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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년간 도시지역에서 농어촌지역(읍 · 면)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를 최종 집계한 결과 1만 503호(2만 3415명, 가구당 2.2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강원도(2,167가구)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전남도(1,802가구), 경남도(1,760가구), 경북도(1,755가구) 순이며, 연령별로는 50대가 33.7%, 40대가 25.5%를 차지해 40~50대의 베이비붐 세대 귀농 · 귀촌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활동이 가능한 50대 이하의 귀농 · 귀촌이 전체의 76% 수준이었다.
특히, 2011년 조사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농어촌 이주 경향이 상이하게 나타난 것이다. 농지 면적 등 농업 여건이 좋은 전남도의 경우 이번 조사 가구의 84.4%가 농업 종사를 위해 이주했으며 수도권 인접 등으로 전원생활 여건이 좋은 강원도는 조사 가구의 70.3%가 귀촌 인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고 베이비붐 세대를 비롯한 도시민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 · 귀촌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키로 하고 농식품부 대표 브랜드(브랜드명 : Mr. 귀농 · 귀촌)를 채택해 장관이 직접 관리키로 했다.
2012년 귀농 · 귀촌 목표를 20,000호로 정한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교육 확대, 재정 및 세제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6대 핵심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6대 핵심 대책은 다음과 같다.


1. 귀농 · 귀촌 희망자들이 정부·지자체 정책 및 관련 정보 취득, 상담 등을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One-Stop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On/Off-line을 결합한 '귀농 · 귀촌 종합센터'설치.
- 귀농·귀촌 관련 자료를 통합·연계하는 포털사이트를 확대 · 개편하고 지자체별 도시민 유치 사업 관련 홈페이지 일원화.
- 전문가 상담 기능 확충을 위해 중앙단위 종합 센터를 농촌진흥청에 설치하고 지역에도 시·군별 특성에 맞는 상담 센터를 설치해 방문 상담 체계 구축(3월).
2. 언제 어디서나 귀농·귀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직업별 · 단계별 특성 등을 반영하는 과정을 개발·운영.
- 21개 기관을 통해 이론 중심 단기(1박 2일) 및 실습 중심 중장기(2개월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 무료 인터넷 강의 확대로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e-book 제작 등으로 교육 접근성 제고(93개 과정 서비스 예정).
3. 어촌 정착을 위한 창업 및 세제지원 확대.
- 농어업 기반(농지 구입, 시설 건립, 양식장 구입 등) 구축 및 주택 확보를 위한 자금 융자 지원(2012년 : 600억 원).
- 초기 귀농인의 경제적 안정 및 기술 습득에 필요한 실습비 지원(2012년 : 8.4억 원, 200명).
- 농어촌지역 주택을 취득해 3년 이상 보유한 후 일반 주택 양도시 양도소득세 비과세(조세특례제한법 제99조의4).
- 귀농일로부터 3년 이내에 구입한 농지 등에 대한 지방취득세 50% 감면(지방세 특례제한법 제6조 제4항).
4. 농어촌 체험, 멘토링 상담 등 지자체 도시민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27개 시 · 군으로 확대.
-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귀농·귀촌 학교 운영 및 도시민 재능을 활용한 사회적 기업 육성.
- 지자체별 도시민 이주비, 주택 수리비 등 지원 확대.
5. 예비 귀농 · 귀촌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홍보를 위한 '제2회 귀농 · 귀촌 페스티벌'개최(2012.5.4~5.6, SETEC).
- 귀농·귀촌 성공 요인 발굴·확산을 위한 '귀농 · 귀촌 포럼'을 인터넷 동호회, 예비 귀농인 등과 함께 운영.
- 장관, 문화계·체육계 등 다양한 인사와 함께하는 귀농 · 귀촌 우수 사례 탐방(월 1회).
- 도시지역 각종 모임(예 : 부녀회 등)에도 찾아가는 정보 안내 추진.
6. 귀농 · 귀촌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귀농 · 귀촌 통계도 정비 · 보완.
- 지자체 정책 추진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유도 및 행정조직 체계화 도모.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는 귀농 · 귀촌을 농식품 산업 성장 ·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원동력 확보 차원에서 접근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대책이 "은퇴 예정 베이비붐 세대 등 도시민 고용 창출의 대안이 되며 농식품 산업 측면에서는 도시민의 여러 산업 경험이 농산업에 접목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리 홍정기 기자 자료협조 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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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귀농귀촌 사상 최고 1만 503가구 2만 3415명, 2012년 세제지원 등 6대 핵심 대책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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