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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설계와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나 종사자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획일적이고 단순하던 전원주택 설계 분야도 점점 현대화되고 고급스러워지고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최근에는 건축주의 요구를 넘어서 그들의 생활 패턴, 가치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집 짓기에 반영하는 모습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노블하우스에서 지은 용인 노블빌리지 K씨 주택이 바로 이런 경우다.

설계·글 : 노블하우스종합건축사사무소1588-1755, H·P : 011-1743-5354 www.nouse.co.kr


설계 컨셉 : 사회적으로 지위가 안정된 중년 건축주를 위해 자연과 호흡할 수 있고, 손님들이 방문했을 때 사랑방에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가진 주택을 구상하였다. 더불어 건축주 내외가 살아온 삶을 존중하면서도 가족 구성원 모두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전원주택을 설계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1층에 사랑방 겸 서재를 두고, 툇마루를 그 사이에 놓아 볕 좋은 날 주변 경치를 음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 앞에서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넓은 데크를 설치했다. 안방과 나머지 실이 복도를 통해 연결되는데 복도 진입부에 2단 계단을 마련하여 안방이 다른 공간에 비해 높아지도록 했으며, 동시에 중요한 공간이 복도 끝에 위치하고 있음을 암시시켰다. 이런 장치로 말미암아 안방은 좀 더 독립된 하나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2층에는 1층 거실로 열려있는 가족실을 두어 1, 2층을 좀 더 긴밀하게 연결되도록함과 아울러 비교적 좁은 가족실을 넓게 보이는 효과를 창출했다. 2층의 부족한 수납공간을 보충하기 위해 1층 복도 상부에 드레스 실을 마련했는데 이는 안방 채와 본채를 연결하는 오브제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입면 개념 : 앞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들, 특히 안방 부분의 처리는 입면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건물은 크게 2개의 채로 나뉜다. 2개의 주 MASS를 노출콘크리트로 처리해 더욱 명확하게 인식된다. 이 2개의 주 MASS는 2층에 마련한 드레스룸으로 엮어 전체적으로는 통일성을 가지면서도 역동적인 주택이 되도록 했다.

안방 전면의 사각 후레임은 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반영한 것으로 입면에 좀 더 풍부한 표정을 부여하고 있다. 건물 전체적으로는 노출콘크리트의 모던한 느낌과 치장벽돌, 적삼목의 수수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어우러져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런 분위기가 흐르도록 했다. 田


건축개요
·대지 위치: 용인시 처인구 남동 노블빌리지 내
·대지 면적: 240.19평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건 폐 율 : 18.27%
·용 적 률 : 25.75%
·연 면 적 : 61.86평
·규 모 : 지상 2층
·주 용 도 :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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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신개념 전원주택1] 자연과 호흡하며 건축주의 삶을 담은 용인 노블빌리지 K씨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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