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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은 투박한 이미지 때문에 전원주택에서 황토집을 제외하고는 단독 외장재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추세다. 목재나 사이딩과도 잘 어울려 때로는 포인트 재로 때로는 주 마감재로 혼합해 적용한다. 주원료가 흙이라는 특성상 친환경, 웰빙 바람을 타고 건축 자재에서 나아가 도로 포장재에까지 쓰이고 있다. 근래에는 여러 기능성을 첨가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홍정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벽돌의 매력은 무엇보다 점토를 주원료로 하여 고온에서 구운 강한 내구성에 있다. 뛰어난 내구성으로 용광로, 가마뿐만 아니라 우주선 몸체에 쓰이는 게 바로 벽돌의 한 종류인 내화벽돌Firebric이다. 또 대표적인 벽돌 건축물인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여전히 그 모양을 유지한다. 이렇듯 벽돌은 오랜 세월을 견딜 만큼 내구성이 높아 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사랑받는 건축 재료다.

기능성 덧입힌 제품 인기… 시장확대 전망
일단 벽돌은 편리하고 경제적이다. 작은 개체로 규격화돼 취급이 쉽고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시공 후 주택 유지 관리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 외에 벽돌 장점에 대해 살펴보면 ▲불연성 자재로 화재에 안전하고 ▲단열, 보온성이 양호해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다. ▲소음 차단성이 우수하며 ▲어떠한 기후에도 잘 견디는 내후성이 좋고 ▲돌과 같은 높은 강도를 지니기에 내구성이 뛰어나다. ▲흙을 구워 만들어 친환경적이고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습도 조절, 통기, 원적외선 발산으로 건강에 유익하다. 더불어 ▲색상, 형태, 질감, 크기 등에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흙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 자연미가 뛰어나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벽돌은 주택 외장재뿐만 아니라 바닥 포장재로 활용될 정도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데 어느덧 흙만이 아니라 웰빙 바람을 타고 여러 기능성 성분을 첨가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점토벽돌 전문 생산 업체 우성벽돌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조적재로 사용돼 왔으나 근래 들어서는 도로 포장재, 조경용 자재 등의 새로운 시장 창출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앞으로 건강에 유익한 기능성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좀 더 다루기 쉽도록 경량화가 이뤄지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애물단지 백화현상, 어떻게 제거하나
백화(Effloscence)란 물에 의해 벽돌벽 표면으로 유출된 수용성 염류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물이 증발하면서 백색 분말 형태 물질이 벽돌 표면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벽돌 자체에는 염류성 성분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나 시멘트나 콘크리트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염류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반에도 자연적으로 염류 성분을 포함한 물이 존재하므로 이것이 벽돌에 접촉되어 벽면으로 흡수될 수 있다. 그밖에 모래, 모르타르 배합 시 사용하는 물 등을 통해서 염류 성분이 벽돌에 침투될 수 있다. 과흡수된 수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많은 염류 성분이 용해돼 벽돌이 마르면서 벽돌 표면으로 나오게 된다.
백화현상은 잘못된 방수처리(flashing)로 인한 경우가 많고 코킹, 줄눈, 덮게(coping) 또는 배관을 통해 수분이 벽으로 침투해 발생하는 일도 있다. 계속 방치한다면 외벽에 큰 하자를 불러옴으로 반드시 이를 제거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거친 솔이나 스펀지 등을 사용해 깨끗한 물로 닦아내는 것이다. 이렇게 해도 제거되지 않는다면 전문 클리너(크린졸) 제품을 이용한다. 이후 벽면이 완전히 마르면 발수제 등을 도포해 벽체로 수분이 공급되는 것을 차단한다. 그러나 물이 침투하는 원인을 찾고 이를 제거해야만 완벽히 해결할 수 있다.

도움말 : 우성벽돌 02-521-5101 www.wsbri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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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전원주택에 옷을 입히자-외장·지붕재]같이 있을때 더욱 빛나는 강하고 우아한 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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