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보기
 

자연 위에 또 하나의 자연을 짓는

초원황토주택

 

조상의 지혜가 담긴 전통 살림집인 황토집의 우수성은 현대 과학으로도 입증됐다. 문제는 황토집을 어떻게 현대 주거 환경에 접목시키고, 황토를 내구성과 대량 생산이 가능한 건축재로 만들까 하는 것이다. 그 답은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에 자리한 초원황토주택(대표 김용완)에서 찾을 수 있다. 자체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생산한 양질의 황토 건축자재로 현대 주거 환경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황토집을 전문으로 시공하는 회사다. 건축재 생산과 시공을 함께하기에'황토집은 비싸다'라는 인식을 없애고 있다. 이것이 초원황토주택이 추구하는 전통 황토집의 현대화와 대중화다.
정리 윤홍로 기자 문의 초원황토주택 031-987-7322
www.cwhouse.co.kr

 

 

전통 황토집의 현대화와 대중화
1995년에 설립된 초원황토주택은 전통 방식으로 자연 건조한 천연 황토벽돌 생산과 더불어 황토집을 시공하는 전문 회사다. 1995∼2000년은'성장과 발전기'로 전통 황토집을 현대 주거 환경에 접목시키고자 황토 관련 제품과 황토집 연구 개발에 주력했다. 2001년부터는'건축의 다각화'를 표방하고 숙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황토집 시공에 주력하고 있다.
원적외선 방사 시험, 탈취 시험, 항곰팡이 시험, 내충격성 시험, 성분 분석 등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각종 시험 성적서를 통해 전통 황토집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자 노력해 온 김용완 대표의 참모습을 엿볼 수 있다. 연구 개발 못지않게 시공 실적은 시공사의 기술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다. 집을 여러 채 짓는 동안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를 쌓기 때문이다. 초원황토주택은 10년 이상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기술력을 갖춘 시공팀들이 매년 황토집과 황토 찜질방 등을 30채씩 짓고 있다. 완성도 높은 시공과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한 고객 만족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황토집을 지으려는 예비 건축주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것이다. 최상의 홍보 전략으로 통하는 바로'고객 만족=입 소문 마케팅'효과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에다 성실과 정직을 바탕으로 철저한 시공. 초원황토주택 김용완 대표는, 이것이 곧 전통 황토집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112.4㎡(34.0평) 여주 복층 목구조 황토집
경기도 여주시 여주읍 우만리 전원마을에 자리한 집으로 주변 풍광이 한 폭의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그 자체다. 언뜻 외벽을 하프 로그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경사 지붕에 주황색 양식 기와를 얹어 마치 목가풍의 통나무집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목구조 황토집이다. 기둥과 보와 도리 등 가구를 전통 사개맞춤으로 짜고, 그 사이에 순수 황토로 만든 황토벽돌을 쌓았다. 그리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쌓은 천연 황토벽돌을 비와 바람 같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자 로그 사이딩으로 마감한 것이다. 반면 실내는 목가구 구조를 노출시키고 내벽은 황토에 조개 껍질, 우뭇가사리, 규사 등을 혼합한 황토 모르타르로 마감하여 전통미를 살렸다.

 

 

127.3㎡(38.5평) 강화 목구조 황토집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길상면 초지리에 논과 밭 그리고 서해를 조망하도록 고를 높여 지은 복층 목구조 황토집이다. 목구조에 생황토로 만든 황토벽돌을 쌓고 황토 모르타르로 마감했다. 외벽은 로그사이딩으로 보완한 반면 내벽은 황토가 뿜어내는 원적외선을 그대로 받도록 다른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았다. 바닥에는 참숯을 섞은 황토 위에 강화마루를 깔았는데 이 과정에서 수맥 차단제를 첨가했다. 건축주는 값비싼 돌침대를 구입했는데 황토집을 짓고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며 울상이다. 초원황토주택에서 1층 작은 방에 마련한 황토 찜질방 때문인데, 불을 한 번 때면 3일은 충분히 지낼 정도로 높은 단열성을 자랑한다.

 

 

105.8㎡(32.0평 : 본채) 강화 목구조 황토집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덕하리에 위치한 목구조 황토집으로, 전통 가옥 배치 형태에 착안해 본채와 별채로 채를 나눴다. 못 하나 쓰지 않고 사개맞춤으로 기둥과 보와 도리를 짜고, 그 사이에 황토벽돌을 쌓아 벽체를 완성한 후 황토 모르타르로 마감했다. 대청 격인 거실 천장은 오량 구조로 서까래를 30∼40㎝ 간격으로 걸어 고풍미를 자아냈다. 59.5㎡(18.0평) 별채는 황토 찜질방과 차고 겸 창고, 화장실로 계획했다. 황토 찜질방 예찬론자로 변한 건축주는 하루가 아무리 고되도 찜질방에서 황토의 기운을 맘껏 흡입하면 몸이 개운하다고 한다. 한편 집을 깨끗하게 관리하려면 전원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보관하는 창고만큼은 넉넉해야 한다고.

 

HISTORY / 회 사 연 혁
1995∼2000년 성장과 발전기
1995년 초원황토주택 설립, 황토 자재 및 황토집 연구
 석모도 황토집 시공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에 황토벽돌 공장 설립
 생황토에 볏짚을 넣어 제작한 황토벽돌 생산 판매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에 초원황토주택전시관 설립
 이동식 방갈로 연구 및 생산 판매
 황토 구들장 연구 및 생산 판매
 생황토 생산 판매
2001∼2009년 건축의 다각화
2001년 강화도 양사를 시작하여 황토집 8동 시공
 황토침대회사에 황토 자재 납품
2004년 MBC건축박람회 참가
2007년 MBC건축박람회 참가
 매년 황토집 12∼15동 및 황토 찜질방 등 15동 건축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에 황토벽돌 공장 설립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초원황토주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