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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등장하고 있는 전원주택 창호 인테리어 트렌드는 대범하다는 것이다. 특히 거실에 있어 이러한 추세가 확연한데 갈수록 거실 창을 전면으로 크게 뽑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형태도 다양하다. 거실이 향한 쪽으로 일자형 전면 창을 크게 내는 것은 기본이고 거실을 돌출시키면서 다각화된 면에 길쭉한 대형 창을 낸 모습도 자주 보게 된다. 복층까지 뽑아 올린 거실에는 전면창 두세 개를 아래위 혹은 양옆으로 분산 설치함으로써 집의 조형미를 향상시키기도 한다.



글 홍정기기자 도움말 동화시스템창호 02-3218-8926 www.dongwhacima.co.kr





주택에 있어 미관뿐만 아니라 환기, 채광, 에너지 효율 면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창호다. 실내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질병 발생의 우려가 높고 고유가로 인한 전력 사용 절감 노력이 눈물 겨운 요즘 창호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 단열적인 면뿐만 아니라 특히 창호는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건물 구조체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시공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도 한다. 잘못된 창호 시공은 건물 부식, 부패, 골조의 휘어짐을 유발할 수 있고 방음, 단열, 보안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반드시 전문 시공 기술자의 손길이 필요하다.

전원주택 전문 시공 업체 UNI건설 이재헌 대표는 "일반적으로 창문은 창틀의 소재와 기밀성, 개폐방식, 이를 작동하게 하는 하드웨어에 의해 가격의 차이가 나게 된다. 따라서 창호의 종류별 특성을 파악하여 가격 대비 성능을 따져 합리적 선택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거실 변화에 맞춰 창호도 바뀐다

거실이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이에 맞춰 창호의 모습도 각양각색으로 변모하고 있다. 공장에서 찍어낸 규격에 맞춘 창호는 이제 식상할 정도로 건축주들은 자신만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여러 모양의 창호를 들이는 모습이다. 흔히 거실에는 고정창, 돌출창, 천창, 미서기창 등이 주로 사용되지만 요즘은 형태 면에서 더욱 세분화 되고 다양화되고 있다.

창호 전문 업체 동화시스템창호 관계자는 "전원주택에 거실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일자형보다는 특색 있는 거실을 연출하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발맞춰 창호 역시 기존 틀에서 벗어난 제품들이 출시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형태로 보면 다각형, 돌출형 창호를 찾는 이들이 이전보다 늘어났고 비용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특수 창호를 주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거실 창호 흐름에 있어 눈여겨볼 점은 세분화와 대형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 다각형 돌출 거실 공간에는 좁으면서도 높은 창이 주를 이루고 일자형 거실에도 이전의 단순 전면창 개념을 넘어 대형 창을 아래위로 듬성듬성 박아놓는 시도가 잦다.

또 다른 특징은 기존 형식을 파괴한 창호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능적인 측면보다는 의장적 측면을 강조한 이러한 창호들은 주택의 개성을 표출하는 데 일조한다는 면에서 인기다.

앞선 관계자는 "보통 전문 설계사무소에 의뢰한 주택에서 자주 보이는 게 특수형 창호다. 개폐가 가능한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이 통창개념으로 조형미를 살리고자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러한 보이는 면 외에 기술적으로도 창호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창의 핵심 소재인 유리는 복층 유리를 넘어 아르곤 가스를 주입한 삼중유리까지 등장했고 단열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로우이(Low-E) 유리도 자주 보인다. 나아가 최근에는 태양광 집열판을 창호에 부착시킨 제품에서 로우이(Low-E) 유리보다 단열 성능이 좋다는 초단열 유리까지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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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설치,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

거실 창호를 선택하고 설치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단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형화되는 거실에 맞춰 창호 역시 커지는 추세라 열손실에 대한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이재헌 대표는 "창이면서도 덱이나 발코니로 출입이 가능한 문의 기능을 함께하는 것이 거실 창이기 때문에 열손실도 그만큼 커 단열성능에 유의해야 한다. 창호의 소재별 특성, 규격, 개폐방식 등을 잘 파악해 문제점이 없는지 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화시스템창호 관계자 역시 "특수 주문형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시공상 하자를 드러내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 특히 다각형 돌출형 거실은 꺾이는 면이 많으면서도 각이 크기에 설계에서부터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단열재를 사용하더라도 창호 시공이 잘못되면 단열 성능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특수 제작된 창호일수록 건축주나 시공사 모두 각별한 주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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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심장부 거실 설계 인테리어(6)] 입체감 살리는 돌출형 거실 인기 타고 대범하고 다양한 창호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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