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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곳에 집을 짓기 위해 땅을 구입했습니다.”
평생에 이런 꿈 하나 정도 가지고 싶지 않을까. 좋은 집을 짓기 위해 어딘가에 있음 직한 터를 상상한다.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02-2051-1677  https://cafe.naver.com/kimddonghee 

전망 좋은 땅에 짓는 집은 남향으로 창을 크게 내면 좋다. 전망을 잘 활용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창을 내서 좋은 경관을 집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남쪽으로 열린 거실에 많은 손님을 맞을 수 있게 널찍한 현관도 만들었다. 게스트룸은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던 손님이 밤에 편안히 취침할 수 있는 공간에 배치했다. 현관과 거실이 전면에 있고 주방과 식당, 화장실과 게스트룸, 계단은 집의 후면에 배치했다. 전면과 후면을 분리할 수 있는 미닫이문은 방문자의 간섭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 닫을 수 있게 만들었다. 주방은 혼자서 요리하기 좋은 동선과 배치를 추구했다. 세탁실은 주방에서 가까운 곳에 배치하고 후정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을 냈다.

2층은 전망을 위한 발코니와 책으로 가득 찰 서재 겸 가족실이 있고,방과 드레스룸을 화장실로 분리했다. 계단실 참에서 오를 수 있는 창고형 다락도 있다. 계단과 서재 공간은 계단 일부가 연장된 것처럼 연결해 1층의 개방감을 확장시켰다. 

약 34평 규모의 전망 좋은 집은 규모에 비해 실의 구성이 다양해졌다. 필요한 실들을 적절히 사용하도록 창고, 세탁실, 보일러실을 기능적으로 배치했다.

전망이 좋아서 구입한 땅에 지은 집은 전망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요소로 가득하다. 거실 앞 데크에 동네를 내다볼 수 있는 좁고 긴 난간이 있어 걸터앉기도 하고 화분을 배치할 수도 있다. 거실에서 내다보는 풍경에 손님들이 찾아와 쉬는 모습을 연상할 수도 있고, 화초가 만발한 모습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덩그러니 빈 공간이 아닌 정겹고 새로운 이야기로 가득찬 집을 만들기 위한 집이다. 이 정겨운 풍경과 이야기들은 집을 가꾸는 밑거름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작지만 자신이 지향하는 집을 만들면서 맞춤형 집을 지을 수만 있다면 마음속에 간직한 상상의 그림을 건축사와 상의하며 만들어갈 수 있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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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소장(건축사사무소 KDDH)
건축가 김동희는 2016년 前서울공공건축가로 활동했으며, 현재 목구조품질인증위원과 강남구청, 관악구청 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콘크리트 공법뿐만 아니라 중목구조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주향재, 익산 티하우스, 바바렐라하우스, 레인보우하우스, 행와재, 제주 투피쉬하우스, 무주 다다펜션, 노일강펜션, 홍천 다나치과 등이 있다. 

02-2051-1677  https://cafe.naver.com/kimddo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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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평 규모 전망 좋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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