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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인테리어가 멋지게 보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불필요한 물건이 없다는 것이다. 즉, 집 안에 물건이 적을수록 멋지게 꾸민 인테리어가 눈에 띌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건이 있기 때문에 잘 알면서도 적은 양의 물건을 소유하고 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번 호에 소개할 공간은 꼭 필요한 것이지만, 보이지 않게 숨길 수 있는 가구를 제작해 한결 깔끔한 공간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한 곳이다.

글 사진 이정란 마춤가구 우노 대표
            010-4735-9898 www.unogagu.com

공간 1_개수대까지 깔끔하게 숨긴 주방가구

주방은 다양한 물건과 기기, 소품, 어수선해 보일 수 있는 개수대 등이 있어 깔끔하게 유지하는 데 한계가 많은 공간이다. 이 주방은 개수대, 수납장은 물론 다른 공간으로 넘어가는 부분까지도 마치 주방가구의 한 부분인 것처럼 제작하고 모든 것을 빌트인으로 제작해 깔끔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공간 2_원목으로 포인트를 준 아일랜드 조리대

일반적인 형태의 아일랜드 조리대를 만들면서도 일정 부분을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소재를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자연스럽게 아일랜드 조리대보다 약간 튀어나오게 한 원목 조리대는 간이 식탁 기능도 할 수 있으면서, 하부에 있는 소품 수납장을 자연스럽게 가려주는 역할도 한다.

공간 3_현관의 전기함을 깔끔하게 숨기기

대부분 현관 내부에 전기함을 둔다. 이 부분을 여닫이문으로만 제작하면 보기 싫다. 이 주택 역시 현관에 전기함이 있었지만, 신발장을 제작하면서 같은 재질로 전기함 부분을 아트월처럼 꾸며 숨겨지도록 했다. 아트월은 탈부착할 수 있다.

공간 4_떠 있는 느낌을 주는 세면대

클라이언트가 간단하게 손 씻는 간이 세면대를 자연석으로 제작해주길 요구했다. 여기에 재미 요소를 더해 수납장 위에 세면대가 떠 있는 느낌을 주는 방식을 적용했다. 자연석 모양의 세면대는 시각적으로 재미를 주면서 하부 받침도 보이지 않게 해 깔끔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공간 5_사용하지 않을 땐 숨어 있는 화장대

드레스룸 공간에 화장대를 제작하는데, 각종 화장품과 소품을 효율적으로 수납하면서 지저분하지 않게 보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그래서 닫으면 거울이 되고, 열면 수납장이 되는 형태로 화장대를 제작했다. 수납공간이 넉넉한 서랍도 최대한 심플하게 제작해 닫았을 때 양옆의 붙박이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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