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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퍼니처’로 한마음이 되어 차곡차곡 쌓아온 시간이 10년이 됐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제자리를 맴돌기도 하고 때론 뒤로 한걸음 물러나기도 했던 우리의 발자취를 거울에 비춰봅니다.
매해 전시 콘셉트를 잡기 위해 카페를 전전했던 날들, 하루하루 나무를 응시하며 시간만 흘려보내던 날들, 원하던 모습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의 환희 관객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에 설렜던 순간들.
거울에 비춰진 우리의 10년은 다시 01을 가리킵니다. 처음 슬로우퍼니처를 모토로 함께 한 우리들의 또 다른 10년의 출발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10년을 담고 앞으로의 10년을 보여주는 거울을 준비합니다.

김명호

거울을 사이에 두고 있는 너와 나.
거울 너머에 있는 너는 나의 어제이고 오늘이자 내일이다.
어제의 나는 오늘의 너를 꿈꾸고, 내일의 너는 오늘의 나를 그리워한다.
내일의 성장을 꿈꾸고, 어제의 열정을 그리워하는 너와 나, 나와 너 우리는 다름아닌 한 몸이다.

작품명: i mirror u ; 그릇장 1500
재료: Alder, Cherry, Paulownia, Felt
크기(㎜): 1500(W) × 400(D) × 900(H)

작품명: i mirror u ; 그릇장 900
재료: Alder, Walnut, Paulownia, Felt
크기(㎜): 900(W) × 400(D) × 900(H)

작품명: i mirror u ; 그릇장 600
재료: Alder, Walnut, Paulownia, Hanji, Felt
크기(㎜): 600(W) × 400(D) × 900(H)

김선아

나를 비추고 또 다른 나를 품은 모습을 표현하였다.
오픈된 공간을 가리는 문짝은 가면이 모티브가 되었고 방법론적 페르소나의 의미를 담아 어떤 필요에 의해 이 공간이 쓰여질지 기대한다.

작품명: 가면(Persona)
재료: Red Oak, Mirror
크기(): 1160(W) × 360(D) × 1450(H)

반사된 대칭적 모습이 거울의 본질임을 표현 하였다.
나뉜것이 겹쳐지며 깊고 얕은 쓰임의 공간을 만든다.
반에 반을 더하여 비로소 완성되어진다.

작품명: 반ㆍ반 (反ㆍ半)
재료: Walnut, Hard Maple
크기: 1500(W) × 400(D)  × 830(H)

안형재

세상과 타인에 의해 깎이고 재단되어 정형화된 것처럼 보이는 평범한 삶도 그 이면에는 누구 하나 같은 이 없으며 한때는 눈이 부시도록 반짝였고, 지금도 켜켜이 쌓인 먼지를 걷어내면 그 찬란함에 눈이 부시다.

작품명: 나를 담다, 나를 닮다
재료: Walnut, Veneer on plywood, Acrylic mirror
크기(㎜): 1200(Ø) × 600(H)

전통 경대를 육각형으로 재해석했다.
육각형의 뚜껑을 열면 원형의 거울이 얼굴을 내민다.
거울이 열린 빈자리는 세 개의 삼각형 서랍들이 차지한다.
좌우에 배치한 문을 열면 높고 광활한 수납공간이 펼쳐진다.

작품명 : 육각경대
재료 : Hard Maple, Paulownia, Ebony, Mirror
크기 : 430 (W) × 380( H) × 320 (D)

이경원

휘어진 네 개의 선이 묵직한 기둥을 버티고 있다.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져 한 몸을 이루고 긴장과 이완이 공존한다.
모든 악보가 높은음자리표로 시작하듯 한 바퀴 돌아 다시 시작해보는 의미를 담았다.

작품명: 높은음자리표(Mirror)
재료: Red Oak, Acrylic mirror
크기(): 550(W) × 600(D) × 1800(H)

곧게 뻗은 나무는 보이지 않고 그 너머에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
가려진 것 같아 보이지만 숨길 수 있는 것은 없다.
벽면에 다양하게 설치할 수 있는 오브제이면서 실용적인 소품(거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작품명: 숲 너머 보다(Mirror)
재료: Red Oak, Cherry, Walnut, Acrylic mirror
크기: 620(Ø) × 23(D)

황태임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수선화가 된 나르키소스처럼.
테이블 한 가운데에 시선을 집중해본다.
그 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중한 것을 발견한다.

작품명: 나르시시즘_Narcissism(Table)
재료: Walnut, Red Oak, Glass, Mirror
크기(): 2300(W) × 910(D) × 730(H)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다.
비춰진 거울에서 현재를 바라보며, 과거를 느끼고, 미래를 그려본다.
자개공예를 통해 과거를, 스탠딩 거울의 형태로 현재를 표현하였다.

작품명: 과거와 현재 _ Past & Present (Mirror)
재료: Walnut, Red Oak, mirror, mother of pearl
크기: 900 (W) × 2,000 (H) × 50 (T)

· 전시일시: 2019년 5월 12일(일)~5월 20일(월)
· 관람시간: 11:00~20:00(12일 13:00~20:00)
·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제3전시실
· 주소: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02-580-1300 / www.sac.or.kr
· 참여작가: 김명호, 김선아, 안형재, 이경원, 황태임
· 전시문의: 김선아 010-9577-6175 ksa02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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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슬로우퍼니처 10|01 전시회(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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