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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건협, 20차 정기총회 개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로드맵 제시 


한국목조건축협회(이하 목건협)는 지난 2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차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목재건축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 리부라더스 이정복 회장, 임업진흥원 도금현 본부장, 한국목재공학회 김남훈 회장,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정태욱 소장, 대구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오세창 교수 등 정부 및 업계, 학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정리 및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한국목조건축협회 www.kwca.co.kr
 

목조주택의 우수성 지속홍보 다짐
목건협 장길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재산업 전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장길완 회장은 최근 목조주택이 온실가스 원인인 탄소를 오랫동안 저장하고 인간의 신체 발달과 정서 함양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건강주택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협회 차원에서 목조주택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목조주택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수한 품질의 목조주택을 보급하기 위해 단체 표준 및 품질인증 내실화 기반을 다지고,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목구조 기술자 전문교육기관을 양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길완 회장은 이를 위해 업계의 화합과 협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목재공학회 김남훈 회장은 현재 탄소절감 정책과 목재법 발효, 친환경 주거환경 및 재료의 선호로 목조건축은 좋은 기회와 여건을 맞고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는 목조건축의 르네상스가 시작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건협 4대 회장을 역임했던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이경호 회장은 “5-STAR 품질인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반을 조성했다며 현 운영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몇 년 전만 해도 목조건축 허가건수가 1년에 1만 건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15천 건으로 증가하는 등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며 목조건축 산업의 성장을 축하했다. 최근에는 웰빙이 대세를 이루면서 친환경적인 목조주택 건축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 장길완 회장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
한국목조건축협회 이동흡 전무가 2015년도 주요사업 보고를 하고 있다.

5-STAR 인증 신청 건수 증가 추세
목건협 이동흡 전무는 2015년 주요사업 보고를 하며, 5-STAR 품질인증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회원사들의 5-STAR 품질인증 신청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총 119건이 들어왔으며, 특히 작년에는 33건의 신청이 있었다. 33건 중 23건은 인증서가 발급됐으며, 10건은 아직 미발급 상태다. 이동흡 전무는 과거에는 경량 목구조를 품질인증 신청하는 회원사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중목구조를 신청하는 회원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동흡 전무는 올해 목건협의 사업계획도 제시했다. 올해 사업의 기본 목표는 회원사의 결속력 강화가 가장 큰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가 협회 창립 20주년인 만큼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로드맵 발표
이날 총회에서 목건협은 협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근 목조건축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면, 목재시장에서 구조재·마루재·합판·조경재··몰딩재 등 다양한 건축자재가 사용되고 있고, 프리컷 제재와 프리패브 모듈이 활성화되고 있다. 목조건축 시장은 업체수가 증가하고 품목도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추세다. 주택 수요에서 수입산 경골목구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국산 원자재 확보 차원에서 국내의 목조건축 산업에 국가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구조용 목재뿐만 아니라 표준 규격에 의해 대량생산하는 목재 부자재 시장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목건협은 목재 및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장기 로드맵 3단계를 제시했다.
1단계(2016~2020)로는 목재·생산·녹색기술을 융합한 기술을 적용하고 정책 및 유통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2단계(2020~2030)로는 정책을 반영 및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고 부품 소재사업을 다각화하며 적용분야를 확대하는 등 목조건축의 다각화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3단계(2030~2040)로는 다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한국형 목조건축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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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목건협, 제20차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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