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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에서 사계절을 담아내는 캔버스 격인 창호가 방음, 방열, 환기 등 주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특히 전원주택용 창호는 자연 조망의 입지적 장점을 살리기 위해 많은 건축주들이 고심하는 부분이다. 기존 창호가 단열 기능으로 에너지를 절감한 것과 달리 최근에는 창호에 태양광 전지판을 접목한 태양열 창호가 출시돼 귀추가 주목된다.

정리 서상신 기자 자료협조 ㈜이건창호시스템 032-760-0001 www.eagon.com ㈜KCC 080-022-8200 www.kccworld.co.kr


발코니처럼 창이 외부에 직접 노출돼 있거나 창이 차지하는 면적이 클 경우 실내 에너지의 40% 가량이 창문 틈새로 빠져나간다. 그만큼 창호의 단열 성능은 에너지 절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에너지도 절약하고, 인테리어도 품격 있게… 시스템 창호

현재까지 출시된 창호 가운데 가장 인기 높은 제품은 단연 시스템 창호. 고기밀성과 특수개폐방식의 하드웨어를 갖춘 제품으로, 기존 창호들이 주문에 따라 매번 새로 설계·제작하는 것과 달리 미리 설계돼 있는 다양한 표준 기자재들로 각 공간에 맞는 디자인의 창호를 생산한다. 따라서 고객의 취향과 공간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해 선호도가 높다. 최근에는 재질이 서로 다른 소재를 결합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에는 휨, 부패, 부식에 강한 알루미늄이나 PVC(플라스틱)를 사용하고, 목재의 아름다움을 더해 기능과 미적 요소를 두루 만족시킨 제품은 실내 품격까지 한껏 높여준다.

에너지를 낮추는 Low-E, Solar Green 그리고 삼중유리 시스템

고기능성 유리를 사용하는 것도 에너지 절감의 한 방법이다. 넓은 창은 자연 풍경을 제공해 주는 대신 복사열을 내부로 끌어들여 냉방비를 증가시킨다. 이러한 복사열을 줄일 목적으로 고안, 제작된 것이 바로 로우이(Low-E) 유리. 기존의 일반 판유리 표면에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금속이나 금속산화물 박막을 입혀 만들었다. 외부 기온이 실내보다 높은 여름철에는 실외의 열에너지가 실내로 입사되는 것을 차단해 실내의 냉방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해 주고,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발생한 열을 실외로 내보내지 않아 난방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로우이 유리와 컬러유리를 복층으로 구성하면 자외선 차단, 단열에 더욱 효과적이다. ㈜ KCC에서 나온 자외선 차단 유리 'Solar Green'은 자동차 전용 유리를 일반 창호에 적용하도록 고안한 것으로 태양열의 실내 유입을 대폭 줄이고, 기존 컬러유리 대비 진한 색상으로 주택 외장 디자인을 두드러지게 한다.

더욱 강력한 단열 효과를 원한다면 삼중 유리(복층유리+단창) 시스템을 적용해 보자. 유리와 유리 사이의 공기층이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한다. 삼중 유리는 로우이 유리보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양을 사냥한다, 태양광 창호

기존 창호가 태양열을 '차단'해 에너지를 절감한 것과 달리 태양광 창호는 들어오는 빛을 적극 '이용'해 전기를 만든다. 지난해 ㈜이건창호시스템이 선보인 태양광 창호 '이건 솔라윈(Solar Win)'은 태양광 전지판을 창호에 접목해 자가 발전을 통한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생산지와 소비지가 동일하여 송전으로 인한 전력 손실이 적으며 건물 외장재와 일체화되어 건축 비용도 절감된다. 이처럼 건물 외피에 태양전지 셀로 만든 모듈을 설치하는 것을 건물 외장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 SYSTEM: Building Intrgrated PhotoVoltaic System)이라 한다. 기존 독립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처럼 설치 공간을 위한 별도 부지 확보가 필요 없기 때문에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하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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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미래형 제로 에너지 전원주택(5)] 아름다운 풍경에다 에너지 절약까지-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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