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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서 열손실이 가장 많은 부분은 단연 창호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국내 창호 제품으로는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건물 성능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게 관련 업계의 공통된
반응이다. 이에 독일패시브하우스연구소 인증을 받았으며, 유럽 시장에서그성능이 입증된 독일 레하우Rehau 창호의 국내 유통경로가 트였음은 반가운 일이다. 패시브
하우스컨설팅 및 자재공급 전문업체 파우스는 독일과 루마니아로부터 레하우창호를 직수입, 국내공급을 시작했다.

정리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파우스PHAUS 김현수 대표 010-5368-5295 phaus78@gmail.com

 

 

 

 

 

창호의 성능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단순히 '좋다', ' 나쁘다'라고 말할 수 없다. 창호의 성능도 여러 가지 요소가 있으며, 건축주가 원하는 수준에 맞는 적절한 창호를 적용할 필요가 있고 그 기능성에 적합한 설계를 건축물 전체에 반영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창호의 성능을 말할 때, ' 성능이 우수하다'거나 '향상되었다'고 표현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를 정량적인 수치로 표시하는 업체는 거의 없다. 그나마 단열성능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지만 독일처럼 시험성적표를 통해 정확하게 말해주는 경우는 드물다. 즉 건축주나 소비자가 당연히 알아야 할 기본적인 스펙임에도 성능은 무시한 채 가격에 맞춰 선정하거나 '이중창호'라는 이름으로 누구나 다 선택하는 창호라고 하는 건축업자들의 말만 듣고 결정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기존 공급 업체들은 제공하는 창호가 건축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절약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공급자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물 성능 결정짓는 창호
창호의 성능에 있어 단열성능도 중요하지만 기밀성이나 유리의 에너지투과율 등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단열이 아무리 잘 되어도 태양에너지가 적게 들어오면 획득할 수 있는 에너지가 적어 겨울철 건물 난방에너지 요구량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또한 단열이 제대로 안된 일반 주택에 기밀성만 높은 시스템 창호를 시공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심각한 결로현상이다. 결로현상은 높은 기밀성 때문에 실내의 습도가 빠져나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다. 실내의 상대습도가 높아지고 내부 표면온도가 일정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열이 가장 취약한 부위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곧이어 결로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결로와 곰팡이는 단열재의 성능을 저하시켜 악순환이 반복된다. 또한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단순히 기밀성만 좋은 집일수록 이 문제는 심각해진다. 결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물 전체 구조체와 창호 모두 일정 이상의 단열성능을 갖추고 동시에 거주환경에 맞게 설계된 환기시스템을 통해 실내 습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저에너지 주택이나 에너지 고효율 주택,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하는 데 있어 기밀성은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설계단계에서 이러한 점을 반영하지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요즘 들어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데 구조체의 단열성능, 기밀성, 창호의 성능, 환기시스템 등을 상황에 맞게 설계하고 꼼꼼하게 시공해야만 패시브하우스의 구현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건축 계획과 설계 단계부터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의지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모든 제반 요소들을 시뮬레이션 해서 에너지성능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사전 설계와 패시브하우스 시뮬레이션, 성능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좋은 건축물을 만들 수 없다.
따라서 패시브하우스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건축물의 에너지 설계(설계단계), 시공 능력, 고효율 자재의 삼박자가 필수적이다.

 

 

열관류율 0.67, 최고 등급 기밀성을 가진 창호
독일 레하우Rehau 창호는 국내 적용하는 기존 창호에 비해 창호의 취약점인 기밀성과 열성능면에서 우수하다. 인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 인증 창호 제품이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레하우 창호 기밀성은 시험성적 최고 등급 'CLASS 4'를 받았다. 다시 말해, 우수한 기밀성으로 패시브하우스 구현이 가능하며 레하우 창호 설치 시 건물 기밀성은 0.6회/h 이하의 성능을 보인다. 대조적으로 기존 주택의 기밀성은 15회/h 이상으로 그 성능 차가 상당하다.

 

 

 

 

열성능 면에서는, 레하우 창호 설치 시 적용하는 유리 성능에 따라 열관류율 0.67W/㎡K까지 구현 가능하다(패시브하우스 기준 창호 열관류율 0.8W/㎡K 이하). 우리나라 현행법 '건축물의 설비 등에 관한 규칙'의 단열기준에 따르면, 중부지역 공동주택의 경우 2.1W/㎡K 이하, 공동주택 외에는 2.4W/㎡K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레하우 창호는 우리나라의 단열 성능 기준보다 세 배 이상 나은 성능의 건축물을 구현하고 가장 저렴한 창호를 적용해도 1.5W/㎡K 이상의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

 

 

창호 등급제 시행… 최고등급 1.0 W/㎡k, 1.0 ㎥/㎡h 이하
2012년 7월 1일 부터 창호 등급제가 시행된다. △근거법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 15조 및 제16조 : ' 효율관리기자재운용규정'△지정 범위는 KS F 3177 규정의 따른 '창 세트'로 건축물 중 외기와 접하는 부분에 사용되면서 창 면적이 1㎡ 이상이고, 프레임과 유리가 결합된 창 세트(단, 커튼월은 해당 없음) △ 측정 방법은 KS F2278 규정에 의한 열관류율(단위 : W/㎡k), KS F 2292 규정에 의한 기밀성 △최대 열관류율 기준은 3.4W/㎡k로 이 이하의 성능 제품은 상기 지정 범위에 사용 불가 △시험 기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방재시험연구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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