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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주거양식으로 정체성 찾다
‘전통미’
 
2015년 농촌진흥청은 농촌 주민과 귀농·귀촌인이 농촌에 어울리는 한국적 주택을 짓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전통미를 살린 농촌주택 모델 5종 ‘전통미’를 개발했다. 5종 모델은 생활양식과 규모, 가족 구성원에 따라 ㅡ자형, ㅡ자 확장형, ㄱ장형, 2층 ㅡ자형, 2층 ㄱ자형으로 나뉜다.
전통미는 농촌진흥청이 최근 농촌 주택들이 외래 형태로 다양화되면서 농촌의 정체성 회복과 경관 보존을 위한 모델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외부 건축 전문가와 공동연구로 개발한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주택 모델을 농촌 지역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전통미를 살린 농촌주택 모델 설계도서」도 발간했다. 설계도서에는 건축주와 시공업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건축평면도, 정면도, 부분상세도 등을 유형별로 상세히 소개하며, 건축 형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형별 조감도와 내부 투영도를 담았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임창수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농촌주택 모델은 외래 형태의 농촌주택 확산을 막는 것은 물론, 농촌의 일상 주거공간에 전통미를 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농촌주택 표준설계도가 아니므로 주택 계획과 설계 시 참고용으로만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설계도서는 귀농귀촌종합센터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포해 귀농·귀촌인과 농촌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농촌환경자원과
063-238-2619 www.rda.go.kr 

전통미 공간
● 간과 채로 이루어진 홀집이 아닌 보온과 경제성을 살린 겹집으로 선호도에 따른 공간 구성
● 핵가족화에 맞춰 각 실을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농촌생활 영위에 필요한 공간으로 계획

전통미 외부
● 살림채를 기준으로 앞뒤에 농촌의 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공간 활용
● 벽체와 지붕을 자연과 어울리는 재료와 색채로 권장
● 활용성보다 농촌다움을 실현하기 위한 지붕 권장
● 현관대신 마루를, 차양대신 처마를 활용해 전통미 살림


전통미 내부
● 다양한 전통무늬는 내부를 장식할 때 반복적으로 사용해 통일감을 나타냄
● 다양한 개구부 형태를 재현해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유기적으로 공간 활용 가능
● 겹집으로 인해 내부로 들어온 화장실과 부엌은 재료를 통해 전통미 구현 가능
● 직접 목재를 사용하는 것보다 목재 무늬 또는 전통가옥의 목재 패턴을 재현해 전통미 구현 가능

전통미 공법
● 경제적인 부분과 기밀성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모듈형식으로 공간의 확장과 축소가 자유롭다.
● 보편화한 경량 목구조를 사용하고 모듈방식을 적용해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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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2016년 3월호 [SPECIAL FEATURE] THEME 3 전통 주거양식으로 정체성을 찾다 '정통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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