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인테리어, 다재다능多才多能

주방의 변신은 무한하다. 사용자의 동선에 따라, 공간의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 거실, 작업실, 침실 겸용 주방가구가 등장했는가 하면, 최소의 공간에 최대의수납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 앞다투어 등장하고 있다. 편리함과 인테리어효과까지 겸비한 주방가구들이 우리에게 주방을 찾게 만든다.
정리 변지임 기자 취재협조 한샘 1688-4945 www.hanssem.com 에넥스 2158-2000 www.enex.co.kr 넵스 1566-2300 www.nefs.co.kr 우노 031-321-5590 www.unogagu.com

[1][3]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산뜻한 해풍을 모티브로 한 주방이다. 조리대의 한 부분을 투명 유리로 확장시켰다. 유리 상판을 지탱하는 다리에는 수첩,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선반을 달았다. 조리대보다 낮은 높이의 티 테이블을 뒀다. 조리와 휴식이 공존하는 주방이다. 수납장엔 와인장, 전자레인지, 커피머신을 숨겨 공간정리가 깔끔하다. 넵스 지중해의 바람
[2][4] 나무ㆍ돌ㆍ쇠 등 자연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주방이다. 천연 대리석을 그대로 옮겨 다듬지 않은 자연의 투박함이 묻어난다. 자연의 흐름을 모티브로 한 一자로 뻗은 작업대엔 물이 흐르는 싱크와 불이 있는 조리공간이 있어 가사가 편리하다. 수납 기능이 있는 선반엔 LED 조명을 달아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넵스 자연의 소리

[1] 기존의 부엌에서 탈피해 거실 가구처럼 변신한 것이 특징이다. 주방과 거실의 경계를 허물어 통합형 소통 공 간을 제공한다. 모던하고 세련된 가구 디자인은 거실 공 간과 어울리는 데 어색함이 없다. 테이블은 좌식과 입식 을 동시에 접목해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의자 위 치를 다양하게 바꿔 활용할 수 있으며 좌식공간은 수납 장을 겸한 알뜰한 아이템이다. 거실과 통합됨으로써 주 방을 깔끔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밝고 쾌적한 주방 공간 을 연출한다. 에넥스 한국형UK
[2][3][4] 낮엔 작업 공간으로, 밤엔 침실로 변신하는 주 방이다. 사용자의 하루 생활 패턴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올인원All-in-one의 효율적인 공간으로 책상에서 침대 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물건의 위치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에높은점수를주고싶다.' 주방안의주방'에는싱크 볼과 쿡탑, 슬라이딩 서랍과 간이 식탁 등 꼭 필요한 주 방을 작은 공간에 모두 담았다. 주말주택, 전원주택 2층 의 작은 거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넵스 나의 이야기
[5][6][7] 계단실 하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방 수납 시스템을 갖추고 슬라이딩 도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일체화된 느낌으로 주방가구와 도어 색상을 통일하고 아 일랜드는 대리석 상판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냉장고, 오븐 등 가전기기가 드러난다. 활용 이 까다로운 계단 밑 공간을 똑똑하게 수납공간으로 만 들고 보여주기 싫은 것들은 모두 감춰버리는 센스가 돋 보인다. 우노 비앙코 피아노 R09

[1] 주방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이동 가능한 미니 아일랜드가 있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一 자 주방에서 ㄱ자 주방으로, ㄱ자 주방은 ㄷ자 주 방으로 변하게 하는 미니 아일랜드를 원하는 곳에 가져다 놓으면 동선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준다. 브 라운 색상의 나무 또는 아이보리 색상의 대리석으 로 상판 마감을 선택할 수 있고, 바퀴가 있어 카트 로도 사용하며 티 테이블로도 변신한다. 한샘 유로9000 무비

[2][3] 주방과 거실, 오피스 공간의 유기적인 통합을 위 한 아일랜드 키친. 조리대와 홈바, 데스크가 결합돼 여성 의 전문성과 감성까지 고려했다. 인조 대리석과 스틸 소 재의 대비로 디자인의 변화를 준 제품과 제품의 높낮이 를 이용해 식탁의 활용성을 더하며 S라인의 리드미컬한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 있다. 넵스 맘스오피스

[4] 앉아서 설거지하는 주방. 싱크의 하부장을 없애 책상 에서 작업하듯 조리대 밑으로 다리를 쭉 뻗고 편히 앉아 주방 일을 할 수 있다. 모서리를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으 로 둥글게 처리해 작업 시에도 편안하고 시각적으로도 안 락함을 준다. 앉아서 설거지를 할 경우 버튼 하나로 상부 장의 높이를 조절해 편리하게 식기를 수납할 수 있다는 점, 바퀴가 달려 움직일 수 있는 보조 수납가구가 있다는 점 등 사용자를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에넥스 UD에디션

편집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