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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상향식으로 농촌마을사업 추진을 완료했거나 현재 시행 중인 전국 1063개 지구를 조사한 결과 다양한 경력을 가진 귀농 · 귀촌 인재들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지구 634개'( 11년말) 중 완공됐거나 일부 소득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구 343개소와 농어촌체험마을 1226개소'( 11년말) 중 체험을 위주로 하는 녹색농촌체험마을·아름마을·농촌전통테마마을 720개소에 중 리더 또는 주요 조력자로 참여하는 귀농 · 귀촌 인력은 494지구(참여율 46.5%), 862명으로 파악됐고 지구당 평균 1.74명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 형태는 위원장이 159명(18.5%), 사무장 321명(37.2%), 조력자 382명(44.3%)이며 규모가 작은 체험마을사업(34.3%) 보다 마을종합개발사업에서 귀농 · 귀촌 마을리더의 역할이 컸다(72.0%). 마을종합개발사업은 1개 사업지구가 5∼6개의 행정리로 구성되고, 70억 원 한도로 지원되는 대규모 사업을 말하고 농어촌체험마을사업은 행정리 자연마을 단위로 2억 원을 지원하는 소규모사업이다.
귀농 · 귀촌 마을리더는 시도별로 고른 참여 분포를 보였으나 특히, 최근 귀농 · 귀촌이 활발한 강원도(171명)에 가장 많았고 전북(132명), 충북(124명)이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 보면 회사원이 323명(37.5%), 자영업 248명(28.8%), 공무원 77명(8.9%), 교육인 44명(5.1%), 예능인(4.2%) 및 종교인(1.0%) 기타 순이었다.
특이 경력을 가진 귀농 · 귀촌 리더들도 다수 있었는데 개그맨 전유성 씨(경북 청도), 승려 최병호 씨(경북 봉화), 인천대 조원용 교수(강원 횡성) 등이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우리 농어촌 현실을 감안할 때 귀농 · 귀촌 인력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향후 관련 사업 대상지 선정 시에 외부 전문가들의 재능 기부 실적, 주민들을 도와 가며 일할 수 있는 귀농 · 귀촌 인재 확보 여부 등을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번 조사에서 파악한 귀농 · 귀촌 리더에 대한 D/B를 구축하여 현장 애로 사항 모니터링 등 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주요 인재 네트워크로 육성하는 한편, 정기적인 조사 등을 통해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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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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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종합개발 · 체험활동이 활발한 1063개 마을 조사결과 앞서가는 농촌 마을에는 귀농 · 귀촌 리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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