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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이 현실 앞에 무릎 꿇을 때 ‘그때 이 책’ 
사실 전원생활은 만만치 않다. 특히 도심지의 편리성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본인이 품은 로망이 허무하게 현실 앞에서 사라져 다시 도시로 돌아가고 싶다는 유혹도 받을 것이다. 그럴 때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한번 찾아보자. 현실과 꿈의 간극을 뼈저리게 느끼면서도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그 무언가를 책을 통해 다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와 다시 할 수 있다는 용기까지 얻을지도 모른다.
제주에서 당신을 생각했다
김재이 부부가 지난 2011년부터 발붙이고 있는 제주에서의 수수한 삶을 담아낸 책. 자연과 이웃을 보듬으며 도시살이의 갖은 후유증을 치유하는 여정과 행복한 삶은 자발적으로 선택할 때 실현되는 것이라 전한다. 40년 된 농가주택과 20년 된 슬래브 주택에서 살면서 여행 잡지에나 나올 법한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산다는 게 그리 호락호락한 일은 아니라는 충언을, ‘지금 이곳 제주’의 현실과 적절히 배치하며 전한다.
저자 김재이 | 부키 | 2016.03.04 | 페이지 248
반달곰도 웃긴 지리산 농부의 귀촌이야기
무작정 산골짝으로 내려와서 먹고 살겠다며 토종벌을 친 이야기며 멧돼지와 고구마를 서로 먹겠다고 다툰 이야기, 마을에 반달곰이 내려와서 생긴 에피소드 등등 도시에서 살던 가족이 지리산 골짝으로 이사와 살면서 겪은 재밌고 찡한 이야기들을 기록한 책. 일상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일화를 생생한 글과 사진으로 만날 수 있으며 귀농을 꿈꾸는 현대인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저자 육현경, 유진국 | 맑은샘 | 2015.04.03 | 페이지 376

나의 카페 버스정류장
마흔 두 살에 학교를 떠나 산골마을로 귀농하고, 그곳에서 차린 카페 ‘버스정류장’에서의 일상을 담아낸 에세이. ‘버스정류장’의 시작,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그들과 만들어나간 이야기 등을 담담히 전한다. 저자 박계해 | 버스정류장 | 2015.02.13 | 페이지 239
숲 속 생활의 즐거움
여행 작가 사이토 마사키의 숲 속 전원생활과 로그 하우스 건축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꾸밈없는 진솔한 이야기와 숲 속 생활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은 예쁜 삽화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이야기는 숲 속 생활에서 느끼는 일상의 즐거움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숲 속에 집을 짓고 살게 된 저자의 결심과 그 과정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담고 있다.
저자 사이토 마사키 | 진선출판사 | 2014.07.01 | 페이지 176
전원의 쾌락 
일본의 화가이자 에세이스트로서 농원과 카페를 운영하면서 와이너리 오너로도 활동하는 다마무라 도요오. 도쿄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한 부부가 신슈로 떠나 전원생활을 하면서 벌어진 1년간의 사건사고를 들려준다. 3500평의 농원에서 포도, 토마토, 감자, 그리고 허브 등을 가꾸면서 도시와 전원을 잇는 생활과 문화의 새로운 스타일을 모색해간다. 농사를 짓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요리까지 즐기는 충만한 전원생활을 엿볼 수 있다.
저자 다마무라 도요오 | 뮤진트리 | 2010.07.22 | 페이지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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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2. 로망이 현실 앞에 무릎 꿇을 때 ‘그때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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