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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대리석은 여러 단점을 수반
이를 보완한 타일이 다양하게 출시되다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는 김혜정 독자님이 편집실에 엽서로 질문한 내용을 백희정 기자가 답했습니다. 전원주택과 관련한 궁금증이 있다면 주저 말고 편집실로 문의 바랍니다.

 

 

 

Q. 바닥재에 대한 관심이 많은 독자입니다. 일반 마루도 좋겠지만 요즘은 타일도 종류가 다양하던데 특히 대리석 타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타일과 천연 대리석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바닥재는 실내 마감재 중에서도 직접 피부와 닿는 건축자재인 까닭에 되도록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 목재를 이용한 마루를 까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엔 타일도 인기가 높습니다. 경제적이고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이죠. 욕실같이 습도 높은 곳에만 사용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현관이나 거실, 주방 등지로 사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대리석 타일은 특유의 무늬와 질감이 고급스러워 미적인 부분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국내 생산이 안 되고 전량 수입되는 자재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단점을 보완해 대리석과 타일을 혼합한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럼 타일과 대리석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닥재로 사용하는 타일의 주원료는 점토다. 일반적으로 타일은 자기질과 도기질로 나뉜다. 고온에서 만들어지는 자기질 타일은 광택과 강도가 강하고 저온에서 구워지는 도기질 타일은 수분 흡수율이 뛰어나 바닥재로 자주 쓰인다. 타일은 가격대가 경제적이고 제품의 질과 촉감이 우수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찾는 추세다.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바닥재는 집 안에 화려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불어넣어 인기도 높고 수요도 꾸준하지만 워낙 고가인데다 가공이 어렵다. 게다가 오염되기 쉬운 자재라서 관리에 손이 많이 간다. 때문에 대리석과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시공 및 유지 · 관리가 편리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세라믹 타일과 대리석을 내열 접착제로 압착 · 접목시킨 대리석 타일(마블 타일)이 그런 제품 중 하나다. 세라믹 타일이 대리석의 강도를 보완하고 시공이 불가능한 곳은 압착본드로 시공할 수 있어 적용 공간 범위가 넓다. 이런 타일들은 천연 대리석보다 저렴하며 가공 및 관리가 편리하고 내구성 · 내화성까지 높아 인기가 많다.
안정감 있고 고급스런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한 폴리싱 타일(Polished Tile)은 색상과 무늬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높은 온도로 구워지는 자기질 타일이며 질감은 대리석과 비슷하다. 규격에 정확히 맞춰 나오기 때문에 이음매 없는 시공도 가능하다. 또한 내구성이 강하고 취향대로 무늬를 섞어 시공할 수 있어 거실 바닥재로 자주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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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물었습니다] “실내 바닥에 시공하는 타일에 대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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