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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와 캐나다 비씨우드(BC Wood)가 지난 8월 1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목조주택 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력약정서(MOU)'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목조주택 및 목재 산업 분야 관련 정보 교환과 협력 ▲양 기관의 직원 교류 ▲시범 사업 추진 시 상호협력 등으로 이번 MOU가 가장 먼저 적용될 프로젝트는 가평 달전지구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개발 사업이다. 가평 달전지구 전원주택단지는 141세대 규모로 당초 콘크리트주택 단지로 계획했으나 친환경 주택 수요를 반영해 목조주택 단지로 변경해 추진하기로 했다.
목조주택은 지진과 화재에 강하고 단열이 우수하며 적정하게 관리하면 수명을 200년 이상 유지할 수 있다는 여러 장점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나라 목조주택은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품질보증에 대한 우려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경기도시공사는 품질에 대한 우려를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씨우드가 속한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British Columbia주는 목재 관련 여러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각 지역 연간 벌목 허용치를 결정하고 재조림에 대한 전권을 행사하는 최고 산림관(Cheif Forester)이라는 감독관을 둬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목재와 주택에 대한 다양한 품질인증 제도를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목조주택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목조주택은 에너지 효율과 건강성이 우수해 최근 주택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콘크리트 주택에 비해 시공 및 유지관리 기술의 축적이 부족한 실정"이라며"이번 MOU를 통해 목재 관련 품질 인증, 설계 및 시공 기술, 유지관리 기법 등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해 전원주택단지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시공사는 캐나다 비씨우드와의 MOU를 통해 저비용, 고품질 목조주택의 실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리 홍예지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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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비씨우드(BC Wood) 목조주택 사업 추진 관련 MOU 체결 - 가평 달전지구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141세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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