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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황토집 따라 짓기

아, 황토집은 이렇게 짓는구나


서까래 사이 메우기

1. 나무 조각 넣기
서까래 사이에 쓰다 남은, 잘린 나뭇조각들을 넣는다. 쓰다 남은 나무토막까지 알뜰히 쓰일 정도로 황토집은 버릴 게 하나도 없다.

2. 황토 채워 넣기
서까래 사이를 황토로 채운다.

3. 지붕 위에서 꼼꼼히
일단 지붕 위에서 꼼꼼히 채워 넣는다.

4. 밖에서 채우기
밖에서도 꼼꼼히 채운다.

5. 안에서 채우기
안에서도 꼼꼼히 채운다.


6. 보 사이도 꼼꼼히
보 사이도 꼼꼼히 채워 넣는다. 방법은 같다.

?전병통 설치

1. 길이에 맞게 자르기
처음에 전병통을 올려놓을 받침대를 만든다.

2. 판자 박기
전병통을 올려놓을 자리를 만든다. 보통은 합판을 크기에 맞게 잘라 이용한다.

3. 고임목 받치기
받침대가 밑으로 처지지 않게 고임돌이나 고임목을 받친다. 이 방은 구들을 놓기 때문에 방 높이가 커져 12자 낙엽송이 짧아, 꽤 긴 고임목을 받쳤다.

4. 수직 맞춰 고정하기
수직을 맞춰 세운 후, 움직이지 않도록 각목 등을 이용해 고정한다.

5. 수평 맞추기
전병통을 올리기 전 미리 수평도 맞춘다.

6. 전병통 올리기
미리 깎아 둔 전병통을 올린다.

7. 거리 맞추기
받침대를 중앙에 오도록 세우고, 전병통도 중앙에 오도록 사방에서 거리를 재서 맞춘다.

8. 고정시키기
모든 게 정확히 맞으면 아래에서 못을 박아 받침대와 전병통을 고정한다.

?전병통에 서까래 걸기

1. 끝 다듬기-하나
전병통에 끼우기 위해 양쪽 면을 날려 뾰족하게 다듬는다. 윗면을 맞추는 건, 먼저 번 보에 걸 때와 마찬가지다. 끝을 다듬는 것만 조금 다르다.

2. 끝 다듬기-둘
전병통보다 종도리 부분이 조금 낮다. 그 기울기만큼 자른다.

3. 기울기 보기
기울기를 한번 맞춰 본다. 하동은 겨울에 눈이 별로 오지 않아 기울기가 완만하다.

4. 임시 고정
위치한 곳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못으로 고정시킨다.

5. 줄자로 간격 맞추기
줄자를 이용해 서까래가 놓일 위치의 간격을 맞춘다. 원형이기 때문에, 먼저 사방으로 네 개를 걸친다. 서까래는 4의 배수로 건다. 이 방에는 24개를 걸 예정이다.

6. 사방으로 걸기
사방으로 네 개를 걸쳐 임시 고정한다.

7. 완전 고정-하나
드릴로 구멍을 뚫고 스크루 볼트를 이용해 완전히 고정시킨다.

8. 완전 고정-둘
종도리(마룻대)와 고정하는 부분도 마찬가지다.

9. 놓일 자리 표시
걸쳐진 네 개의 서까래와 서까래 사이에 다섯 개씩 들어가면 총 24개의 서까래가 걸린다. 그 간격을 표시하고 있다.

10. 절반 완성
절반을 걸었다. 멀리 항아리에선 매실 진액 익는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11. 24개 전부 걸린 모습
밑에 받쳐 둔 받침대는 지금 철거해도 되고, 아님 지붕 작업이 모두 끝난 후에 철거하면 된다.

12. 여기까지
결국 장마 전에 완성하지 못하고 여기까지 했다. 내일부터 장마라는데 비닐로 잘 덮고, 며칠 푹 쉬어야겠다.

?둥근방 개판 치기

1. 원형톱을 이용하여 절단하기-하나
원형방의 경우는 서까래 사이에 각을 주어 개판을 맞춘다. 이때 중심과 개판 양끝의 거리는 같게 놓는다. 이등변 삼각형이 되도록.

2. 원형톱을 이용하여 절단하기-둘
다른 쪽을 자른다. 자른 면은 사다리꼴 형태가 된다.

3. 조각 맞추기
중앙 부분은 자르고 남은 조각들로 맞춘다. 얼기설기 놓아도 아래에서 보면 서까래에 가려 깨끗하게 보인다.

4. 처마 끝 개판 치기
처마 끝도 방법은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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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황토집 따라 짓기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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