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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짓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일이다. 쉽게 지을 수는 없을까. 주택을 짓기가 왜 이리 복잡하고 어려운 거지. 백화점에서 쇼핑하듯 고를 수는 없을까. 이사할 때 짐들을 일일이 챙기고 꾸리는 일은 너무 힘들어. 집을 통째로 옮겨가면 편할 텐데…….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는다는 것은 노랫말 일부일 뿐이다. 처음에는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막상 땅을 사는 일에서부터 설계, 인허가 그리고 시공 과정에서 마찰 등 어려움이 한둘이 아니다. 바로 이영주 대표가 ‘스마트하우스SmartHouse’를 탄생시킨 배경이다. 건축의 역사를 새롭게 쓴, 작지만 큰 집 스마트하우스를 만나보자.
정리 윤홍로 기자 자료 제공 스마트하우스 031-932-4805 www.smarthousing.co.kr


스마트하우스란 세련된 디자인에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춘 이동식 소형주택이다. 기존 주택이 건축이라면, 스마트하우스는 ‘생산’의 개념이다. 건축회사는 주택을 공장에서 생산하고 전시하며, 건축주는 전시장을 찾아 쇼핑하면서 맘에 드는 주택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하우스는 목조주택 전문 건축회사를 운영하는 ㈜나무와좋은집의 이영주 대표가 새롭게 구상해 만든 회사이다. 이 대표는 전원주택과 펜션 등을 주로 시공하는 나무와좋은집을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겪은 애로 사항과 건축주들의 의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스마트하우스를 탄생시켰다고 말한다.



“별장이니, 주말주택이니 하는 세컨드 하우스는 예전만 하더라도 주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일부 계층만의 전유물이었어요. 그들 대부분 넓은 땅에 큰 집을 지어 지인들을 초대해 정원에서 파티하는 꿈을 꾸며 세컨드 하우스를 짓지만, 이러한 꿈은 채 6개월을 넘기기가 어려워요. 세컨드 하우스를 찾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어 나중에는 애물단지로 변하기 일쑤예요. 7년 전, 가평에 별장을 지은 적이 있어요. 대지 660.0㎡(200.0평)에 연면적 138.6㎡(42.0평)으로 지은 좋은 건물이었죠. 그런데 1년쯤 지나자 건축주가 마당 앞에 작은 별채를 지어 달라고 하더군요. 의아했죠. 그런데 의문이 풀렸어요. 별장이 너무 커서 관리하기 어려웠던 거예요. 겨울에는 온수난방 배관이 터져서 고생했다고 했어요. 그래 별장에 또 하나의 별채가 생긴 거예요. 별채는 온수난방을 하지 않고 전기난방을 했어요.”




세컨드 하우스가 소형화하는 이유인데, 이로 말미암아 수요 계층이 중산층으로 넓어졌다. 예전에 세컨드 하우스를 가지려면 2억 5천만 원에서 4억 원 정도 들었지만, 스마트하우스를 이용하면 92.0㎡(27.8평, 덱 12.0㎡(3.6평) 포함) 기준으로 6,600만 원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컨드 하우스, 이제 짓지 말고 고르자

기능성과 구조 안전성, 단열성, 편리성 등 이 모두를 충족시키며 주택을 작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기술과 경험, 노하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영주 대표가 스마트하우스를 작지만 큰 집이라고 하는 이유이다.

“스마트하우스는 10여 년 주거 건축물을 설계하고 기획, 시공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작지만 큰 집이에요. 크기가 작다고 구조와 기능, 단열을 무시한 값싼 주택을 짓는다면 스마트하우스의 존재 가치는 무너질 거예요.”



스마트하우스에 대한 이 대표의 자긍심은 친환경 고급 자재 사용, 연료비가 적게 드는 고단열, 차별화된 디자인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먼저, 구조재가 캐나다산 고품질 목재이다. 이 대표는 “이동식 주택에 목재를 고집하는 이유는 나무는 친환경적이며 단열성이 높기 때문이다”면서, “도시에서 콘크리트 덩어리에 파묻혀 사는데, 전원에서 만큼은 작은 주택이라도 자연 소재를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한다. 창호는 주택의 단열을 좌우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 스마트하우스는 로이Low-e 코팅 유리와 아르곤 가스 충진 그리고 고단열 프레임 등으로 이뤄진 시스템 창호를 사용한다. 외장재는 AL 패널 사이딩, 고압축 목재 패널(NT Panel), 고급 목재, 징크 등 고급 주택용을 사용하고, 내장재는 인테리어 패널, 자작나무 패널, 원목 루버, 코르크 마감재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다.

이영주 대표는 이제 세컨드 하우스는 짓지 말고 고르라고 한다.

“어떤 구조로 어떻게 지을지, 어디에다 시공을 맡길지. 주택을 짓는다는 것,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한 게 스마트하우스예요. 이젠, 전시장을 찾아 즐겁게 주택을 쇼핑하면서 맘에 드는 모델을 선택해 구입하면, 바로 주택을 배달·설치해 드리니까요.”

스마트하우스는 세컨드 하우스뿐만 아니라 기존 전원주택이나 농어촌주택의 별채로도 훌륭하다. 시골 주택이 너무 낡아 철거하고 신축하자니 비용이 많이 들고, 연로한 부모가 돌아가신 뒤 주택 처리가 문제라면 소형 이동식 주택이 대안이다. 시골집 마당에 스마트하우스를 설치하면 대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유용하고, 화장실이나 샤워 시설 이용에 따른 불편함까지 해결해 준다. 스마트하우스는 농막, 펜션, 캠핑장, 이동형 카페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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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쇼핑 시대를 열다 스마트하우스SmartHouse, 이동식 소형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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