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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ALC 단독주택】 단열성과 경제성 높인 게스트하우스
- 연한 베이지색 벽체와 푸른 기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주택 겸 게스트하우스. 이 건물은 여기에 더해 붉은색으로 현관과 2층 베란다에 포인트를 줘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 넘치는 공간이다. 더불어 이 게스트하우스는 효과적인 단열과 공간 구성, 아기자기한 소품 배치로 외국인 손님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중이다. 글과 사진. 김경한취재 협조 해피플레이스 070-4206-2157 http://www.happyplacekorea.com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중구 운서동건축구조 ALC 조적조용도 제1종 전용주거지역대지면적 279.90㎡(84.82평)건축면적 119.15㎡(36.11평)연면적 221.47㎡(67.11평) 1층 119.15㎡(36.11평) 2층 102.32㎡(31.01평)건폐율 42.57% 용적률 79.12%설계기간 2014년 12월 ~ 2015년 1월공사기간 2015년 3월 ~ 2015년 7월MATERIAL외부 마감 지붕 독일 Creaton 社 Futura 기와 (검정 유광) 외벽 독일 Alsecco 社 Alsitop, 독일 Alsecco 社 Alsicolor Carbon 현관 오스트리아 Gaulhofer 社 Select (단열 현관문)내부 마감 천장 독일 Alsecco 社 Sprayputz 벽체 독일 Alsecco 社 Intect-S+Norol Preminum 바닥 독일 Creaton 社 Keratop (세라믹 온돌판) 창호 오스트리아 Gaulhofer 社 Energyline 85 (단열 창)단열재 지붕 글라스울 R30 외벽 ALC 블록 350㎜ 내벽 ALC 블록 200㎜ 창호 오스트리아 Gaulhofer 社 Energyline 85위생기구 로얄컴퍼니조명기구 필립스 조명설계 U.A.D 건축사사무소 010-3227-9832시공 (주)에이엘씨메이트 02-2168-3333 www.alcmate.com 건축주 유인호·이현희 씨 부부는 4년 전부터 영종도를 여행하거나 출입국 전후에 머물 숙소를 찾는 내·외국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건축주 부부는 영종도라는 섬 특성상 습기를 머금은 바닷바람 때문에 습기와 곰팡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래서 새로운 게스트하우스를 짓기로 하고 시공사를 물색했다. 건물 안에 들어서면 오른쪽 방향으로 경복궁을 새겨 넣은 연한 베이지색 벽면을 볼 수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손님에게 경복궁 그림은 이국적으로 다가올 듯하다. 복도를 따라 걷다 보면 각자에게 정해진 게스트룸으로 들어갈 수 있다. ALC 주택 시공 노하우를 쏟아 부은 주택건축주 부부가 시공사를 선정함에 있어 가장 먼저 고려한 점은 ALC 주택 시공이 가능한 업체였다. 섬 특성상 습기 문제로 목조주택이나 통나무주택은 배제했다. 콘크리트 주택은 방사선 방출이나 새집증후군 때문에 꺼려졌다. 그러다 단열성이 뛰어난 친환경 소재인 ALC 블록으로 시공하는 주택에 눈이 들어왔다. 건축주 부부는 수소문 끝에 시공사를 선택했다. 1층 공용 공간인 주방과 식당은 볕이 잘 드는 정남향으로 향해 있다. 이곳을 찾은 객실 손님이 각자 원하는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왼쪽으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복도 갖춰 놨다. 시공사는 2001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독일 ALC 관련 기업들과 기술교류를 하며 ALC 주택 시공만 고집해 왔다. 대표적으로 남해 독일 마을 건립을 위해 남해군과 기술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독일식 ALC 주택 시공법의 기술 전수를 담당한 바 있다. 건축주 부부는 게스트룸 벽면마다 영국 런던 ‘타워 브리지’,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그리스 아테네‘파르테논 신전’을 그려 넣었다. 해외여행하는 이들이 벽면 그림을 보며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한 건축주 부부의 감각이 돋보인다. 건축주 부부의 시공 의뢰를 받은 시공사는 영종도 주택을 ALC 내력벽식 조적구조로 시공했다. 외벽은 두께 350㎜의 ALC 블록을 사용했다. 외부 마감재는 독일 Alsecco 사의 ALC 전용 마감재인 알시톱, 내부 마감재는 같은 회사의 인텍 S 위에 노 롤 프리미엄의 친환경 도료를 썼다. 덕분에 외벽 열 관류율(U-value)은 0.26 W/㎡ K를 확보할 수 있었다. 2층 바닥은 두께 200㎜의 ALC 바닥 슬래브 패널, 지붕은 두께 150㎜의 ALC 지붕 슬래브 패널을 사용했고, 계단 역시 ALC 패널로 시공했다. 창호와 현관은 시공사에서 직수입하는 Gaulhofer 사의 열 관류율 0.6~0.8W/㎡ K 제품인 에너지 라인 85 창호와 알루미늄 현관을 사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기와는 공기 순환 시스템을 갖춰 복사열을 차단하며 실내 습기를 빠르게 실외로 배출해주는 기능이 있는 독일 기와로 마감했다. ‘Happy Place’는 손님의 특성에 맞게 공동 침대, 혹은 더블침대, 싱글 침대로 각 게스트룸을 구성했다. 주로 부부가 찾는 더블룸은 넉넉한 더블침대와 우아한 커튼으로 방안을 꾸몄다. 건축주 부부는 볕이 잘 드는 다락을 부부 침실로 꾸몄다. 침실은 두 사람만의 공간이기에 굳이 화려한 장식을 하지 않고 깔끔하고 단순하게 침대와 수납 장을 배치했다. 좌측 1층 도면 / 우측 2층 도면 방문객을 행복하게 하는 합리적 공간 구성공간 구성은 화려함보다는 경제성을 추구했다. 연면적 67평의 2층 건물에 1층은 게스트룸 4개, 2층은 게스트룸 3개와 안방 1개가 있다 보니 단순하면서도 합리적인 구조가 필요했다. 건축주 아내 이현희 씨는 “1층에서 쌓은 벽체를 2층까지 그대로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영종도 주택은 벽체를 그대로 올린 구조적 안정성 덕분에 건축 부자재를 절약할 수 있었고, 그렇게 절약한 금액을 더 좋은 단열재 투입에 활용할 수 있었다. 이로써 손님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난방비를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영종도 주택의 구조는 단순하지만 한국을 찾는 외국 손님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다. 붉은색으로 포치 벽면을 칠한 현관 입구로 들어서면 경복궁을 새겨 넣은 하얀색 벽면이 눈에 띈다. 영종도 주택은 게스트룸 벽면마다 영국 런던 ‘타워 브리지’,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프랑스 파리 ‘에펠탑’,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을 그려 넣었다. 해외여행하는 이들이 벽면 그림을 보며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한 건축주 부부의 감각이 돋보인다. 건축주 부부는 데크 바닥돌과 마당 잔디를 함께 땀 흘리고 수고하며 완성해 냈다. 2층 테라스는 잠시 청명한 하늘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누구나 의자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다. 테라스 한쪽에는 숯불 그릴을 배치해 손님들이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층 공용 공간으로는 거실 옆으로 주방과 식당을 마련했다. 식당 너머로는 데크와 잔디 마당이 펼쳐진다. 따스한 햇볕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마당 의자에 앉아 청명한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2층 공용 공간으로는 붉은색 페인트로 외벽을 마감한 야외 테라스가 있다. 이곳은 파라솔과 의자, 숯불 그릴을 갖춰 여행객이 함께 모여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영종도 주택은 게스트하우스답게 손님을 위한 공간은 충분하지만, 정작 건축주 부부를 위한 공간은 협소한 편이다. 건축주 남편 유인호 씨는 “어차피 두 사람이 사는 데는 공간이 클 필요도 없다"라며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다. 옆에서 커피를 마시던 아내 이현희 씨도 남편을 바라보고 웃으며 두 사람만의 행복을 공유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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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ALC 단독주택】 단열성과 경제성 높인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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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원주택】 전원에서 맞이하는 건강한 노후
- 강화도 혈구산기슭에 자리한 작은 마을, 이곳에 자연의 초록과 묘하게 어울리는 모던한 주택 한 채가 있다. 건축주 이상관, 변보금 부부가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마련한 친환경 ALC 주택이다. HOUSE NOTEDATA위치 인천 강화군 불은면건축구조 ALC 블록조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대지면적 745.00㎡(225.76평)건축면적 98.76㎡(29.93평)연면적 130.26㎡(39.47평) 1층 92.40㎡(28.00평), 2층 37.86㎡(11.47평)건폐율 13.26%용적률 17.49%설계기간 2013년 3월 ~ 2013년 7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ALC 바닥 패널, 우레탄 방수외벽 - ALC 블록(T=300), ALC 전용 마감재내부마감 벽, 천장 - ALC 블록(T=300), ALC 전용 마감재, 천연페인트창호 - LG 시스템 창호단열재 지붕 - ALC 바닥패널, 압출법 보온판 1호 (T=90)벽 - ALC 블록(T=300)설계 (주)에스와이씨 1899-1728 www.syc-alc.co.kr (주)동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02-581-3756시공 건축주 직영 밝은 블루스카이 색으로 인테리어한 거실. 한 여름에도 에어컨 한 번 켜지 않고 지낼 정도로 실내가 선선하다 1층 주방/식당. 심플한 거실과 달리 주방은 원색 컬러의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경쾌한 느낌이다. 사과 모양의 란커 다조명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계단실을 1층 한 가운데 위치시키고 각 공간을 서로 연계시켜 데드스페이스를 최소화했다. 청결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주는 1층 침실. 서울에서 20년 넘게 아파트에서 생활한 이상관, 변보금 부부. 시골이 고향인 부부는 도심에서 살면서 늘 한적한 전원생활을 그리워했다. 정년을 몇 년 앞두고 부부는 마음에 그리던 전원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에 이른다. 남편은 고향 정취 그윽한 곳이라면 어디든 좋았지만, 아내는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은 원치 않았다. 그래서 결정한 곳,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전원 향기 가득하 강화도였다.강화도는 부부에게 익숙한 곳이었다. 서울 인근이라 부부는 주말이면 강화도로 나들이를 다녀오곤 했다. 땅도 시절 인연이 있다고 했던가. 그렇게 자주 놀러 다니며 지나던 강화도 혈구산자락에 지금의 부지를 마련했다.“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부지를 알게 됐습니다. 처음 보자마자 저희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정면에 탁 트인 풍경도 좋았고, 산이 병풍처럼 대지를 감싸고 있는 모습도 포근하게 느껴졌습니다.” 간단한 패브릭 소품으로 침실 분위기의 화사함을 더했다. 회색 톤으로 빈티지하게 연출한 욕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다면, ALC주택집의 포커스는 ‘건강’이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귀촌했는데 적어도 유해물질로부터는 자유롭고 싶었다. 자연과 호흡하고자 자연 소재로 지은 집들을 찾았다. 처음엔 황토, 그것도 짚으로 싼 천연 황토집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황토집도 속을 보면 화학물질이 첨가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렇지 않으면 금이 쩍쩍 갈라지며 추후 관리가 여간 쉽지가 않았다.황토에서 방향을 틀었더니 ALC(Autocalved Lightweight Concrete : 경량 기포 콘크리트) 블록이 눈에 들어왔다. ALC는 황토와 달리 알면 알수록 구조재로써의 매력이 넘쳤다. 밭에 뿌리는 비료로 쓰일 만큼 친환경적인데다, 단열은 일반 콘크리트에 약 10배에 달할 정도로 효율이 좋았다. 게다가 내구력도 뛰어나 오랜 세월이 지나도 뒤틀림이나 갈라짐 현상이 없어 관리 또한 수월했다.“쌍용SYC에서 진행하는 ALC 교육에 참가했습니다. 그때 ALC 성능에 매료되었죠. 친환경 재료인데다 내구성, 내화성, 단열성까지 모두 뛰어났습니다. 제대로 생산된 ALC 블록으로 제대로 시공한 집은 제가 생각한 집 그 이상이었습니다.” ALC 단일재료로 완성한 집설계는 ALC주택 전문 건축사인 동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의 박홍배 소장에게 맡겼다. 박 소장은 부지를 찾아 자연의 흐름부터 살폈다. 남저북고 형태의 마을에서 가장 위쪽에 자리한 터는 보금자리로 손색이 없었지만, 단 한 가지, 바로 앞집이 정남향의 시야를 가리고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서 탁 트인 뷰를 확보하고자 집을 남동쪽으로 살짝 틀어 부정형으로 배치하고 그에 맞는 설계를 진행했다.ALC주택이라 해도 집 전체를 ALC로 시공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강화주택은 바닥은 물론 지붕에도 ALC 패널을 사용해 이질재가 결합하면서 생기는 결로와 같은 문제를 사전에 방지했다. 조적 시공할 때도 가장 중요한 각 단의 수직과 수평을 꼼꼼히 맞췄으며, 블록 상하단에 통줄눈이 생기지 않도록 기밀에 만전을 기했다. 주택 외관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스타코에 금속 후레싱으로 포인트를 주고, 단순한 선을 강조한 박스형 매스로 모던함을 더했 다. 아치형 현관 입구 덕분인지 경쾌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프라이버시와 소통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실내는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먼저 복도를 중심으로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을 분리했다. 거실은 하루 종일 햇빛이 풍부한 남동쪽으로 전면 배치하고, 침실은 아침에 채광이 좋은 동쪽에 배치했다. 재미있는 것은 각 공간이 독립된 듯하면서도 서로 연계돼 있다는 점이다. 가령, 침실에 딸린 파우더실을 통해 욕실에 들어서면 욕실은 다시 중앙 복도와 연계되고 거실로 이어진다. 각 실이 제한된 면적에서 프라이버시는 확보하되 소통의 기능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설계는 부정형 주택에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데드스페이스를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효과를 불러온다.“정방향에 놓인 집이 아니라서 버려지는 공간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용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공간 설계가 잘 되었어요. 실내 뿐 아니라 외부와도 소통이 원활해서 생활하는데 보다 편리합니다.” IN SHORT ALC주택, 제대로 알고 짓자!최근 ALC 주택을 찾는 건축주들이 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ALC 주택은 결로에 취약하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나 결로는 자재가 아닌 잘못된 시공법에서 유래됐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그에 맞는 시공 기술이 보완되면서 최근 ALC 주택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 대표 ALC 생산 업체인 (주)에스와이씨의 기술연구소 임은지 과장과 오랜 기간 ALC를 연구하고 설계해 온 동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의 박홍배 건축가를 만나 ALC 주택에 관한 오해와 바로 짓기의 노하우를 들어봤다. (주)에스와이씨 임은지 과장 Q. ALC 블록을 단순한 벽돌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정확히 ALC 블록이란 무엇인가요?임 경량 기포 콘크리트로 주 원료는 규석입니다. 여기에 생석회와 석고, 시멘트, 알루미늄 페이스트, 물을 혼합해서 제작합니다. ALC는 일반 콘크리트 무게의 1/4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시공 효율이 뛰어납니다. 또한 규석과 석회 같은 천연 무기 광물질로 제작돼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고, 잘게 부수면 작물 비료로 쓰일 만큼 환경 친화적입니다. Q. 제작 과정이 궁금합니다.임 알루미늄 페이스트는 물과 만나면 폭발을 하게 됩니다. 일종의 기포제 역할을 하게 되는 거죠. 이렇게 발포된 혼합물을 4시간 정도 자연 경화시켜 자른 다음, 오토크레이브에 넣고 고온, 고압으로 증기 양생시켜 제작합니다. 이를 규격별로 커팅한 것이 ALC 블록이고, 철근을 넣고 성형 제작한 것이 ALC 패널입니다. Q. 단열 성능이 뛰어나다고 들었습니다.임 ALC는 양생 과정에서 생긴 공기층이 전체 약 80%를 차지합니다. 이로 인한 단열 성능은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을 만큼 뛰어납니다. 350㎜ 두께의 블록을 사용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현재 시행중인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동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박홍배 건축가 Q. ALC가 습기에 약해서 결로나 곰팡이 문제에 취약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박 흔히 외부 수분이 침투되면서 결로 현상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ALC는 등산복의 고어텍스 기능처럼 외부의 수분은 차단하고, 내부 수분은 배출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문제는 ALC 제작 과정 중에 내부의 수분을 얼마나 확실하게 건조했느냐에 달렸습니다. ALC는 알루미늄 페이스트가 팽창하면서 기공이 발생하게 되고, 이때 상당한 양의 수분을 머금게 됩니다. 관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이 수분이 전부 배출되는데 까지 약 2~3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나중에 집 짓고 나서 수분이 서서히 배출되게 되고 결국 결로나 곰팡이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Q. 시공할 때도 건조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하나요? 박 마감공사 전에 적어도 1개월 이상은 건조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기 중의 습도와 평형 상태가 되는 데까지는 12~24개월 정도가 필요하므로 통기성 있는 마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ALC 주택 시공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박 ALC 블록 조적 시 첫 단 및 각 단의 수직과 수평을 잘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블록 상하단의 통줄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겹침 길이는 블록 길이의 1/3 ~ 1/2, 100㎜ 이상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리고 지붕이나 바닥도 가능한 ALC 패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부위를 단일재료로 마감해야 기밀성도 뛰어나고 결합 부위에 결로 현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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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원주택】 전원에서 맞이하는 건강한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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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건강성, 단열성에 아름다움을 덧입히다 양평 225.0㎡(68.2평) 복층 ALC주택
-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위치한 장종찬(68세) · 윤숙진(64세)부부의 ALC주택은 살펴볼수록 서로 다른 느낌이 만들어내는 오묘한 화음이 매력적이다. 쏟아질 듯한 신록을 배경으로 서있는 화이트 계열의 외벽은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이지만 실내는 앤티크한 가구와 단조 난간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건축주가 손수 제작한 기하학적 무늬의 도자기 장식품은 아트월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 안 곳곳에 활용돼 마치 유럽의 한 저택에 와 있는 기분이 든다.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연 면 적 : 225.0㎡(68.2평)· 건축형태 : 복층 ALC 주택· 외벽마감 : 알세코社알시톱 미장·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 : 플라스터 미장, 타일· 천 장 재 : 플라스터 미장· 바 닥 재 : 온돌마루·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설계 및 시공 : 우민주택건설 031-775-2262 www.우민주택.kr "남매를 출가시키고 교육공무원이었던 아내가 퇴직하면서 나도 하던 일을 마무리 지었어요. 2003년에 토목공사를 시작해 천천히 뼈대를 올리고 2009년 2월 말 입주했으니 꽤 오래 걸렸네요. 덕분에 조금 더 신중하게 시공 과정마다 정성을 다할 수 있었어요."평소 건축주 부부만 생활하지만 세 자녀 내외가 방문할 것을 예상하여 규모를 225.0㎡(68.2평)으로 계획했다. 1층은 부부 전용 공간으로 텃밭과 가까운 좌측에 주방/식당 공간을, 진입로 및 정원과 가까운 우측에는 거실과 안방을 배치해 전망 효과를 높였다.평면계획을 구상할 때 건축주 부부는 이전 생활하던 아파트의 구조를 그대로 가져왔다. 아파트는 대중적인 주택이므로 평면 계획 시 편리성을 최우선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거실은 천장고를 약 4.5m로 2층까지 확장했으나 2층에서는 오픈시키지 않고 발코니 개념의 유리창을 설치해 개폐가 가능토록 했다."1층의 온기가 위로 새는 것을 방지하고자 설치했어요. 지난번 손자 녀석들이 놀러 왔을 때 2층 발코니에서 거실을 내려다보며 무척 재밌어하더라고요. 같은 이유로 계단실 입구에도 문을 별도로 설치했는데 따뜻함이 훨씬 오래가요."2층은 공간을 단순화시켜 가족실 개념의 방 하나와 전용 욕실만 설치하고 나머지 공간인 가족실 옆면과 뒷면은 대형 발코니 공간으로 활용한다. 마치 후정처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외벽과 지붕선 사이 공간은 그늘이 되어 색다른 휴식처를 만들고 주택 정면에 노출되지 않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ALC블록의 건강성을 최대한 살려 시공장종찬 씨는 퇴직 전 유럽 출장 경험을 통해 ALC 주택을 처음 접했다고 한다."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유럽에 가보니 ALC 주택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ALC 주택으로 유명한 독일에서는 4층 높이로 시공한 집도 여러 채 보았고요. 자주 접하다 보니 '왜 이렇게 ALC를 선호할까'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그러한 계기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사람들이 괜히 많이 짓는 게 아니더라고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니 주택으로 최고 아닌가요?"설계 및 시공을 맡은 우민주택건설은 간접경험을 가진 건축주에게 기꺼이 손과 발이 돼 주었다. ALC 특성에 대해 정통한 우민주택건설은 최대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기 위해 시공 과정에서 신중을 기했다."ALC 블록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조적 과정에서 비를 최대한 피해야 해요. 그러니 시공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요. 또한 집 앞으로 냇물이 흘러 습기에 많이 노출돼 있어요. 지습 방지를 위해 기초 작업을 더욱 튼튼히 했지요."장 씨가 ALC 공법을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는 '건강성'이다. 모래, 생석회, 알루미늄 등으로 구성된 ALC 가루는 비료 및 사료로 사용해도 무해할 만큼 친환경적이라는 설명. 건강성을 최대화시키고자 1, 2층 슬라브를 제외하고는 시멘트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불가피하게 들어간 시멘트 위에는 해독 기능이 있는 액상 참숯을 1㎝ 고루 발랐다.또한 본드 사용을 줄이고자 벽지 대신 ALC 전용 마감재로 내외벽을 마감했다. * 주택은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어느 방향으로 창을 내어도 감탄사가 절로 난다. 아내 윤숙진 씨는 "이쪽으로도 한번 와보세요. 이 방에서 보는 풍경도 사진으로 담으면 참 멋있을 것 같은데"하며 집 안 곳곳을 소개한다."서울에 있을 때 불면증이 있었어요. 그런데 여기 오니 잠이 안 와도 큰 걱정이 없네요. 날이 어두워지면 침대에 누워 풀벌레 소리를 듣기도 하고 밤하늘 가득 메운 별을 보면 되니까요. 그러다 보면 나모 모르게 스르르 잠이들지요."글 서상신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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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건강성, 단열성에 아름다움을 덧입히다 양평 225.0㎡(68.2평) 복층 ALC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