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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농어촌 지역 빈집 정보 제공을 추진한다. 농식품부 주관으로 추진할 농어촌 빈집 정보는 8월부터 기초자료 조사에 착수해 9월 초부터 시스템 구축, 9월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시기가 맞물리면서 귀농·귀촌 현황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00년 1150가구로 조사된 귀농 · 귀촌 인구는 2010년 4067명으로 10년 새 네 배 증가했다. 자연스레 농어촌 빈집 정보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었지만 이를 뒷받침 해줄 만한 종합 시스템은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농어촌 빈집 주인 찾기, 전국 귀농운동본부, 주말농장닷컴 등 몇 민간단체와 49개 지방 자치 단체가 개별적으로 빈집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지역적으로 한정된 정보를 취급해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바탕으로 여러 지자체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후 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발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농어촌의 빈집은 약 28만 채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귀농 · 귀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거 공간 마련이다. 이번 빈집 정보 제공을 통해 귀농·귀촌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더불어 농어촌에도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의 빈집 정보는 공개정보 포털사이트(www.onbid.co.kr)에 공개되며, 한국 자산관리공사가 홍보를 맡고 전국의 지자체가 빈집 정보의 입력·관리를 맡는다. 실거래는 예비 귀농인과 농어촌 빈집 소유자 사이에 직접 이뤄진다.

 

 

 

 

 

 

 

 

 

백희정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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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빈집 종합 정보 시스템 구축된다 _ 9월말부터 전국정보를 인터넷으로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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