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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 생산되기 시작한 독일 이소라스트 단열블록은 1998년 벽체 공사 시스템으로는 최초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연구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선 제이엠디글로벌이 3년 전부터 수입, 국내 공급을 맡았다. 이소라스트 단열블록으로 국내 지어진 건물은 제천 김원한 씨 주택과 현재 공사 중인 용인 쌍둥이 주택 총 세 채다.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제이엠디글로벌 031-713-6320

 

 

 

 

 

 

최근 에너지 절약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물의 단열성능을 높이는 건축 방식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고성능 단열재 선택이 필수사항이 되자 그간 국내에서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던 이소라스트 Isorast 단열블록도 순풍을 달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열블록은 폴리스티렌에 흑연과 탄소를 첨가해 단열성능을 50%이상 향상시킨 네오폴을 25배 발포해 몰드스팀 압축 방식으로 제조됐다. 평균온도 23℃ 시험조건에서 열전도율이 0.029W/mK, 국내 건축법상 효율이 제일 높은 가 등급(0.034W/mK 이하)에 속한다.
여타 단열재와 다른 점은 내외부 단열재를 모듈화해 설치한다는 것과 거푸집 기능을 겸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양단열을 한 번에 해결할 뿐 아니라 별도의 목제 거푸집으로 양생하는 과정이 필요 없기에 편리하고 공사 과정에서 재료와 인력, 시간 등 여러모로 절약 효과다. 45평 단층 주택의 경우 골조 시공에 7일 소요됐다.
기존의 벽체를 만든 후 단열재를 붙이는 방식은 벽체가 평평하게 시공됐는지 그 정도에 따라 단열재가 들뜨거나 시간 경과에 따라 단열재가 이탈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때 문제점은 열교현상이 일어나 결로와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이 단열블록은 콘크리트 타설 시 그 중량과 단열블록 내부에 나 있는 요철로 단열재와 흡착력이 높아진다.
내부뿐 아니라 상하부에 촘촘히 나 있는 격자형 요철은 서로 맞물려 기밀 시공을 돕고 틈이 나더라도 공기 이동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 요철은 콘크리트와의 표면적을 극대화해 차음 기능도 한다. 독일 방화 관련 인증을 받았으며 불이 붙지 않은 채 90분 견디는 성능을 발휘한다.
단열을 높이기 위해 패시브하우스 기준 외벽용인 37㎝(0.13W/㎡K) 모듈과 43㎝(0.10W/㎡K, 일교차 30℃ 이상 지역) 모듈 등 규격을 고를 수 있다. 37㎝ 모듈 규격은 125×37×25㎝이다.
제이엠디글로벌 김재준 대표는 "37㎝의 이소라스트 벽은 150㎝의 벽돌벽, 스티로폼 70㎝ 이상의 두께와 동일한 단열 효과를 낸다"며 "기존 단열재로는 패시브하우스 구현에 어려움이 많으나 이소라스트는 완벽한 내·외단열을 구사해 기존 주택 에너지 사용량의 85%를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엠디글로벌은 3월 독일 본사로부터 생산 라이센스도 획득해 국내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물류비 절감 등 보다 경제적인 가격의 이소라스트 단열블록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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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 인력 · 시간 절약하는 이소라스트 거푸집형 단열블록 37㎝ 모듈로 패시브하우스 외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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