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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고어텍스Gore-tex 점퍼의 가격 거품 논란이 일었다. 그런데 고가高價라고 생각하면서도 사람들은 고어텍스 점퍼에 기꺼이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 고급'이라는 상징성과 유행에 합류, 디자인 등을 차치하고 그만큼 고어텍스 점퍼의 기능성을 인정하고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고어텍스 점퍼의 장점이자 핵심은 '투습 방수'기능이다.
투습 방수 원리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연속적으로 무수하게 짜인 다공막의 미세한 구멍의 크기에 그 기술이 숨어 있다. 1만분의 2㎜의 구멍은, 빗방울의 직경(100~6000㎛)보다 아주 작아 빗방울은 통하지 못하며 직경 1만분의 4㎜의 수증기 분자보다는 큰 형태이기에 방수와 통기가 동시에 가능하다. 이렇게 해서 등산 등 야외활동 중 갑자기 비가 와도 비로부터 몸을 보호(방수)하며 그와 동시에 흘리는 땀을 외부로 배출(투습)한다. 쾌적한 상태로 야외활동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재 고어텍스는 신체를 최적의 상태로 보호하는 데 그 취지가 있는 것이다.

 

 

 

주택단열시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다. 정부도 건물의 단열기준을 차츰 엄격하게 정하는 추세이고 그 동안 내 · 외 단열두께를 모두 건축면적에 산입하던 계산방식을 개선해 지난해 외단열 부분은 건축면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바꿨다. 건축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외단열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외단열을 채용, 그 두께를 늘리는 방식을정부가수용한것이다. 그런데단열재두께를무조건두껍게만한다고좋을까. 그답을열반사단열재스카이텍이제시한다.
박지혜 기자 취재협조 ㈜윈코 02-3272-0661 www.winco.co.kr

 

 

 

스카이텍Skytech을 시공할 경우 표준주택에 비해 20% 에너지 절약 효과를 얻는다. ㈜윈코 측은 외단열재의 부피를 최소화하면서 기존 주택보다 에너지성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건축주에게 스카이텍을 추천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둘 것은 제아무리 90% 이상 에너지 절약하는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라도 사용자가 패시브하우스를 맹신한 채, 난방을 수시로 가동하고 불필요하게 자연환기를 하며,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 놓는 에너지 낭비 습관을 버리지 않는다면 되레 에너지 과다 주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설계 상 에너지 성능이 낮은 주택이라도 사용자가 에너지를 절약해 사용한다면 에너지 절약 주택이 따로 없다. 참고로 현행 건축법에 따른 표준주택에서 1㎡ 난방 시 소비하는 연간 난방등유 소비량을 16~22ℓ로 본다.

 

 

 

 

집을 쾌적하게 보호하는 외피
우리가 생활하는 주택 역시 이러한 보호 기능이 필요하다. ㈜윈코(대표 이연세)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공급하는 스카이텍Skytech이 바로 고어텍스 점퍼와 같은 원리로 집을 쾌적하게 보호, 유지한다. 외단열 공법으로 건물에 적용하는 스카이텍은 비로부터 건물을 보호하면서 건물 내부에 생긴 습기는 외부로 빠져나가도록 한다. 동시에 건물에 반드시 조치해야 하는 단열도 높여준다. 친환경적으로 가공된 스카이텍의 심재인 유리섬유 E-glass Fiber는 8㎜ 두께로 비교적 얇은 형태이나 표면층의 알루미늄 박막이 외부 복사열을 차단하는 역할을 함으로 써 같은 두께의 E-glass Fiber에 비해 더욱 효율적으로 단열을 높인다.

 

 



 

 

이연세 대표는 "실내환경에 영향을 주는 세 종류의 열전달 경로, 즉 전도, 대류, 복사 중에서 복사에 의한 열전달 양이 가장, 그리고 월등히 많습니다. 그렇기에 복사열을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얇은 두께의 단열재로도 효율적인 단열이 가능합니다"라며 스카이텍의 단열 기능을 설명한다. 스카이텍은 윈코의 독자적인 개발 상품이나 심재로 사용하는 E-glass Fiber는 친환경 자재 분야 우리보다 앞선 일본의 산업 재료 분야에 사용하는 것에서 착안한 것이다. 섬세하게 짜인 흰색의 E-glass Fiber는 목조주택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유리섬유와 원료는 같지만 그 제조 방법에서 확연히 다른 친환경 자재로 각광 받는다.
시중에 다양한 브랜드의 열반사단열재가 있다. 그런데 그 형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모양부터 적용한 원료와 재료의 구성 그리고 성능이 천차만별이다. 윈코 측은 스카이텍을 완성하는 정밀 기술과 세심한 구성이 여타 열반사단열재와 차별화 됐음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건축 자재에 깐깐한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스카이텍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게 한다.

 

 

유럽 · 미국 · 중국 · 터키에 이어 올해 일본 진출
국내 전원주택 시장에서는 고급 스틸하우스 건축에서 발판을 마련한 윈코는 기존의 투습방수지 및 열반사단열재의 선점으로 제품 품질에 비해 크게 기지개를 펴지 못하는 실정이다. 스틸하우스 건축 업계에서는 시공 모니터링을 통해 그 효과를 실감하고 지속적으로 스카이텍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국내 분위기와는 달리 유럽에서는 Actis, KDB, Siplast, Airflex 등 유수의 제품과 경쟁하며 전체 열반사단열재 시장의 40% 이상 점유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에너지 성능이 국제적 화두로 떠오르며 앞으로 그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05년 프랑스에 유럽 판매법인 Winco Technologies를 설립하고 스카이텍 공급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프랑스 내 430만 유로 실적을 올렸고 올해 500만 유로를 전망한다. 이처럼 수요가 많은 것은 유럽 기준 성능을 우수한 등급으로 인증 받았으며 해당 분야 1위 제품으로 인지도를 얻었기 때문이다.
유럽 및 미국에서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 위생, 환경보호와 관련된 유럽의 규격 조건을 준수하는 CE 마크 △제품 안전성을 시험, 평가하는 미국 최고의 자재 안전 테스트 기관인 UL 마크 △혁신적인 건물 자재, 구성요소 및 시스템을 평가하는 미국 최고의 건물 자재 평가 기관 ICC-ES 마크를 획득했다.
유럽의 성공을 기반으로 윈코는 2010년 미국 Winco International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전문으로 하는 Green depo 시애틀,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등 매장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약 630만 달러 시장규모다. 미국에 이어 지난해 중국 법인 Winco Yingke, 터키 법인 Winco Arslan을 잇따라 설립했다. 중국의 경우 정부의 불연재 사용 권장(A grade 이상 권장) 정책 발표에 따라 불연자재의 폭발적인 수요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이연세 대표는 "올해는 윈코의 글로벌화 원년으로 삼을 계획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이면서 목조주택 연간 40만 호로 주택 신축이 큰 시장, 일본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후쿠시마 대지진, 쓰나미 발생 이후 도시 재건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단열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5월 아사히신문 주최 동경 리모델링페어에 참가해 일본 진출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스카이텍 성능 인증
열전도율 : 0.034W/㎡ · K
방수성 : 최고 등급인 W1 등급(프랑스 건자재 시험연구원 CSTB), 한국 인증(130.3㎝ H2O/min)
투습성 : HPV 획득 ; sd=0.0540m, 'sd < 0.1m'는 고투습성(HPV)을 의미(프랑스물질평가원 VERITAS), 한국 인증(102.8 g/h㎡)
불연성 : Euroclass A2 등급 ; A2-s1, d0(프랑스국립연구소), A2-s1, t0 d0(중국), 화재시 유독 가스 발생이 없음
단열성 : R = 7.4(미국재료시험학회 ASTM)
제품 안전성 등 품질 인증 : Euro CE 마크(유럽), UL 마크(미국)

 

 

 

 

단열과 기밀 시공, 왜 필요할까?

 

단열│
열의 이동을 방지하거나 열을 필요한 장소에 보존하도록 하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단열을 통해 연료비 절약, 실내 쾌적성 확보, 결로 방지 등의 건물 성능 향상 효과를 얻는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단열재라도 기밀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단열 유지가 힘들며 결로 발생 등으로 건물 수명을 단축시킨다. 그렇기에 좋은 단열재 취부와 함께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각종 재료의 틈새, 단열재 이음 부분 결속, 단열재 누락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 기밀 시공하는 것이며 외벽, 천장, 바닥 예외는 없다.

 

기밀│
이처럼 건물을 아이스박스처럼 기밀하게 조치하는 데 스카이텍은 유리하다. 꺾임이나 곡선 부위에 자유자재로 시공 가능해 기존 단열재로는 기밀 시공이 취약한 벽체 모서리, 천장과 벽체가 만나는 부분, 벽체와 창호가 만나는 부분, 환기구와 배관 둘레 등 단열을 떨어트리는 부분에 수월하게 시공한다. 서로 겹쳐 시공하고 기밀 테이프로 틈을 완벽 차단한다.

 

결로│
단열 및 기밀 시공을 통해 얻는 것 중 하나는 결로 방지다. 구조체의 단열이 안 되어 겨울철 표면온도가 낮고 실내 습도 발생이 클 때 결로가 문제를 일으킨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김 또는 안개가 공기 중에 떠돌다 더 낮은 온도의 물체에 흡착해 물방울로 응축되는데 이것이 결로다. 결로가 발생하면 물체 표면에 물방물이 맺히거나 물체 내부로 스며들어 건축 구조체나 재료에 곰팡이 등 세균 번식을 일으켜 악취와 구조 및 재료의 변형을 가져온다. 스카이텍의 투습방수 기능은 결로 예방에 도움을 줘 건물 성능을 유지시킨다. 물론 적절한 위치에 창호 배치와 적절히 환기하는 사용자의 책임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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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습방수 열반사단열재 ‘스카이텍’, 지구촌 에너지를 잡다 유럽 · 미국 1200만 달러 시장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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