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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 시장 공략 나선 빌드매니아㈜ 류지현 대표

"대한민국 건축 자재 표준이 되겠다"


올해 초 온라인 쇼핑몰을 연 빌드매니아㈜ 류지현 대표는"대한민국 건축 자재 표준이 되겠다"는 포부 를 밝혔다. 1만 4천여 종의 건축 자재를 취급하는 우리나라 최대 온라인 건축 자재 전문 쇼핑몰이라는 자부심도 있지만 무엇보다 십수 년간 오프라인 건축 자재 시장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온 덕에 적지 않은 신뢰와 고객을 확보한 자산이 있기 때문이다. 덧붙여 그는 말한다. 머지않아 인터넷에 능숙한 이들이 고객 대다수를 이룰 것이다. 인터넷 쇼핑몰은 필수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물류 창고에서 류지현 대표를 만났다.

글 · 사진 홍정기 기자 문의 빌드매니아㈜ 1600-4836 www.buildm.com




빌드매니아에 대해 소개해 달라.
올해 초 빌드매니아라는 이름으로 건축 자재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했지만 오프라인으로는 십여 년이 넘게 활동해왔다. 그래서 생소한 분들도 있겠지만 관련 분야 종사자들은 많이 아실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은 언제부터 계획했나.
몇 년 전부터 계획했다. 당초 오픈 시기를 이전으로 잡았으나 1만 4천여 종에 달하는 제품 사진을 찍고 정보를 올리는 데 예상보다 많이 걸렸다. 온라인 쇼핑몰이 단순한 제품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상세한 관련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 그래야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오래 머물고 자주 찾지 않겠나.


지금도 적지 않은 업체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말한 것처럼 건축 자재를 취급하는 많은 온라인 업체가 있지만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있다. 배송 기간이 일주일 가까이 걸리고 자재를 보관하는 곳도 없어 제대로 된 물건을 제공하기도 힘들어 한다.
온라인 업체는 양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고객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아직 부족하지 않나 싶다. 빌드매니아는 출발할 때부터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주문하고 받는 데까지 3일이면 족하다. 또 오프라인에서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에 질적인 면에서도 어느 업체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한다.


큰 규모 오프라인 건축 자재 업체들이 온라인 진출을 고민하지만 실행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현재 오프라인으로 활동하는 업체들이 온라인으로 진출하기에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인력 문제, 자금 문제, 관리 문제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 단순히 사이트 개설하고 가지고 있던 제품을 판매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래도 온라인 진출을 서두르는 건 시대 흐름이 그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시공 업자나 건축주가 지금은 40대 후반에서 50~60대가 다수를 이루지만 점점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경쟁력이 높다고 자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곳 평택과 안성에 물류 창고가 있고 화성에는 제조 공장이 있다. 온라인 업체 중에 이렇게 대규모로 공장과 창고를 가진 곳은 드물다. 규모 면에서도 어떤 업체에 뒤지지 않는다. 필요한 물건을 즉시 만들어내고 유통시키는 것이 곧 경쟁력인데 빌드매니아는 모든 것을 갖췄다.



빌드매니아가 제공하는 가격이 낮아 기존 온라인 업체에서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안다.
기존 업체에 비해 30% 정도 낮은 가격이다 보니 여러 업체에서 말이 나온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에게는 대형 제조 공장과 물류 창고가 있다. 다른 업체에서 물건을 가져다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에 유통비가 들지 않는다. 그것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요즘 건축주들이 주로 찾는 자재 스타일은 어떤가.
아무래도 D.I.Y. 제품 인기가 높다. 고객이 원하는 자재를 원하는 크기로 재단해 당일 발송하기에 D.I.Y. 마니아들이 빌드매니아를 자주 찾는다. 요즘 건축주들이 원하는 것은 역시 친환경 제품이다. 편백이나 히노끼 수요가 많다.


끝으로 향후 계획은.
빌드매니아는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건축 자재 표준, 기준이 되겠다. 가격적인 면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빌드매니아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와 내년 열심히 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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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 “대한민국 건축 자재 표준이 되겠다” - 빌드매니아㈜ 류지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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