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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재는 주택 외관의 미려함과 내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외장재다. 지붕 모양에 따라 전체적인 집 모양이 달리 보이고 재료에 따라 집의 지속성과 개보수의 용이함이 좌우된다. '지붕 최고의 품질을 추구한다'는 기업 이념을 지닌 조익공영㈜은 JR강판에 이어 JR알루미늄을 출시해 다시 한 번 지붕재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송이 기자 취재협조 및 사진제공 조익공영㈜ 02-473-2491 www.joik.co.kr

 

 

 

전원주택 지붕의 주류인 아스팔트 슁글은 저렴한 가격과 간편 시공으로 인기인 반면 내구성 부족과 짧은 수명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 견고하면서 하자 발생이 드문 징크와 동판은 워낙 고가인 까닭에 개인 주택 건축주나 영세한 시공사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2006년 처음 출시한 JR강판은 시중에 나온 지붕재들의 장점만을 취해 내구성을 높이고 가격을 낮춰 지붕재 산업의 틈새를 파고들었다.

 

 

금속 지붕재의 대중화 선도

JR강판은 징크나 동판보다 15% 이상 저렴한 반면 강판에 링클 수지를 코팅해 아스팔트 슁글, 기와보다 튼튼하고 수명이 길어 실용적이고 오염에 강하다. 여기에 더해 기존 컬러 강판의 단점인 절곡 시 도막크랙 발생도 보완했다. 링클 수지 코팅의 신장성이 우수해 굽힘 및 절곡 시에도 크랙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또한 징크, 동판 외 거멀접기가 가능한 유일한 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거멀접기란 판재와 판재의 경계면을 일정 너비로 접어서 접힌 부위끼리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징크, 동판 시공 시 적용된다. 거멀접기는 판재의 요철로 개성있는 디자인을 완성하고 누수방지에 탁월해 내구성을 높이며 형태 변환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JR 제품의 총판을 맡고 있는 조익공영㈜ 김철수 부장은 "슬래브 지붕에서 박공지붕으로 그리고 이젠 곡선을 두르는 등 다양한 지붕선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추세에 가장 알맞은 자재가 바로 JR강판이다. 형태 변환이 가능한 거멀접기 시공을 적용하는 금속재 중 가격이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장에서 컴퓨터 설계에 맞춰 정밀하게 가공해 하자가 생길 가능성도 적다"며 JR 제품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반면 JR강판은 스크래치 발생 시 금방 녹이 슬어 표면을 도장 또는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JR알루미늄이다.
JR강판과 같이 알루미늄에 링클 수지 코팅한 것인데 현재 전라북도 전주에 이를 시공한 첫 번째 건축물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 부장은 "JR알루미늄은 JR강판에 비해 빨리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전망하며 "JR강판으로 JR 제품의 우수함이 알려진 바 있고 금속재의 고급 표현이 가능하면서 녹이 슬 염려가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성장 부진, JR 제품은 예외

지방 중규모 건축물에서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JR강판은 2006년부터 차츰 명성을 얻기 시작해 골프 리조트, 고급주택 및 타운하우스 등 대규모 공사에 적용되면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김 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건축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예상과 달리 성장이 두드러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해 JR알루미늄 출시와 더불어 약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유에 대해 "경쟁 제품이라 볼 수 있는 동판의 원자재 가격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거대한 중국 시장이 경제 활성을 위해 원자재를 마구잡이로 사들이기 때문인데 향후 10년간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다. 따라서 비슷한 수준의 금속 지붕재 품질과 가격을 따져봤을 때 JR강판과 JR알루미늄이 최고의 효율을 지닌 건축자재로 인정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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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지붕재 가격 낮추고 품질 높인 조익공영㈜ JR강판, JR알루미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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