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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한 공간은 알록달록 밝고 화사하게 꾸며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어린이도 스스로 존재하는 독립된 인격체. 자녀가 자신의 공간에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이제 곧 클거니까' 생각하며 체계적인 계획없이 아무렇게나 가구를 배치하고 있진 않은지 짚어보자.

정리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한샘 www.hanssem.com

 

 

 

어린이 가구를 공급하는 국내 홈인테리어 및 가구 업체는 점차 자녀방 가구 시스템 생산 규모를 늘려가는 중이라 한다. ㈜한샘 측에 따르면 자녀방 가구 시장은 연간 약 4,000억 원 규모로 전체적인 내수 불황에도 매해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이는 맞벌이 부부 및 외동자녀 가정의 증가로 자녀를 위한 공간에 부모의 비용 지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어린이 가구 시장의 또 다른 추세는 단품 가구 판매를 넘어 소비자가 자녀방 전체 인테리어를 계획하기 쉽도록 실제 방처럼 가구를 배치해 재연한 자녀방 존을 매장 내 운영한다는 것이다. 단품이 아닌 시스템 전체를 구입해 그대로 소비자의 공간에 꾸미는 경우도 늘고 있다. 소비자는 가구 배치에 대한 고민을 덜고 공간디자이너가 합리적으로 계획한 공간 배치 자체를 구입하는 셈이다.
한샘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 초등학교 입학생을 본격적으로 자기만의 공간을 갖게 되는 시기라 분석하고 자녀가 스스로 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기능적인 측면을 강화한 가구 시스템 '엘리머'를 선보였다. 회사측은 시장조사를 통해 대부분 초등학생용 가구가 컬러와 장식만 강조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성인 가구 못지않은 기능성을 가지면서 초등학생에 맞는 수납 시스템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 맞춰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이동 책상 시스템을 개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책상장에 전선 수납함을 만들어 책상 주변에 항상 어지럽혀 있는 전선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컴퓨터를 책상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 책이 많은 경우, 일반적인 경우 등으로 구분해 수납품의 종류와 양에 따라 선반을 이동해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바퀴가 달린 책상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혼자 공부할 때나 부모님이나 과외선생님과 공부할 때 등 학습방법에 따른 변화가 편리하도록 했다. 이밖에 다양한 기능의 수납장을 옵션으로 선택해 맞춤형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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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기능성 가구 시스템으로 눈높이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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