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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 천연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연출
면적과 주변 가구 색상 고려해 제품 선택

 

 

서울시 서초구에 거주하는 유희성 독자님이 편집실에 엽서로 질문한 내용을 한송이 기자가 답했습니다.

 

 

Q. 최근 나무가 집의 여기저기에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루버가 내장재로도 많이 쓰이는데 바닥재로는 어떤 나무가 쓰이는지 궁금합니다. 타 바닥재의 장점과 공간별 바닥재 선택 방법도 알려주세요.

 

A. 바닥재는 벽지와 달리 한번 시공하면 다시 시공하기 어렵고 몸에 직접 닿는 소재이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웰빙'과 '친환경'이 관심을 받으면서 목재바닥재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목재 바닥재는 일반적으로 거실과 식당, 침실, 복도 등의 장소에 주로 사용되고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이용됩니다. 긴 마루널은 자작나무, 단풍나무, 너도밤나무, 참나무와 같은 경질목을 사용하고 일부 수종을 사용해 쪽마루판(Parquet)을 만들기도 합니다. 간혹 전나무(Fir), 솔송나무(Hemlock)와 같은 연질목의 곧은결 목재를 긴 마루널로도 사용합니다. 바닥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재 바닥재는 천연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친환경적인 느낌을 전달해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 다만 온돌용 비온돌용으로 구분되어 내수성의 한계가 있으며 전문 시공인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재질의 특수성으로 인해 수축이나 팽윤이 일어나기도 하며 비교적 가격이 높다. 그밖의 바닥재로는 타일이나 얇은 판 형태로 만든 탄성(Resilent) 바닥재와 세라믹 타일(Ceramic Tile)이 있다. 이러한 자재들은 물에 강해 욕실, 주방, 현관과 같이 물 이용이 많은 곳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바닥재는 선택과 시공방법에 따라 거주자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기에 가급적 재생산이나 재활용이 가능하고 독성 없는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바닥재를 선택하기 전에 내구성과 청소의 용이함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좋은 바닥재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과 공간의 특성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조명과 채광에 따라 마루의 이미지가 달라지고 색이나 바닥재 패턴으로 인해 공간이 좁아 보일 수 있으니 설치 장소의 면적과 주변 가구의 색상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마루 시공 시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새집증후군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하거나 아예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홈 끼움 방식의 비접착식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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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물었습니다] “목재 바닥재와 바닥재 선택 방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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