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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 단열 기본기 쌓기
일반적으로 설계 중간 단계인 인허가 과정에서 단열재의 등급 및 두께를 결정한다. 따라서 예비 건축주라면 단열에 대해 기본 용어와 정보를 사전에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기본 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고 시공사와 단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요청해야 할 사항을 꼼꼼히 챙긴다면 자신이 꿈꾸는 건강하고 쾌적한 집을 짓게 될 것이다.
  
 이수민 기자 
참고 자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
『소규모 패시브주택을 위한 단열공법 개선에 관한 연구』 (경기대학교 건설·산업대학원 건축공학전공 서향심, 2015)
『단열성능 평가를 통한 공동주택 외벽-창 고정부위 열교 개선 방안』(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건축도시시스템공학과 김경민)
『공동주택의 단열성에 관한 분석 및 단열보강 적용에 관한 연구』(공주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정훈, 2014)
『건축물의 단열 설계 및 시공 시스템 개발연구』한국건설기술연구원,1998~2004.

PART 04 단열재의 선택 기준?
단열재의 성능은 단열효과를 높이는 중요 요소다. 단열재의 종류에 따라서 열전도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상위 등급 제품 선택하고, 시공 전 반드시 단열시험성적서 확인하도록 한다. 성적서는 ‘KS L 9016’ 기준에 따라 온도, 습도, 열전도율, 두께를 시험한 것이다.

등급이 상위일수록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이 잘 된다. 그만큼 단열재가 점유하는 공간이 줄어 내부 공간 활용에도 유리하다. 또한 반드시 열전도율과 열관류율은 낮을수록, 열저항률은 높을수록 단열성이 높은 단열재임을 기억하고, 시험성적서를 바탕으로 등급표를 확인한 후 시공을 승인하도록 한다. 시험성적서 외에도 각 단열재 회사에서 제시하는 취급 방법과 특징을 충분히 숙지하고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

불연/난연

단열재 선택 기준
01 단열성능을 비교한다
단열재의 성능을 단순하게 비교한다. 같은 두께의 단열재를 시공했을 경우, 각 단열재의 성능만큼 건축물에서 단열성능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만큼 에너지 효율성에 영향을 미쳐 냉난방비 차이가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 공간의 넓이에도 차이가 발생될 수 있다. 

02 장기 성능 저하 여부를 체크한다
시간이 지나도 단열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인지 따져본다. 지난 몇 년간 건축자재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단열재에 변화가 있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장기 단열성능 때문이었다. 최소 20~25년을 기준으로 냉난방비 차이를 생각한다면, 장기 단열성능을 간과할 수는 없다. 

03 불연과 난연의 정도를 확인한다. 
주택에 화재 발생 시 어떤 단열재와 외장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그 피해의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 최근 건축 관련법에서도 단열재의 불연 성능에 대한 부분이 점점 강화되는 것처럼, 단열재의 불연 성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한 화재 시 유독가스가 얼마나 발생되는지도 비교해보도록 한다.

04 친환경적인지 생각한다.
친환경적 표지 인증한 제품을 사용하면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물론, 녹색건축물로 인정받으면 가산점을 받아 용적률 4%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역별 단열재 기준
단열 기준은 현재 건축법 시행령 제91조와 설비기준 규칙 21(건축물열손실방지) 1개뿐이다. 따라서 건축물 용도별 관류율의 선택적 적용이 아닌, 모든 용도의 건축물은 동일 규준을 적용한다. 즉 단독주택이든, 공동주택이든 동일한 열관류율을 적용하고 다만 단열재의 열전도율에 따른 두께의 차이만 있다. 2018년부터 강화 개정된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지역별 설계 기준표를 참고해 적정 두께와 자재를 선택하자.
 
[중부 1지역]
강원도(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제외)
경기도(연천, 포천, 가평, 남양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파주)
충청북도(제천), 경상북도(봉화, 청송)

[중부 2지역]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인천광역시
강원도(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경기도(연천, 포천, 가평, 남양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파주 제외)
충청북도(제천 제외), 충청남도
경상북도(봉황, 청송, 울진, 영덕, 포항, 경주, 청도, 경산 제외)
전라북도, 경상남도(거창, 함양)

[남부지역]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북도(울진, 영덕, 포항, 경주, 청도, 경산)
경상남도(거창, 함양 제외)

[제주도]

에너지 절약 지역별 기준표를 볼 때, 열관류율과 열전도율은 낮을수록, 열저항률은 높을수록 단열성능이 뛰어난 단열재임을 염두에 두고 적정 두께와 자재를 선택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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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냉난방비 잡아주는 단열 A to Z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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