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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와 두터운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건축 공사를 마무리까지 잘 진행하는 방법이라고 하는 필드하우스 박덕길 대표. 필드하우스가 집을 잘 짓는 비결과 최근 전원주택 현장 분위기를 들어본다.
정리 박지혜 취재협조 필드하우스 031-232-2526 www.fieldhouse.co.kr

 

 

 

 

 

필드하우스 박덕길 대표는 "최근 전원주택 시장은 경량 목조주택이 단열이 우수한 건축형태로 정평이 나면서 상당수 경량 목조주택으로 짓는 분위기"라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물려 목재의 친환경성, 탄소 배출 감소 등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서면서 목재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전환이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한다.

 

친환경 · 에너지 절약으로 목조주택 수요 증가
건축을 의뢰할 때 "친환경적이고 따듯한 집을 짓고 싶어 경량 목조주택을 선택했다"는 말도 요즘 종종 듣는다. 박 대표는 목재의 단열성능은 콘크리트의 4배, 벽돌의 6배, 석재의 15배로 목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범정부적 에너지 절약 운동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창호의 조망 기능만을 생각하는 건축주는 "크고 시원스럽게 창을 달아 달라"는 요구를 주로 하면서 저렴한 창을 찾는다. 저렴한 창은 단열이 높지 않기에 크게 설치하면 나중에 시공업체에게 "집이 춥다"며 불평을 한다. "예비 건축주들은 대체로 창호의 역할을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는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박 대표는 목조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건축주에게 특별히 관심을 호소하는 부분이 창호재다. 경량 목조주택의 외벽과 지붕에는 구조재 사이에 단열재를 충전하고 외장재 종류에 따라 외단열재를 추가해 단열을 높이지만 그에 비해 창호 부분은 단열이 취약하다. 그런 배경지식이 부족한 건축주에게'가격이 비싸서 좋은 창호재'라는 설명 대신'단열과 기밀, 환기 등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성능이 좋은 창호재'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게 알기 쉽게 설명하면 예산에 맞춰 내부 마감재를 무난한 것을 사용하더라도 창호재 등급을 상향 조정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외 신규 자재 및 기술 탐색
목조주택 시공사들은 자재 선정에 있어 자재 판매 및 유통업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보편화된 자재를 반수동적,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그런데 때때로 특별
한 장점이 없음에도 자재상이 널리 보급하기에 쓰는 경우도 있다. 박 대표는 주택의 품질 향상과 고급화를 위해 보편화되지 않은 국내외 새로운 자재와 기술을 꾸준히 탐색해 시공에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남양주 주택의 경우 주택 규모와 건축주 취향에 맞춰 실내 바닥재는 천연 대리석으로 하되 공간의 통일감을 위해 벽면 하부에는 대리석 보드를 사용했다. 대리석 보드는 외관은 천연 대리석같이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면서 보다 경제적인 가격대와 시공이 수월한 것이 장점이고 사후관리가 손쉽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후관리에 신경을 잘 안 쓴다는 점을 고려해 사후관리가 수월한 자재를 적용했다.

 

좋은 집 지으려면… 두터운 신뢰
이처럼 건축주도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에 대해 박 대표는 건축주가 이해하도록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시공사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 있다. 박 대표는 "1대 1대화로 건축주한 이해를 돕고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3D 입체도면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일산에 거주하는 건축주는 "남양주 주말 전원주택 건축을 계획하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박덕길 대표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박 대표와 필드하우스에 신뢰가 생기면서 더 이상 고민할 것도 없어졌다"고 한다. 이처럼 건축주와 시공사 간 서류상 계약관계도 중요하지만 서로에게 신뢰가 생겨야 건축이 잘 마무리 된다. 신뢰가 형성돼야 더 나은 집, 후회 없는 집이 된다고 박 대표는 강조한다. 건축 완공 후에도 건축주와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필드하우스는 직영공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도급 공사의 경우 사후관리에 문제가 발생하고, 가격 거품이 발생해 이것이 고스란히 건축주 부담과 불편으로 전가된다. 그래서 몇 개의 시공팀을 구성해 지역별로 파견 공사를 진행한다. 오랜 기간 건축 관련 업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박 대표의 노하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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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th Anniversary 필드하우스] 필드하우스 박덕길 대표의 좋은 집 짓기 “신뢰는 후회 없는 집 짓기의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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