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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램프가 백열전구와 형광등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전구보다 작고, 가벼우며 내구성이 클 뿐 아니라 긴 수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식경제부는 지난 4월부터 LED 유도등을 설치한 수용가需用家에게 정부지원금을 주는 제도를 실행하고 있고 교통 신호등, 광고판 조명 외에도 일반 조명용 LED 램프들이 앞 다퉈 출시되고 있다.

정리 서상신 기자 자료협조 ㈜남영전구 02-3661-3278 www.namyung.co.kr LG이노텍(주) 02-3777-1114 www.lginnotek.co.kr 초록세상만들기 080-355-73370 www.greenfield44.com 코스모환보 032-670-8998 www.cosmoshuanbo.com


백열필라멘트나 가스를 이용하는 기존 전구와 달리 LED는 전자와 정공의 재조합을 통해 빛을 만든다. 원자핵을 중심으로 각자 궤도를 돌고 있는 전자가 외부의 자극을 받으면 위치가 바뀌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빛을 응용한 것이 바로 LED 램프다.
LED 램프는 전기 에너지의 90%가 빛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백열등의 1/8, 형광의 1/2로 소비 전력이 매우 적다. 수명도 일반 전구의 50~100배로 반영구적이다.
무엇보다 LED의 장점은 다양한 색 구현과 함께 밝기 제어 능력으로 현재 교통 신호등, 광고판 조명, 자동차 램프, 휴대전화 광원, 욕조, 에어컨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형광등 대체용 LED 램프 출시

최근에는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흐름에 발맞춰 일반 조명용 LED 제품들이 상용화되고 있다. 기존 조명기구를 사용하는 '형광램프 교체용 LED 램프'는 말 그대로 기존 조명기구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형광등을 LED 광원으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형광램프를 제어하는 데 필요한 반사판과 등기구, 전자식 안정기 등 부속 또는 장치의 교환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중소 조명업체 ㈜남영전구는 최근 삼성전기㈜와 수년간 연구한 결과 일반 조명용 LED 램프인 이글레드(Egled)를 출시했다. 이글레드는 자연색과 가까운 고연색성 램프로 8.5W 형광등을 사용했을 때보다 약 60%까지 절전 효과를 갖는다. 또한 5만 시간의 장長수명으로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수은과 납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친환경적이다. 특수 화학 처리된 전구 유리를 통해 빛의 산란을 유발시켜 밝기 저하 없이 눈부심 현상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LG이노텍(주) 역시 형광등 호환용 LED 튜브를 개발했다. 이 튜브는 기존 형광등 기구에 그대로 끼우기만 하면 100볼트에서 220볼트까지 사용이 가능해 편리하다. 또한 25W LED 튜브는 32W급 형광등 기구로 대체가 가능하며 약 20%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25W LED튜브는 32W급 형광등 수명의 5배로, 1일 12시간 점등일 경우 25W LED는 약 11년간 램프 교환이 필요 없다. 따라서 점등 시간이 긴 장소나 램프 교환이 곤란한 장소에 제격이다.

태양광 전지판과 LED의 만남, 태양등

단순히 에너지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전기나 전선 없이 점등이 가능한 조명이 있다. 태양열을 이용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태양등'이 바로 그것.

태양등의 원리는 LED와 비슷하다. 반도체 p-n접합으로 구성된 태양전지판에 태양광이 조사되면 광에너지에 의해 전자와 정공이 이동한다. 이때 발생한 기전력이 전지판 외부에 접속된 부하에 전력을 공급해 준다. 즉, 주간에 전지판에 흡수된 태양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야간에 자동으로 점등하는 방식이다.

태양등은 태양과 불가분의 관계이므로 주로 실외 정원등이나 잔디등으로 많이 활용된다. 또한 햇빛을 충분히 잘 받을 수 있는 자리에 놓아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태양등의 전구로 대부분 LED 램프를 사용하고 있는데 용량이 큰 태양광 정원등의 경우 에너지 절약형 DC형광등을 사용하기도 한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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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미래형 제로 에너지 전원주택(6)] 지구에서 형광등이 사라진다, LED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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