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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단독주택】
역발상으로 건축의 한계를 극복하다!
- 건축주 윤현복·박종명 씨 부부는 남편의 직장 문제로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수원의 도심형 전원주택 단지에 부지를 마련했다. 막상 주택을 지으려고 보니 조망권 확보에 제약이 있었다. 건축주 부부는 이 문제를 발상의 전환으로 풀어내며, 지금은 누구보다 행복한 도심 속 전원생활을 누리고 있다. 글 김경한 사진 강창구 취재협조 한글주택 HOUSE NOTE DATA 위 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대지면적 328.00㎡(99.39평)건축면적 64.00㎡(19.39평)연 면 적 125.20㎡(37.94평) 1층 64.00㎡(19.39평) 2층 61.20㎡(18.55평)건 폐 율 19.51%용 적 률 38.17%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용 도 자연녹지지역설계기간 2014년 12월 ~ 2015년 3월공사기간 2015년 4월 ~ 2015년 11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무근콘크리트(신축 줄눈) 외벽 - 노출콘크리트, 호소와리 외벽타일, 청고벽돌, STS 접합강판내부마감 천장 - 천장지 벽체 - 실크벽지, 도기질 타일, 수성페인트 바닥 - 지정 마루판, 폴리싱 타일 창호 - KCC 2중 창호, KCC 시스템 창호단 열 재 지붕 - THK180 가등급단열재 외벽 - THK120 가등급단열재 내벽 - 결로 방지 단열재주방기구 홈퍼니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보보 설계 한글건축사사무소 02-3411-9911 시공 한글주택 02-3411-9911 http://한글주택.kr 공간에 개성을 입힌 스킵플로어원래 수원 주택이 들어설 부지는 진입로와 건축물이 들어설 자리의 고저 차가 심했다. 한글주택 이관수 소장은 현장을 보자마자 머릿속에 스킵플로어가 떠올랐다. 평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계단을 오르내리며 이 레벨차를 극복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다. 아니나 다를까 건축주 부부도 처음부터 스킵플로어를 생각하고 있었다. 건축주 부부는 길고 좁게 뻗은 대지를 적절히 활용하고 싶었다. 더군다나 너무 뻔한 집은 싫었다. “풍수에 보면 조왕신이라는 부뚜막신이 가장 귀한 신이었어요. 중국인들도 부뚜막신이 가족의 건강과 장생, 번영을 좌우한다고 믿었죠. 그래서 주방을 밝고 깨끗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건축주 부부는 현관으로 들어오는 거실을 1층으로 하고, 그 맞은편의 주방을 1.5층으로 구성해 주방이 밝고 높은 위치에 배치될 수 있도록 했다. 계단을 오르면 바로 2층에 안방이 있고 그 맞은편 2.5층에 게스트룸이 이어진다. 일반적인 평면상으로 대입해 보면, 1층은 거실과 주방이라는 공용공간이고, 2층은 사적공간인 셈이다. 아내 박종명 씨는 “안방이란 공간이 참 들여다보기 민망한 곳이어서 2층으로 끌어올렸다"라고 말했다. 거실과 주방은 회색과 크림베이지, 옅은 브라운색 등 세 컬러만을 사용했다. 통일감 있게 색채를 쓰니 좁은 실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건축주 부부는 인테리어를 구성할 때도 각 층별 분위기를 달리했다. 거실과 주방은 그레이 계열로 통일해 세련된 모던 스타일로 꾸몄고, 안방과 게스트룸, 가족실은 세계 여행을 다니며 수집한 고풍스러운 장식품들로 꾸며 엔틱한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했다. 그 덕분에 2층 공간은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돼, 하루 일과로 지치고 힘든 심신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주방이 밝고 깨끗해야 집에 복이 들어온다는 풍수 사상에 기초해, 주방을 거실보다 0.5층 높은 위치에 배치했다. 주방에서 바라보는 거실과 거실에서 바라보는 주방에는 가로 줄무늬를 많이 배치해 집 안이 넓어 보이게 했다. 발상의 전환으로 누리는 남향 집수원 주택은 발상의 전환으로 햇볕을 집 안으로 끌어들인 점이 참 인상적인 곳이다. 전원주택 단지 내에 조성한 수원 주택은 동서로 길게 뻗은 100평 대지이다. 따라서 이웃집이 남북으로 위치해 있어 동향으로만 창을 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건축주 부부는 햇볕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남향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를 극복한 것은 획기적인 주택 배치였다. 건축주 부부는 일반적인 주택들이 앞마당을 크게 놓는 것과는 반대로, 앞마당 자리에 주택을 배치하고 그 대신 옆집 건물과 평행선상에 있는 대지 뒤편에 뒷마당을 크게 앉혔다. 그러다 보니 건축주 부부는 자연스럽게 옆집 앞마당이 놓여있는 남향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 건축주 부부는 남향으로 뻗은 옆집 마당을 이웃이 가꾸는 대로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당이 꼭 앞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건축주 부부는 좁은 부지에서도 따스한 햇볕을 충분히 누리게 된 셈이다. 건축주 부부는 남향을 확보하고자 주택 건물을 이웃집보다 앞으로 빼서 시공했다. 그 덕분에 두 부부가 조용히 사색하며 즐길 수 있는 넓고 아늑한 뒷마당이 만들어졌다. 꽃 피는 봄이 오면 뒷마당은 남편이 가꾸고, 옥상정원은 아내가 가꾸며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공유할 계획이다. 물론 건축주 부부는 그저 남의 집 앞마당만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건축주 부부는 주택 앞 작은 틈새 공간에 향나무, 공작단풍, 전나무 등을 심어 정형화된 일본식 정원으로 꾸몄다. 그에 반해 면적이 넓은 뒷마당은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나무들로 구성했다. 자작나무와 측백나무로 차단벽을 세우고 산수유, 매화, 수국, 단풍나무 등을 심어 사시사철 변하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앞마당이 방문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간이라면, 뒷마당은 정말로 부부가 좋아하는 나무를 가꾸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건축주 부부는 ‘한 마을에 세 그루만 있어도 정승이나 판사가 나온다’는 회화나무를 뒷마당에 심어 속 깊은 자식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좌) 현관 앞으로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가 있다. 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현관의 단을 높였다. (우) 건물의 남향에 위치한 데크는 건축주 부부가 여유롭게 차를 마시기에 적합할 정도로 널찍하게 시공했다. “여기에 살면서 좋은 점은 계절을 참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매화가지 끝에 달린 눈꽃을 보면서 소녀 같은 감성이 살아나곤 하거든요. 제 평생 이렇게 겨울이 지루하고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어요.”아침마다 남편이 내려준다는 드립 커피를 마시며 긴 여운에 잠긴 아내 박종명 씨의 입가엔 어느새 옅은 미소가 번져 있었다. 즐거움이 넘치는 사람과 공간이관수 소장은 “만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 주택의 건축주 부부가 그런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시공사 사무실에서 첫 미팅을 가졌을 때나 집을 완공하고 찾아갔을 때에도 언제나처럼 환하게 웃어주며 반겨주던 건축주 부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밝혔다. 그래서 주택을 시공하는 5개월 내내 어떤 현장보다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었다. 계단은 주택 뒤쪽에 배치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도록 했다. 계단 밑에는 수납장을 둬 각종 잡동사니를 알차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관수 소장은 사람을 유쾌하게 하는 힘이 있는 건축주 부부가 전원주택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데크와 발코니를 신경 써서 시공했다. 거실과 이어진 데크를 최대한 크게 구성하고 주방 창문을 통해서도 음식을 쉽게 내갈 수 있도록 적절히 배치했다. 2층 안방과 2.5층 게스트룸에는 발코니를 둬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남향으로 뻗은 바깥 정취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부부가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집 안 전체적으로 압출 보온판 단열재를 사용해 기밀성 있는 주택으로 시공했다. 세면대를 파우더룸에 설치해 작지만 알찬 구성을 선보였다. 또한 욕실, 다용도실, 계단실을 북쪽에 배치해 위생 배관이나 설비가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설치될 수 있게 했다. 2층 가족실은 건축주 아내 박종명 씨가 언니와 함께 외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장식품들로 꾸며 엔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건축주 부부는 남향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 2층 안방에 전면 창을 설치했다. 일반적으로 욕실에 있는 세면대를 파우더룸으로 빼 손 씻기나 세수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윤현복 씨는 이 주택이 아내 중심으로 지은 공간이라고 했다. 34년이나 동고동락해 준 아내가 고맙고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건축주 부부는 하루라도 빨리 향긋한 꽃 내음이 가득한 봄날이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각자 맡은 구역에서 경쟁하듯 식물을 가꾸고 담소를 나누며 전원생활의 여유를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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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단독주택】
역발상으로 건축의 한계를 극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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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조립식 주택 & 프리패브 공법 3
- 평당 300만 원의 행복 ‘패널 라이징 주택‘돈’은 집 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최근 불경기에 전월세 폭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다 ‘차라리 그 돈으로 내 집 짓겠다’며 이곳저곳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땅값은 천정부지로 올랐고 집 짓는데도 수억 원이 깨지다 보니 어깨가 처진 예비 건축주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패널 라이징’ 주택은 어떨까? 대부분 공정이 공장에서 이뤄지는데 현장에서는 간단한 조립 시공만 하다 보니 집 짓는 비용 절감에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많은 시공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하면서 가격대도 저렴해졌고, 그 기술도 높아진 상태. 과거 허접스러운 주택을 생각한다면 NO! 빠르고, 저렴하고, 튼튼하기까지 한 패널 라이징 주택에 대해 알아봤다.자료 협조한글주택 02-3411-9911 http://hangeulhouse.co.kr방주하우징 1599-3026 www.bjhousing.com스테키홈 02-539-4915 www.suteki.kr 패널 라이징 주택이란?패널 라이징 공법이란 주택을 건축하는데 대부분의 공정을 공장에서 미리 진행하는 것이다. 공장에서 내외장재까지 모두 시공된 구조체를 현장에서 조립 및 간단한 설비 공사와 마감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의 공정을 줄이고 건축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패널 라이징 건축의 최고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대다. 공장에서 대부분을 짓기 때문에 건축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일반 주택 건물을 짓는 것보다 저렴하다. 또한, 표준화와 규격화된 공법도 주목할 만하다. 맞춤형 공장 시공을 통해 일정한 퀄리티의 구조체를 만들기 때문에 치수 안정성이 보장된다. 이러한 표준화된 공법은 결국 단열성이 좋고 하자가 작은집을 짓는 원동력으로도 이어진다. 설계도 면대로 제대로만 잘 지으면 유지비를 줄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공사 기간도 줄일 수 있다. 인허가 기간에도 건축할 수 있어 약 2~3주 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런 당신에게 ‘강추’소형 주택을 원한다면 추천! 운반 및 기초비 절감으로 기존 목조주택보다 훨씬 낮은 가격의 20·30평형대의 주택을 원하는 이에게 적합하다. 주말농장이나 주말 전원주택을 고민한다면 추천! 주말에만 잠시 사용할 집인데 큰 비용을 들여 집을 짓는 것이 부담된다면 저렴한 가격대의 패널 라이징 형식도 고민해볼 만 하다. 펜션 사업이나 순환형 주택 사업을 고민한다면 추천! 빠른 시간 내로 다수의 주택을 지어야 하는 펜션 사업이 시급한 사람에게 추천할만 하다. 또한 한글주택 공간 공작소에서 추천하는 상품도 주목해보자. 평당 200만 원대의 하우징 키트도 있으니 순환형 주택 사업이나 펜션을 고민 중이라면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어떻게 만드나요? 짓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한글주택 기준, 인허가 기간을 제외한 실제 공장에서 건축 기간은 1개월가량이다. 전문가들은 일반 주택 공사기간보다 절반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소형 평수는 더 줄어들 수도 대형 평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고, 현장 목수의 숙련도나 환경 등에 따라 증감할 수도 있으니 참조하자.비용은 얼마나 드나요?패널 라이징 주택은 업체 별 차이가 있지만 빠른 공정 덕분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 기초 공사비용과 운반비를 제외한 건축 비용은 한글주택 기준 평당 300만 원(추가 비용 없음)이다. 기밀성과 단열성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패시브하우스도 패널 라이징 주택으로 지어져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인다. 본 포스트 2016.10.27일자에 실린 세종시 패시브하우스( 의 경우 3.3㎡당 580만 원의 공사비용으로 집을 지었다. 추후 에너지 사용량 절약을 고려할 때, 많은 비용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시공 시 주의할 점은?공장에서 거의 만들어져 현장 시공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간혹 있는데, 전혀 아니다. 숙련된 목수들이 만들어 내는 치수 안정성은 단열 및 기밀과 즉각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특히 수직과 수평이 맞아야 오차 없이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숙련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업체를 선정할 때 목수의 숙련도를 확인하는 것도 튼튼한 내 집 짓기에 도움 된다. 운반 시 파손도 조심해야 한다. 현장으로 이동해 설치할 때도 파손되지 않도록 보강작업을 꼼꼼히 해야 한다. 또한 집 짓기 전에 도로부터 확보해야 공장에서 완성된 제품을 대지로 이동할 수 있다. 패널 라이징 주택을 짓는다면 꼭 체크해야 할 점이다. 화재나 단열 문제는 없나요?전문가들은 패널 라이징 형식과 일반 주택과의 차이는 사실 거의 없다고 조언한다. 공법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패널 라이징 주택이라고 해서 화재가 심하게 나고 단열이 안되는 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실력이 부족한 시공업체가 집을 짓기 때문에 이러한 편견이 발생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국가지정 단열기준을 충족하고 설계도면 대로만 만들면 큰 문제는 없다. 믿을 수 있는 체계적인 건축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잠깐! 화재에 취약하다고? 난연 소재 사용하세요!일반적으로 조립식 주택의 화재는 패널 내부의 누전에 의한 사례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조립식 주택에서 사용되는 자재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특히 EPS(발포 폴리스티렌 단열재: 스티로폼) 패널이 화재에 취약한데, 과거 저렴한 가격으로 막 지은 조립식 주택에서 이 패널을 많이 사용했었다.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난연 패널을 사용해 이중 시공하고, 전기 공사 시 배관 자재도 난연 전선관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전기 스파크에 의한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서다. 큰 비용 들지 않으니 화재 예방을 위해 신경 쓰자. Recommendation‘한글 주택’이 패널 라이징 주택 추천합니다.“패널 라이징 주택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해외만 둘러봐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패널 라이징 주택으로도 다양하고 튼튼하고 건강한 주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한글주택 ‘공간제작소’는 기존 국내 업체들이 선보이는 디자인이 아닌 건축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소규모 업체를 위한 하우징 키트도 평당 200만 원대의 비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패널 라이징 주택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튼튼한 집을 짓도록 노력하겠습니다.”‘방주하우징’이 패널 라이징 주택 추천합니다.“아직 패널 라이징 주택 시장은 완전히 자리 잡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이 열정을 가지고 이 주택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아마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다양한 패널 라이징 주택과 모듈러 주택 등이 등장해 더욱 저렴한 가격의 높은 품질의 주택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잠깐! 일본 스테키 홈, すてき(스테키; 멋지네)공업화 주택 기술이 우리나라보다 앞선 일본의 경우, 다양한 목조 패널 라이징 주택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로 일본의 스테키 홈. 기존의 기둥과 보 방식의 목조건축공법을 발전시켜 목재 고유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공사 기간은 빠르게, 내구성은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프리 컷 가공으로 기둥과 보, 지붕재, 바닥 및 벽 구조 합판, 간주 등 집을 짓는데 사용되는 모든 목재의 제단과 가공을 공장에서 자동 가공한다. 내부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드 주택으로 바닥과 천정을 선행 시공하는 공법도 눈에 띈다. 특히 최근 경주와 울산 등지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스테키 홈은 일본의 엄격한 내진 기준을 통과한 집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에도 뛰어들었는데, 용인시에 관련 주택을 분양하면서 주택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in short - 춥고 곰팡이 스는 조립식 주택? 시공부터 확실히!조립식 주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그간 손꼽혔던 부분이 바로 단열과 기밀성이다. 이점 때문에 망설이는 예비 건축주도 적지 않을 터. 과연 단열은 정말 좋지 않을까? 기밀성도 정말 나쁠까? 해결 방법은 없을까? 문제는 접합부위와 단열 시공 조립식 주택이 규격화된 패널이나 유닛을 조립하는 형태다 보니 시공과정에서 내부 구조 부재 및 모서리 접합부위에 열교가 발생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건물 전체 단열성능의 저하를 초래한다. 조립식 주택에서 겨울철 결로로 인한 습기와 여름철 곰팡이가 발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모듈러 주택의 경우, 접합부위에 철제 스터드를 흔히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열교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열 관류율도 떨어질 수도 있는데, 전문가들은 벽체에 삽입된 스터드 및 단열재 접합물에 의해 열전달 및 열교가 발생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따뜻하고 기밀한 집을 원한다면 ‘모서리’ ‘단열’ ‘스터드’ 이 세 가지를 유념해 둘 것을 조언했다. 모서리를 방어하라 공사 진행 과정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둥을 사이에 두고 모듈이 교차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야 하며, 모듈과 모듈이 교차하는 부위에는 반드시 보온 테이프 등으로 시공해 기밀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모듈이 맞물리는 모든 부위는 안팎으로 실링 작업을 해 완전 밀폐를 해야 곰팡이 등 결로에 의한 문제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단열부터 원천봉쇄 근본적인 단열의 강화도 필요하다. 구조 외측에 단열재를 적용하는 외단열 시스템과 경량벽체 내부에 내단열 시스템을 적용해 집 자체의 단열성능 확보가 필요하다. 외벽과 내벽, 그리고 열 손실이 많은 지붕에 2중 단열 방식 적용도 중요하다. 2중 단열 방식의 경우, 단열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내화耐火성능의 향상성도 확보된다. 스터드를 최소화 조립식 주택 등에서 사용하는 철제 스터드 수를 최소화하는 것도 좋다. 또한 부재의 접합부위 및 마감재인 석고보드의 접합부위는 비닐계 테이프로 기밀 테이핑을 하고, 벽체 및 바닥 배관 관통 부위 등의 접합부도 테이핑해 기밀 시공하는 것을 잊지 말자.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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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조립식 주택 & 프리패브 공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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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 특집] 03. 평당 300만원의 행복 '패널라이징 주택'
- 평당 300만 원의 행복 ‘패널라이징 주택’ ‘돈’은 집 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최근 불경기에 전월세 폭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다 ‘차라리 그 돈으로 내 집 짓겠다’며 이곳저곳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땅값은 천정부지로 올랐고 집 짓는데도 수억 원이 깨지다보니 어깨가 처진 예비 건축주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패널라이징’ 주택은 어떨까? 대부분 공정이 공장에서 이뤄지는데 현장에서는 간단한 조립 시공만 하다보니 집 짓는 비용 절감에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많은 시공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하면서 가격대도 저렴해졌고, 그 기술도 높아진 상태. 과거 허접스러운 주택을 생각한다면 NO! 빠르고, 저렴하고, 튼튼하기까지 한 패널라이징 주택에 대해 알아봤다. 자료협조 한글주택 T 02-3411-9911 W http://hangeulhouse.co.kr 방주하우징 T 1599-3026 W www.bjhousing.com 패널라이징 주택이란? 패널라이징 공법이란 주택을 건축하는데 대부분의 공정을 공장에서 미리 진행하는 것이다. 공장에서 내외장재까지 모두 시공된 구조체를 현장에서 조립 및 간단한 설비 공사와 마감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의 공정을 줄이고 건축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패널라이징 건축의 최고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대다. 공장에서 대부분을 짓기 때문에 건축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일반 주택 건물을 짓는 것보다 저렴하다. 또한, 표준화와 규격화된 공법도 주목할 만하다. 맞춤형 공장 시공을 통해 일정한 퀄리티의 구조체를 만들기 때문에 치수 안정성이 보장된다. 이러한 표준화된 공법은 결국 단열성이 좋고하자가 적은 집을 짓는 원동력으로도 이어진다. 설계도면대로 제대로만 잘 지으면 유지비를 줄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공사 기간도 줄일 수 있다. 인허가 기간에도 건축할 수 있어 약 2~3주 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런 당신에게 ‘강추’ 소형 주택을 원한다면 추천! 운반 및 기초비 절감으로 기존 목조주택보다 훨씬 낮은 가격의 20·30평형대의 주택을 원하는 이에게 적합하다. 주말농장이나 주말 전원주택을 고민한다면 추천! 주말에만 잠시 사용할 집인데 큰 비용을 들여 집을 짓는 것이 부담된다면 저렴한 가격대의 패널라이징 형식도 고민해볼 만 하다. 펜션 사업이나 순환형 주택 사업을 고민한다면 추천! 빠른 시간 내로 다수의 주택을 지어야 하는 펜션 사업이 시급한 사람에게 추천할만 하다. 또한 한글주택 공간공작소에서 추천하는 상품도 주목해보자. 평당 200만 원대의 하우징 키트도 있으니 순환형 주택 사업이나 펜션을 고민 중이라면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어떻게 만드나요? 1. 현장 답사 후 계약 미리 지어진 구조체를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진입로가 확보돼야 한다. 그래서 운송 차량이 접근 가능한 폭이 최소 4m의 도로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장 답사 시 이 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확인 후 계약한다. 02. 설계 진행 후 인허가 모듈러 설계를 통해 건축주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집을 설계한다. 설계 확정 후 인허가를 진행한다. 03. 공사진행 현장에서는 기초 공사가 진행된다. 나머지 공정은 공장에서 이뤄진다. 공장에서는 골조제작부터 단열, 창호, 방수, 지붕, 내외장 작업을 진행한다. 공장에서 짓고 운반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인허가가 이뤄지는 기간에도 공장에서 건축을 진행할 수 있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04. 골조 이동 및 완공 현장으로 이동 후 조립한다. 이후 입주 점검 과정 후 완공! 짓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한글주택 기준, 인허가 기간을 제외한 실제 공장에서 건축 기간은 1개월 가량이다. 전문가들은 일반 주택 공사기간보다 절반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소형 평수는 더 줄어들 수도 대형 평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고, 현장 목수의 숙련도나 환경 등에 따라 증감할 수도 있으니 참조하자.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패널라이징 주택은 업체 별 차이가 있지만 빠른 공정 덕분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 기초 공사비용과 운반비를 제외한 건축비용은 한글주택 기준 평당 300만 원(추가 비용 없음)이다. 기밀성과 단열성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패시브하우스도 패널라이징 주택으로 지어져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인다. 본지 10월호에 함께 실린 (사)한국패이스건축협회가 지은 세종시 패시브하우스(<프리패브 공법의 패시브하우스 ‘표준주택’> p.154)의 경우 3.3㎡당 580만 원의 공사비용으로 집을 지었다. 추후 에너지 사용량 절약을 고려할 때, 많은 비용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시공 시 주의할 점은? 공장에서 거의 만들어져 현장 시공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간혹 있는데, 전혀 아니다. 숙련된 목수들이 만들어 내는 치수 안정성은 단열 및 기밀과 즉각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특히 수직과 수평이 맞아야 오차 없이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숙련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업체를 선정할 때 목수의 숙련도를 확인하는 것도 튼튼한 내 집 짓기에 도움된다. 운반 시 파손도 조심해야 한다. 현장으로 이동해 설치할 때도 파손되지 않도록 보강작업을 꼼꼼히 해야 한다. 또한 집 짓기 전에 도로부터 확보해야 공장에서 완성된 제품을 대지로 이동할 수 있다. 패널라이징 주택을 짓는다면 꼭 체크해야 할 점이다. in short 춥고 곰팡이 스는 조립식 주택? 시공부터 확실히! 조립식 주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그간 손꼽혔던 부분이 바로 단열과 기밀성이다. 이점 때문에 망설이는 예비 건축주도 적지 않을 터. 과연 단열은 정말 좋지 않을까? 기밀성도 정말 나쁠까? 해결 방법은 없을까? 문제는 접합부위와 단열 시공 조립식 주택이 규격화된 패널이나 유닛을 조립하는 형태다 보니 시공과정에서 내부구조 부재 및 모서리 접합부위에 열교가 발생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건물 전체 단열성능의 저하를 초래한다. 조립식 주택에서 겨울철 결로로 인한 습기와 여름철 곰팡이가 발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모듈러 주택의 경우, 접합부위에 철제 스터드를 흔히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열교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열관류율도 떨어질 수도 있는데, 전문가들은 벽체에 삽입된 스터드 및 단열재 접합물에 의해 열전달 및 열교가 발생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따뜻하고 기밀한 집을 원한다면 ‘모서리’ ‘단열’ ‘스터드’ 이 세 가지를 유념해 둘 것을 조언했다. 모서리를 방어하라_공사 진행 과정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둥을 사이에 두고 모듈이 교차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야 하며, 모듈과 모듈이 교차하는 부위에는 반드시 보온 테이프 등으로 시공해 기밀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모듈이 맞물리는 모든 부위는 안팎으로 실링 작업을 해 완전 밀폐를 해야 곰팡이 등 결로에 의한 문제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단열부터 원천봉쇄_근본적인 단열의 강화도 필요하다. 구조 외측에 단열재를 적용하는 외단열 시스템과 경량벽체 내부에 내단열 시스템을 적용해 집 자체의 단열성능 확보가 필요하다. 외벽과 내벽, 그리고 열 손실이 많은 지붕에 2중 단열방식 적용도 중요하다. 2중 단열방식의 경우, 단열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내화耐火성능의 향상성도 확보된다. 스터드를 최소화_조립식 주택 등에서 사용하는 철제 스터드 수를 최소화하는 것도 좋다. 또한 부재의 접합부위 및 마감재인 석고보드의 접합부위는 비닐계 테이프로 기밀 테이핑을 하고, 벽체 및 바닥 배관 관통 부위 등의 접합부도 테이핑해 기밀 시공하는 것을 잊지 말자. 화재나 단열 문제는 없나요? 전문가들은 패널라이징 형식와 일반 주택과의 차이는 사실 거의 없다고 조언한다. 공법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패널라이징 주택이라고 해서 화재가 심하게 나고 단열이 안되는 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실력이 부족한 시공업체가 집을 짓기 때문에 이러한 편견이 발생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국가지정 단열기준을 충족하고 설계도면 대로만 만들면 큰 문제는 없다. 믿을 수 있는 체계적인 건축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 잠깐! 화재에 취약하다고? 난연 소재 사용하세요! 일반적으로 조립식 주택의 화재는 패널 내부의 누전에 의한 사례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조립식 주택에서 사용되는 자재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특히 EPS(발포 폴리스테렌 단열재: 스티로폼) 패널이 화재에 취약한데, 과거 저렴한 가격으로 막 지은 조립식 주택에서 이 패널을 많이 사용했었다.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난연 패널을 사용해 이중 시공하고, 전기 공사 시 배관 자재도 난연 전선관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전기 스파크에 의한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서다. 큰 비용 들지 않으니 화재 예방을 위해 신경 쓰자. Recommendation ‘한글주택’이 패널라이징 주택 추천합니다 “패널라이징 주택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해외만 둘러봐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패널라이징 주택으로도 다양하고 튼튼하고 건강한 주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한글주택 ‘공간제작소’는 기존 국내 업체들이 선보이는 디자인이 아닌 건축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소규모 업체를 위한 하우징 키트도 평당 200만 원대의 비용으로 판매 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패널라이징 주택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튼튼한 집을 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주하우징’이 패널라이징 주택 추천합니다 “아직 패널라이징 주택 시장은 완전히 자리 잡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이 열정을 가지고 이 주택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아마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다양한 패널라이징 주택과 모듈러 주택 등이 등장해 더욱 저렴한 가격의 높은 품질의 주택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잠깐! 일본 스테키홈, すてき(스테키; 멋지네) 공업화 주택 기술이 우리나라보다 앞선 일본의 경우, 다양한 목조 패널라이징 주택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로 일본의 스테키홈. 기존의 기둥과 보 방식의 목조건축공법을 발전시켜 목재 고유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공사 기간은 빠르게, 내구성은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프리 컷 가공으로 기둥과 보, 지붕재, 바닥 및 벽 구조 합판, 간주 등 집을 짓는데 사용되는 모든 목재의 제단과 가공을 공장에서 자동가공한다. 내부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드 주택으로 바닥과 천정을 선행 시공하는 공법도 눈에 띈다. 특히 최근 경주와 울산 등지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스테키홈은 일본의 엄격한 내진기준을 통과한 집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에도 뛰어들었는데, 용인시에 관련 주택을 분양하면서 주택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in short 한옥도 조립식으로 짓자 요즘 한옥이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한옥과 관련한 각종 건축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시공 과정과 이에 따른 인건비 때문에 여전히 그 문턱이 높다. 이점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한옥을 포기했던 이들에게 반가운 정보를 소개한다. 조립식 주택 중 모듈러 공법이 그 해답이 될 듯하다. 모듈러 주택의 장점만을 더한 한옥이 대중에 선보이고 있어 시선을 끈다. 어떻게 가능하나 한옥은 기둥과 기둥 사이의 길이 및 기둥 수에 따라 규모와 면적을 나타내는 간間이라는 단위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이 점이 모듈러 건축의 유닛 개념과 유사하다. 간이 모여 한 채의 한옥이 완성되듯 유닛이 모여 주거공간을 만든다. 두 건축 용법을 합치는 시도가 이뤄지는 이유 중 하나다. 기간도 줄이고 가격도 내리고 기존 한옥은 현장에서 습식공법에 의한 수작업 형태로 공사 기간이 평균 3~6개월 정도다. 하지만 모듈러 한옥의 경우 부지 공사 기간에도 공장에서 작업이 가능해 공사 기간이 평균 1개월 정도다. 가격도 경쟁력 있다. 국토교통부가 분석한 ‘한옥건축기준 등 연구(2009)’에 따르면 서울 북촌한옥 신축 비용을 700~900만 원 정도로 분석했는데, ㅁ자의 꺾인 집 형태, 좁은 골목길, 질 높은 내부마감 등으로 공사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도 만만치 않은 가격대다. 전라남도 한옥도 평당 510만 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모듈러 한옥의 경우 인건비 및 간접비 등을 모두 포함해도 평당 490만 원 정도로 경제적이다. 물론 수작업을 통한 한옥만이 느낄 수 있는 깊이를 따라가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한옥을 고려 중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만한 아이템이니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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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 특집] 03. 평당 300만원의 행복 '패널라이징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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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평당 200만 원으로 내 집을 지을 수 있다?
- 평당 200만 원으로 내 집을 지을 수 있다? ‘프리패브 목조주택’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에 집 짓고 사는 것을 꿈꾸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집을 지을 때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전원주택을 짓고 싶다는 마음만은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열풍 중 주택 한 채를 절반 가격으로 지을 수 있는 ‘프리패브 주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7월 18일 기준). 한글주택의 공작소(공간제작소)가 8월 1일부터 ‘프리패브(미리 만든) 주택’을 선보인다. 프리패브란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을 공장에서 생산하여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을 말한다. 일반 목조주택의 가격대는 3.3㎡당 500~600만 원대이다. 반면 프리패브 홈패키지는 평당 200만 원부터, 프리패브 기본형은 평당 300만 원부터다. 자재비와 운임비 그리고 인건비를 절감했기 때문에 절반 가격으로 시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공작소에서 집을 지었을 때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일까? 먼저, 내가 직접 설계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이다. 표준화된 설계도에 맞춰 주택을 짓지 않고 예비 집 주인이 자신의 집을 설계하면 이를 토대로 짓는 방식이다. 두 번째로는 집을 짓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운 부분까지 책임져 준다는 점이다. 일반 사람이 알기 어려운 전문적인 부분까지도 도와주며 인허가 또한 대행한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집 짓기를 망설였던 사람들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집을 지을 수 있게 된 것.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주택에 비해 부실하게 시공되지 않을까 염려할 수 있다. 이에 한글주택 측은 “기존의 목조주택과 같은 자재와 방식으로 시공하기 때문에 믿어도 된다”며 “전문 고정 인력들이 정확한 수치로 제작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문받은 주택을 공장에서 시공해 불필요한 인건비와 자재낭비를 줄였다는 것이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일반화된 공법으로 널리 활성화돼 있다. 한편 공작소는 7월 1일부터 한 달간 이벤트를 진행했다. 개인 SNS에 공작소를 열심히 홍보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1명을 추첨해 전원주택(약 6평) 한 채를 무료로 지어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와 함께 전원주택 짓고자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았다. 또한 100번째 신청자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반값주택에 대한 정보는 포털사이트에 공간제작소를 검색하거나 www.gg-arch.co.kr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한글주택 T 02-3411-0911 W www.gg-ar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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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평당 200만 원으로 내 집을 지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