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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서부터 상당히 공을 들인 주택임을 알 수 있다. 사각 프레임을 다듬어 여러 굴곡을 내고 전면 컬러강판은 사선으로 맞닿아 거실 외벽을 감싼다. 건축비 상승을 감수하고서라도 감각적으로 멋을 부린 179.0㎡(54.1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조성된 단지 전면에 우뚝 선 이 주택 덕분에 단지 전체가 살아나고 있다.




대문에서 이어진 디딤석이 전원과 주택으로 안내한다. 옹벽을 목재로 마감하고 문양을 새긴 부분과 주차장 위의 퍼걸러 형태의 치장이 모던함을 한층 끌어오렸다.
전면 창틀을 루버로 마감해 자연친화적 느낌을 줬다. 벽난로 벽면에도 루버가 보인다.

꽤 손이 많이 간 외부, 건축주 정성 깃들어
오산 목조주택은 건축주가 주택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한눈에 알 수 있을 만큼 곳곳에 시선을 끄는 특이점이 많다. 먼저 성토한 벽면을 콘크리트를 바른 후 마감한 목재 판이다. 성토한 부분 전체를 목재판으로 두른 것도 특이하지만 거기에 디자인적인 면을 고려해 문양을 새겼다.
정원에서 보는 외관도 이색적이다. 전체적으로 사각 모듈을 겹쳐 놓은 듯한 모양인데 컬러강판을 활용해 외관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측면 일부는 목재로 마감해 자연미와 건강함을 불어넣었다. 네모난 프레임에 여러 굴곡을 내고 전면 컬러강판으로 거실 외벽을 감싼 것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여러모로 감각적인 멋을 꽤 부렸다.





감과 건강함을 불어넣은 내부
외부의 개방감은 내부에서도 그대로 전해진다. 현관 전면에 위치한 거실은 2층까지 시원하게 오픈하고 전면으로 큰 창을 여럿 내 안에서도 시야가 막힘이 없다. 풍성한 개방감에 이어 적극적인 목재 활용으로 자연 친화적 분위기가 전해진다.
개방감은 주방/식당과 2층에서도 느껴진다. 거실과 단일 공간으로 묶은 주방/식당은 가사 편의를 도모하기에도 원활하다. 한편 2층은 거실과 맞닿은 벽을 터서 거실 창 너머 전경이 시야에 들어오도록 했다.
거실 전면 창을 포함해 모든 창틀을 목재로 사용해 통일감을 줬는데 이는 벽난로 벽면까지 이어진다. 벽난로 위로 텔레비전이 놓일 자리가 보이고 루버로 길게 뽑은 아트월은 천장에 닿고 있다. 1층 어디를 가도 목재를 만날 수 있다. 건축주는 전원의 전유물인 자연을 내부에도 담고자 했던 것이다.

건축정보
위 치  경기도 오산시 서랑동
대지면적  799.0㎡(242.1평)
연 면 적  179.0㎡(54.1평) 
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
외부마감  컬러강판, 스타코, 적삼목 채널 사이딩
내부마감  벽지, 타일, 루버
바 닥 재  강화마루 
지붕마감  컬러강판
난방형태  기름보일러 
식 수  상수도  
설계 및 시공  ㈜에코그린홈 1577-1907
www.ecogre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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