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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문외한인 건축주가 설계도만으로 집의 완성 모습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대부분 건축주들은 집모양이 설계도에서 봤던 것과 너무 달라 공사 도중 설계 변경이 불가피했다고 전한다. 이러한 건축주들의 이해를 돕는 전원주택 모형 키트를 소개한다. 200여 가지 키트를 보유한'영공방'은 전통 한옥, 경량 목조주택 등 각종 공법을 모형에 적용해 제작하고 있다.

한송이 기자 사진제공 영공방 055-637-6475 www.youngmodeler.com

 

 

 

전원주택 모형은 시공사가 건축주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유용한 도구로, 최근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설계도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조립되기에 집 모양이 완벽히 구현되고 시공사에 전문성, 차별성도 부여한다. 10년간 배모형 개발에 주력해온 영공방은 그간 쌓은 노하우로 다양한 한옥과 목조주택 모형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크기, 설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규격화된 키트인 디오라마 시리즈는 3만 원선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맞춤제작 시 300만~400만 원이다.
박영종 대표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원주택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현재 전원주택 모형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업체가 드물어 시장을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한 시공업체에서 대량으로 맡길 시 가격은 충분히 조정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목수에게도 아주 실용적이다. 크기만 작을 뿐 골조를 세우는 방법부터 마감까지 전부 실제 공사와 다를 바 없어 교육용으로 인기가 좋다. 최근에는 건축공학도를 위한 조립 키트도 출시했다. 50㎝×50㎝ 경량 목조주택모형으로 가격은 40만 원.
기와를 인 전통 한옥과 초가집 같은 경우는 키트 개발이 전무해 영공방만의 스페셜 제품이다. 규모가 큰 것은 박물관 설치용으로, 작은 것은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 애용된다.
지난 7월 영공방 한옥사업부는 전남 영암군과 협약 아래 영암지사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한옥 모형 사업에 나섰으며 영암군에서 추진하는 한옥 관련 제반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10월 26일 영암 한옥마을에서 개최된 제1회 한옥건축박람회에는 대형 한옥 모형 6채를 설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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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우리 집 모양이 한눈에 쏙 실제 집 짓기 공법과 같아 교육용으로도 탁월 _ 영공방의 전원주택 모형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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