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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족이 같이 살 수 있는 집을 계획합니다.”
각각의 집은 별도의 영역을 지킬 수 있는 매스로 만들었다. 주택은 한 지붕 두 가족을 연상할 수 있게 매스와 매스 사이를 필로티 형태로 지붕을 연결했다. 필로티는 이 주택의 출입구를 상징한다.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HOUSE PLAN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215.33㎡(65.14평)
건폐율 32.04%
연면적 215.33㎡(65.14평)
           101호 111.74㎡(33.80평)
           102호 103.59㎡(31.34평)
용적률 32.04% 

마당에서 하늘을 보면 날렵하고 경쾌한 지붕선이 보이고, 푸른 하늘이 마당에 내려앉아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는 주택을 만들고 싶었다. 

 ‘유하우스’는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이 서로 프라이빗한 공간을 확보하면서 마당을 공유할 수 있도록 두 개의 매스로 구성한 주택이다. 두 개로 나눈 직사각형 매스는 동쪽과 서쪽에 거리를 두고 사다리꼴로 배치한 뒤 지붕을 연결해 'U'자 형태로 만들었다. 매스를 연결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붕 아래에 아늑하고 유연한 공간이 형성됐다.

각각 30평 규모로 구성한 유하우스의 실내 공간은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3개의 방을 연결한 구조다. 마당과 면한 정면에는 거실을 배치해 두 가족이 서로 마당을 공유하고 먼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전망 창을 냈다. 하지만, 허물없는 관계라고 해도 서로 존중해야 할 사생활이 있다. 특히, 침실은 집 안 어디서도 서로 시선이 닿지 않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거실은 가족이 모이는 공간이므로 편안하고 시원한 공간감을 위해 천장을 높였다. 거실은 다락과 연결되면, 서로 열린 공간이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다. 아늑한 다락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나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창고로도 훌륭한 기능을 한다. 화장실은 안방 전용과 가족 또는 손님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두 개 설치했다.

풍경을 감상하며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유하우스는 두 가족이 편안하게 공간을 공유하며 각자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더 없이 ‘좋은 집’이다. 

김동희 소장(건축사사무소 KDDH)
건축가 김동희는 2016년 前서울공공건축가로 활동했으며, 현재 목구조품질인증위원과 강남구청, 관악구청 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콘크리트 공법뿐만 아니라 중목구조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주향재, 익산 티하우스, 바바렐라하우스, 레인보우하우스, 행와재, 제주 투피쉬하우스, 무주 다다펜션, 노일강펜션, 홍천 다나치과 등이 있다. 

02-2051-1677  https://cafe.naver.com/kimddo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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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매스로 구성한 65평 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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