지 안전장치를 내장한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만약, 우리 집 수도가 어는 일이 발생한다면 이 방법을 참고해보자.2. 여름철 보일러 관리법여름철은 보일러를 그냥 방치하기 쉬운 계절이다. 그러나 자칫 방치해두면 보일러가 부식돼 고장이 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방지하기 위해 여름철에 보일러를 2주에 1회 정도 돌려주는 것이 좋다. 열로 방의 습기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열교환기 부식이나 순환펌프 고장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만약, 천둥번개가 강하게 치는 날이라면 전기회로판에 이상이 생겨 고장날 수 있으니 이때는 잠시 전원플러그를 뽑아놓는 것이 좋다. 3. 청소법보일러의 화실 벽과 연관을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보일러를 일 년에 2회 이상 청소해야 된다. 보일러는 물이 찌꺼기로 오염되면 온수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배관분기를 잘 청소해야 한다. 배관 호수를 찾아 방으로 연결되는 호수의 밸브만 열어놓고 나머지는 잠근 후, 배수되는 밸브를 열어 녹슨 물이 다 빠져나올 때까지 물을 빼준다. 이러한 방법으로 나머지 배관분기도 하나씩 청소하면 된다. 청소할 땐 내부 환기를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4.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관리법겨울철 같은 시간 동안 난방을 해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외출 시 보일러를 꺼놓고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나온다. 따뜻한 바닥을 유지하는 것보다 차가운 바닥을 난방 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가스비가 들기 때문이다. 전원을 끄지 말고 실내 온도를 적정 온도보다 2~3°C 낮게 설정하는 방법이 제일 적절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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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만든 전원카페, 홍천 ‘수니의 정원’
- 삼십여 년 전, 그림을 그리던 수니는 수제 액자를 맞추기 위해 상점에 들렀다. 그때 그곳에서 만난 조각가 청년과의 인연은 날실과 씨실이 만나 엮인 듯 부부의 연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강원도 홍천에 터를 잡아 남편은 뚝딱뚝딱 나무로 집을 짓고, 아내는 조그만 정원이 딸린 카페를 운영한다. 아내가 설계하고 남편이 지은 전원카페 ‘수니의 정원’에서 카페지기 황향순 씨를 만나 오순도순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글 최영희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수니의 정원 011-753-3847 설계 및 시공 나무와 집 011-9765-5469 www.iwoodhouse.co.kr 강원도 홍천군 희망리 241번지. 주소부터 기분 좋게 만드는 카페 ‘수니의 정원’은 석암사 입구에 놓여 한적하기 이를 데 없다. 복층 목조 건물은 멀리서 보면 정원이 딸린 집인지 카페인지 분간이 안 가는데 카페지기 황향순 씨와 남편 문병화 씨가 거주하며 카페로 운영하는 공간이다. 건물 둘레에 낮게 쳐진 울타리, 정원 입구 퍼걸러Pergola 주위를 장식한 석조물과 식물은 카페지기 황향순 씨의 이름 마지막 자를 따서 만든 카페 이름 ‘수니의 정원’과 어우러져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정겨움을 전한다. 또한, 퍼걸러 위의 ‘수니의 비밀정원’이라는 나무 현판은 카페지기의 소박하고 서정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동시에 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카페 운영자이며 화가, 도예가, 수집가, 정원 관리사, 인테리어 설계사까지 업(?)을 정의 내리기 어려운 그녀는 음악 마니아에 독서광이기까지 하다. 그와 ‘나무와 집’ 대표로 홍천에 꽤 많은 집을 지은 목조주택 전문가 남편이 함께 지은 전원카페, 그 공간 속으로 들어가 보자. 서재, 사랑방, 음악다방이 한데에... 카페지기 부부는 8년간 대관령에서 펜션을 운영하다 남편 문병화 씨의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지난해 6월, 제2의 고향과도 같은 홍천에 자리 잡았다. 황향순 씨는 이곳으로 옮기며 펜션보다는 정원이 있는 카페를 계획했다. “펜션 일도 재밌었지만, 요즘 지어지는 펜션 추세를 보면 예전과 성격이 많이 달라서 운영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또한, 전부터 커피를 좋아해 펜션을 운영하면서도 틈틈이 커피를 배웠기에 이번엔 카페를 운영해 보기로 했어요.” 집 짓기의 달인인 남편을 둬 공사는 50일 만에 뚝딱 마무리했다. 공기가 짧다고 해도 전혀 걱정이 없는 예쁘고 튼튼한 복층 목조 건물이 들어섰고, 이제 카페지기 황향순 씨의 몫으로 인테리어와 정원 가꾸는 일만 남았다. 그간 문화, 예술 다방면에 두루 관심을 둔 터라 지난 세월 차곡히 모아뒀던 애장품들로 카페 내부를 가득 채우니 별도의 장식이 필요하지 않았다. 작은 연못을 만들고 다양한 꽃과 식물, 동물의 보금자리까지 마련해 정성스레 정원을 꾸민 후 지난해 11월에 이르러 카페를 오픈했다. 1층은 목조 건물에 어울리는 다양한 소품으로 앤틱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한쪽 벽면을 빼곡히 채운 책들이 있는 공간은 서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카페 한쪽의 턴테이블과 몇백 장의 레코드판은 70~80년대 향수가 베인 음악다방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2층은 지붕 경사면을 살려 한쪽 공간을 좌식으로 꾸미고 마루 밑에 전기 패널을 깔았다. “2층은 40~50대 주부들의 사랑방 같은 느낌으로 꾸몄어요. 이곳에서 1주일에 한 번씩 퀼트 모임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도자기도 만들어요.” 주인 맞춤형 카페 “펜션은 제가 수집한 애장품들이 이곳저곳 분산돼 있지만, 카페는 한눈에 다 볼 수 있고 관리하기 편해요. 그리고 고객 취향보다 제 취향대로 꾸밀 수 있어 좋고요. 그걸 좋아하고 맞는 손님들이 찾아오시다 보니 자연스레 공감대도 형성되고 친밀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허스키 부자 두 마리, 프렌치 불도그, 펠릿, 앵무새 한 쌍, 잉꼬 한 쌍, 금화조 한 쌍, 펠릿, 기니피그. 카페지기와 함께 사는 반려 동물들이다. “여기는 동물 싫어하면 못 오세요. 아이들을 묶어놓거나 가둬놓지 않거든요.” 카페지기는 단호히 말한다.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유치하려고 모든 것을 고객 중심에 둔 여느 카페들과는 다르게 카페지기는 본인이 즐기고 행복한 것을 우선으로 한다.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오는데 찾는 이유도 제각각이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책을 빌리러 먼 길 오는 손님도 있고, 커피 때문에 주말마다 찾아오는 단골도 있어요. 다녀가는 손님마다 ‘정원이 예쁘다, 커피가 맛있다’라는 말을 해주고 가면 더할 나위 없이 기뻐요.” 양질의 원두로 내리는 드립 커피 외에도 직접 반죽해 구운 와플과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 수제로 만든 고구마 라떼, 단호박 라떼가 인기 메뉴이다. * 카페를 오픈한 지 약 9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어려운 점 하나 없단다. 전원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그녀만의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전원을 즐길 줄 알고 동·식물을 좋아해야 해요. 하다못해 벌레까지도요. 막연한 낭만만을 기대하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재미로 즐기다 보면 전원생활이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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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만든 전원카페, 홍천 ‘수니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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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산 내 땅에서 나는 목재가 최고” -목재유통센터 강대재 본부장 인터뷰
- 5년 만에 목재유통센터로 복귀한 강대재 본부장은 취임한 지 2주밖에 안됐지만 바쁜 일과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매년 국산 목재 수요가 10% 이상 증가하면서 어느덧 목재유통센터(이하 유통센터)가 안정화되자 이제는 대국민 홍보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가 친환경 목재 연료인 펠릿 상용화에 의욕을 보이면서 이에 대한 연구도 놓치지 않고 있다. 강대재 본부장은 "유통센터가 설립된 지 12년이 지나면서 국산 목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5년 만에 복귀했는데 규모가 상당히 커진 것을 보고 이제 어느 정도 안정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그럼에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다. 모두가 지적하는 가격 문제, 대국민 홍보 문제 등은 앞으로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다음은 강대대 본부장과 일문일답. 5년 만에 유통센터 본부장으로 복귀했는데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 처음 유통센터가 생겼을 때만 하더라도 목재를 가공하고 보급하는 패턴이 없었다. 1997년에 유통센터가 설립됐으니 어느덧 12년이 지난 것인데 그간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 정도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 5년 만에 와 보니 규모가 꽤 늘어 놀랐다.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고 했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국산 목재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목소리가 높다. - 우리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단순 비교를 하면 가격이 비싼 것이 맞지만 수입품 어떤 목재와 비교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유통센터에서 주로 취급하는 낙엽송은 내구성 등의 품질면에서 미송보다는 햄록이나 스프루스와 비교해야 맞다. 내가 알기로 낙엽송 가격이 미송보다는 약 30% 정도 높지만 햄록이나 스프루스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편이다. 수입 목재 중에서도 천연 목재라는 이름으로 들어오는 것들은 오히려 낙엽송보다 30% 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국산 목재가 무조건 비싸다는 인식이 생긴 것은 아직 우리 홍보가 미흡해 그런 것 같다. 건축 자재를 유통하는 업체들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오는데, 특히 목재 유통하는 업체들은 국산 목재를 취급하고 싶어도 이익이 없어 손을 못 댄다고 한다. - 지금으로서는 어려운 문제다. 현재 유통센터에서 전국 30여 개의 직영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도 출고가와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소비자가 유통센터에서 구입하나 대리점에서 구입하나 그 가격은 동일하다. 이곳이 정부 시책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소비자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또 목재를 공급하는 생산자도 배려해야 한다. 유통 마진을 고려하게 되면 생산자에게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있다. 일반 대리점까지 공급하려면 일단 공장 생산량이 많아져 가격이 내려가야 하는데 아직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게 우리 판단이다. 일반인들의 인식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 아직도 한옥을 제외하고는 주택이나 가구에 쓰이는 목재는 당연히 수입품을 써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 어찌 보면 이것도 홍보가 미흡해서 발생된 일이다. 우리나라 목재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를 사용하도록 해야 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 나름의 이유를 들자면 자신 있는 제품을 내놓기 위해 시간을 가진 것이다. 업체 관계자들은 상당히 만족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곧 소비자가 만족하느냐 와는 다른 문제다. 각종 전시회 참여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일단 소기의 성과는 거뒀다. 지자체에서도 화단 경계목 등을 국산 목재로 사용하고자 하는 문의가 많고 실제 그렇게 진행되고 있는 곳도 있다. 부족한 홍보 부분을 보완하면 국산 목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확신한다. 펠릿에 관한 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작년에는 유통센터 내에 펠릿 생산 공장까지 지어 운영 중인데 성과와 앞으로 펠릿 관련 사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설명해 달라. - 펠릿은 정부 관심 사항이라 민감한 부분이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 정책과 가장 잘 부합하는 일이라 정부 차원의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박진규 대리의 말에 의하면 이곳 펠릿 공장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다녀간 데 이어 장관 방문까지 예정돼 있다고 한다.)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포부가 남다를 것 같다. 앞으로 유통센터 운영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 가장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가격이 지금보다 훨씬 저렴해 지더라도 품질이 나쁘면 시장에서 외면받기에 무엇보다 품질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국산 목재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방안도 구상 중이고 앞선 품질과 대국민 홍보를 바탕으로 수입 목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이다. 무조건 우리 것이 좋다는 것보다 냉정하게 평가해 줬으면 좋겠다. 끝으로 덧붙일 말이 있다면. - 백문이불여일견이라 했다. 국산 목재를 직접 사용해 보고 경험해 보면 국산 목재가 이렇게 좋구나 하는 것을 느끼실 것이라 확신한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 전국적으로 체험장을 운영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도 집 안에 놓여 있는 목가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실생활에 사용하는 작은 제품에서부터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 내 산 내 땅에서 나는 목재는 참으로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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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통나무주택_목지가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남한강 모던 & 컨츄리 스타일 양평 통나무주택 마을 앞의 냇물이 너무 맑아서 달이 그냥 지나지 못하고 몸을 씻고 간다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洗月里. 이곳 남한강행복마을 전원주택단지 최상단에 앉혀진 주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강과 산줄기를 굽어보고 있다. 건축주 부부가 예전 주말주택 건축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통나무 기둥 & 보 공법 상주용 전원주택이다. 세라믹 사이딩과 징크로 마감한 모던하고 심플한 외관과 달리, 실내는 구조재인 통나무 기둥과 보, 도리를 그대로 노출해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컨츄리 스타일이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 취재협조 통나무건축 목지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건축구조 통나무 Post & Beam(캐나다 방식) 대지면적 1,157.03㎡(350.00평) 건축면적 109.09㎡(33.00평) 건폐율 9.42% 연면적 161.98㎡(49.00평) 1층 109.09㎡(33.00평) 2층 52.89㎡(16.00평) 다락 56.19㎡(17.00평) 용적률 14.00% 설계기간 3개월 공사기간 3개월 건축비용 3.3㎡당 600만 원 설계 및 시공 통나무건축 목지가 010-7599-6332 blog.naver.com/howtolog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T18 세라믹 사이딩(고노시마) 데크 - 캔퍼스(하드우드) 내부마감 천장 - 도배, 레프파인 벽 - 도배 바닥 - 강화마루, 레프파인 계단 디딤판 - 레드파인 집성목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0 내단열 - 글라스울 R21 외단열 - 글라스울 R30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대림 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 벽난로, 필름난방 지형지세를 활용한 주택 배치 부부는 2005년에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에 주말용으로 통나무 원형圓形 기둥·보 구조에다 2″×6″경량 목구조를 가미한 하이브리드 주택을 지은 바 있다. 그리고 10여 년간 주말마다 그곳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다가 최근 남편의 은퇴 시점에 맞춰 이곳에 상주용 전원주택을 지은 것이다. 부부는 세월리 남한강행복마을의 어떤 매력에 빠져 정착한 것일까. “분양 소식을 접하고 처음 찾았을 때 남한강을 끼고 단지로 들어오는 길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또 멀리서 휘감아 들어온 남한강 물줄기가 단지 앞에서 머물다가 빠져나가는 형국이기에 풍수적으로 좋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무엇보다 산과 강이 모두 바라보이고 햇살이 잘 들며 전원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에 주택을 짓고 싶었는데, 이 마을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했어요.” 부부가 매입한 대지는 서쪽의 양자산과 동쪽의 남한강 사이에서 있는 서고동저西高東低 지세로, 대지에서 바라보면 개군산, 남한강, 주봉산, 양자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대지의 서쪽과 남쪽은 주택이 들어선 필지에 접하고, 북쪽에서 동쪽으로 푸른 숲이 감싸며, 단지 내 진입로는 동쪽으로 나 있다. 주택은 조망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산 비탈면과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북쪽으로 최대한 붙여서 배치했다. 레벨 차가 나는 전면 마당과 집터 간 경계는 조경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언덕 정원으로 꾸몄다. 이로써 푸른 언덕 위의 주택에선 가까이는 마당의 조경을, 멀리는 주변의 산과 강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고정관념을 깬 통나무주택의 변신 주택을 짓기 전 부부는 건축 구조에 대해 고민했다. 예전 주말주택은 통나무 기둥이 굵은 원형이라 중후한 느낌은 좋았지만, 외관이 다소 투박한 데다 실내 공간 활용 면에서 제약이 따랐기 때문이다. 부부는 그런데도 이번에 또 통나무주택을 지은 것이다. “3년간 다양한 구조를 알아봤는데, 그래도 오래 생활해온 통나무주택만한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아쉬웠던 통나무 기둥이 최근 얇아지고 모양도 사각으로 가공하기에 원하는 스타일의 주택을 지을 수 있겠더라고요.” 부부는 주말주택 건축과 리모델링으로 인연을 맺은 목지가에 설계·시공을 맡겼다. 한 업체에 연이어 주택을 맡기기란 여간해선 쉽지 않은 일이다. “예전 집에서 불편함을 모르고 지냈고, 목지가는 무엇보다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어요. 이번 집도 디자인이 잘 나왔는데, 특히 냉·난방비가 전보다 훨씬 적게 나와서 좋아요. 지난겨울 월평균 기름값 10만 원, 난로용 펠릿값 5~6만 원으로 실내 온도를 24℃로 유지하고 지냈으니까요.” 이 주택은 통나무 사각 기둥 사이에 경량 목구조재를 넣고, 그 사이 중공층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단열재를 충진했다. 여기에 단열과 기밀성이 좋은 독일식 시스템창을 적용했기에 자연 에너지 효율성이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 외관을 모던하고 세련되게 디자인하고 요즘 유행하는 징크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기에 외부에선 통나무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지 않는 한 그 구조를 짐작할 수 없다. 서재를 활용한 공간 분리 이 주택은 수납공간 확보와 실별 공간 분리가 눈에 띈다. 복도를 기준으로 현관, 공용 화장실, 수납공간, 계단을 후면에, 주요 공간인 거실, 주방/식당, 서재를 전면에 배치한 구조다. 주차 공간이 있는 주택 후면 중간 부분의 현관으로 들어서 중문을 열면 먼저 복도와 마주한다. 복도 우측이 주방/식당, 수납공간이고, 좌측이 거실과 안방이다. 그리고 현관 앞에 내벽을 통해 복도를 만들어준 서재가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한다. 주택의 메인 공간인 거실에 마당과 주변 풍광을 한눈에 담아낸 큰 창호가 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복도를 통해서, 또 서재에 대각선으로 낸 개구부를 통해서 연결된다. 아내는 “거실은 쉬는 공간이라 주방의 물소리나 딸그락거리는 소리가 소음이 될 수 있어 주방과 떨어뜨리고 서재를 가운데에 넣었다”며 “남편이 공부하거나 책을 보다가 두 공간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2층은 출가해 가정을 이룬 두 아들네 가족이 오면 머무르도록 계획한 공간이다. 1층 현관 옆 포겟도어를 열면 나오는 계단을 오르면 좌우로 고풍스럽게 꾸민 방과 미니 주방이 있다. 또, 마당을 바라보며 안쪽으로 들어서면 통나무주택의 매력을 발산하는 거실이 나온다. 천장을 박공구조에 맞춰 높이고 창을 크게 내 개방감이 들고 조망은 절정에 이른다. 그 한쪽에 터널 형태로 비밀의 공간처럼 디자인한 다락이 있다. 건축주는 앞마당을 넓게 계획해 조경을 갖추는 데 특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제가 정원에 관심이 많아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땄어요. 이 기회를 통해 알게 된 지식으로 거실 앞을 데크, 꽃밭, 잔디 정원으로 구분하고, 정원에 소나무, 반송, 철쭉, 삼색 조팝, 등을 심고, 사초 정원도 만들고 싶어 핑크뮬리 같은 식물도 심었어요.” “금요일이면 유치원을 마치자마자 손주가 이곳에 와서 정원을 맘껏 뛰놀고, 텃밭에서 감자를 캐고, 개울에서 고기를 잡으면서 주말을 보내다 간다”는 부부. 지금 풍광 좋은 곳에 들어선 마당 예쁜 통나무주택에선 도심의 아파트에서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추억이란 이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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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통나무주택_목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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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6월호 발간
- CONTENTS2020년 6월호 Vol.255 SPECIAL FEATURE 우리 집을 작은 숲처럼 플랜테리어자연을 곁에 두고, 식물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정화가 일어난다. 실내는 시원하게, 생활에는 소소한 기쁨을 주는 플랜테리어를 소개한다. 062 우리 집에 잘 맞는 식물 찾는 법066 공간을 살리는 플랜테리어 데코070 플랜테리어 스타일링 아이디어072 플랜테리어로 초록이 가득한 장소 HOUSE STORY전래동화 별주부전 무대로 유명한 경남 사천 비토섬. 섬이지만 차로 왕래할 수 있는 곳으로, 연륙교인 비토교와 연도교인 거북교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섬이다.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월등도와 거북섬, 토끼섬, 목섬 등 별주부전 주인공 이름을 딴 섬들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바다와 갯벌이 공존하고 빼어난 풍광과 청정 자연환경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에 지은 집. 건축주는 이곳에서 파티와 취미를 즐기고 있다._COVER STORY 076 전래동화 별주부전 무대에 지은 비토섬 주택084 땅 매입부터 준공까지 5개월 남양주 행복한家092 운동장 같은 마당을 가진 아이들 담양 주택100 돈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삶 선택 파주 주택108 튼튼한 구조 아름다운 조망 포항 주택116 도심 속 숲세권과 천세권 판교 운중동 주택124 혐오에서 호감으로 환골탈태 성수동 상가주택 HOUSE & PEOPLE130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 은평 한옥마을 ARCHITECT CORNER 138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 2 BOX_서경화 건축사144 욜로족을 위한 유니크 하우스 대부도 ‘YOLO.192’152 노후와 후손을 위한 상가주택 연천 장안헌160 한옥의 또 다른 해석 용인 ‘디귿집’HOME DESIGN 168 키워드 인테리어 #집콕취미174 브라운 톤이 가득한 인테리어 ARCHTECTURE DESIGN180 arc-edge house184 한옥 공간 배치 재해석한 사합원 41평형 HOUSING INFORMATION 186 EXPERT COLUMN -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191 HOT PRODUCTS - 산림청 신뢰성 인증받은 펠릿난로194 KITCHEN GARDEN - 산출물을 얻고 자기규율을 확립하라197 SEASONAL ITEM - 최고의 여름 아이템 수영장을 우리 집에 198 NEWS & ISSUE201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202 전원주택 설계·시공·자재업체 리스트192 애독자 사은 퀴즈 & 애독자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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