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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녹색성장위원회는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인 저탄소 에너지 절약 주택'그린홈'보급 관련, 용인 흥덕 택지개발지구 37세대 규모 개발사업 참여 업체를 10월 21일까지 공모한다.
공모에 당선된 업체가 그린홈 단지에 시공할 주택은 기존 주택 대비 에너지 절감률이 최소 70%이며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10% 이상 도입해야 한다. 목표 에너지 절감률은 90%로 1년 기준 난방에너지 소비량은 15㎾h/㎡ 이하, 1차 에너지 소비량은 100㎾h/㎡ 이하다. 이는 영국의 베드제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주거단지 등 외국의 유명한 패시브 주택단지 성능 기준에 비해 월등한 수준이다. 따라서 정부는 그린홈 단지가 완공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국내 그린홈 건설 기술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주택시장 진출의 기반 마련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10월 21일까지 건축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공모에 신청해야 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친다. 이후 선정 업체는 공동으로 단지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인허가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실증단지를 완공, 하반기 중 주택을 분양하게 된다. 단지 조성 과정은 물론 분양 및 입주 후에도 에너지 성능 목표달성을 위해 에너지 성능을 평가해 달성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201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그린홈 실증단지의 의의는 민간의 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성과 그린 홈 기술 실현 가능성을 모두 고려해, 친환경 주택의 상업화 모델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그린홈 시범단지 조성으로 그린 홈 기술의 경제성과 신뢰성이 검증되고 시장성이 입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공모 업체의 소극적인 참여로 규모를 줄여 재공모 하는 것이다. 지난 5월 공모는 영덕동 1088, 1092번지의 52세대 규모였다. 공모에 참여했던 6개 업체가 에너지 절약형 주택 건축에 따른 건축비 추가 부담과 높은 토지가격으로 인한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참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업체의 실정을 반영해 토지가를 153억 원에서 128억 원으로, 대지 25785㎡의 52세대였던 것을 10974㎡의 37세대로 줄여 재공모를 하게 됐다. 국토해양부는"보다 적극적인 업체의 참여를 위해 녹색성장위원회와 LH가 협의 끝에 결정한 일"이라고 밝혔다.
용인 흥덕지구 그린홈 사업자 공모 관련 사항은 국토해양부 또는 녹색성장위원회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국토해양부 www.mltm.go.kr, 녹색성장위원회 www.greengrowth.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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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지구 ‘그린홈’단지 사업 공모, 친환경 에너지 절약 주택의 구심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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