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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 이동식 전원주택 A to Z

집짓고 조경공사까지 8,000만 원, 공사기간 15일
경기도 파주 59.4㎡(18평) 복층 이동식 목조주택

서울에서 자유로를 타고 파주에 들어서면, 운정호수공원에 자리한 경량 목조주택이 지나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류영근(60세) 씨가 도심 속 자연과 함께 지낼 요량으로 지은 주말주택이다. 이 집은 전체 건물 평수가 16평 밖에 되지 않지만 넓게 구획된 공간들로 인해 실내에서는 좁다는 느낌보다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다. 승용차로 10분 거리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 건축주는 수시로 이곳을 찾는데 무엇보다 도심과 가깝고 운정호수공원의 조경을 그대로 끌어안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단다.

글·사진 박창배 기자



18평 건축비가 4,400만 원, 시공기간은 1주일
자연 속에서 생활하고 싶어 전원주택을 지었다는 류영근 씨. 그는 집은 잠자고 밥 해먹는 기능만하면 된다는 생각에 작은 집을 짓기로 했다. 단, 도심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으면서 자연환경이 좋은 곳을 찾았는데, 파주 운정호수공원 단독주택 부지가 한눈에 꽂혔다.
시공사는 경기도 양평 대로변에 즐비해있는 여러 전원주택 시공사 사무실을 방문하면서 상담을 받아봤는데 (주)성심건업의 A/S 시스템(10년 무상)이 마음에 들었다. 시공사가 결정되자 집짓기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기초공사가 끝나자 1주일 만에 집이 완공됐고, 덱과 정원공사까지 보름 만에 끝났다. 정원공사는 건축주가 정원수와 잔디 등을 구입해 손수 작업했다.
59.4㎡(18평) 복층 목조주택을 짓는데 소요된 비용은 총 8,000만원 정도. 건축비 4,400만 원에, 16평의 덱을 공사하는데 600만 원, 도시가스·전기·수도·정화조 공사하는데 2,000만 원, 정원을 꾸미는데 1,000만 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도심 공원을 품에 안은 집
파주 운정호수공원의 정원을 그대로 끌어들인 이 집은 별다른 치장 없이도 외관에 있어 전원주택의 분위기를 물씬 풍겨낸다. 여기에 돌출된 현관 부분과 거실의 커다란 창들이 시원한 느낌을 더해준다. 실내는 원룸형으로 심플하게 구성돼 있다. 주방과 식당 그리고 거실이 하나의 공간에 개방된 형태로 구획돼 있고, 독립된 공간의 방과 화장실이 1층을 구성하는 전부다. 2층은 9.9㎡(3평) 방과 연결된 아담한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다.
실내를 구성하는 공간 중 전원주택의 분위기를 가장 많이 풍기는 곳은 거실이다. 하이실링으로 처리된 천장이 시원스런 느낌을 주고, 외부로 이어지는 곳에 설치된 커다란 창은 주위의 푸른 자연을 한껏 끌어들여 자신이 전원에 있음을 인식케 한다. 외벽은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지붕에는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다. 집의 전면과 우측면으로 52.8㎡(16평) 넓이의 덱을 둘러 한결 여유로움이 넘친다. 정원에는 라일락, 철쭉, 백일홍, 자기나무, 단풍나무와 온갖 유실수, 소나무, 구상나무 등 계절마다 어울리는 정원수를 마당 곳곳에 빼곡하게 심어놓았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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