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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직장인 최길용 씨는 오래된 한옥에서 불편하게 지내는 노부모님을 위해 편리한 현대식 주택을 지어 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비용이 문제였다. 그는 경량 목조주택 시공업체를 만난 것을 다행이라 말한다. 공사기간이 짧고 튼튼하며 단열이 좋을 뿐 아니라 예쁜 집 모양도 덤으로 얻어 대만족이다.
박지혜 기자 사진 백희정 기자 취재협조 창조하우징 031-420-5537 www.chang-jo.co.kr

 

 

 





 

 

 

경기도 의왕시에 거주하는 최길용(40세) 씨는 최근 부모님이 거주하는 화성 주택을 방문하고 나서 깜짝 놀랐다. 오래된 한옥 천장 여기저기서 물이 새고 있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 씨의 아버지가 태어나기 직전에 지은 집으로 햇수로 76년 됐으니 사람이 나이 들면 쇠약해지듯 집도 제 기능을 상실할 만도 했다.
아버지 최종학(76세) 씨는 머리에 초가지붕을 인 한옥에서 태어나 여기서 쭉 자랐고 1970년대 새마을운동 때 초가지붕을 슬레이트로 교체했다. 그후로도 벽 단열과 재래식 부엌의 위치 등 불편한 점을 조금씩 고치면서 살았다. 15평짜리 한옥은 3~4년 전부터 수시로 말썽을 일으켰는데 목구조와 흙벽 사이 틈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으로 겨울에는 춥고, 비오는 날이면 빗물을 막느라 몸도 마음도 편치 않았다. 아들 최 씨는 낡은 집으로 고생하는 부모님을 보고 새 집을 지어 드리기로 마음먹었다.
평범한 직장인 최 씨가 계획한 건축 예산은 빠듯했다. 근사한 집을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야 크지만 일가를 이뤄 분가한 입장에서 경제적인 집 짓기가 요구됐다. 또한 구옥 철거 후 공사기간 부모님이 컨테이너 박스 생활을 해야 했기에 공기를 최대한 단축시키고자 했다. 그런 최 씨에게 경량 목구조 건축 방식이 가장 적합했다. 마침 회사 인근에 사무소를 둔 창조하우징과 상담하고 계약부터 건축 그리고 조경 공사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최 씨는 직장 업무로 공사현장에 나올 여유가 거의 없고 보유 자금이 빠듯한 관계로 업체와 구옥 철거부터 건축 그리고 조경 공사까지 초기에 상세하게 상담하고 세부 내역을 확정했다. 모두 포함해 1억 원을 넘지 않도록 창조하우징 측에 요구했다.

 

 

간결한 디자인과 자재 적용, 공사기간 40일
대지면적 367㎡(111평)에 개축한 건축면적 96.6㎡(30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은 농어촌주택들이 오랜 기간 뿌리 내린 마을 분위기까지 환하게 만들었다. 베이지 톤의 스터코 마감에 목재로 포인트를 준 외관은 단아하면서 아기자기한 멋을 뽐낸다. 아들이 지어 준 집을 선물 받은 최종학 씨는 "우리 마을에 이런 집은 처음이라 마을 사람들이 모두 예쁘다고 칭찬하고 지나는 사람마다 구경하고 간다"며 흐뭇해했다. 아내 신남순(69세) 씨는 "옛날 집에 비하면 너무나 편하고 예뻐서 모든 면에서 마음에 든다"며 "여름에는 창문만 열어 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들어오고 이제 비 샐 걱정은 안 해도 되니 정말 좋다"고 말했다. 특히 올여름 기나긴 장마 전에 집이 완공돼 부부는 한 시름 덜었다고 했다.
창조하우징 측은 건축비를 줄이기 위해 간결한 디자인과 자재 사용을 계획했다. 김연철 이사는 "내구성과 쾌적성을 결정짓는 구조재와 단열재 그리고 환기 설비 등 내실에 비용을 아끼지 않으면서 외형미를 결정짓는 마감재는 무난하고 실속 있는 재료를 적용했다"며 "고급스럽고 독특한 자재를 선택하고 장식성을 높인다면 자연히 건축비는 오르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디자인과 재료는 단순화하면서 어르신의 건강을 생각해 단열성을 강화한 주택을 계획했다. 경량 목구조에 들어가는 기본 단열재 외에 스티로폼을 추가하는 스터코 외단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자연 친화적인 시더 베벨사이딩으로 일부 마감해 밋밋한 외관을 보완했다. 또한 구옥지붕에서 나온 돌기와를 재사용해 외벽 하부를 장식해 멋스럽다. 창조하우징에서 조경 공사까지 일괄 처리했는데 정원 디딤돌로도 돌기와를 재사용해 조경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총 공사기간은 40일 정도로, 공사를 의뢰한 아들과 컨테이너 박스에서 불편한 생활을 해야 했던 부모님 모두 단기간에 집이 완성돼 만족스러웠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interview

화성 주택의 경우 노부모님이 거주하는 주택이므로 건축비 상승을 감안하면 클 이유가 전혀 없었다. 또한 농사지으며 '심플 라이프'를 하는 분들에게 활용도가 없는데다 건축비를 상승시키는 2층을 과감히 배제해 경제적인 집 짓기를 계획했다. 그 대신 단층의 왜소한 느낌을 상쇄하기 위해 건물 전면에 배치한 거실 층고를 최대로 높였다. 거실과 주방/식당을 일자형으로 하고 거실 전면 분합문으로 들어오는 채광과 자연풍광이 집 안 깊숙이 영향을 줘 개방감과 확장감을 유도했다.
창조하우징의 주력 사업은 모던 스타일의 고급 주택이다. 그러나 화성 주택처럼 경제적인 가격으로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건축주들에게도 항상 문이 열려 있다. 단, 일반인들의 이런 우려를 잠재우고자 한다. 건축비가 낮다고 해서 회사의 시공 능력이나 주택품질이 낮은 것은 아니다. 낮은 건축비에 맞추려고 한다면, 주택 규모를 축소시키고 마감재 등에서 보편적이고 경제적인 자재를 사용하면 얼마든지 저렴하면서 쾌적한 집을 지을 수 있다. 화성 주택이 바로 그 좋은 예다. - 창조하우징 김연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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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3억으로 집 짓기] 비 새는 집 헐고 30평 목조주택 개축한 최길용 씨, “부모님께 편하고 예쁜 집 선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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