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보기
 

친환경 넘어 다기능 첨단 소재로 승부

 

이제는'친환경', '웰빙'만으로는 부족하다. 소비자들은 건강 외에도 방음, 단열, 에너지 절감 등 다기능을 두루 갖추어야 만족한다. 그렇기에 봇물처럼 쏟아지는 각종 건축자재들을 선정할 때는 그 어느 때보다 따져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친환경에 충실하지만 내구성이 떨어져 수명이 짧지는 않은지, 신재생 에너지가 접목된 자재의 경우 초기비용이 단기간에 회수가 가능한지 등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글 서상신 기자 자료협조 ㈜윈코 02-3272-0661
www.winco.co.kr ㈜씨엔에스 02-3443-5432 www.magicstone.co.kr

 

 

■더 아름답고 강하게, 건축자재
주택 외장재는 건축물의 외부에 사용돼 일차적으로는 집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때문에 친환경성보다 기능성을 염두해 강도가 높은 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외장재로는 드물게 ㈜씨엔에스의 매직스톤은 친환경건축자재(HB마크)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 석재의 질감과 색상을 표현한 인조석으로 시공이 편리하며 가볍고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다. 또한 항곰팡이, 탈취, 습도조절 등의 기능이 있으며 발수 처리로 오염 방지 효과도 있다. 아스팔트, 레진, 미네랄첨가물 등에 종이섬유질(Fiber)로 구성된 온두린코리아의 온두빌라는 슁글의 대체재로 인기가 높다. 펄프 재질은 단열성을 높여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태양광 전지판을 창호에 접목시킨 제품도 출시됐다. ㈜이건창호시스템이 선보인 태양광 창호'이건 솔라윈(Solar Win)'은 태양광 전지판을 창호에 접목해 자가 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제품으로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건물 외장재와 일체화돼 건축 비용이 절감된다.

 

몸에 직접 닿아 친환경성이 필수인 내장재
친환경 요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피부에 직접 닿는 바닥과 벽지 등 내장재라 할 수 있다. 바닥재는 크게 PVC와 마루재로 구분된다. 전원주택에서 널리 사용되는 것은 자연재료의 표본으로 인정되는 마루재. 1990년대 초반 PVC 바닥재 대신 나무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합판 마루로 트렌드가 변했는데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친환경성 및 내구성이 우수한 강화마루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강화마루는 시공할 때 마루판을 본드로 바닥에 고정해 붙이는 합판마루와 달리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마루와 마루를 홈 사이에 끼워 시공한다. 따라서 본드 사용이 필요 없어 유해물질 방출 우려가 없다. ㈜한솔홈데코의 이나믹, 한솔락, ㈜LG화학 Z:IN 합판마루'녹차', ㈜이건리빙의 제나 프라임 등이 친환경 마루로 꼽힌다.
반면 PVC 바닥재의 경우 원 재료의 특성상 친환경성과 거리가 먼 것이 사실이나 은나노, 옥, 황토, 숯 등이 함유된 바이오 세라믹 성분을 가미하여 인간에 유해한 화학성분(폼알데하이드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을 극도로 낮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벽지에도 친환경 소재를 덧입힌 제품이 다수 출시되고 있는데 친환경 원료에 음이온 및 은(Ag+)이온 방출 효과가 뛰어난 나노 실버(우리산업㈜-우리벽지), 광촉매, 게르마늄 황토 성분 등을 접목시킨 제품(신한벽지㈜-천지인)도 등장했다.

 

 

 

에너지 절감의 전제 조건, 단열재
현재 국내 단열재 시장은 유기 보온 단열재와 무기 보온 단열재로 양분된다. 유기 보온 단열재는 주로 석유화학 제품인 유기원료를 발포시켜 만들고 스티로폼과 우레탄폼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유기 보온 단열재는 화재 안전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무기 보온 단열재의 대표 격인 그라스울이 주목받는다. 그라스울은 순수 유리 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대형 화재사고를 계기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상태다. ㈜KCC의 그라스울'크린매트'는 그라스울을 방습필름으로 완전히 감싸 결로(이슬맺힘) 방지 효과까지 있다.
이밖에도 최근 고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열 반사, 투습, 방수 등의 다양한 기능과 더불어 친환경성 및 내화성까지 지닌 제품들이 주목을 끈다. 래터튜드코리아의 100% 천연 소재인 양모 인슐레이션, ㈜원코가 출시한 투습 기능이 탁월하여 일명 숨 쉬는 단열재라 불리는 스카이텍,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폐지를 사용하여 만든 친환경적인 단열재 등이 그것이다.田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친환경 넘어 다기능 첨단 소재로 승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