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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보급과 전원주택 단지 개발에 힘써 온 한라하우징 정해민 대표는 최근 목조주택 트렌드를'가족 구성원을 배려한 고품격 소형주택'이라고 정의했다. 실속을 중요시하면서 아파트 못지않은 가족 편의를 고려한 소형주택이 인기를 모은다는 것이다. 덧붙여 그는 건강을 생각해 황토방을 들이고 난방비 절약을 위해 화목 보일러를 찾는 이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리 홍정기 기자 자료협조 ㈜한라하우징 1566-0445 www.hanlahousing.net

 

 

 

 

 

북미식 경량 목조주택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 지금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단순히 북미식 공간 구성을 따라하던 것에서 벗어나 건축주에 맞춘 설계가 자리를 잡았고 우리나라 좌식 문화에 맞는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공법뿐만 아니라 건축주 시선을 잡는 다양한 건축 자재들도 출시되고 있기에 건축주에게 이전 보다 더 많은 공부를 요구한다. 그래도 흐름에 맞는 트렌드는 있는 법이고 그에 맞춰 나에게 맞는 것들을 선택한다면 집짓기 과정은 훨씬 단축될 수 있다.
한라하우징 정해민 대표는 "그간 경량 목구조뿐만 아니라 전원주택 시장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대형보다는 소형 평수가 겉치레 보다는 실속을 챙기는 움직임이 정착되고 있다. 이러한 부분에 유념해 건축 계획을 한다면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고 설명했다.

 

기능성 강화한 고급 마감재 선호 추세 뚜렷
정 대표는 최근 목조주택 트렌드에 대해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 번째 소형주택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이는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전원주택으로 이어져 건축비 및 유지비 절감 효과를 보려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소형이지만 품위 있는 주택을 원한다는 것. 그는 "소형주택이라 해서 인테리어가 좀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은 이제 버려야 한다. 대형 평수 못지않은 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를 요구하는 건축주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평면상 변화로 가족 구성원에 대한 고려가 많아졌다. 거실과 같은 가족 화합 공간을 중심으로 하고 그 주변으로 나머지 실을 배치하려는 경향이 최근 몇 년간 흐름이다. 이를 정리하면 가족 구성원을 배려한 고품격 소형주택이 최근 트렌드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건강을 생각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나이 지긋한 은퇴자들이 옛 정취를 잊지 못해 황토집을 선호하는 것과 비슷한데 목조주택을 선택한 건축주는 건강을 염려하고 어린시절을 떠올려 황토방을 주문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한라하우징에서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전통 그대로의 방식으로 황토방을 제작해 보급한다. 골을 만들고 그 위에 판석을 올린 후 황토 미장하는 방법이다. 내벽도 황토를 칠하고 천정은 원목으로 마감해 건강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그렇다면 예비 건축주들이 전원주택을 계획할 때 특히 주의할 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정 대표는 "우선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자연환경이 좋아도 상권, 직장, 병원, 학교 등을 따져 보아야 하고 가족 수에 맞는 알맞은 평형으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뒤 "건축주 스스로 유지 관리가 가능한 평형을 선택해야 여유로운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취미,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겸용 주택을 만드는 것이 좋은데 내가 좋아하는 것이 내 집에 있으면 더욱 풍요로운 삶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더 신경 써야
여기에 더해 정 대표는 목조주택 시공 과정에서 건축주가 가장 관심 있게 봐야 할 공정으로 골조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 시공이라고 답했다.
건축주 대부분은 건축에 대해 비전문가이기에 눈에 보이는 부분, 벽지 마루 타일 도기 조명 등을 가장 유심히 본다. 이러한 마감 부분도 중요하지만 골조나, 단열재 시공 부분을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정 대표는 "뼈대가 약하면 모든 것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 생활하면서 액자나 기타물건을 벽면에 설치 시 고정하기 힘들다는 불편함도 생긴다. 따라서 골조 공사 시 미리 벽면 설치 계획을 하고 가능하면 공정별 사진도 꼭 찍어 놓아야 한다. 혹시 모를 하자나 A/S 발생 시 근거 자료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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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th Anniversary 한라하우징] 한라하우징 정해민 대표가 말하는 최신 목조주택 트렌드, 고급 마감재 입힌 소형주택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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